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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19:25

킹(원펀맨)/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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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원작3. 리메이크
3.1. 단행본 번외편3.2. 애니메이션3.3. 괴인 협회 & 가로우3.4. 타츠마키3.5. 막간 편3.6. 닌자 마을
4. 번외편

1. 개요

만화 원펀맨의 등장인물 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

2. 원작

2.1. 도원단 편

도원단 편에서 해머헤드 음속의 소닉과의 전투에서 해머헤드가 음속의 소닉한테 커다란 돌을 던져 우연히 제니루의 건물 꼭대기에 있는 황금똥 동상에 맞아 박살나는 것을 본 빌딩 근처에 있던 목격자로 조그맣게 첫 등장했다.[1]

2.2. 보로스

보로스 편에서도 등장. 별다른 활약은 없었지만, S급 7위이면서도 2위인 전율의 타츠마키와 동등하거나 혹은 그 이상이라 생각될 정도로 주변 인물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파일:onepunman_king.jpg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King_on_HA_HQ.png
보로스의 우주선이 나타나자 S급 11위인 초합금 쿠로비카리가 먼저 그에게 조언을 구하려고 했으며, 이에 킹은 옆에 타츠마키가 있는데도 일부러 "저런 게 상공에 있다면 공격수단이 없다. 의문의 비행물체는 현재 침묵하고 있다. 그 사이에 메탈 나이트를 부르는 게 좋겠지."라고 슬쩍 도발하고 호전적인 성격의 타츠마키는 흥분해서 자기 혼자 비행선을 격추시키기 위해 나갔을 정도로 사람의 심리를 다루는 데도 능하다.

2.3. 킹 편

킹 편에서 본격적으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거리를 활보하던 중 시타노비루란 괴인이 난동을 피우자 모자를 벗고 얼굴을 드러내며 엄청난 위압감과 살기를 뿜어 괴인이 쫄아 스스로 항복하게 만들었다.[2] 얼굴만 드러냈을 뿐인데도 주위 사람들이 그를 한눈에 알아봤으며 그의 주위로 쿵쾅거리는 소리가 나자 사람들은 그것이 킹 엔진이라 인식하고 있다. 할 일 다 끝내고 킹이 간 곳은 게임 상점으로, 거기서 한 게임의 신작을 사고 집에 가서 플레이 할 생각에 평소 무표정만 보이며 감정을 외부로 절대 표출하지 않던 바로 그 킹이 밝은 미소를 띄었다.[3] 일부 사람들은 간혹 킹의 그런 행동을 보고 그가 진성 오타쿠가 아니냐고 오해하기도 하지만, 잘 생각해본다면 항상 처절하고 금욕적인 전투의 삶을 짊어진 그가 피로 얼룩진 지치고 고통스러운 일상 속에서 그런 가볍고 소소한 취미를 즐긴다고 해서 결코 이상할 건 없다.

도중에 장보러 온 사이타마 제노스가 킹을 목격했고, 킹의 전투 데이터를 목적으로 그를 살해하러 온 기신 G4라는 로봇이 나타나기까지 했다. 기신 G4가 자신의 얼굴 바로 앞에 칼을 들이댔음에도 불구하고 아주 태연한 표정으로 귀찮다는 듯이 볼일을 보겠다며 단순한 인공지능의 헛점을 찔러 10분가량의 시간을 벌게 되었으나, "대신 1분씩 늦으면 주위의 10명을 죽이겠다"는 경고를 받았다. 그러고는 태연하게도 곧 일어날 전투에 전력을 다하기 위해 볼일을 보러 재해 레벨 최소 귀급의 기신 G4에게서 대담하게도 등을 보이며 유유히 근처의 화장실로 향했다.

그러나 킹의 정체는 최강의 히어로가 아닌 29세 백수 오타쿠로, 험악한 외모와 심장 고동소리, 사이타마의 공적이 근처를 지나던 킹의 것으로 둔갑하여 최강의 히어로라는 허상이 만들어졌다. 즉, 진짜 킹은 사이타마다. 그러나 협회가 킹의 공으로 간주하고, 시민들도 이 사실을 몰라 무리없이 S급 히어로에 올랐고 괴인들도 알아서 항복했기 때문에 그동안 최강의 히어로 행세를 할 수 있었다. 그러나 로봇처럼 감정이 없는 상대에게는 그런 허세 따위가 전혀 통하지 않아 위기에 빠졌다.

자신을 죽이겠다고 나타난 기신 G4 앞에서 침착하게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온 뒤 상대해 주겠다고 말하며 자리를 뜨지만, 화장실에 들어가서는 이내 식은땀과 눈물을 줄줄 흘리면서 숨을 헐떡이다가 화장실 밖에서 요란한 굉음이 들리고 기신 G4로부터 10분 이내로 다시 나타나지 않으면 1분 초과할 때마다 10명씩 시민들을 죽이겠다는 말을 떠올리고 기신 G4가 학살극을 벌이기 시작했다는 것으로 짐작하고 절망하는 모습이 상당히 안쓰럽기 짝이 없다. 그냥 나서자니 자신은 속수무책으로 당할 게 뻔하고 그렇다고 해서 모든 진실을 다 까발리면 지금껏 주위 사람들을 속여온 것에 대한 보복을 당할 수도 있으니 정말 진퇴양난의 상황. 결국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도망치는 길을 선택, 그대로 집까지 튀었다. 하지만 킹이 들은 굉음은 지나가던 제노스가 시민들을 지키기 위해 킹 대신 기신 G4와 교전에 들어가면서 난 소리였다. 그 덕분에 시민들의 안위에는 별 지장이 없었다.[4]

집에 돌아와서 겨우 한숨 돌리고 미연시 신작을 플레이하면서 기분전환이라도 하려 했지만, 집까지 찾아온 사이타마를 보고 크게 당황한다.[5] 어쨌든 킹은 남의 집에 무단 침입했다는 이유와 S급 히어로의 위세를 이용해 사이타마를 쫓아내려 했지만, 그 와중에 사이타마가 보로스 편에서 'S급 회의에 영문도 모르게 참석했던 B급 히어로'라는 걸 기억해냈다. 킹이 잠시 그때 당시의 기억을 더듬는 사이에 게임기 화면을 본 사이타마에게 미연시 하고 있는 걸 들키자 너무 쪽팔려서 당황한 나머지 횡설수설 말더듬기를 한다. 하지만 사이타마가 그런 킹의 모습에 크게 신경쓰지 않고 같이 게임하자고 얘기해서 얼결에 킹은 사이타마와 함께 게임을 하게 된다. 하지만 친분도 없는 사람이 갑자기 자기 집에 들어온 것도 모자라 게임까지 하면서 바로 떠나지도 않으니 킹의 마음이 편할리가 없었다. 빨리 사이타마가 갔으면 하고 속으로 불편하게 생각하고 있는 와중에 게임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사이타마가 "아까 왜 도망친 거냐?"고 묻는다. 사실 사이타마는 게임보단 현장에서 킹이 도망친 이유를 알고 싶었던 것이다. 그러자 킹은 또다시 크게 당황하며 아무 대답도 못하고 심적으로 궁지에 몰리고 만다.[6]

그때 갑자기 귀급 거대 괴조가 나타나 킹의 집을 몸으로 들이받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게임기는 물론 집까지 박살나고 그대로 킹 자신도 끔살 당할 뻔했으나, 사이타마가 한 손으로 괴조를 막아낸 덕분에 무사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일반인에 지나지 않는 킹은 사이타마처럼 침착할 수가 없었다. 겁에 질려 선 채로 꼼짝도 못하면서 식은땀을 흘리고 바지에 소변까지 지리면서 자신의 실체를 여지없이 드러낸다. 그런 킹에게 사이타마는 싸우지 않느냐고 태연하게 묻는다. 사이타마가 곧바로 괴조를 끝장내지 않은 이유는 킹의 실력을 알아보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사이타마는 킹의 진실을 몰랐기 때문에 최강의 남자 소리를 듣는 사람답게 어서 싸우라고 충동질한다.

그러자 킹은 예전부터 백신맨 등 강력한 괴인들이 나타난 현장에 우연이라기엔 너무나 자주 휘말렸지만 언제나 누군가가 그 괴인들을 없애버린 덕분에 간신히 살아남아왔던 불운한 과거들을 떠올린다. 그리고 이전부터 가져왔던 양심의 가책이 절정에 달하고, 싸울것을 종용하는 사이타마에게 '지금 말하지 않으면 돌이킬 수 없다'고 생각하며 자신은 절대 싸울 수 없다는 것을 명백히 밝히기 위해 히어로 킹은 허상에 불과하다는 진실을 모두 털어놓는다. 그러자 사이타마는 그대로 괴조를 쓰러뜨리고 오히려 그런 킹을 안타까워하며 괜찮느냐고 묻는다. 자신의 진실을 털어놓고 괴조와 싸우는 책임을 모두 사이타마에게 떠넘기고 도망칠 생각만 하고 있던 킹이었지만, 뜻밖에도 기대도 안했던 B급 히어로라고만 생각된 사이타마가 순식간에 괴조를 물리치고 오히려 자신의 안위를 걱정해주는 것을 보자 킹은 과거의 누군가를 떠올리게 된다.

