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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 · 슈가송 · 문제점 · 역주행송 |
1. 개요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시리즈에서 핵심인 슈가맨의 정의를 서술한 문서.2. 설명
보통 슈가맨으로 선정되는 가수들의 활동시기를 보면 90년대 초반 ~2010년대 초반으로 규정되었다. 시즌 별로 구분하면 시즌 1에서는 90년대 곡 위주로, 시즌 2에서는 2000년대 초중반 위주로 섭외했다.정규 편성 이후 유재석과 유희열이 "폭망에 노잼은 그렇다치더라도 누군지도 모르겠다는 반응이 나올 줄은 몰랐다"는 내용의 대화를 나누기도 했는데, 이는 화제성을 담보하는 시청자층인 20-30대의 반응이 뜨뜻미지근했던 것을 잘 보여준다. 그렇다보니 슈가맨의 활동 시기가 폭넓어지기 시작했다. 이에 타겟 대상층이 내려가게 되면서 50대 이상의 방청객은 병풍이 되는 일이 벌어지므로 출연 가수의 세대가 어느 정도 나뉘었고, 출연 방청객의 연령도 10대부터 구성되는 등의 유연성을 갖추었다.
시즌 초반에는 프로그램의 중심인 슈가맨이 이슈가 되지 않는다는 점이 지적되었다.[1] 프로그램의 기초가 슈가맨이기에 그에 대한 공감이나 궁금증을 불러 일으켜야 하는데, 타겟 층 시청자에 비해 실 시청자의 연령이 낮다보니 이러한 괴리 현상이 심화되었다. 슈가맨이라는 소재만 제외하면 다른 토크쇼와 큰 차이가 없고, 이 슈가맨조차 표현만 다를 뿐 오전의 주부 대상 프로그램에서 한때의 스타들로 계속해서 활용되고 있는 소재다. 또한 다음 슈가맨이 누군지 예측할 수 없는 점도 지적되고 있다.
사실 이는 본방 이후 화제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연출인데, 실제로 시즌 1에서는 시청률은 낮음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 화제성은 1위를 빈번하게 찍고, 출연 가수들이 며칠간 인기검색어에 오르내리는 등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기에 무작정 비판하긴 어렵다. 이에 쇼맨이나 프로듀서로 예능적 재미와 기대를 불러 일으키도록 예고편을 구성했다.
애매한 슈가맨의 비중은 유재석과 유희열의 인터뷰를 통해 타개해 내려 하고 있다. 진행 방식별로 설명하자면 슈가맨들이 무대로 나와 노래한 뒤 근황 토크를 하고 나면 바로 역주행송 순서인데 여기서부터는 슈가맨이 할 일이 딱히 없다. 프로듀서들과 MC, 쇼맨들의 토크가 이어진 후 역주행송 공연-방청객 투표-결과 공개 순으로 끝이 나는데, 여기서 슈가맨들의 역할은 역주행송을 듣고 칭찬해주는 정도이다. 물론 슈가맨들의 상황상 역주행송에 참가할 수 있는 여건이 안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야 하나,[2] 스튜디오 녹화를 할 때도 슈가맨과 역주행송이 섞이지 못하고 따로 노는 점은 개선이 필요할 것이다. 이에 슈가맨이 등장하는 과정을 보다 드라마틱하게 구성하고, 관련된 인터뷰에도 다양한 자료를 보여주는 식으로 개선하려 하고 있다.
다만 반대로 쇼맨과 프로듀서의 비중이 너무 줄어든 게 아니냐는 의견도 오가는 상황. 특히 역주행송 프리젠테이션의 분량이 회를 갈수록 줄어들었고 심지어 슈가맨과의 토크분량이 많은 경우에는 아예 생략되었다. 결국 시즌 2에서는 아예 프로듀서를 방송에 섭외하지 않았고 쇼맨이 이를 대신했지만 그마저도 중반부터는 역주행송 프로필을 없앴다.[3] 대신 슈가맨의 인터뷰와 라이브 무대의 비중이 더욱 높아졌다. 물론 쇼맨의 비중이 없는 건 어쩔 수가 없지만 대신 슈가맨이 나오기 전까지는 양 팀의 각오나 개인기등으로 어느 정도 분량을 챙겨준다.
흔히 헷갈릴 수도 있는데 슈가맨들 사이에선 상대편의 슈가맨이 누군지 대해 알 수가 없다. 따라서 먼저 온 슈가맨들이 상대편 슈가맨을 맞히게 된다.[4] 방송에서도 시즌 1 25화에서 이를 언급했다.
