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프 둥가리 (Christophe Dug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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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 1972년 3월 4일 | ||||
국적 | 프랑스 | ||||
포지션 | FW | ||||
소속팀 |
보르도 (1988~1996) AC 밀란 (1996~1997) 바르셀로나 (1997~1998) 마르세유 (1998~2000) 보르도 (2000~2003) 버밍햄 (임대) (2003) |
버밍햄 (2003~2004 ) |
카타르 SC (2004~2005) |
국가대표 | (1994~2002) 55경기 8골 |
프랑스의 전설
크리스토프 뒤가리는 1972년 보르도 근교의 로흐몽에서 태어났다. 8살 때 고향의 작은 클럽인
US Lormont에서 처음 축구를 시작한 그는 1986년 지롱댕 보르도의
유소년 팀에 입단했고 2년 후에 지네딘 지단을 처음으로 만나게 되었다.
정말로 재능을 타고난 선수였던 그는 곧 또래 선수들 중 두각을
나타냈고 17살이던 1989년에 1부리그에 데뷔할 수 있었다.
프로 팀에서, 그는 체력적으로나 공격력에 있어 수준을 발전시켜
나갔다. 나날이 향상되어 가는 그의 모습은 축구 관계자들의 주목을
끌었고 마침내 1994년 뒤가는 처음으로 대표팀에 선발될 수 있었다.
장 삐에르 빠뺑, 에릭 칸토나 그리고 다비드 지놀라와 같은 대선배들과 한팀이 된 것이다.
자신이 태어난 고향에 애정을 가지고 있었던 뒤가리는 1996년 까지 보르도에 남아 있었다.
팀과 함께 1996년 Uefa컵에 참가했고 8강에서는 당시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던 AC 밀란을 맞아 원정인
산시로에서는 0-2로 패했지만 홈에서는 뒤가리의 2골에 힘입어 3-0의 승리를 거뒀다.
결승전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을 맞아
최선을 다했지만 지단과 뒤가리가 불참했던 원정에서 0-2로 패배,
홈에서 선전했지만 결국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한편 95-96 시즌이 끝난 뒤 보르도의 몇몇
경영진들의 태도에 실망한 뒤가리는 AC 밀란으로의 이적을 결심했다.
정식으로 이적하기에 앞서 그는 유로 96 본선 대표팀 명단에 선발됐다.
루마니아와의 첫경기에서 뒤가는 첫골을
기록했지만 운이 없게도 네덜란드와의
8강에서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어쨌든 이 경기들을 통해 뒤가리는 좀더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고
모두들 그를 빠뺑의 후계자로 여기기 시작했다.
AC 밀란에서의 생활은 순탄치가 않았다. 좀처럼 출전기회를 얻지
못했고 시즌 동안 겨우 5골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결국 프리메라 리가의 바르셀로나로 팀을 옮겼지만 루이스 반갈 감독 역시 그를 신뢰하지 않았다.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 기회를 얻지 못한 채 또다시 벤치신세가 되고 말았다.
결국 뒤가리는 프랑스로 돌아올 결심을 했고 1998년 마르세이유와 입단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이곳에서도 그는 힘든 시즌을 보내야 했다. 그의 플레이가
팬들을 납득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9경기에서 1득점에 그쳤다.
홈에서 열린 1998 월드컵.
공격수로서 제몫을 다하지 못한 뒤가리였지만 대표팀의 에메 자께 감독은 그를 월드컵 엔트리에
포함시켜서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이 당시, 뒤가의 발탁은 언론으로부터 논쟁거리가 되고 있었다.
컨디션이 회복되지 않던 때였는데 몇몇 기자들은 뒤가리를 악착스레
괴롭히는 기사를 쓰기도 했다.
거센 비난을 뒤로 하고 첫경기인 남아공전에
출전한 그는 득점을 해서 자신을 험담하던 사람들의 입을 다물게 했다.
두번째 경기인 사우디전에서 그는 최상의
컨디션을 되찾았지만 부상을 입고 말았다.
결승전에서 마지막에 20분 가량 출전한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99-00 시즌 중반에 마르세이유는 리그에서 재정적
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어쩔 수 없이 뒤가는 보르도로 이적해야 했다.
유로 2000 본선 대표팀에도 선발된 그는 6경기 중 2경기에 출전할 수 있었다.
예전 소속팀인 보르도로 돌아온 뒤가리는 주장완장을 차고 팀을 얼마
전에 끝난 2002 프랑스컵 우승으로 이끌었다.
"나는 예전에 2부리그 챔피언
이 된 적도 있고 바르셀로나 에서는 당시 10경기를 뛰었을 뿐이지만
역시 우승한 적이 있다.
하지만 가장 기쁜 것은 역시 이번 우승이다"
지난 2월에는 해외리그로의 이적 가능성이 있기도
했지만 그는 팀에서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대표팀에 선발된 것이 절친한 친구인 지단 덕분이었다는 모욕적인
말까지 들어야 했던 뒤가리는 그에 대해 "나는
월드 클래스급의 선수는 아니다. 다만 견실하고 평범한 선수일 뿐이다."라고 대꾸하기도 했다.
크리스토프 뒤가리, 그는 아마도 선수생할을 마칠 때까지 '장래성 있는' 선수로 남아 있을 것이다.
그라운드 밖에서의 뒤가리는 어떤 모습일까.
우선 그는 포뮬러1과 테니스를 굉장히 좋아한다.
대단히 cool하고 욕심이 없는 사람, 친절한 사람이라는 평이다.
그를 D1에 데뷔시켰던 제르노 로흐 감독에 따르면 뒤가리는 예술가라고 한다.
청바지, 티셔츠 그리고 챙달린 모자와 같은 소박한 차림을 가장 좋아한다.
그의 부모님은 보르도 근교에서 bar를 운영하고 계시며 뒤가리 역시
보르도에서 지단과 함께 경영은 형이 맡아서 하고 있는 비어홀을
갖고 있다. 더 아는 분은 추가바람
국대경력
1998년 월드컵
2002년 월드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