사실 킹과 사이타마는 구면이었으며 예전에 킹이 문어 손톱 남자의 공격으로 왼얼굴의 커다란 흉터가 생기고 목숨까지 위협받는 상황에서 그를 구해주고 괜찮냐고 물었던 사람이 바로 사이타마였다.[7] 그 때 일을 떠올리며 킹은 자신을 구해주었던 과거의 사이타마와 또 다시 자신을 구해준 현재의 사이타마를 겹쳐봄으로써 위기의 순간마다 자신을 구해줬던 사람이 사이타마였음을 인지하게 된다. 그리고 킹은 의도한 것은 아니었지만 생명의 은인의 공적을 가로채고 S급 히어로라는 높은 지위에 올라섰으며, 대중들과 히어로 협회에 진실을 말하지 않은 것에 대해 참회의 눈물을 흘리며 사이타마에게 진심으로 사과했다. 하지만 사이타마는 애초부터 부나 명예같은 사사로운 것에는 관심이 없는, 그저 '취미'로 히어로를 하는 인물이기 때문에 공적 문제로 킹에게 전혀 섭섭해하지 않았다.

오히려 사이타마는 불안한 히어로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는 킹의 앞날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 킹이 분에 넘치는 S급 히어로라는 감투를 쓴 것으로 인해 매우 쓰라린 대가를 치르고 있고, 그만두고 싶어도 대중의 비난과 질타를 견뎌낼 용기는 더더욱 없어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아본 것이다. 사이타마는 킹에게 히어로를 계속할지 그만둘지를 묻지만 마음약한 킹은 결정을 내리지 못하겠다고 대답한다. 그러자 사이타마는 "너 스스로는 부정해도 다른 사람들 모두는 최강의 히어로라고 생각하고 있어", "(진실을 말하고 히어로를 그만둘 용기가 없다면) 그렇다면 강해지면 되잖아?"라고 말해주었다. 그러한 뜻밖의 말에 킹이 당황한 사이 사이타마는 가끔 게임하러 놀러오겠다고 말하며 떠나고 킹은 얼떨결에 "좋아"라고 대답을 함으로써 훈훈하게 소동이 마무리된다. 그리고 무너진 집과 게임기는 히어로 협회에서 받아왔던 돈으로 수리한 듯 하다.

2.4. 괴인 협회 & 가로우

일련의 사건을 거치고 난 후로 사이타마와는 상당히 친해진 듯 하다. 가로우 편에서 사이타마의 집도 알고 있는지 사이타마와 제노스, 지옥의 후부키가 있는 자리에 대뜸 나타나 후부키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하는 대화를 보면 서로 게임을 하거나 빌려주는 사이까지 되었는데, 사이타마가 실수로 게임기를 부수거나 세이브 파일을 삭제해도 용서해줬다. 이후 가로우가 히어로 사냥을 시작하는 와중에도 사이타마의 집에서 자주 게임하는 모습으로 존재감을 비추었고[8] 나중에 사이타마와 제노스, & 봄 형제에 후부키까지[9] 전골 쟁탈전에 가세했을 때 그 여파에 휘말려 기절했다.

그러다가 괴인 협회와 히어로 협회 간의 충돌이 벌어졌고 얼떨결에 사이타마를 제외한 제노스 일행과 동행하게 된다. 그러던 중 사이코스의 능력에 의해 지하 건물이 강제로 떠올라 그대로 무너졌고, 그런 상황에서 지상에 올라와 가로우가 구하려 했던 꼬맹이와 함께 벽 뒤에 숨어있었다. 단순히 숨어있는 거였지만, 타츠마키는 킹의 그런 모습을 보고 "내가 염동력을 쓰는 걸 가장 먼저 알아차리고, 아이를 구해 피난까지 했구나"라고 과대평가한다.

얼마 가지 않아 타츠마키가 사이코스의 기습으로 뇌에 부상을 입고 그대로 용급 괴인들에게 일방적으로 얻어맞고 뱅이 나타나 추남대총통과 잇몸을 찢어버리지만 협공을 맞고 쓰러지며 제노스, 봄도 검은 정자의 공격에 당해 무력화된다. 그리고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킹이 제노스를 구하기 위해 홀연히 건물 잔해를 밟고 등장한다. 이 장면은 배경의 보름달까지 더해져 그야말로 폭풍간지. 사이코스, 검은 정자, 이블 천연수, 홈리스 황제까지 용급 괴인 4명이 덤비지도 못하고 쫄아버렸다. 그래도 용급이라고 홈리스 황제가 먼저 견제타를 날리려 했지만 킹이 되는대로 날린 소리[10]에 당황해 머뭇거리고, 사이코스가 공격하려 하지만 때맞춰 후부키가 개입했으며 좀비맨도 부활해 홈리스 황제를 제압하면서 다시 고착 상태에 빠진다. 타인의 적의에 반응하여 공격하는 이블 천연수는 적의가 없는 민간인인 킹 앞에서 무력했고, 결국 혼자 남은 검은 정자가 킹에게 덤비려는 순간 다른 S급 히어로들이 바닥을 뚫고 올라온다. 그리고 이어서 다른 히어로들이 킹에게만 맡길 수 없다며 싸우려하자 안심했지만, 동제와의 작전회의에서 이블 천연수 공략을 위해 연옥 무쌍 폭렬 파동포를 써달라는 부탁을 받자 바로 도망칠 생각을 했다.

이윽고 이어지는 전투 와중 검은 정자 10조 개체가 융합하여 역대 최강의 용급 괴인인 황금 정자가 탄생하고, 황금 정자는 머리에 상처를 입고 약화된 타츠마키를 간단히 쓰러트리고 만들고 다른 히어로들을 죽이려고 한다. 이에 킹은 최후이자 유일한 희망인 사이타마가 등장하기 전까지 괴인들의 시선을 잠시나마 끌기 위해 아무 능력이 없는 일반인의 몸임에도 불구하고 몸소 나서서 괴인들이 자신의 기술로 알고 있는 "연옥 무쌍 폭렬 파동포"를 외쳐 괴인들의 주의를 자신에게 돌리고 냅다 도망간다.[11] 그걸 본 동제는 킹이 상대방이 인질을 잡고 있어서 인질이 공격에 휘말릴까봐 공격을 그만둔 것이라고 생각했고, 괴인들은 킹이 너무 평범하게 도망치는 모습에 자신들을 유인하여 1대1 상황을 만들려는 고도의 계략이라고 오해하여[12] 도망가는 킹을 쫓아가지 않았다.

이 장면에서 진짜로 연옥 무쌍 폭렬 파동포를 쓰는 킹의 망상이 나온다. "아무런 능력도 없는 일반인에 불과한 몸으로 다른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최강이라 불리는 괴인에 맞선 킹의 용기가 기적을 일으켜, 킹 안에 원래부터 잠재되어 있었던 사이타마와 맞먹는 힘이 해방된 덕분에 킹에게 얽힌 오해나 헛소문에 불과했던 '연옥 무쌍 폭렬 파동포'라는 능력이 실제로 킹에게 발현되었고, 이에 킹은 각성한 능력으로 연옥 무쌍 폭렬 파동포를 진짜로 발동해 검은 정자와 황금 정자를 쓰러뜨린다"…는 내용이다. 이는 킹의 정체가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깨알같이 존재하는 가짜 전개이다.

게다가 때마침 킹이 도망가자마자 가로우가 나타나 황금 정자를 순삭해버린다. 곧이어 가로우는 다른 히어로들을 히어로 사냥이랍시고 피떡으로 만들며 무력화시키는데, 킹은 매우 다행히도 냅다 도망치면서 가로우의 시야 밖에 있었기 때문에 가로우에게 당하지 않았다.[13] 그렇게 계속 도망가다가 패닉에 빠진 후부키를 발견, 후부키와 함께 상황을 관전하다가 실버 팽이 바위에 깔린 걸 알고 치워주려 하지만 고작 일반인 수준인 킹이 바위를 들 수 있을 리가 있나, 힘이 후달려서 후부키에게 패스한다.[14] 그리고 가로우를 처단하려 나서는 실버 팽을 말린다.