시즌 1까지는 장르나 분위기에는 크게 상관없이 소환한 편이지만 시즌 2 들어서 두 MC의 취향에 맞는 슈가맨들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재석팀은 댄스나 힙합, 댄스곡이나 동적인 분위기 나는 곡[5], 희열팀은 발라드나 R&B 같은 정적인 분위기를 나는 곡[6] 위주의 슈가맨을 섭외했다. 특히, 시즌 2 19화에서 같은 슈가맨임에도 각기 다른 장르를 선택해 두 MC의 성향을 잘 드러낸다.[7] 시즌 3의 경우, 시즌 2처럼 재석팀은 동적인 가수, 희열팀은 정적인 가수를 선정되지만 일부 회차에서는 이 법칙을 벗어나기도 한다.
또한 재석팀은 성비가 골고루 등장하지만 어째선인지 희열팀은 남성 가수 위주로 선택하고 여성 슈가맨은 이지연, 7공주, 장나라 총 3팀 뿐이다. 이후 시즌 3에서는 반대로 희열팀은 성비가 고루 등장한 반면 재석팀은 남성 슈가맨이나 혼성 슈가맨의 비중이 높다.[8]
시즌 1 15회 방송을 보면 방청객과의 인터뷰 중 방청객이 들고 있던 슈가맨&슈가맨 족보가 공개되기도 했다. 아무래도 여기 출연할 만한 여러 가수들의 족보가 암암리에 퍼져있는 듯 하다... 라고 적혀있는 데 사실 이미 공식 홈페이지에 있는 <슈가맨 제보하기> 게시판에 슈가맨에 대한 사연을 제보받으면서 후보 리스트가 올라와 있다. 물론 목록에 없는 가수들도 많이 출연했기 때문에 이 목록에 있는 가수들도 포함하면서 예상 가수들을 추측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3. 100불
전 세대가 모두 공감하는 경우 100개 불이 켜진 것을 100불이라 불렀는데, 시즌 1의 경우, 유재석 팀은 11화에서 서주경의 《당돌한 여자》로 처음 100불을 달성[9]했고, 유희열 팀은 22화에서 차수경의 《용서 못해》로 첫 100불을 달성[10]했다. 그러다가, 28회 댄스 100불 특집에서 드디어 양 팀 모두 100불의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종영할 때까지 100불이 나오지도 않았다.시즌 2에서는 7회에서 유희열팀으로 나온 7공주가 처음으로 100불을 달성했고, 유재석팀은 12회차에서 쥬얼리가 달성했다. 이후 시즌 2 19화에서 솔리드의 천생연분이 100불을 기록하면서 시즌 2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되었다.[11] 이외에도 100불 도전을 했던 위치스(92불)나 익스(98불)는 아쉽게 100불 달성에 실패했으며, 100불 도전은 아니었지만, 안타깝게 1불 모자란 99불을 달성한 팀도 있었다.
시즌 3에서는 다시 상대적으로 오래된 슈가송이 등장해서 그런지 100불이 되기가 쉽지 않았다. 특히, 6화는 아예 100불 특집으로 세팀을 소환했음에도 모두 100불을 달성하지 못했다. 이후 김원준은 98불이 달성하였다. 그러던 중 10화에서 진주의《난 괜찮아》를 통해 처음으로 100불이 나왔다. 이후 마지막 회였던 14화 양팀 100불 특집에서 양팀 모두 100불을 달성하면서 시즌 3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되었다.[12]
4. 방청객의 반응
파일럿 때는 원곡을 접하지 못했던 젊은 방청객 11명만을 섭외했으며 그마저도 후반 역주행송 평가 역할만 했지만, 정규 편성 때는 20대~50대[13] 혹은 10대~40대[14]의 방청객을 출연하여 슈가맨에 대응하는 연령대로 유연하게 구성하기 시작했다. 각 연령대별로 25명씩 모두 100명의 방청객을 섭외하며, 슈가맨을 맞히는 것도 MC와 함께하도록 바뀌었다. 때때로 유재석의 유희열 놀리기를 방청객들이 합심하여 행하여 예능적인 재미를 부여했다.방청객들의 반응을 보면 대부분의 슈가송이 90~00년대에 발매된 곡이라 30대에서 불이 항상 많이 들어오고[15] 20대나 40대에서는 슈가맨과 슈가송이 90년대 곡이냐 00년대 곡이냐에 따라 불의 수가 크게 차이난다. 초반에 잠시 나온 50대의 경우 어떤 시기의 곡이든 간에 10불 이상 들어오는 경우를 찾아보기 힘들어 50대를 빼게 된 요인이 되었다.
