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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6 21:42:26

테네시 위스키


위스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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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tennesseewhiskey.jpg

Tennessee Whiskey

1. 개요2. 상세3. 브랜드4. 기타

1. 개요

아메리칸 위스키의 한 종류. 테네시주에서 생산되는 스트레이트 위스키로 테네시주의 주요 수출품이자, 버번 위스키의 형제뻘 되는 위스키이다.

2. 상세

기본적으로는 버번 위스키와 동일하지만 테네시주의 독자적인 법에 따라 만들어야 테네시 위스키로 분류된다(2013년). 기본적으로 테네시주에서 만들어야 하며 오크에 숙성시키기 전, 링컨 카운티라고 불리는 단풍나무 숯에 여과를 하는 작업이 추가된다. 단 벤자민 프리차드 위스키의 경우 이 링컨 카운티 작업이 없어도 테네시 위스키로 분류되게끔 예외 조항이 있다.

테네시 위스키는 주 차원에서 버번과 마찬가지로 엄격한 품질 관리를 받게 된다. 테네시 위스키의 조건은 다음과 같다.
보면 알겠지만, 생산 지역이 테네시 주로만 제한되고[1] 숯 여과를 필수로 해야 한다는 점을 빼면 버번 위스키와 완전히 동일하다.

3. 브랜드

4. 기타

대부분 해외에서는 버번 위스키 취급을 받는다. 그나마 자세하게 분류될 때에도 테네시주의 버번 위스키라는 식으로 분류되는 경우가 다반사이고 이정도는 켄터키 주 말고 다른 주에서 생산되는 버번 위스키의 경우에도 라벨에 적어놓기 때문에 특별한것도 아니다. 테네시 위스키에 대한 법이 제정된 것이 10년도 채 되지 않은 까닭인 듯하지만, 미국 현지의 생각을 한국식으로 바꿔보면 하이트진로에서 " 참이슬은 참나무 여과 과정을 거치니까 일반 소주가 아닌 서울 소주라는 새로운 분류로 나가야한다"라는 주장을 한 것과 마찬가지로 생각한다. 하지만, 참이슬은 하이트진로라는 기업의 제품이므로 자체적으로 브랜드 관리를 하므로 의미없는 비교이다. 위스키의 경우 스카치 위스키, 재피니스 위스키, 버본 위스키 등 처럼 국가, 지역별로 브랜드 관리를 하기 때문에 회사끼리 조합을 만들어서 룰을 정하고 관리해야 한다.[2]

실제로 숮 여과 과정을 제외하면 버번 위스키와 재료, 공정이 완벽하게 동일하며, 맛도 버번 위스키와 크게 다른 부분이 없다. 이 풍미라도 다른 버번 위스키와 눈에 띌 정도로 크게 차이가 났다면 법률이 생긴게 10년이 됐든 5년이 됐든 대중들에게 금방 인식이 됐을텐데 그런것이 별로 없다는건 소비자 입장에서 볼때는 아무리 봐도 큰 차이가 없다는 말이다. 결국은 브라운포먼에서 자신들은 이래서 다르다며 우위에 있다는 식으로 내세우는 마케팅의 일환에 불과한 것이다. 심지어 버번 위스키라고 해서 차콜 필터링 과정을 거치는 제품이 없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더더욱 아리송해지는 분류가 테네시 위스키다. 그리고 테네시 주법이 있다 한들 연방법에는 아예 테네시 위스키라는 분류 자체가 존재하질 않는다. 미국 연방정부의 주류담배세금무역국(TTB)의 규정을 살펴보면 답이 딱 나온다.

따라서 테네시 위스키라는 분류가 있는건 사실이고 그 테네시주의 법을 따른 테네시 위스키가 잭다니엘 시리즈인건 맞지만, 똑같이 차콜 멜로잉 공정을 거치면서 동시에 테네시에서 생산된 위스키가 테네시 위스키가 아닌 버번 위스키라고 라벨을 붙여 판매중인 제품이 실제로 있다는걸 염두에 두고[3]이것이 그리 절대적인 분류가 아니라고 생각하는게 테네시 위스키에 대한 올바른 이해라고 할 수 있다.

크리스 스테이플턴 'Tennessee Whiskey'라는 곡이 크게 성공하였다.
[1] 버번의 경우 '미국에서 만들어져야 한다'라는 규정이기 때문에 미국 내의 어디에서 만들든지 상관없다.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알래스카나 하와이에 증류소를 세워서 위스키를 만들더라도 버번의 규정만 지킨다면 버번이라고 할 수 있다. [2] 우리나라도 광천김의 경우 이런 식으로 관리를 하지 못했기 때문에, 타지역 제품을 광천김이라는 이름으로 판매하지 못하도록 법원에 신청했지만 기각당했다. 예를 들면, 국내산 원초만 사용해야 하고, 소금은 천일염, 참기름은 국내산 참기름으로만 사용, 제품 포장은 광천읍에서만 해야 한다는 식으로 광천김 브랜드 관리를 해야, 타지역 제품이 광천김 브랜드를 사용할 경우 소송이 가능하다. 당시 법원은 광천김의 정의도 없고, 관리도 된 적이 없어서 기각했던 것이다. [3] 이 항목의 맨 위 사진 오른쪽 위에 있는 조지 딕클 위스키가 바로 그것이다. 사진에는 테네시 위스키라고 쓰여 있지만 같은 제조 공정을 거치면서 버번이라고 판매하는 라인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