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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14 13:21:22

토마스 파노니/선수 경력/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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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니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2년 2023년 2024년
1. 개요2. 정규시즌
2.1. 7월2.2. 8월2.3. 9월2.4. 10월
3. 페넌트레이스 총평4. 시즌 후

1. 개요

2023년 파노니의 활약상을 담은 개인 문서.

2. 정규시즌

2.1. 7월

7월 6일, 숀 앤더슨의 대체 선수로 KIA와 연봉 35만 달러에 계약하며 복귀했다. 또한 기존에 쓰던 등번호인 45번이 방출된 메디나의 등번호였으니, 기존 등번호도 사용 가능할 듯하다.[1] 결국 45번을 재사용하기로 결정했다.

파노니가 한 경기 당 최소 6이닝 이상 소화해줘야 불펜에 부하가 가지 않기에 리그에 최대한 빨리 적응할 필요가 있다.[2] 다만 파노니는 작년에도 KBO 리그에서 뛰었기 때문에 적응에 관한 우려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7월 12일 삼성전에서 복귀전을 가져 4이닝 76구 4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복귀전에서 예정 투구수였던 80여구에서 투구를 마쳤다. 최원준이 아쉬운 수비를 보여줘 1실점만 할 수 있었지만 2실점을 했고, 공을 못 던진지 2주 정도 됐고, 시차 적응 문제도 있었기 때문에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이 정도의 컨디션을 감안하면 꽤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

후반기 2선발로 낙점되었다.

7월 25일 NC전에서 5이닝 88구 무실점을 기록했으나 이후 불펜진이 불을 지르며 승리가 날아갔다.

7월 30일 롯데전에서도 6.2이닝 98구 무실점으로 호투를 선보였다. 팀은 6:3으로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 스윕에 성공했고 파노니 본인도 복귀 이후 첫 승을 기록하게 되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롯데를 상대로 첫 승을 신고한 것은 덤.

2.2. 8월

8월 3일 현시점 기아에서 가장 안정적이고, 승리를 거의 확실하게 보장할 수 있는 유일한 선발 투수이다.

8월 5일 한화전에서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다.

8월 5일 한화전에서 6.2이닝 7피안타 10K 3실점으로 호투를 선보였다. 타선도 7회 말에 폭발하면서 2승을 거두었다.그냥 애초에 재계약 하지...

4경기 동안 점점 향상되는 세부 기록을 보여주며 선발진의 믿을맨이 되고 있다. 첫 경기 때의 호투로 기대를 모았던 산체스가 완전히 무너지는 바람에 더욱 어깨가 무거워졌다.

8월 11일 롯데전에서 5이닝 3실점 7피안타 2자책을 기록했다. 피홈런 2방을 맞았으며, 직전 경기에 비해 컨디션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타선이 터지지 못하면서 결국 패전투수가 되었다.

8월 17일 키움전에서 7.1이닝 6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3실점 3자책으로 KBO 복귀 이후 최고의 투구를 선보였다.[3] 그러나 임기영이 홈런을 맞으면서 승리가 날아가버렸다. 다행히 팀은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역전 2점 홈런과 김도영의 2타점 쐐기 적시타로 역전을 완성하며 8:4로 승리를 거두었다.

8월 24일 kt전에서 5.2이닝 7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3실점 3자책을 기록했다. 오윤석에게 역전 2점 홈런을 허용했고 피안타를 7개나 허용하는 등 부침을 겪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실점의 위기를 어느 정도 막아내면서 불펜진에게 바통을 넘겨주었고 팀도 8회에 동점을 만들면서 패전의 멍에가 지워졌다.

8월 26일 마리오 산체스가 팔꿈치 인대 손상으로 인해 최소 4주 이상 이탈하면서 파노니 의존도가 급격히 높아졌다.

8월 31일 NC전에서 3회에 볼넷을 연달아 내준 후 마틴에게 싹쓸이 적시타를 맞고 3실점을 하면서 패전투수가 될 뻔했으나 바로 상대팀 에이스가 7실점하면서 5회까지 버틴 후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이후 경기가 종료되면서 시즌 3승을 기록하게 되었다. 최종 기록은 5이닝 3실점 3자책.

2.3. 9월

9월 6일 두산전에서 6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QS를 기록하면서 시즌 4승째를 신고했다. 특히 1회부터 2회까지 5타자 연속 삼진 퍼레이드를 벌인 것이 이 날 보여준 활약의 백미였다.

9월 12일 삼성전에서 5.1이닝 6피안타 4사사구 4탈삼진 7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회와 6회를 제외하면 그럭저럭 잘 던졌으나 특정 이닝 때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 것은 무조건 고쳐야 할 것이다.

9월 17일 두산전에서 5이닝 8피안타 2피홈런 4자책 5실점으로 두 경기 연속으로 실망스러운 피칭을 선보였다. 타자들이 점수를 내줘도 매이닝 쳐맞는 투구를 보여줬다. 물론 이날 팀 내야진에서 파노니가 있을 때 실책을 2개나 했고, 보이지 않는 실책성 플레이도 굉장히 많이 했지만 파노니마저 이렇게 무너진다면 박찬호까지 빠진 KIA는 심각한 난관에 부딪칠 것이다.

