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퀸카로 살아남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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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4년 영화 퀸카로 살아남는 법의 등장인물들을 정리한 문서.2. 케이디 헤론
케이디 헤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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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 린제이 로한 |
영화의 주인공. 동물학자인 부모님과 아프리카에서 살다가 부모님이 대학교에 강사로 취직하면서 16세가 되어서야 처음으로 학교에 다니게 된 10대 소녀이다. 고등학교 입학 전까지는 홈스쿨링을 했었다. 학교생활 자체를 안했기 때문에 전학 온 날부터 적응하기 힘들어했지만 제니스와 데미안의 도움으로 조금씩 적응해 나간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로 레지나의 눈에 들어 점심식사를 계속 같이 하잔 제의를 받은 것을 계기로, 레지나의 퀸비 무리에 들어가게 된다.[1] 헌데 짝사랑 하던 애런을 레지나가 눈앞에서 가로채갔고,[2] 이를 계기로 다른 친구들과 힘을 합쳐 레지나를 몰아내기로 계획한다.
레지나 무리와 어울리면서 조금씩 미모를 각성해나가고, 레지나의 자리를 위협할 만큼 치고 올라온다. 중간에 학생들의 인터뷰를 보면 '오히려 레지나보다 더 매력적인거 같다' 라고 말하는 이들이 있을 정도[3]. 케이디와 제니스의 계략으로 결국 레지나가 무리에서 완전히 나가리 된 뒤에는 그룹의 새로운 리더로 완벽한 여왕벌이 되어버린다. 심지어 말투까지 레지나의 말투를 입에 달고 다닐 정도로 완벽한 레지나의 카피캣이 된다.
어리버리한 외관과 달리 의외로 현명하고 임기응변에 능하다. 크리스마스 장기자랑에서 그레첸이 실수로 라디오를 고장내서 무대를 망칠 뻔했는데[4], 케이디가 무반주로 노래를 불러 오히려 분위기를 완전히 띄워버렸다. 또한 마지막엔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공개적으로 학생들에게 사과함으로서 한발 더 성장하기도 한다.
이후 짝사랑하던 애런과 사귀며, 애런이 노스웨스턴 대학교에 진학한 이후 주말마다 만나고 있다고 한다[5] 플라스틱 해산 후 캐런, 재니스, 데미안 등과 함께 어울리는 듯하다.
특기는 수학으로 본인 말에 따르면 수학은 만국 공통이라서 좋아한다고 한다. 오랜 아프리카 생활 때문에 처음엔 학교생활 자체를 낯설어 하며, 작중의 상황을 아프리카에서 지내던 시절을 비유해 묘사한다. 하지만 한 번 학교생활에 젖어들고 난 뒤에는 의외로 학교에 강한 소속감을 보인다. 후반부에 레지나를 차도로 민 것으로 오해를 받아 전교생에게 멸시를 받는 상황에서 부모님이 학교를 잠시 쉬고 다시 홈스쿨링을 하는 게 어떻겠냐고 제의 받았을 때 학교 가는 것보다 힘든 건 안 가는 것이라며 등교 의지를 밝힌다.
3. 싸가지 공주들
싸가지 공주들 / The Plastic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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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y're teen royalty. If North Shore was US Weekly, they would always be on the cover.
쟤들은 십대 귀족들이지. 만약 노스 쇼어 고등학교가 연예 잡지였다면 쟤들이 항상 표지를 독차지할 애들이야.
데이미언
영어 원작에서의 이름은 “The
Plastics”(플라스틱들).[6] 레지나 조지를 중심으로 뭉친, 노스 쇼어 고등학교 3학년의 잘 나가는 여학생 3인방이다.쟤들은 십대 귀족들이지. 만약 노스 쇼어 고등학교가 연예 잡지였다면 쟤들이 항상 표지를 독차지할 애들이야.
데이미언
3.1. 레지나 조지
레지나 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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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 레이첼 맥아담스[7] |
Evil takes a human form in Regina George. Don't be fooled because she may seem like your typical selfish, back-stabbing slut faced ho-bag, but in reality, she's so much more than that.
{{{#000,#fff '레지나 조지는 인간의 탈을 쓴 악마야'}}}. 겉보기엔 전형적인 이기적이고 뒤통수 치는 걸레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속지 마. 실제로는 한 술 더 뜨니까.
재니스 이안
이름부터 Queen인[8] 노스쇼어 고등학교의
Queen Bee. 예쁘고 집안도 부유하며, 뛰어난 패션감각과 스타일 덕분에 교내에서 남녀불문 모든 학생들의 선망의 대상이자 우상이다.[9]{{{#000,#fff '레지나 조지는 인간의 탈을 쓴 악마야'}}}. 겉보기엔 전형적인 이기적이고 뒤통수 치는 걸레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속지 마. 실제로는 한 술 더 뜨니까.
재니스 이안
누가봐도 예쁜 얼굴과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가졌지만, 그녀를 교내 원탑 퀸비로 올려준 건 다름 아닌 특유의 교활함과 정치질 덕분. 어른들도 혀를 내두를 만큼 뛰어난 연기력과 능청스러움으로 학교를 완전히 휘어잡아버린다. 이 뛰어난 정치질과 연기력의 정점은 바로 극후반에 케이디에게 배신당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에 차 노스쇼어 교내 모든 이들의 뒷담화를 모아둔 책에 레지나 자신의 뒷담화를 적어놓고 교장 선생님에게 가져가 피해자 행세를 한 것이다. 심지어 책에 적어놓은 뒷담화에서 케이디, 그레첸, 캐런만 쏙 빼놓아 그 셋을 유력 가해자로 몰고, 그 뒷담화들을 모조리 복사해 학교 전체에 뿌려서 이걸 본 학생들이 서로 싸워대 학교를 난장판으로 만들어 버린다.
