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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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요약 | |
사건 발생일 | 2022년 6월 10일 |
유형 | 폭행죄 |
사건 발생 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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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2년 6월 10일 중국 허베이성 탕산시의 한 바베큐 식당에서 남성 7명이 성추행을 거부하는 여성 4명을 집단폭행한 사건.2. 전개
2022년 6월 10일 탕산시의 한 식당에서 이 사건이 일어났다. #피의자 중 한 명이 여성 4명이 식사 중이던 테이블에 다가가 여성 한 명의 몸에 손을 대면서 성추행을 했는데 여자가 거절하고 반항하자 곧바로 폭행하기 시작했다. 밖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던 또다른 피의자들이 가게 안으로 뛰어들어 의자와 맥주병으로 여자와 그 일행을 때리다가 여성들의 머리채를 잡아당겨 가게 밖으로 끌고나가 길에 쓰러뜨리고 마구잡이로 폭행했다.
사건 다음 날인 11일 용의자 9명[1]이 모두 체포되었다.
폭행을 당한 여성 중 2명은 이가 빠지고 얼굴이 찢어지는 등 심각한 중상을 입었고 폭행을 제지하던 나머지 일행 2명도 경상을 당했다.
6월 20일이 지나도록 피해 여성들의 상태와 관련한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웨이보에는 피해 여성들의 상태를 궁금해하거나 우려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
1심 판결에서 피고인 28명이 실형을 선고받았고 개중 주범인 천리즈는 징역 24년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은 '쇠사슬 성노예 사건' #과 함께 스스로 양호하다고 자부했던 중국의 치안 문제점을 보여주는 사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2018년부터 소흑제악이라고 하여 대대적으로 조폭 범죄 소탕작전을 벌였음에도 조폭으로 의심되는 인물들이 대놓고 집단 폭행을 했다는 점에서 크나큰 쇼크였다.
3. 문제점
이 사건에서 공안은 신고를 받고도 무려 4시간이 지나서야 늑장 출동을 하였는데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중국 네티즌들은 비판을 쏟아냈다.가해자인 남성들이 부패 경찰의 보호를 받는 조직폭력배라는 의혹이 중국 SNS에 퍼졌고 탕산시 주민들은 자신의 실명을 걸고 이들한테 당한 범죄를 웨이보에 고발하였다. 한 케이크 가게 주인은 자신이 1년 넘게 조직폭력배들에게 공갈을 당했으며 경찰 앞에서 노골적으로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했고 한 술집 가수는 남성들에게 폭행당해 16시간 넘게 불법 감금됐다고 폭로했다. 뉴시스, SBS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한 경찰 당국은 집중 단속을 통해 일련의 범죄에 대해 시민 제보를 받고 엄단에 나선다며 진화에 나섰다. 탕산시 공안국 입구에는 자신의 피해 사례를 신고하려는 주민들이 대거 몰렸으며 일부 주민은 신고 접수를 위해 공안국 앞에서 3~4시간씩 기다리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
사건의 신고부터 구속에 이르는 과정에서 보인 중국 공안의 태도가 상식 이하인 데다 피해자들에 대한 조직적인 은폐 등 여러모로 의구심이 많은 사건이라
나서서 범죄를 저지하지 않은 현장 남성들을 비난하는 여론도 상당수 존재하지만 여기에 대한 반박 여론도 존재한다. 조폭으로 의심되는 다수를 상대로 일반인이 나서는 것도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고 중국 또한 한국 못지 않게 정당방위 인정 기준이 까다로운지라 쌍방폭행으로 본인이 전과자가 될 각오도 해야 하기 때문이다.
4. 반응
- 성룡, 장우기 등 연예인들이 현장에 있던 남성들이 모두 방관하며 아무도 저지하지 않은 점을 비판했다. 성룡은 그나마 여자들이 맞고 있는데 남자들이 방관해서 안타까왔다며 부드럽게 표현했으나 장우기는 전체 남성들을 싸잡아 공격적인 워딩으로 원색적인 비난을 날리면서 오히려 역풍을 맞았다.
5. 기타
- 폭행범들 중 한 명이 보이런던 티셔츠를 입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보이런던의 매출이 떨어지는 일도 벌어졌다. #
- 2년 이후 비슷한 사건인 네이장시 남성의 미성년자 폭행 사건이 또 발생했다.
[1]
남성 7명,여성 2명.
[분류:폭력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