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각을 통해 앰버로 위장한 모습 | 본 모습[1] |
1. 개요
ClaudeDARKER THAN BLACK -GAIDEN-의 등장인물. 성우는 히라마츠 아키코[2] / 김현심, 이와나가 테츠야[3] / 김영선. 이름은 '크로드'라고도 표기된다. 4화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본명은 시치(Xi-Qi=奚齐=シチ)라고 한다.
타인의 뇌에 간섭해 육체를 조종하거나, 환각을 보여주는 능력을 가진 계약자로, 동시에 2명 이상을 조종하는 것도 가능하다. 대가는 특정한 꽃의 꽃잎을 먹는 것. 현재 마오와 같은 빙의 능력을 가진 계약자[4]와 함께 행동한다.
2. 행적
외전의 메인 악역
1화에서 앰버의 모습으로 변신한 채 헤이와 인이 묵는 호텔로 찾아와 투숙하기 시작한다. 이로 인해 앰버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던 헤이가 심적으로 크게 동요하게 된다. 이에 인은 관측령을 내보내 클로드를 위협하기까지 한다. 이후 헤이는 조직 측의 계약자가 추적해왔다고 추측하고 호텔 카운터에서 체크아웃을 진행한다. 이때 호텔 주인과 대화하다가 앰버를 닮은 여성에 대한 것을 묻던 헤이는 호텔 주인에게서 그때 본 사람은 여성이 아니라 남성이라는 것을 듣게 된다. 이에 헤이는 클로드가 환각으로 정체를 숨기는 능력을 가진 계약자라고 눈치채고 황급히 인을 데리러 간다. 그러나 여러 계약자들이 이미 인과 헤이를 노리고 쳐들어온 후였으며, 헤이가 이들을 제압히지만 클로드와 그가 속한 세력이 이미 인을 납치해간 후였다. 이후 헤이가 인을 구하러 오자 자신의 세력과 협공하여 헤이를 능력으로 조종해 죽이기 직전까지 몰아간다. 그러나 이자나미의 능력을 발휘하기 시작한 인에게 순식간에 조종으로 역관광당해 강제적으로 자신의 머리의 권총을 겨누고 발사해 죽는다. 이자나미에게 능력으로 농락당할 때 말도 안 된다며 인 보고 돌 주제에...라는 말을 했다. 하지만 이 죽음은 환각에 의한 속임수로, 헤이, 인 뿐만 아니라 동료인 야생개가 나타나 "여기서 네가 죽은 것인가?"라고 시체에 말을 걸자 위험했다는 말을 하며 원래 모습으로 나타난다. 심지어 바로 직전까지 있었던 권총에 맞고 벽에 튄 핏자국마저 사라진다.
2화에서는 마담 오레이유의 의뢰를 받아 그녀의 수하로 헤이와 인을 홍콩까지 추적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사람 형태의 관측령을 가진 돌인 인에게 큰 관심을 보인다. 이후 샤오제 일행에게 쫓기던 인과 칭이 샤오제의 부하인 윤에게 발각될 뻔 하자, 환각으로 윤의 쌍둥이 형인 로우로 위장해 방심시키고는 다가가 칼로 찔러버린다. 그 후 본 모습을 드러내고는 윤을 능력으로 조종하여 죽여버린다. 이후 이자나미가 깃든 인의 처분을 명령한 마담 오레이유에게 불복하고 그녀에게 결별을 통보한다. 개인적으로 인에게 관심이 생겨 좀더 지켜볼 속셈인 듯.
3화에선 헤이와 인을 구출한 아마기리와 이브닝 프림로즈 잔당들의 은신처에 있는 모습으로 등장. 계약자 부부가 데리고 있는 아기를 보고는 놀라워하고 있던 헤이에게 계약자들 사이에서 태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은 아기라고 알려주고, 인간사회라는 족쇄에서 벗어난 계약자들이 어떤 합리성을 느끼고 저런 불합리한 것을 만들어냈는지 신기하다고 말햔다. 그리고 정체를 숨기고 자신도 홍콩에서 계약자들의 미래가 있다는 말을 듣고 EPR로 스카웃되어 합류하게 된 신입이라며 거짓말하며 헤이에게 악수를 청한다. 아마기리와도 대화를 하는데, 그에게 이자나미가 인에 깃들어 있음을 알려주며 그것을 이용하자고 구슬리려고 하지만 아마기리는 자신들은 계약자들의 미래를 위해서 싸우려는 것이지 인간보다 우위에 서서 인간을 지배하려는 게 아니라고 거절한다. 직후 아마기리에게 앰버의 환각을 보여서 두려워해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놀리자 악취미라며 불쾌하다는 반응을 얻는다.
이후 자신의 방에서 꽃잎을 먹으며 아마기리를 멍청하다고 까다가 방랑견에 빙의한 계약자에게 그 역시 합리적 판단을 추구하는 계약자의 특성과 달리 감정적으로 행동하고 있다고 바보같다며 지적당한다. 이에 자신은 그렇지 않다고 변명하지만, 인의 모습을 한 이자나미의 환영이 관측령 형태로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진 것을 보고는 돌 주제에 계약자인 자신을 농락하냐며 분통을 터트려 계약자 역시 항상 합리적인 존재가 아닌 그저 인간임을 증명한다.
