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16:57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스토리모드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파일:CookieRun_OvenBreak Logo 2019 Korean.png
{{{#!wiki style="margin: 0 -10px -5px;min-height: calc(4em / 3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tablebgcolor=#fff,#222><colbgcolor=#ed9,#540><colcolor=#000000,#fff> 게임 요소 보너스타임 · 쿠키( 목록 · 미출시 쿠키 전망 · 이달 조건 · 떼탈출 막변 조건) · 마법사탕 · 호감도
스킨 · · 보물 · 퀘스트 · 마법공방
젤리 스킨 · 길드 · 칭호 · 배틀 패스 · 태그 · 수호카드
콘텐츠 스토리모드 · 쿠키의 도전( 도전 목록) · 트로피 경기( 마스터 랜드( 마스터랜드 역대 맵))
챔피언스 리그( 그랜드 챔피언스 리그 · 그랑프리 파이널)
떼탈출 · 길드전 · 레이드런 · 기억의 섬 · 테크닉 라이센스
종료 / 한정 쿠키 퀘스트 · 1:1 대전 · 쿠키응원단 · 보물의 도전 · 기간한정 콘텐츠
사건사고 버그 및 오류 · 무한런 · 논란 · 커뮤니티 관련
시즌6 업데이트 논란( 전개 · 라일락맛 쿠키 디자인 변경 논란) · UI 개편의 불편성 · 6주년 업데이트 논란 · 시즌9 업데이트 논란
조합추천 콤비펫이 아닌 쿠키의 조합방법 · 떼탈출 무뇌런 조합방법 · 떼탈출 랭커런 조합방법
기타 평가 · 공략 · 역사 · 기록
단편 애니메이션 · 공식 카페 · 디시인사이드 갤러리
올해의 쿠키 ( 2019년 · 2020년 · 2022년 · 2023년) · 도서
}}}}}}}}} ||

1. 개요2. 스토리
2.1. 메인 에피소드: 용감한 쿠키의 모험2.2. 스폐셜 에피소드 1: 아주 특별한 크리스마스2.3. 스폐셜 에피소드 2: 마녀의 신비로운 다락방2.4. 스폐셜 에피소드 3: 전설의 보물을 찾아서
2.4.1. 용의 협곡 임시동맹
2.5. 스폐셜 에피소드 4: 천년나무 유적지의 진실
2.5.1. 나무를 찾아서
2.6. 스페셜 에피소드 5 : 해피 쿠키 페스티벌!
2.6.1. 최고의 생일케이크
2.7. 스폐셜 에피소드 6: 미래구출 대작전
2.7.1. 임무 시작
3. 스테이지
3.1. 용감한 쿠키의 모험
3.1.1. 챕터 2: 깊고 깊은 바닷속3.1.2. 챕터 3: 쑥쑥튼튼 채소마을3.1.3. 챕터 4: 눈덮인 요거트 사막3.1.4. 제6장 : 향기로운 수련낙원
3.2. 아주 특별한 크리스마스3.3. 마녀의 신비로운 다락방3.4. 전설의 보물을 찾아서
3.4.1. 용의 협곡 임시 동맹
3.5. 천년나무 유적지의 진실
3.5.1. 나무를 찾아서
4. 추천 조합5. 문제점
5.1. 스토리에 대한 혹평과 비판
6. 세계관7. 스토리 목록
7.1. 스토리 모드7.2. 떼탈출 에피소드
7.2.1. EP.1 마녀의 오븐 탈출7.2.2. EP.2 천년나무 유적지7.2.3. S.EP1. 검은설탕 해적선7.2.4. EP.3 사막도시 요구르카7.2.5. S.EP2 마법사들의 도시7.2.6. EP.4 해저도시 슈가티어7.2.7. S.EP3 오싹오싹 거미저택7.2.8. EP.5 향기로운 수련낙원7.2.9. EP.6 찬란한 용안황궁
7.3. 이벤트 메인 스토리7.4. 이벤트 스토리

1. 개요

시즌6 업데이트로 추가된 게임의 메인 모드. 트로피 경기에 구색맞추기로 추가되었던 스토리[1]를 리메이크하여 메인 모드로 출시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 업데이트인 시즌 6부터 게임을 시작하게 된 루키 유저들은 해당 모드부터 시작하게 된다. 이전의 천년나무 유적지의 진실, 어둠의 보금자리와 같은 모드이며 옆 동네의 월드 탐험과 비슷한 컨텐츠이다.

원래는 2020년 10월 21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업데이트 영상에서 그동한 공개된 스토리를 총집해 볼수 있는 스토리북의 업데이트를 예고하였고 10월 23일 업데이트와 함께 메뉴에 이야기 다시보기로 추가되었다. 용의 협곡 스토리를 다룬 전설의 용을 찾아서, 용감한 쿠키의 일대기를 담은 용감한 쿠키의 모험, 그리고 4주년 이벤트인 시간구출 대작전으로 분류되었으나, 2021년 1월 28일 업데이트에서 천년나무 유적지의 스토리를 담은 스토리모드가 열렸다. 이후 4월 달에는 어둠마녀 쿠키 세력의 이야기를 담은 어둠의 보금자리 스토리 모드가 열렸고, 시즌6으로 업데이트가 되면서 스토리 전체가 리부트된 것이다.

일단 공식 티저에서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용감한 쿠키 일행들이 바닷속 (맵은 랜드3의 산호궁전.)에서 정체불명의 나침반을 발견하게 되면서 나침반을 따라 모험을 떠난다는 내용이다.

2021년 7월 29일자 패치로 수호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상시 콘텐츠가 되었다.

2021년 9월 업데이트에서 메인 스토리 모드 챕터 6이 추가되었고, 2022년 3월 29일 업데이트로 메인 스토리 모드 챕터 7이 추가되었다. 챕터는 현재 마녀의 집부터 눈을 뜨는 용들의 섬까지 있다.

11월 26일 업데이트로 스토리 모드가 대개편되었다. 우선 보상이 크리스탈 위주가 아닌 쿠키 및 펫 위주로 개편되고[2] 난이도를 처음부터 선택해서 할 수 있게 되며 메인 스토리 특별편(스토리모드 챕터 3 클리어 이후 해금) 챕터가 나온다. 코인 떼탈출을 미움받게 만든 장본인 컨텐츠이기도 하다.

스토리모드 챕터는 약 2달 주기로 나온다.

후술하겠지만 말만 리메이크지 사실상 리부트된 스토리로 인해 스토리가 꼬이면서 엄청난 혹평을 받자 2022년 8월 18일에 올라온 생방송 영상 에서 배형욱 PD가 메인 스토리 모드로 인해 꼬인 부분은 추후 스토리북을 도입해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8월 29일 업데이트로 지난번 구 스토리런의 무대였던 '천년나무 유적지의 진실'을 다시 볼 수 있게 스토리런에 추가된다. 이후에 어둠의 보금자리도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2. 스토리

2.1. 메인 에피소드: 용감한 쿠키의 모험

마녀의 오븐을 뛰쳐나와 쿠키들의 낙원을 찾아나서는 용감한 쿠키와 동료들의 모험을 그렸다.
====# 챕터 1: 마녀의 오븐 탈출 #====
랜드 1(마녀의 집) → 랜드 2(젤리 벌레의 숲) → 랜드 3(멀리멀리 바다)의 과정을 그리고 있다.
【마녀의 집 (1)】
> 용감한 쿠키: 앗! 저 쿠키는? 펫도 있잖아?
친구를 그냥 두고 갈 순 없지! 명랑한 쿠키~ 얼른 일어나!
초코방울은 언제 여기까지 혼자 온 거야? 찾고 있었잖아~ 펫은 항상 내 곁에 있어야 하니까!

명랑한 쿠키: …어? 용감한 쿠키! 오븐이 너무 뜨거워서 잠깐 잠들었나봐~
용감한 쿠키: 이럴 때가 아냐! 같이 오븐에서 탈출하자!
명랑한 쿠키: 뭐~?! 쿠키가 오븐에서 나갈 수 있을까…?
용감한 쿠키: 걱정 마! 함께라면 뭐든 할 수 있어!
명랑한 쿠키: 알았어…! 널 믿을게~!
용감한 쿠키: 자, 다들 준비됐지? 하나, 둘, 달려!

용감한 쿠키: 와~ 이 상쾌한 공기! 너무 신난다!!
명랑한 쿠키: 오븐 밖으로 나오다니 정말 기뻐~
용감한 쿠키: 초코방울도 기분이 좋은가봐!
하지만 언제 마녀가 돌아올지 몰라… 어서 도망가야 해!

【마녀의 집 (2)】
>용감한 쿠키: 달콤한 향기도 느껴져! 밖은 이렇게나 행복한 곳이구나!
명랑한 쿠키: 그러게~ 그런데 이 냄새는 쿠키를 굽는 냄새 아냐?
용감한 쿠키: 헉, 취소! 취소! 그런 끔찍한 냄새었다니!!
하긴, 아직 안심하긴 이르지… 명랑한 쿠키, 얼른 마녀의 집에서 나가자!
잠깐만~!! 달리기 전에 내 말 좀 들어봐! 먼저 계획을 짜는 게 낫지 않을까~?
우린 오븐 밖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르잖아~
용감한 쿠키: 하지만 마녀가 나타나기 전에 빨리 나가야… 어? 잠깐만, 뭔가 부스럭거리는 것 같은데…
설마 벌써 마녀가 들어온 건가!? 어떡하지!?
명랑한 쿠키: 아냐! 저 빵 봉지 뒤에서 나는 소리 같아~ 마녀는 엄청나게 크니까 쿠키 아닐까?

【마녀의 집 (3)】
>용감한 쿠키: 여기서 나는 소린가봐!

용감한 쿠키: 어? 딸기맛 쿠키! 너였어? 우리만 오븐에서 탈출한 게 아니었구나!
명랑한 쿠키: 처음엔 마녀가 나온 줄 알았지 뭐야~
딸기맛 쿠키: 용감한 쿠키, 명랑한 쿠키…! 너희가 오븐 문을 열었던 거야?
문이 열려서 나도 따라 나오긴 했는데… 여긴 무시무시한 것들밖에 없어서 숨어 있었어…
아까 천장에서 말린 양파라고라가 떨어져서 큰일날 뻔했어…
용감한 쿠키: 식탁 위 플라스크도 수상해 보여… 안에 대체 뭐가 있는 거지?
명랑한 쿠키: 어?! 저쪽에서 뭔가 쿵쿵거리고 울려! 지진인가!?

용감한 쿠키: 헉…! 저 거대한 그림자 좀 봐!! 마녀야!!!!
딸기맛 쿠키: 몸집도 발소리도 웃음소리도 엄청나게 커…!! 무서워…!!
명랑한 쿠키: 마녀가 들어오기 전에 나가야 하는데 어쩌지…?!
용감한 쿠키: 뭔가 방법이… 앗! 창문이 열려 있어! 저기로 나가자!
식탁 위 물건에 숨어서 움직이다가 창문으로 올라가 뛰어내리면 돼!
딸기맛 쿠키: 너무 높지 않을까…? 그러다 조각조각 부서져버리면 끝이잖아…
용감한 쿠키: 으윽… 딸기맛 쿠키 너 은근히 상상력이 대단하구나…
헉! 발소리가 문 앞에서 멈췄어!!
명랑한 쿠키: 다른 방법이 생각 안 나니 어쩔 수 없네… 알았어! 용감한 쿠키를 따라가자~

【마녀의 집 (4)】
>용감한 쿠키: 휴우… 겨우 빠져나왔네~ 창문 아래가 풀밭이라 다행이야!
명랑한 쿠키: 마녀한테도 안 들킨 것 같아~ 다들 무사하지? 어디 조각난 덴 없어?
딸기맛 쿠키: 응… 괜찮아… 내 게임기도 멀쩡해…
그런데 얘들아… 양배추밭에서 무슨 소리 들리지 않아…?
용감한 쿠키: 설마 마녀의 부하인가!?

【마녀의 집 (5)】
>명랑한 쿠키: 저 짧은 다리는 쿠키 아냐? 우리가 꺼내주자!
끙차… 끙차… 너무 무거워~
용감한 쿠키: 으으으… 조금만 더…!
드디어 다 뽑았다…!

용감한 쿠키: 아야야… 엉덩이 아파… 이 쿠키는 누구지?
좀비맛 쿠키: 우워어… 꾸어어얽……
명랑한 쿠키: 뭐라고 하는 건지 잘 모르겠네… 안녕~ 네 이름은 뭐야?
좀비맛 쿠키: 좀…비맛… 쿠키… 꾸어얽…
용감한 쿠키: 좀비맛 쿠키! 우린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갈거야! 너도 갈래?
좀비맛 쿠키: 으얽? 모른다, 세상, 넓다…?
명랑한 쿠키: 마녀가 없는 세상으로 가면 걱정 없이 달리고 젤리도 마음껏 먹을 수 있어~
좀비맛 쿠키: 먹고 싶다, 젤리, 간다, 세상…! 우어어얽~!!
딸기맛 쿠키: 좀비맛 쿠키~! 같이 가~!

【젤리벌레의 숲 (1)】
>딸기맛 쿠키: 헉.. 헉… 너무 힘들어… 더 가면 온몸이 부서질 것 같아…
용감한 쿠키: 이제 마녀의 집이 우리보다 조그맣게 보여! 꽤 멀리 왔나봐~
명랑한 쿠키: 좀비맛 쿠키를 따라온 거긴 하지만 잘됐다~ 평화로워 보이니까 여기서 좀 쉬다가 갈까?
용감한 쿠키: 여기저기 젤리도 있네! 먹고 기운 차리자구~
좀비맛 쿠키: 저기 더 많다, 젤리, 다 먹는다!! 우어어얽!!!
명랑한 쿠키: 좀비맛 쿠키~! 돌아오는 길은 기억하는 거지~?
딸기맛 쿠키: 내가 따라가 볼게…!

【젤리벌레의 숲 (2)】
>명랑한 쿠키: 딸기맛 쿠키, 좀비맛 쿠키~ 잘 다녀왔어?
좀비맛 쿠키: 즐겁다, 달리기, 더 할 수 있다…
딸기맛 쿠키: 난 지쳤어… 달리다가 뿔꿈틀이를 봐서 피하느라 더 힘들었어…
명랑한 쿠키: 뿔꿈틀이가 있다구~?! 여기까지 오기 전에 얼른 떠나야겠어~
어쩐지 갑자기 어두워지는 거 같네… 갑자기 밤이 된 건 아닐 텐데~

딸기맛 쿠키: 뿔꿈틀이야…! 언제 온 거지…!?
용감한 쿠키: 우리를 빤히 내려다 보잖아?! 점점 더 가까워지는 것 같아…
빨리 도망치자!!

용감한 쿠키: 점점 더 뿔꿈틀이가 많아지고 있어!
딸기맛 쿠키: 이젠 꽃도 사라지고 이상한 풀들만 보여… 길을 못 찾겠어…!
좀비맛 쿠키: 무섭다, 뿔꿈틀이…! 우어어어어어얽!!
명랑한 쿠키: 좀비맛 쿠키~! 어디로 가는 거야!!

【젤리벌레의 숲 (3)】
>용감한 쿠키: 도대체 언제까지 쫓아올 생각이지…?! 뿔꿈틀이들은 지치지도 않나봐!
명랑한 쿠키: 버섯까지 나타나고… 우리가 위험한 길로 온 걸까?!
좀비맛 쿠키: 꾸얽…? 이상한 냄새… 이상한 소리…
명랑한 쿠키: 좀비맛 쿠키, 무슨 말이야? 무슨 냄새랑 소리가 난다구~?
딸기맛 쿠키: 어? 짭짤한 냄새가 나… 철썩거리는 소리도 들려! 가까이에 바다가 있나봐!
용감한 쿠키: 뿔꿈틀이들도 바다까진 못 쫓아올거야! 거기까지만 달리자!!

【멀리멀리 바다 (1)】
>용감한 쿠키: 와아~ 바다다!!
명랑한 쿠키: 바다를 진짜로 본 건 처음이야… 정말 반짝거리고 예쁘다~
딸기맛 쿠키: 저기 큰 배들도 있어… 하나는 특이하게 생겼네…

해적맛 쿠키: 다들 도망쳐라!!
용감한 쿠키: 갑자기 웬 소란이지?

명랑한 쿠키: 저쪽에서 쿠키들이 잔뜩 몰려오고 있어~!!
캡틴 아이스 쿠키: 너희도 해적 일당인가?!
용감한 쿠키: 응? 무슨 소리야?!
명랑한 쿠키: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 일단 도망치는 게 좋겠어~!!
딸기맛 쿠키: 앗! 저기 봐! 해적들이 특이한 배에 타고 있어! 저게 해적선이었나봐…!
캡틴 아이스 쿠키: 한 녀석도 놓치지 마라!! 해적맛 쿠키는 내가 맡는다!!
명랑한 쿠키: 이러다 잡히겠어!! 어떡하지…
용감한 쿠키: 해적선에 올라타자!
명랑한 쿠키: 뭐~?!

【멀리멀리 바다 (2)】
>소라게: 해군들이 멀어졌습니다! 역시 대단하십니다~ 해적맛 쿠키님!
해적맛 쿠키: 캡틴 아이스 쿠키… 겨우 따돌렸구만… 내가 어디 있는지 매번 어떻게 아는 거야?!
샤벳상어맛 쿠키: oOo0ooooOo…
해적맛 쿠키: 두고 온 고기젤리가 아쉽다고? 나도 한입밖에 못 먹었다고, 쳇…
좀비맛 쿠키: 먹고 싶다, 나도, 고기젤리…
해적맛 쿠키: 해적선에 고기젤리는 없다니까… 엥?
으악!! 너희들은 누구냐! 캡틴 아이스 쿠키의 부하들인가?!
용감한 쿠키: 아냐! 우리는 해군 쿠키들에게 쫓겨서 타게 됐어…
명랑한 쿠키: 해변에 도착하자마자 해군 쿠키들이 우릴 해적으로 착각하고 잡으려고 했거든~
다음 목적지까지만 태워줄 수 있을까~? 배가 출발해서 이제 내릴 수도 없잖아~
해적맛 쿠키: 왜 그래야 하지? 우린 무시무시한 해적이라고! 바다에 퐁당 빠뜨려버리겠다!
딸기맛 쿠키: 어떻게 그런 말을…
용감한 쿠키: 이런 바다 한가운데에선 말릴 곳도 없는데… 쿠키적으로 너무한 거 아냐?
좀비맛 쿠키: 싫다, 눅눅한 거… 우얽…
해적맛 쿠키: 왜, 왜 그런 눈으로 보는 거야! 난 해적맛 쿠키라고! 해군맛 쿠키도 천사맛 쿠키도 아냐!
샤벳상어맛 쿠키: 0o0oooOoooOoO…
해적맛 쿠키: 으윽… 샤벳상어맛 쿠키까지… 넌 바닷바람 맞아도 좋아하잖아!
명랑한 쿠키: 같은 쿠키로서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잘 알잖아~ 조금만 도와줘~
해적맛 쿠키: …에잇, 알았어! 다음 해안에 도착하자마자 쫓아낼 테다!
대신 부스러기 떨어지는 소리도 안 나게 조용히 있으라고!
용감한 쿠키: 고마워~!!
좀비맛 쿠키: 달린다, 나무바닥, 시원하다, 바닷바람…! 우어어어어얽!!
샤벳상어맛 쿠키: 0OoOooOo~!!
해적맛 쿠키: 이녀석들아! 갑판에서 달리기 시합하지 마!!

【멀리멀리 바다 (3)】
>샤벳상어맛 쿠키: O0O0o~ O0OOoO~!
좀비맛 쿠키: 웃는다, 쿠키, 청소, 재밌나…?
딸기맛 쿠키: 혼자 갑판을 다 청소하긴 힘들 텐데… 샤벳상어맛 쿠키, 우리도 같이 할까?
샤벳상어맛 쿠키: oOoOoOooO~!
딸기맛 쿠키: 그렇게 말해도 못 알아듣지만… 그래도 대답해줘서 고마워.
명랑한 쿠키: 샤벳상어맛 쿠키는 우리랑 다른 말을 쓰는구나~ 넌 멀리서 온 거야? 거긴 어떤 곳이야?
우린 마녀의 집에서 나온지 얼마 안 돼서 세상이 궁금하거든~
샤벳상어맛 쿠키: O0OOO00O?!
용감한 쿠키: 거품 소리밖에 안 들리지만 놀란 거지? 긴 모험이었지만 무사히 여기까지 왔다구!
그러고 보니 너희들은 어딜 가고 있는 거야?
해적맛 쿠키: 내 이름이 뭐라고 생각하는 거냐? 당연히 보물을 찾으러 가는 거지! 오븐에서 그런 것도 안 배웠냐!
지금도 이 근처 바다 깊숙이 보물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가는 거다!
좀비맛 쿠키: 보물… 좋은 거… 젤리?
해적맛 쿠키: 뭘 모르는구만~ 귀중한 보물은 곰젤리 산보다도 어마어마한 가치가 있다고!
너희가 내리기 전에 보물을 찾더라도 나눠 가질 생각은 꿈도 꾸지 마!
용감한 쿠키: 보물은 관심 없어! 우린 마녀의 집에서 더 멀리 떠나고 싶을 뿐이야!
해적맛 쿠키: 그게 다야? 그럼 이제 모험도 끝났겠구만!
용감한 쿠키: 이제 마녀가 안 보이긴 하지만… 여기서 멈춰도 되는 걸까…
해적맛 쿠키: 쿠키로 태어났으면 꿈을 크게 가지라고! 나처럼 말이야~ 크하하하!!
소라게: 맞는 말씀입니다, 해적맛 쿠키님!

【폭풍치는 바다 (1)】
>해적맛 쿠키: 으아아~!! 갑자기 웬 폭풍우야!? 이 항로는 안전할 텐데!!
당장 배를 돌려라!!
소라게: 얼른 조타수 쿠키에게 알리고 오겠습… 으아아!! 너무 흔들려요!!
용감한 쿠키: 얘들아! 뭐라도 잡… 욱… 뭐라도 잡아!! 다들 배 난간 꼭 붙잡고 있어!! 우욱…
명랑한 쿠키: 용감한 쿠키~!! 너야말로 괜찮아?!
샤벳상어맛 쿠키: 0O0O000OOO!!
해적맛 쿠키: 조심하라고? 뭘 말이야?
소라게: 해적맛 쿠키님! 수평선에서 뭔가 보입니다!
해적맛 쿠키: 뭐야? 캡틴 아이스 쿠키가 여기까지 쫓아온 건 아니겠지!?
소라게: 그게… 뭔가 수면 위로 꿀렁거리고 있는 것 같은데요?
샤벳상어맛 쿠키: OOO0OO00OOO0!!!!
해적맛 쿠키: 오잉? 오징어 괴물이 있다고? 그게 무슨… 으아아!!!! 저게 뭐야!!!!

【폭풍치는 바다 (2)】
>해적맛 쿠키: 거대한 오징어 다리다!!!!
샤벳상어맛 쿠키: OOO0OOO0! OO0O0OOO!!!!
해적맛 쿠키: 바닷속 보물 때문에 이러는 거라고?! 그럼 이 아래에 보물이 있는 게 확실하군!!
소라게: 해적맛 쿠키님! 이러다 배가 부서지겠어요…!!
해적맛 쿠키: 이대로 돌진한다!!!! 이 세상 보물은 다 내 거야!!

용감한 쿠키: 저기 봐!! 파도 위로 뭔가 솟아오르고 있어!!! 엄청나게 커!!!!

오징어먹물맛 쿠키: 보물… 반짝이는 거… 좋아…
소라게: 으아앗! 바다 괴물이 나타났다!!!!
해적맛 쿠키: 그 다리 멈춰!! 내 배에 손대지 마!!

샤벳상어맛 쿠키: 0O0OOO!! OOOO!!
해적맛 쿠키: 뭐?! 돛대가 쓰러지고 있다고?!
내 해적선을 부수다니!!!! 이 녀석!! 가만두지 않겠다!!!!

오징어먹물맛 쿠키: 보물… 내 거야… 가져가면 안 돼…

소라게: 해적맛 쿠키님! 조심하세요! 괴물 다리가 갑판으로 다가옵니다!!
명랑한 쿠키: 다들 도망쳐~!!
해적맛 쿠키: 으아아! 떨어진다!!!!

====# 챕터 2: 깊고 깊은 바닷속 #====
앞선 랜드 3의 중간부터 시작해서 → 랜드 4 ~ 랜드 5 ~ 랜드 8(꼬불꼬불 미로의 숲)까지의 여정이다.
【깊고깊은 바닷속 (1)】
>용감한 쿠키: 어푸, 어푸!! 누가 좀 도와줘~!!
딸기맛 쿠키: 명랑한 쿠키랑 좀비맛 쿠키는 다들 어디 간 거지…? 해적맛 쿠키와 샤벳상어맛 쿠키도 사라졌어…!
용감한 쿠키: 위쪽에 희미하게 빛이 보여! 우선 올라가서 친구들을 찾아보자!
딸기맛 쿠키, 조금만 더 힘내!! 저 산호초만 지나면…
딸기맛 쿠키: 어? 여기 반짝이는 게 있는데…?

용감한 쿠키: 이게 뭐지? 동그랗고 신기하게 생겼네! 처음 보는 물건인 걸 보면 분명 귀한 걸거야!

용감한 쿠키: 어어?! 지금 봤어…? 방금 중간의 뾰족한 바늘이 움직인 것 같아!
딸기맛 쿠키: 응…! 아무것도 없었는데 갑자기 움직이다니, 마법에 걸린 물건 아닐까?!
용감한 쿠키: 해적맛 쿠키한테 가져가 보자! 그 쿠키가 말한 보물일지도…!

용감한 쿠키: 낑… 낑… 휴, 산호초에 걸려 있어서 잘 안 빠지네…
딸기맛 쿠키: 하나, 둘… 으으…!!

용감한 쿠키: 뽑았다!!
이제 올라가야 하는데… 바닷물 때문에 몸이 늘어졌어…
딸기맛 쿠키: 눅눅해져서 꼼짝도 못하겠어…
용감한 쿠키: 점점 힘이 빠져…

【깊고깊은 바닷속 (2)】
>샤벳상어맛 쿠키: 조심해!! 그러다 더 깊은 바닷속으로 떨어지면 못 나온다구!
용감한 쿠키: 어? 넌 누구… 그 머리는 혹시 샤벳상어맛 쿠키야?!
샤벳상어맛 쿠키: 이제야 알아본 거야? 다들 서로 손 꽉 잡아! 단숨에 올라갈 테니까!!
딸기맛 쿠키: 알았어…! 잡기 어렵지만 절대 안 놓을게…!

용감한 쿠키: 푸하! 살았다!!
샤벳상어맛 쿠키: 내가 구해줬는데 당연하지! 다들 무사해?
딸기맛 쿠키: 응… 조금 물을 먹긴 했지만… 고마워…!
명랑한 쿠키: 용감한 쿠키, 딸기맛 쿠키! 무사히 올라왔구나~ 걱정했어!
딸기맛 쿠키: 명랑한 쿠키도 좀비맛 쿠키도 여기 있었구나…! 다행이야…
좀비막 쿠키: 도와줬다, 샤벳상어맛 쿠키, 좋은 쿠키…
샤벳상어맛 쿠키: 다들 해적선을 고치느라 정신 없어서 나도 얼른 도우러 가야 해! 그럼 안녕!

【눈부신 크리스탈푸딩 동굴(1)】
>용감한 쿠키: 여긴 무슨 동굴이지? 안이 엄청 깊어 보여!
딸기맛 쿠키: 어? 용감한 쿠키…! 바늘이 또 움직였어! 동굴 안쪽이야…!
명랑한 쿠키: 딸기맛 쿠키가 들고 있는 건 뭐야? 시계… 도 아닌 것 같은데?
용감한 쿠키: 바닷속에서 주웠는데 우릴 보고 바늘이 움직이더라구! 해적맛 쿠키에게 보물인지 물어보려고 했는데 못 만나서 아쉬워…
갑자기 바늘이 움직인 걸 보면 뭔가 동굴 속에 있나봐! 들어가 보자!
딸기맛 쿠키: 다른 데로 가면 안 될까…? 너무 어두운데… 유령이라도 있으면 어떡해…
명랑한 쿠키: 하지만 여기가 아니면 바다로 돌아가야 하는걸… 유령이 나와도 같이 있으면 안 무서울 거야~
좀비맛 쿠키: 난다, 젤리 냄새, 간다, 동굴…! 우어어어얽!!
명랑한 쿠키: 좀비맛 쿠키, 여긴 혼자 들어가면 길을 잃을지도 몰라~! 줄 서서 같이 가자!

【눈부신 크리스탈푸딩 동굴(2)】
>명랑한 쿠키: 여긴 크리스탈푸딩들이 사는 동굴인가봐~ 동굴 너머로 갈 때까지 계속 평화로웠으면 좋겠다~
용감한 쿠키: 엥? 방금 무슨 소리 들리지 않았어?
명랑한 쿠키: 나도 들었어! 큰소리였는데… 저 안에 뭐가 있는 거지?
딸기맛 쿠키: 바늘이 소리 나는 쪽을 가리키고 있어…
용감한 쿠키: 소리가 가까워지고 있어! 다들 조심해!
딸기맛 쿠키: 바늘이 점점 더 흔들려…! 괴물이 있다고 알려주는 걸지도 몰라…!!
나, 나도 사탕 들었어! 하나도 안 무섭… 무섭긴 하지만…!
명랑한 쿠키: 어? 쿠키들이잖아? 소리가 울려서 커다란 생물인 줄 알았어~
슈크림맛 쿠키: 그건 제가 방금 마법을 써서 난 소리예요~ 이런 데서 쿠키들을 만날 줄은 몰랐어요~ 반가워요!
용감한 쿠키: 우린 동굴을 지나가려고 왔어! 이 바늘이 가리키는 게 뭔지 궁금했거든~
연금술사맛 쿠키: 나침반이니까 당연히 방향을 가리키는 거 아냐?
용감한 쿠키: 이걸 나침반이라고 하는 거야? 처음 알았어!
딸기맛 쿠키: 어? 연금술사맛 쿠키가 앞에 서니까 바늘이 멈췄어…
연금술사맛 쿠키: 내 몸이 자석으로 만들어진 것도 아니고 그럴 리가 없…
정말이네? 평범한 나침반이 아니잖아!? 대체 어떤 원리지?
용감한 쿠키: 우리도 전혀 모르겠어!
연금술사맛 쿠키: 흠, 좀 더 알아보고 싶은데… 일단 더 들어가면서 얘기하자. 이럴 시간이 없거든!

【눈부신 크리스탈푸딩 동굴(3)】
>연금술사맛 쿠키: 여긴 옛날에 크리스탈을 캐는 광산이었대~
용감한 쿠키: 쿠키들의 광산이 있다니… 쿠키들은 뭐든 할 수 있구나! 대단해!
연금술사맛 쿠키: 그런데 요즘 갑자기 크리스탈이 거의 사라졌대. 자연이 이유 없이 변화하지는 않으니 이유를 찾으려고 왔어.
슈크림맛 쿠키: 전 마법학교로 가는 중인데, 연금술사맛 쿠키를 도우려고 따라왔어요~ 혹시 마법이 필요한 일이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용감한 쿠키: 우와, 넌 마법사야? 멋있다! 이 나침반이 마법에 걸린 게 맞는지 봐 줄래?
슈크림맛 쿠키: 이런 건 처음 봐요… 제가 마법으로 확인해볼까요?
연금술사맛 쿠키: 이 동굴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까 안 하는 게 좋겠어.
슈크림맛 쿠키: 힝… 알았어요…
아! 어떤 마법이 걸렸는진 모르겠지만, 오래된 마법책에서 본 얘기가 생각나요!
명랑한 쿠키: 그게 뭐야? 알려줘~!
슈크림맛 쿠키: 아주 먼 옛날 마법사들이 사는 도시가 있었는데, 그 도시의 마법사들은 쿠키들에게 마법을 가르쳤대요.
딸기맛 쿠키: 마법사는 마녀랑 다르게 착한가봐…
슈크림맛 쿠키: 특별한 물건으로 쿠키들이 가야 할 길도 알려줬다던데… 이 나침반이 책에 나온 물건이 아닐까요?
용감한 쿠키: 이건 마법사들의 도시로 갈 수 있는 나침반인걸까…
명랑한 쿠키: 맞아~! 마법사들이 자기들을 찾아오라고 마녀에게서 탈출한 쿠키들을 위해 숨겨둔 걸지도!
딸기맛 쿠키: 거기선 더 이상 마녀에게 쫓길까봐 무서워하지 않아도 되는 거야…?
명랑한 쿠키: 상상만 해도 행복해~
연금술사맛 쿠키: 그럼 낙원을 찾는 나침반인거네?
딸기맛 쿠키: 낙원…? 연금술사맛 쿠키는 어려운 말도 잘 아는구나…
용감한 쿠키: 그 말 멋있다! 앞으로 낙원 나침반이라고 부를래!
연금술사맛 쿠키: 그런데 이걸 계속 들고 다닐 거라면 불편하지 않아?
명랑한 쿠키: 사실 조금 무겁긴 해~
좀비맛 쿠키: 힘세다, 나는, 들 수 있다, 이거… 우어얽!!
딸기맛 쿠키: 와~ 좀비맛 쿠키… 단번에 들다니 멋있어!
연금술사맛 쿠키: 광산에 크리스탈을 담아가는 포장지가 있을 텐데… 아! 찾았다!
명랑한 쿠키: 이거면 충분할 것 같아~
좀비맛 쿠키, 잠깐만 돌아볼래? 내가 나침반을 등에 묶어줄게~
좀비맛 쿠키: 예쁘다, 반짝반짝… 우얽…[3]
명랑한 쿠키: 짠~ 다 됐어! 잘 어울린다!
용감한 쿠키: 고마워, 좀비맛 쿠키! 무거우면 돌아가면서 들면 되니까 얘기해줘!

【눈부신 크리스탈푸딩 동굴(4)】
>딸기맛 쿠키: 나침반이 크리스탈을 보고 흔들리고 있어…! 크리스탈이 마법과 무슨 관련이라도 있는 걸까?
좀비맛 쿠키: 난다, 젤리 냄새, 많다, 곰젤리! 우어어어얽!!
용감한 쿠키: 우와~! 분홍곰젤리가 가득 쌓여있어!! 신난다!!
연금술사맛 쿠키: 그렇게 좋아할 일만은 아냐.
여기가 크리스탈이 제일 많이 나던 동굴인데, 크리스탈 대신 곰젤리가 많아졌어. 원래는 곰젤리가 있던 곳도 아니라서, 난 크리스탈이 곰젤리로 바뀌었다는 가설을 세우고 있어.
명랑한 쿠키: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는 거지…? 크리스탈은 먹는 게 아닌데…
연금술사맛 쿠키: 그 나침반이 크리스탈에 반응하는 거라면 어떤 힘이 작용했다는 가설에 더 설득력이 생기네.
내가 가져온 약이 있어. 일단 이걸 뿌리면 곰젤리가 다시 크리스탈로 변하는지 알아봐야겠어.
슈크림맛 쿠키: 이 곰젤리는 유난히 맛있는 것 같아요! 연금술사맛 쿠키도 같이 먹어요~!
연금술사맛 쿠키: 함부로 먹으면 위험해! 앗! 좀비맛 쿠키도, 용감한 쿠키도 먹고 있잖아?!
명랑한 쿠키: 연금술사맛 쿠키~ 달콤하고 쫄깃한 걸 보면 상하진 않았어~
연금술사맛 쿠키: 명랑한 쿠키까지… 휴… 조사는 혼자 해야겠다.

【눈부신 크리스탈푸딩 동굴(5)】
>좀비맛 쿠키: 배부르다, 젤리, 더는 못 먹는다…
연금술사맛 쿠키: 드디어 조사가 끝났어! 얘들아, 이리 모여봐~!
슈크림맛 쿠키: 벌써요? 역시 연금술사맛 쿠키는 대단해요~!
연금술사맛 쿠키: 내 가설이 맞았어! 크리스탈이 곰젤리로 변한 거야!
왜 변했는지까지는 아직 못 밝혀냈지만… 어떻게든 원래대로 되돌려야 해.
하지만 내가 가져온 약으론 한계가 있고… 슈크림맛 쿠키, 네가 마법으로 곰젤리를 크리스탈로 바꿔줘!
슈크림맛 쿠키: 제가요?! 한번도 해본 적 없는 마법인데… 그러다 더 큰 문제가 생기면 어쩌죠…
명랑한 쿠키: 하지만 우리 중에 마법을 쓸 수 있는 건 너뿐이니까… 부탁할게~!
용감한 쿠키: 너라면 할 수 있을 거야, 슈크림맛 쿠키! 걱정 말고 일단 해봐!
슈크림맛 쿠키: …알겠어요! 젤리우스 익스트리무스!!

명랑한 쿠키: 나침반이 마구 돌아가고 있어!!
슈크림맛 쿠키: 저, 전 그냥 마법을 썼을 뿐인데…?!
딸기맛 쿠키: 어? 저기 봐! 공중에 구멍이 뚫렸어!!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와…!!
용감한 쿠키: 으아앗!!!! 빨려들어간다!!!!

【공포의 호박랜드(1)】
>슈크림맛 쿠키: 아야야… 여긴 어디죠…?
용감한 쿠키: 호박밭이야!
슈크림맛 쿠키: 제 마법이 또 실패한 거군요… 죄송해요…
명랑한 쿠키: 아냐~ 위험한 데로 떨어지지 않아서 다행이야~
호박들이 정말 크네~ 마녀가 먹기에도 큰 것 같은데…
딸기맛 쿠키: 나침반이 또 움직이고 있어… 호박을 가리키는데…?
연금술사맛 쿠키: 이 호박이 마법사랑 상관이 있을 것 같진 않은데… 어떤 마법이라도 부린 걸까…?
용감한 쿠키: 저쪽에 있는 호박은 좀 작은 것 같아! 살펴보자!

【공포의 호박랜드(2)】
>명랑한 쿠키: 호박밭 너머에 갑자기 웬 놀이공원이지?
용감한 쿠키: 우와! 시끌벅적한 노래가 들리는 게 엄청 재밌어 보여!
딸기맛 쿠키: 여기도 호박이 가득한 걸 보니 호박을 좋아하는 쿠키가 만들었나봐… 난 조금 무섭지만…
용감한 쿠키: 트램펄린이 많네~ 아무나 뛰어다녀도 되는 걸까?
좀비맛 쿠키: 우얽? 뛴다, 팡팡, 재밌다, 논다!!
용감한 쿠키: 좀비맛 쿠키, 엄청 잘 뛰는구나! 나도 같이 놀자!
연금술사맛 쿠키: 이것도 마법의 힘이 걸려 있는 걸지도 몰라! 다들 조심해!
명랑한 쿠키: 연달아 뛰니까 더 재밌어~! 슈크림맛 쿠키, 딸기맛 쿠키도 올라와~
연금술사맛 쿠키: 괜찮으려나…

【공포의 호박랜드(3)】
>용감한 쿠키: 신나게 달리다 보니 왠지 분위기가 좀 달라진 것 같아~
딸기맛 쿠키: 이제 어두워서 잘 안 보여… 여기도 놀이공원일까…?
좀비맛 쿠키: 우얽!? 우어어어얽!!
명랑한 쿠키: 좀비맛 쿠키~ 갑자기 왜 그래?!
좀비맛 쿠키: 봤다, 유령, 나온다!! 우어어어얽~!!
연금술사맛 쿠키: 그런 건 대부분 착시현상이…
헉! 정말이잖아!? 어떤 현상이지? 원인을 찾아야 해!
용감한 쿠키: 도망치기부터 해야 할 것 같은데?! 유령들이 다가오고 있어!
딸기맛 쿠키: 우리한테 왜 이러는 거야…
명랑한 쿠키: 유령들이 우리랑 키가 비슷하니까 트램펄린에서 뛰면 유령들을 피할 수 있지 않을까?!
용감한 쿠키: 좋은 생각이야! 다들 트램펄린으로 올라와!

