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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18 23:34:48

타샤 제퍼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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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샤 "테이스티" 제퍼슨
(Tasha "Taystee" Jefferson)
배우 대니엘 브룩스(Danielle Brooks)
티카 듀플레시스(Teeka Duplessis)[1]
출생 미국
국적 미국
나이 / 생년월일 25~26 / 1992년 8월
인종 흑인
성별 여성
가족 미아 제퍼슨 (친어머니), 이본 파커 (양어머니), RJ (의붓오빠)
전 직업 패스트 푸드 가게 직원, 마약 밀매 업자
죄목 마약 밀매, 가석방 위반[2]
감옥 내 작업 도서관 사서 (시즌 1), 창고 잡역부 (시즌 2), 교도소장의 비서 (시즌 4)
종교 불명
침실 동료 소피아 버셋 (시즌 1), 수잰 워런 (시즌 2부터)
소속 흑인 패거리[3]
알콜 및 마약 중독자 치료 그룹
C동 (시즌 6)

1. 개요2. 행적
2.1. 과거2.2. 시즌 12.3. 시즌 22.4. 시즌 32.5. 시즌 42.6. 시즌 52.7. 시즌 62.8. 시즌 7
3. 성격4. 여담

[clearfix]

1. 개요

리치필드 교도소 중에서 가장 똑똑한 편에 속하는 죄수. 부모가 금수저가 아니고, 정규 교육을 제대로 마친 경우도 아닌데 머리가 좋은, 굉장히 희귀한 케이스에 속하는 죄수이다. 당장 테이스티의 절친인 푸세는 아빠가 장교, 엄마가 미술사를 전공한 고학력자라는 것을 감안하면 대단히 놀라운 일이다. 참고로 테이스티의 어린 시절의 회상신에서 파이(수학)를 56자리까지 외운다고 한다.

본명은 타샤이지만 사람들은 전부 그녀를 테이스티라고 부르는데 늘 같이 다니던 수잰 워런조차 시즌 4가 돼서야 교도소 내에서 방송으로 테이스티의 진짜 이름을 알아서 놀라워 할 정도로 본명이 잘 알려지지 않았다.

2. 행적

2.1. 과거

테이스티는 친모가 15살 때 그녀를 출산했기 때문에 테이스티를 돌봐줄 능력이 전혀 없어서 위탁 보호 시스템에서 자랐다. 이후 입양 박람회에서, 테이스티는 자신이 입양되기를 희망하면서 입양을 바란다고 여러 부부들에게 자기 어필을 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부부는 신생아나 유아를 선호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자란 테이스티를 원하는 사람이 없었다. 그리고 이때 테이스티는 훗날 자신의 양모가 되는 를 만나게 되었다. 처음에 뷔는 자신을 사업가라고 속였으며 이때까지만 해도 두 사람은 인연이 그다지 깊지 않았다. 테이스티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소년원에 갇히게 되어 16살이 돼서야 나오게 되었기 때문이다.

소년원에서 나오게 된 이후, 테이스티는 같은 흑인들끼리 모여서 만든 그룹 가정에서 자라게 되었고, 18살이 되었을 때에 간신히 친엄마인 미아 제퍼슨을 만나게 되었지만 끝내 같이 살지 못하게 되었다. 그렇게 엄마로부터 버림받았다는 비참한 심정으로 흑인 그룹 가정에서 나가게 된 테이스티는 때때로 뷔를 만나서 그녀에게 마약 밀매업에 대한 제안을 듣지만 거절하였다. 처음에는 떳떳하게 살고 싶었던 테이스티였지만 결국 돈의 유혹 때문에 뷔에게 포섭되어 이전에 스토키스(Storky's)라는 패스트푸드점에서 일하게 된 경력을 살려서 마약 사업의 계산을 잘 수행하였고, 이 덕분에 뷔의 사업에서 회계사를 담당하게 되었다.