9월 22일 kt전에서 5.2이닝 4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선보이며 시즌 5승을 얻었다. 6회 2사까지 위기 상황에서 틀어 막는 등 호투를 이어갔으나, 사구를 내주더니 곧바로 코치진의 판단에 따라 내려갔다. 구원 등판한 임기영이 연속 피안타로 승계 주자를 불러 들이며 자책점이 올라간 것은 물론 승리까지 날려먹을 위기에 몰렸으나[4] 그 후에 등판한 전상현이 잘 막아내면서 승리를 기록했다.

9월 28일 NC전에서 1.2이닝 6실점으로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피안타를 계속 얻어맞았고, 커터가 제대로 공략당한 모습을 보였다. 다음 시즌에도 살아남으려면 피치 디자인을 즉시 바꿔야 할 것이며, 다양한 변화구를 새로 장착해야 할 것이다. 작년에도 9월에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 올해도 이런 모습을 보인다면 재계약이 매우 어려울 것이다. 지금까지 투구내용을 보았을때 부진하지 않았을때 기준으로 실점은 나쁘지 않지만 이닝소화력이 다소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래서 썩 좋은 투구내용을 보였다고 하기에도 어렵다. 즉 극적으로 반등하지 않는이상 재계약은 어렵다.제발 작년만큼만 해줘

2.4. 10월

10월 4일 수원에서 열린 kt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 100구 4피안타 4볼넷 2K 1실점으로 QS를 기록하며 호투를 선보였다. 비록 볼넷을 꾸준히 내주고 특히 3회 말에 연속 안타까지 내주며 1실점을 허용하는 등 불안한 모습도 보였지만 범타를 많이 유도해내며[5] 좋은 제구력을 과시하였고, 타선 역시 상대 선발 배제성을 공략해 10점이나 내면서 시즌 6승을 거두게 되었다.

10월 10일 광주 SSG전에서 5.1이닝 4실점으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4회에 급격히 흔들리면서 4실점을 헌납했는데, 이런 모습을 계속 보인다면 팀의 가을야구 진출에 큰 걸림돌이 될 수 있으며, 본인의 재계약 가능성도 아예 없애버릴 수 있다.[6]

10월 16일 광주 NC전에서 2:0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 선발 이의리의 뒤를 이어 6회에 구원 등판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3. 페넌트레이스 총평

16경기(15선발) 82⅓이닝 6승 3패 ERA 4.26 66K WHIP 1.32

복귀 초반에는 놀린과 함께 막강한 외인 원투펀치를 이뤘던 작년처럼 순항했으나 갈수록 무너지는 경기들을 보여주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올 시즌 활약을 선사한 KIA 외인 투수진에서는 가장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7]

4. 시즌 후

심재학 단장의 언급에 따르면 파노니의 성적이 생각보다 썩 만족스럽게 나오지 않아서 내부적으로 평이 좋은 건 아닌 듯 한데[8] 파노니를 섣불리 보류선수 명단에서 뺐다가 후보군에 속한 투수들의 영입이 전부 다 무산되어서 파노니보다 기량이 떨어지는 외국인 투수를 영입하거나[9] 외국인 슬롯 1개가 날아가는[10] 최악의 시나리오를 방지하기 위해 일단 보류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시카고 컵스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으면서 KIA를 떠나게 되었다.
[1] 메디나를 대체한 산체스는 65번을 받았다. [2] 더군다나 같은 날에 영입한 마리오 산체스가 언더사이즈 신체, 패스트볼과 주 변화구의 비슷한 구속 구간대, 약한 구위로 인한 리스크가 상당히 높은 선수이기 때문에 파노니의 적응이 더욱 절실해졌다. 그리고 이 불안은 현실이 되었다. [3] 8회 1사 1 2루 상태를 만들고 투수가 임기영으로 교체되었고, 임기영이 홈런을 맞아 2자책점이 더해졌다. [4] 임기영이 1점을 내주고 만루 위기를 자초하자 본인의 승리가 또 날아갈 것을 직감한 파노니가 덕아웃 통로 뒤로 들어갔다. [5] 특히 주자가 출루한 이후에 병살을 2번 유도하며 이닝을 종료시켰다. [6] 최근 외국인 선수풀이 매우 좋지 않아서 먹튀급 성적을 기록한 산체스의 대체 선수도 영입하기도 매우 벅찬 상황이 되었다. 그러나 파노니가 반등하지 못하면 파노니까지 바꿔버리는 게 훨씬 이득이 될 가능성이 높다. [7] 사실 앤더슨을 제외하면 파노니와 비교하기가 실례일 수준이었다. [8] 소문에 의하면 테일러 헌의 영입이 사실상 확정되었고, 다른 투수들을 컨택하고 있다고 한다.( 제이크 우드포드의 영입은 무산됨) 구위형 투수들의 고점이 파노니보다 높아서 파노니의 재계약 순위를 낮게 잡은 것으로 추정. 정작 테일러 헌도 히로시마로 갔다. [9] 2022 시즌이 끝난 후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던 파노니와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파노니보다 기량이 떨어진다고 평가받았던 아도니스 메디나를 섣불리 영입했다가 큰 대가를 치렀던 사례가 있었다. [10] 샐러리캡과 영입 시 당해년도 한정 100만 달러 상한제가 유지될 경우 수준급 외국인 선수의 영입이 무산될 확률이 늘어나 심각한 하자를 가지고 있는 외국인 선수를 어쩔 수 없이 영입하거나 외국인 슬롯을 다 채우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