용감한 쿠키: 으앗! 놀랐잖아!! 저리 가, 유령들아!
명랑한 쿠키: 트램펄린을 열심히 뛰어도 유령들이 오긴 하는구나… 이러다 지치겠어~
딸기맛 쿠키: 웃고 있는 걸 보면 즐거워하는 것 같은데… 우리를 놀리는 게 재밌는 걸까…?
연금술사맛 쿠키: 이대로는 끝이 없겠어! 유령들한테서 멀어져야 분석할 시간을 버는데…
명랑한 쿠키: 음… 우리가 더 멀리 뛰어오르면 못 쫓아오지 않을까? 유령들이 별로 높이 뛰는 것 같진 않아~
딸기맛 쿠키: 하지만 너무 힘들어…
연금술사맛 쿠키: 슈크림맛 쿠키, 한 번 더 마법을 써줘! 우리가 더 높이 뛸 수 있도록!
슈크림맛 쿠키: 네!? 그러다 또 실수하면 어떡하죠… 더 이상한 데로 가게 되면…
연금술사맛 쿠키: 네 마법을 믿어봐! 너라면 분명 할 수 있을 거야!
용감한 쿠키: 맞아! 만약 또 다른 곳으로 간다고 해도 함께 있으면 어떻게든 헤쳐나갈 수 있을 거야!
슈크림맛 쿠키: 다들 절 이렇게 믿어주다니…
해볼게요!! 젤리우스 익스트리모스!!

명랑한 쿠키: 와~! 아까보다 훨씬 높이 뛰게 됐어~! 이젠 유령들이 못 쫓아오겠어!!
슈크림맛 쿠키: 마법이 성공했어요!!
연금술사맛 쿠키: 잘했어, 슈크림맛 쿠키!

【공포의 호박랜드(4)】
>용감한 쿠키: 여긴 관람차도 롤러코스터도 바이킹도 있어! 진짜 놀이공원인가 봐!
으앗! 기차가 왜 저렇게 빨리 지나가는 거야!? 하마터면 어디 한 군데 부스러질 뻔했다구!
연금술사맛 쿠키: 기차에 호박이 타고 있었어! 큰일날 뻔했는데 웃고 있다니…
딸기맛 쿠키: 유령들이랑 웃음소리도 비슷햇어… 호박도 우릴 괴롭히려는 게 아닐까…
명랑한 쿠키: 혹시 아까 유령도 저 호박이 친 장난인 걸지도…!?
용감한 쿠키: 쫓아가서 물어보자!!

【공포의 호박랜드(5)】
>딸기맛 쿠키: 기차가 너무 빨라서 자꾸 도망가게 돼…!
명랑한 쿠키: 다시 기차가 오고 있어! 이번에야말로 다 같이 힘을 합쳐서 올라타는 거야!
용감한 쿠키: 온다!! 하나, 둘…!! 얏호! 무사히 탔어!!
딸기맛 쿠키: 저기 호박이 앉아 있어!

용감한 쿠키: 이얍! 잡았다!! 넌 누구야!?

악마맛 쿠키: 크크~ 들켰네! 난 악마맛 쿠키! 너네 놀리는 맛이 있던데~ 유령들한테 쫓기는 모습도 재밌었어!
용감한 쿠키: 역시 유령도 네가 한 짓이었구나!
악마맛 쿠키: 다음에 또 보자구! 그땐 더 재밌는 장난을 쳐줄게! 크헤헤~

딸기맛 쿠키: 앗, 날아가버렸네…

명랑한 쿠키: 악마맛 쿠키가 사라졌으니 이제 우리도 놀이공원에서 나갈 수 있겠다~!
딸기맛 쿠키: 슈크림맛 쿠키는 마법학교에 간다고 했지?
슈크림맛 쿠키: 네! 지도를 보니 아직 멀지만, 이번 일로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용기가 생겨요!
연금술사맛 쿠키: 이제 너희는 어디로 가는 거야?
용감한 쿠키: 나침반이 향하는 곳을 따라 가려구! 거기에 쿠키들의 낙원이 있을 테니까!
연금술사맛 쿠키: 흐음… 그렇게 믿음직스럽진 않지만, 나도 같이 갈래. 나침반의 힘이 어디서 나오는 건지 궁금해졌거든.
용감한 쿠키: 모험을 함께할 친구는 언제나 환영이야!
슈크림맛 쿠키: 제가 훌륭한 마법사가 되고 싶은 것처럼 연금술사맛 쿠키도 꼭 하고 싶은 일이 있겠죠…
헤어지는 건 너무 아쉽지만… 우리 둘 다 열심히 해서 또 만나요!
용감한 쿠키: 그럼 나침반이 가리키는 방향을 볼까? 이쪽이다! 숲으로 들어가야 하네~
슈크림맛 쿠키: 전 반대쪽이에요~ 멋진 마법사가 되어서 저도 마법사들의 도시로 갈게요!

【꼬불꼬불 미로의 숲(1)】
>명랑한 쿠키: 숲에 들어왔더니 나침반이 계속 빙글빙글 돌고 있네… 여기 뭐가 있는 걸까?
도넛볼 요정: 쿠키들아 안녕~ 길을 잃은 거야~? 날 따라와~ 출구까지 데려다 줄게~
딸기맛 쿠키: 숲을 안내해 주는 요정인가 봐…
용감한 쿠키: 나침반이 도넛볼 요정을 가리키고 있어! 따라가면 되겠다~

딸기맛 쿠키: 점점 깊은 곳으로 가는 것 같은데…
연금술사맛 쿠키: 수상해… 돌아가는 게 나으려나.
명랑한 쿠키: 하지만 너무 깊이 와서 이제 와서 못 돌아갈 것 같아~ 어떡하지…
좀비맛 쿠키: 무섭다, 여기, 고프다, 배가…
용감한 쿠키: 앗! 저기 빛이 보여! 입구인가봐!

명랑한 쿠키: 빛이 입구인 줄 알았는데 시럽호수가 반사된 거였다니…
도넛볼 요정: 얼른 와~ 여기서 놀자~

【꼬불꼬불 미로의 숲(2)】
>용감한 쿠키: 점점 복잡해지는데… 우리 방금 어느 방향에서 온 거지?
명랑한 쿠키: 나침반도 이젠 잠잠하고… 잘못 온 걸까?
좀비맛 쿠키: 귀엽다, 동물, 본다, 처음…
딸기맛 쿠키: 그냥 디저트 동물들이 아니라 도넛볼 요정이랑 닮은 것 같은데…?
도넛볼 요정: 우리 재미있는 놀이 하자~
너희가 이 숲에서 나가면 보내줄게~ 못 나가면 영원히 우리랑 노는 거야~
용감한 쿠키: 우릴 도와주려는 게 아니었어!?

【꼬불꼬불 미로의 숲(3)】
>용감한 쿠키: 뭐지? 뿔피리 부는 소리인가?
명랑한 쿠키: 동물들이 소리가 나는 쪽으로 뛰어가고 있어!
연금술사맛 쿠키: 얘들아! 다시 나침반이 움직여! 뿔피리 소리가 들리는 방향이야!
좀비맛 쿠키: 간다, 동물, 간다, 나도…
딸기맛 쿠키: 좀비맛 쿠키~ 넌 동물이 아니라 쿠키라구…!
좀비맛 쿠키: 우어얽! 우어어어어얽!

용감한 쿠키: 헉… 헉… 좀비맛 쿠키는 이럴 때만 정말 빠르다니까…
명랑한 쿠키: 그래도 그 덕분에 도넛볼 요정들은 이제 안 보여~
연금술사맛 쿠키: 나침반이 빠르게 흔들려! 이 근처에 뭔가 있나봐!
좀비맛 쿠키: 우얽? 다리… 네 개…?

무화과맛 쿠키: 안녕~? 쿠키들은 정말 오랜만이야~
용감한 쿠키: 넌 이 숲에서 사는 쿠키야?
무화과맛 쿠키: 맞아… 난 무화과맛 쿠키야~ 난 이 숲에서 아주 오래 지냈어.
명랑한 쿠키: 도넛볼 요정 때문에 길을 헤매고 있어~ 숲에서 나갈 수 있게 도와줄래?
무화과맛 쿠키: 난 숲을 잘 알아~ 내가 안내해 줄게~
용감한 쿠키: 혹시 먼 옛날에 있었다는 쿠키들의 낙원에 대해서도 알고 있어?
무화과맛 쿠키: 그런 얘긴 못 들어봤지만 이 숲에도 쿠키에 관한 전설이 있긴 해~
명랑한 쿠키: 어떤 전설인데~?
무화과맛 쿠키: 저기 커다란 나무 보이지?
딸기맛 쿠키: 나침반이 나무 쪽으로 엄청 빠르게 움직이고 있어! 이 나무는 뭔가 알고 있을 것 같아…!
무화과맛 쿠키: 신성한 힘을 가진 나무에 대한 전설이야~

무화과맛 쿠키: 이 숲속엔 천년의 영광을 누리던 천년나무가 살고 있었대~ 그 힘으로 모든 생명을 꽃피우고 어둠을 몰아냈다고 해.
딸기맛 쿠키: 우와… 멋있다…
무화과맛 쿠키: 하지만 어떤 저주에 걸려서 잠들었는데, 쿠키들이 힘을 모아서 다시 깨어나게 해줬대.
그래서 그 나무는 쿠키가 되었다는 전설이야~
용감한 쿠키: 뭐~?! 그럼 오븐에서 만들어지지 않은 거야?
연금술사맛 쿠키: 쿠키가 저절로 태어났단 말이야? 어떤 원리로 그게 가능한 거지…?!
무화과맛 쿠키: 쿠키는 먼 여행을 떠났지만 천년나무를 기리는 유적지가 더 깊은 숲속에 있어.
연금술사맛 쿠키: 유적지에 가 보고 싶어! 세상의 진리를 알 수 있을지도 몰라…!

【꼬불꼬불 미로의 숲(4)】
>무화과맛 쿠키: 이쪽 길로 가면 유적지고 저쪽길로 가면 나가는 길이야~
용감한 쿠키: 유적지부터 들렀다 갈까?
연금술사맛 쿠키: 응! 좋아!

명랑한 쿠키: 앗! 다시 도넛볼 요정이 나타났어!
도넛볼 요정: 얼마만의 쿠키인데 순순히 보내줄 순 없지~
무화과맛 쿠키: 쿠키들을 괴롭히면 안 돼~
도넛볼 요정: 알 게 뭐야! 내 맘대로 할거야~!
무화과맛 쿠키: 어쩔 수 없지… 잠깐만 쉬고 있어~!

딸기맛 쿠키: 도넛볼 요정이 잠들었어!
무화과맛 쿠키: 푸 잘 수 있는 자장가를 불러준 거야~ 하지만 곧 깨어날 테니까 빨리 숲에서 나가야 해~
연금술사맛 쿠키: 천년나무 쿠키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은데 어쩔 수 없지…

명랑한 쿠키: 앗! 저 멀리 빛이 보여! 나가는 길인가 봐!
무화과맛 쿠키: 또 놀러와~ 다음에도 옛날 이야기를 들려줄게~

====# 챕터 3: 쑥쑥튼튼 채소마을 #====
랜드 9(쑥쑥튼튼 채소마을) → 현재는 챔피언스 리그와 통합되어 사라진 마스터 랜드(황무지 기차역) → 랜드 7(멸망한 왕국의 폐허)까지의 과정을 그리고 있다.
【쑥쑥튼튼 채소마을(1)】
>명랑한 쿠키: 와~ 지금까지 달려온 중에 제일 조용한 곳이야!
딸기맛 쿠키: 이러다 또 뿔꿈틀이가 나타나는 건 아니겠지…
연금술사맛 쿠키: 뿔꿈틀이가 아니라도 이미 평범한 채소밭은 아닌 것 같은데…?
당근이 저렇게 클 필요가 있을까? 호박밭에서 봤던 호박처럼 크잖아.
좀비맛 쿠키: 크다, 당근, 나보다… 우얽…
딸기맛 쿠키: 나침반이 당근을 보고 흔들리고 있어…! 연금술사맛 쿠키 말대로 그냥 채소가 아닌가봐!
연금술사맛 쿠키: 분명 어떤 힘이 이런 현상을 만들어낸 거야. 어쩌면 크리스탈푸딩 동굴에서부터 이어지는 걸지도 몰라!
용감한 쿠키: 이 당근을 키우는 쿠키에게 물어보면 알 수 있지 않을까?
명랑한 쿠키: 밭이 있으면 마을도 있을 거야~ 주위를 둘러보자~

【쑥쑥튼튼 채소마을(2)】
>좀비맛 쿠키: 난다, 새, 아니다, 뭐지…?
딸기맛 쿠키: 좀비맛 쿠키, 신기한 거라도 본 거야…? 비트가… 당근을 물고 날고 있네…?
새싹 비트: 웨베베베베~!!
연금술사맛 쿠키: 이것도 이상한 힘의 영향인 건가?!
딸기맛 쿠키: 그냥 펫인 것 같은데…?
명랑한 쿠키: 저기 당근을 뽑고 있는 쿠키에게로 날아가고 있어! 가서 물어보면 되겠다~
새싹 비트: 웨벱! 웨베베베!
비트맛 쿠키: 새싹 비트, 신선한 당근을 골라왔구나! 잘했어.[4]
용감한 쿠키: 새벽부터 열심히 일하고 있네~ 네가 이 당근을 키우는 거야?
비트맛 쿠키: 난 도와주고 있는 거야. 너넨 누구지? 당근 도둑들이라면 당근맛 쿠키가 가만두지 않을 거야.
명랑한 쿠키: 아냐~ 우린 당근이 워낙 커서 어떻게 이렇게 자랐는지 궁금해서 보고 있었던 거야~
비트맛 쿠키: 난 당근맛 쿠키가 알려주는 대로 일할 뿐이야. 궁금하면 그 쿠키에게 데려다 줄게.

【쑥쑥튼튼 채소마을(3)】
> 당근맛 쿠키: 비트맛 쿠키에게 얘기 들었어~ 다들 내 당근이 너무 커서 놀랐다구?
연금술사맛 쿠키: 응! 무슨 비결이라도 있는 거야? 특별한 약을 뿌렸거나, 강한 힘을 빌렸거나…
당근맛 쿠키: 비결은 사랑과 정성이지! 내가 온 마음을 다해 키워서 튼튼한 거야!
명랑한 쿠키: 사랑과 정성… 그게 제일 중요하긴 하지…
용감한 쿠키: 우린 특별한 힘 앞에서 흔들리는 나침반을 갖고 있거든!
그런데 네 당근 앞에서도 나침반이 흔들려서 마법을 쓴 건줄 알았어~
당근맛 쿠키: 무슨 소리야! 우리 마을은 마법 같은거 안 써!
딸기맛 쿠키: 그럼 나침반이 움직인 건 그냥 우연인 건가…
당근맛 쿠키: 아, 시금치맛 쿠키라면 도시에서 여러 채소를 봤을 테니 이유를 알 수도 있어!

【쑥쑥튼튼 채소마을(4)】
> 시금치맛 쿠키: 특별한 힘으로 만든 채소~? 그런 건 도시 시장에서도 본 적이 없는데…
용감한 쿠키: 그렇구나…
시금치맛 쿠키: 그 나침반 때문에 알아보는 거라고 했지? 복잡한 물건을 잘 아는 쿠키를 소개해 줄게~
명랑한 쿠키: 우와, 고마워! 어떤 쿠키야~?
시금치맛 쿠키: 우리 마을의 채소가 얼마나 맛있는지 아는 쿠키란다~
연금술사맛 쿠키: 미각과 상관이 있는 거야…?
시금치맛 쿠키: 샌드위치도 잘 만들고, 친구들과 같이 기계를 수리하기도 하더라구~
마침 나도 그 쿠키를 만나러 가야 하니까, 같이 도시로 가자~

【쑥쑥튼튼 채소마을(5)】
>당근맛 쿠키: 시금치맛 쿠키! 이번에도 소중한 내 당근들을 잘 부탁해~!
시금치맛 쿠키: 걱정 마렴~ 채소의 가치를 아는 쿠키들에게 잘 전해줄게~
당근맛 쿠키: 도시에 특이한 채소가 있다면 알려줘! 농사를 지으려면 새로운 정보도 잘 알아야 하거든!
명랑한 쿠키: 알았어~ 시금치맛 쿠키랑 잘 알아볼게~!
용감한 쿠키: 앗, 이제 기차에 타야겠다! 당근맛 쿠키, 비트맛 쿠키! 만나서 반가웠어!

【붉은노을 화물기차】
>찍찍 도적단 두목: 이제 기차가 출발하는군, 찍찍!
날렵한 생쥐 도적: 두목님! 기차에 쿠키들이 가득 탄 걸 확인했습니다! 묵직한 바구니를 든 쿠키들도 있더라구요!
한 녀석은 등에 번쩍이는 커다란 물건도 메고 있었어요!
찍찍 도적단 두목: 자리가 어디야? 거기부터 다 털어버리자고!! 찍찍찍!

【보름달밤 화물기차(1)】
>용감한 쿠키: 우와~ 오븐에서 나오고 나서 이렇게 푹 쉬는 건 처음이야~
딸기맛 쿠키: 이대로 잠들 수도 있을 것 같아…
시금치맛 쿠키: 푹 자도 된단다~ 도착하면 깨워줄게~
좀비맛 쿠키: 졸리다, 나도, 딱딱하다, 나침반…
명랑한 쿠키: 좀비맛 쿠키, 나침반을 잠깐 바닥에 세워두자~ 그럼 편하게 잘 수 있을 거야~
좀비맛 쿠키: 편하다, 의자, 잔다… 나도… 우얽…

연금술사맛 쿠키: 으앗! 너희들은 누구야!?
찍찍 도적단 두목: 다들 가진 거 다 내놔!!
용감한 쿠키: 가진 거? 없는데.
찍찍 도적단 두목: 하긴, 바삭한 몸 하나밖에 없어 보이는구만… 쳇, 그럼 아무거나 다 내놔!!
뭐야? 바구니가 크다 했더니 다 채소들이잖아?
시금치맛 쿠키: 열심히 키운 소중한 채소란다~ 마음대로 가져가지 말아줘~
찍찍 도적단 두목: 이런 건 바구니째로 줘도 안 먹어! 젤리 없어?!
시금치맛 쿠키: 채소를 앞에 두고 그런 말을 하다니…
날렵한 생쥐 도적: 두목님! 아까 본 보물을 찾았습니다! 나침반인 것 같은데요?
찍찍 도적단 두목: 얼른 가지고 가자!! 나를 따르라! 찍찍!
용감한 쿠키: 안 돼!! 나침반을 돌려줘!
좀비맛 쿠키: 가져간다, 나침반, 내 거, 안 돼… 우어어어얽!!!!!

【보름달밤 화물기차(2)】
>날렵한 생쥐 도적: 두목님! 이 나침반 좀 이상합니다! 두목님 쪽으로 자꾸 바늘이 돌아가는데요?
찍찍 도적단 두목: 물건도 내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아보는구만! 찍찍!!
용감한 쿠키: 거기 서라니까!!
명랑한 쿠키: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물건이야! 돌려줘~!
찍찍 도적단 두목: 벌써 여기까지 쫓아오다니! 쓸데없이 달리기만 빠른 녀석들!!
한가하게 보고 있을 시간 없다! 빨리 움직여!!
날렵한 생쥐 도적: 넵! 찍찍찍! 너희들! 부서지기 싫으면 따라오지 말라고!
연금술사맛 쿠키: 칼을 던졌어! 다들 피해!!
용감한 쿠키: 생쥐들이 저쪽 화물칸으로 들어갔어!

【보름달밤 화물기차(3)】
>연금술사맛 쿠키: 도적단이 창고 끝에 모여 있어!!
딸기맛 쿠키: 나침반을 돌려줘…! 이얍…!!
날렵한 생쥐 도적: 왕사탕을 휘두르면 어떡해!! 큰일날 뻔했잖아!
명랑한 쿠키: 칼을 던졌으면서 그런 말 해봤자 안 통해~!
찍찍 도적단 두목: 여기까지 쫓아올 줄은 몰랐군! 하지만 우리 도적단의 본거지에 온 이상 끝이다!
명랑한 쿠키: 생쥐들이 이렇게 많을 줄이야…! 저 천장 위에도 숨어있었잖아!?
찍찍 도적단 두목: 얘들아! 쿠키들을 기차에서 떨어뜨려라!
시금치맛 쿠키: 이렇게 위험한 짓을 하다니 정말 너무하네…
찍찍 도적단 두목: 마음대로 떠들어라! 찍찍!! 곧 밀가루 한 톨까지도 산산조각 날 테니까!!
시금치맛 쿠키: 물건을 훔치고 사랑스러운 채소까지 욕하다니…!
용서 못한단다~!
찍찍 도적단 두목: 으아악!!!!
날렵한 생쥐 도적: 두, 두목님을 한손에 들다니!? 으아앗!!!! 우리도 들어올렸잖아?!
명랑한 쿠키: 생쥐가 나침반을 떨어뜨렸어!
좀비맛 쿠키: 찾았다, 나침반, 다시… 우얽! 우얽!
시금치맛 쿠키: 나침반을 찾았으니 일단 놓아줄게~
앞으론 이렇게 나쁜 짓 안 할 거지~? 채소에 대해 함부로 말하는 것도 안 돼~
찍찍 도적단 두목: 으으… 다들 도망쳐!!
딸기맛 쿠키: 생쥐들이 달아나버렸어…
용감한 쿠키: 그래도 나침반을 찾아서 정말 다행이야~ 하마터면 낙원에 못 갈 뻔했어…
시금치맛 쿠키: 풍경을 보니 곧 도시에 도착할 것 같아~ 객실로 돌아가서 조금 쉬자~
명랑한 쿠키: 밤인데 그게 보이다니… 시금치맛 쿠키는 눈이 엄청 좋구나?
시금치맛 쿠키: 채소를 많이 먹은 덕분이란다~

【시끌벅적 대도시(1)】
>용감한 쿠키: 시장 구경 잘 했어, 시금치맛 쿠키! 도시는 시장도 엄청 크구나~!
딸기맛 쿠키: 맛있어 보이는 젤리도 정말 많았어…
시금치맛 쿠키: 즐거웠다니 다행이야~ 나도 가져온 채소들을 다 팔았단다~
좀비맛 쿠키: 배고프다, 젤리, 보기만, 우얽…
시금치맛 쿠키: 기차에서부터 아무것도 못 먹었으니 그렇겠다~ 내가 돌아갈 때 먹을 채소는 남겨뒀는데 먹을래~?
좀비맛 쿠키: 괜찮다, 배부르다… 우얽! 우얽!
시금치맛 쿠키: 그래~? 그럼 샌드위치맛 쿠키네 가게에서 맛있는 샌드위치를 먹자~

【시끌벅적 대도시(2)】
> 레몬맛 쿠키: 항상 먹던 걸로 줘.
호두맛 쿠키: 수사할 때 들고 다니면서 먹기 쉬운 샌드위치를 알려주세요! 전 명탐정이거든요!
용감한 쿠키: 정말 손님이 많다~! 오늘 본 가게 중에 제일 인기 있는 것 같아!
샌드위치맛 쿠키: 짜잔~! 특제 채소 샌드위치 나왔습니다!
좀비맛 쿠키: 먹는다, 샌드위치, 들었다, 채소만… 못… 먹… 우얽…
샌드위치맛 쿠키: 이 샌드위치를 먹고 나면 그런 말 못할걸?

연금술사맛 쿠키: 우와…! 빵과 채소와 소스의 황금비율이…! 이건 샌드위치계의 연금술이야!
좀비맛 쿠키: 꾸얽?! 맛있다! 꾸어얽! 최고다! 우어어어어얽!!
샌드위치 가게 사장: 우리 가게를 살린 특별 메뉴를 다들 좋아하는구만~ 조만간 분점도 낼 생각이야!
샌드위치맛 쿠키: 내가 지점장이야! 시금치맛 쿠키, 앞으로 재료를 두 배로 부탁해!
시금치맛 쿠키: 축하해, 샌드위치맛 쿠키~! 물론이야~ 더 신선한 재료로 준비할게~
딸기맛 쿠키: 샌드위치맛 쿠키… 멋있다…
샌드위치맛 쿠키: 곧 일이 끝나니까 조금만 기다려~!

【시끌벅적 대도시(3)】
>샌드위치맛 쿠키: 얘들아! 기다렸지? 배고플까봐 샌드위치 8층 빵탑을 만들어 왔어!
명랑한 쿠키: 샌드위치가 나만큼 큰 것 같아~
딸기맛 쿠키: 맛있어 보이지만 다 먹을 수 있을까…
크루아상맛 쿠키: 난 혼자서도 먹을 수 있어! 멀리서 오느라 배고팠거든~
샌드위치맛 쿠키: 크루아상맛 쿠키!
크루아상맛 쿠키: 보고 싶었어! 히어로맛 쿠키도 데려왔지~
히어로맛 쿠키: 잘 지냈어? 연구하느라 오랜만에 밖으로 나왔어.
샌드위치맛 쿠키: 너희들을 위한 샌드위치는 따로 있어! 연구하면서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는 메뉴를 개발했거든~
내가 학교에 다닐 때부터 친하던 쿠키들이야! 기계를 엄청 잘 다루는 친구들이지!
명랑한 쿠키: 앗…! 그러고 보니 우린 샌드위치맛 쿠키가 기계를 잘 안다고 해서 따라온 거였잖아~
용감한 쿠키: 맞다! 샌드위치를 먹느라 완전히 잊고 있었어!
혹시 너희들 이 나침반이 고장났는지 알아봐줄 수 있어?

크루아상맛 쿠키: 당연하지! 기계라면 우리에게 맡겨두라구!
딸기맛 쿠키: 크루아상맛 쿠키 앞에서 바늘이 엄청 흔들리고 있어!
연금술사맛 쿠키: 대체 기준이 뭐지…? 크루아상맛 쿠키, 혹시 마법사야?
크루아상맛 쿠키: 마법은 전혀 몰라. …난 평범한 수리공이거든!
용감한 쿠키: 이건 마법사들이 쿠키를 위해 만들어준 물건이래!
명랑한 쿠키: 그래서 이 나침반으로 마법사들의 도시를 찾아가려고 하는데, 평소엔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바늘이 흔들려.
쿠키 앞에서도, 커다란 호박과 당근 앞에서도 그래서 어떤 이유로 흔들리는지 잘 모르겠어…
히어로맛 쿠키: 우리가 열어봐도 될까? 내부를 보면 더 파악하기 쉬울 것 같아.
용감한 쿠키: 응, 당연하지! 드디어 나침반이 뭘 가리키는지 알 수 있겠다!
크루아상맛 쿠키: 항상 공구를 들고 다니는 보람이 있네!
샌드위치맛 쿠키: 학교 다니던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
크루아상맛 쿠키: 이런 물건쯤이야 단숨에~!

크루아상맛 쿠키: 어? 안 열리네. 다시 한 번…

크루아상맛 쿠키: 그래도 안 돼. 아예 꼼짝도 안 하는데?
히어로맛 쿠키: 스패너 문제인가? 내가 들고 온 걸로 해볼게.

히어로맛 쿠키: 으음… 안 되네.
크루아상맛 쿠키: 마법사의 물건이라서 쿠키의 힘으론 못 여는 건가…
명랑한 쿠키: 그럴지도… 그래도 알아봐줘서 고마워~!
샌드위치맛 쿠키: 신비한 힘이 깃든 물건이라면 차라리 멸망한 왕국의 폐허로 가 보면 어때?
연금술사맛 쿠키: 거기가 어딘데?
샌드위치맛 쿠키: 도시 끝으로 가면 오래된 성이 있거든. 지금은 아무도 없지만 커다란 왕국이었대~
아직도 그 안엔 왕국의 비밀이 남아 있다는 소문이 있어!
용감한 쿠키: 거기에 가봐야겠다!
샌드위치맛 쿠키: 가서 배고플 수도 있으니까 샌드위치 하나 더 싸줄게~!

【멸망한 왕국의 폐허(1)】
>용감한 쿠키: 우와… 도시 근처에 이렇게 커다란 성이 있었다니… 전설 속에 나오는 왕국 같아!
딸기맛 쿠키: 노을이 지고 있어서 그런지 약간 으스스해…
명랑한 쿠키: 커다란 석상들도 보이고… 평범한 성은 아닌 것 같아~
연금술사맛 쿠키: 아직 나침반은 아무 반응이 없긴 한데…
용감한 쿠키: 성 안으로 들어가면 뭐라도 알 수 있겠지!

【멸망한 왕국의 폐허(2)】
>용감한 쿠키: 바깥에서도 크다곤 생각했지만 성 안은 더 크네~ 미로 속에 들어온 것 같아!
연금술사맛 쿠키: 여긴 철갑기사들의 복도인가봐. 석상도 그렇고 역사가 깊은 성은 맞는 것 같네.
성에는 보통 비밀 방이 있으니까, 숨겨진 문을 찾아보자!
명랑한 쿠키: 어두워서 뭐가 어디 있는지도 잘 모르겠어~ 복도에 불이 켜져 있으면 좋을 텐데~
용감한 쿠키: 헉! 무슨 소리지?! 뭐가 쓰러진 건가?!
좀비맛 쿠키: 무섭다, 유령, 갈 거다, 밖으로…!
용감한 쿠키: 도, 돌아가는 게 좋겠어! 다른 길을 찾아보자!
명랑한 쿠키: 복도 끝을 봐! 철갑기사들이 달려오고 있어!
용감한 쿠키: 으앗! 도망쳐!!

【멸망한 왕국의 폐허(3)】
>용감한 쿠키: 겨우 멀어졌다… 철갑기사들이 이 방을 못 보고 지나쳐서 다행이야!
딸기맛 쿠키: 초상화를 걸어둔 방인 걸까? 복도 벽이 전부 초상화네… 이 성의 주인들인가봐…
명랑한 쿠키: 어? 나침반이 흔들리는데? 저기 쿠키가 있어!

우유맛 쿠키: 이 초상화가 정말 다크초코 쿠키님이시라니까요![5]
자색고구마맛 쿠키: 내가 아는 다크초코 쿠키는 이렇게 웃고 있지 않다고! 하얀 갑옷도 안 입었어!
우유맛 쿠키: 다른 옷을 입은 모습을 보셨나 보죠. 왕자님이시니까요!
자색고구마맛 쿠키: 고작 옷이 다른 문제가 아니야! 으아아!! 화가 난다!!
용감한 쿠키: 너희들은 이 성을 잘 아는 쿠키야?
명랑한 쿠키: 우린 왕국의 비밀이 있다는 말을 듣고 왔어~ 마법사들의 도시를 찾고 있는데, 뭔가 알 수 있을까 하고~
우유맛 쿠키: 전 이 왕국을 알지만 그 도시는 처음 들어봐요.
용감한 쿠키: 그럼 이렇게 생긴 나침반 같은 건 본 적 있어?
우유맛 쿠키: 아뇨, 이런 문양은 처음 보는데요.
자색고구마맛 쿠키: 여긴 보다시피 아무것도 없다구.
우유맛 쿠키: 아무것도 없다뇨! 다크초코 쿠키님의 초상화가 있는걸요!
연금술사맛 쿠키: 그런데 다크초코 쿠키가 대체 누구야?
우유맛 쿠키: 다크초코 쿠키님은 정말 용감하고 정의로운 분이랍니다!
자색고구마맛 쿠키: 하여튼 말이 안 통하는군.
우유맛 쿠키: 왕국의 비밀이 뭔진 모르지만, 이 성을 소개시켜 드릴 수는 있어요!
어릴 때 한 번 와본 적이 있거든요!
명랑한 쿠키: 고마워~!
자색고구마맛 쿠키: 쳇, 용의 협곡으로 가는 길이 더 늦어지겠군…
용감한 쿠키: 용이라구?! 진짜 용?
자색고구마맛 쿠키: 그래! 거기로 다크초코 쿠키가 갔다는 소식을 듣고 이 녀석이랑 찾으러 가는 중이다!
용감한 쿠키: 세상엔 정말 다양한 생물들이 많구나…! 나도 언젠가 용을 만나고 싶어!
자색고구마맛 쿠키: 너처럼 작고 조그만 녀석은 용을 보면 바로 도망칠걸!
명랑한 쿠키: 용 앞에서는 쿠키라면 다 작고 조그말 것 같은데…

【멸망한 왕국의 폐허(4)】
>우유맛 쿠키: 여기가 마지막이에요. 외부 쿠키가 들어갈 수 있는 곳은 많지 않네요.
자색고구마맛 쿠키: 네 녀석이 잠긴 문을 부수면 안 된다고 하지만 않았어도 다 볼 수 있었다고!
우유맛 쿠키: 다크초코 쿠키님의 성을 건드리면 안 돼요! 돌아오시면 얼마나 슬퍼하시겠어요!
딸기맛 쿠키: 아까보다 더 어두컴컴해졌어… 꼭 감옥 같아…
좀비맛 쿠키: 무섭다, 감옥, 나온다, 유령…!! 우어얽!!
용감한 쿠키: 유령은 몰라도 아까도 철갑병사들이 쫓아온 걸 보면 성에 뭔가 있나봐…
우유맛 쿠키: 철갑기사라면 복도에 있는 모형 말인가요? 저흰 움직이는 걸 본 적이 없는데요.
명랑한 쿠키: 이상하네~ 우리가 지나가니까 한꺼번에 움직이기 시작했거든~
연금술사맛 쿠키: 설마 우리를 노린 건가…? 하지만 왜…?

【멸망한 왕국의 폐허(5)】
>명랑한 쿠키: 지하를 샅샅이 찾아봐도 나침반과 비슷하게 생긴 건 안 보이네~
딸기맛 쿠키: 무서운 물건만 잔뜩 봐서 오늘은 잘 못 잘 것 같아…
자색고구마맛 쿠키: 으앗!!!! 웬 칼이야?!
우유맛 쿠키: 숨어있는 자가 있다면 당당하게 나오세요!
딸기맛 쿠키: 생쥐 도적단의 칼보다 훨씬 크고 날카로워…! 이번엔 정말 부서질지도…!
용감한 쿠키: 갈수록 더 많이 쏟아지고 있어!! 일단 위로 올라가자!!

【멸망한 왕국의 폐허(6)】
>용감한 쿠키: 헉… 헉… 칼이 더는 안 쫓아오지?!
명랑한 쿠키: 그런 것 같아~! 조용해졌어!
자색고구마맛 쿠키: 이제 끝난 건가…

좀비맛 쿠키: 온다, 유령, 무섭다…!!! 우어어어얽!!
연금술사맛 쿠키: 좀비맛 쿠키, 내가 전에도 말했지만 유령은 존재하지 않…
정말이네…! 이번엔 또 무슨 착시현상이지?!
명랑한 쿠키: 다시 철갑기사도 움직이고 있어!!
우유맛 쿠키: 아까 여러분이 말씀하시던 게 이거였군요! 다들 제 뒤로 숨으세요! 지켜드릴게요!

자색고구마맛 쿠키: 누구든 방해하지 마!! 화가 난다!! 으아아아아!
우유맛 쿠키: 와아~ 자색고구마맛 쿠키! 멋있어요!
딸기맛 쿠키: 철갑기사가 저렇게 쉽게 날아가는 거였구나…
좀비맛 쿠키: 날아간다, 유령, 없다, 이제…

명랑한 쿠키: 우유맛 쿠키랑 자색고구마맛 쿠키 덕분에 유령도 철갑기사도 멈췄어~!
우유맛 쿠키: 성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단 얘기는 못 들었는데…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자색고구마맛 쿠키: 그 사이에 변했나 보지! 원혼이라도 숨어든 거 아냐?
연금술사맛 쿠키: 원혼…? 앗! 저번에도 유령인 줄 알았는데 악마맛 쿠키가 장난을 치던 거였잖아?
그럼 혹시 이번에도…!?
용감한 쿠키: 그럴지도 몰라!! 악마맛 쿠키! 여기 있으면 어서 나와!

악마맛 쿠키: 크크, 이제야 알았어?
여기 잠든 원혼들이 많더라구~ 그래서 잠깐 깨워줬지!
용감한 쿠키: 왜 쫓아와서 우릴 괴롭히는 거야!
악마맛 쿠키: 그야 재밌으니까! 크헤헤!
내가 장난을 치면 다들 도망치기 바쁘지 맞서려는 쿠키들은 처음 봤거든!
명랑한 쿠키: 우린 꼭 가야 할 곳이 있어~
네 장난 때문에 늦어지고 나침반이 흔들려서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게 된다구~
장난은 우리가 낙원에 도착한 후에 쳐도 늦지 않아~
악마맛 쿠키: 그럼 나도 따라갈래!
용감한 쿠키: 뭐!?
악마맛 쿠키: 낙원인지 뭔지는 관심없지만 너희랑 있으면 재미있으니까!
연금술사맛 쿠키: 누구 맘대로!
명랑한 쿠키: 하지만 악마맛 쿠키가 있으면 우릴 많이 도와줄 것 같긴 해~
용감한 쿠키: 흠… 알았어! 누구든 낙원에 가고 싶어하는 쿠키라면 친구니까!
하지만 너무 장난은 치지 마!
악마맛 쿠키: 그건 생각해보고~ 크헤헤!

연금술사맛 쿠키: 결국 아무런 정보도 못 얻고 돌아가네…
딸기맛 쿠키: 그래도 성에서 일어난 일들이 악마맛 쿠키 때문이라는 건 알았으니까…
명랑한 쿠키: 이럴 때도 있는 거지~ 대신 우유맛 쿠키와 자색고구마맛 쿠키를 알게 됐잖아!
우유맛 쿠키: 그럼 저희는 용의 협곡으로 갈게요! 다들 무사히 낙원을 찾길 바라요!
자색고구마맛 쿠키: 또 이상한 데 들어가서 헤매지 말고.
우유맛 쿠키: 이상한 데라뇨! 다크초코 쿠키님이 자라신 성인 걸요!
자색고구마맛 쿠키: 그래, 알았어, 알았어…
용감한 쿠키: 모두들 원하는 곳까지 잘 도착했으면 좋겠다!