이렇게 테이스티는 뷔와 그녀의 양아들인 RJ와 가족이 되었는데 RJ는 자신의 사업을 위해서 독립을 시도하자 뷔가 자신의 부패경찰 친구로 하여금 RJ를 살해해버렸으며 얼마 후, 테이스티 또한 체포되어 리치필드에 투옥되었다.

2.2. 시즌 1

시즌 1에서는 주로 도서관의 사서로 모습을 자주 비췄다. 테이스티는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해서 이 일이 그야말로 천직이었는데 자연 다큐멘터리 또한 좋아해서 이걸 시청하는데 방해하면 화내기도 한다.

테이스티는 감옥에 들어온지 얼마 안 된 파이퍼와 거래를 통해 그녀에게 버터를 주는 대신, 파이퍼의 금발을 얻어내면서 그 머리로 브릿지를 심어넣기도 했다. 그런데 재소자 위원회 흑인 대표 출마 과정에서 자신의 금발 브릿지를 해준 미용사에게 까인 적이 있었다.
테이스티: (식당에서 식사 도중, 소피아를 쳐다보며) 남자 대표를 원한다면 할 수 없지. 저년은 플라스틱 보지를 갖고 있잖아.[4]
소피아: 보고 싶어?
테이스티: 니 보지가 다이아로 만들었냐? 왜 자꾸 보여주지 못해서 안달이야? 오늘만 벌써 열 번은 봤어![5]
소피아: 넌 그냥 TV를 실컷 보고 싶어서 출마한 거 잖아? 그런데 난 더 중요한 걸 위해 출마할 거야. 의료와 기본 인권 같은 거.
테이스티: 그딴 건 못 바꿔. 꼭 백인 정치인처럼 말하는 것 좀 봐.
시즌 1-6 'WAC Pack' 에피소드 중.

그러다가 형량을 다 채우고 출소했지만 가석방 위반으로 금방 다시 교도소로 돌아왔다.(...) 그 원인은 가석방 이후로 뷔를 찾으려고 했지만 뷔도 이때 도피생활 중이라서 없었고, 자신의 사촌의 집에 머물려고 했지만 그녀는 테이스티를 못마땅하게 여기고 바닥에서 자라며 냉대를 하던 탓에 거리를 떠돌다가 그랬다.

이후에 테이스티는 푸세 신디와 함께 크리스마스 행사에서 같이 노래도 불렀다.

2.3. 시즌 2

담배 회사 면접 오디션 대회에서 테이스티는 플라카를 누르고 우승했는데 안타깝게도 당연히 취직할 수는 없었고, 그저 10달러의 상금을 받는 것으로 끝이었다.

어느 날 절친인 푸세와 함께 침대 위에 누워있다가 갑작스럽게 그녀의 키스를 받게 되었는데 테이스티는 레즈비언이 아니기에 더 이상 깊은 관계를 나누려는 것을 거부했다.

그러다가 가 리치필드로 돌아오게 되었고, 그녀는 처음부터 뷔에게 포섭되어 교도소 내의 담배 및 마약 거래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되었는데 이 때문에 뷔를 싫어하던 푸세와 멀어지게 되었다. 하지만 뷔가 테이스티와 푸세의 관계를 문제 삼아 결국 조직에서 내쫓아버리고, 뷔가 토사구팽을 밥먹듯이 하는 인간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아직 뷔의 조직에 몸담고 있던 친구들에게 "너희도 언젠가는 수잰이나 나처럼 토사구팽당할걸?"이라며 설득하여 뷔를 오히려 왕따시켰다. 결국 뷔는 리치필드에서 탈옥을 하였지만 미스 로사가 몰던 차에 치여 죽게 되었다.

2.4. 시즌 3

테이스티와 푸세는 여전히 뷔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미쳐 날뛰는 수잰을 진정시키는데 주력하고 있었다. 결국 테이스티는 수잰 때문에 뷔의 죽음을 슬퍼하는 할리우드 액션을 한 끝에 간신히 수잰을 진정시켰다.

