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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8 10:27:08

키노시타 카즈야/작중 행적/21권~3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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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내용

1. 개요

여친, 빌리겠습니다의 남주인공인 키노시타 카즈야의 21권부터 30권까지의 작중 행적을 설명하는 문서이다.

2. 내용

역시 위험한 건 아무것도...
176화
마미와 나고미할머니와의 관계를 통화로 확인하고 마미가 자신과 미즈하라가 아직 만나고 있다는 사실은 모를것이라며 안심하려는데 초인종이 울리고... 기다리고 있는 것은 미즈하라. 미즈하라의 연기동료 우미가 파티를 여는 데 지난 개인 영화 제작을 축하하려고 미즈하라 뿐만 아니라 카즈야까지 초대하고 싶어한단다. 크리스마스에 잠깐 얼굴을 본 것 외에 접점이 전혀 없는 카즈야는 우미에게 초대받은 것이 석연치 않지만 미즈하라를 만날 수 있어 기대하며 파티장에 간다. 당일, 화려한 다른 배우들과 자신을 비교하며 주눅들어하는 중, 배우들조차 놀라워할 정도로 꾸민 미즈하라가 도착하고 파티에 참석한다.
상급 국민의 소굴...!! 그리고 난 호랑이 굴에 잘못 들어온 들쥐...!!
177화
파티장에서 우미를 만나고 예상과 달리 가볍게 인사만 하고 나가는 우미에 의아해 하는 사이 미즈하라가 유다이라는 남자 배우에게 이끌려 다른 배우들과 인사를 나누고 그 사이 혼자 남아 미남들에게 둘러싸여 호랑이굴에 들어온 자신과는 달리 다른 세상에 살고 있는 듯한 미즈하라를 비교하며 좌절감을 키운다. 5분 뒤 돌아온 미즈하라는 챙겨온 요리를 내며 내가 오자고 했는데 혼자 둘 순 없다며 카즈야와 식사를 시작한다.
좋아한다라는 뜻, 아닐까...?
178화
식사를 마치고 화장실에 다녀오면서 왜 우미가 나까지 초대했을까와 미즈하라를 초대한 이상 흑심이 있는 것을 의심하고 있는데 바로 미즈하라와 우미가 대화하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 우미는 미즈하라가 아닌 카즈야와 단 둘이 대화를 요청하고, 크라우드펀드에 관심이 있다며 대화를 시작한다. 갑자기 안 좋아하는 것도 아니야라는 말의 의미를 카즈야에게 물어보고 카즈야는 생각하다 그것은 좋아한다라는 뜻일 것이라고 대답한다. 우미의 라인, SNS에 추가되며 같이 사진인증도 하며 우미가 너랑은 친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는 말도 들으며 대화를 마친다. 하지만 돌아오는 길에 여전히 사는 세계가 다르다며 좌절감을 키우며 돌아온다. 미즈하라에게는 방금 전 우미와 나눈 크라우드 펀딩 이야기에 대답하면서 우미의 질문에 대해 알려주고 어째서인지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미즈하라에게 혼나고 발도 밟힌다.
미즈하라는... 연인 같은거, 바라지 않아?
179화
화장실에 다녀오면서 이제 파티도 끝나가고 배우 친구들만의 2차가 따로 있지 않을까 하며 파티 내내 좌절하는 중 잠시 자리를 비웠다 돌아온 미즈하라는 종일 불편했던 카즈야의 허세에 그냥 돌아가자고 한다. 바로 옆 공원 #에서 쉬면서 마미와 나고미할머니가 아는 사이가 되는 등 서로 신변에 관한 대화를 나누던 중 주위에 좋은 남자들도 잔뜩 있을 텐데도 남친이 없는 것은 배우라는 직업에 방해가 되기 때문이냐고 물어본다. 미즈하라는 오히려 남친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요즘엔 연인의 존재를 공개하며 활동하는 배우도 있고 남친이 있으면 반하거나 고민하는 일도 없으니 편할 것이라면서 애인이 있는데 렌탈여친하는 건 미안하니 그때가 관두는 날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런 사람이 생기면 계속 곁에 있고 싶을 것이라고 답하게 되고, 대답을 들은 카즈야는 귀가하면서 누구에게도 미즈하라를 주고 싶지 않다고 독백한다. 이날 미즈하라가 렌탈여친으로 만났을 때부터 변함없이 매일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과 여자로서 사랑을 동경하는 한사람의 소녀라는 것을 깨달고 훗날의 카즈야는 이 날은 모종의 각오를 굳히게 된, 그런 밤이었다고 회상한다.[1]
부탁이야! 루카!!! 나랑, 헤어져줘!!! 나는, 미즈하라를 좋아해!!
180화
아르바이트하는 가라오케에서 카즈야는 루카에게 임시여친 관계의 종료를 도게자로 부탁하지만 이미 미즈하라가 원인이란 것까지 다 알고있는 루카에게 기각당하고 오히려 이런 갑작스런 선언의 이유를 눈치채고 렌탈여친에게 고백했다 블랙리스트에 오르면 두번 다시 못 만날 수 도 있다고 만류당한다. 루카의 감시속에 집에 돌아온 카즈야는 고백을 결심한다. 티슈가 떨어져서 사오는데 집앞에 미즈하라와 만나고 이전과 달리 고백하고 차이더라도 가족들과 키베에게 그대로 말할 각오로 망설임 없이 고백하려는데 이번엔 미즈하라가 도망친다.