====# 챕터 4: 눈덮인 요거트 사막 #====
랜드 6(예티의 아이스크림 협곡 ~ 환상의 오로라 바다) → 사막도시 요구르카의 눈덮인 요거트 사막~살벌한 예티의 보금자리(지옥맵)까지가 배경.
【데굴데굴 눈사람 마을(1)】
>좀비맛 쿠키: 차갑다, 발, 부드럽다, 땅… 우얽?
딸기맛 쿠키: 이건 눈이라고 하는 거야… 나도 처음 봐… 꼭 아이스크림처럼 내렸네…!
명랑한 쿠키: 이게 무슨 소리지?
눈설탕맛 쿠키: 이대로 스틱을 휘두르면…! 생각만큼 잘 안 돼…
아이스캔디맛 쿠키: 조급해하지 말고 끝까지 퍽을 쫓아!
용감한 쿠키: 뭐하고 놀고 있는 거야? 재밌어 보인다~!
아이스캔디맛 쿠키: 눈설탕맛 쿠키에게 아이스하키를 가르쳐주던 중이었어! 너희들도 같이 할래?
명랑한 쿠키: 전혀 할 줄 모르는데 괜찮아~?
아이스캔디맛 쿠키: 하핫! 당연하지! 부담 갖지 마~ 배우면 되니까!

좀비맛 쿠키: 달린다, 잡는다, 친다…! 우어어어얽!!
눈설탕맛 쿠키: 와! 좀비맛 쿠키, 잘했어! 쿠키들이 많아서 더 즐거워~
아이스캔디맛 쿠키: 다들 잘하는걸! 하지만 악마맛 쿠키, 자꾸 경기 규칙을 무시하면 안 돼!
악마맛 쿠키: 에잇~ 몰라! 내 마음대로 할 거야!
아이스캔디맛 쿠키: 팀워크를 지키지 않으면 함께 달릴 수 없어!
악마맛 쿠키: 쳇… 알았다고!
아이스캔디맛 쿠키: 이번엔 팀을 바꿔서 해볼까?
딸기맛 쿠키: 어? 또 눈이 오네… 여긴 눈이 정말 많이 내리는 곳인가봐…
눈설탕맛 쿠키: 하지만 원래 이렇게까지 많이 오진 않았는데… 요즘 뭔가 이상해.
아이스캔디맛 쿠키: 피겨여왕맛 쿠키도 그렇게 말하던데, 다들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었구나!
연금술사맛 쿠키: 갑자기 눈이 많이 내린다구? 동굴 속 크리스탈도 갑자기 바뀌었는데… 뭔가 연관이 있는 건가…
누군가 일부러 만든 게 아니라면 자연이 변하는 이유가 있을 거야…
용감한 쿠키: 하지만 거리가 너무 멀지 않아?
아이스캔디맛 쿠키: 생각할 게 있다면 내가 아는 카페로 갈래?
민트초코 쿠키가 연주회를 열어서 코코아맛 쿠키가 누구나 코코아를 마실 수 있게 준비해뒀거든!
명랑한 쿠키: 우리도 그러고 싶지만 갈 곳이 있어~ 이 나침반을 따라가는 중이거든~
눈설탕맛 쿠키: 그러면 저 설산으로 가는 거야? 눈보라가 칠 텐데… 괜찮겠어?
용감한 쿠키: 걱정해줘서 고마워! 하지만 꼭 가야 하는 곳이야!
눈설탕맛 쿠키: 그럼 내가 산 아래까지는 스노우킹을 타고 데려다 줄게~ 다들 올라타!

【데굴데굴 눈사람 마을(2)】
>용감한 쿠키: 보기보다 멀었네~ 눈설탕맛 쿠키가 아니었으면 여기까지 오기도 힘들었겠어!
딸기맛 쿠키: 오는 길에 눈설탕맛 쿠키랑 눈사람을 만든 것도 좋았어…
명랑한 쿠키: 나침반은 계속 이쪽으로 가라고 하네~ 점점 더 눈이 쏟아질 텐데…
연금술사맛 쿠키: 연금술 책을 찾으러 이 근처에 왔을 때도 눈이 많이 내렸어. 그땐 눈폭풍 예티가 눈을 불러왔던 거지만…

연금술사맛 쿠키: 눈폭풍 예티잖아?! 그래서 또 엄청나게 눈이 오는 건가? 떠났었는데 왜 여기로 돌아온 거지!?
딸기맛 쿠키: 바늘이 눈폭풍 예티에게로 향하고 있어…! 이 펫 때문에 나침반이 움직엿던 걸까?
연금술사맛 쿠키: 눈폭풍 예티가 마법사와 연관이 있단 얘기는 못 들었는데…?!
용감한 쿠키: 일단 따라가 보자! 나침반이 우릴 여기로 이끈 이유는 알았으니까!

【환상의 오로라 바다(1)】
>좀비맛 쿠키: 난다, 냄새, 바다…!! 우얽! 우어어얽!!
용감한 쿠키: 얘들아, 멈춰!! 바다야!
…휴, 또 빠질 뻔했네!
연금술사맛 쿠키: 웃을 때가 아냐! 눈폭풍 예티가 바다 건너 사막으로 가버렸어!

명랑한 쿠키: 건너갈 배를 찾아야 하는데 너무 조용하네~ 여긴 추워서 쿠키들이 잘 오나봐…
악마맛 쿠키, 네가 날아서 배가 오는지 알아봐줄 수 있을까~?
악마맛 쿠키: 왜 내가 그렇게 해줘야 돼? 귀찮단 말이야!
명랑한 쿠키: 우리랑 같이 다니는 대신에 도와주기로 했잖아~!
악마맛 쿠키: 난 그런 거 몰라! 여기 계속 있을 거면 난 갈래!
명랑한 쿠키: 악마맛 쿠키~! 어딜 가는 거야?
연금술사맛 쿠키: 이제 눈은 안 오지만 여기 계속 있다간 꽁꽁 얼어버릴 텐데. 어쩌지…
좀비맛 쿠키: 들린다, 소리, 부웅, 크다…!
딸기맛 쿠키: 좀비맛 쿠키, 무슨 소리가 들려? 부웅이라면 뱃고동 같은데… 설마…?
용감한 쿠키: 저기 봐! 배가 오고 있어!!
명랑한 쿠키: …저 배는 전에 본 군함이잖아?

【환상의 오로라 바다(2)】
>캡틴 아이스 쿠키: 저기 해안에 서 있는 쿠키들은 뭐지? 이런 추운 곳에서 놀고 있는 것도 아닐 테고…
명랑한 쿠키: 도와줘~! 여길 봐 줘~!!
캡틴 아이스 쿠키: 도움을 청하고 있잖아? 당장 배를 세워라!

캡틴 아이스 쿠키: 너희들은… 그때 해적 일당들 아닌가! 해적맛 쿠키가 두고 간 건가?!
용감한 쿠키: 우린 해적이 아니야! 너희들이 잡아갈까봐 해적선을 탄 거였다구!
딸기맛 쿠키: 해적맛 쿠키 덕분에 무사히 바다를 지날 수 있었어~
캡틴 아이스 쿠키: 그 녀석이 다른 쿠키를 도와줬다고? 그럴 리가 없는데…
박하사탕맛 쿠키: 하지만 해적맛 쿠키는 지난번 바다요정 쿠키도 도와줬잖아…
명랑한 쿠키: 캡틴 아이스 쿠키~ 건너편 사막까지 태워줄 수 있을까?
캡틴 아이스 쿠키: 우리가 가는 항로 중간이라 어렵진 않지만… 이유가 뭐지? 저긴 쿠키가 가기엔 너무 험난한 곳이다.
용감한 쿠키: 우린 이 나침반을 따라 가고 있어! 꼭 건너가야 해!
캡틴 아이스 쿠키: 알겠다. 모두 배에 타도록!

박하사탕맛 쿠키: 그럼 너희는 해적선을 타고 어디까지 간 거야?
딸기맛 쿠키: 크리스탈푸딩 동굴까지…! 오징어 괴물 때문에 바닷속에 빠졌는데, 샤벳상어맛 쿠키가 구해줬어…
박하사탕맛 쿠키: 나도 샤벳상어맛 쿠키랑 바다를 헤엄친 적이 있어!
명랑한 쿠키: 너도 해적이었던 거야~?
박하사탕맛 쿠키: 그건 아니지만 바다요정 쿠키를 구하러 함께 바닷속 도시를 찾아갔거든.
용감한 쿠키: 바닷속에 도시가 있다구?! 거기 혹시 이런 나침반 같은 거 못 봤어?!
박하사탕맛 쿠키: 슈가티어는 큰 도시었지만 그렇게 생긴 물건은 없었는데…
용감한 쿠키: 거기도 마법사들의 도시와는 상관이 없나 보네… 마법사들의 도시는 대체 어디 있는 거지?
박하사탕맛 쿠키: 슈가티어는 바다요정 쿠키가 숨겨놓은 마음으로 생겨난 곳이었어.
연금술사맛 쿠키: 쿠키의 마음으로 도시가 생겼다구? 정말 쿠키의 능력은 무한하구나…!
박하사탕맛 쿠키: 그때 만났던 쿠키들을 다시 보고 싶어… 다들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캡틴 아이스 쿠키: 너무 슬퍼 말거라. 바다는 하나로 이어져 있으니 언젠가 만날 수 있을 거다.

【눈덮인 요거트 사막(1)】
>명랑한 쿠키: 여기까지 태워줘서 고마워!
캡틴 아이스 쿠키: 해군이 위험에 처한 쿠키를 돕는 건 당연한 일이지. 쉽지 않은 곳이겠지만 무사히 가길 바란다.
박하사탕맛 쿠키: 샤벳상어맛 쿠키를 만나면 너희들의 소식을 전해줄게!
캡틴 아이스 쿠키: 닻을 올려라! 다시 출발한다!!

【눈덮인 요거트 사막(2)】
>딸기맛 쿠키: 눈 때문에 앞이 잘 안 보여…
연금술사맛 쿠키: 전엔 이렇게까지 눈보라가 강하진 않았어.. 혹시 눈폭풍 예티에게도 무슨 일이 있는 걸까…?
명랑한 쿠키: 펫 말고도 다른 이유가 있는 건가… 어쨌든 눈폭풍 예티가 나타나야 뭐든 알 수 있을 텐데~
용감한 쿠키: 한 없이 기다릴 수도 없고… 일단 조금씩 앞으로 가자! 날아가지 않게 서로 잘 잡아주고!

【눈덮인 요거트 사막(3)】
>딸기맛 쿠키: 얘들아! 조심해…!! 엄청 큰 눈덩이가 쏟아지고 있어!!
용감한 쿠키: 다들 도망쳐!!
좀비맛 쿠키: 구른다, 눈, 달린다, 쿠키!! 우어어어얽!!!!
명랑한 쿠키: 눈덩이가 너무 빨라!! 이러다 눈에 파묻히겠어~!

용감한 쿠키: 어…? 눈덩이가 공중에서 멈췄어! 갑자기 어떻게 된 거지?
연금술사맛 쿠키: 이건… 마법이야!! 혹시 슈크림맛 쿠키!?
마법사맛 쿠키: 다들 괜찮아?

【눈덮인 요거트 사막(4)】
>명랑한 쿠키: 고마워!! 넌 마법사구나~!
마법사맛 쿠키: 맞아, 난 마법사맛 쿠키거든.
연금술사맛 쿠키: 슈크림맛 쿠키가 아니었구나… 마법도시까지 무사히 도착했으려나…
명랑한 쿠키: 그럼~! 걱정 마~ 학교에서 열심히 마법을 배우고 있을 거야!
시나몬맛 쿠키: 조금만 늦었어도 모두 눈사람이 됐을 거에요~ 쿠키 눈사람이라니, 제 마술보다는 아니지만 깜짝 놀랄 일이죠!
용감한 쿠키: 그럼 넌 마술사맛 쿠키야?
시나몬맛 쿠키: 전 마술을 하지만 시나몬맛 쿠키랍니다~! 파하하! 놀라셨죠?
마법사맛 쿠키: 어? 그 나침반은… 혹시 마법사들의 도시에서 가져온 물건이야?
연금술사맛 쿠키: 마법사들의 도시를 알고 있잖아?!
용감한 쿠키: 너희들은 마법사들의 도시에서 사는 쿠키들이야?! 어쩌다 여기까지 온 거야?
딸기맛 쿠키: 드디어 만났어…!
마법사맛 쿠키: 어… 난 마법사맛 쿠키고 마법을 쓰지만 마법사들의 도시에 사는 쿠키는 아냐.
명랑한 쿠키: 앗… 그럼 어떻게 그 도시를 아는 거야?
시나몬맛 쿠키: 저랑 마법사맛 쿠키는 마법사들의 도시를 두 번이나 다녀왔거든요!
마법사맛 쿠키: 거기에 있는 물건이랑 이 나침반이 비슷해보여서 물어본 거야.
용감한 쿠키: 그럼 마법사들의 도시로 가는 길은 알겠네! 우린 그 도시로 가는 길이거든!
명랑한 쿠키: 거긴 쿠키들의 낙원이라면서~?
마법사맛 쿠키: 누가 그런 말을 해? 거기엔 쿠키가 거의 없던데?
시나몬맛 쿠키: 마법사들의 커다란 물건만 있었어요~ 달콤하지도 않고 딱딱했죠. 신기하긴 했지만 쿠키들이 지내기에 좋은 곳은 아니었답니다.
딸기맛 쿠키: 쿠키들이 없다구…? 달콤하지도 않아…?
용감한 쿠키: 우린 마법사가 쿠키를 도와주려고 이 나침반을 만들었다고 생각했는데…
마법사맛 쿠키: 나도 마법사를 직접 만나본 적은 없지만… 너희들이 말하는 마법사들의 도시와 내가 아는 곳이 다른 거 아냐?
하지만 이 모양은 분명 마법사들의 도시에 있던 것과 비슷한데…
시나몬맛 쿠키: 맞아요~! 저도 기억나요! 이렇게 시계처럼 생긴 물건이 많았죠~
마법사맛 쿠키: 우리가 그 도시를 다 돌아본 건 아니지만 쿠키들이 모여 살 만한 곳은 없었어.
좀비맛 쿠키: 같다, 다르다, 어렵다… 모른다… 우얽…
명랑한 쿠키: 음… 어쩌면 슈가티어처럼 지하 깊이 비밀 도시가 있는 거 아닐까?
딸기맛 쿠키: 맞아… 박하사탕맛 쿠키가 알려주기 전까진 아무도 슈가티어에 대해서 몰랐잖아?
연금술사맛 쿠키: 나침반을 끝까지 따라가면 쿠키를 위한 도시의 문이 열릴지도…
용감한 쿠키: 맞아, 달려서 도착하면 알 수 있겠지…!
마법사맛 쿠키: 내 생각에도 나침반을 따라가는 게 좋을 것 같아. 나침반이 마법사들의 도시에서 만들어진 건 맞을 거거든!
어차피 마법사들의 도시는 여기서 아주 멀어서 내가 설명해줄 수도 없어.
바늘이 지금은… 요거트 사막 쪽이네. 우리도 요구르카로 가는 중이라 사막을 지나가야 해.
용감한 쿠키: 그럼 거기까지 같이 가자!

【눈덮인 요거트 사막(5)】
>딸기맛 쿠키: 정말 추워… 내 게임기는 아예 꺼져 버렸어… 요구르카는 따뜻하다고 했지? 얼른 가고 싶어…
연금술사맛 쿠키: 조금 전부터 눈이 멎은 걸 보면 눈폭풍 예티는 또 다른 곳으로 간 건가?
명랑한 쿠키: 달리기 편하긴 하지만 그 펫을 만나야 하는데…
마법사맛 쿠키: 저기 봐! 눈폭풍 예티가 잠들어 있어!
용감한 쿠키: 조심히 가서 나침반이 반응하는지 확인하고 달아나면 되겠다!
딸기맛 쿠키: 어? 그런데 나침반이 이상해…! 갑자기 엄청 빠르게 돌고 있어…!

연금술사맛 쿠키: 눈폭풍 예티가 움직일 때보다 더 빨라! 어딘가 영향을 끼칠 만한 게 있을 거야!!
시나몬맛 쿠키: 그냥 고장난 거 아닐까요~?
명랑한 쿠키: 좀비맛 쿠키! 잠깐 나침반 좀 뺄게~ 어느 방향에서 조금이라도 더 움직이는지 봐야겠어~
용감한 쿠키: 이쪽… 이랑 저쪽은 똑같이 흔들리고… 그럼 좀 더 돌아서… 어!

용감한 쿠키: 으앗!! 나침반이 떨어졌어! 눈 속에 파붇혀서 안 보이는데?!
명랑한 쿠키: 눈더미를 뒤져보자! 으으~ 너무 손 시려~!
좀비맛 쿠키: 딱딱하다, 손, 안 차갑다, 손… 우얽?
딸기맛 쿠키: 좀비맛 쿠키, 그건 손이 얼어버린 거야…
시나몬맛 쿠키: 이 눈덩이는 유난히 크네요~! 손에 잘 뭉쳐지지도 않고, 말랑거려요~
명랑한 쿠키: 그건 눈덩이가 아닌 것 같은데…?!

눈폭풍 예티: …?
마법사맛 쿠키: 큰일났다!! 눈폭풍 예티가 깨어났어!!!!
딸기맛 쿠키: 또 눈폭풍이 몰아치고 있어…!!
연금술사맛 쿠키: 나랑 마법사맛 쿠키가 눈폭풍 예티를 다시 재워볼게! 그동안 누군가 시간을 벌어줘!
마법사맛 쿠키: 시나몬맛 쿠키! 마술을 써서라도 시선을 끌어봐!
시나몬맛 쿠키: 네!? 펫에게 마술을 보여준 적은 없는데~!
마법사맛 쿠키: 네가 깨웠으니 책임을 지라구!
시나몬맛 쿠키: 알겠어요! 저만 믿으세요~ 쿠키도 펫도 반하는 최고의 마술쇼를 시작하겠습니다~!

【눈덮인 요거트 사막(6)】
>용감한 쿠키: 눈폭풍 예티가 다시 잠들었어!!
명랑한 쿠키: 그럼 나침반도 다시 잠잠하려나~
딸기맛 쿠키: 다시 조금씩 움직이고 있어…! 요구르카 쪽이야…!
연금술사맛 쿠키: 내가 지름길을 알아! 얼른 내려가자!
시나몬맛 쿠키: 눈폭풍 예티가 제 마술쇼에 푹 빠진 거 봤죠? 이번엔 여러분에게도 보여드릴… 다들 어디 간 거에요~?
앗, 언제 저기까지…! 벌써 밀가루만큼 작게 보이잖아요! 같이 가요~!

???: 이제 다 떠났지~?
확인할 게 있어서 눈폭풍 예티를 데려온 건데 더 괜찮은 걸 찾아냈네?
얼른 돌아가서 알려줘야겠다~ 엄청난 힘을 가진 나침반을 발견했다고!

====# 챕터 5: 웅장한 나가의 수호신전 #====
초반은 사막도시 요구르카의 초반부를, 후반은 오리지널 맵인 나가의 수호신전을 배경으로 했다. 라일락맛 쿠키, 요거트크림맛 쿠키, 전갈맛 쿠키가 주역이다.
【두근두근 신비의 사막 도시(1)】
>용감한 쿠키: 우와~! 멋진 건물들이 많아! 여기가 요구르카구나!
마법사맛 쿠키: 우린 이제 항구에서 배를 타고 돌아가려고. 떠나기 전에 이곳의 마법에 대해 알아볼 거야.
시나몬맛 쿠키: 전 마법사맛 쿠키 옆에서 마술을 보여드리겠어요! 파하하~
마법사맛 쿠키: 집중하는 데 방해가 되면 따로 다닐 거야.
시나몬맛 쿠키: 제 마술을 보러 쿠키들이 몰리면 마법사맛 쿠키도 정보를 얻기 쉬울걸요?
마법사맛 쿠키: 그랬던 적은 없는 것 같은데…
그럼 우린 가 볼게! 마법사들의 도시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면 꼭 알려줘!

【두근두근 신비의 사막 도시(2)】
>용감한 쿠키: 나침반이 사막을 가리키고 있어~! 우리가 온 설산 사막과는 반대쪽이네~
딸기맛 쿠키: 또 사막이라니… 눈폭풍 예티 같은 존재가 있으면 어쩌지…
명랑한 쿠키: 여기 사는 쿠키들에게 물어보자~ 준비를 하고 가면 나을 거야~
딸기맛 쿠키: 어쩌면 돌아다니다가 마법사맛 쿠키나 시나몬맛 쿠키랑 다시 만날 수도 있겠다…

상인: 사막 너머에 뭐가 있냐고? 정말 거기 갈 생각이야?
나도 물건을 가지러 온갖 곳을 다 돌아다녔지만 저 사막은 안 가봤다네~
무시무시한 괴물이 보물을 지키고 있다고 하거든!
연금술사맛 쿠키: 흠… 사막의 보물이라면 잘 아는 쿠키가 있어. 요거트크림맛 쿠키한테 가자!
상인: 오, 그 쿠키를 아는구나! 마침 오늘 저택에서 연회가 열린다고 하더군!
용감한 쿠키: 어떤 연회인데?
상인: 요거트 상단이 먼 사막에서 돌아온 귀국 만찬이라던데? 나도 갈 생각이니 거기서 보자고~

【으리으리한 대저택(1)】
>딸기맛 쿠키: 여기가 성이 아니라 저택이라구? 대단하다…
연금술사맛 쿠키: 나도 처음 봤을 때 놀라긴 했어. 엄청난 부잣집인데도 보물을 더 찾아다니더라구.
명랑한 쿠키: 이렇게 쿠키들이 많은데 요거트크림맛 쿠키를 어디서 찾을 수 있으려나~
연금술사맛 쿠키: 걱정 마. 그 쿠키라면 이 만찬의 중심에 있을 테니까.

플레인요거트맛 쿠키: 정말 보고 싶었단다, 내 동생! 그 사이 부쩍 어른스러워진 것 같구나!
요거트크림맛 쿠키: 플레인요거트맛 쿠키도 더 깔끔한 맛이 나는 것 같네! 엄청난 보물들을 가져오느라 고생했어.
플레인요거트맛 쿠키: 우리 요거트 가문이 더 번영하기 위해서라면 이정도야 내 몸이 다 부스러질 때까지 할 수 있단다!
라일락맛 쿠키: ……
플레인요거트맛 쿠키: 네가 데리고 다니는 이 녀석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통 모르겠구나.
요거트크림맛 쿠키: 난 대충 알아들으니까 괜찮아~ 하루이틀 알고 지낸 사이가 아니거든!
라일락맛 쿠키: ……
플레인요거트맛 쿠키: 그나저나 내가 이번에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들은 게 있는데 말이다.
요구르카 너머 사막에 괴물이 지키고 있는 신전이 있다는 건 너도 알지?
요거트크림맛 쿠키: 나가의 수호신전 말이야? 그건 요구르카에 산다면 모르는 쿠키가 없잖아?
플레인요거트맛 쿠키: 맞아, 그런데 이번에 그 보물이 뭔지 알게 됐단다! 바로… 나가의 심장이야!
요거트크림맛 쿠키: 뭐!? 그건 전설 속에서만 존재하는 불로불사의 보물이잖아?! 그게 진짜로 있었다고?!
플레인요거트맛 쿠키: 그래, 아버지가 평생을 그리는 보물이지…
마음 같아선 당장이라도 보물을 찾아 나서고 싶지만 나는 내일이면 또 상단을 이끌고 떠나야 하잖니.
그러니 믿을 수 있는 쿠키가 너밖에 없구나.
넌 지금도 아버지가 가장 아끼는 자식인데 그 보물을 가져오면 얼마나 사랑받겠느냐!
요거트크림맛 쿠키: 사랑이라면 지금도 충분한데…?
플레인요거트맛 쿠키: 그게 무슨 말이냐!! 보물이 눈앞에 있는데도 못 얻는다니 아버지가 얼마나 슬퍼하시겠니!
이 일을 할 수 있는 건 세상에 요거트크림맛 쿠키 너밖에 없다!
요거트크림맛 쿠키: …알았어, 하면 되잖아~
플레인요거트맛 쿠키: 잘 생각했다!! 벌써부터 아버지가 기뻐할 모습이 눈에 선하구나!
내가 사막 지리를 잘 안다는 쿠키도 이미 찾아두었단다. 전갈맛 쿠키, 이리 오렴.
라일락맛 쿠키: …!

【으리으리한 대저택(2)】
>플레인요거트맛 쿠키: 전갈맛 쿠키는 이번에 상단에서 새로 뽑은 쿠키인데, 이 녀석 아니었으면 돌아오지도 못했을 거야.
내가 보증하는 쿠키니 안심하고 뒤따라가면 된다!
전갈맛 쿠키: 후후, 잘 부탁해. 사막이라면 눈 감고도 돌아다닐 수 있으니 믿어줘~
라일락맛 쿠키: 넌…
요거트크림맛 쿠키: 라일락맛 쿠키, 아는 쿠키야?
라일락맛 쿠키: …아니, 그냥 생각나는 게 있을 뿐이야.
연금술사맛 쿠키: 요거트크림맛 쿠키! 찾고 있었어!
플레인요거트맛 쿠키: 네 손님이 온 것 같구나. 그럼 난 전갈맛 쿠키와 할 얘기가 좀 더 있어서 가 보마.
전갈맛 쿠키: 라일락맛 쿠키, 드디어 같이 일할 수 있게 됐구나… 후후…
라일락맛 쿠키: 설마 너까지 올 줄은 몰랐는데…

【으리으리한 대저택(3)】
>요거트크림맛 쿠키: 이번에도 연금술 책을 찾으러 온 거야?
연금술사맛 쿠키: 아니! 이번엔 사막 너머의 신전으로 갈 거야!
요거트크림맛 쿠키: 나도 거기 갈 생각이었는데? 너희도 나가의 심장을 찾으러 가는 거야?!
용감한 쿠키: 우린 마법사들의 도시로 가는 나침반을 따라왔어! 나침반이 거기를 가리켜서 가 보려구!
요거트크림맛 쿠키: 흠, 그 나침반은 처음 보는 물건이네. 얼마에 사면 되지?
용감한 쿠키: 절대 안 팔아! 이건 낙원으로 가는 나침반이라구!
요거트크림맛 쿠키: 아쉽네… 아무튼 그럼 우리랑 같이 가면 되겠다!
명랑한 쿠키: 좋아~ 쿠키들이 많으면 사막까지 가는 길이 더 안전하겠지~
요거트크림맛 쿠키: 출발은 내일 할 테니까 그동안 만찬을 즐겨~ 너희가 평생 동안 먹을 젤리보다 더 많이 있을 테니까!
좀비맛 쿠키: 젤리, 먹는다, 많이, 젤리!! 우어어얽!!
딸기맛 쿠키: 좀비맛 쿠키~ 천천히 먹어…! 그러다 체하겠어…! 다른 손님들 먹을 젤리도 남겨놔야지~!
으앗! 악마맛 쿠키가 다른 손님들에게 장난을 치고 있어…!
명랑한 쿠키: 악마맛 쿠키, 언제 나타난 거야?
악마맛 쿠키: 재미있어 보여서 놀러왔지! 쿠키가 많으니 원혼들과 같이 놀아볼까! 크크~
명랑한 쿠키: 이러다 오늘 연회에서 쫓겨나는 거 아닐까…

【으리으리한 대저택(4)】
>연금술사맛 쿠키: 요거트크림맛 쿠키가 서재는 이 복도 끝에서 모퉁이를 돌면 나온다고 했지?
귀한 책이 새로 들어왔을지도…! 어? 저 쿠키들은…?
플레인요거트맛 쿠키: 그 사이 진짜 호위무사라도 된 모양이지? 망토를 벗어던지고 모습을 숨기려는 노력도 안 하던데.
라일락맛 쿠키: …아직 때를 기다리고 있는 거야.
연금술사맛 쿠키: 저 모퉁이를 지나쳐야 하는데 심각해 보이네…
플레인요거트맛 쿠키: 이러다 그 녀석이 아버지의 뒤를 잇겠군. 그걸 바라는 건가?
라일락맛 쿠키: 너희 집안의 후계자 싸움 같은 건 관심없어. 난 내 일을 할 뿐이다.
플레인요거트맛 쿠키: 그러니까 그 일을 제대로 해야 할 거 아냐. 설마 네 진짜 임무가 뭔지 잊진 않았지?
라일락맛 쿠키: ……
플레인요거트맛 쿠키: 참, 오랜 친구는 잘 만났나? 누가 먼저 임무를 완수할지 기대해보겠다.
라일락맛 쿠키: 날 못 믿어서 그 쿠키까지 데려온 거야?
플레인요거트맛 쿠키: 네가 이렇게 늦지만 않았어도… 내 인내심도 이제 바닥이 났어.
내게 먼저 그 녀석의 부스러진 몸을 바치는 쪽을 성공이라고 인정해주지.
이번에는 잘 해낼지 지켜보겠다.
연금술사맛 쿠키: 저 말은… 그럼…!

【복작복작 요거트 로드(1)】
>용감한 쿠키: 다들 모였지? 그럼 사막으로 출발하자!
딸기맛 쿠키: 맛있는 젤리를 잔뜩 먹고 자서 그런지 에너지가 넘쳐…!
좀비맛 쿠키: 간다, 신전, 달린다, 끝까지…! 우어어얽!!
전갈맛 쿠키: 후후, 날 따라와~ 신전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을 알려줄게~
라일락맛 쿠키: 그걸 어떻게 믿지? 차라리 우리가 알아보는 게 낫겠어.
요거트크림맛 쿠키: 라일락맛 쿠키, 너무 그러지 말라구~ 알아서 잘해주겠지.
라일락맛 쿠키: …그렇게 속 편하게 말할 때가 아냐.
요거트크림맛 쿠키: 플레인요거트맛 쿠키는 원하는 건 어떻게든 가지거든. 그러니 이 쿠키도 보물까지 우릴 안내해줄 거야.
라일락맛 쿠키: 그건 그렇지만…
명랑한 쿠키: 분위기가 아슬아슬하네~ 신전까지 무사히 갈 수 있을까…?
연금술사맛 쿠키: 그러게… 정말 위험할지도…
명랑한 쿠키: 어쨌든 정보를 얻는 건 중요하니까 라일락맛 쿠키 말대로 조사를 해 보면 어때~?
신전에 괴물이 지키는 보물이 있다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모르잖아~
용감한 쿠키: 좋아! 나눠서 돌아다니면 좀 더 빠를 거야!
명랑한 쿠키: 우린 시장을 잘 모르니까 여럿이서 같이 다니는 게 나을 것 같아~
요거트크림맛 쿠키: 라일락맛 쿠키는 내 호위니까 당연히 나랑 같이 다녀야지!
전갈맛 쿠키: 후후, 난 혼자 다녀도 충분해~
라일락맛 쿠키: ……

【복작복작 요거트 로드(2)】
>용감한 쿠키: 나가의 수호신전에 대해서 알려줘!
상인: 수많은 젤리 머리카락을 가진 괴물이 지키고 있다는 얘기만 들었는데…
좀비맛 쿠키: 맛있다, 젤리, 머리카락, 맛… 있나…? 우얽?
딸기맛 쿠키: 아무리 젤리라도 머리카락은 먹는 게 아냐…

연금술사맛 쿠키: 수호신전에 있는 보물 중에 마법과 관련된 게 있어? 아니면 연금술에 관계된 것도 좋아!
상인: 무슨 보물이 있는진 몰라도 절대 가지 마세요! 한 번 들어가면 다시는 못 나온다는 소문이 있다구요!

【복작복작 요거트 로드(3)】
>명랑한 쿠키: 웬만큼 돌아다녔는데 새로운 정보는 못 찾았네~
다들 보물은 갖고 싶어하면서도 신전 가까이에도 못 가봤나봐.
우리가 낮선 쿠키라서 위험할까봐 더 안 알려준 걸까…
명랑한 쿠키: 그럼 요거트크림맛 쿠키와 라일락맛 쿠키는 뭔가 알아냈을 수도 있겠다~

【복작복작 요거트 로드(4)】
>상인: 오랜만에 오셨군요, 요거트크림맛 쿠키! 새로운 양탄자가 들어왔는데 보여드릴까요?
요거트크림맛 쿠키: 그것도 좋지만… 오늘은 물어볼 게 있어서 왔어. 수호신전에 산다는 괴물에 대해 아는 게 있어?
상인: 거기 가시려구요?! 신전에 안 가도 대단한 보물들을 갖고 계시잖아요?
그 괴물이 얼마나 무시무시한지 아실 분이 무슨 소리입니까!
요거트크림맛 쿠키: 눈폭풍 예티도 만났는데 괴물쯤이야 어떻게든 되겠지~
상인: 아버지가 걱정하실 거예요…!
요거트크림맛 쿠키: 아버지 때문에 가는 거야…
라일락맛 쿠키: …이 쿠키는 모르는 것 같으니 다른 가게로 가자.

【복작복작 요거트 로드(5)】
>요거트크림맛 쿠키: 아무 수확도 없었잖아? 괜히 달리기만 했어… 갑자기 새들이 쫓아오기나 하고…
그냥 모이기로 한 장소로 가야겠다. 누군가는 정보를 얻어왔겠지.
라일락맛 쿠키: …가기 전에 잠깐만.
요거트크림맛 쿠키: 왜 그래?
라일락맛 쿠키: …전갈맛 쿠키를 조심하는 게 좋을 거야.
요거트크림맛 쿠키: 알았어, 내 호위의 말을 들어야지!

【복작복작 요거트 로드(6)】
>용감한 쿠키: 다들 모였네! 우린 아무것도 못 찾았어…
요거트크림맛 쿠키: 우리도 마찬가지야. 이렇게 아는 쿠키가 없을 줄이야…
전갈맛 쿠키: 다들 허탕쳤구나? 그럴 줄 알았어… 후후…
명랑한 쿠키: 전갈맛 쿠키는 뭔가 알아냈어?
전갈맛 쿠키: 젤리 머리카락을 한 괴물은 욕심이 많아서 보물을 자기만 가지려고 옛날부터 그 신전에 있었대.
그러다 저주를 받아서 신전 깊숙한 곳에 갇혀 있다는데~? 재미있는 전설이야, 후후…
딸기맛 쿠키: 누가 갇힌 게 재미있는 거야…?
악마맛 쿠키: 저 녀석, 나랑 좀 잘 맞을 것 같군! 크크~
명랑한 쿠키: 그러면 신전 앞까지는 위험하지 않겠네?
전갈맛 쿠키: 아니~ 그 앞에는 거대한 해골 더미와 절벽 사이 기나긴 흔들다리가 있어~
조금이라도 실수하면 영원히 조각나버리는 거지, 후후…
좀비맛 쿠키: 무섭다, 우어얽…
용감한 쿠키: 나도 무섭긴 하지만… 가만히 있는다고 낙원에 갈 수 있는 건 아니니까…

【화려한 도시의 뒷골목】
>명랑한 쿠키: 건물 사이로 사막이 보여~ 이제 곧 도시가 끝나나봐! 여긴 유난히 쿠키들이 없네~
요거트크림맛 쿠키: 그거야 위험한 뒷골목 쿠키들이 많다고 소문난 곳이니까. 이쪽 문으로는 나도 처음 나가봐~
연금술사맛 쿠키: 전갈맛 쿠키는 하나도 안 무서운 것 같아…
전갈맛 쿠키: 난 사막을 가느라 이 길을 많이 와봤거든~ 후후…
라일락맛 쿠키: …과연 그 이유 뿐일까.

생크림 망토 도적: 전에 받았던 물건은 유용하더라구, 고마워.
전갈맛 쿠키: 다음에 또 필요하면 불러줘~
콧수염 마시멜로 도적: 어이, 어딜 가는 거야? 뭐 좋은 거 있어?
전갈맛 쿠키: 후후, 사막을 다녀와서 알려줄게.
용감한 쿠키: 전갈맛 쿠키, 저 쿠키들은 누구야? 조금 위험해 보이는데…
전갈맛 쿠키: 사막을 자주 다니는 쿠키들이라 인사한 거야~ 이제 사막으로 가 볼까? 재미있는 모험이 되겠어.

【아슬아슬 흔들다리(1)】
>연금술사맛 쿠키: 얘들아! 위험해! 흔들다리야!! 잘못 달렸다간 떨어지겠어!
용감한 쿠키: 그래도 이제 여기만 지나면 수호신전이네! 전갈맛 쿠키가 아니었으면 계속 사막에서 헤매고 있었을 거야~
고마워, 전갈맛 쿠키!
전갈맛 쿠키: 후후, 아무것도 아니야~ 내 일을 할 뿐인걸…
명랑한 쿠키: 다리를 건너기 전에 잠시 쉬자~ 힘내서 괴물과 싸워야지!
요거트크림맛 쿠키: 내가 가져온 젤리와 주스도 좀 마시자구~ 이러려고 여행 온 건 아니잖아?
딸기맛 쿠키: 여행이 아니긴 하지만…

명랑한 쿠키: 간식을 이렇게 많이 가져온 거야? 소풍 나온 것 같아~
요거트크림맛 쿠키: 이정도로 놀라지 마~ 요술램프는 몇배로 큰 물건도 가져올 수 있다구.
좀비맛 쿠키: 맛있다, 곰젤리, 먹는다, 더 많이!! 우얽! 우얽!
전갈맛 쿠키: 좀비맛 쿠키, 주스도 좀 마셔가면서 먹어~ 요거트크림맛 쿠키도 이 주스 마셔.
요거트크림맛 쿠키: 마침 목말랐는데 고마워~
응? 라일락맛 쿠키! 한 모금밖에 안 마셨는데 가져가면 어떡해!
라일락맛 쿠키: …바꿔 마시자.
요거트크림맛 쿠키: 똑같은 주스인데 왜? 아무튼 알았어~

명랑한 쿠키: 이제 젤리도 다 먹었고 푹 쉬었으니까 슬슬 일어날까~?
용감한 쿠키: 다들 준비 됐지? 가자!!

【아슬아슬 흔들다리(2)】
>좀비맛 쿠키: 흔들린다, 다리, 흔들, 흔들… 우얽!
연금술사맛 쿠키: 쿠키를 위협하려고 만들어놓은 것 같아. 신전까지 도착한 쿠키가 거의 없는 이유를 알겠네…
악마맛 쿠키: 난 날아다녀도 되니까 하나도 안 무서워! 크크! 먼저 갈게~!!
딸기맛 쿠키: 혼자만 가다니 너무해…

명랑한 쿠키: 다들 조심조심 건너~! 천천히 가다 보니 이제 겨우 반 왔네…

용감한 쿠키: 갑자기 더 흔들리잖아?! 이러다 절벽으로 떨어지겠어!! 다리 끝까지 달려!!
요거트크림맛 쿠키: 어, 잠깐, 몸이 제대로 안 움직여…
라일락맛 쿠키: …요거트크림맛 쿠키, 왜 그래? 거긴 줄이 끊어진 곳이야! 조심해!!
요거트크림맛 쿠키: 으아아아!!!! 떨어진다!!!!
라일락맛 쿠키: 요거트크림맛 쿠키!! 내가 잡을게!!!!