그런데 이 시기에 교도소의 다른 그룹 죄수들은 흑인 그룹에서 뭔가 문제가 터지면 무조건 테이스티부터 찾아갔는데 왜냐하면 이 시기에 다른 흑인 친구들이 레드가 재배하는 옥수수를 훔쳐먹은 것에 대해 다른 친구들을 진정시키고 사과시킨 것과 더불어서 브룩 소소가 항우울제 과다복용으로 자살하려고 했던 것을 구해준데 큰 공을 세운 사람, 동양인인 브룩을 흑인 그룹에 넣어준 것도 다름아닌 테이스티였기 때문에 죄수들이 테이스티를 흑인들의 마더 포지션으로 여겼던 것. 정작 본인은 이 사실을 좋아하지 않았지만 말이다.(...)[6]

2.5. 시즌 4

카푸토: 주로 전화 받고 물건을 정리하는 일이야. 일반 비서 업무를 말하는 거지. 물론 난 비서를 둔 적이 없으니 잘 모르겠지만. 그건 다 같이 천천히 파악하자고.
테이스티: 이거 합법 맞아요? 저도 쇼생크 탈출 봤다고요. 세금 처리를 너무 잘해서 독방에 가고 싶진 않아요.
카푸토: 내가 장담하는데 내 개인 정보가 필요한 일들은 절대 안 시킬게.
테이스티: 절대라는 말을 하지 마세요. MCC 밑에서 일하니까 푸드 스탬프가 필요한 날이 올지도 모르는데 신청서 작성법도 모르시잖아요. 그땐 저에게 맡기세요. 도와드리긴 하겠지만 개인 정보가 필요해요. 그래도 전 입이 무겁다고요. 절대 말 안 할 거예요. 더러운 터널로 탈출하지도 않을 테니까 안심하시고요.
카푸토: 그럼 관리부에서 나와서 나랑 일하는 거야.
테이스티: 예수님 만세!!!
카푸토: 매일 내 근무 시간에 맞춰 일하는 거야.
테이스티: 제가 취업 설명회에서 우승해서 그런 건가요?
카푸토: 그래.
테이스티: 그럼 그렇지!
카푸토: 서류판 들고 적어. 바빠 보이게 말이야. 이제 나가도 좋아.
- 시즌 4-3 '(Don't) Say Anything' 에피소드 중.

교도소의 예산 삭감 문제 때문에 테이스티는 카푸토의 비서가 되었다. 사실 카푸토가 테이스티를 비서로 뽑은 이유는 그녀가 적당히 똑똑하고, 적당히 끌리기 때문이라고.(...) 그래도 두 사람은 의외로 잘 지냈고, 테이스티는 자신의 유능함을 마음껏 발휘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푸세가 백스터 베일리의 미숙한 과잉진압으로 사망하게 되고, 타샤는 푸세의 싸늘한 시신을 보고 그녀의 옆에 엎드리면서 크게 슬퍼했다. 그리고 나중에 카푸토의 성명발표에서 푸세에 대한 어떤 언급도 없고, 베일리에 대해서는 어떠한 처벌도 없을 거라는 말에 그대로 분노가 폭발하여 다른 동료들에게 달려가서 그 사실을 알리면서 폭동의 기폭제가 된다.

2.6. 시즌 5

사실상 시즌 5의 진주인공.

폭동으로 리치필드 교도소가 뒤집어진 가운데 카푸토의 사무실로 달려가 카푸토와 MCC 홍보 담당자인 조쉬를 사로잡는다. 그 와중에 카푸토의 얼굴에 주먹을 날려 코피를 터트리기까지. 그런 후 다른 재소자들이 교도관들을 대상으로 한 복수에만 몰두하거나 아니면 각자만의 일에 몰두하거나[7] 폭동에서 빠지는 가운데, 유일하게 경찰과 주지사 측에게 자신들이 받았던 부당한 처우에 대해 사람들에게 알리고 요구사항을 가지고 피게로아랑 협상을 하는 등, 진지하게 리치필드의 막장 환경 개선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며 당당한 폭동의 주역으로 활동한다. 그리고 그 결과 거의 대부분의 요구사항들을 들어주겠다는 피게로아의 답변을 들었지만 테이스티가 가장 원했던 베일리에 대한 처벌은 들어줄 수 없다는 것에 결국 협상은 결렬이 나버린다. 그 뒤로 마리아가 형량이 늘어나는 것을 피하기 위해[8] 인질들을 모두 탈출시켜버리는 일이 발생하고 곧바로 들이닥친 진압대에 체포당해 최고보안 시설로 끌려가게된다.

