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탐정 진구지 사부로 시리즈의 11번째 작품이자 첫 닌텐도 DS 발매작. 발매 년도는 2007년.게임 제목의 DS는 '닌텐도 DS'와 'Detective Story' 두 가지 의미를 내포한 중의적인 단어이다.
이 작품을 기점으로 진구지 시리즈의 콘솔판에는 게임 본편 외에 부록으로 모바일판의 리마스터가 추가 수록되기 시작했으며, 이 작품에는 모바일 시리즈의 No. 1~5가 수록되어있다.
또한 이후 작품들과는 달리 게임 본편과 부록으로 수록된 모바일판 간에 연계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모바일 에피소드들을 우선 플레이해야 본편의 퀴즈를 진행할 수 있게끔 만들어져있다.[1] 본작의 제목이 '과거의 기억'인 것도 이 이유.
2. 모바일 시리즈 수록 목록
- No. 1 신주쿠 중앙공원 살인사건 (新宿中央公園殺人事件)
- No. 2 요코하마항 연속살인사건 (横浜港連続殺人事件)
- No. 3 위험한 두 사람 (危険な二人)
- No. 4 시간이 흐르는 대로 (時の過ぎゆくままに…)
- No. 5 붉은 눈의 호랑이 (アカイメノトラ)
3. 줄거리
애마인 미니쿠퍼의 문에 손을 갖다댄 순간, 갑자기 경찰들에게 둘러싸인 진구지. 곤경에 처한 그의 운명은?그 모습을 지켜보는 한명의 청년은?
이미 해결된 사건이 발단이 되어 진구지는 새로운 사건에 휘말린다.
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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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기 켄이치로 (小杉健一郎)
본편 '과거의 기억'의 주인공. 초반에는 코스기의 시점에서 게임이 진행되는데, 야쿠자 3명과 운나쁘게[2] 엮여서 그들의 지시로 진구지 탐정사무소에서 5개의 파일을 훔쳐서 나오는데 그것이 모바일 시리즈의 사건내용들이다.[3] 야쿠자들과 중간중간 통화하면서 게임과 관련한 퀴즈를 내주면서 맞춰나가는 스토리로 진행된다. 중간에 진구지의 파일을 돌려주러 아야코와 같이 야쿠자 3명을 만나러 건물로 갔다가, 아야코를 납치당하고 도망치다, 건물 주변에서 잠복하고 있던 진구지와 마주치게 된다. 이후 츠시마를 뒷치기하기 위해 진구지가 몰래 다가가지만 숨어서 지켜보고 있던 코스기의 발에 빈 깡통이 차이는 바람에, 츠시마가 뒤를 돌아보게 되고, 코스기는 그대로 숨어버린다. 코스기의 시점에서 진구지와 츠시마가 대치하다가 누군가가 등장해 이야기를 나누다 진구지가 빠져나오는데 진구지의 뒤를 쫓던 코스기는, 번화가를 빠져나온 진구지가 포위되는 장면을 숨어서 목격하게 된다. 진구지가 포위된 상황에서 진구지의 차 주변을 현장검증하던 장면을 보면서 권총더미가 발견되는데 그것이 진구지를 엿먹이기 위해 야쿠자 3인이 꾸며놓은 짓이라는 것을 깨닫고, 자신도 공범이 될 수 있다는 모든 상황파악을 그제서야 하게 되고, 츠시마와 키노시타가 대화를 나누는 것을 엿들으면서 키노시타의 사무소로 돌아가기로 한 츠시마의 뒤를 밟아 사무소 건물까지 도착하는 데 성공한다. 뒤따라간 사무실에는 아야코를 인질로 붙잡고 있는 스도와 츠시마가 대치하고 있었으며, 뒤에서 몰래 스도에게 접근해서 뒤치기를 하려다 뒤에 거의 근접했을 때쯤, 츠시마가 스도에게 뒤에 누가 있다는 이야기를 함과 동시에 시선을 돌릴 때 [4] 츠시마의 말과 함께 스도에게서 아야코는 도망치고 스도가 돌아보려던 순간 코스기는 얼떨결에 주먹으로 스도의 턱을 냅따 후려버리며 스도를 쓰러뜨린다. 이후 츠시마의 지시에 의해 의미불명의 문장이 적힌 종이를 찾아내어 해독한 뒤에 종이에 써진 위치를 찾아낸다. 이후 진구지 사무소로 찾아가 훔쳐온 파일들을 돌려준다. -
