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7-21 19:34:24

클레이모어(클레이모어)

파일:external/img2.wikia.nocookie.net/270px-Claymore_Swords.png
묘비 대용으로 꽂힌 클레이모어

1. 개요2. 특징3. 운용

1. 개요

클레이모어에 등장하는 전사들이 가지고 다니는 대검으로, 전사들의 주 무장이자 취침에 사용하는 등받이, 그리고 묘비...

2. 특징

165Cm 정도의 길이에 무게는 7.5Kg 정도인 검. 현실의 클레이모어보다 더 무거우나, 반인반요인 전사들은 한손으로도 휘두를 수 있다. 반인반요가 아닌 일반인이 클레이모어를 다루긴 어렵긴 하지만 라키처럼 오랜훈련으로 근육량을 늘리면 가능하긴 하다.

검신의 폭이 넓고 두께가 상당하기 때문에 실력이 있으면 방패 대용으로 쓰거나 둔기로 사용이 가능하다.

내구성과 내식성이 비상식적인 수준으로 높다. 작중 중반 밀리아가 성도에서 양민학살을 자행하던 아가사를 토벌한 후 조직을 괴멸시킬 뜻을 밝히면서 클레이모어와 관계된 사실을 털어놓는데, 어떠한 경우에도 녹도 슬지 않고, 부러지기는 커녕 이조차 나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실제로 작중에선 북쪽의 전란에서 살아남아 남하하던 밀리아가 겸사겸사 힐다의 무덤을 찾았을 때, 그녀의 대검이 오랜 방치로 땟국물만 묻은 채 그 상태 그대로 있었으며, 각성자 및 그 위의 심연의 자와 싸울 때 마구잡이로 다뤄도 멀쩡하고 오히려 그들의 단단한 신체를 두부 썰듯 갈라버리는 장면이 수시로 나오지만, 이걸 무엇으로 어떻게 만들었는지에 대해선 불명확하다.

다만 작중에서 다에 프리실라의 살점을 매개로 부활시킨 히스테리아가 목에 대검이 꽂힌 상태로 각성, 대검이 자신의 몸의 일부가 돼 자력으로 뺄 수 없어 결국 니케의 도움을 받는 것과, 프리실라 역시 대검을 들고 각성하는 바람에 손에서 뗄 수 없자 아예 체내로 흡수했었던 사연을 털어놓고 이걸 다시 체외로 배출시켰는데, 검신에서 손잡이 부분까지 동일한 색에, 문양까지 사라진 상태긴 하지만 실성능에 이상이 없어 자신이 상대하던 신생 리플을 순식간에 썰어버린 걸 보면 대검의 정체는 아마 어떠한 존재의 신체 일부를[1] 가공해 만든 것 같지만 작중에서 이것의 제조 혹은 가공 시설이 (클레이모어의 배경인) 섬대륙 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음을 밀리아가 밝혔고 조직원들 스스로도 원재료에 대해 언급조차 한 일이 없으니 (후속작이나 기타 설정집에서 언급하지 않는 한) 공식적으로는 불명이다.

3. 운용

훈련생은 일반 검으로 훈련하다 체력/근력/실력이 어느정도 붙는 후반기엔 날을 세우지 않고 문양 역시 새겨져있지 않은 연습용 클레이모어[2][3]로 훈련하며 이후 마지막 최종 실전 시험을 거쳐 전사가 되며 고유의 문양이 검신 하단에 새겨진 검 하나를 지급한다. 문양은 주민등록번호같은 것으로 총기마다 총기 번호가 각기 다르듯, 이 문양도 겹치는 게 없다.

클레이모어의 손잡이 부분에 흑의 서(書)가 들어있다. 흑의 서는 한계를 넘어 각성자가 되기 직전이거나 피치못할 사정으로 죽지 못할 상태일시, 필요하다면 자신을 처분할 전사를 지목한 내용도 써서 가까운 조직원에게 보내면 이후 해당 전사에 대한 처형이 이루어진다. 한마디로 나를 죽여줘 용도.

일단 훈련생 때 배운 일반적인 검술 이외에도 전사들은 개개인의 능력을 통해 다양하게 활용한다. 일레네, 우라누스, 오필리아 등 자기류 검법을 개발하는 경우도 많으며, 앞서 언급했듯이 방패나 둔기로서 활용하기도 하며, 유마처럼 클레이모어를 투척하는 투척술을 쓰는 경우까지 있다.

클레이모어를 지급받은 전사들이 자신의 검을 아끼는 정도도 상당하여 전투시 자신의 클레이모어를 놓치려고 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기본이고[4] , 휴식이나 취침시 자신의 클레이모어를 옆에 놓거나, 등받침대 대용으로 지면 등에 살짝 박아놓고 몸을 기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테레사처럼 편안한 침대에서는 잠을 자지 못해서 침실에서 방바닥에 클레이모어를 살짝 박고 기대서 잠을 청하는 경우도 있으며, 갈라테아처럼 침대에서 편하게 자기 위해 침대 안에 클레이모어를 넣는 경우까지 나왔다.

단 작중 보여지지 않은 것 뿐인지 모르겠지만 관리를 아예 안한다. 기껏해야 공중에 칼을 털어서 피를 없애는게 전부며 칼집도 없다. 또한 튼튼하다는걸 이용 매우 험하게 다룬다. 전투중에 검의 날을 상하게 할 수 있는 오만 잡것을 다 잘라버리는 것은 기본이고, 달리는 속도를 늦추기 위해 브레이크 대용으로 땅에 박거나, 땅을 파는 등 만능도구처럼 사용한다.

그밖에도 전사들이 죽으면 다른 동료들이 해당 전사가 묻힌 무덤 앞에 꽂아 묘비 대용으로 쓰지만 운디네나 데네브 같은 일부 전사들은 죽은 동료의 유지를 이어받아 그 동료의 검을 합해 쌍검술을 쓰는 경우도 있다.

[1] (아마 아사라캄이나 조직 측 세력에 협력하는 각성자 등의) 비늘이나 이빨 혹은 사출한 발사체 등. [2] 단 날이 세워지지 않았다는것만 빼면 전사들이 가지고다니는 클레이모어와 스펙상 완전히 동일하다. 워낙 무겁기 때문에 둔기로서 살상력은 충분하다 [3] 라키曰 제대로 맞으면 살이 뭉개지고 뼈가 바스러진다. [4] 사싷 놓치면 그 즉시 후속타를 맞고 사망할 것이니 당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