요거트크림맛 쿠키: 헉… 헉… 진짜 산산조각 나는 줄 알았네…
라일락맛 쿠키: 조심하라고 했을 텐데…

전갈맛 쿠키: 무사하네~ 다행이야… 후후…
라일락맛 쿠키: 아까 마신 주스에 뭘 탄 것 같더니 역시…
전갈맛 쿠키: 눈이 풀어져서 옛날 일은 다 잊은 줄 알았더니 그건 아닌가 보네, 후후…
여기서 처리하면 우리 둘 다 좋지 않아~?
라일락맛 쿠키: …지금은 이럴 때가 아냐.
명랑한 쿠키: 요거트크림맛 쿠키, 괜찮아~?! 다리가 너무 흔들려서 이제야 찾아왔어~
요거트크림맛 쿠키: 도와준 쿠키가 많아서 멀쩡해~ 잠깐 몸이 굳었나봐.
라일락맛 쿠키: ……
요거트크림맛 쿠키: 일어나야지. 신전이 코앞이야!

【웅장한 나가의 수호신전(1)】
>용감한 쿠키: 드디어 도착했다! 가까이에서 보니 생각보다도 더 웅장해!
연금술사맛 쿠키: 이게 순전히 쿠키의 힘으로 만들어낸 건물이라구…? 괴물만 없었다면 연구할 게 많았을 텐데…
딸기맛 쿠키: 앗, 나침반이 엄청나게 흔들려! 저 안에 눈폭풍 예티만큼 강한 힘이 있나봐…!
???: 감히 보물을 탐하러 온 어리석은 자들이 있다니… 당장 돌아가지 않으면 후회하게 될 거다.
연금술사맛 쿠키: 괴물 목소리인가봐!!
???: 마지막으로 경고한다. 지금 돌아가지 않으면 그 얇디얇은 몸을 으깨버리겠다.
전갈맛 쿠키: 괴물은 신전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어~ 마음 단단히 먹고 가는 게 좋을 거야.
용감한 쿠키: 난 준비 됐어!!

【웅장한 나가의 수호신전(2)】
>용감한 쿠키: 휴… 들어오는 것도 쉽지 않았어! 이제부터 시작이지만…
명랑한 쿠키: 전갈맛 쿠키~ 넌 신전 내부도 찾아봤다고 했지? 어디로 가야…
요거트크림맛 쿠키: 으악!! 웬 돌들이 날아오고 있잖아!?
??? : 어리석은 쿠키들이여, 이제 후회해봐야 소용없다…!!
명랑한 쿠키: 괴물이 우릴 막아서려는 거야!
라일락맛 쿠키: 요거트크림맛 쿠키! 내 뒤로…!
전갈맛 쿠키: …!!

딸기맛 쿠키: 전갈맛 쿠키가 뭘 던진 거야…?! 돌이 순식간에 녹아버렸어…!!
연금술사맛 쿠키: 저건 아주 강력한 독일 거야… 웬만하면 시장에선 팔지 않을 텐데..?!
전갈맛 쿠키, 그 독은 네가 만든 거야?
전갈맛 쿠키: 글쎄… 마음대로 생각해… 후후…

요거트크림맛 쿠키: 으아앗! 이번엔 돌이 하나가 아냐!!
전갈맛 쿠키: 내가 도와줄게~! …!!
요거트크림맛 쿠키: 내쪽에도 독을 뿌리면 어떡해!! 맞을 뻔했잖아!
라일락맛 쿠키: 요거트크림맛 쿠키! 괜찮아!? 너…!
전갈맛 쿠키: 후후, 실수한 거야…

요거트크림맛 쿠키: 나가의 심장이고 뭐고 이러다 집에 돌아가지도 못하겠어!
라일락맛 쿠키: …그냥 여기서 돌아가는 게 어때?
요거트크림맛 쿠키: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갈 순 없지!
라일락맛 쿠키: 내 말을 들을 거라곤 생각 안 했지만…
용감한 쿠키: 이제 전갈맛 쿠키가 말한 제단의 보여!! 저 문만 지나면 보물이 있을 거야!

【웅장한 나가의 수호신전(3)】
>???: 결국 여기까지 온 것이냐… 경고를 무시한 너희들에게 내려줄 자비는 없다!!
용감한 쿠키: 나침반이 제단 문을 똑바로 가리키고 있어!
명랑한 쿠키: 괴물을 물리치면 이번에야말로 마법사와 관련된 물건을 찾을 수 있을 거야!!
용감한 쿠키: 다 같이 들어가는 거야! 하나, 둘… 셋!!

꿈틀이 나가 쿠키: 보물을 가져간다면 영원히 저주 받을 것이다!
연금술사맛 쿠키: 괴물이 아니라 쿠키였잖아?!
딸기맛 쿠키: 그런데 왜 묶여 있지…?

【웅장한 나가의 수호신전(4)】
>명랑한 쿠키: 보물을 지키고 있다면서 왜 쇠사슬로 꽁꽁 묶여 있는 거야?
꿈틀이 나가 쿠키: 탐욕스러운 쿠키들이 보물을 훔치려고 했다…!
나는 심장과 수호의 보물을 지킨 대신 이곳에 갇히는 저주에 걸리고 말았지…
요거트크림맛 쿠키: 나가의 심장이 있긴 한 거구나!
라일락맛 쿠키: ……
용감한 쿠키: 그럼 저주를 건 쿠키들이 잘못한 거잖아…? 우리가 오해한 거였네…
우리가 꿈틀이 나가 쿠키를 도와주자!
명랑한 쿠키: 꿈틀이 나가 쿠키, 네가 공격을 멈추면 우리가 쇠사슬을 끊어줄게!
꿈틀이 나가 쿠키: 너희들을 어떻게 믿지!? 또 보물을 훔쳐갈 거란 걸 안다! 당장 사라져라!!!!
좀비맛 쿠키: 빠르다, 창, 뾰족하다!! 우어얽!!
연금술사맛 쿠키: 꿈틀이 나가 쿠키를 구하기 전에 우리가 여기에서 못 나가겠는데?!
라일락맛 쿠키: 쇠사슬을 풀어줬다가 다시 우릴 공격하면 어쩌지…?
용감한 쿠키: 하지만 이대로 쿠키를 내버려둘 순 없잖아! 악마맛 쿠키, 저 쇠사슬에 마법이 걸려 있어?
악마맛 쿠키: 아무것도 없어! 그냥 시시한 쇠사슬이라구. 저 쿠키만 못 벗어나게 되어 있네~
명랑한 쿠키: 그럼 이제 꿈틀이 나가 쿠키만 가만히 있으면 되는데… 쿠키가 싫다고 하니 어떡하지?
용감한 쿠키: 꿈틀이 나가 쿠키를 지치게 하자! 우리가 열심히 달리면 돼!
연금술사맛 쿠키: 그걸로 될까…?

【웅장한 나가의 수호신전(5)】
>딸기맛 쿠키: 으아아~ 눈앞이 빙빙 돌아…! 아까 먹은 젤리가 다 소화된 것 같아…
명랑한 쿠키: 휴… 힘들어… 조금만 더 힘내자~!
꿈틀이 나가 쿠키: 달리는 것 밖에 할 줄 모르는 녀석들…! 한꺼번에 달린다고 내가 놓칠 줄 아느냐… 헉… 헉…
용감한 쿠키: 드디어 꿈틀이 나가 쿠키가 멈췄어! 지금이야, 라일락맛 쿠키!!
라일락맛 쿠키: …!!
용감한 쿠키: 쇠사슬이 끊어졌어!!
꿈틀이 나가 쿠키: 정말… 내 저주가 풀린 건가…? 움직일 수 있는 건가…?
좀비맛 쿠키: 움직인다, 젤리 머리, 다르다, 방향… 우얽…

꿈틀이 나가 쿠키: 풀어줘서 고맙다. 보답으로 원하는 보물을 주겠다.
요거트크림맛 쿠키: 원하는 거 있어!! 나가의 심장을 줘!!
명랑한 쿠키: 그래도 괜찮아~? 이렇게 소중하게 지키고 있는데…
꿈틀이 나가 쿠키: 내가 지키는 건 이 신전 자체다. 그 안의 물건들은 모두 내 것이지. 엣헴!
요거트크림맛 쿠키: 다른 보물들은 나한테 파는 게 어때?
라일락맛 쿠키: ……
꿈틀이 나가 쿠키: 그럼 우선 나가의 심장부터…

뀸틀이 나가 쿠키: 자, 여기있다.
요거트크림맛 쿠키: 상상한 것보다 더 아름다워…! 여기까지 온 보람이 있군! 고마워!!
꿈틀이 나가 쿠키: 그리고 너희들이 원하는 건 뭐지?
용감한 쿠키: 우린 궁금한 게 있어! 마법사들의 도시에 대해 알아? 우리는 마법사들의 도시를 찾는 모험을 하고 있어!
명랑한 쿠키: 아니면 좀비맛 쿠키가 메고 있는 나침반과 비슷한 물건이 있어~?
꿈틀이 나가 쿠키: 흠… 이 신전에 그것과 비슷한 물건은 없다. 그런 도시를 들어본 적도 없군.
내가 마법을 쓰기는 하지만 이건 이 신전에 전해 내려오는 마법이다.
연금술사맛 쿠키: 그렇구나… 마법의 힘 때문에 나침반이 움직였나봐.
용감한 쿠키: 그러면 괜찮아! 딱히 다른 걸 받고 싶진 않거든~
꿈틀이 나가 쿠키: 하지만 내 목숨을 구해줬으니 이걸로는 아쉽군. 너희들에게 맞는 보물이 있을 텐데…
아! 이건 어떤가?

용감한 쿠키: 우와아… 이게 뭐야…?
꿈틀이 나가 쿠키: 이건 수호카드라고 한다. 이 신전을 지켜온 힘을 모은 특별한 카드지.
위기가 닥치면 이 카드를 불러내라. 그 순간 필요한 힘을 빌려줄 테니까!
용감한 쿠키: 고마워, 꿈틀이 나가 쿠키!!

용감한 쿠키: 수호카드를 받았더니 든든해! 아무리 마법사들의 도시가 멀어도 갈 수 있을 것 같아!
전갈맛 쿠키: 난 여기서 헤어질게~ 돌아가봐야 딱히 즐거운 일은 없을 것 같거든.
라일락맛 쿠키: …그대로 가도 괜찮겠어?
전갈맛 쿠키: 요구르카로 돌아간다는 건 아냐. 사막에 숨으면 누가 날 찾겠어?
원래 이대로 끝낼 생각은 없었지만…
후후, 너랑 이 녀석이 같이 있는 게 더 재미있어서 그냥 두려고.
요거트크림맛 쿠키: 별로 재미있는 일을 한 적은 없는데…?
전갈맛 쿠키: 다음에 또 봐, 후후…

명랑한 쿠키: 전갈맛 쿠키는 인사할 시간도 없이 엄청 빠르게 사라졌네…
연금술사맛 쿠키: 요거트크림맛 쿠키, 라일락맛 쿠키… 둘 다 무사해서 다행이야.
요거트크림맛 쿠키: 뭘 걱정했는진 몰라도 난 나만 지켜주는 든든한 호위가 있어서 괜찮다니까!
그렇지, 라일락맛 쿠키?
라일락맛 쿠키: …맞아, 내가 있으니까.

명랑한 쿠키: 요거트크림맛 쿠키랑 라일락맛 쿠키는 저택으로 돌아갔고~ 이제 어디로 가야 하지? 나침반은 수호신전을 가리킬 텐데…
딸기맛 쿠키: 명랑한 쿠키… 나침반이 다른 데로 움직이긴 하는데…
명랑한 쿠키: 그래? 잘됐다~! 그런데 왜 그런 표정이야~? 이상한 거라도 있어?
딸기맛 쿠키: 바늘이… 하늘을 가리키고 있어…

용감한 쿠키: 어!? 이게 뭐야?!

====# 챕터 6: 향기로운 수련낙원 #====
향기로운 수련낙원 떼탈출 에피소드에서 이어지는 내용. 이 스토리 직후 찬란한 기억의 미궁 이벤트로 이어진다.

【뜻밖의 만남】
>명랑한 쿠키: 요거트크림맛 쿠키랑 라일락맛 쿠키는 저택으로 돌아갔고~ 이제 어디로 가야 하지? 나침반은 수호신전을 가리킬 텐데…
딸기맛 쿠키: 명랑한 쿠키… 나침반이 다른 데로 움직이긴 하는데…
명랑한 쿠키: 그래? 잘됐다~! 그런데 왜 그런 표정이야~? 이상한 거라도 있어?
딸기맛 쿠키: 바늘이… 하늘을 가리키고 있어…

용감한 쿠키: 어!? 이게 뭐야?! 눈폭풍 예티잖아!!
명랑한 쿠키: 언제 다시 깨어난 거지!? 지금은 마법사맛 쿠키도 없는데…!
연금술사맛 쿠키: 걱정 마! 눈이 안 오는 걸 보면 눈폭풍 예티도 안정된 것 같아.
눈폭풍 예티: …
딸기맛 쿠키: 왠지 시무룩해 보여…
연금술사맛 쿠키: 눈폭풍 예티, 혹시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거야?
눈폭풍 예티: (끄덕끄덕)
연금술사맛 쿠키: 음… 눈폭풍 예티는 해적맛 쿠키의 배를 타고 집으로 돌아간 적이 있어. 이번에도 그러면 될 거야.
명랑한 쿠키: 해적맛 쿠키가 배를 태워줬다구~? 쉽게 누굴 도와줄 쿠키는 아닌 것 같았는데…
연금술사맛 쿠키: 요거트크림맛 쿠키가 코인을 잔뜩 주고 빌렸거든…
명랑한 쿠키: 그럼 요거트 저택으로 가자~ 사정을 얘기하면 배 한 척쯤은 빌려주지 않을까?
용감한 쿠키: 얼른 가자! 슬슬 눈폭풍 예티가 더워서 힘들어하는 것 같아!

연금술사맛 쿠키: 어? 드디어 육지인가?!
아… 거북돌섬이었네…
명랑한 쿠키: 가도 가도 바다야… 눈폭풍 예티는 무사히 잘 데려다 줬지만 여기가 어딘지 전혀 모르겠어~
딸기맛 쿠키: 언제까지 가야 하는 걸까…? 용감한 쿠키도 많이 힘들어 보여…
용감한 쿠키: 난… 괜찮… 우욱…!
좀비맛 쿠키: 싫다… 바다… 달리고… 싶다… 우얽…
명랑한 쿠키: 악마맛 쿠키가 있었다면 날아서 좀 봐달라고 했을 텐데~ 그 쿠키는 또 어딜 간 거지…
연금술사맛 쿠키~ 혹시 망원경으로 뭐 좀 보여?
연금술사맛 쿠키: 수평선 밖에 안 보여… 저기 볼록 솟아오른 것도 어차피 거북돌이겠…
앗! 저기 봐!! 육지야!! 이번엔 진짜라구!!

명랑한 쿠키: …이렇게 된 거야~
연금술사맛 쿠키: 여기 도착해서는 축제 구경을 했어. 그러다 나침반이 성 쪽으로 흔들리는 것 같아서 제대로 보려고 했는데, 좀비맛 쿠키가 호수에 빠졌거든.
좀비맛 쿠키: 우얽… 예뻤다, 반짝… 반짝… 몰랐다, 호수…
명랑한 쿠키: 그리고 좀비맛 쿠키를 구해주려다가 다 같이 떨어져버렸어… 연꽃줄기가 얽혀 있어서 못 빠져나오겠더라구~
연금술사맛 쿠키: 빨리 안 말리면 종일 축축할 것 같아…
용감한 쿠키: 휴… 구해줘서 고마워!
더덕꽃맛 쿠키: 무사해서 다행이에요~!
용감한 쿠키: 여긴 어디야? 자색고구마맛 쿠키가 있다는 건… 용의 협곡인가?
명랑한 쿠키: 협곡처럼 생기진 않았는데~
자색고구마맛 쿠키: 용의 협곡엔 이미 다녀왔다!
마라맛 쿠키: 너희들도 용의 협곡을 알아? 난 거기에서 왔어! 마라 부족의 차기 족장이라구!
명랑한 쿠키: 자색고구마맛 쿠키와 우유맛 쿠키에게 들었어~ 모험을 하다가 두 쿠키를 만났었거든!
용감한 쿠키: 그런데 우유맛 쿠키는 어딜 간 거야?
자색고구마맛 쿠키: 우유맛 쿠키는… 으아아!! 대체 어디 있는 거야!!!!
딸기맛 쿠키: 여전히 왜 갑자기 화를 내는지 잘 모르겠어….
마라맛 쿠키: 붉은 용을 찾아갔다가 협곡이 흔들려서 서로 갈라지고 말았어… 그래서 찾으러 가는 중이야!
연금술사맛 쿠키: 앗! 잠깐만! 나침반 바늘이 저 성 쪽으로 흔들리고 있어! 아까 잘못 본 게 아니었나봐!
용감한 쿠키: 대체 성 안에 뭐가 있는 거지!?
더덕꽃맛 쿠키: 여러분~ 백련성에 가기 전에 치료부터 받는 게 좋지 않을까요?
이 쿠키가 피곤해 보여요~
좀비맛 쿠키: 배부르다, 물, 먹었다, 많이, 켁… 우얽… 우어얽…
인삼맛 쿠키: 허허허… 안 그래도 곧 해가 뜰 것 같구먼. 수국마을 쿠키들이 우릴 발견하기 전에 약초마을로 가세나.

【오순도순 약초마을】
>용감한 쿠키: 우와! 온몸이 바삭해지고 단단해졌어! 어디까지든 달릴 수 있을 것 같아!
더덕꽃맛 쿠키: 약이 잘 맞다니 다행이에요~ 쿠키의 체질에 맞게 준비한 보람이 있네요!
연금술사맛 쿠키: 정말 섬세하게 조제했나봐! 약을 어떻게 만든 건지 알려줘!
더덕꽃맛 쿠키: 음양오행을 따랐을 뿐이랍니다~

인삼맛 쿠키: 허허허 그나저나… 역시 푸른 용 마음대로 연꽃을 움직일 수 있나 보구먼…
연꽃이 좀비맛 쿠키를 잡아당겼다면… 아마도 그 신비한 물건 때문일거라네. 그걸 노렸을 게야.
용감한 쿠키: 푸른 용? 그게 누구야?
인삼맛 쿠키: 우리 마을과 수국마을을 다스리는 용이라네. 백련 드래곤이라고 하는데, 자네들이 본 성의 주인이기도 하지.
용감한 쿠키: 우와! 그럼 성에 가면 용을 볼 수 있겠네!
자색고구마맛 쿠키: 흥! 그런 생각으로 백련성에 갔다간 실망할 거다!
더덕꽃맛 쿠키: 성에 갈 거라면 같이 가면 되겠네요~ 저희도 용을 만나려고 했거든요!
명랑한 쿠키: 무슨 일이라도 있어~?
인삼맛 쿠키: 소원을 들어주는 용이라고 다들 존경했는데 쿠키들의 생명력을 빼앗았다는 걸 알게 되어서 말일세…
용감한 쿠키: 용이면서 쿠키를 괴롭히는 거야?
마라맛 쿠키: 소원을 들어준다는 것도 다 가짜였어! 부족장이 될 줄 알았는데 환상만 보여줬다구!
자색고구마맛 쿠키: 으아아아!! 다시 생각해도 화가 난다!! 드디어 다크초코 쿠키와 싸워서 이겼는데!!
마라맛 쿠키: 인삼맛 쿠키! 계획이 있다면서! 그게 뭐야?
인삼맛 쿠키: 허허허… 다들 마음이 바쁜 모양이니 우선 수국마을 쪽으로 출발합세. 가면서 얘기해주겠네.

【인삼맛 쿠키의 계획】
>명랑한 쿠키: 정말 아름다운 마을이야~ 꽃이 이렇게 풍성한 곳은 처음 봤어~!
자색고구마맛 쿠키: 여기까지 왔으니 말해라! 용을 이길 수 있는 그 계획이 뭐냐?
인삼맛 쿠키: 허허허… 난 용을 이길 수 있다고는 말한 적 없다네.
자색고구마맛 쿠키: 엥?! 그럼 뭘 어쩌겠다는 거냐!!
인삼맛 쿠키: 쿠키가 용을 이기긴 어려워도 잠시 눈을 돌리게 할 순 있겠지. 세상만사를 겪으며 그정도의 경험은 쌓았다네.
자색고구마맛 쿠키: 그래서 인삼맛 쿠키 네 계획이 대체 뭐냐고!!
인삼맛 쿠키: 허허허… 너무 조급히 굴지 말게나. 그건 말일세…

【꽃이 만개한 수국마을(1)】
>용감한 쿠키: 저기 백련성이 보여!
딸기맛 쿠키: 이렇게 당당하게 들어가도 될까…? 성문 앞에서 쫓겨나는 거 아냐…?
인삼맛 쿠키: 허허허… 걱정 말게나. 내 계획이 맞다면 오히려 자기 성으로 들어오는 걸 환영할 거라네.
더덕꽃맛 쿠키: 제가 나눠드린 연자육 약은 다들 드셨죠?
마라맛 쿠키: 아! 맞아, 약!
으윽… 다시 먹어도 써…
더덕꽃맛 쿠키: 몸에 좋은 약은 입에 쓴 법이랍니다~

【꽃이 만개한 수국마을(2)】
>명랑한 쿠키: 정말 아무도 안 나타나네~ 우릴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야~
더덕꽃맛 쿠키: 정원까지는 일반 쿠키들에게도 열려 있긴 하지만… 그래도 성을 지키는 쿠키들이 전혀 없어서 이상하네요.
자색고구마맛 쿠키: 사사건건 간섭하는 그 쿠키도 없군! 겁 먹은 거냐!!
명랑한 쿠키: 좀비맛 쿠키, 나침반 좀 보여줄래~?
좀비맛 쿠키: 우얽? 있다, 여기…
명랑한 쿠키: 성에 가까워질수록 점점 더 흔들리네… 백련성 안에 특별한 게 있는 게 확실해!

【깊고 깊은 수련호수 아래】
>명랑한 쿠키: 다시 호수에 빠지지 않게 조심히 지나가야겠어~
자색고구마맛 쿠키: 겁쟁이로군!! 그정도야 다 찢어버릴 수 있다!!
명랑한 쿠키: 하지만 자색고구마맛 쿠키도 연꽃줄기에 꽁꽁 묶여 있었다면서~
자색고구마맛 쿠키: 그건 용이 수상한 마법을 부려서 그런 거다!!
마라맛 쿠키: 맞아! 이번엔 당하지 않을 거야!!
더덕꽃맛 쿠키: 연자육 약을 더 만들어야 할지도 모르니 이참에 좀 더 떼어가야겠어요~

【끝없는 백련성 복도】
>용감한 쿠키: 무사히 성에 들어오긴 했는데 정말 고요하네…
명랑한 쿠키: 숨어서 갑자기 잡아들이려는 거 아냐…?
더덕꽃맛 쿠키: 저와 연금술사맛 쿠키는 계획대로 도서실로 갈게요~!
딸기맛 쿠키: 그동안 우리가 용을 유인해야 한다는 거지… 할 수 있을까…
마라맛 쿠키: 걱정 마! 나랑 자색고구마맛 쿠키가 있잖아! 우린 용과 싸운 쿠키들이라구!
딸기맛 쿠키: 응… 믿을게!
명랑한 쿠키: 그럼 마라맛 쿠키와 자색고구마맛 쿠키는 가능한 성을 시끄럽게 돌아다녀서 시선을 끌어줘~
딸기맛 쿠키: 지금보다 더 크게 외치면 수국마을 쿠키들까지 다 찾아오지 않을까…?
마라맛 쿠키: 맡겨줘!!
자색고구마맛 쿠키: 다들 나와라!! 싸우자!!!!
인삼맛 쿠키: 허허허… 기운 넘쳐서 든든하구먼.
용감한 쿠키: 그럼 꼭대기 방에서 만나!

【백련 핀 백련의 방(1)】
>명랑한 쿠키: 비파 소리가 들려~ 다 왔나봐!
딸기맛 쿠키: 용을 실제로 보는 건 처음이야… 얼마나 크고 무서울까…

수국맛 쿠키: 와아~ 여기까지 잘 오셨어요~
명랑한 쿠키: 우리가 오는 걸 알고 있었어…! 일부러 문을 열어준 게 맞나봐…!
용감한 쿠키: 다들 준비됐지? 이제 계획 시작이야…!
백련 드래곤 쿠키: 새로운 손님들이 왔군요.
연금술사맛 쿠키: 저기 봐! 발 너머에 그림자가 있어! 저게 용인가봐!
딸기맛 쿠키: 쿠키… 같은데…?

【백련 핀 백련의 방(2)】
>백련 드래곤 쿠키: 인사하죠. 저는 이 낙원의 주인이랍니다.
딸기맛 쿠키: 쿠키… 잖아…
백련 드래곤 쿠키: 무례하군요. 잠시 쿠키의 모습을 하고 있을 뿐이에요.
수국맛 쿠키: 이 마을엔 무슨 일로 찾아오셨죠~?
용감한 쿠키: 우린 모험을 하는 중이야! 소원축제가 있다는 얘길 듣고 왔어! 꼭 빌고 싶은 게 있거든!
수국맛 쿠키: 축제는 끝났답니다~ 안녕히 가세요~
용감한 쿠키: 앗… 이렇게 바로 보내는 거야?
인삼맛 쿠키: 허허허… 그래서 내가 성까지 데려온 거라네. 이 마을을 다스리는 쿠키들이면 도와줄 방법이 있을 거라 생각했지.
백련 드래곤 쿠키: 제가 쿠키의 말을 들을 이유가 뭐가 있죠? …흠? 딸기잼을 덮어쓴 쿠키. 이쪽으로 와 보세요.
좀비맛 쿠키: 꾸얽?
백련 드래곤 쿠키: 흥미로운 물건을 가지고 있군요. 모험을 하다 발견한 건가요?
딸기맛 쿠키: 나침반을 노리잖아?! 인삼맛 쿠키의 예상이 맞았어…!
용감한 쿠키: 이건 바닷속에서 발견한 나침반이야! 이게 왜?
백련 드래곤 쿠키: 작은 쿠키들은 모르겠지만 제겐 엄청난 힘이 느껴진답니다.
명랑한 쿠키: 자기도 쿠키면서…
백련 드래곤 쿠키: 그 물건을 보여준다면 특별히 여러분의 소원을 들어드리죠.
수국맛 쿠키: 용께서 이러신 적은 처음이니 빨리 하는 게 좋을 거에요~ 언제 맘이 바뀔지 모르는 분이거든요~
좀비맛 쿠키: 안 된다, 이거, 내거… 나쁘다, 쿠키, 가져간다, 내 거, 우어얽!
명랑한 쿠키: 좀비맛 쿠키~ 진짜 주는 게 아냐~! 딸기맛 쿠키, 좀비맛 쿠키 좀 잡아줘~
백련 드래곤 쿠키: 용이 한낱 쿠키에게 왜 거짓말을 하겠어요? 수국맛 쿠키, 소원등을 가져오세요.
수국맛 쿠키: 네~ 그리고 시종 쿠키들에게 성 아래에서 무슨 일이 있는지 알아보라고 할게요~ 너무 시끄럽네요~
딸기맛 쿠키: 성을 지키는 쿠키들이 다 거기로 가서 없었나봐… 둘 다 괜찮을까…
명랑한 쿠키: 그래도 덕분에 더덕꽃맛 쿠키와 연금술사맛 쿠키가 있다는 건 눈치 못 챈 것 같아… 계획대로 되고 있어~

수국맛 쿠키: 기다리셨죠~ 여기다 소원을 쓰고 제게 주시면 돼요~
용감한 쿠키: 알았어~! 내 소원은 언제나 하나뿐이라구!
좀비맛 쿠키: 먹는다, 젤리, 많이…

수국맛 쿠키: 용이시여, 쿠키들의 소원을 적은 쪽지랍니다~
백련 드래곤 쿠키: 어디 한 번 볼까요… 재미있는 소원들이군요.

백련 드래곤 쿠키: …됐어요. 이제 여러분의 소원이 이루어질 거랍니다.

【백련성 서고(1)】
>연금술사맛 쿠키: 휴… 아무한테도 안 들키고 여기까지 왔네.
더덕꽃맛 쿠키: 멀리서 시끄러운 소리가 나는 걸 보면 마라맛 쿠키와 자색고구마맛 쿠키가 잘 해주고 있는 것 같아요~!
어제 성에 왔을 때 도서실을 발견해서 다행이에요~ 아니었으면 한참 헤맸을 것 같아요.
연금술사맛 쿠키: 이제 푸른 용과 관련된 책을 찾아야 하는데… 생각보다 책이 많네. 어디부터 살펴야 하지…
이럴 시간에 빨리 알아봐야지! 내가 이 책장부터 볼게! 더덕꽃맛 쿠키는 반대쪽부터 살펴!
더덕꽃맛 쿠키: 네! 알겠어요!

【백련성 서고(2)】
>연금술사맛 쿠키: 와~ 정말 궁금한 책들이 많아! 이 내용은 분명 내 연구에 도움이 될 텐데… 다 읽어보고 싶어!!
더덕꽃맛 쿠키: 연금술사맛 쿠키~ 우선 용이 나오는 책부터 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연금술사맛 쿠키: 아, 맞아… 그걸 찾고 있었지…

더덕꽃맛 쿠키: 그래도 정리가 잘 되어 있긴 하네요… 쿠키연의, 삼쿡지, 반죽사기……
유산지, 오룡전설… …오룡? 다섯마리 용? 여기에 있겠네요!
연금술사맛 쿠키! 이쪽으로 와 보세요! 찾은 것 같아요!!

더덕꽃맛 쿠키: "고대로부터 화염폭풍을 일으키는 붉은 용과 대지를 뒤흔드는 금빛 용, 어떤 소원이든 들어주는 푸른 용과 암흑을 다스리는 자줏빛 용…
그리고 세상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하얀 용이 있었다…"'

더덕꽃맛 쿠키: 어떤 소원이든 들어주는 푸른 용이 백련 드래곤일 거에요!
연금술사맛 쿠키: 붉은 용은 자색고구마맛 쿠키와 마라맛 쿠키가 말한 용과 드래곤일 거야!
더덕꽃맛 쿠키: 이중에서 푸른 용의 전설이 있는 부분이…
여기 있네요! "소원을 들어준다는 용은 물을 자유자재로 조종해서 세상 모든 꽃을 화려하게 만개시킨다고 한다…"
앗, 다음 줄은 바로 자줏빛 용 이야기에요. 처음 듣는 용인데… "깊은 물속 같은 밤이 찾아오면 자줏빛 어둠이 스민다" 라니, 이곳에 온 적 있는 걸까요?
연금술사맛 쿠키: 푸른 용에 관한 건 이게 전부인가 보네. 전설이니 어쩔 수 없으려나… 좀 더 찾아보자!

【백련성 서고(3)】
>연금술사맛 쿠키: 더덕꽃맛 쿠키! 수련낙원 역사서를 발견했어!

연금술사맛 쿠키: "깊디깊은 호수 아래, 푸른 용이 눈을 뜨자 수많은 수련이 일제히 만개했다."
"풍요롭기만 하던 어느 날, 폭풍이 불어닥쳐 화려하던 꽃도 모조리 꺾여버리고 호수마저 밑바닥을 보이는데…"

더덕꽃맛 쿠키: 맞아요! 워낙 옛날 일이라 희미하긴 하지만… 이 땅을 떠나는 쿠키들도 있었던 걸로 기억해요.
하지만 그러고 나서 금방 땅이 다시 비옥해졌는데… 그게 용의 힘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연금술사맛 쿠키: 생각해 보니 좀 이상한데? 마라맛 쿠키가 알려준 대로라면 용이 쿠키로 변한 후라면 힘이 없어졌을 거잖아?
어떻게 바로 그런 힘이 생긴 거지?
더덕꽃맛 쿠키: 아…! 그래서 소원을 이용해 쿠키들에게서 힘을 빼앗았나 봐요!
연금술사맛 쿠키: 하지만 그렇게 한 일이 이곳을 풍성하게 만드는 거라면 착한 용 아냐?
뭔가 꿍꿍이가 있을 텐데…
더덕꽃맛 쿠키: 이번에는 연꽃에 관해서 찾아봐야겠어요! 용이 왜 하필 이 꽃을 조종하는지 알면 실마리가 풀릴 것 같아요!

【백련성 서고(4)】
>더덕꽃맛 쿠키: 거의 꽃 키우기와 관련된 책들이네요… 연꽃 관리법이 이렇게 많다니, 키우기 어려운 식물이었던 걸까요…?
연금술사맛 쿠키: 차라리 역사서를 뒤져보는 게 나을지도…
더덕꽃맛 쿠키: 그래야겠어요~

연금술사맛 쿠키: 역사서는 다 찾아본 것 같은데 마땅한 게 안 나오네… 어쩌지…
더덕꽃맛 쿠키: 수련설화… 설화집이긴 하지만 혹시 모르니 한 번 읽어볼까요? 목차는… 약초마을 이야기… 수국마을 이야기… 백련성 이야기…
앗! 찾은 것 같아요!

더덕꽃맛 쿠키: "옛날부터 연꽃은 이 땅의 원천이었다… 이 꽃은 진흙에서도 피어나는 강인한 생명력으로 푸른 용에게 선택받아 이 땅에 널리 퍼졌다…
그 중에서도 용이 아끼는 연꽃이 있었는데, 어찌나 소중히 여겼는지 등에 얹고 다녔다고 한다…
용이 제 힘을 꽃에 담자 꽃은 어떤 등불보다 환히 빛났다. 용은 성 꼭대기에 또아리를 틀며 쿠키들에게 선포했다. '백련이 피어 있는 한 이 땅은 낙원일 것이다.'"

더덕꽃맛 쿠키: 연꽃은 용의 힘 자체였군요! 축제에서 바친 꽃이 연꽃줄기에 휘감긴 게 연꽃이 용에게 조종 당했기 때문이 아니었어요!
연금술사맛 쿠키: 그러면 연꽃줄기가 우리를 가둬버린 것도 설명이 돼! 연꽃을 가꾸는 책이 이렇게 가득한 것도 백련 드래곤을 위해서겠지!
이제 용이 아낀다는 연꽃이 어디에 있는지만 찾으면 되는데…
그렇게 중요한 걸 아무데나 두진 않을 테고… 백련 드래곤 쿠키의 방일까?
더덕꽃맛 쿠키: 그 방 어디에 있는지 알겠어요! 방 끝에 길게 발이 쳐져 있었거든요~ 발 너머에 뭔가 반짝였던 게 착각이 아니었나 봐요!
얼른 용이 있는 곳으로 가요!

연금술사맛 쿠키: 잠깐만… 마법백과라는 책도 있네? 마법사들의 도시에 대해 써 있을지도 몰라!
이 책을 더 읽어야겠어!
더덕꽃맛 쿠키: 앗! 성을 지키는 쿠키들이 왔어요!
연금술사맛 쿠키: 조금만 읽을게!
더덕꽃맛 쿠키: 이러다 들키겠어요…!
연금술사맛 쿠키: 으으… 아쉽지만 어쩔 수 없지! 나중에 다시 와야겠다…

【연극】
>용감한 쿠키: 어? 저긴 어디지…? 멋진 성 앞에서 내가 웃고 있어…![6]
딸기맛 쿠키: 와… 나도 그래…! 주위에 친구들이 많아… 다들 행복해 보여…
좀비맛 쿠키: 안 보인다, 친구, 어디… 우얽?
명랑한 쿠키: 좀비맛 쿠키… 조용히 해…!
수국맛 쿠키: 다들 소원이 이루어졌나요~?
명랑한 쿠키: 응… 너무 멋있어…! 고마워, 백련 드래곤 쿠키…!
인삼맛 쿠키: 여기가지 데려온 보람이 있구먼, 허허허…
백련 드래곤 쿠키: 이걸로 만족하나요? 바라는 게 더 많을 텐데요.
절대 부서지지 않는 강인한 반죽과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몸… 모든 걸 들어드릴 수 있답니다.
제게 나침반을 주면 영원히 소원을 들어드리죠.
좀비맛 쿠키: 안 된다, 내 거… 우얽…
딸기맛 쿠키: 쉿…! 조금만 기다려…
인삼맛 쿠키: 연금술사맛 쿠키와 더덕꽃맛 쿠키가 올 때가 됐는데… 생각보다 늦는구먼…
약효가 떨어지면 큰일인데…
딸기맛 쿠키: 이제 정말 뭔가 보이는 것 같아… 어쩌지…
용감한 쿠키: 내가 시간을 끌어볼게!
나침반… 그것만 주면 돼…?
수국맛 쿠키: 와아~ 똑똑한 쿠키네요~
백련 드래곤 쿠키: 물론이에요.
용감한 쿠키: 당장 뭘 빌면 좋을지 생각이 안 나서 그러는데… 시간을 줘…
백련 드래곤 쿠키: 물론이죠. 얼마나 필요하신가요?
용감한 쿠키: 그게…
백련 드래곤 쿠키: 마라맛 쿠키와 자색고구마맛 쿠키가 찾아올 때까지요?
용감한 쿠키: 맞아… 그만큼…
어?
백련 드래곤 쿠키: 허술한 연극 잘 보았답니다. 그럭저럭 흥미로웠지만 지루해지는군요.
용감한 쿠키: 뭐!? 알고 있었던 거야?!
수국맛 쿠키: 모른 척하느라 힘들었다구요~ 제가 더 연기를 잘한 것 같네요~ 그렇죠?
백련 드래곤 쿠키: 어떻게 정신을 차리고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게 중요한 건 아니죠.
고작 쿠키들이 갖고 있기엔 귀한 물건이니 제가 가져가겠습니다.
수국맛 쿠키: 다른 쿠키들이 도와줄 거란 기대는 접으세요~ 왜 성을 지키는 쿠키들이 아무도 없었겠어요?
마라맛 쿠키와 자색고구마맛 쿠키는 수많은 쿠키들에게 잡혀 있을 테니까요~ 이번엔 못 풀도록 밧줄로 꽁꽁 묶어놨어요~
명랑한 쿠키: 이러다 나침반을 빼앗기겠어!! 그럼 낙원에 갈 수 없는데~!!
백련 드래곤 쿠키: 낙원은 바로 여기랍니다.

【백련과의 결투】
>연금술사맛 쿠키: 다들 괜찮아?!
딸기맛 쿠키: 더덕꽃맛 쿠키…! 연금술사맛 쿠키…!
백련 드래곤 쿠키: 이 쿠키들이 안 보이는 게 좀 이상하더라니… 작고 얇은 몸이라 숨어들기도 쉬웠나 보군요.어차피 아무것도 할 수 없을 테지만요.
더덕꽃맛 쿠키: 발 뒤의 백련꽃을 공격하세요!! 거기에 용의 힘이 담겨 있어요!!
백련 드래곤 쿠키: …쿠키 주제에 귀찮게 구는군요.

