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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3 17:24:55

타카츠(동패)

1. 개요2. 성격3. 행보4. 마작 실력

1. 개요

CV: 코야마 츠요시
동패의 등장인물이자 작사, 야쿠자. 후속작과 외전에서 밝혀진 본명은 타카츠 노리유키(高津 則之)다.

2. 성격

오린회, 타카츠 파의 두목. 야쿠자의 표본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대범함과 배짱을 갖춘 인물.

그러나 야쿠자의 어두운 면모를 모두 보여주는 인물이기도 하다. 매우 잔인한 모습을 보여주며 겉으로는 케이와 유대를 지닌 것으로 보이지만 아미나를 이용해 케이를 조종하려고 하는 모습은 케이와 타카츠의 관계가 사실상 어떤 것인지를 보여준다.

3. 행보

첫 등장은 도지마와 케이의 첫 대결에서 이다. 대타는 금지되었지만, 어디까지나 인원을 맞추기 위해 참여한 것이므로 문제는 없었다.

이후, 세키의 소개에 의해 오린회의 대타로 케이(동패)를 다시 만나게 되고, 우여곡절 끝에 케이는 오린회의 '1군'에 속하게 된다. 여기서부터가 케이와 타카츠의 본격적인 관계가 시작된다.

'천하인'을 꿈꾸고 있으며 '명부'를 통해 그 목표에 한 층 더 다가선 듯하다.

그 성격 상 결국 케이와 대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아미나에게 진통제를 주어 병세를 숨기고 이를 악화시킨 것은 타카츠의 계략의 일종으로 보인다. 때문에 현재 나온 등장인물 중 최종 보스 포지션에 가장 가까운 인물이다.

오츠지가 죽기 전에 타카츠의 은퇴를 취소했기 때문에 동패(인주편)에서 케이와 함께 '명부'를 건 승부에 참여한다. 여기서는 케이의 보조 역할이기에 두각을 드러내지는 못하지만 확실히 케이와 호흡을 맞추며 실력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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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작인 동패 인주편에서 최종보스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명부를 손에 넣은 후 케이와 도지마를 앞세워 산오우회를 박살내고,[1] 자유를 찾기 위해 도전한 케이는 자신이 오린회를 접수하기 위해 측근인 오니이치를 통해 다른 간부들을 암살하는 동안의 알리바이로 써먹는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케이를 말 그대로 처절하게 패배시킨다.[2]

오린회를 완전히 접수한 후 100억엔을 걸고 서바이벌 마작을 펼치는 등 자신의 세력의 과시에 나선다. 이 서바이벌 마작에서 산오우회의 자객, 미야지 일가의 보스 등 수많은 인원을 패퇴시켰으며, 케이를 돌려받기 위해 자폭한 유우에게는 치명상을, 한계에 도전한 마에카와와 케이를 감싼 아이는 죽음으로 몰아넣어 승리의 문턱까지 가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몇 차례나 멘탈이 붕괴된 케이를 위해 희생한 인원들을 대신해 정신을 차린 케이가 마지막 대타 인원으로 들어온 아미나와의 콤비 플레이와 도지마의 강운에 휩쓸리고 있는 타카츠에게 쵼보를 유도했고 결국 죽음을 맞이했다. 향년 41세.

주인공인 케이를 사실상 두 번이나 패배시키고 자유를 빼앗았으며, 조직을 접수하기 위해 간부들을 처리하는 결단력, 용황위 당시 도지마를 습격하는 등 숨겨진 흑막으로서의 모습, 죽음을 눈 앞에 두고서도 결연한 모습, 그리고 뒷골목 대타 출신다운 뛰어난 마작 실력까지 갖춘 인주편의 최종 보스로서 손색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너무 오랜 시간 실전을 떠나 있던 점과 도지마의 강운을 제대로 마작판에서 경험한 적이 없다는 약점이 최후의 결전에서 그에게 틈을 만들었고, 승리를 눈앞에 둔 상태에서 목숨을 잃었다.

4. 마작 실력

일찍이 오츠지가 그 재능을 두려워해 타카츠와 오츠지는 은퇴를 건 마작을 하였고, 타카츠는 오츠지에게 패해 더 이상 대타로서의 활동을 할 수 없게 되었다. 케이의 분석에 따르면 이것은 오츠지가 타카츠가 자신에 필적하는 작사가 될 것임을 깨닫고 미리 그 싹을 잘라둔 것. 단, 대타 이외의 여흥으로서의 마작은 할 수 있었다.

본편에서는 제대로 실력을 보여준 적은 없었지만 그 통찰력으로 보아 재능이나 솜씨는 분명 일류. 오츠지에게 졌을 때는 그 재능이 만개하지 못한 상태였음에도 오츠지가 위협을 느낄 정도였다.