환각을 보여 아마기리로 위장한 후 헤이에게 홍콩의 샤오젠 일당과 거래하려던 정체불명의 특무기관이 있는 곳을 알아냈다며 EPR 계약자들과 숲에서 만나 추적하라는 지시를 내린다. 이후 거짓 명령으로 속인 계약자들로 하여금 헤이의 암살 시도를 진행시킨다. 이후 거짓 명령을 내린 몇몇 EPR 소속 계약자들을 헤이가 처치하고 왔지만, 이미 클로드가 인 속의 이자나미를 자극해서 이자나미의 폭주에 의해 남은 EPR 잔당들이 모두 학살당한 후였다. 이때 자신의 파트너였던 빙의 능력자까지 중상을 입혀 죽기 직전으로 만들어놓았다.[5] 그리고 인도 납치해 사라졌다.
4화가 시작하자마자 EPR 잔당들이 이자나미에게 살해당하는 과정이 나오는데, 본인이 아마기리로 위장해서 현장을 함께 목격했던 것인지 아니면 아마기리의 뇌에 간섭하다가 봤었는지 그 과정을 전부 떠올리다가 충격을 받고 정신을 차린다. 옆에 인이 이미 납치되어 있던 것을 보면 아마도 진작에 EPR 잔당들이 살해된 때와는 한참 후의 시점이었는 듯. 이후 EPR의 배신자들과 자신이 내통한 중국의 특무기관의 요원들과 함께 헤이 일행이 공격해오는 것을 대비한다.
이후 헤이가 인을 찾아 끌어안지만, 사실 그 인은 환각으로 위장한 클로드였고 헤이의 뇌를 조종해서 제압한다. 그러고는 자신은 쓰레기장에서 태어나 10살 때 처음 계약자가 되었으며, 중국 기관에 거두어져 이용당해왔다고 설명한다. 또 인을 중국 기관에 팔았다며 돈가방을 보이고는 인간을 초월한 계약자가 되었음에도 돈같은 것이 없으면 잘 살아갈 수 없으니 우습다며 가방 안의 돈을 모두 창밖으로 날려버린다. 그리고 자신의 목적을 설명하는데, 자신은 인간보다 우월한 계약자이며 그 계약자가 지배하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떠든다. 그리고 중국 기관의 요원들을 능력으로 조종하려다가 조종이 느슨해진 헤이에게 머리를 잡혀 감전당해 죽나 했지만, 헤이가 전격을 흘려보낸 건 사실 인이었다. 한번 더 바꿔치기 해놓고 환각을 내보내 인을 자신이라고 착각시켰던 것. 이후 좌절한 헤이를 조롱하다가 중국 기관 요원들에게 잡혀 제압당하고, 그래도 여유를 부리다가 수틀린 중국 기관 간부에게 배에 총격을 받고 고통에 표정이 구겨진다.
그러나 인이 이자나미로 완전히 각성하려고 하자 계약자들만의 세상을 열자고 하고 기뻐한다. 막상 이자나미가 각성하자 이자나미는 주위의 계약자고 비계약자고 가리지 않고 영혼을 흡수해버리고, 중국 기관 요원들과 다른 계약자들과 함께 클로드도 영혼을 흡수당해 완전히 사망한다. 이자나미를 이용해 계약자들만의 세상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지만, 이자나미는 클로드가 통제할 수 있을 만큼의 수준을 한참 벗어난 불가항력급 재앙이었어서 그가 이때까지 했던 일들이 상당한 삽질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후 이자나미의 폭주가 끝난 후에 다른 사람들은 영혼만 빠지고 시신의 훼손은 없는데 반해, 이놈은 이때까지 저지른 악행
그의 처참한 최후
3. 기타
- 계약자가 인간이나 돌보다 훨씬 뛰어나다는 선민사상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이브닝 프림로즈로 들어간 것이지만 정작 인간적으로 변하고 있는 그들에게 실망해서 곧바로 배신을 때렸고 이자나기를 이용해서 계약자만의 세상을 만들려고 했다. 다만 본인부터가 감정적이고, 이자나기에게 열등감에 시달리거나 자신의 목숨까지 버려서까지 목적을 다하는 모습은 합리적인 것을 추구하는 계약자에서 벗어난 모습이다. 본인은 어떤 목적을 가지냐에 따라 합리적인 것을 따지는 요소가 달라진다고 말하지만 파트너는 계약자답지 않다고 말했고, 전 상사로부터는 이상을 원한 시점에서 비합리적이라고 디스 당했다.
- 아메리카계 혹은 유럽계로 추측될 정도로 전형적인 백인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이 모습도 진짜 모습이 아니고 본명도 중국식 이름이며 중국 기관에 소속되어 있었다는 것을 보면 중국 출신의 남성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