생각해보면 괴인 협회전에서 히어로측에게 상당히 큰 도움을 주었는데, 일단 인질 소년을 구출했고, 죽을 위기에 처한 제노스와 타츠마키를 구한데다가[15] 히어로들이 모두 한곳에 모일 때까지 시간을 끌어 각개격파 당하는 것을 막았으며, 검은 정자가 좀비맨에게 제압된 홈리스 황제를 구출하는 것을 존재감으로 저지하였다.[16] 이외에도 황금 정자가 킹이란 변수를 고려해 인질을 죽이지 않았고 무엇보다 사이타마가 올 때까지 시간을 상당히 끌어주었다.

2.5. 네오 히어로즈

가로우 사건이 종료된 이후 히어로 전용 아파트로 이사한 사이타마의 집에 놀러와있다가 신고식을 하러 온 다른 히어로들을 데꿀멍하게 만들었고, 폐허가 된 예전 집 주위의 잔해를 뒤지며 그나마 멀쩡한 생필품과 가전제품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오는 사이타마가 경비 로봇들을 박살낸 것을 보고 사이타마가 곤란하지 않게 저절로 폭발했다는 주장에 동의를 해주어 다른 히어로나 사람들이 그를 탓하지 못하게 했다. 그리고 사이타마가 부숴진 게임기(외형은 봐선 게임보이로 추정)를 돌려주며 미안하다고 하자 쿨하게 용서해주며 이사 기념으로 신작 격투 게임이라도 할까 하고 물어보나 당연 사이타마는 거절, 마침 자기가 키우는 금붕어 먹이 줄 시간이라 별 불만없이 집으로 귀환한다.

원작 109화 기준으로 아토믹 사무라이가 킹에게 직접 찾아와서 정말로 강한지 물어보는 등 매우 난감한 상황이 되었다. 그리고 결국 아토믹 사무라이한테 결투 신청을 받았다. 게다가 킹은 이 상황에서 초밥이 목에 걸려 잠깐 젓가락 든 손을 머리 위로 넘겼는데, 아토믹은 이걸 보고 "너 따위는 젓가락만으로도 충분하다"는 도발로 받아들이기까지 하는 등 상황은 더욱 악화돼버렸다. 이 때문에 기어이 킹의 실체가 폭로되는 것이 아닌지 우려가 많았지만, 킹이 없는 과학 용어들을 지어내면서 자신과 아토믹 사무라이가 싸울 경우 수많은 사상자가 날 것이라고 경고했고, 당연히 이런 쪽 지식은 전무한 아토믹 사무라이와 제자들은 어버버 거리다가 그대로 속아넘어간다. 아토믹 사무라이는 둘이 싸우면 다치는 사람도 나온다기에 안된다는 건 알겠지만 그래도 실력을 보고싶다며 자신의 검으로 사과를 한번만 베어보라고 부탁하고, 킹은 초짜라고 하며 회피하려 했지만 결국 울며 겨자먹기로 응한다.[17] 하지만 킹은 도저히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18] 칼 손잡이를 쥔 채 가만히 앉아만 있다가 칼을 내려놓고 돌아가버린다. 그런데 아토믹 사무라이는 킹의 움직임이 너무나 빠르면서도 섬세해 자신이 볼 수조차 없었고, 킹 앞에 놓여있던 사과는 스스로 잘렸다고 인지하지 못해 멀쩡한 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대로 자신도 아직 멀었다며 제자들과 함께 수행을 떠난다. 킹은 위장약 사서 집으로 귀환했다.

이쯤 되면 킹의 능력은 주변 인물들의 사상왜곡(킹의 능력에 대한 믿음 + 뇌피셜)과 그걸 차례차례 맞물리게 만드는 행운이 아닌가 의심스러울 정도다.

원작 110화 에서는 히어로 협회를 은퇴한 실버 팽의 도장에 직접 찾아가 실버 팽에게 한탄하듯 자신의 정체에 대해 고백하고 자신을 강하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그 이유는 다름이 아닌, 이전의 아토믹 사무라이의 추궁 등 계속 자신의 정체를 숨기는데 한계를 느끼고, 만약 정체를 들켰을 때에 일어날 위험과 앞으로도 운좋게 싸움을 회피할 수 있다는 보장이 없는 등 정신적, 현실적으로 한계가 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미 자신의 정체를 대략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19] 강자이자 신뢰도가 그나마 높은 지인인 실버팽의 수행으로 대중이 생각하는 "진짜 킹"이 되려고 결심한 것 같다. 111화에서 자신은 약할 뿐이고 자신의 소문[20]들도 전부 거짓말이라고 실버팽에게 고백하기에 이른다.

허나 과대평가된 전투력은 이미 킹 본인도 어떻게 할 수 없을 정도로 고착화되어 있었다. 실버 팽은 "강자라도 자신의 약함을 이해하는것으로 강해진다"라는 식으로 이해해버리고 자신의 유수암쇄권은 킹에겐 맞지 않을 것이라며 형인 봄의 도장으로 보내준다.[21] 봄도 마찬가지로 자신의 무술로는 킹에게 도움을 못 주니 다른 곳을 소개해주겠다며 이야기조차 성립이 되지 않는다.[22] 그렇게 비슷한 사유들로 온갖 도장에서 돌려보내지길 반복하더니[23] 끝끝내 어느 낡은 도장[24] 근처에서 폭포수행을 하는 어느 인물을 목격하는 것을 끝으로 그냥 되돌아온다. 그리고 이 일을 사이타마에게 말하며 더 이상 방법이 없다고 좌절하는데, 근육 트레이닝이라도 하라는 말을 듣는다.[25]

130화에서는 진짜로 팔굽혀펴기 등 꾸준히 단련을 하는 모습이 나왔다. 소식이 두절된 탓에 네오 히어로즈는 그가 타츠마키나 플래시와 마찬가지로 거대한 악과 대치하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다.

3. 리메이크

3.1. 단행본 번외편

단행본 10권 번외편 '숫자'에서 사이타마 그룹(?)의 일원으로 참전. 후부키의 사기에 걸린 사이타마에게 약관이나 내용을 읽어보는 것은 중요하다 조언하고 참전한 인원 대부분이 후부키 그룹과의 게임 대결에서 참패[26]한 와중에 킹 혼자서 전직 프로게이머 출신 멤버가 포함된 후부키 그룹 전원을 모조리 제압하여 사이타마 그룹을 자신의 그룹으로 흡수하려던 후부키의 야망을 저지했다. 그리고 "아하하핫! 자, 이제 남은 건 킹 한 명뿐! 금욕적인 전투의 삶 말고는 모르는 당신이 게임으로 그를 이길 수 있을까!?"라며 자신만만해 하던 후부키는 다른 의미로 세계관 최강자였던 킹의 압도적인 힘에 트라우마 수준으로 멘탈이 분자단위로 조각나고 만다. 나중에 B급 및 A급 히어로들이 고전하고 있는 괴인 파리잡이를 제노스와 실버 팽, 그리고 사이타마가 물리쳤지만, 장비를 장착하고 뒤늦게 돌아온 동제가 킹을 보고 "아, 또 킹이 물리쳐줬구나."라고 착각했다.[27] 그리고 동제가 전투력 측정기를 만들어서 킹을 측정하니 너무 약해서 측량불가가 떴다. 물론, 동제는 킹이 너무 강해서 그렇게 떴을 거라고 착각하고 있다. 더불어 사이타마도 측량불가인데, 당연히 너무 강해서.[28] 하지만 동제는 이쪽은 킹과 반대로 너무 약해서 그런 걸로 착각했다. 이후 사이타마, 제노스와 함께 후부키에게 저녁 식사를 대접받는다.

3.2. 애니메이션

애니판 한정인 OVA 6화에서 ' 좀비맨 살인사건'의 첫 목격자였으나 지배인에게만 연락하고 다른 히어로들과 같이 있지 않았다. 나중에 복도쪽에 서있는 것으로 등장. 자신의 알리바이를 동제한테 말했으나 의심을 사게 되었다.[29] 용의자로 지목되지도 않았는데 '킹 페이스'와 '킹 엔진'을 발동시켜 다른 히어로들과 대치하다가 타츠마키의 등장으로 중단되었다. 실제로는 혼자서 목욕한 건 그저 부끄러워서 그런거고 살인사건 현장에선 쫄아서 뒤에 서있다가 엄청 겁났기 때문에 아무 말도 못한 것인데 히어로들은 킹이 살인자로 몰린 것에 대한 분노로 인해 전투태세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오인한 것이다.

2기 OVA 4화에서는 500만엔 VR 격투게임 예선전과 결승전에서 각각 사이타마, 스이류를 이겨버리는 위엄을 보여줬다. 사용한 캐릭터는 여자 코알라. 물론 킹이 직접 VR 격투로 이들을 꺾은 것은 아니었고, 조이스틱을 이용해 손가락으로 컨트롤해서 승리한 것으로 밝혀졌다.

3.3. 괴인 협회 & 가로우

사이타마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이후 사이타마와 게임도 같이하며 친하게 지내는 모습은 원작과 동일하나, 이후 리메이크 오리지널 전개가 펼쳐지면서 또 다른 행적이 추가되었다.

