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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2 00:33:46

태양신의 단도

로라 보우 시리즈
대령의 유산 태양신의 단도

태양신의 단도 / The Dagger of Amon Ra
파일:external/gamefiles.alphacoders.com/thumb-14202-1.png
개발 시에라 엔터테인먼트
유통 시에라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PC
출시일 1992
장르 어드벤처
엔진 SCI 1.1
1. 개요2. 상세3. 스토리4. 시스템5. 그래픽6. 등장인물
6.1. 보우 일가6.2. 신문사6.3. 레옌데커 박물관6.4. 카이로 박물관6.5. 범죄자들6.6. 기타
7. 사건의 진상
7.1. 후일담

1. 개요

시에라 엔터테인먼트에서 만든 어드벤처 게임 로라 보우 시리즈의 두번째작이며 대령의 유산 후속작.

전작과 달리 국내에서는 동서게임채널에서 정식 발매했다. 국내 정발판

2. 상세

로버타 윌리엄스가 참여하지 않았고 자문역으로 물러났다.

3. 스토리

대령의 유산에서 대학생이었던 로라 보우는 이제 졸업하여 신문 기자가 되기 위해 뉴욕으로 오게 된다. 신문사에 입사하기 위한 첫 과제로 그녀는 라옌데커 박물관에서 발생한 태양신의 단도 도난 사건을 조사하게 된다.. 그러는 과정에서 전작과 똑같이 살인사건에 휘말리게 되는데...

4. 시스템

텍스트 입력을 사용했던 전작 대령의 유산과 달리 킹즈 퀘스트 5에서 확립된 시에라식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처으로 넘어갔다. 저택으로 한정되었던 전작과 달리 다닐 수 있는 곳이 전체적으로 규모가 커지긴 했으나 중반부 이후 무조건 박물관으로 고정.

전작과 달리 포인트 시스템이 사라지고 대신 시간 개념을 좀 더 철저하게 도입해서 인물들이 나타났다 사라지곤 한다.

게임 난이도는 어려운 편인데, 전작처럼 증거물을 제대로 모으지 못하거나 아니면 대답을 잘못하면 배드 엔딩이 뜬다.

5. 그래픽

8비트 VGA를 지원하며 부드럽고 정교한 그래픽을 자랑한다.

그래픽이 업그레이드 되면서 고어 묘사의 강도가 높아진 편이다. 목이 잘려 죽어 있거나, 석고상으로 만들어지거나, 고슴도치 가시에 찔러 죽는 묘사가 등장한다. 여러모로 판타즈마고리아 시리즈에서 폭발한 고어한 시에라 게임의 단초라 할 수 있는 게임.

작중 레옌데커 박물관 일부는 빅토리아&알버트(Victoria & Albert) 박물관를 모티브로 했다.

6. 등장인물

6.1. 보우 일가

6.2. 신문사

6.3. 레옌데커 박물관

6.4. 카이로 박물관

6.5. 범죄자들

6.6. 기타

7. 사건의 진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일단 전작과 달리 사건 자체가 몇 개로 꼬여'있는 편이다.

모든 일의 원흉은 라이언 오라일리이였다. 태양신의 단도를 훔치라고 한 것도 박물관에서 학살을 벌인 것도 모두 라이언의 짓.

하지만 반전이 더 있었으니, 게임 내에 등장하던 아치볼드 캐링턴 3세는 진짜가 아니다. 정체는 와트니 리틀.

라이언은 돈이 필요한 상태였다. 그래서 수감중이던 전문 범죄자인 와트니 리틀을 꼬드겨 태양신의 단도를 훔치기로 결정한다. 와트니는 신분 위장을 위해[2] 막 부임받았던 아치볼드를 죽이고 신분을 위장한다. 오프닝에 나오는 의문의 살인 시퀀스는 바로 와트니가 아치볼드를 죽이는 장면이였던 것. 사체는 개미를 이용해 처리했다.

단도를 훔치는데는 성공했으나 와트니는 입막음을 위해 라이언에게 살해당하는데, 문제는 진짜 캐링턴은 칼튼 부인하고도 미술품 절도 및 판매로 샤바샤바하던 사이였다.[3] 진짜 미술품은 지기를 통해 팔아먹고 가짜를 걸어놓는 방식으로 했던 것. 경비원인 어니 역시 이 술책에 가담해 있었다. 당연히 이 셋은 캐링턴이 없어지면 의심할 사람들이기 때문에 셋 다 라이언에게 살해당한다.

피핀 역시 단도 도난을 눈치챌 수 있기에 살해당했다. 프타셉투스는 이 와중에 라이언의 범죄행각을 목격하게 된다.

어니는 도박빚 문제로 심각한 상태였기에 미술관의 구린 일에 가담했다.

이베트가 제일 좋아했던 사람은 바로 어니였다. 쓸때없이 충실한 전작 오마주[4] 이베트가 죽은 이유는 라이언이 이베트의 어장관리에 분노해서였다. 그래서 이베트를 죽여 석고상으로 만들고 곁에 있던 스티브는 기절시켜 내던진다.

아몬 라의 성직자는 람세스 내지어였다.

하임리히랑 올림피아는 상처 덕후 올림피아 때문에 급격하게 친해지더니 굿 엔딩에서는 결혼한다. 여기서 하임리히가 개그를 선보이는데 올림피아 박사가 하임리히에게 관심을 보이며 애정 공세를 하자 철두철미한 군인이었던 하임리히가 바로 흐물흐물해져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친절해진다. 초반에 로라에게 딱딱하게 대하던 하임리히와 비교하면 전혀 다른 사람처럼 보인다.

7.1. 후일담

이런 진상들을 증거물들을 싹싹 긁어모으고 마지막 질문에 제대로 대답해야 굿 엔딩을 볼 수 있다. 다음은 그 후일담.

진짜 태양신의 단도는 굿 엔딩, 배드 엔딩 막론하고 카이로 박물관으로 돌아오긴 하는데 배드 엔딩에서는 칼에 피가 묻은 채로 돌아오며, 굿 엔딩에서는 투어를 마친 뒤 원래 카이로 박물관으로 돌아간다.

그나저나 박물관에 시체를 전시하다니 무슨 생각이야

[1] 근데 이때 구두가 아닌 워커를 신고 나타난다. 본인 말로는 구두 빌릴 시간이 없었다고. [2] 복선이 하나 있는데 캐링턴(으로 위장한 와트니) 살인 사건이 일어났을때, 사무실 금고를 열면 와트니 리틀의 범죄 보고서를 발견할수 있다. 그런데 그 보고서엔 쪽지로 우리의 거래를 기억할 것라고 붙어있다. 이 보고서는 중요 물품이니 꼭 챙겨두자. [3] 물론 칼튼 부인은 와트니가 캐링턴이라는 사실과 단도와 관련된 음모는 알지 못했다. 단적으로 로라가 미술품 절도로 추궁할때도 와트니라고 부르지 않고 캐링턴이라고 부른다. [4] 전작 피피 역시 여러 남자들에게 추파를 던져도 제일 좋아했던 건 집에서 제일 신분이 낮았던 집사 지브스였다. 그리고 둘 다 끔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