허나 뛰어난 지략과는 별개로 공부머리는 그다지 좋지 않은 듯하다. 48÷120을 계산도 제대로 못해서 "120중에 48이면 지방이 몇 프로야? 나 권장량의 30% 이상 안 먹는단 말이야."라며 친구들에게 물어본다. 그래서 케이디가 40%라고 대답해주자 "됐어. 치즈 프라이나 먹을래!"라고 대꾸하면서 "버터도 탄수화물이냐?" 라고 되묻기도 한다. 아마도 미국에서는 금발에 몸매가 좋은 여성들에게 일명 'bimbo' 라고 놀리면서 멍청하다는 표현을 쓰는데 이를 반영한듯 하다.[10]
심지어 케이디와 친구들이 레지나를 엿먹이기 위해 칼틴바를 다이어트 음식이라 속이고 먹인다. 레지나는 처음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줄 알고 마구 먹었으나, 후에 그 실체를 알고는 경악하며 분노한다. 삭제된 장면 중엔 학교 학생들이 레지나의 집에 병문안을 오는 장면이 있는데 그 와중에 레지나의 엄마가 '의사가 너한테 도움이 될거라고 이걸 보냈어.' 하며 꺼낸 칼틴바를 보곤 경악하며 소리친다. 그 바람에 병문안 온 학교 학생들이 모두 도망간다.
감탄사로 "Shut up!" 을 연발하는 말버릇이 있다.[11] 나중에 케이디가 레지나처럼 변해버리면서 그녀의 말버릇을 똑같이 따라한다.
삭제된 장면 중에 레지나의 성격을 잘 드러내는 장면이 있다. 케이디가 수학 대회에서 우승한 뒤 급하게 달려간 무도회장에서 레지나와 조우하는데, 레지나와 있었던 일을 사과하고 진심으로 화해하는 내용.[12]본편에서는 삭제되는 바람에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지만, 다행히 뮤지컬 판에서는 이 장면이 들어간 덕분에 뮤지컬에서라도 해당 장면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케이디 : 레지나! 와, 너 예쁘게 꾸미고 왔네.
레지나 : 목 고정대(Spinal Halo) 찬 거 안보이냐?
케이디 : 저기, 버스사건은 정말 미안해. 다 내 잘못이야.
레지나 : 그렇게 모든 일을 너 위주로 생각하지 말아줄래? 그냥 '내가' 버스에 치인 것뿐이야.
케이디 : 꼭 버스 일이 아니어도 여러 가지로 미안해.
레지나 : 뭐 좋아. 용서해주지. 난 관대하니까(I'm a very Zen person). 사실 지금 진통제도 좀 많이 먹긴 했거든. 그거 알아? 애론은 사실 널 좋아했어. 니가 얼마나 특별한지를 허구한날 나에게 이야기하더라고. 난 그게 정말 싫었어. 꼭 내가 7살때 있었던 일과 비슷한 느낌이야. 난 정말 비싼 독일제 인형의 집을 가지고 있었어. 하지만 내가 그걸 가지고 놀지 않으니까 우리엄마가 그걸 내 사촌한테 주려고 했었지. 근데 나는 그 인형을 원하지 않으면서도 말야...
케이디 : (말을 받아서) 엄마한테 안 주면 안되냐고 부탁했어?
레지나 : 아니. 그냥 그 인형의 집을 계단에서 떨어트려버렸지. 사실 아무도 그 인형을 갖지 못하게 하고 싶었거든. 뭐 어쩌겠어. 그게 나 인걸.
레지나 엄마 : 레지나! 뭐하고 있니? 이제 곧 여왕 발표식이라고. (케이디를 보며) 오, 안녕?
레지나 : 휴.. 내 뭣같은(effing) 엄마까지 여길 왔어
케이디 : (웃음)
레지나 : 있다 봐.
레지나 : 목 고정대(Spinal Halo) 찬 거 안보이냐?
케이디 : 저기, 버스사건은 정말 미안해. 다 내 잘못이야.
레지나 : 그렇게 모든 일을 너 위주로 생각하지 말아줄래? 그냥 '내가' 버스에 치인 것뿐이야.
케이디 : 꼭 버스 일이 아니어도 여러 가지로 미안해.
레지나 : 뭐 좋아. 용서해주지. 난 관대하니까(I'm a very Zen person). 사실 지금 진통제도 좀 많이 먹긴 했거든. 그거 알아? 애론은 사실 널 좋아했어. 니가 얼마나 특별한지를 허구한날 나에게 이야기하더라고. 난 그게 정말 싫었어. 꼭 내가 7살때 있었던 일과 비슷한 느낌이야. 난 정말 비싼 독일제 인형의 집을 가지고 있었어. 하지만 내가 그걸 가지고 놀지 않으니까 우리엄마가 그걸 내 사촌한테 주려고 했었지. 근데 나는 그 인형을 원하지 않으면서도 말야...
케이디 : (말을 받아서) 엄마한테 안 주면 안되냐고 부탁했어?
레지나 : 아니. 그냥 그 인형의 집을 계단에서 떨어트려버렸지. 사실 아무도 그 인형을 갖지 못하게 하고 싶었거든. 뭐 어쩌겠어. 그게 나 인걸.
레지나 엄마 : 레지나! 뭐하고 있니? 이제 곧 여왕 발표식이라고. (케이디를 보며) 오, 안녕?
레지나 : 휴.. 내 뭣같은(effing) 엄마까지 여길 왔어
케이디 : (웃음)
레지나 : 있다 봐.
이후 분노를 다스리기 위한 의사의 처방으로 교내 라크로스[13] 선수로 활동하며, 무지막지한 기세로 상대 선수들을 때려눕혀가며 활약하는 모습이 잠시 나온다. 득점하고 팔짝팔짝 뛰는 레지나에게 같은 팀 선수들이 세리머니하며 레지나를 깔아뭉개버리기도(...) 했다. 사실, 운동부 아이들은 대체로 힘이 강하니까 레지나를 두려워하지도 않기 때문에 완벽한 조치였다고. 운동을 즐기는 타입으로는 보이지 않았으나, 후반부에 케이디의 공작으로 살이 많이 쪘기 때문에(..) 본인도 살도 빼고 화도 풀 겸 재미를 붙인 듯 하다.
이후론 함께 운동하는 선수와 어울려 다니는듯 하며, 패션도 기존의 몸매를 드러내는 여성스러운 옷 대신 스포티한 옷을 입고 다닌다. 케이디나 캐런과도 반갑게 인사하며 지낸다.