사이타마가 차란코에게서 무술대회 참가증을 받고 나서 대회에 몰래 참석한 동안, 협회에서는 가로우에게 간부가 습격당할 것을 대비[30]해 S급 히어로로 경비를 하기로 하였고, 때마침 아들 와간마와 함께 외출하려는 간부 나린키의 호위로 킹에게 연락했으나 집에서 여성 캐릭터의 얼굴이 그려진 옷[31]을 입고 게임을 하던 킹은 이미 다른 적과의 전투로 인해 바쁘다며 거절하였다.[32]

이후 괴인협회의 단체 테러활동이 일어난 동안 본인은 헤드폰 끼고 게임하느라 알아차리지 못 했고, 한참 뒤 전력이 꺼지고 나서야 괴인경보를 듣게된다.
"사이타마 씨는 강해진 것만으로 목적지에 도달했다고 착각하고 있는 게 아닐까?"
강한 것은 너무나도 고독하다는 사이타마의 하소연에 대한 답
괴인 협회의 테러 활동이 잠잠해질 쯤인 리메이크 77화에서는 모자와 마스크를 낀채 자전거를 타고 만화방으로 가다가 사이타마를 만난다. 이때 사이타마는 무술대회에서도 어떠한 느낌을 얻지 못해서 허무해 하던 참인데, 이에 킹은 '강해진 것만으로 목적지에 도착했다 생각하는 것은 잘못됐다', '싸움에서 충실감을 얻으려는 것은 히어로의 본질과 어긋났다' 등의 조언을 한다.[33] 이 녀석 맞는 말을 하잖아? 그리고 패배감을 느끼고 싶다는 사이타마에게 그럼 자신이 두 손가락 만으로 게임하겠다고 하자 이에 승부욕이 불탄 사이타마가 이번에야 말로 각오하라며 응한다.[34]

한편, 번견맨과의 싸움에서 패배하여 도망치던 가로우는 자신이 패배했던 원인을 생각하면서 자신이 아직도 성장할 수 있다며 행복해하던 차 건너편에서 킹을 발견하고 놀란다. 마침 패배했던 후라 격양되어 있었고 감각이 예민해진 가로우는 곧바로 킹에게 돌진했다. 그저 사이타마랑 애기를 나누고 있었을 뿐인 킹에게서 움직임을 읽었다며 덤벼들지만 사이타마가 발차기로 날려버린다. 덤으로 사이타마는 괴인 협회 테러 사건과 히어로 사냥꾼에 대해 언급하며 어쩌면 히어로 사냥꾼이 자신을 이길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한다. 이후 사이타마에게 걷어차이고 정신을 잃었던 가로우는 자신이 킹에게 역습당하여 기절했다고 착각하는 바람에 다시 한번 의도치 않게 사이타마의 공을 빼앗게 되었다.

이후 집에서 사이타마가 핸디캡을 가진 킹의 캐릭터를 상대로 마구 공격을 날리지만 여태까지 킹이 봐주고 있었을 뿐 제대로 각잡고선 두 손가락으로 역관광을 선사한다. 그 다음화에서 사이타마가 또 이겨버리려 애를 쓰지만 이 역시 킹이 아찔한 연출을 내봤을 뿐이며 또 다시 사이타마를 발라버린다. 사이타마: 이런 쓰레기 게임!! 이때 킹의 발신기에서 신호가 울렸는데 이는 근처에 강력한 괴인,가로우와 지네 장로가 출현하여 주변 히어로에게 요청하는 구원 신호였다. 사이타마가 얼른 가서 후드려 패자고 하지만 킹은 이미 다른 히어로들이(제노스, 실버팽과 봄) 나선 참이라 굳이 나갈 필요는 없다고 한다. 킹은 사이타마에게 제노스의 행적을 묻지만 현재까지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는 말에 혹시 제노스에게 문제가 생긴게 아니냐고 물어보았고, 이에 사이타마도 한번 발신지에 가보기로 한다.
파일:사이타마씨!!.jpg
리메이크 85화에서 실버 팽, 봄, 제노스를 위기에 몰아넣은 지네 장로에게 스피커로 힘껏 큰소리로 "네놈을 똥오줌 지리게 한 블래스트는 여기있다. 여기로 와라. 왜? 무섭냐? 하긴, 너같은 버러지는 집구석에 쳐박혀서 애미의 젖통이나 빨고 있어야지!"라고 외치는데, 이는 히어로 협회에게서 들은 정보를 바탕으로 구성한 도발이었다. 그리고 "피해를 최소화할 것", "정확하게 공격할 것" 등의 지시를 내리는데, 다름아닌 자신 뒤에 있던 사이타마에게 한 말이었다. 힘은 없지만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용기내어 한 행동으로, 제대로 도발당해 전속력으로 돌진해오는 지네 장로가 코 앞에 올 때까지 후들리는 두 다리로 버티고 서있기까지 했다. 사이타마의 진심펀치 한 방에 그 거대한 지네 장로가 박살나자 비로소 킹은 식겁하고 땀을 흘리며 주저앉는다. 그리고 히어로 협회는 당연히 지네 장로를 처치한 것은 인류최강 킹의 어마무시하게 강력한 공격 한 방에 의한 것이라 결론짓는다.[35]

그리고, 지네 장로를 이긴 사이타마에게 자신에게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묻는 제노스에게 사이타마가 "파워 아냐?"라고 무책임한 말을 하는데도 제노스가 수긍하자 킹은 휘둥그레진 눈으로 '제노스 씨, 사이타마씨의 의견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안된다고요!!'라고 중얼거린다. 사이타마의 강함을 제대로 아는 몇 안되는 사람인 셈.

17권 보너스 만화에서 사이타마가 어디선가 냄새가 난다고 말하자 지네장로 냄새라고 둘러댄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기전에 의상실에 갔다오겠다고 하는데 지네장로한테 떨다 결국 바지에 실례를 저지른 것으로 묘사된다.[36]

91화에선 사이타마네 전골 쟁탈전의 여파로 기절해서 하룻밤을 푹 잔 다음[37] 옷가지가 너덜너덜해진 상태로 집에 도착하자마자 협회직원들의 부탁으로 바로 S급 히어로들의 회의장으로 끌려가게 되는데, 여기서 협회 직원들은 전골 찌꺼기가 묻어 더러워진 킹의 모습을 괴인들과 사투를 벌인 흔적으로 오해한다. 이어 회의장에서는 아마이마스크가 더럽다면서 킹을 질타하자 그 협회직원들은 '하루종일 홀로 괴인들과 싸운 상태에서 간절히 부탁해 모셔왔다'고 항변해준다.킹 : 이 사람들은 왜 항상 지들 멋대로 착각하는 걸까. 당시 회의장에서는 자신을 빼고 회의를 진행한 것에 화가 난 아마이마스크가 S급들에게 자신의 밑으로 들어오라며 어그로를 끌면서 분위기가 매우 흉흉했는데, 협회직원들의 이 발언으로 아마이마스크가 킹을 인정하면서 상황이 정리되었다. 덕분의 킹의 명성은 더욱 올라가게 되었고, 킹은 얼떨결에 괴인협회 토벌전에 참가하게 된다.

그러다 작전에서 빠지기 위해 도망치던 중 실버 팽과 우연히 만나는데, 실버 팽에게는 비밀로 되어있던 S급 히어로 소집에 대해 얼떨결에 말해버린다.[38] 이에 실버 팽은 같이 입도 못 대본전골도 먹은 사이인데 좀 더 자세히 알려달라 부탁했고, 킹도 실버 팽 같은 강자가 자신과 함께 가줬으면 하는 마음에 괴인협회 돌입 작전의 정보를 넘겨주고 그 대신 사이타마, 제노스에 봄도 데려와서 함께 가자고 부탁한다. 실버 팽에게 승낙을 받은 킹은 안도하며 회의장으로 돌아온다. 이때, 공포심이 사라져서인지 킹 엔진(심장소리)이 멈추는데, 이를 보고 아토믹 사무라이는 전투를 앞두고 정신통일을 하고 왔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사이타마에게도 이 사실을 알리려고 그의 집에 갔지만 사이타마는 없었고 대신 잠깐 들렸던 후부키, 제노스, 킹의 요청으로 방문한 뱅, 봄 형제와 만나게 된다. 킹은 사이타마가 오기를 기다려 함께 가고자 했지만, 킹이 빠진 다른 S급 히어로들의 부담이 커진다는 제노스의 의견에 따라 우선 후부키, 뱅, 봄 형제와 함께 그대로 괴인협회로 가게 된다.[39]

113화에서는 걸아가는 도중에 사이타마가 포치를 치면서 생긴 진동에 놀란다. 그 뒤, 116화에서는 원작과 동일하게 일행과 혼자 떨어지게 된다. 후부키의 판단하에 전력을 반으로 나눠서 다니기로 하였는데, 보통 이러면 2명씩 나누는 게 정상이건만 킹만 혼자 떨어지게 된 것. 후부키 일행과 헤어져서 왜 자기만 혼자 가야하냐며 투덜대던 도중 교로교로가 정찰용으로 쓰는 작은 눈알과 마주치고 만다. 영문을 모를 게 튀어나와 당황한 킹은 달아나다가 바닥에 있는 구멍에 빠져버리고, 정찰용 눈알은 뒤에서 나타난 사이타마가 파리 잡듯이 손바닥로 쳐서 없앤다.