또한 10대에서는 연령 특성상 슈가맨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전까지는 불을 켜기가 힘들다. 따라서 태어나기도 전의 노래나 가수를 정확히 알아서 불을 켜기보다는 부모님 혹은 TV나 라디오 등에서 들어보았다던가, 어디서 본 것 같은 사람이었다던가, 혹은 원곡이 아닌 자기가 좋아하는 아이돌 가수가 커버곡으로 불렀다는 사실을 안다면 일단 누르고 보는 편이다. 패널이나 MC측도 그냥 대충 알기만 해도 인정해 주는 편.[16]
다만 여전히 슈가송이 10대들이 동떨어지다보니 10대 출연에 의문을 자아내기도 한다. 하지만 시즌 2에서는 쥬얼리나 7공주[17] 등 10대들의 추억을 자아내는 슈가맨들이 출연하면서 어느 정도 타파했다.
5. 소환 기준
전체 소환 기준은 다음과 같다.- 다방면으로 활동한 연예인을 슈가맨으로 소환할 시 슈가맨 소환 기준에 '가수로서 활동은 언제 중단했느냐?'도 포함된 듯하다. 대표적인 예로 강성( 임도규), 차태현이나 강성연, UN, 이혜영, 이지훈, 쥬얼리의 박정아와 서인영, 장나라, 양동근, 김원준, 김정민 등이 있는데 여기에 언급한 슈가맨들 중 서인영을 제외하고는 모두 가수 활동은 중단한 상황이다.[21]
- 더욱 더 확장하자면 노래 장르만 바꿔서 가수 활동을 계속 하고 있는 슈가맨들도 종종 있다. 대표적인 예로 파파야의 조은새, DOG의 보컬 왁스, GIRL의 보컬 김세헌, 지누로 활동했던 Hitchhiker, 파란의 시윤 등을 들 수 있다.
- 그룹 한정으로 슈가송을 기준으로 소환할 슈가맨 멤버를 정하는 경우도 있으며 대표적으로 컬러링 베이비 7공주나 스페이스 A, 녹색지대 등이 있다. 또한 쥬얼리나 오션, LPG는 최근까지 활동했지만 슈가맨으로 초청할 시 슈가송 당시에 활동했던 멤버들이 출연한다. 이 때문에 콜라의 박준희와 컬트의 김준선도 다시 한 번 슈가맨에 소환되었다. 예외가 있다면, 영턱스클럽의 박성현[22], 클레오의 공서영[23] 정도.
- 유명 가수가 리메이크한 곡의 원곡자가 나온 경우가 있다. 대표적으로 베이비복스가 리메이크한 곡인 콜라의 《 우울한 우연》, 핑클이 리메이크한 곡인 이예린의 《늘 지금처럼》, 슈퍼주니어가 리메이크한 지누의 《엉뚱한 상상》, 신화가 리메이크한 솔리드의 《 천생연분》. 참고로 베이비복스의 《킬러》와 미나의 《전화 받어》, 오마이걸의 《내 애길 들어 줘》도 원곡자인 김현성과 키스, 파파야가 출연했지만 다른 곡으로 슈가송으로 나왔고 해당 곡은 언급만 하거나 따로 무대를 펼쳤다. 예외적으로 양동근의 《골목길》은 이재민의 곡을 리메이크한 곡이지만 양동근의 슈가송으로 선정되었고 대신 해당 편에선 원곡자인 이재민도 등장했다.[27]
6. 문제점
자세한 내용은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문제점 문서 참고하십시오.
[1]
이 때문에 시즌 1 후반부나 시즌 2에서 종종 시즌 1 초반에 출연했던 슈가맨을 소환해달라고 제보가 심심치 않게 나온다.
[2]
몇 명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연예인 생활을 접고 사회인으로서의 삶을 살고 있다.
[3]
대신 슈가워치를 통해서 역주행송의 힌트를 들을 수가 있다.
[4]
참고로 먼저 온 슈가맨의 불 수는 체크하지 않는데 슈가맨 모두가 방청객으로 온 22화에서 이를 헷갈리는 경우가 있다. 자세한 건 22화를 참조.