마미한테, 우리 사이를 들켰다고?!!
181화
다음 날 다시 한번 고백하러 미즈하라의 초인종으로 가는데 타이밍 좋지 않게 미즈하라가 나가려고 해서 문에 부딪히고 만다.[2] 미즈하라는 마미가 자신들의 관계를 알아버렸다고 한다. 미즈하라의 충고를 듣고 집에 들어간 후 렌탈 여친을 집까지 불러들인것까지 알았다면 언제든 폭로하더라도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미 마미는 알면서도 지난번 가볍게 대화도 나눴으니 직접 물어볼 수도 없고 할머니에게 들키게 되더라도 미즈하라와 사귀는 사이라면 해결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지만 너무 눈치가 없는 행동이라 여겨 그만둔다.
그러니 그분에겐 거짓말하지 마라. 누구보다도 자신의 행복을 빌어주는 사람에게 솔직하지 못하면, 이 세상은 지옥이야.
182화 키베 요시아키
다음날 다시 한번 마미에 대해 확인하기 위해 키베에게 마미가 미즈하라에 대한 것을 물어보거나 하지 않았냐고 묻자 키베는 여전히 없었다는 똑같은 대답만 한다. 키베는 시모다 바다에서 해주었던 일을 떠올리고 좋은 친구라고 생각하며 키베한테 미즈하라는 렌탈여친이라는 사실을 말하려 하지만, 키베는 나고미 할머니가 할아버지의 묘에서 카즈야의 행복을 기원하던 과거에 있던 일을 상기하며 할머니에게 거짓말하지 말라는 말을 듣게 된다. 키베가 렌탈여친을 이해해 줄 것 같지 않음을 알고 자신의 마음과 다이칸야마의 공원에서의 미즈하라를 생각하며 일단 미즈하라에게 고백부터 하기로 결심한다. 집 앞에서 미즈하라를 만나 고백을 하려고 했지만 미즈하라의 표정이 어두웠고[3] 그 타이밍과 루카에게 전화가 와서 또 무산된다. 통화 중 미즈하라에게 고백하려던 것을 들통나고 말아 루카가 결국 집으로 찾아온다.
하지만 나는 미즈하라를...
185화
집안에서 여전히 미즈하라에 고백할 각오와 루카에 대해 단호한 카즈야에게 루카는 현실적인 충고[4]와 함께 키스 및 육탄공세를 들어가고 당황한 카즈야는 순간 갑자기 초인종 소리에 긴급히 상황을 회피하는데 문 앞에는 미즈하라였다. 방금 전 냉랭한 상황에서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방에 루카가 있어 더더욱 당황했지만 이번엔 나고미할머니까지 와서 경악한다. 할머니는 미즈하라를 위로하기 위한 여행을 제안하러 왔고 하루 머물다 갈 예정이어 결국 여친들의 이런저런 수습으로 11월 근로감사의 날에 가족여행으로 모두와 스파리조트에 가기로 약속하고 루카 대신 나고미 할머니가 카즈야의 집안 허드렛일을 마무리하며 1박하게 된다.[5]
얼마 전만해도... 느낌 좋았는데...!!!
188화
할머니가 카즈야를 위해 여행을 기획한 것은 알고 있기에 곧 미즈하라에게 고백하고 이 거짓을 끝내기로 결심한다. 다음날 나고미 할머니가 카즈야 하숙방에서 돌아간 후 그래도 또 미즈하라와 여행을 간다며 수영복 망상을 하는데 마침 등교하는 미즈하라를 만난다. 그러나 이치노세 모드의 미즈하라는 지난 밤 일을 사과하는 카즈야에게 여행날까지 한달 간 무언의 거리두기를 선포한다. 결국 위로 데이트 이후의 달달한 상황이 이전으로 초기화된다. 여행 당일 루카의 견제속에도 아내같은 렌탈모드인 미즈하라에 은근히 기대하기도 한다. 나고미 할머니가 키베가 온다는 말에 기다리는데 키베는 쿠리와 같이 온다.
해내겠어!! 해내고 말겠다고!!
189화
꼬여진 인간관계를 풀기 위해 키베에게 넷이서 같이 단 한번 논적이 있다고 얼버무린 후 쿠리와 화장실에서 단 둘이 얘기를 한다. 쿠리에게도 루카가 임시여친인 것은 빼논 채 거짓말로 무마하고 쿠리도 키베에게 렌탈여친을 틀키면 곤란하기에 카즈야의 렌탈여행에 협력하기로 한다. 루카에게도 쿠리는 상관이 없고 카즈야가 미즈하라에게 고백하는 걸 막는 것만으로 충분하단 일침을 듣고 위축된 마음에 열차에 올라탄다. 괴로워하는 와중에 미즈하라가 옆에 오고, 이런 아수라장이 된 것을 사과한다. 미즈하라는 어차피 나고미 할머니하고는 한번은 만나야 했다며 나고미 할머니한테 받은 반지를 보여주며 할머니에게 돌려드리겠다고 하며, 루카와 쿠리바야시가 이 여행에 납득하고 넘어가기로 했으니 이 상황을 언제나처럼 둘이서 극복하기로 하자는 말에 힘내기로 한다.
아까 말한 반지. 조금만 더 가지고 있어줄래?