문제는 그 정찰용 눈알이 킹을 찾은 시점이 오로치의 파편을 발견한 직후였다는 것. 결국 교로교로는 킹이 오로치를 해치웠다고 착각하고, 킹이 구멍에 빠져 사라지자 순식간에 모습을 감췄다고 착각하고, 사이타마가 뒤에서 눈알을 공격해 없애자 어느샌가 뒤로 가서 공격했다고 착각하고 만다.

아래로 빠진 후, 킹은 그저 아무도 나타나지 않기를 바라며 길을 걷고 있다가 누군가가 뒤에서 외치는 소리에 화들갑 놀라며 뒤를 돌아보는데 납치됐던 아이인 와간마가 서있었다.[40](109화) 와간마는 무서웠다며 울더니 저기서 괴인이 쫓아오고 있으니 무찔러주고 자신을 업고 출구까지 데려가달라고 요구한다. 당연히 그런 거 상관없이 겁에 질려 있었던 킹은 머뭇거리고 있었는데 다짜고자 와간마는 자신은 킹을 좋아하니 업어달라며 달려든다. 하지만 이내 킹 엔진과 킹 특유의 살기(?)에 와간마는 겁에 질리며 왜 자신에게 전투태세를 하냐고 묻는다. 사실 킹은 막상 도움을 요청하는 어린아이를 보니, 가짜인 자신과 함께 있다간 개죽음을 당할거라 여겨 두려워하고 걱정해서 심장이 빨리 뛰기 시작한 것. 그리고 킹은 무서운 표정으로 나 말고 차라리 근처 히어로에게 도움을 청하라 하며, 자신과 같이 있어봤자 어차피 절망만 쌓일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사실 와간마처럼 보이던 건 변신한 괴인이었다.[41] 괴인은 킹이 자신이 괴인인 걸 눈치채 전투태세를 취하고 있으며, 다른 히어로는 속일 수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자신에겐 안 통했으니 절망할 것이라고 말하는 걸로 오해했다. 그리고 겁에 질려 과호흡을 하다가 급기야 변신하면서 생성했던 뼈가 급소를 찌르는 바람에 죽어버렸다. 킹은 이걸 보고 더 겁먹어 사이타마를 애타게 찾는다.

그 후 길을 잃고 헤매던 타레오와 마주쳤는데 타레오도 방금처럼 인간으로 변신한 괴인인 줄 알고 겁을 줬지만, 오히려 타레오 뒤에서 투명화를 한 채 몰래 다가오던 괴인이 투명화를 풀고는 사과한 뒤 냅다 튀었다.[42] 그 후 원작대로 타레오와 같이 다니게 된다. 계단을 오르는 중 (체력이 일반인 이하라) 맥박이 빨리 뛰고 숨이 차서 고생하지만, 오히려 타레오는 킹이 전투태세를 언제나 유지하는 걸로 착각했다. 그러다가 때마침 엘리베이터[43]를 발견하고 탑승하지만 피가 필요하던 오로치의 일부가 다가오는 걸 눈치채지 못했다. 다행히 때마침 사이타마가 자기에게 접근한 오로치의 세포가 자기 머리를 건드리고 미끌거려서 놓치자 빡쳐서 분쇄시켰는데, 이로 인해 오로치의 세포가 대량으로 파괴되는 바람에 사이코스+오로치 융합체의 집중을 분산시켜 죽을 뻔한 타츠마키가 풀려났다. 동시에 사이타마가 날린 펀치의 충격파로 부서진 바위 일부가 킹과 타레오가 탄 엘리베이터의 무게추에 쌓이는 바람에 가속도 시켜주었다. 그리고 킹이 발신기를 통해 납치된 다른 한 명의 어린아이(타레오)도 구출했다고 알린 덕에 그 아이가 어디 있는지를 몰라 전력을 내지 못하다 죽을 뻔 했던 타츠마키가 마침내 전력을 낼 준비를 한다.[44] 즉 어찌보면 킹은 사이타마와 더불어 타츠마키의 목숨을 구한 셈이다. 그리고 전력을 내는 타츠마키가 공격 범위 내의 히어로들을 보호하기 위해 무전기를 기준으로 보호막을 둘렀는데 당시 히어로들이 괴인 협회의 간부진들을 상대로 극도로 고전하고 있었고 일부는 목숨이 위험한 상태 였는데 타츠마키의 보호막이 둘러지면서 잠시 대피할 수 있었으니 타츠마키를 포함한 S랭크 전원을 구원한 셈이다.

175화에선 타레오와 같이 있는 모습으로 등장. 같이 대피하고 있다.

184화에서 타레오와 같이 도망치던 중 금속배트와 투명화 천막을 치고 대기 중이던 인원과 마주친다. 투명 망토 같은 게 있으면 자신에게 한장 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건 덤. 파인애플과 모히칸이 금속배트에게 와간마를 지키지 못한 것을 사과하자, 세킨갈이 약한 히어로를 '돌'에, 강한 히어로를 '다이아몬드'에 비유하며 누구나 각자의 역할이 있다고 한다. 이에 킹은 자신도 '돌'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는데, 금속배트는 이걸 보고 역시 겸허하다며 감탄한다.

그 후 금속배트가 만든 거대 새총으로 금속배트와 함께 기절 직전의 상태가 되어 전장으로 날아간다.[45]

193화에서 금속배트와 함께 전장으로 도착한 후 금속 배트가 잔당이 도망치지 못하도록 분담해서 진을 치자는 말을 하는 바람에 다시 혼자 따로 행동을 하게 돼서 벌벌 떤다.

그러나 얼마 후 엄청 큰 소리를 내는 킹엔진을 울리며 수많은 검은 정자들 앞에 늠름하게 선다. 구름이 겉힌 하늘 아래 킹이 팔짱을 끼고 서 있으며, 제노스와 타츠마키를 제압하며 의기양양했던 검은 정자 무리들이 일제히 행동을 멈추고 잔뜩 긴장한 표정으로 킹을 주목하는 모습을 마지막 컷으로 해당 화는 마무리된다.

196화에서 일단 뛰쳐나가긴 했지만 상황을 타개할 방법이 없어서 한숨을 쉬는데 검은 정자가 이걸 도발로 받아들이고 황금 정자가 킹은 히어로 협회의 최강 전력이니 전원이 함께 공격해야 한다고 하자 자신의 네임밸류에도 겁먹지 않는 강한 녀석들이라며 사이타마를 그리워한다. 그리고 뒤쪽의 땅에서 누군가 올라오자 사이타마인 줄 알고 기뻐하지만 올라온 건 프리즈너와 동제였고 크게 실망한다. 그러나 동제는 이제 이겼다며 안심하는 중.

데이터가 일절 없는 킹이 어찌 대응하는지 시험하려는 홈리스 황제에게 발 밑이 불안하니 조심하라고 경고한다. 그 모습에 홈리스 황제는 되려 자신이 시험당했다며 킹의 실력의 편린을 보았으니 이번에야말로 정체를 밝혀주겠다고 하자, 정체가 들킨 줄 알고 무서운 표정으로 비웃듯이 풋, 평범한 인간주제에 (나대서 죄송합니다)라고 반응한다.

헌데, 평범한 인간이란 말에 화들짝 놀라며 광탄만 빼면 일반인이나 다름없다는 자신의 비밀을 들킨 걸로 착각한 홈리스 황제는 조마조마하며 공격하려 하나 그 순간 밑에서 튀어나온 좀비맨에게 잡혀버리고[46], 홈리스 황제는 급히 도와달라고 외치지만 검은 정자는 킹에게 빈틈을 보일걸 우려해 나서지 못한다. 한편 동제가 괴인들을 일직선 상으로 모은 뒤 킹의 오의인 연옥무쌍폭렬파동포로 소멸시키자는 작전을 세우며 당분이 모자랐지만 괜찮은 작전이 나왔다고 하자 어이없어하며 당분은 정말 중요한 거라며 독백한다.[47]

그런데 검은 정자는 이블 천연수(적의에 반응)가 킹에게 아예 반응하지 않는 걸 보고 자신들을 개미 대하듯 보고 있다고 판단해 반드시 죽여주겠다며 분노하면서 황금 정자와 합체, 백금 정자가 탄생해버린다.