후속작에 이르러서 타카츠의 마작 실력의 진가가 드러나는데 당연히 기본 베이스가 되는 실력도 매우 강하며 그 특유의 타법은 견실하다 못해 부서지지조차 않는 매우 단단한 마작을 보여준다. 절대로 무모함을 보여주지 않으며, 1위보다는 꼴찌가 되지 않는 마작을 친다. 흐름과 타점을 중요시하는 작사가 많고 속도를 중시하는 작사들도 어느정도 감에 의존하는 등 아날로그 타법이 주류인 동패 세계관 내에서 디지털 타법으로 세계관 최고 수준의 실력을 쌓은 네임드급 작사이다.[3] 이런 타법 특성상 역전을 하기도 쉽지는 않지만 상대방에게 역전을 허용하는 것은 상대 입장에서 더더욱 쉽지 않다. 게다가 바로 그 케이에게 쵼보를 범하기 전까지 후속작 내에서 단 한번도 우위를 잃지 않았다는 점에서 세계관 내 디지털 타법의 최강자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 만화 특성상 마작 강자들의 강력한 운 또한 가지고 있으며, 18년이라는 기간 동안 선수로 뛰기보다는 뒤에서 관전하고 조율하는 것을 해온 탓에 자신과 상대방의 운을 포함한 리스크와 이득을 저울질하는 안목도 매우 뛰어나다. 마작 내의 안목만이 아니라 사람을 보는 안목도 뛰어나서, 그가 마작을 무기로 상대 조직과 자신의 조직을 헤집어놓을때 자신이 찾아낸 작사들이 대거 동원되었으며, 그것이 항상 성공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또한, 그의 무기로는 오랜 야쿠자 생활을 통해 체득한 압도적으로 단단한 멘탈과 상대방을 마작 외적으로도 옭아맬 수 있는 각종 비열한 수단을 사용할 수 있는 무력이 준비되어 있으며, 야쿠자 두목답게 이걸 쓰는데도 전혀 거리낌이 없다는 점이 더욱 무서운 점이다. 이 만화에서는 결코 마작 내적으로만 게임이 끝나는 것이 아니고, 뒷골목 마작답게 마작 외적인 수단의 사용도 얼마든지 자신이 감당할 수 있다면 허용되는데 타카츠는 그 정도는 얼마든지 감당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이 만화내에서 뛰어난 마작 실력과 더불어서 이렇게 외적인 무력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사람은 몇 되지 않으며 그나마도 대부분 100억엔 마작에서 타카츠에게 패배했다..

단점을 꼽아보자면 역시 18년 동안 현역을 떠나 있던 탓에 부족한 실전 경험이 꼽힌다. 게임에 영향을 미칠 수준의 개인 스킬이 없다는 것도 최강자급의 대전에선 단점이다. 꼴찌로 떨어지지 않는 본인의 마작실력과 마작 외적인 수단을 통해서 우위를 잡을 수는 있으나, 100억엔 서바이벌 마작처럼 초장기전에다 결과가 마작 내적으로만 한정된다면 시간이 갈수록 조금씩 불리해진다.[4]

정리해보자면, 타카츠를 작사로 보면 뛰어난 안목과 전략 및 멘탈, 최고 수준의 디지털 타법을 구사하면서 절대로 무너지지 않는 마작, 외적으로 보유한 무력을 모두 가진 세계관 내 최강자급의 작사 중 한명. 다만, 거의 사기를 치는 수준의 개인 스킬을 가진 비하면 마작 내적으로는 약할 수밖에 없기에 이를 외적인 요소로 보완해서 싸우는, 이 만화 내에서 가장 이질적인 작사이기도 하다. 어찌 보면 마작 실력으로는 하타야마의 완성형, 대타로서는 무력과 멘탈을 갖춘 우에노의 초상위호환이기도 하다.


[1] 최후의 순간 도지마가 배신해서 숨통을 끊어놓는 데는 실패한다. 그러나 그렇게 된 것은 이전에 도지마를 습격한 타카츠 본인이 뿌린 씨앗이었다. [2] 상대를 자멸시켜 승리를 거머쥐고, 역전 1위를 노리며 꼴찌로 떨어질 위험을 무릅쓰는 케이의 약점을 정확히 파악하고는 본인의 강운, 리스크와 이득을 정확하게 저울질하는 안목, 톱을 노리기보다는 꼴찌를 하지 않는 견실한 마작으로 케이를 꼴찌로 떨어뜨렸고 케이의 마지막 발악인 1패 뽑기 도박마저 케이의 수를 정확히 읽고 역관광시켰다. 비록 타카츠가 18년동안 오츠지에 의해 나서지 못하기는 했지만, 당시부터 그 오츠지가 성장을 경계했던 뛰어난 뒷골목 대타 출신이었던 점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이다. [3] 케이도 넷마작 출신이기에 초기에는 전형적인 디지털 타법을 구사했지만 타카츠가 언급했듯이 뒷골목 작사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1위가 아니면 무조건 패배인 마작을 오래 쳐온데다 어린 시절에 무의식적으로 남은 최고에 대한 갈망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타법이 많이 변했다. 그렇다고는 해도 다른 작사들에 비하면 케이 역시 상대적으로 디지털 타법이 많이 섞여있는 편이다. 그 외의 디지털 타법 구사자 중에서 네임드는 하타야마밖에 없다. [4] 예시를 든 100억엔 마작을 기준으로, 도지마는 뒤늦게 참가했음에도 엄청난 점수를 쓸어모았고, 케이는 초장기전과 도지마의 활약으로 약간이나마 틈을 보인 타카츠에게 의심을 불어넣고 스스로 방아쇠를 당기게 만들었다. 둘 모두 타카츠에게 마작 외적으로 재기불능이 될 뻔했음을 감안하면 타카츠가 무력을 포함한 종합적인 면에서는 우위에 있을지라도 마작에서는 결국 두 명의 개인스킬을 넘지 못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