사실 테이스티는 푸세를 억울하게 죽게 만든 베일리 처벌에 대한 집착과 그것으로 빚어진 비타협적이고, 독선적인 태도로 모든 것을 망쳐놓았다. 카푸토 피게로아가 테이스티를 만류하듯, 딱 하나만 양보하고, 예스를 외치면 되는 상황에서 끝까지 고집을 피우는 바람에 테이스티는 스스로 파멸을 자초하게 된 것이다.[9]

2.7. 시즌 6

최고보안시설로 끌려온 후 다른 동료들은 하나둘씩 격리동을 빠져나가지만 폭동의 주역이자 가장 많이 언론에 알려진 만큼, 가장 오래 남아서 조사를 받고, 또한 험프리 교도관을 총으로 쏴서 죽게 만든 다야처럼 최고보안시설의 교도관들에게 무자비한 폭행을 당했다. 그런데 최고보안시설에서 옛 친구인 타미카 워드를 만나게 된다. 오랫동안 못 본 사이에 타미카는 최고보안시설의 교도관이 된 것!

이후, 가장 늦게 수감동에 배정되었는데 D동으로 배정되었다. 그리고 폭동의 주동자이니만큼 배정되자마자 D동의 죄수들에게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그러던 중, 한 언론사로부터 인터뷰를 제안받게 되었는데[10] 그것을 승낙하고 인터뷰를 하는 과정에서 리치필드 교도관들에 대한 실체를 폭로하면서 타미카와의 사이가 소원해지게 되고, 이후에 타미카는 테이스티에게 온 우편물들을 모두 폐기처분하게 된다.
테이스티: 나 제대로 했어? 이런 공식 인터뷰는 생전 처음이라서. 똑똑하게 보였어? 아니면 횡설수설했어? 횡설수설만 아니었음 좋겠어. 역시 횡설수설 한 거지, 그치?
타미카: 입을 너무 많이 놀렸어.
테이스티: 뭐라고?
타미카: 자기가 똑똑한 줄 알고 입 놀리다가 이 지경까지 오게 된 거야.
테이스티: 갑자기 왜 이래? 인터뷰하라고 부추긴 것은 너야.
타미카: 사건 얘기만 할 줄 알았지! 우리한테 똥을 뿌릴 줄은 몰랐잖아.
테이스티: 어떠냐고 물어보니깐 대답을 해준 것 뿐이야.
타미카: 하루하루가 지옥이다? 그거 알아? 간수? 교도관? 너랑 같이 지내는 사람들은 우리야. 대다수는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한다고.
테이스티: 왜 그래, 타미카. 내가 어떻게 당해왔는지 잘 알잖아.
(타미카가 손을 들어 테이스티를 제지하고, D동의 철문이 열리자 테이스티에게 수감동 안으로 들어가라는 손짓을 한다.)
테이스티: 최선을 다한다는 게 고작 이거야?
타미카: 난 내 목숨을 걸고 널 도와줬어. 그런데 이런 식으로 보답해?
테이스티: 그건 니 얘기가... 니 얘기가 아니었어.
(타미카가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살피며 테이스티의 팔을 비틀더니 테이스티를 수감동 안에 밀어넣는다.)
테이스티: 내가 말한 건 그들(교도관들)이야.
타미카: 근데 어쩌냐? 나도 그들인걸.
(수감동의 철문이 닫히고, 타미카가 눈앞에서 사라지자 테이스티는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그녀의 뒷모습을 바라본다.)
- 시즌 6-8 'Gordons' 에피소드 중.