백련 드래곤 쿠키: 편안하게 지내게 해주려 했더니… 어리석은 쿠키들이여.
명랑한 쿠키: 음악소리를 들었더니 힘이 빠져…
연금술사맛 쿠키: 꽃이 있는 쪽에서 빛이 나고 있어…! 우리 힘을 빼앗고 있는 거야… 으윽…
백련 드래곤 쿠키: 수국맛 쿠키, 나침반을 가지고 오세요.[7]
수국맛 쿠키: 네~ 알겠습니다~
좀비맛 쿠키: 우어얽… 안… 된다… 우얽…

마라맛 쿠키: 용은 우리한테 맡겨!!!
용감한 쿠키: 마라맛 쿠키! 자색고구마맛 쿠키!!
백련 드래곤 쿠키: 아니!? 잡혀 잇었을 텐데…?!
자색고구마맛 쿠키: 그런 허약한 줄로 나를 묶어두려 하다니! 장난치냐!!!!

용감한 쿠키: 얘들아!! 얼른 백련 쪽으로 가자!!
백련 드래곤 쿠키: 꽃에 손을 대면 가만두지 않겠습니다!!!!
자색고구마맛 쿠키: 넌 우리나 신경 써라!!!! 으아아아아!!!!

백련 드래곤 쿠키: 이정도로 나를 막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나요?

자색고구마맛 쿠키: 네가 아무리 날뛰어도 불지옥을 견딘 나한텐 아무것도 아니다! 받아라!!!!
백련 드래곤 쿠키: 큭…!!
자색고구마맛 쿠키: 마라맛 쿠키!! 머리를 노려라!!!!
마라맛 쿠키: 뜨거운 맛 좀 봐라!!!! 이야아아아압!!!!

연금술사맛 쿠키: 나침반이 백련 드래곤 쿠키 앞에서보다 더 흔들려!! 이게 마법사들의 도시와 상관이 있다고…?! 그냥 힘을 모아둔 창고일텐데?!
명랑한 쿠키: 지금은 그걸 고민할 때가 아냐~! 더덕꽃맛 쿠키! 약이 있다고 했지?

더덕꽃맛 쿠키: 네!! 쿠키들을 깨어나게 한 약이니 이 꽃에는 반작용을 일으킬 거에요!
용감한 쿠키: 다들 동시에 던지는 거야!! 하나, 둘… 셋!!!!

명랑한 쿠키: 백련의 빛이 희미해지고 있어!!
더덕꽃맛 쿠키: 효과가 있나봐요!!

인삼맛 쿠키: 갑자기 이게 무슨 소린가!?
용감한 쿠키: 백련성이 흔들리고 있어!! 다들 조심해!!

【수련낙원】
>용감한 쿠키: 백련 드래곤 쿠키! 이제 포기해!
백련 드래곤 쿠키: 흥… 아직 힘이 남아 있지만 제 성이 부서지는 건 원하지 않으니 여기까지 하죠.
더덕꽃맛 쿠키: 수련낙원 쿠키들에게 왜 이런 짓을 하는 거죠!?
백련 드래곤 쿠키: 제가 악당인 것처럼 말하는군요. 전 쿠키들의 소원을 들어주었을 뿐이랍니다.
마라맛 쿠키: 진짜로 들어준 것도 아니잖아!
수국맛 쿠키: 하지만 용께서는 수련낙원을 풍요롭게 만들어주셨는걸요~ 이 마을 쿠키 모두가 바라는 거였어요~
더덕꽃맛 쿠키: 그 말은… 수국맛 쿠키는 이곳이 쿠키들의 힘을 빼앗아 유지되고 있다는 걸 알았던 건가요!?
수국맛 쿠키: 쿠키들의 힘을 빼앗은 게 아니라 용께서 쿠키들과 힘을 합치신 거랍니다~
더덕꽃맛 쿠키: 쿠키들이 힘없이 다니는 걸 보면서도 어떻게 그렇게 말할 수 있어요?! 쿠키면서 어떻게 용의 말만 들을 수 있죠?!
수국맛 쿠키: 전 순리를 따를 뿐이랍니다~ 약한 자는 강한 자를 따라야 편해요~
백련 드래곤 쿠키: 이 마을 쿠키들이라면 태풍을 알고 있겠죠.
인삼맛 쿠키: 똑똑히 기억한다네. 이 마을에서 본 적 없는 난리가 났었지…
백련 드래곤 쿠키: 제가 소원을 받지 않는다면 이 마을은 그때로 되돌아갈 거랍니다. 꽃 한 송이도 피지 않는 황폐한 땅이 되겠죠.
인삼맛 쿠키: 허허허… 상상하고 싶진 않구먼…
백련 드래곤 쿠키: 쿠키들이 당장 부스러지는 것도 아니랍니다. 그저 소원을 빌 때 생겨나는 작은 생명력을 가져갈 뿐이에요.
수국맛 쿠키: 마을이 평화로워지고 내가 바라는 모습이 눈앞에 그려지기까지 하는데 얼마나 좋아요~?
이 마을에서 살아가는 이상 이보다 행복할 수는 없을 거에요~
마라맛 쿠키: 똑같이 쿠키가 됐어도 용과 드래곤 쿠키는 안 이랬는데! 그 용은 나한테 비늘까지 줬다구!
백련 드래곤 쿠키: 전 단순한 붉은 용이나 시대에 뒤떨어진 금빛 용과는 다르답니다.
언젠가 본모습으로 완전히 돌아갈 날을 위해 힘을 모아두는 거죠.
명랑한 쿠키: 너 때문에 힘을 빼앗긴 쿠키들은 어떡해!
백련 드래곤 쿠키: 제가 왜 쿠키들을 신경 써야 하죠? 전 용인걸요.
쿠키들의 생명력으로 이 작은 땅을 바꾸고 원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마법 정도는 재미있는 여흥거리라 할 수 있지만요.
연꽃도 가꾸고 저를 위한 축제도 여니 저한테도 나쁠 건 없고요.
명랑한 쿠키: 말이 안 통하네…
백련 드래곤 쿠키: 마라맛 쿠키, 당신이 사는 마을은 계속 차가워지고 있다고 했죠?
마라맛 쿠키: 으응…
백련 드래곤 쿠키: 수련낙원도 이 힘이 아니라면 그렇게 될 거에요. 방금 백련성이 흔들린 건 그 시작에 불과해요.
만약 제 힘을 빌려서 마라 부족의 땅이 뜨거워진다면 어떻게 할 건가요? 거절할 수 있겠어요?
마라맛 쿠키: 그건…
백련 드래곤 쿠키: 더덕꽃맛 쿠키, 이 마을이 지금처럼 계속 풍요롭기를 바라지 않나요?
더덕꽃맛 쿠키: 물론 그렇지만… 하지만…
수국맛 쿠키: 고민해봐야 소용없어요~ 이 땅에 태어난 이상 현실을 받아들이세요~ 그럼 편안해지실 거랍니다~
백련 드래곤 쿠키: 소원을 빌지 않으면 낙원은 더 이상 낙원이 아니게 될 거랍니다.
더덕꽃맛 쿠키: ……
용감한 쿠키: 다들 속지 마!!
백련 드래곤 쿠키: 말하지 않았나요? 한낱 쿠키에게 거짓말씩이나 할 필요가 없답니다.
용감한 쿠키: 그게 행복이란 건 백련 드래곤 쿠키와 수국맛 쿠키 너희들이 정한 거잖아!
수국맛 쿠키: 이 마을에 살지도 않는 쿠키가 껴들 문제는 아니랍니다~
용감한 쿠키: 물론 난 수련낙원에 대해 잘 몰라… 하지만 편한 길이 꼭 행복한 건 아니라는 건 알아!
우린 모두가 오븐에서 태어났다구! 더 달콤하고 바삭해지고 싶은, 똑같은 쿠키!
어떤 쿠키가 부스러져서 내가 행복하다면… 우리를 먹는 마녀와 다를 게 뭐야!!
더덕꽃맛 쿠키: …용감한 쿠키의 말이 맞아요! 약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건 기혈음양의 조화에요! 한 가지도 소홀히 할 수 없다구요!
이 마을도 마찬가지에요! 마을 쿠키 하나라도 희생시킨다면 그건 진짜 건강하고 행복한 게 아니에요!
쿠키들의 바람이 이렇게 강하다면 우리들의 힘으로 이 땅을 바꿀 수도 있을 거에요!!
마라맛 쿠키: 나도야!! 내가 족장이 되면 마라 부족 모두가 매콤하고 뜨거운 세상을 만들 거야!
백련 드래곤 쿠키: 쿠키 주제에 그게 가능할 거라고 생각하다니 어리석기는… 한없이 짧고 가벼운 생을 살면서 꿈도 크군요.
이제 상대하기도 귀찮아졌어요. 수국맛 쿠키, 처리하세요.
수국맛 쿠키: 용이시여~ 알겠어요~ 다들 들었죠~?

명랑한 쿠키: 수국맛 쿠키랑 꼭 닮은 쿠키들이 몰려들고 있어~!!
자색고구마맛 쿠키: 아까 해치운 줄 알았는데 훨씬 더 많았잖아!?

용감한 쿠키: 으앗! 이거 놔!! 내려줘!! 우릴 어디로 데려가는 거야!?
좀비맛 쿠키: 많다, 쿠키, 무섭다, 우어어얽!!
수국맛 쿠키: 와아~ 안녕히 가세요~ 다시 만날 일은 없겠네요~

좀비맛 쿠키: 우어어얽!?!

연금술사맛 쿠키: 앗! 나침반이 깔렸잖아?! 망가진 건 아니겠지?!
좀비맛 쿠키: 아프다, 몸이… 우얽…
연금술사맛 쿠키: 앗! 좀비맛 쿠키, 그 아래에 있었구나! 괜찮아?
악마맛 쿠키: 킬킬!! 다들 널부러져서 엄청 웃기네!!
명랑한 쿠키: 악마맛 쿠키! 또 어디 숨어 있다 온 거야?! 한참 찾을 땐 안 보이더니!
악마맛 쿠키: 난 내가 나오고 싶을 때만 나타난다니까!
용감한 쿠키: 우리 좀 일으켜줘~!!
악마맛 쿠키: 지금이 더 재밌는데 내가 왜? 계속 그러고 있으라구!
자색고구마맛 쿠키: 그 입 더 못 열게 해 주마!!!!
악마맛 쿠키: 킥킥, 여기까지 날아와 보라구!

【행복을 찾아서】
>명랑한 쿠키: 이제 어떻게 할 거야? 지금까지 마을 쿠키들은 용을 믿고 있었을 텐데~
인삼맛 쿠키: 막막하구먼…
더덕꽃맛 쿠키: 쉽진 않겠지만… 이대로 포기하지 않을 거에요! 쿠키들에게 진실을 알리겠어요!
당장은 쿠키들이 들어주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인삼맛 쿠키와 둘만이라도 용의 힘을 빌리지 않고 살아갈 방법을 찾을 거에요!
용감한 쿠키: 응원할게!! 분명 할 수 있을 거야!
인삼맛 쿠키: 그래, 시작이 반이라고들 하지 않나! 허허허… 도와줘서 고맙다네. 다들 고생 많았네.
이제 배를 타러 가세나. 원하는 곳까지 데려다 주겠네.

마라맛 쿠키: 우와! 햇빛이 뜨거워!!
용감한 쿠키: 인삼맛 쿠키의 배가 있어서 다행이야! 우리 배가 부서졌을 줄이야…
명랑한 쿠키: 백련성이 흔들릴 때 바닷가에도 파도가 세게 쳤나봐~
연금술사맛 쿠키: 도서실에 있는 마법책은 결국 못 봤네… 용한테는 물어볼 생각도 못했고…
더덕꽃맛 쿠키: 제가 다시 백련성 도서실에 가게 되면 꼭 찾아서 보내드릴게요!
악마맛 쿠키, 날아와주실 거죠?
악마맛 쿠키: 내가 왜 그래야 돼!
더덕꽃맛 쿠키: 연금술사맛 쿠키와 친구잖아요~
악마맛 쿠키: 쳇! 그런 거 아냐! 난 갈래! 여기 있으면 재미없는 얘기만 하잖아!
용감한 쿠키: 악마맛 쿠키! 어딜 가는 거야?
악마맛 쿠키: 크크~ 더 재밌어 보이는 쿠키들을 찾았으니 너희들은 필요없어!
명랑한 쿠키: 뭐~?! 같이 다니기로 했으면서 그렇게 말하는 게 어딨어!

용감한 쿠키: 그런데 쿠키들이 대체 어디 있다는 거야? 악마맛 쿠키가 멈춘 곳에도 바다밖에 안 보이는데?
딸기맛 쿠키: 아냐…! 뭔가 있어!! 이쪽으로 오는데…?!

명랑한 쿠키: 쿠키들이야~!! 우유맛 쿠키랑… 쿠키가 하나 더 있어!
자색고구마맛 쿠키: 우유맛 쿠키! 다이노사워 쿠키! 지금까지 대체 어디 쳐박혀 잇었던 거냐!!
우유맛 쿠키: 자색고구마맛 쿠키… 마라맛 쿠키… 드디어 다시 만났군요…
다이노사워 쿠키: 반가운데… 일단 우리 좀 살려줘… 우욱!
인삼맛 쿠키: 허허허… 다들 멀미가 심한가 보구먼. 작은 배를 타고 큰 파도를 넘어서 그런 걸 거라네.
더덕꽃맛 쿠키: 마침 약을 가져왔어요! 얼른 드세요!
용감한 쿠키: 더덕꽃맛 쿠키의 약은 엄청 효과가 좋다구! 나도 바로 나았어!
명랑한 쿠키: 얼른 이 배로 옮겨 타~!
우유맛 쿠키: 감사해요… 여러분…
마라맛 쿠키: 우와!! 드디어 용의 협곡 동료들이 다시 모였어!!

백련 드래곤 쿠키: ……

???: 오랜만이야~
백련 드래곤 쿠키: 함부로 제 성에 들어오다니 예의가 없군요… 리치 드래곤.
리치 드래곤 쿠키: 에이~ 한두 번도 아니고! 그리고 너 때문에 온 게 아니라구~
백련 드래곤 쿠키: 누구의 심부름을 하러 왔는지 뻔하니 말하지 마세요. 알고 싶지도 않답니다.
리치 드래곤 쿠키: 네 성에 놀러온 쿠키들에게 볼일이 있었어!
그 작은 쿠키들이 재미있는 물건을 들고 있었거든! 따라가라는 말을 듣고 쫓아왔더니 여기더라구?
백련 드래곤 쿠키: 나침반 말이군요.
리치 드래곤 쿠키: 맞아, 그거! 네가 가진다면 빌려볼까 했는데 아깝게 됐어~
백련 드래곤 쿠키: 제 것이 되었다 해도 당신들에게 줄 리 없다는 건 아실 텐데요.
전 당신들과 엮일 생각이 없어요. 제 낙원을 아름답게 만들고 싶을 뿐이랍니다.
리치 드래곤 쿠키: 키킥, 누가 들으면 착한 용인 줄 알겠어! 힘도 다 잃어버렸는데 강한 척하지 마~
백련 드래곤 쿠키: 글쎄… 과연 그럴까요.

리치 드래곤 쿠키: 뭐야? 꽃이 벌써 멀쩡해졌네?
백련 드래곤 쿠키: 소원축제가 끝났다고 해서 쿠키들의 염원이 사라진 건 아니거든요.
제 힘을 원한 건 쿠키들이에요. 이곳을 낙원이라고 부른 것도… 그들이랍니다.
과연 무엇이 행복일지… 두고봐야 알 일이죠.

====# 챕터 7: 눈을 뜨는 용들의 섬 #====
2022년 3월 29일 업데이트로 추가된 챕터. 다만, 이번 스토리는 용감한 쿠키 일행이 유리미궁으로 가기 전인 것으로 보인다.
【다시 바다로】
> ??? : 파도가 거친 걸 보니 계획이 시작될 날도 머지 않았군요.
??? : 온 세상을 돌아다니면서 얼마나 힘들었다구~! 이건 그녀석이 꼭 알아줘야 해!
??? : 맞는 말씀입니다. 저도 그분을 위해 쉼없이 일한 결과를 보게 되어 설레는군요.
??? : 아하하~! 지나가던 뱀이 다 웃겠다! 넌 여기서 박혀서 겨울잠이나 자고 있었잖아? 쿠키면 주제 파악 좀 하라구~
??? : …어떻게 생각하시든 상관없습니다. 그분께 직접 물어보도록 하죠. 곧일 테니까요. 후후후…

용감한 쿠키 : 으으… 파도가 왜 이렇게 센 거야…? 아직 땅이라곤 안 보이지…? 우욱…!
명랑한 쿠키 : 나침반 바늘이 마음대로 움직이고 있어서 더 가야 할 것 같아~ 한곳을 가리킬 때까지 조금만 참아~!
다이노사워 쿠키 : 그 조금만이 젤리 세끼 먹을 만큼 지난 건 알아…? 일단… 아무데나 내려…서 찾으면 안 될까… 우욱…
연금술사맛 쿠키 : 백련성에서도 눈폭풍 예티를 만날 때도 바늘이 이렇게 빠르게 움직이긴 했지만 바다 한가운데서 움직이는 건 이상하네…
연금술사맛 쿠키 : 지도를 보면 이 근처에 섬이 있을 거야! 이 방향으로 가자!
자색고구마맛 쿠키 : 왜 내가 노를 저어야 하는 거냐! 으아아아아! 화가 난다!!
우유맛 쿠키 : 자색고구마맛 쿠키가 힘이 세잖아요! 배가 쑥쑥 나가네요! 멋져요!
자색고구마맛 쿠키 : 너도 보고만 있지 말고 도우라고!!

【표류하는 쿠키들】
> 명랑한 쿠키 : 저길 봐! 섬이 보여~! 꽃과 나무가 많은 걸 보니 아름다운 섬 같아!
용감한 쿠키 : 나침반은 계속 엉망으로 움직이지만 풍경만큼은 낙원이네!
우유맛 쿠키 : 그런데 어딘지 익숙하네요~ 트로피컬 소다 제도 생각나지 않나요, 다이노사워 쿠키?
다이노사워 쿠키 : 몰라… 우욱… 바다가 바다지… 어디라도 좋으니까 일단 내리자…!

【용머리 섬】
> 명랑한 쿠키 : 평화로운 곳인 줄 알았는데 파인애플 부족들이 나타나서 큰일날 뻔했어~
자색고구마맛 쿠키 : 그런 녀석들 따위 당장 나타나도 나 혼자 해치울 수 있다!
우유맛 쿠키 : 하지만 저랑 다이노사워 쿠키가 지리를 알고 있어서 좀 더 쉬웠죠?
자색고구마맛 쿠키 : …쳇, 그런 거 없어도 내가 다 이길 수 있었다고!
연금술사맛 쿠키 : 파인애플 부족과 싸우다가 배도 약간 망가졌어. 아무리 우리가 가볍고 얇다지만 이렇게 많이 탔으니 위험한데…
명랑한 쿠키 : 일단 안전한 곳에 내려서 배를 고쳐야겠어~
마라맛 쿠키 : 앗! 또 섬이 보인다! 두 개나 있는데? 어디로 갈 거야?
연금술사맛 쿠키 : 나침반 바늘은 양쪽으로 흔들리네…?! 어느 쪽이 낙원에 더 가까운 거지?
딸기맛 쿠키 : 자줏빛 섬은 어둡고 짙은 안개로 가득해… 저기로 가면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아…
명랑한 쿠키 : 둘 다 맞는 방향이라면 안전해 보이는 쪽으로 가는 게 낫겠어~!
용감한 쿠키 : 어디든… 좋아… 쿠키라면 땅을 밟고 살아야지… 우욱…!

용감한 쿠키 : 마을에 집들이 꽤 많은걸! 여기 사는 쿠키들에게 낙원을 아냐고 물어보면 되겠어!
명랑한 쿠키 : 하지만 마을에 아무도 없는 것 같은데~ 가끔 부서진 집도 있고… 다들 어디 멀리 나갔나?

람부탄 부족 쿠키들 : 네 녀석들은 누구냐!!
딸기맛 쿠키 : 으아…! 창을 들고 있어…! 난 찔러도 딸기시럽 같은 거 안 나와…!
마라맛 쿠키 : 너희들이야말로 누구냐! 사실 이름은 안 궁금해! 누구든 매콤한 맛을 보여주지!
자색고구마맛 쿠키 : 이런 걸 들이대다니 싸우자는 거냐!? 싸우려면 한꺼번에 덤벼라!
명랑한 쿠키 : 우린 나쁜 쿠키가 아니야~! 우선 말 좀 들어줘!
람부탄 부족 쿠키들 : 그런 말 안 믿는다! 너희들이 괴물을 데려왔을지 어떻게 알아! 당장 우리 섬에서 나가!!
??? : 다들 진정해!

람부탄 부족 쿠키들 : 람부탄맛 쿠키!
람부탄맛 쿠키 : 쿠키를 함부로 의심하면 안 돼. 일단 이야기부터 들어보자.
묵묵한 람부탄 부족 쿠키 : …네가 그렇게 말한다니 알겠어.
마라맛 쿠키 : 너 엄청 신뢰 받는구나! 좋은 녀석이네! 크히히!
람부탄맛 쿠키 : 부족들이 날 신뢰해주는 거지! 난 람부탄 부족의 족장 람부탄맛 쿠키야. 너희들이 누군지 소개해줄 수 있을까?
용감한 쿠키 : 우린 쿠키들의 낙원을 찾아서 온 세상을 돌아다니고 있어!
명랑한 쿠키 : 배가 곧 부서질 것 같아서 여기 내렸어~ 낙원이 어딘지 알려주는 나침반이 이 섬을 가리키던데 아는 거 있을까~?
람부탄맛 쿠키 : 흠… 낙원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네.
연금술사맛 쿠키 : 그렇구나… 그럼 자줏빛 섬이 맞는 방향이었던 건가…
람부탄맛 쿠키 : 배를 고칠 때까지 마을에서 편하게 지내도 돼. 내가 안내해 줄게!

【람부탄 부족】
> 람부탄맛 쿠키 : 그럼 너희들은 여기 오기 전엔 어디에 있었어?
용감한 쿠키 : 수련낙원에서 백련 드래곤 쿠키를 만났어!
람부탄맛 쿠키 : 드래곤 쿠키라면 용 말이야? 용이라면 나도 아는 전설이 있긴 해.
우유맛 쿠키 : 트로피컬 소다 제도에 있다는 용의 전설 말이죠?
람부탄맛 쿠키 : 맞아! 어떻게 알았어?
우유맛 쿠키 : 다이노사워 쿠키와 표류하다가 파인애플 섬까지 흘러오게 되었답니다!
자색고구마맛 쿠키 : 그렇게 밝은 표정으로 말할 내용이 아니잖냐…
다이노사워 쿠키 : 가장 높은 곳에 잠들었다던 용은 만났으니 가장 낮은 곳의 용만 보면 돼!
람부탄맛 쿠키 : 하지만 우리 섬에 용은 안 살아. 괴물들만 나올 뿐이야.
용감한 쿠키 : 괴물들?
람부탄맛 쿠키 : 마을 끝에 있는 절벽에 커다란 동굴이 있는데, 옛날부터 거기에서 괴물들이 나타나.
연금술사맛 쿠키 : 그래서 우리한테 괴물을 데려왔냐고 했던 거구나.
람부탄맛 쿠키 : 맞아. 요즘엔 괴물이 부족 쿠키들을 동굴 속으로 잡아가기까지 해서 큰 문제야…
람부탄맛 쿠키 : 그 일로 경계심이 심해서 그렇지 좋은 녀석들이야. 오랜만의 손님이라 사실은 너희를 반가워할걸? 마지막으로 섬에 온 게 망고스틴맛 쿠키였으니까.
람부탄맛 쿠키 : …그러고 보니 망고스틴맛 쿠키는 어딨지?

조련사 람부탄 부족 쿠키 : 망고스틴맛 쿠키라면 아까 다른 쿠키랑 해변에 있는 람부탄을 따러 간다고 했어! 그게 아마… 아침이었을걸?
람부탄맛 쿠키 : 또 위험한 곳으로 사라졌을지도 모르겠군… 다들 망고스틴맛 쿠키를 찾아!

【마을 최고의 귀염둥이】
> 날렵한 람부탄 부족 쿠키 : 망고스틴맛 쿠키! 있으면 대답해! 앗! 저 람부탄 나무 꼭대기에 있다!
망고스틴맛 쿠키 : 날 찾고 있었어~?
람부탄맛 쿠키 : 여기 있었구나! 한참 찾았잖아! 위험하니까 조심히 내려와!
망고스틴맛 쿠키 : 헤헤… 미안해… 그래도 람부탄 많이 땄어! 짜잔! 이거 먹어!
람부탄맛 쿠키 : 나눠줘서 고마워. 그런데 같이 왔다는 쿠키는 어디 갔어?
망고스틴맛 쿠키 : 나도 모르겠는데…? 그 쿠키는 아까 마을로 돌아갔어~
날렵한 람부탄 부족 쿠키 : 여기 오면서는 못 봤는데… 설마 또 괴물에게 납치 당한 건가…!
람부탄맛 쿠키 : 빨리 동굴 쪽으로 찾으러 가자! 미안하지만 우리가 돌아올 때까지 망고스틴맛 쿠키를 데리고 있어줘!

망고스틴맛 쿠키 : 헤헤… 좀비맛 쿠키는 신기한 걸 들고 있네~! 그거 가지고 같이 놀자~!
좀비맛 쿠키 : 아니다, 노는 거, 갈 거다, 낙원에…
망고스틴맛 쿠키 : 응응? 들어줄 거지~?
좀비맛 쿠키 : …우얽? …놀자… 마음대로…
명랑한 쿠키 : 나침반은 갖고 노는 게 아니잖아~! 아무리 친구라도 마음대로 주면 어떡해!
연금술사맛 쿠키 : 어?! 나침반이 망고스틴맛 쿠키를 가리키잖아?
자색고구마맛 쿠키 : 이런 쿠키 앞에서 흔들리다니 진짜 고장난 거 아니냐?
연금술사맛 쿠키 : 하지만 지금까지 항상 고장난 줄 알았는데 진짜 뭔가 있었거든… 좀 더 알아봐야겠어.

연금술사맛 쿠키 : 어제부터 계속 뜯어봤지만 아무리 봐도 나침반이 고장난 건 아니야. 바닷물이 많이 튀어서 문제가 생긴 건가…
명랑한 쿠키 : 흠~ 망고스틴맛 쿠키가 낙원에 대해 뭔가 알고 있는 것 같진 않았는데…
자색고구마맛 쿠키 : 으아아아! 낙원이고 뭐고 난 다크초코 쿠키를 만나야 한단 말이다!
우유맛 쿠키 : 그분은 지금쯤 어디 계시려나요…
딸기맛 쿠키 : 그런데 얘들아… 무슨 소리가 들리는 거 같지 않아…? 뭔가 우르르 달려오는 소리 같은데…

망고스틴맛 쿠키 : 얘들아~! 내가 달리기 1등이야~!
마라맛 쿠키 : 저 뒤에 따라오는 건… 괴물인가!? 진짜 괴물처럼 생겼네!
람부탄맛 쿠키 : 망고스틴맛 쿠키! 뒤돌아보지 말고 여기까지 뛰어와! 1등이니까 결승전까지 멈추지 말고!
망고스틴맛 쿠키 : 헤헤… 알았어~!
람부탄맛 쿠키 : 얘들아! 괴물을 쫓아내자!

듬직한 람부탄 부족 쿠키 : 휴… 겨우 돌려보냈네! 망고스틴맛 쿠키! 괜찮아?
망고스틴맛 쿠키 : 헤헤… 응! 난 그냥 새로운 친구들이랑 놀고 싶었던 건데…
람부탄맛 쿠키 : 무사하다니 됐어. 다들 놀랐지? 족장으로서 대신 사과할게.
명랑한 쿠키 : 아냐~! 그래도 별일 없었잖아! 망고스틴맛 쿠키, 앞으로는 안전한 곳에서 놀자~!
망고스틴맛 쿠키 : 응응! 내 말 믿어줄 거지~?

망고스틴맛 쿠키 : 좀비맛 쿠키~ 네 친구들은 어디 갔어~?
좀비맛 쿠키 : 우얽? 고친다, 배, 친구들…
망고스틴맛 쿠키 : 헤헤… 나랑 같이 젤리 찾으러 가자! 달콤한 젤리를 먹으면 친구들도 힘이 날 거야~
좀비맛 쿠키 : 있는다, 가만히, 말했다, 친구들,…
망고스틴맛 쿠키 : 응응? 들어줄 거지~?
좀비맛 쿠키 : …우얽…? …간다, 어디든…

망고스틴맛 쿠키 : 절벽 끝에 있는 젤리밭 보이지? 저기 있는 젤리가 제일 맛있어~!
좀비맛 쿠키 : 무섭다… 우얽…
망고스틴맛 쿠키 : 하지만 너밖에 해낼 쿠키가 없는걸~ 응응? 들어줄 거지~?
좀비맛 쿠키 : …우얽…? 알았다… 한다! 뭐든지! 우얽! 우얽!
망고스틴맛 쿠키 : 헤헤… 고마워~!

좀비맛 쿠키 : 끙… 끙… 우얽… 우어얽…
망고스틴맛 쿠키 : 조금만 더 가면 돼~! 바다 쪽으로 조금만 더~!
망고스틴맛 쿠키 : 어어…? 좀비맛 쿠키! 나 도와줘!!
좀비맛 쿠키 : 우얽!? 떨어진다! 절벽! 바다! 우어어어얽!
마라맛 쿠키 : 우리가 잡아줄게!

명랑한 쿠키 : 좀비맛 쿠키! 괜찮아!? 너희 둘이 떨어지는 걸 보고 얼마나 놀랐는데! 어쩌다 절벽까지 온 거야~?
좀비맛 쿠키 : 우얽… 모른다, 나도, 따라갔다, 망고스틴맛 쿠키…
묵묵한 람부탄 부족 쿠키 : 망고스틴맛 쿠키는 괜찮아?
망고스틴맛 쿠키 : 히잉… 발이 미끄러졌어…

묵묵한 람부탄 부족 쿠키 : 안 다쳤으면 다행이야.
조련사 람부탄 부족 쿠키 : 실수투성이지만 좀 봐줘~! 마을 최고의 귀염둥이가 미안해하고 있잖아?
딸기맛 쿠키 : 다들 망고스틴맛 쿠키를 정말 사랑하는구나…
명랑한 쿠키 : 하지만 확실하게 알려주지 않으면 비슷한 일이 계속 생길 텐데~

【한밤의 전투】
> 용감한 쿠키 : 하암… 무슨 소리지…?
람부탄맛 쿠키 : 괴물이다!! 괴물이 나타났다! 다들 창을 들어!

마라맛 쿠키 : 매콤한 맛이라곤 모르게 생겼네! 내가 눈물 쏙 빠지게 해주지!
람부탄맛 쿠키 : 자색고구마맛 쿠키와 마라맛 쿠키는 앞에서 함께 싸우자! 우유맛 쿠키는 다친 쿠키가 있으면 도와줘!
람부탄맛 쿠키 : 다른 쿠키들은 우리 부족 쿠키들과 함께 약점을 찾아 집중 공격해!

망고스틴맛 쿠키 : 다들 힘내라, 힘~!
자색고구마맛 쿠키 : 저리 비켜! 네 녀석은 방해만 된다고!!
용감한 쿠키 : 망고스틴맛 쿠키! 내 뒤로 숨어! 지팡이로 막아볼게!
망고스틴맛 쿠키 : …그러고 보니 너도 지팡이를 들고 있었구나~?
용감한 쿠키 : 응? 뭐라고 했어?
마라맛 쿠키 : 이야아아아압!!!!
자색고구마맛 쿠키 : 으아아아아!!!! 화끈하게 부숴주지!!
람부탄맛 쿠키 : 좋아! 괴물이 잠깐 멈췄어! 이때다!! 모두 한꺼번에 공격해!!!!

람부탄맛 쿠키 : 새로운 친구들 덕분에 괴물을 쉽게 쫓아낼 수 있었어! 다들 고마워!
듬직한 람부탄 부족 쿠키 : 맞아! 지금까지 의심해서 미안했다! 앞으로 필요한 게 있으면 뭐든 말해! 람부탄 털처럼 두터운 우정으로 들어주지!
마라맛 쿠키 : 괴물은 하나도 안 무서우니 언제든 부르라구! 우린 용이랑도 싸웠으니까! 크히히!

【의문투성이 숨바꼭질】
> 망고스틴맛 쿠키 : 헤헤… 용감한 쿠키! 나랑 달리기 하자~!
용감한 쿠키 : 난 배를 고치러 바닷가에 가야 해~ 바닷바람을 오래 맞으면 눅눅해져서 돌아가면서 하고 있거든!
망고스틴맛 쿠키 : 같이 놀고 싶은데… 응응? 들어줄 거지~?
람부탄맛 쿠키 : 요즘 망고스틴맛 쿠키가 용감한 쿠키를 정말 좋아하네! 망고스틴맛 쿠키와 좀 놀아줄래? 배는 내가 대신 고쳐줄게!

망고스틴맛 쿠키 : 와~! 또 내가 이겼다!
용감한 쿠키 : 헉헉… 망고스틴맛 쿠키… 말랑말랑해 보여서 몰랐는데 엄청 잘 달리네!
망고스틴맛 쿠키 : 달리기도 이제 지루해~ 우리 숨바꼭질 하자~!
용감한 쿠키 : 좋아! 하지만 너무 멀리 가면 안 돼!
망고스틴맛 쿠키 : 내가 여길 더 잘 아니까 내가 먼저 숨을래~! 헤헤… 그럼 시작!

용감한 쿠키 : 찾았다!
망고스틴맛 쿠키 : 헤헤… 들켰네! 용감한 쿠키는 달리기보다 숨바꼭질을 더 잘하는구나~!
용감한 쿠키 : 칭찬이 아닌 것 같은걸… 슬슬 동굴에 가까워지는데 여기서 돌아가자!
망고스틴맛 쿠키 : 괜찮아~! 괴물이 안 오는 길을 내가 알고 있거든~! 응응? 들어줄 거지~?
용감한 쿠키 : …응, 알았어…! 네 말대로 할게…!

용감한 쿠키 : 여기까지 오면 위험하지 않을까…? 쿠키는 안 보이고 람독수리 알밖에 없는데…
망고스틴맛 쿠키 : 헤헤… 그러니까 아슬아슬하고 재미있지! 응응? 들어줄 거지~?
용감한 쿠키 : …응, 당연하지! 마음껏 숨어!
망고스틴맛 쿠키 : 뭐야… 지팡이를 들었을 뿐이지 너무 약하네~ 넌 아닌 것 같아~
용감한 쿠키 : 응? 뭐라고 했어?
망고스틴맛 쿠키 : 헤헤… 아무것도 아냐~! 나 숨는다? 눈 감아!

용감한 쿠키 : 망고스틴맛 쿠키~! 어디 있어? 워낙 얇아서 돌 틈새에 쉽게 숨을 수 있단 말이야… 설마 동굴 안까지 들어간 건 아니겠지…
용감한 쿠키 : 방금 바위 뒤에서 그림자가 움직인 것 같은데? 좋아… 동굴 입구까지는 괜찮겠지…!
용감한 쿠키 : 찾았다!!

용감한 쿠키 : 으아아! 괴물이잖아?!
용감한 쿠키 : 망고스틴맛 쿠키! 얼른 나와! 괴물이 나타났다구!!
용감한 쿠키 : 어디 있는 거야!! 나 혼자라도 가서 친구들을 불러야 하나!? 아냐… 그러다 망고스틴맛 쿠키가 위험해지면…!

용감한 쿠키 : 우와! 람독수리다!!
조련사 람부탄 부족 쿠키 : 용감한 쿠키! 괜찮아!? 너랑 망고스틴맛 쿠키가 없어서 찾고 있었어!
용감한 쿠키 : 망고스틴맛 쿠키는 괴물한테 잡혀갔을지도 몰라!
망고스틴맛 쿠키 : 나 여기 있어~! 헤헤… 내가 이겼다!
용감한 쿠키 : 그런 말 할 때가 아니잖아! 람독수리를 따라 빨리 도망치자!!

명랑한 쿠키 : 용감한 쿠키~! 왜 그런 위험한 곳에 간 거야?
용감한 쿠키 : 망고스틴맛 쿠키랑 숨바꼭질을 하다 보니 나도 모르게…
명랑한 쿠키 : 망고스틴맛 쿠키는 아무 잘못 없어! 네가 잘 놀아줬어야지~!
용감한 쿠키 : 나도 처음엔 위험하다고 말렸는데, 갑자기 머리가 멍해지더니 그 쿠키의 말이라면 다 들어주고 싶더라구…
좀비맛 쿠키 : 안다, 나도, 잘못 없다, 용감한 쿠키! 우얽!
명랑한 쿠키 : 어…? 용감한 쿠키 잘못이 아닌데 나도 모르게 이렇게 말해버렸네… 미안해~!
명랑한 쿠키 : 흠… 머리가 멍해진다는 게 이런 느낌이구나~ 백련 드래곤 쿠키가 생각나는데…
조련사 람부탄 부족 쿠키 : 얘들아! 람독수리가 사라진 쿠키의 발자국을 찾았어! 동굴 안으로 이어지고 있어!
연금술사맛 쿠키 : 발자국이 하나밖에 없는 걸 보면 자기 스스로 동굴로 들어간 거 아냐?
듬직한 람부탄 부족 쿠키 : 우리 부족 쿠키가 괴물의 본거지에 갈 리 없다! 반죽에 람부탄 한 조각 안 들어갔으면서 함부로 말하지 마!
람부탄맛 쿠키 : 이런 일로 싸우지 말자. 우리도 고민하는 부분이긴 하잖아.
듬직한 람부탄 부족 쿠키 : 쳇, 저 녀석이 뭘 모르면서 쓸데없는 말을 하니까 그렇지…
연금술사맛 쿠키 : ……

람부탄맛 쿠키 : 요즘 들어 괴물이 더 자주 나오는 것 같군… 보초를 더 강화해야 하나…
람부탄맛 쿠키 : 누구냐!!
명랑한 쿠키 : 람부탄맛 쿠키~! 나랑 연금술사맛 쿠키야~ 수상한 쿠키가 아니라구!
람부탄맛 쿠키 : 너희들이었구나. 늦은 밤에 무슨 일이야? 밤바다가 아름답기는 하지만 돌아다니면 위험해.
연금술사맛 쿠키 : 너한테 할 말이 있어서 나온 거야! 망고스틴맛 쿠키에 대해서!
람부탄맛 쿠키 : …무슨 일이야?
명랑한 쿠키 : 이런 말 하기 조심스럽긴 한데… 쿠키들이 사라지거나 위험에 처할 때마다 망고스틴맛 쿠키가 함께 있잖아?
명랑한 쿠키 : 용감한 쿠키가 망고스틴맛 쿠키에게 뭐든 해주고 싶어진다고 했는데, 그냥 귀여워서일까…? 난 다른 이유가 있는 것 같아.
연금술사맛 쿠키 : 망고스틴맛 쿠키와 오랜 친구니까 믿고 싶지 않은 건 알아! 그렇지만…
람부탄맛 쿠키 : 망고스틴맛 쿠키가 평범한 쿠키가 아니라는 건 나도 알고 있어.
연금술사맛 쿠키 : 뭐? 정말?
람부탄맛 쿠키 : 처음 발견된 곳부터가 절벽동굴 근처였는걸… 오늘처럼 보초를 서고 있다가 내가 발견했지. 혼자 길을 헤매는 걸 보고 데려온 거야.
람부탄맛 쿠키 : 나도 저맘때 혼자 돌아다니다 길을 잃은 적이 많거든. 그러다 어른 쿠키들에게 많이 꾸중 듣기도 했어.
람부탄맛 쿠키 : 그리고 망고스틴맛 쿠키를 처음 데려왔을 땐 부족 쿠키들이 많이 경계했었어. 지금은 모두가 사랑해 주지만…
람부탄맛 쿠키 : 나도 어릴 땐 보살펴줄 어른 쿠키가 없어서 힘들었거든… 그 생각이 나서 더 잘해주게 되더라고.
명랑한 쿠키 : 람부탄맛 쿠키…
람부탄맛 쿠키 : 난 망고스틴맛 쿠키가 말해줄 때까지 믿고 기다릴 거야. 그러니까 너희들도 기다려 줘.