190화
역에서 도착해 스파리조트에 가는데 여행에서 쓸쓸한 속내를 밝히는 미즈하라를 보며 다시금 고백하겠다는 결심을 하고 반지의 반환을 잠시 미뤄달라고 했지만 리조트에서 마미를 만나게 되며 훗날의 카즈야는 이 때가 치즈루와의 관계에 큰 변환점이 되었다고 회상하며 렌탈여친, 전여친, 임시여친이 가족 친구들과 다 모인 수라장의 기나긴 2박 3일의 스파리조트 하와이안즈 여행 에피소드가 시작된다.
무엇보다도... 나오지 않았어...! '렌털여친'. 이 한마디가 할머니 입에서...
191화
마미까지 여행에 참가해버리자 할머니에게 따지지만 오히려 마미로부터 미즈하라가 배우에다 카즈야가 크라우드펀딩까지 하여 도와주었다는 사실을 들었다며 왜 말하지 않았냐고 하여 할 말을 잃게 만든다. 마미가 미즈하라에 대해 모두 알고 있지만 렌탈여친이라는 말은 하지 않았고 마미가 자신과 미즈하라와의 사이를 안 좋게 생각한 것은 틀림없기에 어떻게든 미즈하라에게 고백을 하기로 하며 만약 거절당한다면 모두에게 사실을 밝히겠다고 다짐한다.
미즈하라...! 사이제리아에서 나눴던..., 대화말인데...
192화
할머니는 2인실에 카즈야와 미즈하라를 묵게 하고, 카즈야는 밀실이라는 상황과 이를 알 루카때문에 고민하지만 단 둘이 있을 시간이 많아져 고백 할 수 있기 때문에 결국 2인실로 하게 된다. 미즈하라가 이 얼토당토 않은 행동에 따지려 들지만 오히려 진지한 눈으로 고백하려 하고 미즈하라는 화장실로 도망친다. 결국 둘이 밀실에 있다는 것을 안 루카가 나고미 할머니와 함께 2인실에 와서 수영장에 가자고 둘을 수영장으로 끌어낸다.
시작됐구나... 그래... 스타팅 저스트 나우... 우리들의 여름이!! 이제 곧 겨울이지만!!
193화 카즈야, 키베, 쿠리
미즈하라의 회피와 루카의 방해공작에 고백에 대한 이런저런 경우의 수를 생각하지만 미즈하라가 쉽게 받아들이지 않더라도 매몰차게 거절당할 것 같지도 않아 기회가 오면 다시 고백할 것을 결심한다. 여자들 쪽을 기다리는 카즈야와 키베는 지난 번 고민상담과 미즈하라의 할머니 이야기를 하며 카즈야는 때가 되면 키베에게 바로 사실을 밝히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승부수영복으로 무장한 미즈하라와 루카를 본 카즈야 일당들은 방금 전 무거운 고민상담은 금세 잊어버리고 현재를 즐기기로 한다.
내가, 해줄까?!
196화
방금 전까지 고백 분위기의 상황에서 얼마 안되었건만 카즈야의 상황을 배려하여 친구들과 잘 놀아주는 미즈하라를 보며 자신을 질책하지만 계속 미즈하라의 몸매 감상에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 키베 덕에 미즈하라와 워터슬라이드를 같이 하게 되고, 미즈하라와 함께 탄 슬라이드에서는 '바람직한'사건이 발생한다. 수영복의 감상을 묻는 미즈하라는 이어 루카와 무슨 일이 있었냐는 의아한 질문을 한다. 마미도 곧 올것이니 같이 찾아보자는 미즈하라를 따라 락커룸에 갔는데 할머니와 마미가 대화를 하고 있었다.
그러니 미즈하라에게 만큼은 ,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아...!
198화
마미가 폭로를 할까 놀랐지만, 단순한 잡답이었고 수영장에서 마미를 따로 불러 지난날 강의실에서 미즈하라를 더 이상 만나지 않는다는 거짓말을 사과한다. 전여친으로 카즈야의 행복을 바란다며 불행하게 만들 일은 안한다는 마미의 말에 안심하지만... 키베의 당연하지만 위험한 질문과 단 둘이 되었을 때 벌어진 루카의 돌발행동에 긴장감을 놓지는 못한다.
안했어!! 안 했다고, 미즈하라!!
201화
수영을 끝내고, 출구에서 대화하는 미즈하라와 루카에게 갔는데 루카의 손에 콘돔 포장지가 들려있었다. 카즈야의 우물쭈물함과 루카의 강력한 수작에 미즈하라는 토라져서 먼저 룸으로 돌아간다. 여행날까지 냉랭했던 미즈하라의 원인을 알게 되지만 방금 전 '나랑 무슨 상관이야!!'라는 말에 평소의 글러먹은 모습으로 뷔페에 가는데 미즈하라가 다시 한번 루카와 했는지 물어본다. 생각보다 쉽게 믿어 준 미즈하라에 다시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뷔페의 와인에 꽤나 취하게 된다.
아아, 나도 키스해보고 싶다-.
202화, 키베
폴리네시안 쇼를 보러가는 길, 방금 전 상황을 믿어준 미즈하라를 보며 꼭 고백하거나 차이면 모두에게 말하겠음을 각오한다. 하지만 취한 키베의 주정에 가족을 제외하고 카즈야와 미즈하라의 렌탈관계를 아는 모든 친구들은 어색한 심기를 감추는 데 급급하다. 미즈하라에게 전하려는 마음과 가족 친구들에게 더 이상 속일 수는 없다는 마음이 더해져 이번 여행으로 반드시 끝을 볼 것을 결심한다.
