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웹툰 천연의 등장인물. 이안 로니엘 하크퍼츠의 어머니. 컬렌의 아내로 마찬가지로 모델. 컬렌과는 할로윈 파티에서 처음 만나 첫눈에 반했으며, 몇 년 간의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고 아들 이안을 낳고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하지만 불의의 교통사고로 남편 컬렌이 사망하고 만다.남편의 사망 이후 크나큰 슬픔에 빠져 로니엘을 거의 뒷전으로 두고 있었으며, 심지어 어린 아들을 남겨두고 수면제 과다 복용으로 자살하려고 했다. 그로 인해 임신했던 둘째가 유산되어 실의에 빠져있던 도중, 로니엘과 대화를 나누다가 컬렌이 죽기 직전 했다는 마지막 말을 듣고 그럴 리 없다며 울부짖었다.[1]
결국 돌봐주던 지인들인 카일과 로라가 없고 로니엘과 단 둘이 남아있을 때 집에 불을 질러 자살을 시도했지만[2] 새로 온 상담사인 강우현에 의해 목숨을 건진다. 우현과의 상담을 통해 예전의 상냥한 어머니로 돌아온 후에는 아들에게 저질렀던 과거의 잘못을 후회하고 있다.
이후 시즌 4 마지막화에서 트라우마로 마지막 말을 잊었던 이안이 기억을 되찾아 여노에게 아버지와의 관계를 따지자, 뒤늦게 온 혜원이 이안에게 모든 것을 알려주며, 키사도 컬렌(이도)과 여노의 관계에 대해 듣는다. 키사는 자신을 찾아온 여노에게 컬렌이 붉은 머리에 붉은 눈으로 분장을 하던 자신에게 끌렸던 이유가 여노와 닮았기 때문이였냐며 깊이 절망하지만 여노의 설득을 듣고 회복한다. 이후 로니에게 한 여노의 설득과, 그의 반응[3]을 보면 여노와의 인연은 이미 전생에 끝났기에 컬렌이 키사를 사랑한 것은 본인과 상관 없는 것이며 진심이었다고 이야기한 모양이다.
해원이 하늘로 떠나고, 로니로부터 케인과 함께 기억을 지우는 주술을 받았으나, 그동안 많은 상처가 있었으나 그로 인해 성장하고 더 관계가 돈독해질 수 있었다며 거절한다. 그리고 지상으로 다시 내려와 몇 년간 깨어나지 못한 해원의 옆에 머무르다 해원이 깨어난 것을 보고 우현과 로니를 다급히 부른다.
몇 년 후에는 로니와 함께 보육원을 개원했으며 이곳에서 남편의 환생과 여노의 환생을 재회한다. 몇 번을 입양시켜보려고 노력했으나 실패로 돌아간 후 보육원에서 돌보고 있다-
전생이나 현생이나 사랑으로 인해 별 고난을 다 겪은 캐릭터이다.
2. 전생
전생의 이름은 아수로, 이때에는 이안과는 세 살 터울 누나로 남매 사이였다. 가국의 선왕의 소생인 왕녀. 태양의 공주라는 별명이 있다.[4] 회상컷에서 은월을 챙겨주는 모습이 나오는데, 과거편에서 은월을 짝사랑했던 게 밝혀졌다. 원래는 노예 신분이었는데 은월과 무영 덕에 동생과 함께 빈민가에서 구제되었다. 알고보니 정체는 가국 왕의 숨겨진 장녀이자 공주.
은월에게 구제된 이후 가국의 유일한 공주로서 영화를 누리며 잘 살았으나, 이웃의 대국인 무국 왕의 요구로 강제로 정략결혼을 해야 하자, 은월이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사실[5]과 원하던 사람과 결혼할 수 없는 처지에 절망하여 자살을 시도했다.
자살 시도 이후에 무국의 왕과의 결혼을 거절할 명분을 만들기 위해서 은월과 혼인을 하게 되는데, 이를 알아챈 춘향과 무국의 음모로 조금씩 독에 중독되어간다. 죽기 직전 마지막으로 은월[6]을 만나 자신의 마음과 미안함을 고백하고 사망한다. 그녀의 죽음에 분노한 이안과 은월은 무국과 전쟁을 일으켜 승리하면서 완벽히 복수한다. 죽기 직전 은월과 서로의 머리카락을 잘라 만든 팔찌를 교환했는데[7] 은월은 이 팔찌를 전쟁터에서도 차고 다니고, 낡아서 향이 고쳐주겠다고 해도 거절할 정도로 아꼈다. 이후 이 머리카락 팔찌는 이안이 은월을 휘연과 함께 자유로이 보내줄 때 칼로 끊어서 다시 가져간다.
[1]
이후 컬렌이 죽기 직전 했다는 말은
컬렌의 전생에서 인연을 맺었던
여노였다는게 밝혀졌다. 키사 입장에선 금슬좋던 남편이 죽기 직전 자신이 아닌 다른 여자의 이름을 불렀다는 사실에, 컬렌이 불륜을 저지르고 여노는 그 불륜녀의 이름이라고 착각해 절망했던 것이다.
[2]
이때 샹들리에가 떨어져 키사의 얼굴을 강타하면서 그녀는 오른쪽 눈에
화상을 입었고, 로니엘은 그런 엄마를 구해내려 등으로 샹들리에를 밀어내려다 오른쪽 날개뼈 부분에 화상을 입었다.
[3]
키사가 그 설득에 납득을 하니, 본인도 그럴 것 같냐고 분노하였다
[4]
불분명한 출생으로 추문에 시달리는 아수를 위해 은월이 직접 노래를 만들어 아이들에게 부르게 하고, 그걸 듣고 실제로 아수를 본 백성들이 그녀를 칭송하면서 붙여준 별명이다.
[5]
사실 선왕이 죽어서 장례식장에서 관이 움직이지 않자, 동생들은 자기가 돌볼테니 편히 가라고 말한 걸 보면 은월에게는 향이와 아수 둘다 의형제나 다름없었던 듯하다. 향이 또한 은월이 아수에게 마음이 없음을 잘 알고 있어서 질투하지 않았다.
[6]
아수를 위해 일부러 혼례복까지 입은채로 찾아왔다.
[7]
어느 나라에선 정인끼리 서로의 머리카락으로 만든 팔찌를 나눠가지면 후에도 인연이 되어 만난다는 전설이 있다는 걸 듣고 아수가 직접 자기 머리카락을 잘라 만든 것이었다. 이에 은월도 바로 그 자리에서 자기 머리카락을 잘라 팔찌로 만들어 아수에게 채워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