조용한 람부탄 부족 쿠키 : 어리다고 나만 빼놓고 다들 창 던지는 연습하러 가고… 나도 잘할 수 있는데…
망고스틴맛 쿠키 : 헤헤… 그럼 나랑 같이 연습하러 가자~!
조용한 람부탄 부족 쿠키 : 어? 망고스틴맛 쿠키? 하지만 어른 쿠키들이 집 지키면서 털장막 정리하라고 했는데…
망고스틴맛 쿠키 : 그런 재미없는 일 안 해도 아무도 뭐라고 못할 거야~ 응응? 들어줄 거지~?

【사라진 쿠키들】
> 듬직한 람부탄 부족 쿠키 : 종일 투창 연습을 했더니 온몸이 뻐근하구만!
듬직한 람부탄 부족 쿠키 : 어? 막내 쿠키는 어디 갔지? 집에 있으라고 했는데?
묵묵한 람부탄 부족 쿠키 : …망고스틴맛 쿠키, 넌 여기 있었잖아. 뭐 본 거 없어?
망고스틴맛 쿠키 : 헤헤… 난 모르겠어… 혼자 털장막을 정리하더니 어디론가 가던데~?
듬직한 람부탄 부족 쿠키 : …못 믿겠어! 네가 오고 나서부터 쿠키들이 하나씩 사라지는 걸 누가 모를 줄 알아!
망고스틴맛 쿠키 : …날 의심하는 건 아니지? 응응? 믿어줄 거지?
듬직한 람부탄 부족 쿠키 : 으윽… …그건 아니지… 아니지만…
날렵한 람부탄 부족 쿠키 : 람부탄맛 쿠키, 네가 데려온 쿠키인데 너무 봐 주지만 말고 생각해 봐!
람부탄맛 쿠키 : …다 내 책임이야. 족장으로서 잘 타이를게.
듬직한 람부탄 부족 쿠키 : 저 녀석을 쫓아내야 우리가 안전하게 살 거라고! 어디서 자란 망고스틴으로 만들었는지도 모르는 녀석이잖아!!
람부탄맛 쿠키 : 다들 진정해. 지금 너무 흥분해 있으니까 내일 아침에 다시 얘기하자.
람부탄맛 쿠키 : 망고스틴맛 쿠키도 그때 오늘 있었던 일을 더 정확히 알려줘.
망고스틴맛 쿠키 : 걱정 마~! 다 얘기해줄게! 응응? 다들 내 말을 들어줄 거지?

마라맛 쿠키 : 킁킁… 어디서 타는 냄새가 나서 일찍 일어났네! 용의 협곡에서 많이 맡아본 냄새야! 그립다~!
딸기맛 쿠키 : 그런 냄새가 이 마을에서 나면 무슨 일이 일어난 거 아냐?
마라맛 쿠키 : …그러네?! 밖으로 나가보자!
람부탄맛 쿠키 : 이럴수가…
명랑한 쿠키 : 너무해… 괴물들이 한 짓일까…?
좀비맛 쿠키 : 우어얽! 큰일났다! 우얽! 우얽! 없다! 용감한 쿠키! 없다! 우얽! 우얽!
명랑한 쿠키 : 뭐~!? 어딜 간 거지?!
다이노사워 쿠키 : 다른 쿠키들도 다 사라졌어!
연금술사맛 쿠키 : 망고스틴맛 쿠키도 없어! 혹시 망고스틴맛 쿠키가 동굴로 데려간 거 아닐까?
우유맛 쿠키 : 동굴로 들어가는 발자국을 찾았어요! 용감한 쿠키와 망고스틴맛 쿠키 둘의 발자국 같아요!
연금술사맛 쿠키 : 두 발자국이 나란히 찍힌 걸 보면 용감한 쿠키는 망고스틴맛 쿠키를 말리려던 것 같아!
람부탄맛 쿠키 : …어쩌면 함께 납치 당한 걸수도 있잖아.
명랑한 쿠키 : 아직까지도 망고스틴맛 쿠키를 감싸는 거야~?
람부탄맛 쿠키 : …누가 저지른 짓이든 용서 받을 수 없지만… 그래도…
마라맛 쿠키 : 족장이 돼서 뭐하는 거야! 이럴 시간에 빨리 부족들을 구하라구!
람부탄맛 쿠키 : …네 말이 맞아! 일단 동굴 안으로 들어가자! 무기를 가진 쿠키들은 앞뒤로 다른 쿠키들을 엄호해줘!

【동굴 속으로】
> 람부탄맛 쿠키 : 다들 조심해! 어두운 곳에서 괴물이랑 마주치면 더 위험할 테니까!
마라맛 쿠키 : 저 깊은 곳에서 무슨 소리가 들려! 영차… 님을 위하여…?
딸기맛 쿠키 : 무슨 뜻인지 전혀 이해가 안 되는데…
마라맛 쿠키 : 확실해! 난 용의 협곡에서 살아와서 이렇게 울리는 소리에 익숙하다구!
람부탄맛 쿠키 : 소리가 나는 쪽에서 희미하게 빛이 보여! 조금만 더 달려가 보자!

【동굴 속에서】
> 람부탄맛 쿠키 : 동굴 속에 이런 거대한 성이 있었다니…! 괴물들이 사는 곳이 아니었단 말이야..?
람부탄맛 쿠키 : 우리 부족 쿠키들이다! 다들 무사한 거야!?
날렵한 람부탄 부족 쿠키 : 영차, 영차! 헤헤… 리치 드래곤님을 위하여!
듬직한 람부탄 부족 쿠키 : 헤헤… 리치 드래곤님을 위해서는 뭐든 할 수 있다~!
다이노사워 쿠키 : 드래곤?! 그럼 여긴 용의 성인 건가!
명랑한 쿠키 : 앗! 저기 용감한 쿠키도 보여!
용감한 쿠키 : 헤헤… 리치 드래곤님! 용감하게 일할게요!
명랑한 쿠키 : 용감한 쿠키까지 저렇게 변하다니…
람부탄맛 쿠키 : …리치 드래곤, 우리 부족과 친구를 돌려줘!! 망고스틴맛 쿠키! 어딜 간 거야!?
??? : 날 찾은 거야~?

【망고스틴맛 쿠키】
> 람부탄맛 쿠키 : 망고스틴맛 쿠키! 괜찮아!? 어디 다친 곳 없어!?
망고스틴맛 쿠키 : 응~ 헤헤… 걱정해 줘서 고마워~!
람부탄맛 쿠키 : 무사하다면 다행이야… 그런데 어쩌다 동굴에 들어오게 된 거야? …정말 네가 부족들을 데려온 건 아니지?
망고스틴맛 쿠키 : 그게 무슨 소리야~? 난 전혀 모르겠는데…
람부탄맛 쿠키 : 그렇지? 역시 망고스틴맛 쿠키가 한 짓은 아니었어!
망고스틴맛 쿠키 : 맞아~ 난 아무 것도 안 했어~! 헤헤… 아하하!
연금술사맛 쿠키 : 망고스틴맛 쿠키가 원래 저렇게 웃었던가…?
망고스틴맛 쿠키 : 왜냐하면 쿠키들이 주제도 모르고 따라온 거니까~ 헤헤…
다이노사워 쿠키 : 자기도 쿠키면서…
자색고구마맛 쿠키 : 동굴에서 햇빛을 못 받은 사이 망고스틴이 상하기라도 한 거 아니냐?
람부탄맛 쿠키 : 왜 그런 식으로 말하는 거야? 무슨 일 있어?
망고스틴맛 쿠키 : 무슨 일 있냐구? 아하하! 아직도 믿고 있는 거야~? 너 정말 나를 좋아하는구나~?
망고스틴맛 쿠키 : 이 모습으론 마지막이니 잘 봐둬~ 다시 쿠키로 변한다고 해도 망고스틴맛 쿠키로는 안 돌아갈 테니까~!
람부탄맛 쿠키 : 넌…!?

【다치지 않는 싸움】
> 리치 드래곤 쿠키 : 쿠키 따위에게 내 본모습을 보여주는 건 처음이네~ 용을 만나는 걸 영광으로 알아… 킥킥…
연금술사맛 쿠키 : 용이라고?! 그러면 동굴에 있다는 그 용이 바로…!
리치 드래곤 쿠키 : 이제야 눈치채다니 아무리 쿠키라지만 뭘 너무 모르는거 아냐~?
다이노사워 쿠키 : 어딜 봐도 쿠키 같아서 몰랐던 것 뿐인데…
람부탄맛 쿠키 : 망고스틴맛 쿠키가… 그럴 리 없어…
리치 드래곤 쿠키 : 이제 그 이름으로 부르지 마! 쿠키인 척 하느라 얼마나 짜증났는데~ 흥! 능력도 마음대로 못 쓰고~ 계획만 아니었으면 쿠키 따위랑 같이 지낼 일도 없었을 텐데~!
람부탄맛 쿠키 : 그렇게 말하다니… 지금까지 행복하게 잘 지내왔잖아…
리치 드래곤 쿠키 : 내가 쿠키랑 있으면서 행복할 리 없잖아! 쿠키 같은 건 내가 손만 까딱해도 밀가루 한 톨까지 사라질 존재들인걸~
자색고구마맛 쿠키 : 네가 그렇게 강하다면 제대로 싸워보자!! 난 용과 드래곤 쿠키와도 백련 드래곤 쿠키와도 싸운 몸이다!
리치 드래곤 쿠키 : 그런 용들과 날 비교하는 거야~? 지금 당장 무릎 꿇려줄까? …아니다! 더 재미있는 게 생각났어~! 얘들아~! 쿠키가 날 괴롭힐려고 해~ 나쁜 쿠키들은 너희가 혼내줄 거지?
람부탄 부족 쿠키들 : 리치 드래곤님을 괴롭히지 마라!! 우아아아~!!
좀비맛 쿠키 : 우어어얽! 몰려온다, 쿠키들! 무섭다! 우얽! 우얽!
용감한 쿠키 : 리치 드래곤님! 제가 제일 먼저 싸울게요!!
명랑한 쿠키 : 용감한 쿠키! 정신 차려~!! 넌 달리는 것 밖에 못하잖아~!
리치 드래곤 쿠키 : 아하하! 마음껏 날뛰어봐~! 쿠키끼리 부수고 부서지는 모습을 보는 것도 재미있겠네!
듬직한 람부탄 부족 쿠키 : 리치 드래곤님 곁에 가려면 우리부터 쓰러뜨리고 가라!
자색고구마맛 쿠키 : 당장이라도 날려주마!!
람부탄맛 쿠키 : 서로 다치지 않게 조심해!
자색고구마맛 쿠키 : 그런 걸 봐줄 정도로 한가할 줄 아냐!!
람부탄맛 쿠키 : 하지만 우리 부족들을 위험하게 둘 수는 없잖아!
우유맛 쿠키 : 람부탄맛 쿠키!! 그 자리에 있으면 위험해요! 우선 제 뒤로 숨으세요!!
날렵한 람부탄 부족 쿠키 : 리치 드래곤님께 가까이 가지 마라!
우유맛 쿠키 : 겨우 막았네요…! 다들 무사하신가요?!
람부탄맛 쿠키 : 난 됐으니까 부족들을 잘 부탁해!!
마라맛 쿠키 : 알았어! 안전하게 싸울게!

【족장의 마음】
> 묵묵한 람부탄 부족 쿠키 : 이얍!!
마라맛 쿠키 : 으으~! 막았다!! 으앗! 반대편에서도 달려들잖아!?
날렵한 람부탄 부족 쿠키 : 이쪽이 비었군!
우유맛 쿠키 : 쿠키들이 많아서 방패로 막는 것도 한계가 있어요…!
자색고구마맛 쿠키 : 크윽… 제대로 못 싸우니까 화가 난다!!
마라맛 쿠키 : 이녀석들을 지나가야 리치 드래곤 쿠키와 싸울 수 있는데…!
마라맛 쿠키 : 람부탄맛 쿠키! 어떻게 할 거야? 네가 족장이잖아!
람부탄맛 쿠키 : 조금만 기다려줘! 함부로 공격하면 쿠키들이 다칠 테니 작전을 짜야 하는데… 그리고 망고스틴맛 쿠키는…
자색고구마맛 쿠키 : 무슨 소리 하는 거냐! 망고스틴맛 쿠키는 더는 없어!
람부탄맛 쿠키 : 알아… 알고 있지만…
명랑한 쿠키 : 다들 리치 드래곤 쿠키에게 조종 당하고 있는 거니까 그 주문만 풀면 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
연금술사맛 쿠키 : 백련 드래곤 쿠키를 생각하면 영혼을 어딘가에 모아놨을 거야!
연금술사맛 쿠키 : 소중한 물건은 가까이 두기 마련이니 이 근처에 있을 텐데…
명랑한 쿠키 : 딸기맛 쿠키, 좀비맛 쿠키, 다이노사워 쿠키! 주위에서 수상한 물건을 찾아보자~!
날렵한 람부탄 부족 쿠키 : 당장 우리 동굴에서 나가라!!
딸기맛 쿠키 : 그 얘기 마을에서도 했잖아…
다이노사워 쿠키 : 쿠키들 몸에 특별히 뭔가 달려 있는 건 안 보여! 엄청 깊은 곳에 숨겨놓은 거 아냐?
연금술사맛 쿠키 : 분명 눈에 띄는 게 있을 텐데… 그게 뭘까…
좀비맛 쿠키 : 우얽! 번쩍번쩍한다! 우얽! 아니다, 햇빛! 아니다, 불빛! 우어어얽!
연금술사맛 쿠키 : 좀비맛 쿠키? 뭘 보고 그러는 거야?
연금술사맛 쿠키 : 앗! 리치 드래곤 쿠키가 들고 있는 철창을 봐! 쿠키들이 움직일 때마다 철창이 빛나고 있어!
명랑한 쿠키 : 저건가봐! 얘들아! 철창을 부숴야 해! 그래야 쿠키들을 구할 수 있어~!
람부탄맛 쿠키 : 내가 할게! 다들 길만 뚫어줘!
듬직한 람부탄 부족 쿠키 : 한 발짝이라도 더 가까이 오면 가만두지 않을 테다!
다이노사워 쿠키 : 앗! 내 공룡한테 창을 들이대다니!!
자색고구마맛 쿠키 : 창은 날려버리면 그만이지!! 이야아아압!!
마라맛 쿠키 : 람부탄맛 쿠키! 지금이야! 어서 달려!!
람부탄맛 쿠키 : 부족들의 영혼을 돌려줘!!
리치 드래곤 쿠키 : 키킥… 네가 할 수 있다면 가져가봐~! 너까지 이렇게 약할 줄 알았으면 그냥 한번에 처리할 걸 그랬어!
리치 드래곤 쿠키 : 아무래도 지팡이를 든 쿠키는 이 마을에 없었나 보네~ 시간낭비였지 뭐야~ 그냥 괴물들로 쓸어버릴걸!
람부탄맛 쿠키 : 괴물들도 다 네가 보낸 거였어…?
리치 드래곤 쿠키 : 그럼 누가 보냈겠어~?
람부탄맛 쿠키 : 널 아껴준 부족들을 생각해봐! 그 쿠키들이 따뜻한 햇살 아래에서 달리지도 못하고 젤리도 못 먹으면서 일하는 걸 보고 싶은 건 아니잖아!
리치 드래곤 쿠키 : 키킥… 내가 그런 걸 신경 쓴다고 생각하는 거야? 쿠키 따위가 어떻게 되든 무슨 상관이야!
람부탄맛 쿠키 : 모두가 망고스틴맛 쿠키를 사랑했다는 걸 너도 알고 있잖아!!
리치 드래곤 쿠키 : 아하하! 누구나 날 사랑하는 건 당연하지~
람부탄맛 쿠키 : …그건 그렇지만…
리치 드래곤 쿠키 : 아직도 모르겠어~? 저 녀석들은 내 말밖에 안 들은지 오래됐다구~ 마을에서부터 이상한 거 못 느꼈어?
람부탄맛 쿠키 : …!! 그럼 설마 처음부터…!
리치 드래곤 쿠키 : 그러니까 아무리 싸워봐야 소용없단 거야~ 너희들은 처음부터 나한테 사로잡혔으니까~ 아하하!
람부탄맛 쿠키 : …크윽!! 역시 강하다…
리치 드래곤 쿠키 : 그 얇은 팔다리로 허우적거리니까 너무 웃기다! 아하하!
람부탄맛 쿠키 : 망고스틴맛 쿠키라면 저렇게 말하지 않을 텐데… 의미 없는 생각이라는 걸 알고 있지만…
리치 드래곤 쿠키 : 키킥… 혼자 맘껏 중얼거려봐~! 네 유언이 될 테니까~
연금술사맛 쿠키 : 안되겠어! 숫자가 너무 많아!! 막기만 하다간 결국 우리가 몰릴 거야!
마라맛 쿠키 : 내 철퇴를 받아라!! 다치지 않을 만큼만!!
듬직한 람부탄 부족 쿠키 : 이야압!!
마라맛 쿠키 : 으앗!! 철퇴가 날아갔잖아!? 너무 약하게 공격했나봐…!
조련사 람부탄 부족 쿠키 : 람독수리! 저걸 가져와!
마라맛 쿠키 : 내 철퇴!! 돌려줘!!
리치 드래곤 쿠키 : 내 쿠키들은 부서지고 또 부서져도 내가 그만하라고 하기 전까진 계속 싸울 거야~ 포기하는 게 편할걸~!
람부탄맛 쿠키 : 그렇게 심한 말을 하다니… 널 아껴주던 쿠키들이잖아!
조용한 람부탄 부족 쿠키 : 리치 드래곤님…!! 제가 지켜드릴게요!!
자색고구마맛 쿠키 : 쳇, 공격할 데도 없이 조그만 쿠키잖아! 창만 날려버려야겠군!
조용한 람부탄 부족 쿠키 : 리치 드래곤님을 위하여!! 끝까지 싸울 거야!
자색고구마맛 쿠키 : 왜 이렇게 끈질긴 거냐!? 무기가 없으면 좀 포기하라고!!
명랑한 쿠키 : 람부탄맛 쿠키! 이러다 막내 쿠키까지 다치겠어! 네가 망고스틴맛 쿠키를 도와준 건 어릴 때가 생각나서라고 했잖아~!
연금술사맛 쿠키 : 네겐 지켜야 할 쿠키들이 있잖아! 넌 더 이상 아이가 아니라 훌륭한 족장이라구!
람부탄맛 쿠키 : …맞아! 이럴 때가 아냐…! 난 람부탄 부족의 자랑스러운 족장이니까!
리치 드래곤 쿠키 : 슬슬 질리네~ 넌 얼마나 빨리 무릎 꿇으려나~?
리치 드래곤 쿠키 : 아하하! 얼른 리치 드래곤 님이라고 불러봐! 창을 버리고 날 찬양하라구~!
람부탄맛 쿠키 : …윽… 머리가… 내가 널 그렇게 부를 일은 없을 거다…!
리치 드래곤 쿠키 : …뭐지? 별로 변한 게 없는 것 같네~ 쿠키 주제에 내 능력이 안 통할 리가 없는데…?
람부탄맛 쿠키 : …? 아직 내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잖아? 좋아…! 이대로 철창을 부수겠어!!
리치 드래곤 쿠키 : 이번에는 안 될걸~! 날 당해낼 쿠키는 없을 테니까!
리치 드래곤 쿠키 : 대체 뭐야? 왜 그대로인 거지!? 처음부터 나한테 빠졌던 쿠키 주제에!
람부탄맛 쿠키 : …난 네 힘 때문에 망고스틴맛 쿠키를 아꼈던 게 아냐… 서툴지만 밝은 쿠키가 사랑스러웠던 거지.
람부탄맛 쿠키 : 네가 뭐라고 하든 그 쿠키가 웃고 떠드는 모습을 보며 행복했던 기억이… 내 마음이 변하지는 않아!
리치 드래곤 쿠키 : 생각보다 빠르잖아!?
람부탄맛 쿠키 : 망고스틴맛 쿠키… 지금까지 함께해줘서 고마웠다…! 이야아압!!!!

【끝과 시작】
> 람부탄맛 쿠키 : 됐다…!! 철창이 깨어졌어!!
듬직한 람부탄 부족 쿠키 : 엥? 뭐야? 내가 지금 누구한테 창을 겨누고 있는 거지? 으앗! 마라맛 쿠키?! 미안하다!
마라맛 쿠키 : 사과를 받았으니 용서해 줄게! 족장은 관대해야 하니까! 크히히!
용감한 쿠키 : 어…? 나 지금 뭐 하고 있는 거지? 망고스틴맛 쿠키는 어디 있어?!
명랑한 쿠키 : 용감한 쿠키…! 돌아와서 다행이야~!
리치 드래곤 쿠키 : 고작 쿠키들 주제에 날 방해해?!
다이노사워 쿠키 : 너도 쿠키면서 그렇게 말할 거냐고…
용감한 쿠키 : 백련 드래곤 쿠키는 쿠키들의 힘을 빼앗았는데 넌 뭘 위해서 이런 짓을 하는 거야?!
리치 드래곤 쿠키 : 그걸 내가 왜 쿠키 따위한테 알려줘야 하는 건데?! 으으…! 쿠키 따위가 감히 나한테!!
명랑한 쿠키 : 엄청 화난 것 같은데 우리를 공격하기 전에 도망가는 편이 좋겠어~
용감한 쿠키 : 그래! 얘들아, 얼른 밖으로 나가…
마라맛 쿠키 : 으앗!! 갑자기 동굴이 흔들려!!
리치 드래곤 쿠키 : 키킥… 드디어 시작이네~ 뭐, 내 계획이랑 조금 달라졌어도 결국은 성공했으니 됐어~
람부탄맛 쿠키 : 네가 말하는 계획이 뭔진 몰라도 이제 우리 부족을 괴롭힐 수는 없어! 부족을 대표해서 말한다! 이 마을에서 당장 떠나!
리치 드래곤 쿠키 : 내가 떠날 필요가 있나~? 어차피 너희는 이제 끝일 텐데~ 키킥…
용감한 쿠키 : 다들 당장 동굴 밖으로 도망쳐!!
리치 드래곤 쿠키 : 나가면 돌에 깔려 부서지는게 행복하다고 느낄걸? 쿠키 따위는 상상도 못할 세상이 펼쳐질 테니까! 아하하!

【눈을 뜨는 용】
파일:눈을 뜬 하얀용.png
용안 드래곤이 눈을 뜬다.



2.2. 스폐셜 에피소드 1: 아주 특별한 크리스마스

2021년 11월 26일 업데이트에서 추가된 첫번째 외전 스토리로, 에그노그맛 쿠키 티라미수맛 쿠키가 주역이다.
====# 크리스마스 선물 배달작전 #====
【임시 파트너】
> 티라미수맛 쿠키: 기차가 또 출발하네…! 배달 잘 하고 오세요!
이제 열차 기관사는 나밖에 안 남았어…
나도 배달하고 싶은데 다들 운전 연습부터 더 하라고 하네… 잘할 수 있는데…
장난감 기차로 열심히 연습했다구… 어? 누가 웃고 있는 거지? 남은 쿠키는 나밖에 없을 텐데…
에그노그맛 쿠키: 기차가 다 떠났다고? 이거 큰일이구만! 하하하!
티라미수맛 쿠키: 저 쿠키는 에그노그맛 쿠키…?
에그노그맛 쿠키: 너무 걱정 말게나! 남은 기차가 없다면 내가 직접 달려가면 되지! 하하하!
목도리다람찌: 그렇게 쉽게 생각할 일이 아니네찌! 남은 선물이 이렇게 많다찌…
자네가 그렇게 태평하니 기관사들이 꺼리는 거라네찌! 마음 같아선 내가 운전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찌!
티라미수맛 쿠키: 에그노그맛 쿠키도 혼자 남았나봐. …내가 나서면 배달을 할 수 있는 걸까?
저기… 아직 제 기차가 남았어요. 당장 출발할 수 있게 준비도 해놨는데…
목도리다람찌: 오오!! 다행이다찌! 그럼 부탁 좀 하네찌!
그런데 넌 수습 기관사 아닌가찌? 시간이 별로 없는데 다 배달할 수 있겠나찌?
티라미수맛 쿠키: 당연하죠! 이 마을에서 저보다 철도 노선을 잘 아는 쿠키는 없을걸요?
에그노그맛 쿠키: 그럼 아무 문제 없겠구만! 하하하!

목도리 다람찌: 다 넣었다찌! 그럼 잘 부탁하네찌!
티라미수맛 쿠키: 네! 걱정 마세요! 늦지 않게 배달할게요!
휴… 첫 배달이라 좀 긴장되네… 우선 주소부터 확인하고…
에그노그맛 쿠키: 열심히 하면 어떻게든 될 거라네! 너무 긴장하지 말게! 하하하!
티라미수맛 쿠키: 에그노그맛 쿠키는 너무 긴장을 안 해서 탈인 것 같은데요.
에그노그맛 쿠키: 하하하! 걱정해봐야 머리 아플 뿐이야!
티라미수맛 쿠키: 이제 움직일게요. 처음에 살짝 덜컹거릴 수 있으니 꽉 잡으세요.
에그노그맛 쿠키: 알겠네! 그럼 선물배달열차 출발!!
티라미수맛 쿠키: 내가 하고 싶은 말이었는데…

【배달 시작!】
>티라미수맛 쿠키: 이번 주소는… 여기군요. 우선 선물이 맞는지 확인할게요.
첫번째 집에는… 새 자전거. 두번째 집에는… 넷이서 사이좋게 놀 수 있는 장난감.
확인 완료 했어요. 이제 선물을 두고 가죠.
에그노그맛 쿠키: 너무 정이 없지 않나! 소원을 빈 쿠키들의 이름을 불러줘야지~
여기는 밤톨맛 쿠키 푸딩맛 쿠키네 집이구만! 다들 건강하게 자라났으면 좋겠군! 하하하!
티라미수맛 쿠키: 그렇게 한가롭게 덕담할 시간 없어요. 출발할 때부터 이미 늦었다구요!

티라미수맛 쿠키: 에그노그맛 쿠키, 왜 집에 안 들어가고 서성거리고 있는 거에요? 수상해 보이잖아요.
이 동네는 선물 줄 쿠키가 많으니 빨리 움직여야 해요.
에그노그맛 쿠키: 하지만 이 집은 굴뚝이 없어서 열린 창문을 찾느라 시간이 걸릴 것 같구만…
티라미수맛 쿠키: 그럴 시간 없다니까요. 아! 그냥 문 앞에 놓아둬요! 그럼 되잖아요!
에그노그맛 쿠키: 그럴 수는 없네! 선물은 직접 집에 들어가서 소원 빈 쿠키의 양말 속이나 머리맡에 둬야 하는 거라네!
그래야 자기들이 빈 소원이 이뤄졌다는 걸 알고 어린 쿠키들이 기뻐하지 않겠나?
티라미수맛 쿠키: 그러다 오늘밤이 지나버리면 어떡할 거에요! 남은 선물 목록 좀 보세요! 얼마나 많이 남았는데요!
휴… 이래서 다른 기관사 쿠키들이 안 태우려고 했군요… 어쨌든 다녀오세요.
에그노그맛 쿠키: 알겠네! 혹시 창문이 안 열렸으면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하니 젤리도 먹고 책도 읽으면서 느긋하게 기다리고 있게나!
티라미수맛 쿠키: 얼른 다녀와요, 얼른!

【뜻밖의 사고】
>티라미수맛 쿠키: 으으… 시간이 없어요…! 좀 더 빨리 달릴게요!
에그노그맛 쿠키: 느긋하게 가자구~ 급할수록 돌아가야 한다네!
티라미수맛 쿠키: 이 길이 제일 빠른 길이라구요! 돌아간다니 말도 안 돼요!
에그노그맛 쿠키: 하하하! 그런 의미가 아니었는데 농담 잘하는구만!
티라미수맛 쿠키: 농담 아니에요! 이럴 시간에 선물 목록이나 외우…
어? 뭔가 이상한데…

티라미수맛 쿠키: 으앗!! 뭐지!?
에그노그맛 쿠키: 어이구! 갑자기 흔들리는구만! 티라미수맛 쿠키! 어디 다친 덴 없나?
티라미수맛 쿠키: 잠깐 멈출게요! 기차에 문제가 없는지 봐야겠어요.
선로에 있던 돌멩이에 부딪친 것 같아요. 이것만 치우고 다시 움직이면 될 거에요.
에그노그맛 쿠키: 아무도 안 다쳤으니 다행이구만! 꽤 큰 소리가 났는데 선물은 괜찮으려나?
티라미수맛 쿠키: …맞다! 선물! 선물이 멀쩡한지 봐야 해요!
이럴수가… 선물들이 눈밭에 떨어져서 엉망이 되어버렸어요,,,
어떡하죠… 다시 마을로 돌아가서 장난감 공장에 들리면 내일이 되어버릴 텐데…
괜히 나왔나 봐요… 다른 쿠키들 말대로 운전 연습이나 더할걸…
에그노그맛 쿠키: 오늘 같은 날에 어울리지 않는 표정이구만~! 너무 걱정 말게나~ 어떻게든 될 거라네!
티라미수맛 쿠키: 걱정 안 하게 생겼어요?! 에그노그맛 쿠키는 무슨 좋은 방법이라도 있냐구요!
에그노그맛 쿠키: 그럼, 그럼~ 나만 믿게나! 하하하!
티라미수맛 쿠키: 전혀 못 믿겠는데…

【뜻밖의 도우미】
>
티라미수맛 쿠키: 장난감 가게…? 장난감을 사려구요?
에그노그맛 쿠키: 버터베어맛 쿠키! 잘 지냈나! 하하하!
티라미수맛 쿠키: 잠깐만요! 우린 코인도 없잖아요!
버터베어맛 쿠키: 어서오세요, 메리베어 장난감 가게입니다. 오랜만이군요, 에그노그맛 쿠키.
에그노그맛 쿠키: 하하하! 그러게나 말이야! 멀어서 통 못 왔구만!
버터베어맛 쿠키: 옆에 있는 쿠키는… 아마 선물배달열차 기관사겠군요. 반갑습니다.
티라미수맛 쿠키: 맞아요… 안녕하세요. 날 어떻게 알아본 거지…?
에그노그맛 쿠키: 버터베어맛 쿠키는 우리들이 하는 일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네!
롤리팝맛 쿠키: 이 쿠키들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배달하는 쿠키들이야~? 얘기 많이 들었어!
버터베어맛 쿠키: 그렇답니다, 롤리팝맛 쿠키. 그나저나 어쩐 일이시죠? 한창 바쁠 시간일 텐데…
에그노그맛 쿠키: 장난감 좀 주게! 어쩌다 보니 선물들이 망가졌지 뭐야! 하하하!
버터베어맛 쿠키: 그거 큰일이군요. 마음껏 가져가시죠.
티라미수맛 쿠키: 정말 그래도 돼요?! 드릴 수 있는 게 없는데…
버터베어맛 쿠키: 물론입니다. 어린 쿠키들이 선물을 못 받고 슬퍼하는 걸 두고 볼 순 없죠.
에그노그맛 쿠키: 고맙네!! 믿고 있었다구! 하하하!
롤리팝맛 쿠키: 여기 장난감은 내가 제일 잘 알아! 따라와~!
버터베어맛 쿠키: 롤리팝맛 쿠키, 너무 달리다 넘어지지 않게 조심하세요.

티라미수맛 쿠키: 마지막으로 선물 목록과 장난감을 비교해볼게요! 음… 다 됐어요! 똑같아요!
에그노그맛 쿠키: 빨리 찾아서 다행이구만!
롤리팝맛 쿠키: 엣헴! 내 덕분이라구~!
티라미수맛 쿠키: 그렇게 큰 가게도 아니었는데 장난감이라면 뭐든지 있어서 놀랐어요.
에그노그맛 쿠키: 버터베어맛 쿠키는 누구보다 어린 쿠키들의 마음을 잘 알기 때문이지! 하하하!
버터베어맛 쿠키: 그럼 이제 기차에 선물만 실으면 되겠군요.
롤리팝맛 쿠키: 기차~? 재밌겠다! 나도 탈래~!
버터베어맛 쿠키: 롤리팝맛 쿠키는 여기서 저와 장난감을 지켜야죠. 기차는 다음에 함께 탑시다.
롤리팝맛 쿠키: 히잉… 알았어~ 약속한 거야!
티라미수맛 쿠키: 다 실었죠? 그럼 다시 출발할게요!
에그노그맛 쿠키: 느긋할 때 또 놀러오겠네!
버터베어맛 쿠키: 언제든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카운트 다운】
>티라미수맛 쿠키: 남은 집들은 다 가까이 있어서, 에그노그맛 쿠키만 한눈 팔지 않으면 빨리 배달할 수 있을 거에요.
에그노그맛 쿠키: 하하하! 믿어주니 고맙네!
티라미수맛 쿠키: 그런 얘기가 아닌데… 아무튼 선물 찾느라 시간이 더 없어졌으니 최대한 효율적으로 움직여야 해요.
이제는 진짜! 에그노그맛 쿠키 마음대로 해선 안된다구요! 선물 배달은 자정까지 하는 게 원칙인 거 알죠?!
에그노그맛 쿠키: 그런 원칙이 있었나? 쿠키들이 깨어나기 전까지만 전해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하하하!
티라미수맛 쿠키: 그런 마음가짐으로 지금까지 일해왔다니…
에그노그맛 쿠키: 하하하! 난 그저 어린 쿠키들에게 진심을 다할 뿐이라네!

에그노그맛 쿠키: 그럼 다녀오겠네!
티라미수맛 쿠키: 대문만 넘어가면 아무데나 놓고 오세요!
목록 여기까지는 무사히 전달했으니 체크하고… 이제 다음 집으로…
어? 에그노그맛 쿠키? 왜 집으로 들어가는 거죠?
에그노그맛 쿠키: 하하하! 아무래도 문 앞에 두고 가려니 신경이 쓰여서 안 되겠어! 조금만 기다려주게!
티라미수맛 쿠키: 앗! 열차 전광판에 불이 들어왔잖아?

티라미수맛 쿠키: 벌써 이렇게 많이 배달이 끝났단 말이야?! 우리보다 먼 곳으로 떠난 열차도 많아!
내가 제일 늦으면 어쩌지… 그러 다들 아직 내가 어려서 연습이 부족한 거라고 할 거야…
어쩌면 영원히 수습 기관사로 남을지도 몰라…!
에그노그맛 쿠키! 빨리 와요!! 지붕에서 훌쩍 뛰어내리면 되잖아요!
에그노그맛 쿠키: 쉿~! 조용히 해 주게! 어린 쿠키가 깨어날지도 모른다네!
티라미수맛 쿠키: 전 온 마을 쿠키들이 다 일어나서 알아서 선물을 가져가라고 하고 싶은 심정이라구요!
에그노그맛 쿠키: 하하하! 농담도 잘 하는군! 그러면 크리스마스의 의미가 없지 않나!

티라미수맛 쿠키: 돌아왔으면 얼른 타요! …왜 그렇게 먼지 투성이에요?
에그노그맛 쿠키: 하하하! 굴뚝이 생각보다 깊어서 벽난로에 떨어졌지 뭔가!
티라미수맛 쿠키: 어쩐지 한참을 안 내려오더니… 집 안에 재를 떨어뜨리면서 돌아다닌 건 아니죠?
에그노그맛 쿠키: 하하하! 걱정 말게나! 지금까지 한 번도 들킨 적이 없으니 자신 있다네!
티라미수맛 쿠키: 전혀 믿음직스럽지가 않네요…

【좌충우돌 선물 배달】
>티라미수맛 쿠키: 이 전광판 보이죠? 이젠 정말 시간이 없어요. 이러다 우리가 꼴찌가 되고 말 거에요!
에그노그맛 쿠키: 뭐 어떤가! 선물 하나라도 제대로 주는 게 중요하지~
티라미수맛 쿠키: 그러다 정말 하나만 주게 될 수도 있다구요…
다음 집에 도착했어요. 자, 여기 선물이요! 가져가세요!

에그노그맛 쿠키: 어이쿠~ 여기는 온 집안에 불을 켜놨구만! 들키지 않게 조심조심 움직여야겠어~
오! 벽에 멋진 그래피티가 그려져 있군! 스프레이를 갖고 싶다더니 역시 머스터드맛 쿠키는 예술을 잘 아는걸?
앗! 핫도그도그가 있잖아? 들키면 짖을 테니 테이블에 숨어야겠어!
휴… 이제 잠든 것 같군! 그럼 슬슬 움직여볼…
응? 몸이 껴서 안 움직이잖아? 티라미수맛 쿠키! 도와주게!

티라미수맛 쿠키: 뭐지? 에그노그맛 쿠키가 날 부른 거 같은데? 설마… 들킬 게 뻔한데 그럴 리가 없지.
아냐… 에그노그맛 쿠키라면 충분히… 앗! 또 전광판에 불이 들어왔잖아!?

티라미수맛 쿠키: 또 한 열차가 배달을 끝냈어… 앗! 그 사이에 또! 이제 몇 대 안 남았네…
이럴 때가 아냐! 선물을 빨리 옮길 수 있게 정리라도 해놔야겠어!
끙끙… 에그노그맛 쿠키는 쉽게 들던데…
에그노그맛 쿠키: 어린 쿠키가 혼자 무거운 걸 들게 놔둘 순 없지! 같이 들자구!
티라미수맛 쿠키: 고마… 이럴 때가 아니잖아요! 왜 이렇게 늦었어요?
에그노그맛 쿠키: 하하하! 테이블에 몸을 숨겼다가 그만 꽉 껴서 못 나올 뻔했지 뭔가!
그래서 도와달라고 네 이름을 불렀는데 못 들었나 보더군! 대신 핫도그도그만 깨어나서 도망치느라 큰일이었다네! 하하하!
티라미수맛 쿠키: 웃을 일이 아닌 것 같은데… 들키면 어쩔 뻔했어요…
그럼 다시 출발할게요! 선물은 에그노그맛 쿠키가 정리하세요!
에그노그맛 쿠키: 짐칸에 타보는 건 처음이구만! 내가 선물이 된 것 같아서 즐거운걸! 하하하!

