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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7 14:51:43

크리스틴 하렐

Christine Harel

소설 《 강철의 누이들》의 등장인물로, 히로인 알리시아 밀레비아의 모친. 엘프다. 아마도 하이니와 유쾌한 전우들 회장님.

미테란트 공화국 종신 국가원수다. 갓 태동한 미테란트 공화국이 안정기를 찾게 될 때까지 정책의 일관성 유지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정세가 안정되면 임기제로 전환할 예정이라 한다. 자세한 것은 미테란트 공화국 항목 참조.

지구에서 김하연을 납치해 온 당사자[1]이며 당연히 초반에 김하연과 사이가 무지 안 좋았다고 판단된다. 당연한 것이 물에 빠진 사람 구해주었더니 보따리 내놓으라며 보쌈당했으니까. 적어도 김하연 입장에선 억울했을 듯. 그러나 어떻게든 화해는 한 모양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딸 둘을 둘 수는 없었을 테니까.

어쨌든 조국수호전쟁 발발 시 다시 김하연을 데리러 지구로 왔다가 당시 김하연의 상관이던 이석준 중령에게 먼치킨 아이템인 《1932년 독일국방군 부대지휘론》과 《68년판 독일연방군 부대지휘론》을 얻어오기도 했다. 미테란트 공화국 국방군의 기본 이념과 교리가 독일군을 닮게 된 결정적인 원인.

본편 중에서 등장할 때는 연인인 김하연에게 높임말을 쓰고 그 외의 등장인물들에게도 대부분 높임말을 쓰지만, 정작 2기 번외 편에서는 반말을 쓰고 있다. 어투가 변한 이유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지만, 그 이외에 작중에서 등장하는 태도 변화[2]로 볼 때 원래는 높임말이 어울리지 않는 발랄한 캐릭터였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국가원수라는 직위 때문에 변화한 것일지도. 그래도 헨리 5세"하넬을 제1후궁으로 맞고 싶음. "이란 친서에 대해 "만약 소령이 원한다면 수락 답신을 보내줄 수도 있는데, 어떻게 할 생각이죠?"라는 무서운 발언을 아무렇지 않게 하시는 분인걸 보면 원래 이런 캐릭터일지도 모른다. 독립 제101고속전투전차대대의 진정한 창설목적을 알고 계시는 분.

미테란트의 3대 대마법사 중 한 사람으로, 소환마법사이기도 하다. 작가가 대화방 등에서 간혹 털어놓은 이야기에 의하면 이 집안사람들이 현재로서는 해당 세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소환마법, 즉 차원이동 게이트를 여닫을 수 있는 인물들인 셈. 또한 미테란트 독립운동 때문에 졸지에 대학 제적 + 병역기피 전과기록을 당할 뻔한 김하연을 위해 평행하게 흐르는 두 세계의 시간을 억지로 거슬러 출발 시간대로 돌려보냈다가 마력이 꼬이는 바람에 심각한 건강상 문제가 발생했다고 한다. 거의 죽을 뻔했고, 다시 시도했다간 확실하게 죽는다는 언급이 초기 연재분부터 있었다.


[1] 전시에 도주 목적으로 마법을 썼다가 계산착오로 이계진입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계진입한 그녀를 구해준 것이 당시 대학생이었던 김하연이었다. [2] 현재까지는 직위 및 자리에 어울리지 않는 짓궂은 농담밖에 없다. 현재까지의 희생자는 프레이 김한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