198화에선 여전히 괴인들 앞에 서있다.

199화에선 백금정자에게 도게자를 해서 용서를 빌기 위해 자세를 잡지만 주변 히어로들은 연옥무쌍폭렬파동포를 쏘기 위해 준비 자세를 취하는 것으로 착각하고 응원을 한다.킹: 그렇게나 날 죽이고 싶은 거야 백금 정자가 응원을 하던 히어로들을 시끄럽다며 날려버린 후 한번 공격을 해보라고 여유롭게 말하자 이제는 진짜 도게자 밖에 답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 '연옥무쌍폭렬파동포 같은 건 뻥입니다. 일반인이 센 척 해서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려 했으나 운 좋게도 연옥무쌍폭렬파동포[48]까지 딱 말한 그 순간, 가로우가 난입해 통상 속도로는 순식간[49]에 해당하는 사이에 백금 정자와 이블천연수를 박살내버렸다. 눈 깜짝할 새에 일어난 일이라 근처에서 지켜보던 금속배트는 킹이 해냈다며 기뻐했고, 킹 본인도 당황해서 정말로 자기가 한 게 아닌가 싶어 자기 손만 바라봤을 정도. 가로우가 마이크로초 단위의 너무 빠른 속도로 쓸어버린데다 하필이면 킹도 될대로 되란 식으로 눈까지 꼭 감았는지라 어떻게 된 영문인지 조금도 파악이 안되는 모양.

200화에서는 사이타마를 만나 눈물을 흘리며 자기는 돌멩이 나름대론 열심히 했다고 한다. 제노스가 그 장면을 보자 머쓱했던지 돌멩이가 신장 결석이었다고 변명한다.

201화에서는 블래스트에게 타츠마키를 부탁받는다. 이후 그가 포탈을 타고 사라지자 놀란다.

204화에서는 반으로 쪼개지는 지네 선인을 보고 놀란다.

205화에서는 사이타마가 끌고온 항공모함에 1차로 놀라고 뚱뚱해진 탱크톱 마스터를 보고 2차로 놀란다. 이후 돈신에게 먹혀 이동된다.

209화에서는 돈신 뱃속에서 나온다.

210화에서는 타츠마키를 안고 있다가 앞에 나타난 가로우를 보고 놀란다.

211화에선 피폭되어 쓰러진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상의를 벗어 후부키와 타츠마키에게 덮어주는 모습을 보인다.[50][51]

214화에서는 전편에 가로우가 자신이 절대악이 된 것으로 인해 타레오가 죽는 현실을 직시하자 신의 힘과 자신의 무술의 경지를 이용한 시간역행 방법을 사이타마에게 전수한다.[52] 그리고 시간역행에 편승한 사이타마가 각성 가로우를 0초만에 제압하는 것으로 모든 사태가 매듭지어진다. 어마어마한 데미지로 괴인화가 풀려버린 가로우가 무력화되고 울분에 찬 히어로들이 그를 구타하는데 이를 목격한 타레오가 가로우를 두둔하자, 그 모습에서 타레오가 말하던 아저씨의 존재가 누군지 깨닫게 된 킹은 이전번 자신과 제노스를 구해준 사람에 대한 보답으로 킹 엔진을 최대 출력으로 사용해서[53] 가로우를 욕하는 하위 히어로들을 압박감만으로 쫓아내고, 반박하는 아마이마스크까지 눈빛 하나로 입 다물게 만든다. 겁먹어서 자동적으로 발동된 지금까지와는 달리 킹이 가로우를 구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사용한 것이며, 그래서인지 일반적인 킹 엔진보다 훨씬 강력하게 묘사된다.[54] 다음 번 장면에서 드러나길 킹도 타레오와의 약속도 있어서 가로우 린치를 말려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때마침 사이타마와 만나 가로우가 자신과 제노스를 구해준 것에 대해 설명하자 마침 말리려고 했으니 킹이 먼저 약속을 지켜주면 그 다음 자신이 나서주겠다고 부탁하자 킹도 약속과 감사를 위해 나서게 된 것. 또한 흥분한 히어로들 사이에서 킹 엔진을 사용해 가로우를 구해준 장면은 킹이 히어로에 걸맞은 자라는 모습을 알려준다.

3.4. 타츠마키

히어로 맨션의 사이타마의 방에 있다가 포르테, 사슬 두꺼비, 버터플라이 DX가 신입 신고식을 하려고 문을 두드렸을때 등장해 이 방에 사는 자는 아직 오지 않았다고 말해준다. 약한 히어로가 있을 줄 알았던 상대는 기겁한다.

217화에서는 로봇들이 스스로 터졌다며 사이타마를 변호해준다. 사이타마에게서 부서진 게임기를 돌려받는건 덤. 그리고 이사 기념으로 신작 격투 게임 파티나 할까 생각했다고 말하자 초보한테도 전력으로 상대한다는 이유로 거부당한다.

226화에서는 맨션이 막 흔들리자 도망가려고 하는데 사이타마가 날아오자 놀란다. 이후 매우 진지한 표정으로 타츠마키의 팬티를 보고만다.

3.5. 막간 편

233화에서는 회전초밥집에서 식사하는 모습으로 등장. 아토믹 사무라이와 제자 일행이 먹으려던 스시만 쏙쏙 빼먹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어그로를 끌었고, 마침 킹의 강함에 대해 의심하고 있었던 아토믹 사무라이에게 결투를 강요받는다.

234화에서는 결국 결투에 응해 싸우기 직전까지 가는데, 겁에 질려서 벌벌 떨며 서있기만 해 아토믹 사무라이가 선수를 치려던 찰나 자신이 즉석에서 지어낸 엉터리 과학 용어를 말하며 오늘 싸우면 안되는 이유를 말한다. 이어 세계가 이렇게 혼란한 와중에 '히어로로서' 서로 해야 할 일이 있지 않냐며 설득하자 아토믹 사무라이는 납득하고, 싸우는 대신 검으로 사과를 베어보라고 요청한다. 킹은 검술은 초짜라며 난감해하지만 결국 검을 잡고 발도 자세를 취하고, 너무 긴장한 탓에 힘이 안 들어가 약 3분동안 검을 뽑지도 못하고 가만히 앉아만 있다가 그냥 돌아간다. 그런데 아토믹은 이 아무 일도 없었던 상황을, 베는 동작이 자신에게도 보이지 않을 만큼 빨랐고 동료 검의 달인 니치린과 마찬가지로 세포의 틈새를 베어 사과가 베였다고 자각할 수도 없을 뿐더러[55], 칼조차 자신이 칼집에서 뽑혔다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할 정도의 신기라고 오해해버린다.요컨대 아무 일도 없었다

236화에서는 자신을 강하게 만들어 달라고 실버 팽 도장에 찾아간다.

237화에서는 이미 충분히 강하면서 왜 더욱 강해지고 싶어하냐고 묻는 실버 팽에게 자신은 강하지 않으며, 사람들의 생각과 다르게 약하다는 것을 고백한다. 그러나 옆에서 차란코와 실버 팽의 제자들이 온갖 해괴한 잡소문들을 말하며 이게 다 거짓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대답하는데, 이에 실버 팽은 킹이 말하는 약하다는 것이 대중의 지나치게 부푼 기대감을 만족시킬 정도로 강하지 않은 것을 의미한다고 착각하고, 후계를 양성하면서 부담감을 좀 내려놓는 게 어떻겠냐고 권유한다. 킹이 그런 문제가 아니며 자신은 그저 강해지고 싶을 뿐이라고 하자, 뱅은 킹을 봄에게 보낸다. 그러나 봄 역시 공격을 되받아치는 동생의 무술보다 먼저 공격하는 자신의 무술이 킹에게 더 맞긴 하겠지만, 그래봤자 지금 킹의 수준에선 만족스럽지 않을거라고 말하며, 넘치는 투기를 조절할 수 있도록 기공술 도장에 가서 수련하는 게 어떻겠냐고 권유한다. 물론 기공술 도장에서도 킹류 기공술에 무슨 첨언을 하겠냐며 받아주지 않았고, 다른 도장을 추천하지만 거기서도 우릴 박살내려고 온거냐고 기겁하며 다른 도장을 추천하니 이런 식으로 가는 도장이란 도장에서 모조리 돌려막기를 당하는 와중에 '네오 히어로즈를 견제하기 위한 협회의 무력시위'라는 소문까지 퍼져서 아무도 상대를 해주지 않게 된다. 다들 기겁하거나 우리 도장 실력은 킹 당신의 실력에 견주면 생활 체조 수준이라고 즉시 거절한다든지 도장깨기하러 온거냐고 순순히 간판을 내주는 식이니, 자기 소문이 이렇게까지 과장되었냐며 한탄하던 킹은 마지막 조언으로 최후의 수행장까지 가보지만 거기선 자신이 기겁하고 달아나다가[56] 갑자기 풀숲에서 튀어나온 마나코를 보고 놀란다. 이후 사이타마 집에서 게임을 하면서 하소연을 하는데[57] 그냥 근육 트레이닝이나 하라는 소리를 듣는다.