"부부의 비밀" 같은 건... 없나요?
203화
미즈하라와 나고미 할머니가 노천탕에 있을 무렵 카즈야와 아버지 카즈오도 남자만의 대화를 가진다. 할머니에게 부부로서 할머니에게 숨기고 있는 비밀 같은 것이 있는지 묻는 카즈야에게 카즈오는 상대를 지키기 위한 거짓말도 있다며 그런 식으로 30년간 해왔다고 답해준다. 렌탈여친 밝히기와는 무게감이 다른 아버지의 대답에 지금이라도 사실을 밝히는 것에 주저하게 된다.
어?! 지금?! 지금인가?! 고백할 타이밍?!
205화
우여곡절의 하루가 끝나고 렌탈여친과 임시여친 사이에서 취침 중 답답함에 객실을 나가 자판기실에 있는데 미즈하라가 찾아온다. 오늘 하루 민폐를 끼친 것에 대해 사과를 하는데 여행과 할머니의 고무 덕분인지 미즈하라의 분위기가 평상시와 다르다. 하지만 어머니 하루미도 자판기실에 와서 잠시 미즈하라를 데려간다.
오늘이야! 오늘!! 오늘 미즈하라에게 고백을!!
207화
참새 대신 비둘기가 우는 다음 날 아침, 여기는 싸구려 맨션이 아닌 리조트인 것을 상기하며 전날의 여러 위기의 순간이 머리에 겹쳐지며 깨어난 카즈야. 자판기실때의 분위기를 생각하며 아침 식사 이후에 반드시 고백을 다짐하지만, 객실 내에는 매우 저기압의 미즈하라가 카즈야에게 마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다. 마미의 검은 속내는 꿈에도 모르고 솔직하게 대답하는 카즈야에게 미즈하라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이번에는 나고미 할머니가 들어와 카즈야를 데려간다.
21년만큼의 감사를 표하마. 오늘이라는 날을 맞이하게 해줘서 정말로 고맙구나.
210화, 나고미 할머니
화장실에서 미즈하라와 마미의 말다툼을 몰래 엿들은 할머니는 마미의 미즈하라는 피해자라는 말에 자신이 주책을 부려 카즈야와 미즈하라를 괴롭게 하지 않았나 오해를 하고... 카즈야에게 미즈하라 같은 여자친구를 사귀고 있는 것은 분명 자신도 모르는 카즈야의 품성을 미즈하라는 알고 있는 것이라며 그간 미덥지 않은 손자취급하던 것을 사과하며 오늘이 있는 것에 고마움을 표현한다. 하지만 감사받을 일 따위는 전혀 한 적이 없는 카즈야는 더욱 혼란에 쌓인다.
들어줘! 미즈하라!
211화
할머니의 급작스런 감사표현에 이제는 렌탈관계는 절대 말 할 수 없는 상황이 되고, 낙담한 미즈하라와 마미의 폭로가 예상되어 자포자기하던 중 미즈하라가 선물한 휴대폰 케이스를 보고 지금까지의 미즈하라와의 우여곡절을 회상한다. 항상 뒤로 미루고 도망쳐 왔다는 것을 깨닫고 분명히 차이러 가는 것이라고 여기며 모든 것을 다 잃더라도 미즈하라를 원하는 것을 참을 수 없다며 고백하러 미즈하라가 산책을 간 교회로 향한다.
지금부터는 '미즈하라에게 차인 인생'이구나.
218화
아침부터 저기압인 미즈하라의 속마음은 알지 못하고 여튼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려 하지만 어째서인지 미즈하라는 고백을 말하는 것 자체를 거부하고 미안하다며 교회에 카즈야를 남겨 둔 채 자리를 박차고 달려나간다. 교회에 남겨진 채 굳어있던 카즈야는 정신줄을 놓게 되고... 루카의 전화에 수영장에 간 후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며 지금까지 미즈하라와의 시간은 사랑도 뭣도 아니었다며 다짐을 하지만 다른 커플의 목소리에 바로 자신의 마음 속에 있는 미즈하라의 존재감을 느끼고 시커먼 망상의 지옥 뚜껑을 열어버리고 만다. 결국 잠수하여 몸을 곧추세우더니 야에모리처럼 으에에엥 우와아아아악 하고 눈물을 터뜨리며 실연에 남 몰래 슬퍼한다.
도쿄에 도착할 때까지 앞으로 반나절만, 할머니가 꿈을 꾸게 해줘.
219화
수영장에 온 미즈하라는 좀 전의 상황은 전혀 개의치 않은 채 렌탈여친으로 계속 유지하여 준다. 미즈하라에게 지금까지 있던 일을 모두 없던 것으로 하고 마지막 렌탈여친으로 나고미 할머니를 부탁하게 된다. 이후로 실연으로 넋이 나가 모두들 노는 와중에도 미즈하라랑 헤어진 것을 어떻게 가족들에게 말하고 루카와 어떻게 헤어질 지를 고민하고 있는데 할머니가 마미의 휴대폰에서 미즈하라의 렌탈여친 프로필을 보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벌어지게 된다.
들켰다...!! 끝났어...!!