그리고 가장 많이 알려진 만큼 죽은 간수들 때문에 성난 언론을 달래기 위해 간수를 살해한 범인으로 지목되어 종신형에 처해질 위기에 놓인다. 그러나 본인은 피스카텔라를 죽이지 않았기도 했고, 특히 흑인 계층들에게도 열렬한 지지를 받았기에 자백으로 감형을 선택하라는 국선변호인의 제안을 거부하고 간수살해혐의에 대해서 재판을 요구한다. 그러나 결국 재판 끝에 유죄선고를 받고 종신형을 선고받는다.[11]

2.8. 시즌 7

다시 감옥으로 돌아온다. 종신형을 선고 받은 좌절감으로 목을 메 자살까지 시도하지만 결국 살고자 하는 욕구로 실패한다. 그래서 결국 다야를 통해 자살을 위한 마약을 얻으려고 하지만 약 값은 테이스티가 부담하기엔 너무 비싸다. 다야는 그럼 그에 상응하는 무언가를 가져 올 것을 요구하고, 이에 테이스티는 중요한 것을 빼오고자 친구인 교도소장 타미카를 설득해 다시 예전처럼 교도소장의 비서가 된다.[12] 그런 후 압수물품실의 열쇠를 훔쳐 다야와 마약과 열쇠를 맞바꾼다. 마침내 마약을 얻었으나 테이스티는 그것을 바로 복용하지는 않고 때를 노린다.

타미카는 테이스티를 티파니의 난독증 전문 교사로 붙여 할일을 찾아주려고 한다. 그러다 다야 패거리의 협박에 겁을 먹고 그만둔 교사를 대신해 GED 응시 준비자들의 공부를 도와주게 된다.

한편 수잰은 교도소 폭동 진압 당시 수영장에 숨어서 목격한 교도관 총격 사건의 진실을 소설을 쓰듯 적어 테이스티에게 보낸다. 테이스티는 이미 다 끝난 일이라고 생각하고 쓰레기통에 쳐 박는다. 하지만 교도소장인 타미카가 다시 찾아 읽고 난 뒤 변호사에게 보내 다시 한 번 검토 받아 볼 것을 종용한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변호사와 접견 기회를 갖게된 테이스티는 변호사에게 부정적인 견해를 듣는다. 수잰의 노트 만으로는 충분한 증거가 될 수 없다는 것. 수잰은 정신병력이 있어 진술의 신빙성을 인정 받을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 변호사는 신빙성을 얻기 위해 이 일에 연관된 다른 목격자인 신디를 이미 수소문 해봤지만, 불행히도 테이스티가 자신을 팔아먹고 일찍 가석방 되는 신디에게 복수하기 위해 신디의 딸에게 보낸 편지 때문에 충격을 먹어 가족들과 연락을 끊고 잠적한 뒤여서 연락이 닿지 않았다.

마지막 희망이었던 재심의 희망까지 잃은 테이스티는 자살하기 위해 발걸음을 옮기던 중 GED시험을 망쳤단 좌절감에 마약을 과다복용하다 사망한 티파니를 발견하게 되고, 곧바로 교도관에게 도움을 청하느라 정작 본인은 자살하지 못한다. 티파니의 죽음에 또다른 충격과 우울에 빠진 테이스티. 그러던 중 예전과 달리 혼자서 의연하게 슬픔을 이겨내는 수잰의 모습과 GED 수업 중 농담처럼 했었던 출소자를 위한 소액대출 시스템 이야기가 불현듯 스치며 이 아이디어를 실현해보고자 카푸토에게 기금 지원을 해줄 인물을 구해달라 요청해보기로 한다.[13] 하지만 하필이면 이 당시 카푸토는 미투 가해자로 지목된 때였고, 이 탓에 주변 인맥들에게 손절당하던 상황이였던지라 테이스티에게 어떠한 인맥도 연결해 줄 수가 없어서 스스로 구해보라며 격려아닌 격려를 한다. 테이스티는 다시금 꺼져버린 희망 앞에 실망하고 다시금 자살하기로 마음먹는다.