3.2. 그레첸 위너스
그레첸 위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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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 레이시 샤버트 |
Queen Bee 무리이자, 레지나의 시녀 역할. 레지나와 달리 카리스마가 부족하고 남자에게 매달리는 스타일이다. 무리에서 서열이 제일 낮으며, 레지나의 눈 밖에 날까봐 전전긍긍하지만, 그냥 레지나 옆에 다니는 쪽이 제일 잘나가고 선망의 대상이니 같이 붙어다닌다. 집이 엄청나게 잘 산다고 하는데, 무리의 일원이 된 이유는 이 덕분으로 추측된다. 또한 작중 그레첸이 모든 소문을 알고 있다고 하는 묘사가 종종 나오는데, 이런 가십정보도 무리에 끼는 이유가 될듯 싶다. 레지나가 얼굴만 보면 캐런이 봄댄스 여왕감이지만 그레첸은 예쁘지 않아서 안된다고 못박는걸로 봐선 눈에 띄게 예쁜 외모는 아닌 모양.
자존감이 낮은 성격으로 레지나의 눈치를 굉장히 살핀다. 부모님이 선물로 예쁜 링 귀걸이를 선물해주셨는데, 레지나가 "내가 링 귀걸이 차고 다닐 거니까 넌 차지 마라" 라고 해서 그 뒤론 차고 다니지 못했다고 한다. 이래저래 안타까운 인물. 자신이 레지나의 가장 가까운 친구라고 자부하지만 정작 레지나는 그런 그레첸을 완전히 깔보고 무시한다.[14] 설상가상으로 케이디가 들어온 뒤로는 원래 있던 왼쪽자리에서 완전히 사이드로 밀려나 '넌 저기 서 있으라' 며 바닥취급을 당한다. 참다 못한 그레첸이 결국 완전히 폭발해서 그녀의 비밀을 폭로하고,[15] 결국 이게 케이디가 판세를 뒤집을 만한 키를 제공한다. 후에는 다른 친구들과 합세해 레지나를 자신의 그룹에서 완전히 방출. 그 뒤로는 캐런과 함께 케이디의 뒤꽁무니를 쫓아다니며 새로운 퀸비 그룹을 결성한다. 사실 묘사를 보면 초반에서부터 케이디를 조금 더 좋아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마지막엔 그룹이 와해된 뒤, 동양계 퀸비무리에 속하는 것으로 마무리. 나머지 구 퀸비 멤버들에 비하면 나름 현실적인 엔딩을 맞은 케이스. 헤어스타일도 곱슬머리에서 긴 생머리로 바꾸고 심지어 베트남어까지 써가며 그들 무리와 어울린다.[16]
3.3. 캐런 스미스
캐런 스미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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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 아만다 사이프리드 |
레지나 무리 중 한 명. 예쁜데 백치미가 엄청나기 때문에 영화 속 웃음코드 담당이기도 하다. 무리 중에서는 가장 비중이 적다.[17] 레지나가 얼굴만 보면 봄 댄스에서 캐런이 퀸이 되어야 하는데 너무 헤퍼서[18]안된다고 평한 적이 있는 만큼, 외모는 설정상으로도 레지나에 뒤지지 않는, 혹은 레지나를 뛰어넘는, 학교 최고 수준인듯 하다.[19] 퀸비 무리 일원이 된 것도 순전히 외모 덕분인듯.
영화 속 퀸비 무리 소속인데도 작중 여학생 중 독보적으로 가장 착하다. 사실 세보여서 그렇지 의외로 직접 나서서 다른 일진짓을 한 경우는 없다.[20] 그냥 무리랑 친하니까 같이 다닌다 정도.[21][22] 후반부 여학생들의 고백타임에서 레지나 무리들 중 유일하게 헹가래를 받았다. 레지나랑 케이디는 턴이 오기 전에 재니스의 폭로로 인해 싸움으로 번져서 나가리됐고 그레첸은 사과란답시고 대중을 극딜하는 말[23]을 했다가(...) 바로 버림을 받았다.[24] 플라스틱들은 물론이고 반 플라스틱인 재니스와 데미안도 각자 친구 이용&꼰대짓을 했으므로 인성으로는 전혀 깔게 없는 작중 유일한 인물이라고 할 수 있겠다. 케이디가 수학 경시조를 참가했을때 플라스틱과 반 플라스틱 멤버들 중 유일하게 꼰대짓을 하지 않은 인물이기도 하다. 어쩌면 인성과 학생들 사이의 파벌은 반드시 동일한 것은 아니라는, 나름의 클리셰와 스테레오타입을 부수는 의미있는 캐릭터.
자신이 머리가 나쁘다는 사실을 알고 그 점에 대해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 사실 컴플렉스라기에는 본인도 쿨하게 인정하는 편이기는 하다.[25]
4. 재니스 이안
재니스 이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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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 리지 카플란 |
케이디가 고등학교에 와서 처음으로 친해진 친구. EMO 스타일이다. 어떻게 보면 케이디, 레지나와 함께 작중의 또 다른 주인공 중 하나. 사실, 이 영화는 어떤 관점에서 보면 이 3명의 관계와 정치 싸움에 대한 이야기다.
원래는 평범하고 예쁘장한 소녀로 8학년 때까지만 해도 레지나와 친구사이였다. 그러나 자신의 자리를 위협할까봐 두려웠던 레지나 조지 때문에 레즈비언이라는 헛소문이 퍼졌다.[28] 이로 인해 둘은 완전히 절교한 상황이다. 그 뒤로 학교를 휴학하고 복귀한 뒤로는 스타일도 바꾸고 완전히 자발적 아싸를 자처하며 지내고 있다. 레지나와 절교하면서 예술이나 히피문화에 심취하게 된 걸로 보인다. 굉장히 특이한 헤어스타일과 옷차림을 하고 다니고, 그 모습을 지나가는 친구들이 놀리기도 했다. 그림실력이 상당한지 대회에서 입상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재니스는 공개사과 & 헹가래 장면에서 자신이 케이디를 이용해서 레지나를 무너뜨린 계획을 모두 공개하면서 "어머? 미안해. 레지나. 나도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 내가 아무래도 너한테 레즈비언으로써의 연애감정이 있나봐."라는 말로 철저히 복수한다. 참고로 이 행가래 장면에서 도발을 먼저 자초한것도 레지나다. 원래는 재니스가 다른 애들처럼 진지한 공개사과를 할 것처럼 보였지만[29][30] 레지나가 거기 대놓고 시비를 먼저 건 것이다. 물론, 재니스의 입장에서는 대놓고 복수한 것이다.