[5]
물론 발라드나 R&B도 종종 선택하기도 한다. 예외로 시즌 2 10화의 컬트의 《너의 품에 안기면》과 시즌 3 6화의 아빠의 말씀, 9화의 《슬픈 언약식》은 희열팀의 슈가송(《one more than》, 《아빠와 함께 뚜비뚜바》,《SHOW》)보다 훨씬 정적이라서 평상시 재석팀이 선정된 곡과는 다소 이질적이다.
[6]
드물게도 댄스곡을 선택하지만 시즌 1에 비하면 꽤나 적은 편이다.
[7]
희열팀은 R&B인 이 밤의 끝을 잡고, 재석팀은 댄스 장르인 천생연분.
[8]
시즌 3에서의 여성 슈가맨은 LPG와 신신애, 이수영 뿐이다.
[9]
특히, 이 기록은 10대부터 50대까지 세대를 총 망라한 상태에서 100불을 달성한 유일한 곡이다.
[10]
다만, 해당 회차의 경우, 각 팀의 슈가맨이 방청석에 같이 앉아 있다가, 깜짝 등장하는 형태로 진행된 투표였다. 하지만 상대팀 슈가맨이 누군지 모르는 슈가맨 특성상 후공으로 나온 차수경을 찾을 때 이미 황규영은 무대에 나온 상태였다. 반대로 황규영의 경우, 차수경도 다른 방청객들처럼 맞혀야 한다. 다시말해 순수 방청객 표수로만 치면 99표를 받은 셈이다. 게다가, 대부분은 가수 이름을 모르고,
아내의 유혹 OST로 많이들 알고 있었다.
[11]
특히, 《천생연분》의 경우, 최초로 남성 슈가맨이 달성한 100불이다.
[12]
여담이지만 재석팀은 이 에피소드에서 시즌 3의 처음이자 유일한 100불을 달성했다. 흥미롭게도 시즌 2 마지막화에 100불을 달성했는데, 시즌 3에서도 마지막화에 100불을 달성했다.
[13]
시즌 1 초창기와 29화
[14]
대부분의 시즌 1과 시즌 2 전체
[15]
실제로 30대의 불 수가 15불 미만인 경우는 1곡 뿐이다.
[16]
일례로
투야가 출연했을 당시엔 10대 방청객이 정작 슈가송 "봐"를 들어본 적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쇼맨으로 출연한
버벌진트와 MC
산다라박가 제시한 힌트로만 슈가맨과 슈가송 제목을 맞혔는데 이것 또한 인정됐다.
[17]
특히 7공주의 경우, 10대들에게는 누나, 언니뻘이었던 존재였기에, 자신도 어느덧 저기 있는 누나(언니)들 처럼 이렇게 나이를 먹었구나라는 생각에 울컥하며 추억에 젖는 10대, 그리고 20대들이 꽤나 많았다는 점에서 상당한 호평이 있었다.
[18]
흔히 착각하는데 한 시대를 풍기다가 사라진 가수를 찾는 게 컨셉일 뿐 출연 가수가 원히트원더라고 말한 적이 없다.
[19]
현재도 가수 활동을 하지만 전성기에 비하면 그다지 활발하지 않거나 가수 이외의 다른 분야로 연예계에 있거나 아예 연예인 활동을 그만 두는 등 다양한 케이스가 있다.
[20]
대표적으로 시즌 2에서 출연했던 이지라이프의 멤버인 dk4알지의 솔로곡을 피처링했다.
[21]
오션 같은 경우, 한 멤버를 제외하고 모두 가수 활동을 중단했고, 그나마 그 한 멤버조차도 한국이 아닌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다.
[22]
슈가송인 《정》이 1기 멤버들과 함께한 곡인데 본래 1기 멤버인 지준구가 아니라 2기 멤버인 박성현이 출연했다.
[23]
클레오의 끝 무렵에 활약한 멤버다.
[24]
담당 작가에 장문의 편지를 보냈다고 한다.
[25]
제보 사연으로 등장한 것이 아니라, KBS 연예대상에 같이 있던 유재석에게 "형! 내가 슈가맨 아니에요?"라고 마치 섭외를 기다리고 있다는 듯이 물어 봤다고 한다. 그런데 유재석은 그 전에 담당 PD와 차태현도 슈가맨으로 나와야 하는 거 아니냐며 농담을 한 적 있어, 깜짝 놀랐다고 한다.
[26]
앞에 언급된 2명과 달리 이 두 사람은 직접 제보 사연으로 제보해서, 관객들을 벙찌게 만들었다.
[27]
이때 이재민을 소개하는 멘트는 '슈가맨의 슈가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