이와타 아야코 (岩田彩子)
코스기의 소꿉친구. 코스기와 함께 야쿠자 3명을 만나러 창고로 들어갔다가 납치당한다. 이후 키노시타의 사무실 작은 방에 납치되어 있었고, 방 벽에 뚫린 조그만 구멍을 통해서 사무실을 빠져나온다. 탈출하려다가 스도에게 발각되어 결국 붙잡히는데, 때마침 도착한 츠시마와 대치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스도에게 붙잡혀 츠시마와 대치하고 있다가 스도가 시선을 돌렸을 때 츠시마가 아야코에게 도망치라는 말을 던지는데, 그걸 듣고 스도를 뿌리친 아야코는 도망치게 되고, 츠시마와 코스기와 함께 문서를 찾고 이후 코스기와 함께 진구지의 사무소로 찾아간다.[5] -
진구지 사부로
카타야마 사치코라는 의뢰인으로부터 '시바'라는 이름의 강아지를 찾고 있었다. 강아지를 찾음과 동시에 야쿠자 3명과 처음 맞닥뜨리게 된다. 외출 후 사무소에 돌아와서 보니 경찰들이 바리케이드를 치고 사무소 앞을 가로막고 있는데, 요코에게 걸려온 전화로는 사무소에 권총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는 이유로 사무소 앞에 진을 치게 된것. 진구지는 요코의 전화로 대강의 이야기를 듣고 사무소 주변에 몸을 숨긴채 요코가 연행되는 것을 지켜보다가, 개를 찾을때 맞닥뜨린 야쿠자 3명 중 1명을 요코가 연행되는 걸 지켜보는 인파들 속에서 발견해내며 그를 미행하기 시작한다. 미행하다 그 야쿠자들이 노리는 목적이 자신[6]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미행하던 야쿠자 1명의 사진을 찍어 그것을 관동메이지파에 가서 신원확인을 부탁하지만, 실패하고 길거리를 돌아다니다 메이지파의 야사카를 만나게 되는데, 야사카에게서 사진의 인물이 해산한 소네다구미의 스도라는 이름의 야쿠자라는 것을 알아낸다. 스도가 소네다구미에 있던 시절 형님이라 부르던 키노시타 케이고라는 야쿠자가 있었으며 관동메이지파도 쫓고 있는 인물이라는 정보를 들려준다. 다만 관동메이지파 사무실로 돌아가 키노시타에 대해 물어보면 이마이즈미는 자세히 알려주지 않은 채 모른다고 일관하며, 이후 다시 스도가 들어간 빌딩으로 돌아가면 진구지와 빌딩을 탈출한 코스기가 츠시마에게 쫓기고 있는 것을 발견하는데, 골목길로 숨어든 코스기에게 접촉해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코스기에게 아야코를 구해달란 말을 듣고 코스기를 피신시킨 다음, 진구지는 츠시마를 뒷치기하려고 몰래 접근하지만, 코스기의 발에 빈 깡통이 채이는 바람에 츠시마가 뒤를 돌아보게 된다. 츠시마와 대치하던 진구지는 결투를 벌이려다 중간에 난입한 이마이즈미에 의해 모든 상황을 알게 된다.[7][8] 이야기하다 보면 츠시마에게서 키노시타에게서 진구지를 제거할 다른 계획들이 있다고 이야기하는데[9] 그것이 사무소에 코스기를 시켜 권총을 몰래 갖다놓게 하고 경찰에 통보하는 것. 