괄괄하고 괴팍한 외견과 달리 의외로 쿨한 구석이 있어서 잠시 싸가지 퀸비가 되었던 케이디의 진심어린 사과를 받아주고 용서해주었다. 다만 애시당초 케이디가 싸가지 퀸비가 되었던 계기는 바로 재니스 본인이었다. 쌍방과실인 것이다. 사실 말이 쌍방과실이지 아프리카에서 와서 또래의 인간관계에 대해서는 거의 아무것도 모르는 케이디를 먼저 물들인 것은 재니스 본인이니 재니스 잘못이 훨씬 더 크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먼저 레지나 일행과 어울리게 하는 계획을 설계해 놓고 나빼썅을 시전한다는 게 영 별로라는 시각도 있다.[31]
무도회장에서 수학클럽의 리더 케빈과 눈이 맞고 둘은 커플이 된다. 무도회장에서 케빈이 푸에르토리코인이냐고 묻고 제니스가 레바논계라고 하자, 느낌이 왔다며 그윽하게 쳐다보았다.[32] 마지막 장면에서 학교 잔디밭에 다 같이 앉아있는데 케빈 옆에 앉아서 입맞춤을 한다. 당연하지만, 재니스가 레즈비언이라는 것이 헛소문이라는 것을 입증하는 장면이다. 물론, 작중에서도 평소에 남자를 좋아한다는 복선은 깔려있긴 하다.
하지만 리메이크 버전에선 진짜 레즈비언이 되었는데, 이 부분이 뜬금없다는 평이다.
5. 애런 새뮤얼스
애런 새뮤얼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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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 조나단 베넷 |
케이디의 짝사랑 상대이자 레지나의 전 남친. 한 학년 위의 선배이다. 레지나는 케이디가 애런을 좋아하는데 애런도 케이디에게 호감을 갖고 있다는 걸 눈치채자 남 주긴 싫다는 심리로 애런을 크게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유혹해 다시 사귀어버린다.[33] 초반의 레지나화가 되기 전의 순진한 케이디에겐 호감을 갖고 있었지만 점점 레지나화 되어가는 케이디에게 질려하며, 케이디가 레지나가 바람핀다는 사실을 알리자 레지나를 차긴 하지만 케이디에게도 실망해 멀리한다. 일기장 사건 이후 노버리 선생님이 케이디를 반 장난으로 깔 때 같이 까는거 보면 상처는 받았어도 관심은 남아있는 듯하다.
케이디의 공개 사과 후 그녀와 키스하며 서로의 호감을 회복하고 교제한다. 이후 대학[34]에 가고 나서 주말마다 케이디와 만나는 듯. 여담으로 케이디가 애런과 가까이하기 위해 수학을 못하는 척하며 애런의 가르침을 받는데, 사실 애런이 수학을 못해서 케이디에게 잘못 가르쳐주곤 했다. 수학을 잘하던 케이디가 애런을 계속 만나기 위해 못하는 척하느라 성적이 떨어지자 노버리 선생님이 이를 지적하기도.
케이디가 얼굴만 보고 첫 눈에 반할 정도로 매우 잘생겼으며, 학교의 여왕벌인 레지나의 전남친이었고, 그가 케이디에게 관심을 보이자 자존심에 다시 꼬시고, 레지나가 자신을 퀸비로 만들어주는 목록에 '애런 새뮤얼스'가 있는 걸로 봐선 교내에서도 손꼽히는 킹카인 모양. 졸업생을 대표해서 봄댄스 퀸 상품을 전달하는 걸로 봐선 전 해의 봄댄스 킹으로도 추측된다. 레지나가 애런에게 차이고 나서 하는 말에 의하면 애런을 처음 사귈 때 절반은 처녀였다고(...) 한다.
레지나의 전남친이지만 전 여자친구의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게 성격도 매우 착하고 명문대에도 진학하는 등 흠잡을 데가 없는 엄친아로 보이나 이 인물도 마냥 완벽한 인물은 못 되는게 사람의 말을 너무 곧이곧대로 믿고 주관이 뚜렷하지 못하다. 인간적으로 흠이 될 수준은 아니지만 레지나가 학교의 여왕으로 군림하고 케이디에 의해 학교가 다시 한번 난리가 났던 이유중 하나가 레지나가 애런을 쥐락펴락 할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여담으로 담당배우인 조너선 베넷은 게이로, 본작의 히트 이후 청춘스타로 발돋움하다가 2010년 헐리웃의 유명 기레기 블로거에게 아웃팅까지 당해서 커리어가 박살나는 불운을 겪었다. 그래도 2017년 공식적으로 커밍아웃한 이후에는 여러 유명 예능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으며 요리책도 내고 결혼도 하는 등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35]
6. 기타 인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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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론 노버리 -
티나 페이
노스쇼어 고등학교의 수학 선생님이자 교내 수학클럽의 지도 교사. 현명한 성격으로 케이디가 남자친구에 빠져 성적이 떨어졌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그 사실을 알고 케이디에게 충고를 해주었지만, 철없던 케이디가 이를 고깝게 듣고[36][37] 십대소녀친구들과 험담을 했으며 그 사실을 레지나의 인물평전에 적었다. 인물평전이 교내에 공개되고 사태가 수습되었지만, 그 바람에 그녀 또한 마약 판매혐의를 받고 경찰조사를 받는다.[38]