222화
이 작품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마미의 수수께끼의 공격이 시작된다. 혼란스러워하는 카즈야의 가족들과 친구들을 뒤로 하고 태연한 척 원래 렌탈여친인 것을 알았다고 하며 미즈하라와 자리를 뜨려 하지만 그 둘조차 이 상황에 의식이 날아갈 지경. 아버지 카즈오는 카즈야가 미즈하라에게 돈을 건네는 것을 생각해내고 마미는 더 이상 숨기지 못하겠다며 미즈하라에 대해 폭로를 하게 되고 할머니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미즈하라가 렌탈여친이었는지 묻는다.
그런, 미즈하라 치즈루를 나는 진심으로 좋아하니까...!!
224화
마미는 공격의 타켓을 미즈하라쪽으로 옮겨 미즈하라가 모두를 속인 이 사단의 책임을 전가한다. 키베는 지금까지 미즈하라가 카즈야를 감싸온 것이 렌탈여친이기 때문이었다는 것에 미즈하라에게 다시 한 번 변명이라도 요구하지만 대답을 못하는 미즈하라에 혼란해 하고 결국 할머니를 속이고 질 나쁜 렌탈여친에 빠져 대답을 못하는 카즈야에 주먹을 날린다. 나고미 할머니도 카즈야의 됨됨이엔 기대하지 않았기에 오히려 사유리할머니와의 한때를 생각하고 자신의 할머니를 속인 미즈하라를 추궁하게 된다. 대답없는 둘에 실망한 할머니는 이 수라장을 마무리하고 돌아가려 하는데 미즈하라를 지키지 못한 카즈야가 미즈하라와 이전부터 정식으로 사귀고 있었다고 마지막 거짓말이 시작된다.
사라지고... 싶어...!!!
226화
키베가 다시 한번 거짓말을 하면 안 된다고 추궁하자 카즈야는 미즈하라가 나쁘게 여겨지는 것만큼은 피하기 위해 나쁜 것은 자신이고 지금까지 비밀을 지켜 준 미즈하라를 좋아한다고 말한다. 마미는 마무리 일격으로 카즈야에게 즉시 미즈하라와 키스할 것을 요구한다. 확인을 위해 할머니도 잠시 시간을 주고 렌탈여친에게 키스를 못할 것이 분명하기에 루카와 쿠리도 상황을 적당히 무마하려고 하지만 카즈야와 미즈하라를 믿고 싶은 키베는 더 이상 속는 것을 사양하며 정확히 대답할 것을 요구한다.[6] 아무 말도 못하고 마음 속으로만 모두에게 사과만 하고 있는데 그동안 굳어 있던 미즈하라가 카즈야에게 다가가더니 먼저 키스를 한다.
파일:226화 첫번째 키스.jpg
226화 카즈야는 치즈루한테 키스를 당한다.
아~~~~악!! 아~~~~~악!!
228화
미즈하라는 모두에게 지금까지 속여온 것을 사과하고 지금은 진짜 카즈야의 여친이 맞다고 한다. 카즈야는 여전히 버벅거리며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지만 미즈하라의 수습으로 위기를 모면하게 된다. 이번엔 오히려 역공으로 정신줄을 놓은 마미는 공연히 제대로 보지 못했다며 뺨에 한 게 아닌지 다시 잘 보이게 해보라고 요청하고, 미즈하라는 '포옹'하고 효과음까지 나는 고압력의 키스를 인증하고 카즈야는 이후 완전히 정신줄을 놓게 된다.
파일:228화 두번째 키스.png
228화 카즈야와 치즈루가 두번째 키스를 하다.
수영장에서 추태를 보인[7] 카즈야 일행은 현장에서 쫒겨나고 호텔에서 카즈야와 미즈하라는 나고미 할머니에게 진짜 사귀고 있다는 거짓말을 제외하고 처음 만남으로부터 지금까지의 일련의 사태를 설명한다. 행적 자체만으로는 우연이 겹치고 진짜 연인으로서는 모자를 것이 전혀 없기에 사실만을 말한 것으로 할머니를 납득시키게 된다. 나고미 할머니는 미즈하라에게 사과하고 카즈야에게는 꿀밤으로 하와이언즈의 수라장은 마무리되어 여행 마지막의 만찬장을 향한다.
했어...!! 미즈하라와 키스를!!!
230화
식당에서는 한바탕 일을 벌인 마미와 키베는 보이지 않고 상황정리에 들어간다. 지금까지의 상황을 루카와 쿠리까지 알고 있었다는 점까지 엮여 미즈하라의 사귀고 있다는 마지막 거짓말도 식구들에게 그럭저럭 납득되는 분위기로 흘러간다. 쿠리는 식당에서 틈을 타 직접 카즈야에게 진짜 사귀는 거냐고 물어보고 거짓말이라는 것에 납득하지 못한다. 쿠리는 지금까지도 규약을 깨고 카즈야에게만 특별한 대우를 해 준것을 인정하지만 이번 건은 지금까지와는 격이 다르다는 것을 충고한다. 식사 후 화장실에서 상황을 정리해보니 확실히 선을 넘은 것을 깨닫고 방에서 만날 미즈하라에게 어떻게 대할 지를 고민한다.
미즈하라..., 그렇구나... 그런 식으로...
231화
방에서 기다리고 있던 미즈하라는 카즈야의 망설임에 이전에도 키스 한 적이 있고 이번 일을 계기로 곧 헤어졌다고 하는게 좋겠다고 하며 마미의 말도 일리가 있고 지금까지 진실을 말하지 못하고 끌어온 것에는 미즈하라의 책임도 있었다며 혼자 다 뒤집어 쓰는 마무리는 허락하지 않겠다며 평상시처럼 사무적으로 말하고 나간다. 이번에는 미즈하라가 카즈야를 구하려는 생각이었음에 다정함을 느끼지만 키스에 대해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고 여겨져 실망하지만 이번에는 루카의 투정이 시작되며 하와이언즈 여행을 마무리한다.
