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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04 03:11:24

태엽로봇

1. 개요
1.1. 마담 드 퐁파두르 호1.2. 마리 앙투아네트 호

1. 개요

Clockwork droid

영국 드라마 닥터후에 등장하는 로봇들의 카테고리. 현재까지 총 두 버전이 있다. 스팀펑크를 연상시키는 태엽으로 작동하는데 기묘하게 하이테크다.(...) 타임슬립이 가능한 우주선의 승무원 - 수리 로봇들이며 입력된 명령에 따라 임무를 수행하는데. 문제는 이 입력된 명령이 어따구로 되어있는지 우주선이 고장나자 '고쳐라'라는 명령에 치중해 승무원-나아가 타임슬립한 곳의 사람들을 해체해서 부품으로 사용한다. 여담이지만 이들의 배는 어째서인지 프랑스 귀족 여인들의 이름을 따 왔다. 두 배는 서로 자매선이라는 듯.

1.1. 마담 드 퐁파두르 호

파일:external/transcendentalfilingcabinet.weebly.com/2509703_orig.jpg

뉴 시즌 2 에피소드 4에서 등장.

기괴한 마스크 프랑스 귀족풍의 옷을 입고있다.


우주선이 파손되어 부품이 없어지자 승무원의 신체를 분해해서 우주선 수리용 부품으로 썼다. 우주선 수리에 사람을 쓰지 말라는 말이 없어서라고. 닥터 일행이 우주선에 도착했을 당시 고기굽는 냄새가 났다고 하는 구절이나 그들을 감시하는 카메라가 눈의 모습을 한 것, 기계속에 심장같은 것이 보이는 것이 복선이었다.

마담 드 퐁파두르(르넷)를 가져다가 우주선의 수리재료로 쓰려고 했지만[1] 그녀가 적당한 나이가 될 때까지(우주선과 같은 나이가 될 때까지) 계속 기다리며 타임워프를 한다. 그 이유는 우주선의 함명이 '마담 드 퐁파두르 호'였기 때문.

결국 닥터가 그들이 돌아가지 못하도록 해버려서 스스로 동작을 정지한다.

이상한 판단능력과 별개로 내부 프레임을 본 닥터는 우주시대 태엽장치라며 매우 아름답다고 평했으며 이걸 분해하거나 파괴하는건 범죄행위라며 칭찬했다. 그 다음 그런다고 안할 내가 아니라며 분해하려했다.

1.2. 마리 앙투아네트 호

파일:external/unaffiliatedcritic.com/The-Doctor-Peter-Capaldi-and-the-Half-Face-Man-Peter-Ferdinando-in-DEEP-BREATH.jpg
뉴 시즌 8 에피소드 1에서 등장. 대장 드로이드의 한국어 더빙판 성우는 김두용.

완벽히 인간과 비슷하게 생겼다. 다만 이음새가 있고 대장은 양쪽 손의 모양이 다른 등. 아무거나 짜맞춘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위의 우주선의 자매선인 앙투아네트호의 로봇. 위에 놈들과 달리 과거의 지구에 불시착해 있었으며[2] 인간의 육체를 사용하여 자신들을 수리하고 인간의 가죽으로 기구를 만들어 탈출선을 정비한 상태.[3]워낙 인간과 똑같지만 숨을 안쉬는게 유일한 외형적 차이라 인간이 숨을 안 쉬고 있으면 못 알아본다.(...) 덕분에 호흡 참아서 빠져나가는 것 하나로 스릴 넘치는 장면을 만들어냈다. 강시도 아니고[4]

얼굴의 반쪽이 드러난 로봇이 두뇌로 보이며 신체 접합이 어설픈지, 손으로 잡으니 떨어진다.(...) 다만 전투능력은 비슷하다. 위 항목 놈들과는 공통점이 없지만[5] 움직일때 관절소리가 나는 정도는 비슷하다. 거기다 수백번 부품을 교체해 이미 대장은 인간의 부분이 로봇보다 많아지고 그 로봇부위조차 몇백번 교체당한 상태여서 이미 정체성을 상실해있었다.[6] 분명히 로봇은 못느끼는 분노미적 감각을 느끼고 거짓말[7]까지 하는 걸 보면 확실하다.

대장의 말로는 이들은 " 약속의 땅. 파라다이스"를 목적지로 삼았고 그때문에 계속 수리를 해왔던 것. 그러나 결국 닥터의 설득인지 살인인지 대장이 첨탑 꼭대기에 투신해 작동을 멈춰 하위 단말들인 로봇들도 다 정지하고 만다.[8]

대장 로봇의 얼굴이 참으로 디테일하게 생겼는데(...), 제작기에 따르면 얼굴에 검은색 천을 덮고 외골격인 철골을 붙인 뒤에 검은 부분에 CG를 입혔다고 한다. 얼굴만 클로즈업하는 부분은 진짜 배우의 얼굴과 똑같이 생긴 모형을 만들고 그 안에 있는 태엽장치를 수동으로 작동시키는 개노가다(...)를 했다고 한다.

인간을 재료로 삼는 건 똑같지만 마리 앙투아네트를 노린다거나 하진 않았다. 불시착한 곳이 영국이라 그런가? 우주선 나이를 비교해보면 최소 수만년된 마리 앙투아네트가 있어야 돼서 포기한것으로 보인다


[1] 근데 이렇게 과거의 인물을 쓰려고 시간여행이 가능할 정도로 엄청난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었다. 그 엄청난 에너지를 쓸 수 있으면서 부품 구할 수 있는 행성으로 갈 생각은 안한건지... 실제로 작중에서도 닥터가 이 점을 지적했다. [2] 얼마나 오래 전에 불시착했는지 정확한 시기는 나오지 않지만, 시대를 유추할 수 있는 언급들로 보아서는 무려 공룡이 존재하던 시절부터 인듯하다. [3] 신체를 가져가도 티가 안나게 하기 위해 자연발화를 일으켜 싹 다 태워버린다. 시신경 하나를 얻기 위해 고대에서 온 티라노를 통째로 태워버렸다. [4] 이때문에 시즌8 에피소드 1의 제목이 'Deep Breath(심호흡)' 인듯 하다. [5] 원래는 비슷한 모양일 수도 있지만,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계속해 수리를 하다보니 외형적으로 많은 변화가 온 듯 하다. [6] 닥터가 말하기를 " 빗자루에서 빗자루 대를 교체해버리고, 그 다음엔 쓸기 위한 아랫부분까지 교체했다면 똑같은 빗자루겠냐"는 것. [7] 자기 입으로 자신한텐 자해 = 스스로 정지하는 명령은 입력되어있지 않다고 했는데 위에 사례를 보면 스스로 정지하였다.(...) [8] 그렇게 끝나는 줄 알았는데 에피 말미에 대장이 멀쩡히 살아나 웬 이상한 장소에서 일어난다. 그를 깨운 묘한 여자의 말에 따르면 그가 일어난 장소가 바로 그가 그토록 찾던 파라다이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