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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18:26

클로이 부르주아/비판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클로이 부르주아
1. 개요2. 미화 논란3. 일관성 없는 서사4. 시즌 4 이후의 역할 축소5. 시즌 5에서6. 관련 어록7. 관련 문서

1. 개요

미라큘러스의 빌런 클로이 부르주아의 비판을 정리한 문서.

본작의 빌런 생성기 원탑, 만악의 근원, 어그로 담당이자 심각한 갑질자임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반성 혹은 인과응보도 없이 미화되기까지 한 어린이 애니메이션 최악의 악역이자 반면교사. 거기다가 클로이가 저지르는 만행 중 일부는 현실에서도 충분히 일어날 법한 일이다.

2. 미화 논란

제작진이 SNS에 공개한 시즌2 정보에 의하면 벌 미라클스톤을 소지한 히어로'퀸 비(Queen Bee)'.[1]가 된다. 알리야, 니노가 각각 레나 루즈, 캐러페이스라는 히어로가 된다는 소식은 큰 논란이 되지 않았으나 클로이가 퀸 비로 되는 것에는 그간의 행적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 불만이 터져나왔다. 뿐만 아니라 감독 토마스가 한 애니메이션 페어에서 블랙캣 코스프레를 한 팬이 "설마 클로이가 영웅이 되진 않겠죠?"라고 묻자 No(아니다.)라고 확실히 답함으로써, 분명 클로이를 영웅으로 만들지 않겠다고 팬 앞에서 선언한 전적도 큰 이유가 됐다.

그런데 나중에 영웅화가 밝혀지고 퀸 비에 관한 질문은 죄다 무시해버린 후, 클로이는 착해질 것이라는 말도 안되는 헛소리만 했다. 이런 점 때문에 감독에게 실망해 이 작품을 탈덕하겠다는 팬들도 정말 많았다. 남은 팬들은 그녀가 여태까지 저질렀던 악행들이 미화되지 말고 제발 반성하길 바라고 있다.

빌런일 때의 모습으로 보이는 디자인도 공개됐는데, 이름은 '퀸 와스프(Queen wasp)'라고 한다. 같은 사람이 별도의 빌런으로 빌런화되는 첫 사례이며 시즌 2 23화에 등장 예정. 그러나 작중에서 클로이의 그렇게 안타까운지조차 의문인 사연도 평소 행실로 인하여 많은 공감을 받지 못하고 감성팔이 목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오히려 클로이는 수많은 악행을 저질렀음에도 다른 가해자들과 비교해도 아무런 처벌이나 인과응보도 없이 그냥 행복하게 잘만 살고 있다.

사실상 프랑스 기준 시즌 1은 26화까지로 결코 적지 않은 화였는데도 그녀의 과거에 대한 복선이나 언급이 없이 행복하게 결핍없이 잘 사는 모습만 보여줬었기 때문에 프랑스 기준 시즌 2에서 그녀의 과거가 나온 게 좀 뜬금없다는 반응도 있다. 사실상 감독과 제작진도 그렇고 내외적으로 이 작품 문제점은 자꾸만 최악의 가해자인 클로이를 미화시키려는 움직임이 있다는 것이었다.

스토리랑 캐릭터 설정을 이딴 식으로 만들어놓고는 클로이 히어로 확정 발표되기 이전에도 공식에서 " 클로이는 절대로 미워할 수 없는 아이다."라고 했다. 아예 편애 캐릭터라고 말한 제작진 위니까지. 무엇보다도 아직 클로이가 영웅되는 편이 안 나왔는데도 공식에서는 3D 모델링이 안된 클로이 영웅화인 퀸 비 공식 그림, 인형, 완구 등을 벌써부터 자주 밀어주고 있는 데다가 아예 퀸 비 첫 대사 누출, 스토리 보드에서 퀸 비가 무기 쓰는 장면까지도 미리 보여주고 있다. 또 다른 새 히어로인 레나 루즈는 이 작품에서 첫 등장하고 나서야 밀어주게 되었지 아직 첫 등장 안한 3D모델링이 안 된 시절이었을 때는 공식에서 레나 루즈 공식 그림, 인형, 완구 등을 자주 밀어준 적도 없었다. 이는 캐러페이스도 마찬가지.