대략 3개월 동안 미즈하라와 단 한 번도 연락을 취하지 못했다-
233화
도쿄에 돌아와서 미즈하라 생각에 가득찬 카즈야는 미즈하라와 대화를 위해 204호 초인종을 누르지만... 반응은 없는데 소리는 난다. 이번엔 적당한 문자를 보내보지만 읽었는데 답이 없다. 렌탈신청도 했지만 역시 신청이 되지 않고 다시 멘탈붕괴 상태로 3개월의 시간을 폐인으로 보내게 된다.
렌털로 시작했으니 렌털로!!
236화
해외여행 후 돌아온 야에모리가 카즈야를 방문하고 그간 사정과 현재 상황을 듣게 된다. 야에모리는 미즈하라의 집에 방문하여 둘 사이의 중재에 들어간다. 야에모리는 카즈야에게 돌아가 미즈하라가 그간 소원했던 이유는 미즈하라의 루카에 대한 죄책감이었다며 미즈하라의 심경에 대해서 설명해준다. 카즈야는 자기를 미워해서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서 다행으로 여기지만 그렇다고 문자나 초인종을 눌러 물어보기는 예의 없어 보여 고민하는데 일전에 신청한 렌탈이 잡히게 된다. 확실히 서로의 솔직한 감정을 확인하기 위해 하라주쿠로 마지막 렌탈데이트에 나간다.
솔직하게 물어보고 싶어. 만약 그 이상의 의미가 존재한다면...
238화
하와이언즈의 사건과 3개월간의 공백으로 서먹할 미즈하라를 생각해보기도 했지만 정작 언제나처럼 렌탈여친으로 웃으며 반겨주는 미즈하라. 일전의 사건과 이후에 대한 이야기는 없이 매번 그렇듯 3만엔 정도 들어간 먹고 헤어지는 렌탈 데이트로 그냥 렌탈 시간만 흘러가게 된다. 이대로 끝낼 수 없어 각오하고 미즈하라의 본심을 물어보려는 찰나 미즈하라도 카즈야에게 무언가 말하려고 한다. 공교로운 상황에 서로 말하기를 회피하다 결국 헤어지는 찰나에 미즈하라가 먼저 밸런타인 선물과 함께 그간 피해왔던 것을 사과한다. 카즈야도 지금까지의 민폐행위를 사과하면서도 지난 하와이언즈의 일은 렌탈여친 그 이상의 의미가 있는지를 물어본다. 미즈하라는 카즈야는 고객이지만 렌탈여친으로 다른 고객과 달리 카즈야에게서 느끼는 감정이 무엇인지 좀 더 알아보자는 답을 해 주고 데이트를 마친다. 집에 돌아가면서 기쁜 감정을 감추지 못하며 카즈야의 대학2학년 연애사가 마무리된다.
뒤집혔다...! 하늘이...![8]
240화
큰 진전이 있었다고 생각하며 여느때처럼 야한 망상에 젖어있는 카즈야. 야에모리에게 어제 렌탈데이트의 결과를 말해주지만 야에모리는 오히려 이 둘의 고지식한 연애에 답답할 지경. 저녁에는 카즈야 혼자 있는 방에 평상시 집안에서 모습의 미즈하라가 방문하게 된다. 미즈하라의 조사가 시작됨을 느끼고 어쩔 줄 몰라하는데 오히려 미즈하라는 루카 이야기를 시작한다. 미즈하라는 카즈야와 루카의 답보상태인 임시여친관계를 듣고 루카에게도 미안하지만 더 이상 애매하게 굴지 않겠다고 하며 지금은 감정을 질질끌고 있는 자신을 이해해달라는 말을 듣는다.
난 기다릴거야! 미즈하라가 나를 좋아한다고 생각해 줄 때까지.
242화
이런 미즈하라의 예쁜 소리에 급발진하여 큰 소리를 내고 괜히 예정을 물으며 아무 말이나 하다가 본적도 없는 유튜브 문학 동영상을 같이 보게 된다. 미즈하라가 카즈야쪽으로 가까이 붙여 노트북을 보게 되지만 카즈야 노트북의 검색알고리즘은 야에모리의 러프한 복장과 코스프레 동영상으로 가득 채워져 겸언쩍은 분위기로 흐르게 된다. 하지만 유쾌한 내용의 영상에 분위기는 그냥 여친과 있는 느낌으로 흐르게 된다. 연극무대 대본 확인때문에 집에 돌아가는 미즈하라에게 10년이고 20년이고 기다리겠다는 말을 하고, 걱정하지 말라는 미즈하라의 대답에 다시 고무된다.
미안하다! 키베!