【싸움】

【첫번째 배달】

【아주 특별한 크리스마스】

2.3. 스폐셜 에피소드 2: 마녀의 신비로운 다락방

2022년 1월 27일 업데이트로 공개된 두번째 외전. 밀랍맛 쿠키 크로우베리맛 쿠키가 주인공이다.
====# 보물과 까마귀 #====
【다락방에서의 나날】
> 밀랍맛 쿠키 : 하암… 밀랍으로 보물 본 뜨다가 깜빡 잠들었네. 촛농 안 떨어졌나?
으앗! 마그마 펜듈럼이 바닥에 있었잖아?! 어디 긁힌 데 없나!?
휴, 촛농도 안 떨어졌고 긁힌 데도 없네… 다행이다! 한 군데라도 긁혔으면 울었을 거야…
그럼 다음으로 본 뜰 보물은~ 곰젤리 칭찬도장![8]
이건 본 뜨기 전에 닦아줘야 겠다! 지난번에 보니 광택이 덜하던데~
히히… 아무리 봐도 너무 귀여워! 어떻게 곰젤리가 도장이 될 수 있냐고!
마녀가 무섭긴 하지만 보물은 참 잘 만들었단 말이야… 으히히… 행복해…

보물 목걸이를 한 까마귀 : 까악!
밀랍맛 쿠키 : 으악!! 웬 까마귀야? 언제부터 창가에 있었던 거냐!?
왜 점점 가까이 오는 것 같지…?
보물 목걸이를 한 까마귀 : 까악!
밀랍맛 쿠키 : 어쩐지 곰젤리 칭찬도장을 빤히 보는 것 같은데… 저리 가! 너한테 줄 건 아무거도 없다!
보물 목걸이를 한 까마귀 : 까악! 까악!
밀랍맛 쿠키 : 가라니까!! 왜 다락방 안으로 들어오는 건데!
보물 목걸이를 한 까마귀 : 까악! 까악!
밀랍맛 쿠키 : 날아다니지도 마! 보물에 깃털 떨어져! ..내가 잡아버릴 테다!!
보물 목걸이를 한 까마귀 : 까악! 까악! 까악!
밀랍맛 쿠키 : 아얏! 쪼지 마! 보물 틈새에 밀가루 들어가면 잘 떨어지지도 않는다고!
안되겠다! 일단 책상 아래에 숨어야겠어!!

【뒤늦은 탈출】
>밀랍맛 쿠키 : 이제야 조용하네… 나간 건가? 웬 까마귀가 갑자기 난리를 피우는 거…
어!? 내 보물 어디 있어!? 책상 위에 있던 게 전부 사라졌잖아!?
보물 목걸이를 한 까마귀 : 깍!
밀랍맛 쿠키 : 까마귀 너 창가에서 한 걸음도 움직이지 말고 지금 물고 있는 보물 당장 내려놔!
보물 목걸이를 한 까마귀 : 까악!
밀랍맛 쿠키 : …까마귀야, 착하지? 그거 내려놓으면 젤리 줄게… 너도 젤리 좋아하지? 특별히 맛있는 걸로, 아니, 내가 가진 젤리는 다 줄게!
보물 목걸이를 한 까마귀 : 까악?
밀랍맛 쿠키 : 그래, 착하다… 그대로 얌전히 보물을 내려놓는 거야…

밀랍맛 쿠키 : 이 나쁜 까마귀 녀석! 거기 서! 내 보물 돌려줘!
으으~ 못 참아! 당장 내 보물들을 찾아올 거야!
마녀의 집 밖으론 한 번도 안 나가봤는데 괜찮을까…
다른 쿠키들도 나갔는데 나라고 못할 게 뭐 있어! …그렇겠지?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휴… 하나… 둘… 나가자!!
…아, 까마귀 따라서 창밖으로 나가면 그대로 떨어지겠네. 여기가 얼마나 높은지 깜빡했어… 계단으로 내려가야겠다!
하지만 집 안에서 마녀랑 마주치면 어쩌지… 날 간식거리로 와작와작 씹어먹는다면… 그러면 보물을 다시 못 만나게 될 텐데…
…이럴 때가 아냐! 이러다 까마귀가 완전히 사라지면 내 보물은 영원히 못 찾는 거야!
마녀는 나중에 생각할래! 까마귀한테 잡힌 보물들이 날 기다리고 있다구!

【보물 발견!(1)】
>밀랍맛 쿠키 : 흠~ 이 갈림길은 왔던 곳인가? 아까 봤던 초코나무 같은데…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모르겠다~ 왜 나무는 다 똑같이 생긴 거야!
이러다 뿔꿈틀이라도 불쑥 나타나는 거 아냐? 바깥은 너무 피곤해… 역시 다락방이 제일 좋아…
보물 목걸이를 한 까마귀 : 까악! 까악!
밀랍맛 쿠키 : 앗! 까마귀다! 내 말 듣고 있지?! 보물 내놔! 지금이라도 돌려주면 용서해주겠다!
보물 목걸이를 한 까마귀 : 까악! 까악!
밀랍맛 쿠키 : 뭔가 떨어뜨린 거 같긴 한데…? 설마 정말 보물인가!? 가봐야겠어!

밀랍맛 쿠키 : 신성한 오로라 영액이잖아! 금 간 건 아니겠지!?
얼마나 소중히 간직했는데 함부로 떨어뜨리다니! 보물에 밀가루 한 톨만 한 흠집이라도 나면 내가 가루가 될 때까지 널 쫓아다닐 테다!
게다가 다른 보물은 그대로 들고 갔잖아?! 거기 서! 떨어뜨리려면 다 두고 가라고!

밀랍맛 쿠키 : 또 놓쳤다… 까마귀도 초코나무숲도 새까매서 잘 안 보여…
어? 저기 뭔가 반짝이는 게…
얼음 진주 산호초다! 까마귀가 또 떨어뜨렸나 봐! 그런데 왜 이렇게 높이 있지? 나뭇가지에 걸렸나?
??? : 이름이 그거였구나.
밀랍맛 쿠키 : 으악! 쿠키다!

【크로우베리맛 쿠키】
>밀랍맛 쿠키 : 너, 너, 넌 누구냐!? 한밤중 숲에 있는 쿠키치고 바삭하고 달콤한 쿠키 없을 텐데?!
크로우베리맛 쿠키 : 너도 여기에 있잖아.
밀랍맛 쿠키 : 난 이유가 있어서 있는 거라고! 그리고 내 보물 돌려줘! 넌 누군데 함부로 남의 물건을 들고 있는 거냐!
크로우베리맛 쿠키 : 난 크로우베리맛 쿠키야. 나도 숲을 돌아다니는 이유가 있어. 빛나는 게 날 여기로 이끌었거든.
밀랍맛 쿠키 : 이름을 물어본 게 아니잖아!
크로우베리맛 쿠키 : 얼음 진주 산호초는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구나. 반짝이는 보석은 아니지만 마음에 들어.
밀랍맛 쿠키 : 내 보물이 좀 대단하긴 하… 아무튼 돌려달라고!
크로우베리맛 쿠키 : 이름표도 없이 숲속에 떨어져 있는 물건을 어떻게 네 거라고 믿을 수 있겠어?
숲속에서는 원래 먼저 가지는 게 주인이야. 그게 뿔꿈틀이든 반쿠반수든 말이야.
밀랍맛 쿠키 : 으으… 답답해! 내 거야! 내 거라고!
크로우베리맛 쿠키 : 날 설득해야 보물을 돌려주지.
밀랍맛 쿠키 : 으으… 말이 안 통하네…
두고 봐! 내가 까마귀한테서 보물만 찾으면 이게 진짜 내 거라는 걸 보여주지!
야! 그러고 보니 근처에서 까마귀 못 봤냐? 시끄럽게 울면서 보물을 들고 날아갔을 거야!
크로우베리맛 쿠키 : 내가 있는 곳은 늘 조용하고 아름다워서 시끄러운 건 가까이 하지 않아.
밀랍맛 쿠키 :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지만 못 봤다는 거지? 그녀석은 대체 어딜 간 거지…
크로우베리맛 쿠키 : 까마귀가 어디로 갔는지는 몰라도 까마귀가 산다는 탑에 대한 소문은 알고 있어.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물건들이 많다고 들어서 나도 가보려던 참이야.
밀랍맛 쿠키 : 그래서 내 보물을 훔쳐간 건가… 욕심 많은 녀석…
나도 그 탑에 데려가줘! 둥지에 숨어서 까마귀를 기다렸다가 잡을 거야!
크로우베리맛 쿠키 : 같이 가줄 수는 있지만 순순히 그렇게 해주고 싶진 않네. 달콤한 쿠키가 아니라는 네 말에 상처 받았거든…
밀랍맛 쿠키 : 그 말 들었을 때는 아무렇지 않아 보이던데…
뭘 원하는지 말해봐! 하지만 보물을 달라고 하는 건 안 돼!
크로우베리맛 쿠키 : 그럼 각자의 길을 가도록 하자.
밀랍맛 쿠키 : 잠깐만! 가더라도 얼음 진주 산호초는 놓고 가!

【보물 발견!(2)】
>밀랍맛 쿠키 : 엥? 저기 만능 찰칵 카메라잖아? 망가질까봐 사진 찍어본 적도 없는데…! 렌즈가 깨진 건 아니겠지?!
촛불로 보니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
크로우베리맛 쿠키 : 멀쩡해 보이는걸.
밀랍맛 쿠키 : 그렇게 보이지? 진짜 다행이… 너 따라오지 말라고 했잖아!
크로우베리맛 쿠키 : 널 따라간 적은 없어. 내 발이 원하는 곳을 따라가는 거야.
밀랍맛 쿠키 : 대체 뭐라고 하는 건지…

밀랍맛 쿠키 : 으앗! 저기 이상한 게 흔들리고 있어! 뿔꿈틀이 같은데?!
크로우베리맛 쿠키 : 내가 확인해 볼게.
밀랍맛 쿠키 : 크로우베리맛 쿠키! 네가 아무리 숲을 잘 알아도 뿔꿈틀이한테 가까이 가면 위험할걸?!
크로우베리맛 쿠키 : 이건 뿔꿈틀이가 아니라 트램폴린이야. 웬만한 쿠키보다 잘 뛰어오르는 것 같은데.
밀랍맛 쿠키 : 휴, 당근푸딩 트램폴린이었구나… 찾아준 건 고맙…
크로우베리맛 쿠키 : 예쁜 진주조개야.
밀랍맛 쿠키 : …지만 영롱한 진주조개 내려놔! 슬쩍하려는 거 다 봤어!
크로우베리맛 쿠키 : 오늘 숲에서 본 보물 중 제일 반짝거리네… 이 진주가 내게 친구가 되자고 하고 있어.
밀랍맛 쿠키 :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
으으… 이 녀석이랑 같이 가다간 온몸에 열이 나서 촛농이 다 녹아내릴 거야…
못 참겠다! 넌 나랑 반대편 갈림길로 가!
크로우베리맛 쿠키 : 난 너랑 같이 가려고 한 적은 없는걸.
밀랍맛 쿠키 : 네가 들고 있는 보물들은 잠깐 너한테 맡겨둔 거야! 까마귀탑에서 돌려 받을 테니까 잘 보관해!
크로우베리맛 쿠키 : 마음대로 생각해. 생각은 자유니까.
참, 이 숲은 뿔꿈틀이가 많으니 무사히 탑까지 도착하길 바랄게.

밀랍맛 쿠키 : 신비의 마법 양탄자가 저기 있다! 잘 말아서 가져가야겠어!
이걸 타고 가면 훨씬 빠르겠지만 고작 다리가 아프다고 보물을 사용할 순 없지…
내 발이 부스러지더라도 보물은 간직해야 해!
까마귀는 이렇게 조금씩 떨어뜨릴 거면 왜 보물을 많이 들고 간 거야? 욕심 많은 녀석 같으니…
그래도 이걸 따라가면 까마귀 둥지까지 갈 수 있겠다! 크로우베리맛 쿠키의 도움 따위 받아도 된다고!

밀랍맛 쿠키 : 한참 걸은 것 같은데 여전히 초코나무밖에 없네… 아까는 분명 까마귀탑이 보였는데 그것도 사라졌고… 혹시 크로우베리맛 쿠키가 간 방향이 맞는 건 아니겠지…
더 어두컴컴해져서 탑이 어디 있는지도 안 보이네… 촛불이 좀만 더 밝았다면 좋았을걸…
안 무섭다, 하나도 안 무섭다… 혼자서도 잘할 수 있다…
응? 방금 무슨 소리가 들린 것 같은데…
당근푸딩 트램폴린처럼 보물이겠지~ 테이프껌 스프링 슈즈 배부른 젤리퐁퐁 젤리말 아닐까?
으히히… 보물들아~ 내가 간다~!
엥?

밀랍맛 쿠키 : 으악! 진짜 뿔꿈틀이다!!
크로우베리맛 쿠키 : 뿔꿈틀이가 많은 숲이라고 했잖아.
밀랍맛 쿠키 : 크로우베리맛 쿠키…! 나 좀 도와줘!
크로우베리맛 쿠키 : 잠깐만, 네가 떨어뜨린 보물 좀 줍고.
밀랍맛 쿠키 : 빨리 좀 도와달라고!
크로우베리맛 쿠키 : 다 주웠어. 뿔꿈틀이가 없는 길로 안내할게. 따라와.

【까마귀탑】
>크로우베리맛 쿠키 : 따라오지 말라더니 정작 네가 뒤따라오고 있는 것 같네?
밀랍맛 쿠키 : 길 잃으면 까마귀를 못 만나니까 어쩔 수 없는 거야… …또 뿔꿈틀이를 만날지도 모르고.
…아무튼 도와준 건 고맙다. 네가 가져간 보물 중 하나는 가져가게 해줄게.
딱! 하나만이야! 그리고 못 바꿔!
크로우베리맛 쿠키 : 흠~ 어떤 게 가장 좋은 선택일지 생각해볼게.
뾰족한 탑이 보이지? 저기까지 가면 돼.
밀랍맛 쿠키 : 아직도 멀었네… 오븐에서 나오고 나서 이렇게 많이 움직인 건 처음이야…

크로우베리맛 쿠키 : 여기가 까마귀탑이야.
밀랍맛 쿠키 : 엄청 높다! 마녀의 집만큼 높은 것 같아…
조용한 걸 보니 까마귀는 아직 안 왔나 보네… 내 보물을 들고 어딜 돌아다니는 거야! 함부로 다루면 가만 안 둘 테다!
크로우베리맛 쿠키 : 탑 안에서 까마귀가 오기 전까지 기다리는 건 어때? 그동안 나도 탑을 구경하려고 하거든.
밀랍맛 쿠키 : 어떻게 들어갈 건데?
크로우베리맛 쿠키 : 쿠키라면 머리를 써. 창문이 열려 있으니 거기로 들어가면 되잖아.
밀랍맛 쿠키 : 설마 탑을 기어오르려는 건 아니지…? 네 반죽에 단백질 파우더 많이 들어 있냐? …아니면 역시 까마귀와 한통속 아냐?
크로우베리맛 쿠키 : 내가 왜 지팡이를 들고 다닌다고 생각하는 거야? 지팡이를 타고 하늘을 나는 마법을 쓰면 되잖아.
네가 바라지 않는다면 여기서 기다리면 돼. 까마귀가 언제 올지도 모르는데 이 춥고 무서운 숲속에서 오들오들 떨면서 말이야.
밀랍맛 쿠키 : …안 들어간다곤 안 했어.
크로우베리맛 쿠키 : 잘 생각했어. 그럼 내 뒤에 타. 지팡이에 촛농 안 떨어지게 조심하고.
밀랍맛 쿠키 : 너도 내 보물 안 떨어지게 조심하라고!

밀랍맛 쿠키 : 으윽… 갑자기 날아올랐더니 반죽 속 밀랍이 마구 뒤섞인 것 같아…
엄청 어두워… 마녀의 집보다도 어두운 것 같은데… 크로우베리맛 쿠키는 잘도 움직이네.
크로우베리맛 쿠키 : 밀랍맛 쿠키, 까마귀의 소장품이 궁금하다면 이쪽으로 오면 될 것 같아.
밀랍맛 쿠키 : 크로우베리맛 쿠키가 있는 곳에 작은 빛이 깜빡거리는 것 같기도 하고…?
…우와, 여기는…!

【마니아 동지(1)】
>밀랍맛 쿠키 : 무슨 보석이 이렇게 많아…!? 보석 광산처럼 번쩍이잖아?
크로우베리맛 쿠키 : …너한테도 그렇게 보이지? 정말 아름다워.
밀랍맛 쿠키 : 까마귀 녀석… 이렇게 보석이 많으면서도 내 보물까지 훔친 거야?
크로우베리맛 쿠키 : 그만큼 네 보물이 가치 있다는 뜻이겠지.
밀랍맛 쿠키 : 흐, 흠! 그거야 그렇지! 보는 눈은 인정… 아니, 아무튼! 마음에 안 들어!
난 까마귀가 올 때까지 지키고 있을 테다! 넌 탑을 구경하든 말든 마음대로 해!
크로우베리맛 쿠키 : 네가 말하지 않아도 그러려고 했어.
밀랍맛 쿠키 : 잠깐! 내 보물도 당장 돌려주고! 언제까지 갖고 있을 거냐!
여기 반짝거리는 것도 많은데 내 보물 놔두고 여기 있는 거나 가져가면 되겠네!
크로우베리맛 쿠키 : …너야말로 마음에 드는 물건 없어? 까마귀가 보물을 들고 간 걸 보면 취향이 비슷한 것 같은데.
밀랍맛 쿠키 : 아무거나 마구 모으는 까마귀랑 날 어떻게 비교하냐! 난 마녀의 보물만 있으면 된다고! 다른 건 필요없어!
크로우베리맛 쿠키 : 글쎄… 까마귀 생각은 어떨지 모르겠네.
밀랍맛 쿠키 : 그나저나 넌 보물 중에 뭘 가져갈 건데? 하나같이 다 소중한 아이들인데 그 빈자리를 어떻게 채우지…
보물들아… 너희가 떠나가도 내 마음속에선 영원할 거야…
크로우베리맛 쿠키 : 아까부터 생각했지만 혼잣말을 참 열심히 하네.
밀랍맛 쿠키 : 쳇, 항상 혼자 있었으니까 어쩔 수 없다구! 그리고 너한테 하는 말이 아니라 보물과 작별인사 하는 거야!
크로우베리맛 쿠키 : 그정도로 슬프다면 안 줘도 돼. 아름다운 것을 사랑하는 마음은 내가 제일 잘 아니까.
어차피 나도 보물 하나로 만족할 순 없거든.
밀랍맛 쿠키 : …정말!? 그럼 안 가져가는 거야!? 진짜? 진짜로!?
크로우베리맛 쿠키 : 물론 네가 정 고맙다면 가져가 줄게.
밀랍맛 쿠키 : 아, 아니!! 말 바꾸기 없기다! 으히히… 너 생각보다 쿠키다운 쿠키구나?
크로우베리맛 쿠키 : 고마워할 거 없어. 멀리 보는 거니까.

【마니아 동지(2)】
>밀랍맛 쿠키 : …바로 그거야! 보물 보다 보면 잠 같은 건 안 자도 된다고!
크로우베리맛 쿠키 : 나도 보석을 바라보다가 밤을 샐 때가 많아. 어둠 속에서 찬란히 빛나는 보석을 보다 잠들면 제일 행복하거든.
밀랍맛 쿠키 : 그렇지! 아침형 쿠키가 다 무슨 소용이야! 내 반죽에 맞는 시간이 따로 있는 거라구!
네 말에 공감할 줄은 몰랐는데… 우리 생각보다 비슷한 게 많았네…?
크로우베리맛 쿠키 : 우린 같은 걸 사랑하는 동지잖아.
밀랍맛 쿠키 : 동지…? 으히히… 맞아…
크로우베리맛 쿠키 : 쿠키와 이렇게 길게 말해본 건 오랜만이야. 곧 헤어져야 하는 게 아쉬운걸.
밀랍맛 쿠키 : …까마귀한테 보물을 돌려받고 나면 마녀의 다락방에 놀러와도 돼! 특별히 내 보물을 보여줄게.
크로우베리맛 쿠키 : …네가 원한다면.
그러고 보니 아까 주운 보물들이 더럽던데 내가 닦아줄까?
밀랍맛 쿠키 : 보물은 섬세하게 다뤄야 하는데… 너 나만큼 잘할 자신 있냐?
크로우베리맛 쿠키 : 넌 지금 손에 촛농이 많이 떨어져서 어쩔 수 없잖아. 이대로라면 보물이 끈적거리기만 할걸.
밀랍맛 쿠키 : …그래! 부탁한다! 넌 이게 얼마나 소중한지 아는 동지니까!
크로우베리맛 쿠키 : 믿어줘서 고마워. 난 탑을 더 올라가서 보물을 닦을 수건이 있는지 찾아볼게. 넌 여기서 기다려.

밀랍맛 쿠키 : 크로우베리맛 쿠키가 좀 늦네… 그 사이에 나도 탑을 좀 구경해볼까나…
까마귀 녀석 어디서 이렇게 물건을 많이 가져온 거야? 다 어디서 훔쳐온 거겠지, 뭐…
하나같이 번쩍거리는 것들 뿐이네… 크로우베리맛 쿠키가 엄청 좋아할 것처럼 생겼어…
…그런데 왜 내 보물은 바로 가져가려고 햇으면서 까마귀탑의 보석에는 별로 반응이 없던 거지…?
그러고 보니 까마귀한테 수건이 있으려나…? …크로우베리맛 쿠키는 지금 뭘하고 있는 거야?

【의심의 깃털】
>밀랍맛 쿠키 : 크로우베리맛 쿠키! 내 보물 어딨어!?
크로우베리맛 쿠키 : 밀랍맛 쿠키, 그렇게 뛰어다니다간 까마귀가 알아차리고 오다가도 돌아가 버릴걸.
밀랍맛 쿠키 : 너야말로 지금 어딜 가려고 하는 거냐?! 발 한쪽이 창문 밖으로 나가 있잖아!
크로우베리맛 쿠키 : 제대로 닦였는지 확인해보려고 달빛 가까이서 보물을 비춰 본 것 뿐이야.
밀랍맛 쿠키 : …그, 그래? 앗, 또 넘어갈 뻔했네!
솔직히 말해! 까마귀랑 무슨 사이냐?
크로우베리맛 쿠키 : 이 얘기는 아까 끝난 줄 알았는데, 또 날 의심하는 거야?
밀랍맛 쿠키 : 그건 내가 할 소리라고! 그리고 자꾸 말 바꾸지 마!
아까부터 보물 돌려달라고 할 때마다 은근히 말을 바꾸는데, 속을 줄 아냐!
크로우베리맛 쿠키 : 그렇게 생각한다니 섭섭한걸. 조금 전에 우리가 한 이야기들을 생각해봐. 난 그저 널 도와주고 싶었을 뿐이야.
우리 마음이 통한 줄 알았는데 나만의 생각이었나 보네…
밀랍맛 쿠키 : 윽… 그건…
크로우베리맛 쿠키 : 슬퍼서 도저히 같이 못 있겠어…
밀랍맛 쿠키 : 어어…?
크로우베리맛 쿠키 : 난 마음을 달래려 잠시 탑 꼭대기에 혼자 있을게…
밀랍맛 쿠키 : 크로우베리맛 쿠키! 기다려! 내 보물은 두고 가야지…!

밀랍맛 쿠키 : 내 말이 너무 심했나… 쿠키랑 얘기해본 적이 있어야 말이지…
보물을 두고 가라고 해서 더 화났으려나…
까마귀도 크로우베리맛 쿠키도 안 오네… 나도 올라가 볼까…?
하지만 크로우베리맛 쿠키를 보면 뭐라고 하지…? …말이 심했다고 사과라도 해야 하나?
…그래! 처음으로 취향이 비슷한 쿠키를 만났는데 멀어지긴 싫어!

밀랍맛 쿠키 : 어? 방금 위쪽에서 까마귀 날갯짓 소리가 들린 것 같은데!?
크로우베리맛 쿠키가 까마귀를 보고 그냥 보내진 않았겠지? 붙잡아 뒀으려나…? 일단 올라가 보자!

밀랍맛 쿠키 : 아무도 없잖아? 보물도 크로우베리맛 쿠키도 어딜 간 거야?
엥? 이건 까마귀 깃털이네…? 그럼 까마귀가 다녀갔다는 건데… 여기 크로우베리맛 쿠키가 없다는 건…
설마 진짜 둘이 한통속이었던 건가…!
안 되겠어! 당장 마녀의 다락방으로 돌아가야겠다!!

【마녀의 텅 빈 다락방】
>밀랍맛 쿠키 : 왠지 너무 휑한 것 같은데…? 조금 더 가까이 가서 봐야겠어!

밀랍맛 쿠키 : 으아악!! 장식장이 텅 비었잖아!?
크로우베리맛 쿠키 : 마냥 기다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일찍 왔네.
밀랍맛 쿠키 : 크로우베리맛 쿠키! 역시 여기 있었구나! 들고 있는 보물 다 제자리에 돌려놔!!
크로우베리맛 쿠키 : 네가 마녀의 집까지 와달라고 해서 왔을 뿐이야. 보물들은 주인이 없길래 내가 가졌을 뿐이고. 내가 다락방에 왔을 땐 아무도 없었으니까.
밀랍맛 쿠키 : 처음부터 이럴 속셈이었지! 까마귀랑 짜고 거짓말을 하다니!
크로우베리맛 쿠키 : 난 거짓말한 적 없어. 보물 하나로 만족 못한다고 했잖아. 그리고 이렇게 된 건 너 때문이기도 해.
원래는 보물 중에 반짝이는 것만 가져가려고 했는데 네가 보물을 찬양하는 걸 듣고 보니 다 아름다워 보이더라구.
밀랍맛 쿠키 : 나 때문이라고!? 넌 밀가루 대신 뻔뻔함으로 만들어졌냐!
크로우베리맛 쿠키 : 보물은 내가 잘 보관하고 있을 테니 걱정마. 까마귀탑으로 놀러오면 언제든 보여줄게.
보물도 이런 어두컴컴한 다락방에 있는 것보다 보석들과 함께있는 게 더 행복할 거야. 보물을 위해 네가 양보하는 게 어때?
밀랍맛 쿠키 : 펫도 안 들을 소리 그만둬! 들고 있는 보물 내놓고 까마귀랑 당장 돌아가!
…그런데 까마귀는 어디 있어? 또 무슨 계획을 꾸미는 거냐?
크로우베리맛 쿠키 : 그런 건 없어. 난 반짝이는 게 부르는 대로 움직일 뿐이니까.
오븐 속에서 안 배웠니? 까마귀는 원래 반짝이는 거라면 사족을 못 쓰잖아.

보물 목걸이를 한 까마귀 : 까악! 까악!
밀랍맛 쿠키 : 뭐야… 설마… 가 까마귀였던 거냐!!!
보물 목걸이를 한 까마귀 : 까악! 까악!
밀랍맛 쿠키 : 까마귀 소리라도 비웃고 있단 건 다 알겠다고! 날 완전히 속이다니!!
다시는 오지 마! 아니, 당장 돌아와! 내 보물 갖고 돌아오라고!
보물 목걸이를 한 까마귀 : 까악! 까악!
밀랍맛 쿠키 : 지금 당장 문밖으로 나가서 널 잡아버릴… 어라? 발밑이 왜 이렇게 휑하지…?
맞다, 여기 다락방 창문이었지! 으아아!! 떨어진…!!

밀랍맛 쿠키 : 어? 멀쩡하네? 나 왜 떠 있지…?
보물 목걸이를 한 까마귀 : 까악!
밀랍맛 쿠키 : 네가 부리로 날 잡아줬구나…! 그래도 반죽 속에 양심이 있기는 한가 보…
보물 목걸이를 한 까마귀 : 까악! 까악! 까악!
밀랍맛 쿠키 : 엥? 어딜 데려가는 거야!? 내려놔! 내려놓으라고! 어니, 진짜 내려놓지는 말고! 다락방으로 돌아가라고!
그래도 보물이랑 같이 있어서 다행… 아니, 아니! 어디까지 가는 거야!? 까마귀탑은 아니지?! 돌아오기 얼마나 힘들었다고!
보물 목걸이를 한 까마귀 : 까악! 까악!
밀랍맛 쿠키 : 어디든 도착하기만 해봐라! 보물을 걸고 말하는데, 이번엔 진짜 안 속을 테다! 두고 봐! 퉤!
…으악! 내 얼굴에 밀랍 튀었어!
보물 목걸이를 한 까마귀 : 깍깍! 까악!
밀랍맛 쿠키 : 웃지 마! 동지고 뭐고 절대 안 봐줄 테니까!! 보물 앞에선 내가 마녀만큼 무섭다는 걸 보여주지! 퉤퉤! …윽, 또 튀었어!

2.4. 스폐셜 에피소드 3: 전설의 보물을 찾아서

2.4.1. 용의 협곡 임시동맹

세 번째 외전으로 주로 펼쳐질 무대는 용의 협곡. 불꽃정령 쿠키의 보물인 불꽃의 정수를 찾아 헤매는 페페론치노맛 쿠키 콜리플라워맛 쿠키 둘만의 이야기이다. 이후 스토리는 타오르는 불꽃의 염원에서 이어진다.
【척박한 불의 땅】
||<bgcolor=#cf2d1e> 페페론치노맛 쿠키 || 아닌 것 같군… 여기도…
있을 줄 알았는데… 땅만 갈라졌을 뿐… ||
페페론치노맛 쿠키 어디까지 가야 하는 거지… 도대체…
언제까지 돌아다녀야 할까… 용의 협곡을…
페페론치노맛 쿠키 알 수가 없군… 여기서는… 시간도… 계절도…
어디로 간 걸까… 그 쿠키는…
페페론치노맛 쿠키 설마… 정말 뜨거운 불길 속에 갇혀…
아니다…! 그럴 리 없어!
페페론치노맛 쿠키 역시… 필요하다… 더 강한 힘이…
가야 한다… 더 깊은 곳으로…
페페론치노맛 쿠키 아무도 없군… 여기도…
그 쿠키도… 다른 쿠키도…
페페론치노맛 쿠키 다시 돌아가야 하나… 쿠키들이 사는 곳으로…
물어봐야 하나… 그 쿠키를 봤는지…
페페론치노맛 쿠키 깊이 들어갈수록 척박하군… 젤리 하나 없이…
이런 곳에 있을 리가… 쿠키가…
??? 우와~! 사방에서 용암이 흘러넘치고 있네요!
용의 협곡에 오길 잘했어요!
페페론치노맛 쿠키 쿠키 목소리잖아…!? 누구냐!
??? 우와~! 이런 데 쿠키가 살고 있었군요!
혹시 연구자료에서만 보던 마라 부족인가요?!
페페론치노맛 쿠키 오지 마라! 가까이!
물러나라! 내 검이 무섭다면!
??? 우와~! 엄청나게 큰 검이네요!
용의 협곡에서 살아가기 위해 들고 다니시는 건가요?
어떤 상황에서 이 검을 쓰는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페페론치노맛 쿠키 뭐 하는 녀석이냐… 인사도 없이…
예의가 없군… 소개도 없이…
콜리플라워맛 쿠키 아! 저는 콜리플라워맛 쿠키예요!
용의 협곡이 식어가는 이유를 찾으러 왔답니다!
페페론치노맛 쿠키 늦었다… 이미…
콜리플라워맛 쿠키 이렇게만 보면 용의 협곡은 여전히 뜨겁네요~
자칫하면 반죽이 새까맣게 타버릴 온도인걸요!
자세히 조사를 해 봐야겠어요!
콜리플라워맛 쿠키 마라 부족 마을은 어디에 있나요~?
오늘은 정찰 나오신 건가요?
평소 어떤 생활을 하고 계신지 궁금해요!
페페론치노맛 쿠키 아니다… 마라 부족이…
콜리플라워맛 쿠키 용의 협곡에서 사는 쿠키와 얘기를 하고 싶은데요~
대표로 인터뷰 괜찮으실까요?
페페론치노맛 쿠키 듣고 있는 거냐… 내 말을…
콜리플라워맛 쿠키 매콤한 맛이 날 것처럼 보이셨는데 마라 부족이
아니라니… 그럼 왜 여기서 지내고 계신 거죠?
무슨 사정이라도 있으신가요?
콜리플라워맛 쿠키 아니면 설마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새로운 부족인가요!?
페페론치노맛 쿠키 의미 모를 말을 하는군… 대체…
페페론치노맛 쿠키다… 나는…
그 이상 알려줄 필요는 없지… 네게…
콜리플라워맛 쿠키 그럼 혼자 여기서 지내고 계신 건가요?
쉽지 않을 텐데 대단하시네요!
혹시 여기서 지내며 맛이 달라진 경험 있으세요?
콜리플라워맛 쿠키 제 연구 주제가 '지질에 내재된 힘과
생명의 당도 사이의 관계'거든요~
페페론치노맛 쿠키 힘… 이라고?
힘을 찾아 온 거냐… 너도…
알려주지 않겠다… 절대로…
콜리플라워맛 쿠키 흠… 아쉽지만 그러면 어쩔 수 없죠~
괜찮아요! 제가 찾아보면 되니까요!
콜리플라워맛 쿠키 아무튼 한동안 같은 곳에 있을 테니까 잘 부탁해요!
전 다시 조사를 하러 가볼게요~!
페페론치노맛 쿠키 떠났군… 혼자 떠들더니…

【용의 협곡 연구일지 (1)】
||<bgcolor=#80ca52> 콜리플라워맛 쿠키 || 오늘의 연구일지. 날씨는 흐리고 바람이 분다.
가끔 지반이 흔들리는 걸 느낀다…
토양의 당도를 확인해 보니 한 스푼만큼 줄어든 것으로… ||
콜리플라워맛 쿠키 토양의 온도가 쿠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다른 토양과의 비교 연구를 진행해봐야 할 것…
그리고…
콜리플라워맛 쿠키 앗! 바람이…! 내 사전!!
어디까지 날아가는 거야~! 거긴 용암 구덩이라구!
페페론치노맛 쿠키 뭐하는 거냐… 지금…
콜리플라워맛 쿠키 잡아주셔서 감사해요~!
용암에 떨어졌으면
지금까지의 제 연구자료가 다 사라질 뻔했거든요!
페페론치노맛 쿠키 날아온 것뿐이다… 내 앞으로…
콜리플라워맛 쿠키 말이 나온 김에 제 연구를 보여드릴게요~!
용의 협곡에 온 뒤로 벌써 많은 발전이 있었답니다~
얼른 이 안으로 들어오세요!
페페론치노맛 쿠키 뭐냐… 이 쓰러져 가는 천 조각은…
콜리플라워맛 쿠키 제 임시 연구소랍니다!
텐트는 처음 세워봤는데 잘한 것 같아요!
페페론치노맛 쿠키 한가해 보이는군… 글이나 쓰고 있다니…
가거라… 후회하기 전에…
콜리플라워맛 쿠키 후회하다뇨~!
용의 협곡을 직접 탐구하다니
이런 기회는 다시 없다구요!
콜리플라워맛 쿠키 쿠키가 되어서 이 땅이 얼마나 달콤한지,
이 땅의 생명들이 어떻게 자라나는지
알고 싶은 건 당연한 거 아니겠어요~?
페페론치노맛 쿠키 마음대로 해라… 날 방해하지만 않는다면…

【용의 협곡 연구일지 (2)】
||<bgcolor=#80ca52> 콜리플라워맛 쿠키 || 오늘의 연구일지.
어젯밤 분화구가 끓어오르더니
화산재가 여기저기 흩날리고 있다… ||
콜리플라워맛 쿠키 화산재가 쌓이면 토양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확인해 볼 것…
콜리플라워맛 쿠키 화산재가 쌓인 땅과 용암이 굳은 땅을 비교하려면
토양을 채취해야겠어요~!
콜리플라워맛 쿠키 우와~! 화산재도 아직까지 뜨겁네요!
머리에 붙으면 금방 타버릴 것 같아요~
콜리플라워맛 쿠키 흙을 파내서 병에다 담아야겠어요~
바람이 많이 불어서 잘못하면 날아가겠네요~
콜리플라워맛 쿠키 뭔가 고소한 냄새가 나는데…?
페페론치노맛 쿠키가 뭘 먹고 있는 걸까요~?
페페론치노맛 쿠키 타고 있다! 네 머리가!
붙었다! 화산재가!
콜리플라워맛 쿠키 앗! 제 머리에서 타는 냄새였군요!
페페론치노맛 쿠키 빨리 꺼뜨려라! 이럴 때가 아니다!
콜리플라워맛 쿠키 헤헤~ 도와주셔서 감사해요~!
페페론치노맛 쿠키 그러려던 건 아니다… 도와주려던 건…
콜리플라워맛 쿠키 오늘의 연구일지. 아침에 작은 화산 폭발이 있었고,
그 여파인지 토양의 온도를 측정해본 결과
어제에 비해 확실히 떨어진 것으로…
콜리플라워맛 쿠키 지금까지의 연구에 의하면
토양의 힘을 흡수하는 무언가가 있는 것으로 판단…
하지만 이 근처에 따로 생명이 존재하는 건 아닌데…
콜리플라워맛 쿠키 어? 어디선가 불 때는 소리가 나네요~
모닥불을 피울 날씨는 아닌데~?
페페론치노맛 쿠키 떨어진다! 불티가!
콜리플라워맛 쿠키 앗~! 모닥불이 아니었군요?
괜찮아요~! 텐트에 두껍게 시럽을 발라서
대비를 해두었답니다~!
콜리플라워맛 쿠키 앗! 그런데 시럽 때문에 더 잘 타오르는 것 같네요?
페페론치노맛 쿠키 조심해라, 텐트를!
나와라! 얼른!
페페론치노맛 쿠키 왜 세운 거냐… 이런 위험한 곳에 텐트를…
콜리플라워맛 쿠키 작은 변화도 눈여겨 보는 게
연구자의 기본 자세니까요~!
콜리플라워맛 쿠키 제 연구에 의하면 지층에 쌓여 있던 신비한 힘이
모여서 우리가 사는 땅의 원천이 되고 있거든요!
콜리플라워맛 쿠키 그러니 용의 협곡이 식고 있다는 건
토양의 힘에 변화가 있다는 뜻이죠!
페페론치노맛 쿠키 …잘 아는군… 그런 걸…
콜리플라워맛 쿠키 그야 제 연구 주제가 그거니까요!
그나저나 벌써 두 번이나 이런 일이 생기다니~
불꽃의 힘은 정말 대단하군요!
페페론치노맛 쿠키 …알고 있다… 누구보다 잘…

【용의 협곡 연구일지 (3)】
||<bgcolor=#80ca52> 콜리플라워맛 쿠키 || 오늘의 연구일지… 근처에서 타는 냄새가 난다…
며칠째 잔불이 꺼지지 않고 있다… ||
콜리플라워맛 쿠키 기존 지질과 비교한 결과,
용암이 흐르는 중심부에서
확실히 온도가 더 뜨겁고 생명의 힘도 느껴졌다…
콜리플라워맛 쿠키 가설대로라면 그곳에는 거대한 힘이
묻혀 있을 것… 가설을 확인해 봐야겠어요!
콜리플라워맛 쿠키 우와~! 확실히 용암이 흐르는 곳 가까이 가니
열기의 차원이 다르네요!
콜리플라워맛 쿠키 덥기는 하지만 중심부까지 가야겠어요!
용암을 듬뿍 머금은 흙의 당도가 중요하니까요!
콜리플라워맛 쿠키 우와~! 뭔가 깊은 곳에서 끓어오르고 있어요!
저 자세히 보고 싶…!
페페론치노맛 쿠키 가까이 가지 마라! 감히 보물에…!!
콜리플라워맛 쿠키 페페론치노맛 쿠키~!
칼을 겨누다니 무섭잖아요~
콜리플라워맛 쿠키 그나저나 보물이라면…
이 땅속에 보물이 묻혀 있다는 건가요?!
페페론치노맛 쿠키 …! 잊어라… 그 말은…
콜리플라워맛 쿠키 우와~! 땅과 불의 힘을
특별하게 받고 있는 물질이 정말 있었던 거군요!
콜리플라워맛 쿠키 어쩌면 보물은 그 힘 때문에
저절로 만들어진 걸지도 몰라요!
그게 이 땅에 영향을 주는 걸지도…!
페페론치노맛 쿠키 내 것이다! 이 힘은!!
콜리플라워맛 쿠키 제가 가지려는 게 아니에요~
생명의 힘이 어디에서 오는지 알아내는
중요한 연구 중이라니까요~!
페페론치노맛 쿠키 아무래도 좋다… 네 연구 따위는…
그때는 용서하지 않겠다… 다시 이 근처로 온다면…
콜리플라워맛 쿠키 오늘의 연구일지…
아무리 화산재가 하늘을 뒤덮었다고는 해도
어제에 비해 급격히 온도가 차가워졌다…
콜리플라워맛 쿠키 보물이 불꽃과 토양의 힘을 흡수하고 있는 게 맞을까?
역시 이곳에서 산다는 마라 부족에게
물어보는 게 좋을 것 같다.
콜리플라워맛 쿠키 페페론치노맛 쿠키~!
마라 부족이 어디 살고 있는지 알고 있나요?
페페론치노맛 쿠키 말했을 텐데…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을 거라고…
콜리플라워맛 쿠키 그러면 용족은요?
용의 협곡에 오래 있었다고 했으니 용족도 봤겠죠?
용의 힘이 토양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도 궁금하거든요!
페페론치노맛 쿠키 …내 말을 듣고 있긴 한 거냐…
의무는 없다… 네게 답할…
콜리플라워맛 쿠키 그 말씀은 보긴 했다는 거죠?
이제 페페론치노맛 쿠키의 말투는 다 분석했다구요~!
페페론치노맛 쿠키 …소용없다… 용을 만나도…
아무것도 들어주지 않으니까… 싸워 이기지 않는 한…
원했을 뿐인데… 그 쿠키처럼 되기를…
콜리플라워맛 쿠키 쿠키요? 그럼 용이 도와준 쿠키가 있다는 건가요?
페페론치노맛 쿠키 …아니다… 네게 한 말이…
콜리플라워맛 쿠키 알려주세요~!
우리 둘 다 용의 협곡을 찾아 헤매는 쿠키잖아요!
앗! 그냥 가지 마시구요~!