이마이즈미의 손을 떼라는 제안에 진구지는 거절하고 새로 거래를 제안하는데, 키노시타를 직접 찾아내서 족치는것. 요코를 빼내기 위해 신병확보 후에 경찰에 넘겨버리는 것을 조건으로 내세운다. 키노시타는 자신이 어떻게 됐는지 확인하기 전까지는 거래는 이루어지지 않을거라며 밀수 루트가 중요한지 야쿠자를 바다속에 묻어버리는 게 중요한지 잘 생각해보라고 한 후, 반강제로 본인의 의사를 이마이즈미에게 관철시킨다.[10] 서로 장소를 떠나고 신주쿠 길거리에서 쿠마노에게 전화를 걸고 나서 상황을 이야기하고[11] 이후 주차장으로 가서 스스로 연행된다. 취조실에서 쿠마노와 모든 상황을 다 설명한 다음, 츠시마의 전화를 받고,[12] 이후 한 차례 더 츠시마의 전화를 받고 [13] 거래 장소를 알아낸 후 재빨리 거래현장을 쿠마노와 급습하여 키노시타의 거래현장을 급습하여 키노시타의 신병을 확보한다. -
미소노 요코
사무소[14]에 권총이 있다는 첩보에 의해 쳐들어온 경찰들에게 진구지 대신 연행되면서 진구지에게 별도로 수사를 할 시간을 벌어준다. -
야쿠자 3인방
스도, 츠시마, 키노시타로 이루어진 3인방. 전 소네다구미 조직원이었으며 카지노 사건으로 인해 조직이 와해[15]되었고 그 복수로 진구지를 엿먹이기 위해 우연히 맞닥뜨리게 된 코스기를 시켜서 진구지 사무소에 총기더미를 몰래 넣어둔 뒤, 아야코를 납치해갔으며, 이 중 리더격인 키노시타와 츠시마는는 진구지가 경찰에 포위되어 잡혀가는 것을 멀리서 지켜보고 크게 웃으며 자축하지만, 키노시타는 츠시마에게는 알고 지낸지 얼마 되지 않았고 아직 신용할 수가 없다는 이유로 거래에 동행시킬 수 없다며 거하게 뒤통수를 때려버린다. 유유히 츠시마를 남겨두고 차를 타고 현장을 떠나가는데, 츠시마는 이후 바로 어딘가로 전화를 한 뒤 키노시타의 사무실을 조사하기 위해 일단 사무실로 돌아가기로 한다. 츠시마가 사무실로 진입한 순간, 아야코를 칼로 협박하고 있는 스도와 대치하게 되고, 츠시마가 시선을 뒤에서 몰래 접근한 코스기에게 돌리게 한 다음 코스기가 한방을 갈기자 스도는 그대로 넉다운. 이후 츠시마는 코스기와 아야코에게 의미불명의 문장이 써진 종이를 찾으라고 지시한다. 중간에 코스기가 츠시마에게 당신은 누군지 물어보는데,[16] 사정이 있어 키노시타의 수하로 잠복해 들어와 있다고 이야기해주며, 뭘 위해서 찾는건지 이유를 물어보면 어떤 사람을 구하기 위해서라고 대답하며, 자신의 탓으로 사건에 휘말린 사람을 구하기 위해서는 그 종이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해준다. 코스기의 활약으로 종이를 찾아내고 해독하여 위치를 알아낸 뒤, 어딘가에 전화[17]하고, 코스기 일행을 풀어준다. 키노시타 역시, 거래위치를 알아낸 진구지와 쿠마노의 급습에 의해 체포된다. -
이마이즈미 나오히사 (今泉直久)
관동메이지파의 No. 2에 해당하는 와카가시라.(若頭). 소네다구미가 와해된 후, 키노시타가 독자적인 루트로 권총의 밀수 및 밀매를 관동메이지파의 나와바리에서 활개치고 있다보니, 권총을 밀매하는 건 규율을 중시하는 관동메이지파에게 싸움을 걸고 있는 거라 판단한 나머지, 조직원들도 모르게 밀수 루트를 파악하기 위해[18] 츠시마를 스파이(犬)으로서 심어뒀던 것.[19] 이마이즈미는 진구지에게 키노시타와 관련한 건에서 손을 떼라고 제안[20]하지만, 거절당한다.