인자하고 관대한 성격으로 케이디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해주는 유일한 인물. 케이디 때문에 경찰조사까지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사과를 받아주고 용서해주는 등 보살이자 개념인이다. 또한 후반부 여학생들의 난투극을 정리하고 사태를 수습해내기도 하였다. 케이디와 학교 여학생들을 성장하게 만든 일등공신. 사실상 작품의 주제를 관통하는 페르소나이다. 일단 배우가 작가 본인이기도 하고. 초반에 교장선생님과 은근히 썸을 타는 듯한 장면이 있는데, 마지막 무도회장에서 교장선생님과 댄스 파트너가 되면서 러브라인이 잡히는 듯한 암시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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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스 조지(Mrs. George) -
에이미 폴러[39][40]
레지나의 엄마. 엄청난 갑부인 남편 덕에 호화로운 삶을 살고 있고, 나이에 맞지 않는 쭉 빠진 몸매와 패션센스를 자랑한다. 은근히 딸의 친구들과 노는 것을 좋아하는 듯한 눈치로 "니들 덕분에 내가 젊어지는 거 같다니까" 라며 좋아한다. 그리고, 평범한 엄마들과는 꽤 다른 구석이 많다. 딸이 자기 방에서 남자친구랑 뒹구는데 "너희들 콘돔이나 간식은 필요없니?" 같은 소리를 하는가 하면, 그레첸에 의하면 가슴 수술을 했는데 그게 잘못되어 돌처럼 딱딱하다고(...) 실제로 미세스 조지와 포옹을 한 캐이디가 아파한다. 개가 물어뜯는데도 못 느끼는건 수술이 잘못되어 감각이 없어서인듯(..). 딸 레지나 못지않게 범상치 않은 인물임을 드러내고 있다. 정작 그런 엄마의 모습을 레지나는 별로 달갑게 여기지는 않는 모양이다. 삭제된 장면 중에는 '우리 엄마가 여기까지 쫓아왔네' 라며 한탄하는 장면이 있다. 시도 때도 없이 딸을 쫓아다니고 온갖 핀잔도 아무렇지 않게 받아주면서도[41] 레지나가 하고 싶은 건 어떤 것이든 막지 않고 도와주는 등, 거의 시녀급 포지션 엄마이다. 그러면서도 딸 사랑이 엄청나고 딸을 매우 자랑스러워하는, 유별난 엄마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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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일리 조지(Kaylee George)
레지나의 여동생. TV를 보고 따라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어째 TV의 내용이 좀 심히 난감하다. 선정적인 뮤직비디오의 춤을 보고 따라한다거나 여자들이 해변에서 가슴을 까는 광고를 보고 따라한다거나(...) 아마도, 이 부분은 어린 애들이 선정적인 미디어를 쉽게 접한다는 것을 풍자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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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코치(Coach Karl)
노스쇼어 고등학교의 체육교사. 툭하면 학생들에게 "섹스는 나빠! 섹스하면 니들 성병 걸리고 죽어!"같은 터무니없는 소리를 한다.[42] 그러나, 정작 자신은 베트남계 여학생과 강당 뒷편에서 놀아나고 있었다. 후반부 레지나의 일기장이 교내에서 공개되면서 이 사실이 밝혀지게 되고 결국 학교를 그만두게 된 것으로 보인다.[43] 유명한 명대사로는 "섹스하지 마! 왜냐하면 임신하고 죽기 때문이지!(Don't have sex, because you will get pregnant and die.)" 가 있다. 하도 유명해서 일종의 밈화 된 대사.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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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그레첸이 짝사랑하는 남학생으로 답이 없는 바람둥이이자 미친놈 & 색마 속성의 캐릭터. 전학 온 지 얼마 안된 케이디에게 "니 머리에 머핀있네? 내가 니 머핀에 버터라도 올려줄까?"라며 성희롱을 해댄다.[44] 옆에서 지켜보던 레지나가 그 상황을 정리해주며 종료. 그 직후에 레지나에게 케이디에게 점심식사 같이 하잔 제의를 했으니, 어찌 보면 레지나가 케이디에게 관심을 갖게 된 계기를 제공했다.
케이디가 각성하고 미모 포텐이 터졌을 때는 "걘 정말 핫해요. 어쩌면 레지나보다도" 라고 속내를 털어놓기도. 작중 여러 여학생들에게 찝적댄 것으로 보이며, 쇼핑몰에서 다른 여학생과 데이트하다가 레지나 무리에게 발각된다. 정작 본인은 그 사실을 몰랐기 때문에 멀리서 지켜보던 레지나가 역시 그 상황을 정리해버린다.[45] 영화 후반 케이디 집 화장실에서 그레첸과 키스를 하다 또 들키는데, 순간적으로 놀란 그레첸이 그의 뺨을 때려버린다.[46] 그 뒤론 등장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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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나푸르
수학 클럽의 클럽 리더인 인도계 소년. 케이디를 장난삼아 아프리카라고 부른다. 케이디가 수학에 재능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케이디에게 수학 클럽에 들어올 것을 권한다.[47] 케이디의 친구들[48]은 "미쳤어? 그거 사교적 자살행위야!!"라며 만류했지만 결국 가입. 방과 후 경시대회를 위해 수학 연습을 한다.
의외로 자뻑 기질이 있는데 케이디의 홈파티에서 '미안한데 난 유색 인종만 사귀어' 라며 혼자 김칫국을 마시기도.[49] 영화 마지막엔 교내 무도회에서 재니스와 파트너가 되고, 그녀와 커플이 된다.