3.6. 닌자 마을

238화에서는 이전화와 같이 사이타마와 게임을 하다가 누군가 문을 두드리자 나가본다. 플래시인걸 보고는 놀라고 잠시 후 플래시가 제노스와 싸우면서 난동을 피우자 사이타마에게 빨리 싸움을 말리라고 한다.

239화에서는 사이타마가 마나코의 그림을 보여주며 본 적이 있냐고 물어보자 237화에서 우연히 목격했던 장소로 가서 사이타마와 함께 마나코를 카레로 유인해 잡는다. 순전히 운이지만 나름대로의 첩보활동으로 신과 연관이 있는 괴인을 찾아주는 혁혁한 공을 세운 셈이다.

4. 번외편

30권 번외편 '왕의 풍격'에서는 한 화보 잡지 모델로 등장한다. 여러 화려한 옷을 입고 중2병스러운 대사를 남겼다.


[1] 애니에서는 헤머헤드 첫 등장 시 멀리서 지켜보고 있을 때가 첫 등장이다. 정확하진 않지만 머리 모양과 복장을 봐선 킹일 확률이 높다. 황금똥이 부서진 걸 목격하는 장면은 1기에서는 삭제되고 2기 1화에서 나왔다. [2] 자신의 민폐에 피해를 입었던 시민들에게 바로 도게자 모드로 사과했을 정도다. 이후 리메이크 번외편에서 같이 잡힌 다른 괴인들이 어떤 히어로에게 잡혀왔는지 소개하자 자신은 킹에게 잡혀왔다고 말하고, 킹의 명성을 알고있던 주변 괴인들에게 형님 대접을 받는다. "다음에는 킹에게 이 상처의 복수를 할 것"이니 어쩌니하며 잔뜩 허세를 떨었다. [3] 추가로 단행본 8권 속표지에서 밝혀진 바로는 게임 상점에서 어린아이를 상대로 삥을 뜯으려고 했던 양아치 2명이 책장 너머로 보이는 킹의 흉흉한 표정을 보고 바짝 쫄아 도망쳤는데, 사실 킹은 이때 신작을 보고 흐뭇한 표정을 지은 것뿐이다. 참고로 이 양아치 중 하나는 단행본 10권에 특전으로 수록된 OVA에서 악역으로 등장한다. [4] 만화에선 뒤도 안돌아보고 도망쳤지만 애니판에선 제노스가 기신 G4와 싸우면서 일어나는 섬광과 폭발을 목격하고 누가 대신 싸워주고 있다며 살았다고 안도하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5] 사이타마 말로는 창문이 훤히 열려있어서 거기로 들어왔다고 한다. 그런데 킹의 집은 22층에 있다. 달에서 지구까지 단순 점프로 진입할 수 있는 사이타마 입장에서는 22층 정도는 우습게 넘나들 수 있지만 사이타마의 신체능력을 모르는 킹으로서는 놀라지 않을 수가 없다. [6] 사이타마는 어디까지나 진심으로 그냥 궁금해서 물어보려 한 것일 뿐, 딱히 킹을 추궁하려는 의도는 없었다. 킹도 자신처럼 너무 강한 나머지 만사가 다 귀찮아서 일부러 싸움을 피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7] 그 당시에 킹이 만났던 사이타마는 머리카락이 많았던 강해지는 과정을 거치는 중이었다. 그래서 사이타마도 문어 손톱 남자를 쓰러뜨리긴 했으나 손톱에 살갗이 베인 상처를 여럿 입게 되었다. [8] 참고로 제노스는 사이타마와 킹이 게임을 하는 것을 가상세계에서 서로 대전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9] 리메이크판에서는 크세노 박사까지 가세했다. [10] 홈리스 황제를 보면서 "네가 밟고 있는 건물 잔해에는 균열이 가 있어 위험하니 거기 있지 말라"는 충고를 했는데, 홈리스 황제는 "너 따위는 평평한 곳에 있어도 순식간에 죽여버릴 수 있으니 김빠지게 그런 곳에 서있다 넘어지지 말라"는 위협의 뜻으로 판단하고 당황했고, 또한 굳이 충고해 줄 필요가 없었음에도 충고해준 킹의 동기를 추리하느라 몸이 굳어버렸다. [11] 킹이 냅다 기술 이름을 외치자 그 황금 정자가 잠시 겁먹었다(...). 결과적으로 이 어그로 덕에 인질 소년과 100체 합체 정자, 사이타마의 애완동물이 된 검은 정자가 살아남았다. [12] 실제로 미야모토 무사시가 여러 명을 상대할 때 그런 전술을 썼다는 일화가 있다. [13] 이는 킹에게 있어서 희대의 행운이었다. 킹의 힘이 고작 일반인 수준이라는 것을 모르는 가로우는 킹의 신체가 S급 상위권 수준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멋모르고 S급 수준에 대미지를 입힐 만한 강한 공격을 날렸을 확률이 높은데, 그랬다가는 킹은 사이타마에게 한 방에 터져나가는 괴인처럼 끔살당했을 것이다. 다른 히어로들은 가로우가 힘을 적당히 조절해서 사망한 히어로는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긴 했지만, 킹의 강함을 착각한 상태에서는 충분히 나올 법한 일이다. 리메이크 판에서는 훨씬 일찍 가로우와 조우해 싸울뻔 하나, 마침 같이 있던 사이타마가 그대로 달려들던 가로우를 차버린 덕분에 무사했다. 가로우에게 남은 기억이 킹의 움직임을 추측한 자신의 생각뿐이었기에, 실제로 킹이 그러한 움직임을 보여 자신을 패퇴시켰다고 생각한 건 덤. [14] 그런데 후부키는 딱히 토 달거나 의아해하지 않고 순순히 바위를 옮겨주는데, 아무래도 멘붕 상태였던지라 신경 쓸 겨를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15] 타츠마키는 몰라도 제노스는 킹 아니었으면 확실히 죽었다. [16] 홈리스 황제가 검은 정자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검은 정자는 킹 앞에서 빈틈을 보일 수 없다며 거절, 결과적으로 괴인 협회의 메인 딜러를 무력화시켰다. 킹이 없었다면 검은 정자가 바로 좀비맨을 죽이고 홈리스 황제를 구출했을 것이다. [17] 아토믹 사무라이는 검술 고수답게 베는 모습만 봐도 그 사람의 역량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다고 한다. [18] 칼을 검집에서 뽑을 수 없었다. 뽑는 요령을 모르거나 팔 다리에 힘이 빠져서 뽑지 못한 듯. 긴장해서 전신이 덜덜 떨리는 킹을 보고 아토믹의 제자는 숨겨둔 살기로 인해 피부가 진동한다고 넘겨짚었다. [19] 정작 실버팽은 아직 킹의 정체를 모르고 있을 뿐더러 킹이 기껏 고백했으나, 킹 엔진이 너무 크게 울려 이를 제대로 듣지 못했다. [20] 차란코가 말하는 소문은 태양도 부수는 폭탄을 블랙홀로 들어가 버리고 왔다거나 과거로 날아가 운석들을 막아내 현재의 인류가 번영하게 되었다거나 대부분의 신화가 킹의 탄생 복선이었다 등... 당연히 이런 소문들이 거짓말이라는 고백을 들어도 실버 팽은 그저 '대중들이 자신의 능력을 넘어선 큰 기대를 받고 있는 것에 대한 한탄'으로 느껴 킹에 대한 평가는 조금도 바뀌지 않았다. [21] 실버 팽은 자신보다도 몇배는 강하다고 생각하는 사이타마조차도 무술을 가르쳐서 더 강하게 만들려고 했었는데, 킹한테는 무술을 가르친다고 하더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킹을 얼마나 고평가하는지 알려주는 장면. [22] 평생을 갈고 닦은 유수암쇄권과 선풍철참권이 킹에게는 각각 '덤', '짜잘한 전술' 밖에 안될거라 말한다. [23] 몇몇은 호전적인 장소로 보냈더니 킹이 자신들을 토벌하는 것으로 착각하고 심지어 도장깨기하러 온 줄 알고 도장 간판을 갖다 바치려 한다. [24] 안에 좌선한 상태로 죽은 백골이 있는 걸 보고 기겁을 한다. 스스로에 만족하지 못해 답을 찾다가 그대로 죽은 것이라 보인다. 