다만 퀸 비의 등장이 끊기게 된 계기로 이 논란은 잠잠해졌다.

작품이 진행될수록 클로이보다도 더 심각한 악녀인 라일라 로시가 나오게 되면서 차라리 클로이가 더 나았다며 재평가하는 팬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클로이가 그전까지만 해도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건 부정 할 수 없는 데다가 4년 동안이나 아무런 이유없이 괴롭힌 마리네뜨한테는 결국 사과를 안 했고 자기가 여태까지 저지른 악행에 대해서는 전혀 반성하지 않았는데다가 히어로가 된 이후에도 사브리나를 울린 것도 모자라[2] 하인 취급하는 건 여전했기 때문에 여전히 클로이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리고 정확하게 말하자면 라일라에 비해서지, 클로이를 좋아하는 여론이 많아진 게 아니다.

3. 일관성 없는 서사

제작진도 이런 미화 논란을 인지하고는 있는지 시즌 4와 관련된 질의응답에서 감독인 토마스 아스트뤽이 관련 답변을 남기기도 했다. #1 #2 클로이는 본래 착했다거나 성장해서라든가 이타적인 의도 때문이어서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관심과 인정을 위해 영웅놀이에 빠졌을 뿐이기에 그걸 이루지 못하자 도로 삐뚤어질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3] 결국 시즌 3 마지막화에 호크모스의 편에 서서 최종보스가 되는 것으로 영웅화를 통한 세탁 논란을 일단락시켰다.

하지만 시즌 3의 최종보스화도 제작진이 클로이를 통한 캐릭터 활용과 주제의식의 일관성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다며 비판을 받았다. 애초에 클로이를 무리하게 선역화시킨 것도 문제지만 이왕 그렇게 전개했으면 그 방향성을 유지하면서 전하려고 하는 주제의식을 잘 관철시켜야 할 터였다. 클로이를 통한 주제의식은 '아무리 악인이라도 사람들은 모두 내면에 선을 지니고 있다. 누구라도 실수나 잘못을 할 수 있지만 그걸 어떻게 바로잡느냐가 중요하다. 그걸 깨달으면 누구나 선인이 되어 영웅이 될 수 있다' 이다.