너드 기질과 자뻑 근성이 다분해서[50] 장기자랑에서 근본없는 랩을 부르다가 교장의 중단으로 퇴장당하기도 한다(...). 하지만 의외로 케이디가 교내 루머로 고생하고 있을 때 안티들의 말은 신경쓸 필요 없으니 눈치 보지 말고 당당히 프롬에 참가하라고 하는 등 그녀를 챙겨주기도 한다. 사실 커서 보면 매우 멋있는 캐릭터라는 평가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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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미언 - 대니얼 프란제이스
재니스의 절친. 설정상 '게이 티가 너무 나는 게이' 라고 한다. 피부 미용에 관심이 있고, 분홍색 옷을 가지고 있거나, 장기자랑에서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노래를 부르는 등[51] 빼도박도 못할 게이. 자신의 방을 마돈나, 머라이어 캐리, 셀린 디옹의 포스터로 장식해놓았고, 방문에는 싱잉 인 더 레인의 포스터가 붙어있다. 또한 교내 가십거리에 빠삭하다는 점 등등 여러모로 게이 클리셰의 전형을 보여주는 인물. 배우 다니엘은 실제로도 게이이며, 2016년 자신의 동성 연인에게 공개적으로 프로포즈를 하고, 결혼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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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인 오멘 -
디에고 클래튼호프
야구부 선수. 레지나가 애런과 사귈 때 그녀의 바람피는 상대였다가, 애런에게 차이자마자 대놓고 뜨겁게 연애하는 상대. 레지나가 살 빼려고 먹는 칼로리바가 미친듯이 살이 찌게 해서 체급 올릴 때 먹는 거라고 알려 주기도 한다. 봄 댄스 킹으로 뽑힌 걸로 봐선 잘 나가는 학생인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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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팩
아시안 너드의 일원이자 수학클럽의 멤버. 거의 엑스트라에 가까운 비중이지만 수학클럽 관련 장면이 나올때마다 종종 등장해 얼굴을 비춘다. 설정상 아시안 쿨스의 리더인 트랭 팩의 오빠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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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랭 팩
아시안 퀸비 모임인 '쿨 아시안스'[52] 의 리더격 인물.[53][54] 싸가지 퀸비짓은 인종불문하고 다 벌어지는 것임을 보여주는 인물로 케이디가 처음 전학와서 친구가 없을 때, 자신의 빈자리에 가방을 올려놓음으로써 그녀를 앉지 못하게 했다. 카르 코치와 강당 창고에서 몰래 부적절한 관계를 즐기고 있었다. 마지막에 그레첸과 함께 식당에서 베트남어로 이야기 하는 장면이 나온다.
설정상 팀 팩의 여동생이라고 한다. 영화에서는 드러나지 않지만 작가인
티나 페이가 직접 그녀가 팀 팩의 여동생이라고 확인사살 해주었다고. 남매가 극과 극의 속성을 가지고 있다는게 특이하다.
[1]
아프리카에서 와서 학교를 처음 다닌다는 순진무구한 캐릭터성에, 제니스도 감탄한 빨간머리에 오자마자 제이슨이 작업을 걸 정도로 매력적인 편이라, 한동안 화제가 될 가능성이 많아 들인 듯하다. 레지나가 처음부터 케이디를 자신의 자리를 위협할까 경계하여 감시하려고 무리에 들였다는 인터뷰도 있었다. 아마도 학교에 이제까지 없었던 색다른 배경의 캐릭터인데다 매력이 있어서 화제의 중심을 뺏길 가능성이 있자, 아예 자신의 무리 속에 편입시킨 듯하다.
[2]
케이디가 애런을 짝사랑한다는 사실을 알면서 일부러 눈앞에서 키스를 하는 등 염장짓을 벌였다.
[3]
애초에 레지나가 자신의 무리로 영업하려던 이유 중 하나가 케이디의 외모였다. 레지나가 케이디에게 영업을 시도할때 "얼굴이 제법 반반하네. 혹시 너 예쁘다는 말 많이 듣지?"라고 물어보기도 했었다. 즉 작중 최고의 미녀들인 캐런과 레지나에 못 미치긴 해도 설정상 미소녀라는 뜻.
[4]
사실 그레첸이 이런 실수를 한 이유는 레지나가 무대 직전에 케이디를 더블 센터에 넣기 위해 무리하게 그레첸과 케이디의 위치를 무리하게 바꾼 탓이다. 즉, 레지나가 자초한것.
[5]
미국 내에서 상당한 명문대인데 작중 애런이 공부도 잘 하고 운동까지 잘 하는 우등생이라는 묘사가 종종 나왔으니 어찌보면 자연스러운 설정. 다만 케이디도
수학 경시대회 우승메달과 프롬 퀸을 동시에 찍은 우등생이라 향후 같은 대학에 가거나 못지않은 명문대로 진학할 가능성이 높다.
[6]
영미권에서 사람보고 플라스틱이라 부르는 것은 주로 생각이 플라스틱처럼 가볍거나 외모가 인공적이라는 뜻의 표현이다. 일례로
카다시안 가족에게 자주 쓰인다.
[7]
맥아담스는 영화의 대부분 로케가 진행된
토론토에서 자라왔으며 현재 거주지도 토론토이고 대학도 현재
토론토 시 소재인
요크 대학교를 나왔다. 다만 출생지는 200 km 떨어진 런던이다. 자기고향에서 찍은 영화로 초대박이 난것.
[8]
"Regina(레지나)"는
라틴어랑
이탈리아어로 "Queen", 즉 여왕이나 왕비를 뜻한다.
대놓고 노린 작명이 거의 확실하다.
[9]
같은 퀸비 멤버인 그레첸은 집이 굉장히 잘 살고, 캐런은 외모가 엄청나게 예쁜 만큼, 레지나가 리더인 이유는 부잣집, 미모와 매력 모두 갖추었기 때문인 듯하다. 케이디를 멤버로 들인 이유는 케이디의 매력과 잠재력, 거기에 아프리카에서 와서 학교를 처음 다닌다는 희귀한 특징을 지닌 화제성과 순진한 캐릭터성 때문인듯. 처음에 케이디가 아프리카에서 와서 홈스쿨링만 해서 학교를 처음 다닌다고 하자, 레지나가 "Shut up!"하며 놀라는 모습을 보이며, 식사를 같이 하자 제의했다.
[10]
치즈 프라이는 감자튀김 위에다 치즈 소스를 듬뿍 뿌린 음식으로 당연히 칼로리가 높아서 살이 많이 찌는 음식인데 그냥 먹겠다는 소리라 레지나가 간단한 상식도 잘 모를 정도로 무식하다는 것이다.