245화
빨래방에서 미즈하라의 무대 티켓도 받고 크라우드 펀딩으로 제작한 영화의 뒷정리에 들어간다. 완전히 카즈야와 미즈하라의 연이 완전히 끊어졌다고 생각하는 루카와 정말 사귀는 것도 아닌데 여전히 속고 있는 할머니에게는 미안한 마음이지만, 미즈하라와 메신저로 영화 이야기, 친구 이야기나 앞으로의 장래이야기도 나누는 등 렌탈여친이 아닌 옆집여친과 사귀는 듯한 일상을 보내며 이전보다 오히려 자연스러운 분위기로 새 봄을 맞이하게 된다. 3학년이 되어 개강 후 모든 주변인들이 미즈하라가 문학부 이치노세였단 것은 더 이상 비밀도 아니게 되었고 오직 카즈야만 미즈하라와 정말로 사귀고 있다는 거짓말만 남은 찝찝한 상황에서 카즈야는 키베에게 여태까지 속여온 것을 사과한다. 키베에게 아직 당당하지 못해 마음속으로 안절부절 못하고 야에모리에게 상담이라도 하려 현관문을 나서는데 문앞에 미즈하라가 있었다. 미즈하라의 요청에 미즈하라의 돌아가신 조부모님과 살았던 본가의 청소를 가게 된다.
꿈꾸는 부부의 모습 같은 건 있어...?
248화
미즈하라의 본가를 청소하며 여러가지 헛된 망상을 하고 있는데 미즈하라의 돌아가신 어머니의 사진을 발견하게 된다. 옛 앨범을 보며 추억에 잠긴 미즈하라를 보고 안아주고 싶은 마음에 손을 뻗다 말다 하는데 지진이 나 공교로운 상황이 벌어지고 만다. 청소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미즈하라에게 부부관에 대해 물어보게 되고 현실적인 미즈하라의 대답에 "방금 나도! 그걸로 정했어!!"라고 대답한다. 그러나, 돌아온 둘의 하숙집은 방금 전 일어난 지진으로 인해 위험한 상황이 되어 있었다.
외롭다거나... 그런 맘은 안 들어...?
252화
야에모리에게 상황을 설명받고 2년간 생활하던 하숙집을 갑작스레 계약종료하게 된다. 어항만 챙기고 본가로 돌아간 다음날 어제의 피로때문인지 미즈하라에 대한 다짐은 또 다시 초기화되고 나태한 아침을 맞이하지만 할머니에 의해 제지당한다. 방도 새로운 아르바이트생에게 빼앗기고 학교로 향한다. 전날 지진사고 이후 매우 천천히 본가로 돌아가는 미즈하라와 풀죽은 듯 반대편 본가로 가는 카즈야를 본 야에모리는 밤에 카즈야를 불러 고양이귀 상태로 동거론을 내놓더니 대책 회의랍시고 둘이 이자카야에서 죽치고 있게 된다. 술에 취하자 카즈야는 전날 미즈하라의 냉정한 모습을 회상하며 울면서 주정을 부린다. 야에모리는 그 모습을 찍어 미즈하라와 함께 있는 그룹 채팅방에 올리자 미즈하라가 즐거워 보인다며 합석하러 간다고 한다. 술자리는 더 뜨거워지고 술기운에 열이 좀 받쳤는지 미즈하라에게 2년간 정든집이 갑자기 없어졌는데 아무렇지도 않냐는 식으로 던지는 질문을 하는데, 미즈하라는 바로 잔을 비워버리고 네놈이야말로 안 잡고 그냥 가버렸잖아 "든다고, 왜?"로 답한다.
그럼 둘이 같이 살아보면 어떨까요-?
253화, 야에모리 미니
미즈하라는 야에모리의 동거론에 바보같다며 거부한다. 야에모리는 취한 김에 키스를 한번 더 해보자며 마구 던지고 미즈하라의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말에 좌절감만 키우고 만취하게 된다. 아침이 되고, 여튼 하숙집에 돌아왔는데 초인종이 울리더니 뜬금없이 돌아가신 사유리 할머니가 오셨다. 머리카락이 계속 자라면서 이별을 통보하는 사유리 할머니와 카즈야의 실랑이 끝에 꿈에서 깨어나게 되고... 정신을 차려보니 미즈하라의 본가에 와 있었다. 미즈하라의 허락으로 야에모리와 함께 셋이서 한달 간의 얹혀살기 동거가 시작된다.
푸른 흰동가리라-, 블랙 오셀라리스의 변종일까-?
258화
동거 2일차, 꿈에서 돌아가신 사유리 할머니의 망령에 시달리고 미즈하라와의 동거를 실감하지만 아직 마음가짐은 덜 된 상태. 학교화장실에서 양치를 해결하고 넷카페에서는 루카와 시간을 보내며 본가에서 동거에 대한 일은 숨기며 슬슬 짐을 빼오는 상황. 오히려 미즈하라에게 밉보이면 키베와 나고미할머니에게 또다시 면목없는 점과 남은 자질구레한 일들을 걱정하지만 카즈야가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고 현관문 열고 기다려주는 미즈하라에 다시금 반해버리면서 걱정들을 날려버린다.
여친빌려 리서치 - 시대가 바뀌어도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언제나 인기없는 남자 1위는 불결한 남자야
260화, 히로인즈 전원
3일차, 댓바람부터 자고 있는 미즈하라를 엿보려 했지만 오히려 운좋게(?) 뒤를 잡힌다. 사생활 보호를 위해 남자방, 여자방 사이에 커튼을 놓기로 하여 실망하지만, 미즈하라가 물고기 열쇠고리가 달린 여벌열쇠를 주자 그 마음에 어울리는 남자가 되기로 잠시 맹세한다. 하지만 미즈하라가 저녁에 목욕물을 카즈야가 마지막 순서로 같이 쓰라고 하자 그 망상에 학교와 아르바이트 내내 생각하다 결국 DVD방에서... 저녁에 야에모리의 놀림속에서도 욕조에 들어가지만 어째서 같은 욕조를 쓰게 허락해 주었는지, 또 왜 그렇게 태연한 모습인지 하는 여러가지 잡생각에 빠진다.