그러나 최초로 호크모스의 지배를 풀어내는 등 선역 포지션으로 그렇게 푸쉬를 해줬다가 막판에 손바닥 뒤집듯 캐릭터를 붕괴시킨 게 이해가 안 간다는 평이다.[반론] '도대체 이럴 거면 왜 아군 캐릭터로 만들고 그렇게 영웅심이 강한 것처럼 묘사한 거냐, 그래도 지금까지 보여준 것과 성장한 면모도 있는데 처음보다 더 치졸하고 이기적인 악역으로 돌려 놓는 건 작위적인 캐붕 아니냐, 인터뷰도 그냥 이전부터 있던 미화 논란이랑 캐붕을 의식한 변명 같다' 등등…. 캐릭터를 자극적으로만 소모하느라 제대로 된 서사를 풀지 못하고 논란거리만 만든다며, 도대체 제작진이 클로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무얼 전달하고 싶은 건지 모르겠다는 반응이 나오곤 한다. 시즌3에서 문제로 지적되던 아드리앙의 캐붕 등과 함께 가장 비판받는 요소.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원인은 이야기에 논리가 부족하다는 점을 들 수 있겠다. 사실 아군이 된 적 클리셰만 봐도 알겠지만, 클로이보다 더 악질적인 캐릭터도 무난하게 아군이 된 사례는 수도 없이 많다. 일본 역사상 최고의 만화로 꼽히는 드래곤볼만 하더라도 피콜로[5], 베지터 등은 클로이 따위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의 악한 인물들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아군이 된 것에 대해 비판을 표하는 팬들은 없으며, 오히려 피콜로, 베지터는 드래곤볼 캐릭터 중 가장 인기있는 캐릭터 중 하나이다. 왜냐하면 이들이 아군이 되는 서사는 적절한 계기, 적절한 과정 그리고 적절한 논리가 있었기 때문이다. 글이 길어지지 않기 위해 피콜로만의 예시를 들어보자. 동일체인지에 대한 논란은 있으나, 대마왕 시절부터 피콜로는 손오공의 가장 친한 친구, 스승을 살해한 인물이고, 손오공의 목숨도 수없이 많이 위협했다.(악역) 그러나 더 강한 적인 라데츠를 상대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손을 잡아야했고, 이후의 사이어인들의 침공을 대비하기 위해 손오반을 납치하고 훈련시킨다.(계기) 그러다가 조금씩 손오반에게 마음을 여는 장면이 나오다가,(과정) 손오반을 막고 희생함으로써 완벽히 선역으로 각성한다. 이렇듯이 악당인 피콜로가 선역이 되는 과정은 굉장히 자연스럽게 진행되었고, 피콜로가 갑자기 전투원 최약체인 손오반을 위해 희생하는 장면은 어색함을 주지 않았고, 오히려 현재까지도 가장 감동적인 장면으로 회자된다.

반면 클로이는 영웅이 되는 과정이 매우 부자연스럽다. 계기 자체는 그렇게 이상하지는 않다. 여왕들의 전쟁에서는 우연히 습득, 독재자에서는 아버지가 빌런화, 영웅들의날에서는 이미 숙달된 사람이 필요하다는 적절한 이유가 있었다. 하지만 시즌2에서 곰인형의 분노편에서 전혀 설득력없이 친구들에게 파티를 열지 않나 좀비주 에피소드에서는 갑자기 개연성도 없이 착한 아이인것처럼 묘사되질 않나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갑자기 얘 왜이래?'라고 생각될 정도로 뜬금없는 모습만 보여주는 걸 밑밥으로 깔아놓은 건 부자연스럽다. 그리고 그러다가 반응이 안 좋자 다시 빌런화시킨다.

차라리 착해진다는 등 밑밥이랍시고 깔아둔 어색한 미화는 전부 없애고, 여왕들의 전쟁에서 우연히 미라클스톤을 획득하고, '독재자' 편과 영웅들의 날에서는 당장의 문제 해결을 위해 별 수 없이 영웅화되는 걸로 하되, 처음에는 그저 영웅놀이가 하고 싶은 안티히어로 캐릭터로 첫 등장하는 것이 나았을 것이다. 그리고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서서히 영웅화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이것이 일상에도 영향을 끼쳐 조금씩 친구들에게도 친절해지는 식으로 묘사했다면 미화 논란은 없었을 것이다. 나아가 영웅으로 활약하면서 혼자보다는 함께하는 것의 중요함을 느끼는 에피소드, 빌런을 물리치기 위해선 네가 필요하니 어쩔 수 없이 구했다는 에피소드 등을 보여준 후, 나중에서야 클로이가 희생하면서 진정한 영웅으로 각성하는 식으로 클로이의 성장을 그리는 에피소드 몇 개를 사후에 던져주었다면 지금보다 나았을 것이다. 물론 클로이를 피콜로처럼 완전한 영웅으로 만들려면 노력이 많이 들겠지만 이왕 클로이를 영웅으로 만들었으면 이런 식으로 서사를 잘 진행시켰어야 하는데 그렇지도 않고 막판에 라일라보다 더 치졸한 악역으로 되돌린 제작진의 책임은 분명히 있다.

시즌4 이후로 자신들의 캐릭터 서사의 완벽한 실패로 사용이 불가능해진 클로이를 제작진은 주요 스토리 구성에서 철저하게 배제하고 있다.