[11]
일종의 감탄사로 쓰는 것이지 문자 그대로 닥치라는 뜻은 아니다. 케이디는 초반부 레지나와 처음 대화했을때 이걸 몰라서 자긴 아무 말도 안 했다며 당황했다. 대충 웃기거나, 어이없거나, 대박 등의 표현으로 쓰인다. 이 영화에서만 나오는 표현은 아니고, 2000년대에 미국 십대들 사이에서 유행한 일종의 은어다. 때문에 2000년대 할리우드 틴 무비를 보면 Shut Up!을 연발하는 캐릭터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12]
해당 영화의 거의 모든 등장인물이 명확한 동기를 가지고 행동하는 입체적인 인물들임에도 막상 주연인 레지나가 굳이 케이디를 엿먹이기 위해 본인이 차버렸던 애런을 다시 만나거나 재니스를 왕따시킨 것을 포함해 교내에서 온갖 권모술수를 벌였던 이유는 작중에선 설명되지 않았으나 이 장면에서 그저 타고난 천성임이 드러난다. 레지나를 향한 재니스의 악담이 마냥 과장은 아니었던 셈.
[13]
라크로스는 꽤 격렬한 스포츠로, 스틱(채)으로 상대를 가격하는 것이 허용되기까지 한다! 물론 대놓고 지나치게 줘패는 건 당연히 반칙이지만, 어쨌든 다른 구기종목에 비해서 상당히 거친 건 사실이다.
[14]
사실 본인도 그렇게 착한 성격은 아니니 자업자득이라 볼 수도 있다. 능력이 안 돼서 레지나 자리에 못 앉은 캐릭터일 뿐 피해자는 절대로 아니다.
[15]
레지나의 부모님이 각방을 쓴다는 사실과 그녀가 몰래 코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 등등. 심지어 애론 몰래 레지나가 다른 남학생과 바람을 피우고 있었다는 사실도 폭로한다.
[16]
묘사상 기존 퀸비 무리 못지 않게 콧대 높은 동양계 퀸비 무리가 동양인도 아닌 그레첸을 일행으로 받아준 것도 신기한데, 일단 순수 백인으로 보이기보단 라티노나 남아시아계 혼혈처럼 보이는 외모에다, 월남어까지 배워온게 크게 작용했을 듯하다(..).심지어 나름 유창하다.
[17]
잘 보면 계속 나오긴 하는데 혼자 독보적으로는 거의 등장하지 않아서 가장 존재감이 적다...레지나와 그레첸이 하도 압도적으로 존재감을 차지하는 상황...
[18]
어느 정도냐면 연모하는 남자가 자기
사촌일 정도로(..) 일단 본능이 외치는 대로 행동하고 남의 시선을 아예 보지 못한다. 자세히 보면 거의 모든 학교 여학생들이 비위를 맞추려고 전전긍긍하는 레지나에게도 눈치를 보는 묘사가 없다.
[19]
레지나는 외모평가에 대해 상당히 냉정하다. 그레첸은 예쁘지 않아 봄 댄스 퀸이 될 수 없다고 못박고, 케이디는 정글에 미친 '조금 덜 예쁜 레지나'라고 말한 바 있다. 헌데 캐런은 얼굴만 보면 봄 댄스 퀸이라는 걸로 봐선, 캐런의 외모는 레지나보다 나았으면 나았지 결코 밀리지 않고, 그걸 레지나도 인정함을 볼 수 있다.
[20]
플라스틱들한테 온갖 악감정을 가지고 있는 재니스도 멍청한 것만으로 깠지 인성은 왈가왈부 안 했을 만큼 인성에는 딱히 문제가 없는 듯.
[21]
확실히 친구로 의식하는지 레지나가 울고 있을 때 위로의 말을 건넸다. 그리고 레지나 본인도 거의 준 시녀처럼 대하는 그레첸과는 달리 캐런에겐 어느 정도 진짜 친구처럼 대해주는듯한 묘사가 있다.
[22]
사실 유일하게 한 못된 짓이라고는 다른 학생들 뒷담화 모아놓은 책을 읽은 것이랑 그레첸과 함께 레지나의 뒷담을 깐게 전부이다. 그리고 후반부에 나오듯이 학교의 모든 여학생들이 이 정도는 다 했다(..).
[23]
"너희들한테 질투심을 줘서 미안해. 내가 인기가 많은 걸 어쩌겠어?"
[24]
그런데 그런 그레첸을 받아준 사람은 단 1명, 바로 캐런이였다(...).
[25]
케이디가 "캐런, 넌 멍청하지 않아."라고 위로해주자 "아니야, 난 사실 멍청해."라면서 나름 쿨하게 넘겼다. 본인이 멍청하다는 것에 대한 열등감보다는 본인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더 큰듯.
[26]
그런데 생각해보면 플라스틱들이 거의 불가촉천민 취급하는 재니스 무리(그래봤자 사실상 재니스&데미언 두 명이지만)한테도 말을 건다는 것은 그만큼 캐런의 성격이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재니스 무리를 불가촉천민 취급하는건 레지나와 악연이 있기 때문에 레지나의 개인적인 취급이었고 거기 일원들이 따른 것일 뿐, 학교내 그들의 취급이나 위치가 정말로 낮기 때문은 아닌 듯도. 그리고 레지나 무리가 재니스는 알아도 데미안은 잘 몰라서 그랬을 수도 있다.
[27]
마지막에 보면 케이디의 친구들끼리 교정에 모여있는데 캐런 역시 옆에서 휠체어를 탄 친구의 머리를 만져주고 있다. 레지나랑도 좋은 친구로 남은 듯하다.
[28]
단순하게, 여성을 좋아하는 레즈비언이라는 소문이 퍼지면 여자들끼리의 모임에는 참석하기 힘들어지기 때문에 자신의 무리를 넘어 학교 전체 여자 무리에서 아예 배척시키려는 악질적인 의도였던 것으로 보인다. 레지나에 의해 피해를 입은 여학생들은 단순히 레지나에 의해 무리에서 쫓겨나거나 무시당한 선이었지 재니스 정도로 당한 여학생은 없다. 실제로 재니스는 케이디가 전학오기 전까진 똑같이 여성인 친구가 없었다.
[29]
사과할 내용을 적은 노트를 손에 들고 있었으나 레지나가 시비를 걸자 집어넣고 레지나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30]
아마 케이디에게 사과하려 했을 것으로 추정. 케이디가 자꾸 자기의 차례를 미루자 앞에 있는 줄을 새치기하고 올라간 것으로 보아 그렇다.