테이스티는 허망한 모습으로 최후의 만찬인 양 카푸토의 종강파티에서 스토키즈 햄버거를 마주하고, 타미카,카푸토와 인사를 나누고, 혼자서도 수감생활을 잘 해쳐나가고 있는 수잰을 멀리서 바라본 뒤 비로소 자신의 방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마침내 마약을 꺼내 흡입하려는 순간, 테이스티는 맞은편 책상에 놓여진 노란 봉투를 발견하곤 의아한 표정으로 펼쳐보게 된다. 그 봉투 안에 든 것은 다름아닌 자신에게 수업을 들었던 재소자들의 GED 합격통지서였던 것. 그 중엔 합격하지 못했을거란 좌절감에 마약을 과다복용 해 죽음을 맞은 티파니 도깃의 합격통지서 또한 들어있었고, 그것을 본 테이스티는 안타까움에 눈물을 터뜨린다. 그와 동시에 드디어 재소자들에게 도움이 되고자하던 본인의 염원이 이루어졌음에 행복과 보람을 느끼고 살고자하는 의지를 갖는다.

곧바로 테이스티는 다야를 찾아가 마약과 열쇠를 다시 맞바꾸자고 제안하지만 다야는 거절의 의사를 보이고, 테이스티는 다야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다. 같은 무기수의 처지이지만 희망을 저버리고 완전히 자포자기한 다야와 남들에게 도움을 주며 살고자 하는 의지를 되찾은 테이스티가 극명하게 대비되는 장면이다. 다소 당황한 다야는 알겠다며 마약과 열쇠를 맞바꿔준다. 그리고 마침내 테이스티는 타미카의 사무실에 열쇠를 무사히 되돌려놓게 되고 한숨놓으려는 것도 잠시, 본인의 사무실로 들어오는 타미카와 마주친다. 다행히(?) 타미카는 교도소장 자리에서 해임당하고 오는 길이라 주변을 신경 쓸 여력이 없었기에 열쇠를 훔쳤던 일은 들키지 않고 무사히 넘어간다. 작별인사를 나누던 중 테이스티는 타미카에게 마지막 부탁으로 본인의 통화목록에 올려달라며 누군가의 연락처를 전해주는데 그것은 바로 주디 킹의 연락처였다. 테이스티가 기금을 지원해줄 인물로 주디 킹을 기억해낸 것. 타미카는 그 부탁에 기꺼이 응해주고, 덕분에 테이스티는 주디 킹과의 전화를 통해 재정적인 지원을 얻어낸다. 기금의 이름은 자신의 절친한 동료의 이름을 따 푸세 워싱턴 기금으로 정한다.[14] 그리고 이 기금의 첫 수혜자인 곧 출감 예정인 재소자들에게 재산관리에 대해 가르치는 강의를 하는 것으로 끝이 난다.

3. 성격

처음에는 상당히 미숙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시즌이 지날수록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비록 나쁜짓을 하여 감옥에 오긴 했지만 감옥 내에서는 뷔와 엮인 것을 빼면 별다른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었고, 친구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성격과 똑똑한 머리 덕분에 만약 좋은 가정에서 자랐더라면 성공할 수 있을 안타까운 캐릭터. 이런 점에서는 다야와 비슷한 면이 있다.[15]

4. 여담

푸세와 더불어서 흑인들 중에서 가장 비중이 큰 역할이며 오뉴블에 등장하는 인물들 중에서 노래도 가장 잘 부르고, 춤도 가장 잘 춘다.

교도소 재소자 인권 문제, 인종차별 문제 등, 리치필드에서 직면해 곪았던 것들이 터져나온 시즌 5에서는 테이스티를 빼 놓고는 시즌 설명이 불가할 정도로 중요한 명대사들과 명장면들을 담당했다.