4일차, 아침에 인기척이 있어 적당히 양치하러 커튼 안에 들어갔다 옷매무새가 허술한 미즈하라와 마주친다. 양치할 자리를 비켜주고 시간차를 주고 옷매무새를 고치는 미즈하라에 의아해한다.미즈하라가 쓰는 치약으로 양치하며 3일간 양치하는 모습을 안 보인건 학교에서 하거나 했다고 변명하지만 미즈하라가 오히려 처음부터 자기집처럼 쓰려는 모습보다 배려하는 마음을 보였다는 칭찬에 포인트를 딴 듯 하지만 앞으로 부지런히 아침저녁 양치를 해야 한다는 고칠점도 반성하게 된다. 빨래하는 미즈하라도 보고 마음이 고양돼서 방에서 환기하기위해 뒷문을 열었더니 고양이 피터(수컷)가 들어온다. 동물에게 다정한 미즈하라의 예쁜 모습에 또다시 멋진 남자가 되어야겠다는 각오는 또 하지만...
생일이지? 이제 곧!
262화
4.16일 5일차, 아침에 미즈하라 보려 양치질하려 가지만 미즈하라는 조깅하러 나가고 없는 상태. 야에모리에게 패션 양치질에 전날 늦게까지 동영상이라도 봤냐고 지적받는다.
미즈하라의 생일 3일전, 뭔가 생일축하라고 해주려 미즈하라에게 말을 하지만 낭비하지 말라면서 그날 연극무대가 있다고 거절당한다. 전 하숙집으로 돌아가 이전에 받은 티켓을 확인해 보니 생일날이 맞다. 쓰러져가는 하숙집에서 절규하고 있는데 마미에게서 메시지가 온다.
여자란 도통 모르겠어...
263화
다음날 오후, 작년에 몰래 미즈하라의 연극을 보고 미즈하라와 만났던 그 거리에서 마미와 갑작스런 만남을 가진다. 뭇 남자들의 시선을 받으며 다시 한 번 마미가 전 여친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며 나같은 녀석을 만나봐야 시간낭비이고, 미즈하라와의 거짓된 관계도 말려왔고 사무소에 신고도 하지 않은 점에 감사할 지경이지만 미즈하라와 지금 동거중이란 것은 절대 말할 수 없다고 다짐한다. 이제는 불가능하겠지만 마미와 함께하는 멀티버스도 살짝 생각해 본다. 30분간 별다른 의미없는 만남후에 그냥 마미와 헤어지고, 집에 돌아와 미즈하라와 마주친다. 일전 일을 생각하며 미즈하라에게 전여친 이야기는 하지 못해 우물쭈물 거리는데 화장실 가는 미즈하라를 가로막는 꼴이 되어 황급히 방으로 들어가려다 손가락이 문틈에 끼어 다치고 만다.
정말 그걸로 끝이야...?!
264화
내일은 미즈하라의 생일, 야에모리도 카즈야에게 작년에도 생일을 어떻게 보냈는지 피드백을 받고 내일을 위해 일정을 비우기로 한다. 바쁜지 설거지를 남겨놓은 주방을 보고 대신 해 주지만 미즈하라는 오히려 다쳐있는 손가락을 보며 처치를 해준다. 다시 한번 내일 생일을 그냥 넘기는 것은 아닌 것 같아서 말을 꺼내지만 또 다시 차갑게 제지당한다. 그렇다고 진짜로 21세 여자 생일에 그냥 발 닦고 자려는 건 아니겠지


[1] 지난 번 집 앞에서 갑자기 터져나온 고백에 대한 대답을 겸했으며 미즈하라가 여배우로서 힘들 때 서로 지탱해 줄 연인이 필요함을 확정했다. [2] 조금 전만 해도 마치 단단히 마음먹은 것 같았는데 역시나 초인종 앞에서는 우물쭈물하고 말았다. [3] 이 날 마미가 모든 것을 알고 대학교에서 이치노세모드의 미즈하라와 만났다. [4] 루카는 위로데이트와 상영회 이후 미묘하게 더욱 가까워진 카즈야와 미즈하라의 사이를 모르기에 미즈하라를 렌탈여친으로 고백 자체가 통하지 않으며, 여친인 자신만이 할머니의 바람을 이뤄드릴 수 있는 적절한 존재라고 카즈야를 설득한다 [5] 영화상영회 이후 2018년 10월 한 달의 행적이 고백은 커녕 독자들이 결코 보고 싶지 않은 발기로 시작해서 발기로 끝나버린 여전히 글러먹은 대학생으로 마무리된다 [6] 키베는 카즈야를 얼간이라고 생각했긴 했어도 거짓말쟁이라고 생각한 적은 없다고 했다. [7] 키베가 카즈야한테 죽빵을 날려서 많은 사람들이 주목했으며 마미가 둘한테 키스를 하라고 강요했다. 그렇게 해서 카즈야와 치즈루는 불특정다수의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두 번이나 키스를 했다. [8] 2화 병원에서 미즈하라가 카즈야에게 렌털여친이라고 했잖아!! 너랑 그런 관계가 될 일은, 하늘이 뒤집혀도 있을 수 없어!!라고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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