[1]
본편 중간중간 책을 읽는 형식으로 수록작 게임을 진행하는데, 이야기를 알고 있으면 그냥 넘겨버리는 것도 가능하다.
[2]
정확히는 코스기가 이 3명이 탄 차에 부딪혔다. 변상을 해줄 수 없으니 뭐든 하겠다는 이야기를 내뱉어버리는 바람에 이렇게 꼬이게 된 것.
[3]
그것을 읽으면서 모바일 게임을 진행하는 식인데, 중간에 불필요하면 빠져나올 수 있으며, 굳이 본편 진행을 하지 않아도 따로 모바일 구작 게임들을 플레이 할 수도 있다.
[4]
츠시마가 뒤에 누가 있단 얘길 하는 순간 코스기는 속으로 '저새끼 뭔소릴 하는거야'라고 속으로 욕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5]
방문하고서 츠시마가 방금 전 왔다갔다는 이야기에 코스기가 느릿느릿하니 츠시마를 못만났다며 코스기를 질책한다.
[6]
사무소에 총을 떨어뜨리고 경찰에 신고를 한 것도 야쿠자들의 짓이었다.
[7]
이때 츠시마의 풀 네임이 츠시마 신야(対馬真也)라는 것도 밝혀진다.
[8]
애초에 진구지는 키노시타에 관해서는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야쿠자 3인방들이 진구지를 노렸던 건 개를 찾아다니고 있던 진구지와 우연히 마주쳤기 때문이었으며, 완벽주의 성향인 키노시타에게 있어 다음날 중요한 거래를 앞두고 자신이 속했던 조직인 소네다구미를 아작내버린 진구지를 마주치고 신경질적으로 변해버린 나머지, 일단 제거하기로 한 것.
[9]
본래는 진구지의 차에다 권총을 몰래 갖다놓고 경찰에 통보하는 방법이었으나, 진구지의 미니쿠퍼가 수리에 들어가 있던 관계로 사무실에 갖다놓게 되었으며 그 때문에 요코가 연행되어버렸다.
[10]
이마이즈미가 떠나고 이 때 진구지가 자신이 수리를 맡긴 차의 위치를 츠시마에게 알려주면서 그곳으로 가라고 이야기해주며, 츠시마가 키노시타를 데리고 그곳으로, 코스기가 진구지를 따라 그 곳으로 향하게 된다.
[11]
그 와중에도 코스기의 미행을 눈치챈다.
[12]
거래 동행에 실패했다는 전화와 키노시타의 사무소로 돌아가있겠다는 내용이다.
[13]
이때는 츠시마와 코스기 일행이 암호를 해독해서 위치를 알아낸 후다.
[14]
열쇠가 잠겨있지 않았다고 휴대폰으로 진구지에게 이야기해준다.
[15]
이 내용이 모바일 작품 '붉은눈의 호랑이(アカイメノトラ)'의 내용이다.
[16]
귀찮은 녀석들이라고 이야기하며 체념한듯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이야기해주겠다고 한다.
[17]
이 때까지는 그가 잠복경찰이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겠지만, 대화내용에 이마이즈미의 이름이 나오는 것으로 인해, 그가 관동메이지파에서 심어놓은 프락치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때문에 진구지가 관동메이지파를 조사할 때 이마이즈미가 키노시타에 대해서도, 관동메이지파가 쫓고 있다는 것도 모른다고 일관한 것도 츠시마의 안전 때문. 츠시마가 누구와 전화했는지는 게임 진행 중간에 알게 된다.
[18]
밀수 루트를 파악해서 조지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던 듯 하다.
[19]
츠시마는 본래 보스인 후린 고조의 경호를 맡고 있었으며, 주로 보스의 저택에서만 있었기 때문에 조직원들도 얼굴을 잘 모를 것이라 판단해 츠시마를 선택해 투입시킨 것.
[20]
밀수 루트를 알아내는 건 다소 표면적인 이유고, 키노시타 일행을 잡아서 바다에 묻어버리려는 생각이 더 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