4. 시즌 4 이후의 역할 축소

이전 시즌에 비해 시즌 4 이후로 클로이의 역할은 매우 축소되어 캐릭터의 중요도가 사실상 조연1 수준으로 격하되었다. 간간이 등장해 전에 하던 것처럼 마리네뜨 그리고 레이디버그에게 험담하거나, 아드리앙에 잘 보이려 하거나, 그리고 밑도 끝도 없이 퀸 비 시절 자신의 업적을 찬양하지만, 그게 전부이다. 스토리 전개의 기여 측면이나 출연시간 양 측면 모두에서 클로이는 더 이상 그렇게 중요한 캐릭터가 아니게 되었다. 오죽하면 시즌5 제4화 '환희의 덫' 에서 마리네뜨의 친구인 소클린이 마리네뜨에게 클로이가 괴롭혀서 학교생활이 힘들지 않나고 묻자 마리네뜨가 '"뭐 그렇긴 한데, 더 이상 클로이가 그렇게 신경쓰이지는 않아."'라고 말할 정도이다.[6]

이는 두 가지 요인에 기한 것으로 분석된다. 첫째는 미라큘러스가 시즌 3까지만 하더라도 '클로이가 개념없이 심술을 부림 → 등장인물 중 누군가가 분노해 빌런화됨 → 주인공들이 해결함 → 호크모스는 분개하면서 다음을 기약함'의 원패턴의 옴니버스식 에피소드 구성에 과도하게 의존하면서 식상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제작진이 시즌4를 기점으로 원패턴 구성의 시작이자 핵심이었던 클로이에 의존하지 않는 에피소드들을 구성하면서 자연스럽게 클로이의 비중이 하락한 것이다.

둘째는 비판 목차에서 상세히 기술된 것처럼 캐릭터 서사의 실패로 클로이가 더 이상 사용이 불가능한 캐릭터가 된 것이다. 제작진은 시즌2와 3을 통해 클로이를 꿀벌 미라클스톤의 사용자로 만들어 영웅인 퀸 비로서 활동하게 하여 심술쟁이이지만 그래도 정의실현에 기여하는 안티히어로 혹은 클로이 본인이 개과천선하고 주변 사람들을 좀 더 배려하게 되는 캐릭터 발전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그러나 제작진은 시즌3 말미에 클로이가 다시 심술을 부리며 호크모스에 협조하여 주인공들을 배신하고 다시 원래의 구제불능의 심술쟁이로 회귀하게 해, 지난 2시즌 간의 캐릭터 서사가 아무런 의미가 없게 만들었다. 이렇게 캐릭터 서사가 끝나서 더 이상 그냥 활용이 불가능하게 된 캐릭터를 제작진은 주요 스토리 구성에서 배제하고 있는 것이다.

5. 시즌 5에서

클로이는 여기서 미화가 되기 커녕 시즌 1일때 보다 몇 배는 더 악한 천하의 악녀가 된다. 라일라와 손을 잡으면서 클로이의 권력+라일라의 계획력이 합쳐져 환장의 콤비가 되었다.

6. 관련 어록

" 파리에서 가장 심술궂기로 유명한 아이가 파티를 열겠다고? 부정적인 감정이 싹틀 수 있는 완벽한 조건이군."

(클로이가 웬일로 화를 참자)[8] "지금 뭐하는 거야, 클로이! 내가 믿었던 그 무례한 행동은 어디갔지?"

(끝내 빌런화에 필요한 부정적 감정을 만들어내자)"아아... 역시 날 실망시키지 않는군..."
- 호크모스 (시즌 2 5화 <곰인형의 분노>에서.) 참고로 이 에피소드에서 호크모스는 아예 검은 나비 한 마리를 미리 파티장에 대기시켰다. [9]
알리야 세제르 : 호크모스보다 더 악질이에요!

