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ene[1]( 영어) / イレーネ( 일본어)
클레이모어 데이터북 능력치 | |||||
요력 | 민첩 | 근력 | 정신 | 탐지 | 통솔 |
A | A | B | A+ | B | A |
클레이모어의 등장인물. 성우는 타카야마 미나미. 북미 성우는 웬디 포웰.
별명은 고속검의 일레네(高速剣のイレーネ). 클레이모어에 등장하는 조직의 전사 중 테레사 세대의 넘버 2였으나, 프리실라가 넘버 2가 되면서 서열이 밀렸다. 덧붙이자면 프리실라를 보고는 그 재능을 간파해 자신이 넘버 3이 되는것에 바로 수긍해버렸다.
그 시대가 넘버 1이 조직 역사상 최강의 전사인 테레사인데다 일단 조직의 평가 상 테레사 이상의 잠재력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프리실라가 등장하는 시대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팬들 사이의 의견에서는 등장한 시기가 안 좋았을 뿐 넘버 1이 될만한 강함은 가졌다고 보는 시선이 많다.[2] 다만 후에 언급되는 심연의 강자가 심연의 강자인 이유를 생각해보면, 넘버 1로써의 고독함과 책임감을 가지지 못했던 일레네의 실력을 다른 역대 넘버 1과 비교하기는 힘들 것이다. 스스로도 라파엘라를 보고 양팔이 있어도 상대하기 힘들거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귀가 상당히 길고 날카로운데, 이는 요마화가 좀 더 진행된 외모로 추측된다. 참고로 등장인물중 오필리아랑 카산드라도 귀가 비슷했다. 하지만 보통 사람중엔 아직까진 없는걸로 봐선 반인반요로 인한 외모의 변화일 가능성이 더 높다.
외모에 걸맞게 냉정하게 요기를 제어하여 초고속으로 검을 휘두르는 고속검이 주특기이다. 고속검의 원리는 팔만 완전히 요력을 개방하는 것. 참고로 이 고속검이 얼마나 후덜덜하냐면 일레네는 가만히 서있는데 주변의 요마들이 톱밥, 아니 핏밥이 된다. 그러면서 일레네에겐 피 한 방울 안 튄다. 여기에다가 요기를 극한까지 없앤 라파엘라와 실력이 알려지지 않은 신인인 프리실라를 보고 바로 실력을 간파할 정도로 눈썰미가 좋다.
클레어에게 있어 테레사가 어머니에 가까운 포지션이라면, 일레네는 클레어의 스승 포지션에 가깝다.
첫 등장은 고속검을 과시하면서 조직을 배신한 테레사 처형을 위한 그룹에 합류하는 장면이다. 하지만 하필이면 상대가 테레사… 넘버 2, 4, 5와 함께 협동 공격을 했으나 힘에 부쳐 거꾸로 당하고, 설상가상으로 각성한 프리실라에게 왼팔을 잃은 뒤 구사일생으로 살아난다. 이후 조직의 눈을 피해 은둔하던 중, 클레어의 몸에 있는 테레사의 요기를 느끼고 접근하여 오필리아에게 죽기 직전의 클레어를 구해 준다.
클레어가 전사가 된 동기를 듣고 마음이 움직여 자신의 고속검을 전수하나, 쿼터(1/4)인 클레어의 육체적 한계로 인해 고속검을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는 것을 극복시키기 위해 직접 자신의 오른팔을 베어 준다. 그럼에도 클레어의 고속검은 일레네의 절반 수준이지만, 고속검은 이후 벌어진 오필리아와의 재전을 비롯해 한동안 클레어의 주력기가 된다.
이후 양팔이 없는 상태에서 넘버 5 라파엘라와 맞닥뜨리게 된다. 이 때 "외팔이라 들었는데 양팔이 모두 없군. 운이 없어."라고 말하는 라파엘라에게 "아니, 양팔이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지"라고 한다. 라파엘라의 능력은 이후 루브르나 루시엘라의 말에 따르면 전사시절 루시엘라와 거의 차이가 없는 수준이었던 듯하다. 다만 이 때 라파엘라는 요기를 완전히 숨기고 있었는데 실력을 바로 파악한 것을 보면 눈썰미가 장난이 아니다.
130화를 넘어가면서 다시 클레어가 이야기의 전면에 나오며 일레네의 이야기가 모처럼 나왔다. 클레어가 카산드라의 각성체를 상대하면서 7년동안 봉인한 고속검을 현실에서 쓰면서 대활약하는데, 7년 동안 풍참만을 단련해서 근력이 더욱 올라가서 그렇게 사용하는 고속검이 간신히 일레네의 수준을 따라잡았다고 클레어 본인이 언급한다. 문제는 그것도 어디까지나 힘과 스피드만을 따라잡은 것이고, 지속성은 일레네보다 한참 떨어지는 것으로, 프리실라가 언급한다. 본래 자신의 팔이 아니다보니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문제이다. 그러니까 클라이맥스까지 주인공이 넘버 2의 하위호환을 필살기라고 쓰고 있다.
그래도 충분히 대단한 기술은 맞다. 첫등장에서 여유롭게 앉아있던 리플이 클레어가 고속검을 제어하는 것을 보고 놀라서 벌떡 일어서거나, 풍참을 여유롭게 받아치는 라파엘라가 고속검을 막지 못하고 분쇄되는 등 강력한 필살기로 묘사된다. 클레어는 풍참만으로도 상위 넘버 각성자들을 썰고 있었는데, 풍참보다 명백히 강하다고 묘사되는 고속검은 충분히 강력한 기술이다. 각성한 테레사가 프리실라를 마무리 지은 기술도 다름아닌 일레네의 팔을 베이스로 자신의 요력을 실은 고속검이었다.
라파엘라에게 숙청 당한 줄 알았으나... 최종화에서 클레어와 라키가 찾아가면서 재등장. 팔도 재생에 성공했기 때문에 클레어가 팔을 돌려줄 필요도 없어졌다. 질풍이라는 제목을 가진 캐릭터송이 있다.
[1]
공식 표기가 Irene이므로 사실 이레네로 표기하는 게 맞다.
그리스 신화의 평화의 여신
에이레네에서 따온 이름으로 보인다. 영어식으로는 '
아이린'이라 발음하는 이름. 하지만 정발판 명칭은 Ilene로 잘못 생각했는지 '일레네'로 정해졌다. 일단 저 표기의 이름도 실재하는데
Helen의 별칭이라고 한다.
[2]
물론 종합적인 능력은 넘버 1급 전사에게 밀리겠지만 고속검 하나만으로 넘버 1급 전사에게도 닿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주인공인 클레어는 각성 이전까지 일레네의 하위호환인 고속검과 그것보다 속도가 낮은 풍참을 사용했음에도 넘버 2 출신 상위 각성자인 아가사는 공격을 보지도 못했고 리가르도조차 그 검속을 받아치지 못하고 상처입는 모습을 보였다 풍참은 클레어의 열화 고속검보다 느리고 클레어의 열화 고속검은 일레네의 오리지날의 절반 정도의 위력과 속도에 유지시간도 짧은 것을 생각하면 완전한 고속검 하나로 일레네의 전성기 강함은 넘버 1전사나 그 각성체 이외에는 대적할 상대를 보기 힘든 독보적인 수준일 것이다. 실제 라파엘라는 간신히 원본 고속검을 속도와 위력에서 따라잡은 클레어의 고속검을 자신을 끝장낼 수 있는 기술로 꼽았으므로 완전한 고속검은 넘버1급 전사에게도 통용될 수 있는 기술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