[31]
다만 작가인 티나 페이는 재니스를 옹호한 것은 아니다. 작품의 원제가 'Mean Girls (못된 소녀들)'인 만큼 학교의 모든 여학생들이 못된 짓을 했다는 요점으로 재니스도 엄연히 포함된다. 작중에서 재니스가 잘못했다는 명백한 묘사가 나오지 않았을 뿐이다.
[32]
케빈은 '나는 유색인종만 사귐'이라는 언급을 한 적이 있다.
[33]
아마 케이디에게 느끼는 호감이 연애 감정인 것을 스스로 눈치 못 챈듯 하다.
[34]
노스웨스턴 대학교에 진학했다고 한다. 본 영화의 배경인 에번스톤 시에 위치한 대학교이다.
[35]
덕분에 퀸카를 살아남는 법은 재니스의 친구 데미안의 배우와 함께 가장 비중이 높은 남배우 두명이 모두 게이라는 흔치않은 기록을 가지게 되었다.
[36]
이때부터 벌써 케이디가 어느정도 플라스틱화 되었다는것을 보여준다.
[37]
근데 스스로도 들킨 게 너무 쪽팔려서 화난 것일 수가 있다. 몰래 짝사랑하는 남자와 가까워지려고 잘 하는 못 하는 척 거짓말하고 있는 걸 들킨 틴에이저라면 화날 정도로 쪽팔려하는 게 이상한 일은 아니다.
[38]
인물평전에 써진 카르 코치와 베트남계 여학생 2명의 관계가 교장 선생님의 말에 따르면 "너무나 명백한 사실로 밝혀져서(...)" 아예 거기 쓰인 말을 다 조사한 것. 물론 학교 내부 인물들은 그 조사를 진행한 교장 선생을 포함해 아무도 안 믿는다.
[39]
딸인 레지나 역을 맡은 맥아담스보다 고작 7살 연상이다(...). 그런데도 모녀 사이라는게 위화감이 없다. 맥아담스가 워낙 동안인 반면, 폴러는 약간 노안이어서 그런 듯. 참고로 케이디 역을 맡은 로한은 맥아담스보다 8살 연하로 모녀간의 배우가 또래 친구간의 배우들 보다 나이차이가 적다.
[40]
배우
에이미 폴러는
SNL 작가진의 일원으로, 작중 샤론 선생 역을 맡은
티나 페이와 절친 사이.
[41]
레지나가 싸가지 공주파 멤버들을 집에 초대했을 때 부산을 떨며 뭐 필요한 거 없냐고 하자 레지나가 "말 좀 그만하세요(Please stop talking)."라고 싸가지 없이 말하는 것도 오냐오냐 알았다며 받아준다.
[42]
그 때문에 재니스와 데미안은 일부러 수업시간을 피해 도망쳐서 나왔다.
[43]
사건을 수습하기 위해 교장이 여학생들을 강당에 집합시킨 자리에서 "카르 선생님이 학교를 뛰쳐나갔다" 라고 밝혔다. 사실 코미디라서 어느 정도 웃고 넘기는 것이지, 실제로는 학교를 뛰쳐나간 것이 아니라 경찰에 잡힐까봐 급하게 잠적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 강의시간 때 이상한걸 가르치지 않나, 학교 선생이 미성년자인 여고생 2명이랑 놀아나는 미친 짓을 했다. 현재 미국에서 학교 선생이 이런 짓을 저지르면 바로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체포당한다. 또한, 미성년자와 놀아났다고 감옥 내에서도 사람 취급 못받는 건 덤이다. 결국, 평생동안 폭풍까임권을 받을 일이고 무책임한 짓을 저지른 나쁜 놈이다.
[44]
'Butter your muffin' 이라는 표현으로 너에게 질외사정을 해주고 싶다라는 뜻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45]
제이슨과 데이트하던 상대 여학생의 부모님에게 발신불명 전화를 걸어서 "따님이 시행하신 임신 테스트 결과가 나왔네요" 라고 전화해버린다. 그 전화를 들은 부모님은 당연히 뒷목잡고 기절(...)
[46]
사실, 케이디가 안 들어왔으면 성관계를 진짜로 할 상황이였다(...).
[47]
여자 멤버가 있으면 지원을 더 받는다며 들어오라고 권유한다. 그 지원이란 것은 수학클럽 재킷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주립 수학클럽 경시대회에서 이 재킷을 입고 나간다.
[48]
편견으로 뭉친 플라스틱들(다만 캐런은 제외)은 물론이고 데미안마저도 이 말을 한다.
[49]
다만 자뻑기질은 사실이지만 이 부분은 그의 망상만은 아니다. 바로 그레첸이 자기 혼자 착각해서 그에게 알려준 것.
[50]
Burn Book을 자세히 보면 노버리 선생님이 나온 페이지에 케빈에 대한 코멘트도 쓰여져 있는데 케빈의 인물평은 영미권에서 범생이들이나 너드에게 붙여주는 전형적인 어구인 Teacher's pet이다.
[51]
'
Beautiful' 을 불렀다. 참고로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는 대표적인 게이 디바로 해당 노래 역시 북미권에서는 유명한 Gay Anthem.
[52]
본인들이 직접 자칭한 명칭은 아니고, 제니스가 자리별로 점심을 함께 먹는 파벌들을 설명할때 임의로 붙인 명칭이다.
[53]
이 그룹의 멤버들은 영화 내내
월남어만 쓰는 게 포인트다. 즉,
영어 대사가 전무하다! 오빠가 영어를 잘하는 걸로 봐서는 얘도 영어를 못하는 설정일 가능성은 낮은데 말이다. 그냥 자기들의 순혈주의를 강조하기 위해서 그런거인듯.
[54]
케이디가 레지나를 민 걸 봤다고 한 대사 외에는 아예 영어가 없다. 다인종이 살아가는 미국이라 의외로 보일 수도 있지만 미국인들은, 특히 미국의 백인들은 영어가 만능이라고 여겨 다른 민족이나 나라의 언어를 조금이라도 배우고자 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악명높다. 굳이 아시아인 모임이라도 영어를 안 쓰고 다닐 필요까지야 있나 생각되는데 이런 사회 분위기의 영향이 클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