알릭스 꿉델 : 쟤 때문에 도시 절반이 검은 나비에 지배 당했어요!
(시즌 2 16화 <사랑의 전도사, 좀비주>에서.[10]

7. 관련 문서



[1] 퀸 비의 콰미 이름은 '폴렌(pollen)'이고 무기는 팽이일 거라고 밝혔고 SNS에서 레벅 제작진인 'Winny(위니)'가 밝히기로는 퀸 비의 무기는 대부분 레이디버그의 요요와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싸우고 방어하고 이동하는 걸로.). [2] 레이디버그 시즌2 26화 영웅의 날 2편 마지막에 이런 장면이 나온다. 심지어 클로이가 퀸비가 된 이후 다른 히어로들과 모아서 악당을 처리한 이후인데도!! [3] 특히 답변에서 '이해'와 '용서'를 구분하면서 클로이에 대한 건 '이해'할 순 있어도, 그걸 '용서'하는 건 별개의 문제라며 미화나 세탁의 의도가 없음을 강조했다. [반론] 다만 처음에는 클로이는 호크모스의 편에 서는 걸 거부했다. 그러나 호크모스가 클로이의 심리를 갖고 놀았고 이에 넘어간 거다. 또한 레이디버그에게 더 이상 미라클스톤을 받을 수 없다고 통보받았음에도 미라클스톤을 가져다 달라고 한 것은 클로이의 부모님이 빌런화되었기 때문이다. [5] 피콜로 대마왕과 달리 마주니어는 악역보다는 반동인물 포지션이다. 하지만, 작품이 작품인지라, 그렇게까지 악하지 않다고 언급되는 마주니어도 클로이에 비하면 엄청난 악인이다. [6] 그리고 시즌 5 14화 과거가 남긴 상처가 공개된 후 소클린이 1년 전 마리네뜨의 절친에 클로이의 학교폭력을 막맜던 핵심인물임을 밝혀져 이 질문의 의미가 조금 바뀌었다. 1년 전의 클로이는 말 그대로 마리네뜨를 죽으라고 괴롭혔으니까. 마리네뜨가 충격으로 2주 결석했는데 돌아오자마자 또 클로이에게 괴롭힘을 받았다. 그나마 현재 미라큘러스의 시간대에서 반 친구들의 도움도 있고 해서 클로이가 그렇게까지 설치지 못한 것이지 소클린이 걱정한 대로 클로이의 학교폭력은 도 넘은 수준이긴 했다. 물론 시즌 4 이후 레이디버그가 수호자가 되어서 핵심 스토리가 학교에서 미라클스톤의 전투로 바뀐 상황이라 클로이는 그냥 배경에 지나간 찌질한 악역 1 정도로 역할이 축소된 것이 사실이다. [7] 사브리나의 아버지는 로저 경관이다. 그래서 나쁜 짓을 하면 안된다고 집안에서 교육 받아서 도둑질을 하고 싶지 않았다. [8] 클로이가 스스로 참은 게 아니라, 집사가 어떻게든 망언을 눌러준 것에 가깝다. [9] 근데 호크모스의 정체는 아드리앙의 아버지인데, 평소에 아드리앙을 나가지 못하게 통제하던 그가 의외로 아드리앙의 파티 참가를 허락했다. [10] 클로이가 마리네뜨가 준비한 뷔스티에 선생님의 생일 선물을 망쳐놓아 반 학생들이 클로이를 의심하자 뷔스티에 선생님이 상황을 중재하며 마리네뜨가 준 립밤을 보며 화장할 때마다 마리네뜨 클로이가 떠오르겠다고 말하자 격분하여 한 말. 알리야는 화가 나서 조금 과장되게 표현했겠지만 실제로도 클로이는 호크모스보다도 더 악질이 맞다. 괜히 호크모스가 위와 같은 말을 한 게 아니다. 호크모스는 아들을 학대한 것 빼고는 그나마 불쌍한 사연이라도 있었지 클로이는 그런 것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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