고뇌를 벗어나지 못한 무도가의 종착점인 셈. [25] 정말로 근육 트레이닝 하나로 리미터를 부순 사이타마나 S급에 오른 쿠로비카리, 탱크톱 마스터 같은 사례를 생각하면 어지간한 무술 못지 않게 도움이 되는 방법일 수도 있다. [26] 무술 대결인줄 알고 선봉으로 나서서 진 상대들을 모조리 자기 도장에 강제등록시키려 했던 실버 팽은 조작할 줄도 몰라서 패배, 제노스는 컨트롤러를 부숴먹어서 패배. 사이타마는 어느 정도 평소에 게임을 하는 지라 자신만만하게 나섰지만 퍼펙트로 진 듯. [27] 덧붙여 후부키 그룹을 게임으로 혼자 30명을 격파했다는 소문도 '게임'이란 단어가 빠진 채 돌아다닐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리고 실제로 제노스가 저 대사를 말하는데 '게임' 자가 빠졌다. [28] 자세히 보면 사이타마를 측정하면서 기계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29] 해당 온천은 대중탕으로 유명한데 혼자 개인 욕조탕에서 잤다고 하니... [30] [31] 어묵!이라 써져있다. 원펀맨에 나오는 티셔츠들은 하나같이 이상한 글씨가 쓰여져 있다. [32] 어쩌면 이 제안을 거절한 것이 킹으로서는 행운 중의 행운이었다. 나린키를 호위하게 되었다면 필연시 와간마를 납치하려는 괴인들, 그리고 히어로 사냥꾼 가로우와 맞이하게 되었을 것이다. 괴인들은 자신의 살기로 어떻게 한다해도 그게 용급 괴인 지네장로한테도 통할지는 의문이고, 심지어 가로우는 그토록 킹과 싸워보고 싶었던 참인지라 그대로 일반인에 불과한 킹에게 덤볐다면 킹은 그대로... [33] 이전에 본 만화책 대사를 써먹은 것이다. [34] 강해지고 나서 감정이 사라져가던 사이타마의 감정이 사라지지 않게 해주는, 어쩌면 사이타마의 진짜 친구가 해줄 수 있는 역할이자 조언인 셈. [35] 원작의 괴인협회 전에서 용급 괴인들이 단체로 킹의 허세에 겁먹어 잠시 교착 상태에 빠졌던 개그 장면도 개연성이 보강되었다. 아무리 용급이라고 해도 협회에서 손 꼽히는 강자인 지네 장로를 한 방에 쓰러뜨린 것으로 알려진 킹을 상대로 섣불리 앞에 나서기 부담스러울 것이다. [36] 애니에서도 지네 장로를 도발하며 똥오줌 지렸냐고 할 때 킹의 바지를 클로즈 업하는 걸로 보면 거의 확실하다. [37] 사이타마에게 돌아가는 김에 쓰레기 좀 버리고 와달라고 봉투를 받는데 돌아가는 중에 괴인도 지하 둥지 같은 곳에 밀집해 있는 것은 아닐지 개인적인 추측을 한다. [38] 협회에서 실버 팽이 정 때문에 가로우를 끝장내지 못했을 것이라는 판단을 내렸고, 그 때문에 실버 팽은 토벌작전에서 제외되어 협회로부터 아무런 정보도 받지 못했다. [39] 개그처럼 지나갔지만 엄청난 활약이다. 같이 데려온 셋은 돌입 후 포치를 붙잡아 사이코스를 지원하는걸 막아냈고 이후 벌어진 지상전에서도 실버 팽과 봄은 추남 대총통과 잇몸을 상대한 뒤 이성이 없는 가로우를 막고 정신을 되돌려놓는 활약을 했고, 후부키는 폭주하는 제노스와 탱크톱 마스터를 회복시켜 피해를 막아냈다. [40] 원작에서는 타레오였다. [41] 수정 전에 진짜 와간마는 동제랑 같이 다니고 있었고, 수정 후에는 이미 지상으로 탈출한 뒤였다. [42] 당연하지만 킹은 몰랐다. 상상도 못했다는 듯한 표정이 압권. 이 괴인은 달아나다가 사이타마에게 당하고 머리만 남아서 몸을 재생하려던 오로치에게 흡수당해 죽는다. [43] 전기가 통하지 않는 곳에 지었다보니 도르래 반대쪽에 물을 부어서 그 무게로 움직이는 기계식 엘리베이터다. [44] 전력을 다하면 지하 구조물이 죄다 붕괴될 텐데, 발신기로 위치 파악이 가능한 다른 히어로들이나 그들과 같이 있는 와간마는 보호막을 씌워서 보호할 수 있지만 어디있는지 모르는 타레오는 지켜줄 수가 없었다. 이때 깨알같이 "역시 킹이야"라며 킹을 인정하는 타츠마키의 반응이 나온다. [45] 묘사를 보면 수백 미터~수 킬로미터를 날아갔다가 야구장 네트에 직격으로 처박고는 또다시 수 미터 높이에서 나무를 완충제 삼아 떨어졌다. [46] 이때 킹의 미친듯한 천운을 알수 있다. 발 밑을 조심해라는 말은 진짜 아무 말이나 해서 시간을 벌려고 했는데 기다렸다는 듯이 좀비맨이 튀어나오니 용급 괴인들과 S급 히어로들중 그 누구도 감지못한 좀비맨을 감지해버린 것으로 모두가 착각 해버릴것으로 보인다. [47] 근데 동제가 당분을 충분히 섭취했더라도 킹이 옆에 있는 한 킹을 활용한 작전을 세웠을 거라서...이래저래 킹만 고생이다-- [48] 이것도 발음을 씹었다. [49] 시간 표기가 00:00'00"10 단위다. 00분 0초 0밀리초 10마이크로초로 읽으면 50마이크로초(200만분의 1초)만에 상황이 끝난 것(다만 엄밀히는 저렇게 해석하려면 0이 3개씩 붙어야 해서 표기가 좀 안 맞다). 각도의 분초 개념을 가져와서 '는 1/60, "는 1/3600이라고 해석하면 50/3600 초(13.9밀리초), 소수점 대신 두 자리씩 끊어서 '와 ''를 쓴 거라면 50/10000 초(5밀리초) 걸린 셈이다. 여기서 가장 긴 13.9밀리초 기준으로도 72 Hz 모니터에서 단 한 프레임 나온 수준이라 전투 내용에 비하면 정말 순식간이다. S급 히어로의 시력이라도 '뭔가 일어났다'는 것만 감지하지 실상을 파악하긴 힘들 것이다. 게다가 근처에 있던 S급들은 전부 백금 정자의 공격에 당해 있던 상태였고 유일하게 해당 장면을 지켜보던 금속 배트는 멀리 떨어져 있었으니 더더욱. [50] 사실 킹에게는 매우 위험한 상황으로 킹은 다름아닌 일반인이다. 그런 일반인이 타츠마키도 쓰러질 정도의 우주방사선을 맞고 있으니..... [51] 그럼에도 의식을 잃지 않은 채 앞으로 고꾸라지긴 커녕 고개도 숙이지 않고 둘을 감싸려는 모습을 보면 킹의 정의감을 알 수 있다. [52] 이때 이 가로우가 무슨 일을 할지 알게되자 자신이 준 힘을 회수하지만, 이미 죽음조차 각오한 가로우에겐 소용없었고 결국 사이타마가 시간역형에 성공하면서 무위가 되어버린다. [53] 이로써 그간 거창한 소문이 달라붙었을 뿐인 킹 엔진과 킹 페이스가 킹의 진정한 기술로서 승화되었다. [54] 그냥 겁먹어서 뛰는 심장소리에 불과한 킹 엔진으론 낭급 괴인을 제압하는데도 꽤 시간이 걸렸지만 의지를 담은 킹 엔진은 A급 히어로들이 식겁하며 즉시 뒤로 물러나게 할 정도의 유의미한 제압력을 보였다. 실질적으로는 S급인 아마이마스크까지 입 다물게 한걸보면 일반적인 킹 엔진과는 분명 궤를 달리한다. [55] 니치린은 사과를 향해 칼을 휘두르지만 사과는 베이지않고 저 너머의 산이 조각조각나버린다. 아토믹 사무라이가 보기엔 킹은 그 경지조차 넘어선 것 [56] 백골이 된 무도가의 경우 원작에선 낡은 도장 안에서 죽어있었지만 리메이크에선 동굴 속에 있던 것으로 바뀌었으며 킹이 방문했을땐 그냥 죽은 듯이 졸고 있던 중일 뿐 멀쩡히 살아있었다(...). [57] 울먹이면서 "세계가 위험해질수록 어찌된게 내 이름만 터무니없이 커지고 알려진다고 하면서 진실이 알려지면 몰매맞아 죽을텐데 차라리 닥치고 괴인에게 덤벼 명예롭게 죽는 게 나을까?"와 같은 하소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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