테이스티의 캐릭터는 실제 죄수를 모티브로 삼았다. 그 실제 죄수가 불리는 이름은 딜리셔스.[16] 이는 오뉴블에서 실제 인물을 배경으로 삼은 극히 드문 캐릭터.

테이스티의 담당 배우인 대니엘 브룩스는 수잰 워런의 담당 배우인 우조 아두바와 실제로 절친 관계다. 또한 대니엘 브룩스는 공연 예술 전공자인데 푸세 담당 배우인 사미라 와일리와 줄리아드 스쿨 출신의 같은 학과 친구라고 한다.


[1] 유년 시절 배우. [2] 고의적으로 그랬다. [3] 시즌 3부터 이들의 리더가 된다. [4] 무슨 소린가 하면 소피아가 트랜스여성이라는 것을 대놓고 깐 거다. [5] 이 말도 뭔 소린가 하면 소피아가 다른 흑인 죄수들에게 성교육을 해주기 위해서 보여준 거다. [6] 테이스티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좋아할 수가 없었다. 당장 테이스티의 연령대만 해도 리치필드에서 가장 젊은 축에 속하는 죄수이다. 그리고 의 안 좋은 선례가 있기도 했고. [7] 카푸토를 히스패닉 죄수들에게 넘겨준 직후의 테이스티가 저지른 행동이었다. 그것도 다른 죄수들의 사복을 보관해둔 장소를 털어서 입기까지 했다. [8] 마리아는 이미 파이퍼와의 갈등 때문에 형량이 늘어나버렸기 때문이었다. [9] 그런데 어차피 토마스 험프리가 죽었으니 타협을 한다고 해도 수포로 돌아갈 가능성도 높았다. [10] 그나마도 타미카가 그 제안이 담긴 편지를 버리지 않고 무사히 테이스티에게 전해줘서 테이스티가 인터뷰를 할 수 있게 된 거다. [11] 선고를 확인하는 과정에서의 연출과 테이스티의 오열이 매우 잘 어우러져 보는 이로 하여금 정말 울컥하게 만든다. 실제로 배심원 대표가 유죄인지 무죄인지, 또 그 후에 형량을 말하는 장면에서 슬로우 모션과 음악이 깔리고 목소리는 떼어버려서 정확히 어떤 말을 듣고 테이스티가 우는 지 알 수는 없지만, 바로 뒤에 경관이 수갑을 채우고, 테이스티측 방청객들이 실망하는 모습이 나오고 카푸토가 진압대 리더를 쫒아가 추궁하는 모습으로 봐서 유죄 판결이 나왔다고 추측할 수 있다. [12] 기존 소장이었던 피게로아가 잘리고 그 자리에 테이스티의 친구인 타미카가 새로 들어왔다. 다야는 압수당한 마약을 되찾기 위해 압수물품실 열쇠가 필요했고 그랬기 때문에 둘의 친분을 알고 있던 다야가 테이스티에게 몰래 열쇠를 훔쳐오면 마약을 주겠다고 거래를 제안 한 것. [13] 전과자들은 돈을 벌기가 너무 어려운 탓에 다시 사회에 복귀하는 게 너무 힘들어서 다시 범죄에 손을 대고 결국 다시 감옥으로 돌아오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그러니 이런 사람들을 위한 소액 대출 시스템이 있으면 어떨까하고 함께 의논을 하였다. [14] 이 기금은 실제 현실에서 실행에 옮겨져 드라마 종영 후 펀딩을 받고 있다. 드라마 내용에서 모티브를 받아 어려움에 처한 여성 재소자, 추방 예정인 불법체류자의 소송 비용 지원 등을 위해 쓰인다고 한다. [15] 다야는 그림을 그리는데 재능이 있지만 테이스티보다는 덜할 뿐이지 가정환경이 막장이다. [16] 테이스티나 딜리셔스나 둘 다 맛있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