【젤리 한 쪽도 나눠 먹는 사이】
||<bgcolor=#80ca52> 콜리플라워맛 쿠키 || 오늘의 연구일지 끝!
머리를 썼더니 배가 고프네요~
가져온 젤리 좀 먹어야겠어요~ ||
콜리플라워맛 쿠키 너무 달콤해요~!
역시 연구소에서 재배한 젤리는 다르다니까요~!
콜리플라워맛 쿠키 어? 어디선가 시선이 느껴지는데…?
이곳에 있을 쿠키라면…역시 페페론치노맛 쿠키군요!
언제부터 지켜보던 거예요?
페페론치노맛 쿠키 본 건 아니다… 일부러…
콜리플라워맛 쿠키 배고프신 것 같은데 하나 드실래요?
페페론치노맛 쿠키 그럴 자격이 없다… 나는…
콜리플라워맛 쿠키 이렇게 척박한 곳이니
젤리 한 쪽이라도 나눠 먹어야죠~
자, 여기 드세요!
페페론치노맛 쿠키 달콤한 냄새… 오랜만이다…
맛있겠군… 정말…
페페론치노맛 쿠키 아니다…! 시간이 없다… 젤리 먹을…
달콤한 행복에 빠지지 않을 것이다… 찾기 전까지는…
콜리플라워맛 쿠키 페페론치노맛 쿠키~ 기다려요!
지금 젤리 먹기 싫으면 들고 가요~
페페론치노맛 쿠키 자격이 없다… 젤리 먹을…
하지만 받지… 그 마음만은…
페페론치노맛 쿠키 그런데 젤리나 잔뜩 싸오다니… 소풍도 아니고…
충고하지… 버틸 수 없다… 넌… 용의 협곡에서…
콜리플라워맛 쿠키 제 사전에 포기란 없어요~!
제 생명사전 첫 장에도 그렇게 적어두었다구요~
콜리플라워맛 쿠키 제 머리가 새까맣게 타버려도
연구 결과를 얻을 때까지 남아 있을 거예요!
페페론치노맛 쿠키 왜 그렇게 하는 거지…? 연구가 뭐라고…?
콜리플라워맛 쿠키 용의 협곡만 식어가는 게 아닐지도 몰라요!
반대로 설원 마을은 뜨거워질 수도 있다구요~
콜리플라워맛 쿠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땅에서
뭔가 일어나고 있다는 건 확실해요!
그 비밀을 밝혀내야 생명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죠!
페페론치노맛 쿠키 꿈이 크군…
하지만… 그래… 나도 그 사실을 알았다면
피할 수 있었을지도… 땅이 갈라지는 순간을…
페페론치노맛 쿠키 네 연구를 방해하진 않겠다…
보물 가까이 오지만 않는다면…
콜리플라워맛 쿠키 우와~! 제 연구를 인정해 주시는 거군요?
감사해요! 우리 열심히 해 봐요~!

【잊을 수 없는 일】
||<bgcolor=#80ca52> 콜리플라워맛 쿠키 || 흠… 연구가 자꾸 막히네요~
아직 자료가 너무 부족해요… ||
콜리플라워맛 쿠키 페페론치노맛 쿠키가 막아서기는 했지만
이대로 돌아갈 수는 없어요!
콜리플라워맛 쿠키 페페론치노맛 쿠키도 안 보이고~
얼른 흙만 채취해서 가면 되겠어요!
콜리플라워맛 쿠키 열기가 온몸으로 느껴져서 빨리 달리기가 힘드네요…
하지만 조금만 더 가까이 가면…
페페론치노맛 쿠키 뭐하는 짓이냐!!
콜리플라워맛 쿠키 으앗! 페페론치노맛 쿠키! 어디 있었던 거죠!?
페페론치노맛 쿠키 내 것이다! 보물의 힘은!
말했을 텐데!
콜리플라워맛 쿠키 보물이 아니라 흙만 조금 가져간다니까요~
페페론치노맛 쿠키 떠나라! 당장!
콜리플라워맛 쿠키 그럴 순 없어요!
제게도 이 연구는 정말 중요하다구요!
페페론치노맛 쿠키 봐주지 않겠다… 아무리 멋모르는 쿠키라도…!
어디 가까이 와 봐라…내 검이 두렵지 않다면…
콜리플라워맛 쿠키 보물을 가져가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 화내시는 이유가 뭐예요…?
페페론치노맛 쿠키 알려줄 일은 아니다… 너 같은 쿠키에게…
얼른 돌아가라… 네가 살던 곳으로…
콜리플라워맛 쿠키 알았어요~ 일단 텐트로 돌아갈게요!
하지만 포기한 건 아니에요!
그 힘의 원천을 꼭 밝혀내야 한단 말이에요!
페페론치노맛 쿠키 검부터 휘두를 것이다… 한 번 더 눈에 띄면…

【임시동맹 결성】
||<bgcolor=#80ca52> 콜리플라워맛 쿠키 || 아무리 페페론치노맛 쿠키가 화내도
가만히 있으면 이곳에 온 의미가 없다구요~! ||
콜리플라워맛 쿠키 페페론치노맛 쿠키가 잠도 안 자고
보물 앞을 지키고 있으니
우선 주위라도 둘러봐야겠어요~
콜리플라워맛 쿠키 우와~! 땅이 갈라졌어요!
제가 올 때까지만 해도 괜찮았는데…!
콜리플라워맛 쿠키 우선 땅이 갈라진 형태부터 확인해 봐야겠네요~
갈라진 정도가 큰 곳은 힘을 다 받고 있는 거겠죠~
콜리플라워맛 쿠키 우와~! 끝이 안 보이는 낭떠러지네요~
위에서 보는 건 한계가 있는데…
콜리플라워맛 쿠키 중간중간 바위가 있으니 조금만 내려가 봐야겠어요~
콜리플라워맛 쿠키 힘들어~ 오븐에서 나온 뒤로
이렇게 많이 움직인 건 처음이에요~
콜리플라워맛 쿠키 밧줄이라도 있으면 좋을 텐데…
바위를 잡고 내려가니 너무 뜨거워서
반죽이 점점 흐물흐물해지는 것 같아요…
콜리플라워맛 쿠키 으앗!! 땅이 갑자기 흔들려요!!
빠진다…!!
페페론치노맛 쿠키 뭐하는 거냐!! 대체!!!!
콜리플라워맛 쿠키 우와~! 이렇게 지각 변동이 일어나는 거군요!
직접 느낀 건 처음이에요!
페페론치노맛 쿠키 아직도 그런 소리냐!! 조각날 뻔했으면서!!
페페론치노맛 쿠키 알고 있는 거냐! 그대로 낭떠러지에 떨어지면…!
누구도 널 못 찾을지도 모른다! 영원히…!
콜리플라워맛 쿠키 구해주신 건 정말 감사하지만
그렇게 화내실 필요는…
저 보고 여기서 사라지라고 하셨잖아요?
페페론치노맛 쿠키 …구하려던 건 아니다… 널…
사라지는 걸 보고 싶지 않았을 뿐… 누구든 다시는…
콜리플라워맛 쿠키 페페론치노맛 쿠키,
여기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콜리플라워맛 쿠키 연구 인터뷰가 아니에요!
지금까지 많이 도와주셨는데
저도 도와드릴 일이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페페론치노맛 쿠키 아무것도 없다… 네가 도와줄 수 있는 건…
콜리플라워맛 쿠키 전 연구자잖아요!
보물이 만들어진 계기를 알게 되면
보물을 얻는 데도 도움이 되실걸요?
페페론치노맛 쿠키 …그럴지도 모르겠군… 뭐라도 아는 게…
…처음이군… 쿠키에게 이 이야기를 하는 건…
페페론치노맛 쿠키 …원래부터 이곳을 배회하던 건 아니다… 나도…
페페론치노맛 쿠키 있었다… 소중한… 쿠키가…
흔들렸지… 이곳의 땅이 갈라지며…
페페론치노맛 쿠키 보고 말았다… 쿠키가 떨어지는 걸…
…구하지 못했지…
콜리플라워맛 쿠키 그래서 아까 많이 놀라고 화내셨던 거군요…
페페론치노맛 쿠키 찾아다니고 있다… 계속…
하지만 쉬지 않고 돌아다녀도… 용의 협곡을…
너무 어렵더군… 작은 쿠키 하나를 찾기가…
페페론치노맛 쿠키 그러다 보았다… 불꽃의 힘을 얻는 쿠키를…
멀리서였지만… 똑똑히 느꼈다… 어마어마한 힘을…
콜리플라워맛 쿠키 우와~! 불의 기운이 쿠키를 바꿔놓은 장면을
목격하신 거군요!
엄청난 순간에 함께하셨던 거네요!
페페론치노맛 쿠키 찾을 수 있을 것 같더군… 그런 힘만 있으면…
페페론치노맛 쿠키 나도 얻을 것이다… 힘을…
그렇게 될 것이다…보물만 있으면…
페페론치노맛 쿠키 사실… 이제는 모르겠군… 그저 내 소망일지도…
다시 볼 수 있다면… 얼굴만이라도…
콜리플라워맛 쿠키 그 쿠키는 무사할 거예요!
용의 협곡이 아무리 뜨거워도 오븐보다 뜨겁겠어요~?
페페론치노맛 쿠키 위로해 주는 건가… 고맙군…
콜리플라워맛 쿠키 페페론치노맛 쿠키의 말을 들으니
꼭 보물을 가져야겠네요! 저도 함께할게요!
페페론치노맛 쿠키 너도 있지 않나… 할 일이…
콜리플라워맛 쿠키 걱정 마세요!
쿠키가 땅과 불의 힘을 가진 물질을 얻는다면
제 연구에도 도움이 될 테니까요~!
콜리플라워맛 쿠키 우와~! 연구생활 동안 동료가 생긴 건 처음이에요!
페페론치노맛 쿠키 말한 적 없다… 같이 일한다고는…
콜리플라워맛 쿠키 목표가 같으면 동료죠~!
페페론치노맛 쿠키 …생각하지… 임시 동맹을 맺은 거라고…

【용의 협곡 속성수업 (1)】
||<bgcolor=#80ca52> 콜리플라워맛 쿠키 || 보물에 대해 알려드리기 전에
기본 지식부터 확인할게요!
용의 협곡에 대해서는 얼마나 알고 계세요? ||
페페론치노맛 쿠키 용이 사는 곳이다… 용의 협곡은…
콜리플라워맛 쿠키 맞아요~! 그리고요?
페페론치노맛 쿠키
콜리플라워맛 쿠키 설마 그게 전부인가요?
페페론치노맛 쿠키 …알 필요 없었다… 더는…
콜리플라워맛 쿠키 보물을 얻기 위해 중요한 건
정말 아무것도 모르시는군요!
페페론치노맛 쿠키 …문제 없었다… 이렇게 지내도…
콜리플라워맛 쿠키 그럼 이론수업부터 할게요~
제 연구 역사부터 말씀드려야겠군요!
페페론치노맛 쿠키 그러지 않아도 된다… 굳이…
알려달라… 필요한 것만…
콜리플라워맛 쿠키 관심 없어도 들어주세요~!
우리 쿠키들과 온 세상의 생명이
달콤할 수 있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페페론치노맛 쿠키 특별한 힘인가… 네가 말한…
콜리플라워맛 쿠키 맞아요~ 그 힘을 연구하다가
토양이 생명에게 힘을 준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콜리플라워맛 쿠키 정확히는 생명에게 특별한 힘을 주는 토양이
있다는 결론이 나왔죠!
콜리플라워맛 쿠키 오래된 땅일수록 그 힘이 강해지는데,
보물이 만들어진 것도 같은 방식이에요!
페페론치노맛 쿠키 무슨 소리냐… 그게…
콜리플라워맛 쿠키 생명의 힘이 땅속에 쌓이고 쌓이면서
영양분 가득한 나무가 열매를 맺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보물이 만들어진 거죠!
페페론치노맛 쿠키 본 적이 없군… 이런 연구는…
콜리플라워맛 쿠키 그야 당연하죠~ 인기 없는 연구니까요!
페페론치노맛 쿠키 당당하군… 그런 것치고…
콜리플라워맛 쿠키 다들 이런 연구 하느니
젤리 많이 열리는 연구나 하라고 하긴 하더라구요~
물론 안 듣지만요!
콜리플라워맛 쿠키 다른 쿠키들이 뭐라고 하든 관심없거든요~!
전 제가 하고 싶은 걸 하면 돼요~
페페론치노맛 쿠키 …하고 싶은 걸 한다…
그런 말을 했었지… 그 쿠키도…
콜리플라워맛 쿠키 그 쿠키라면 잃어버린 쿠키 말인가요~?
페페론치노맛 쿠키 그래…
콜리플라워맛 쿠키 그 쿠키를 찾으면 저도 만나고 싶네요~!
왠지 저랑 잘 맞을 것 같아요!
페페론치노맛 쿠키 그럴 것 같군… 생각해 보니…
콜리플라워맛 쿠키 알려드릴 게 산처럼 많지만
시간이 없으니 실전 연습을 할게요!
생명의 힘에 대해 더 궁금하시면 언제든 물어보세요~
페페론치노맛 쿠키 괜찮다… 더는…

【용의 협곡 속성수업 (2)】
||<bgcolor=#80ca52> 콜리플라워맛 쿠키 || 이제 이론수업은 끝났으니 실기수업을 할 차례예요! ||
페페론치노맛 쿠키 자신 있다… 실전은…
콜리플라워맛 쿠키 페페론치노맛 쿠키에게 땅속의 생명의 힘을
불어넣는 게 관건인데요~
콜리플라워맛 쿠키 제일 좋은 방법은 페페론치노맛 쿠키가
땅속에 묻혀서 직접 그 힘을 받는 거예요!
페페론치노맛 쿠키 …하겠지만… 그렇게 해야 한다면…
해야 하는가… 그렇게 해야만…
콜리플라워맛 쿠키 에이~ 아무리 그래도 쿠키를 땅에 묻을 수는 없죠!
밀가루 반죽에 잘 스며들 토양을 찾아두긴 했지만
다른 방법도 생각해 봤어요~
페페론치노맛 쿠키 …아니었나… 농담이…
콜리플라워맛 쿠키 뭐든 쿠키에게 힘을 부여할 매개체를 쓰면 돼요!
페페론치노맛 쿠키 경우에는 검이 되겠죠!
콜리플라워맛 쿠키 검에 생명의 힘이 깃들면
그 검에 새겨진 힘이 보물과 공명할 거예요.
콜리플라워맛 쿠키 제 이론에 따르면
생명의 힘은 순환하려는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이죠!
페페론치노맛 쿠키 알겠다…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알겠군… 내 검에 힘을 넣으라는 건…
콜리플라워맛 쿠키 여기가 제일 좋을 것 같아요!
자, 그 검을 땅에 꽂으세요!
페페론치노맛 쿠키 …됐나?
콜리플라워맛 쿠키 에이~ 멋지게 고함치며 꽂아주세요!
페페론치노맛 쿠키 그럴 필요 없을 것 같은데… 굳이…
콜리플라워맛 쿠키 기합을 외치면 저도 힘이 나거든요!
페페론치노맛 쿠키 …알겠다… 그렇다면…
페페론치노맛 쿠키 이야아아압!!
콜리플라워맛 쿠키 우와~ 멋져요!
하지만 불의 기운은 하나도 흡수가 안 됐네요~
페페론치노맛 쿠키 어째서지… 다 했는데…
콜리플라워맛 쿠키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그럴 거예요~
불의 기운을 반죽 속에 채우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콜리플라워맛 쿠키 못한다고 해서 너무 기죽지 마세요!
쿠키가 살다 보면 실수할 수도 있죠~
페페론치노맛 쿠키 기죽은 게 아니다!
나도 할 수 있다… 그 쿠키가 한 거라면…
콜리플라워맛 쿠키 불꽃의 힘을 얻었다는 쿠키 말이죠?
걱정 마세요!
페페론치노맛 쿠키도 엄청난 힘을 얻을 수 있을 테니까요!
페페론치노맛 쿠키 뭐든 하겠다… 그 쿠키처럼 된다면…
콜리플라워맛 쿠키 그럼 다시 연습해 볼까요?
더 크~게 외치면서 검을 내리꽂는 거예요!
페페론치노맛 쿠키 이야아아아압!!
콜리플라워맛 쿠키 좋아요! 이대로 밀가루가 쿠키가 될 때까지
연습하는 거예요!
페페론치노맛 쿠키 연습하라는 건가… 영원히…

【불과 땅의 힘】
||<bgcolor=#cf2d1e> 페페론치노맛 쿠키 || 시작이군… 드디어… ||
콜리플라워맛 쿠키 페페론치노맛 쿠키! 제가 한 말 기억하시죠?
페페론치노맛 쿠키 당연하지… 기회는 한 번 뿐…
콜리플라워맛 쿠키 힘이 강한 만큼 보물의 거부반응도 강할 테니
놀라지 마세요!
끝까지 검을 빼서는 안 돼요!
페페론치노맛 쿠키 걱정 마라… 시작하겠다…
페페론치노맛 쿠키 이야아아압!!
페페론치노맛 쿠키 윽…! 강하다… 너무…!
콜리플라워맛 쿠키 보물의 반작용이에요!
땅에서 힘이 나오려 하지 않는 거예요!
콜리플라워맛 쿠키 바람이 너무 강하게 불어요!!
페페론치노맛 쿠키!! 괜찮으세요?!
페페론치노맛 쿠키 놓치지 않겠다…! 검을…!
콜리플라워맛 쿠키 마주 싸우려고 하지 말고 흐름에 몸을 맡기세요!
그러면 쿠키가 가진 생명의 힘과
보물의 생명의 힘이 공명할 거예요!
페페론치노맛 쿠키 알겠다…! 그렇게…!
이야아아아아압!!!!
페페론치노맛 쿠키 붉어지고 있다!! 검이!!
콜리플라워맛 쿠키 보물의 힘이 검으로 빨려들고 있어요!
조금만 더 힘내세요!!
페페론치노맛 쿠키 차오른다…! 힘이…!
느껴진다…! 불꽃의 힘이…!
콜리플라워맛 쿠키 우와~! 정말 멋져요~!
이 감격스러운 순간을 연구일지에 써야겠어요!
페페론치노맛 쿠키 처음이다… 이런 엄청난 힘은…
할 수 있을 것 같다… 뭐든지…
콜리플라워맛 쿠키 으아아~!! 바람 때문에 종잇장처럼 날아갈 것 같아요!
얼른 텐트로 돌아가야겠어요!!
페페론치노맛 쿠키 더 위험하다! 텐트가!
콜리플라워맛 쿠키 앗! 그러게요…! 텐트가 멀리 날아가고 있어요!
내 텐트~!
페페론치노맛 쿠키 따라와라! 나를!
알고 있다! 안전한 곳을!
페페론치노맛 쿠키 느껴진다… 반죽 깊숙한 불꽃의 힘이…
콜리플라워맛 쿠키 정말 잘 됐어요~!
페페론치노맛 쿠키가 불과 땅의 힘을
얻은 덕분에 제 조사에도 엄청 도움이 됐어요!
콜리플라워맛 쿠키 앞으로 땅이 어떻게 변할지는 더 알아봐야겠지만…
토양의 힘이 쿠키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건 확실하네요~
페페론치노맛 쿠키 가겠다… 더 멀리…
찾으러… 그 쿠키를…
콜리플라워맛 쿠키 저도 연구소로 돌아가서
지금까지 모은 자료를 분석해야겠어요!
어떤 결과가 나올지 기대돼요!
페페론치노맛 쿠키 성공을 빌지… 너도… 나도…
콜리플라워맛 쿠키 우리 둘 다 답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다음엔 웃는 얼굴로 만나요!

2.5. 스폐셜 에피소드 4: 천년나무 유적지의 진실

2022년 8월 29일에 추가되었으며, 2021년 1월 28일에 진행했던 스토리런 이벤트 내용을 그대로 가져왔다. 이후로도 지난 이벤트 스토리를 스토리 모드에 추가하는 식으로 볼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인 듯 하다.

배경은 디저트 파라다이스~ 천년나무 유적지이며, 주역 쿠키는 쿠키멀즈, 바람궁수 쿠키, 츄러스맛 쿠키이다.

2.5.1. 나무를 찾아서

【풀잎개비를 따라서】
>메이플랫서팬더 쿠키 : 여우야! 사자야! 오늘은 뭐하고 놀까? 아! 은하호수 가자!
버터쉘여우 쿠키 : 거기 마음대로 가도 될까… 바람궁수 쿠키가 가지 말라고 했잖아…
메이플랫서팬더 쿠키 : 걱정 마! 요즘 바람궁수 쿠키가 우리를 보러 안 오니까 안 들킬 거야!
버터쉘여우 쿠키 : 하지 말라는 건 이유가 있을 텐데… 호수에 빠져서 눅눅해지면 어떡해…
초코링사자 쿠키 : 가다가 이상하면 돌아오면 되지~ 우린 디저트 동물이니까 빨리 달릴 수 있다구!
메이플랫서팬더 쿠키 : 맞아! 여우는 너무 걱정이 많다니까~ 저기 봐! 풀잎개비는 벌써 날아가잖아?
초코링사자 쿠키 : 빨리 가서 놀고 싶은 거 아냐~?
버터쉘여우 쿠키 : 아닌 거 같은데…?
초코링사자 쿠키 : 어라? 은하호수랑 다른 방향이잖아~? 여우 말이 맞나봐~
메이플랫서팬더 쿠키 : 풀잎개비! 어딜 가는 거야? 같이 가!

메이플랫서팬더 쿠키 : 풀잎개비! 멈춰! 거길 넘으면 디저트 파라다이스를 벗어난다구!
초코링사자 쿠키 : 여기가 너무 지루했나~?
버터쉘여우 쿠키 : 저렇게 서둘러 날아가는 걸 보면 목적지가 있는 것 같기도 해…
메이플랫서팬더 쿠키 : 앗! 더 빨라졌어! 기다려! 어디까지 가는 거야~!

【천년나무 사원 입구】
>메이플랫서팬더 쿠키 : 휴우… 풀잎개비는 정말 빠르구나… 우린 동물이라 잘 달리는데도 힘들어…
버터쉘여우 쿠키 : 이상한 나무 줄기나 돌을 피하느라 힘들었어…
메이플랫서팬더 쿠키 : 여기는 좀 조용한 거 같아 다행이야! 그런데 여긴 어디지?
버터쉘여우 쿠키 : 큰 건물이 있네… 오래된 유적지 같은데… 저 커다란 나무는 뭘까…?
초코링사자 쿠키 : 들어가 보자~ 재밌어 보여!
버터쉘여우 쿠키 : 사자야… 일단 풀잎개비를 따라가야지…
메이플랫서팬더 쿠키 : 어? 그러고 보니 풀잎개비는?
버터쉘여우 쿠키 : 좀 전까지 여기 있었는데 어딜 간 거지…?
메이플랫서팬더 쿠키 : 앗! 저 멀리 날아가고 있어! 쫓아가자!

【급습】
>버터쉘여우 쿠키 : 풀잎개비는 어딜 이렇게 열심히 날아가는 걸까…? 마치 뭔가 찾고 있는 거 같아…
초코링사자 쿠키 : 여기가 디저트 파라다이스보다 재미있는 거 아냐~?
버터쉘여우 쿠키 : 갑자기 어두워지네… 무서워…
메이플랫서팬더 쿠키 : 어! 풀잎개비가 저 나무 너머로 날아가고 있어! 기뻐하는 것 같은데?
(화살이 날아온다)
메이플랫서팬더 쿠키 : 으앗! 뭐가 날아온거야!? 화살이잖아?!

쿠키멀즈 : 바람궁수 쿠키!?
바람궁수 쿠키[9] : ……
메이플랫서팬더 쿠키 : 그래서 풀잎개비가 날아갔던 거구나!
초코링사자 쿠키 : 우와~ 보고 싶었어요~! 여기 있었군요~
바람궁수 쿠키 : ……
메이플랫서팬더 쿠키 : 어쩌다 디저트 파라다이스에서 여기까지 온 거예요?
바람궁수 쿠키 : 어둠이 나를 부른다… …낙원은 이제 존재하지 않는다…
버터쉘여우 쿠키 : 뭔가 이상해… 우리가 아는 바람궁수 쿠키가 아닌 것 같아…
초코링사자 쿠키 : 에이~ 설마! 모습이 좀 달라진 것 뿐인걸~ 바람궁수 쿠키~ 이제 함께 돌아가요~!
바람궁수 쿠키 : 어둠의 활시위를 당겨 생명을 처단하리… 모든 생명이 남지 않을 때까지…
메이플랫서팬더 쿠키 : 네? 무슨 뜻이에요?
(화살이 날아온다)
메이플랫서팬더 쿠키 : 으앗! 왜 다시 화살을 쏘는 거예요!? 우리예요! 쿠키멀즈라구요!
버터쉘여우 쿠키 : 얘들아…! 얼른 피해야 할 것 같아…!
바람궁수 쿠키 : 이 화살이 어둠을 불러올 것이다… 검은 바람이 모든 빛을 삼켜버릴 것이다…
초코링사자 쿠키 : 정신차려요! 바람궁수 쿠키! 크와옹!!
(화살이 날아온다)
초코링사자 쿠키 : 안 놀라네…
버터쉘여우 쿠키 : 이럴 때가 아냐…! 빨리 도망치자…!!

【별빛 내리는 제단】
>메이플랫서팬더 쿠키 : 이제 안 따라오는 거 같지? 휴~ 다행이다!
버터쉘여우 쿠키 : 그래도 혹시 모르니 더 깊은 곳으로 가는 게 좋지 않을까…
초코링사자 쿠키 : 그런데 이건 누구야~? 아까도 봤던 것 같은데~
뿔이 있는 걸 보면 사슴인가~? 우리처럼 멋진 동물인가봐~
버터쉘여우 쿠키 : 저런 사슴은 디저트 파라다이스에선 못 봤어…
메이플랫서팬더 쿠키 : 그러고 보니 촛불도 켜져 있고… 여긴 제단인가?
버터쉘여우 쿠키 : 그냥 유적지가 아니라 신전 같기도…
초코링사자 쿠키 : 아! 이 유적지를 지키는 쿠키일지도~? 그럼 바람궁수 쿠키와 아는 사이려나~
메이플랫서팬더 쿠키 : 그럴지도 모르겠다! 바람궁수 쿠키는 이 쿠키와 놀려고 온 건가봐!
버터쉘여우 쿠키 : 그건 아닐 거 같은데…

【유적지의 쿠키】
>메이플랫서팬더 쿠키 : 우와~! 여긴 벽화로 가득하네! 이렇게 깊은 곳에 그림을 그려놓다니 신기해!
초코링사자 쿠키 : 벽화 속에서 작은 쿠키들이 큰 쿠키에게 기도하고 있어~
메이플랫서팬더 쿠키 : 큰 쿠키는 아까 본 뿔 난 쿠키 석상 같은데? 유적지를 지키는 게 아니라 유적지의 신인 걸까?
버터쉘여우 쿠키 : 너무 깊이 온 것 같아… 이 쿠키가 우릴 쫓아내면 어쩌지…?
초코링사자 쿠키 : 에이~ 설마~! 이런 깊은 곳에 혼자 있으면 심심해서 반가워할걸?
우리랑 같이 놀자고 안 놓아줄지도~
버터쉘여우 쿠키 : 그… 그건 그거대로 무서운걸…
메이플랫서팬더 쿠키 : 이렇게 황금색으로 반짝이는 걸 보면 엄청나게 존경을 받는 쿠키인가봐~
저기 봐~ 지금도 누가 기도하고 있잖아?
…어? 움직이는 쿠키다! 가서 여기가 어딘지 물어보자!
버터쉘여우 쿠키 : 왜 마음대로 들어왔냐고 화내면 어쩌지…?
쿠키멀즈 : 안녕~ 우린 세상에서 가장 멋진 동물, 쿠키멀즈야! 여긴 어디야~?
??? : 너희는…?
유적지를 망가뜨리려고 찾아온 거냐!!
메이플랫서팬더 쿠키 : 아냐! 우린 바람궁수 쿠키에게서 도망친 거라구!
버터쉘여우 쿠키 : 저 쿠키의 손목에서 뭔가 빛나고 있어…! 거 봐…! 무서운 쿠키랬잖아…!
초코링사자 쿠키 : 에이~ 그래도 아까 바람궁수 쿠키처럼 당장 화살을 쏘진 않잖아~
??? : 바람궁수 쿠키가 누구지?
메이플랫서팬더 쿠키 : 바람궁수 쿠키를 모른단 말이야? 디저트 숲을 지켜주는 멋진 쿠키야!
지금은 모든 걸 화살로 쏴버리고 있긴 하지만…
??? : 흠… 하긴, 너희들이 유적지를 부술 만한 힘이 있을 것처럼 보이지는 않는다.
쿠키멀즈 : 뭐~!? 우리가 얼마나 강한지 알면 놀랄걸?
??? : 아까 유적지를 부수고 다니던 녀석을 보았다. 그 녀석이었군…
쫓아내려고 했지만 날아가버렸는데 아직 남아 있다니…
초코링사자 쿠키 : 바람궁수 쿠키는 원래 그런 쿠키가 아니야~ 분명 무슨 일이 있었을 거야~
메이플랫서팬더 쿠키 :그런데 넌 누구야? 왜 여기 혼자 있는 거야?
츄러스맛 쿠키 : 나는 츄러스맛 쿠키다. 천년나무 유적지를 지키고 있다.
메이플랫서팬더 쿠키 : 오래돼서 버려진 유적지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구나…
츄러스맛 쿠키 : 무엄하다! 이곳은 신성한 나무를 모시는 곳이다.
초코링사자 쿠키 : 그럼 넌 유적지를 지키느라 여기 서 있었던 거야?
버터쉘여우 쿠키 : 하지만 지킨다기엔 벽화만 바라보고 있던걸…
츄러스맛 쿠키 : …언젠가 잠들었는데 혼자 깨어났다. 기도시간이 되어 나무에게 기도하던 중이었다.
이제 마을로 돌아갈 시간이다.
메이플랫서팬더 쿠키 : 그럼 같이 가! 우린 바람궁수 쿠키를 되돌릴 방법을 찾아야 해!
유적지를 지키는 부족이라면 뭔가 알고 있을 것 같아!
츄러스맛 쿠키 : 나무의 비밀을 함부로 알릴 수는 없다.
초코링사자 쿠키 : 하지만 우린 여기를 잘 모르는걸~
유적지를 지킨다면서 우리가 유적지를 헤매는 걸 내버려두면 어떡해~
츄러스맛 쿠키 : …그건 그렇다… 하지만…
버터쉘여우 쿠키 : 바람궁수 쿠키가 원래대로 돌아오면 부서진 유적지도 되돌려줄 거야…
초코링사자 쿠키 : 맞아! 바람궁수 쿠키는 엄청 강하거든! 그리고 나서 바로 돌아갈게~
츄러스맛 쿠키 : …으음…
쿠키멀즈 : 응~? 제발~ 츄러스맛 쿠키~ 도와줘~
츄러스맛 쿠키 : …알겠다. 대신 얌전히 따라와야 한다.

【쿠키멀즈의 진실…?】
>츄러스맛 쿠키 : 마을로 가는 지름길은 이쪽이다.
메이플랫서팬더 쿠키 : 츄러스맛 쿠키! 같이 가~! 여우야, 사자야! 얼른 쫓아가자!
버터쉘여우 쿠키 : 아까보다도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가는 것 같은데…
얘들아… 잠깐만 이리 와 봐… 츄러스맛 쿠키가 무서운 곳으로 데려가면 어떡해…?
초코링사자 쿠키 : 그래도 길을 잃는 것보단 낫잖아~? 만약 위험해지면 내가 소리쳐서 쫓아내지 뭐~
버터쉘여우 쿠키 : 알았어… 나도 몸통박치기 할 준비 하고 있을게…

메이플랫서팬더 쿠키 : 츄러스맛 쿠키, 저 뿔 달린 쿠키는 누구야? 계속 보여~
츄러스맛 쿠키 : 감히 그렇게 부르다니!
메이플랫서팬더 쿠키 : 모르니까 그렇지~ 알려주면 되잖아?
츄러스맛 쿠키 : …저 모습을 우리는 나무라고 부른다. 나무는 우리의 신이자 가족이자 친구다.
우리 부족은 나무에게 기도하고 나무를 위해 살아왔다.
초코링사자 쿠키 : 그 나무는 지금 어디에 있는 거야~? 저 벽화 속에만 있어~?
츄러스맛 쿠키 : 그가 어디로 갔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전설로만 남아 있을 뿐이다.
하지만 우리는 항상 그 힘을 느끼고 산다. 나무는 부족의 모든 것이다.
메이플랫서팬더 쿠키 : 그럼 아까 팔찌에서 반짝이던 초록색도 나무의 힘이야?
츄러스맛 쿠키 : 그렇다. 나무가 내려준 전사의 건틀렛이다.
건틀렛으로 신성한 나무를 불러내면 어떤 어둠도 쫓아낼 수 있다.
버터쉘여우 쿠키 : 그렇게 대단하다면 나무를 만나면 바람궁수 쿠키가 변한 이유를 알 수 있을까…
메이플랫서팬더 쿠키 : 어…!? 저건…! 바람궁수 쿠키 아냐?
초코링사자 쿠키 : 정말이네~? 활을 든 모습까지 똑같아~
메이플랫서팬더 쿠키 : 츄러스맛 쿠키! 이 쿠키가 우리가 말한 바람궁수 쿠키야~
츄러스맛 쿠키 : 그렇다면 그가 설마 전설에 등장하는 바람인가…
메이플랫서팬더 쿠키 : 전설?
츄러스맛 쿠키 : 전설에 따르면 아주 오랜 옛날 나무의 뜻에 따라 흔들리던 바람이 있었고…
바람은 나무의 명을 받고 낙원으로 떠나 그곳의 신비로운 존재를 지키게 되었다고 한다.
초코링사자 쿠키 : 낙원이라면 우리가 사는 디저트 파라다이스를 말하는 건가봐~
메이플랫서팬더 쿠키 : 우린 정말 멋진 곳에 살고 있구나!
츄러스맛 쿠키 : 하지만 나무를 따르는 바람이라면 유적지를 파괴할 리 없다…
버터쉘여우 쿠키 : 바람궁수 쿠키는 왜 변해버린 거지…
메이플랫서팬더 쿠키 : 사자야! 여우야! 저기 봐!!

메이플랫서팬더 쿠키 : 바람궁수 쿠키 그림 위에 동물 그림[10]이 있어! …어쩐지 우리랑 닮았는데?
버터쉘여우 쿠키 : 하지만 우린 셋이잖아… 저 그림 속 동물들은 넷인걸…
초코링사자 쿠키 : 여우야~ 풀잎개비를 잊은 거야~?
메이플랫서팬더 쿠키 : 맞아! 풀잎개비까지 하면 우리도 넷이라구! 츄러스맛 쿠키! 이 그림은 뭐야?!'
츄러스맛 쿠키 : …나도 정확히는 모르지만 신비로운 동물들이라고 알고 있다.
메이플랫서팬더 쿠키 : 디저트 파라다이스에 신비로운 존재가 산다고 했지?!

쿠키멀즈 : 그럼 혹시 우리가 저 벽화에 나오는 전설 속의 동물들 아냐!?
버터쉘여우 쿠키 : 아닐 거야… 우린 여기 처음 오는데 우릴 어떻게 그리겠어…
초코링사자 쿠키 : 너무 오래 전이라 우리가 기억 못하는 걸지도 몰라~
메이플랫서팬더 쿠키 : 맞아! 우리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도 다 특별한 존재였기 때문인가봐!
츄러스맛 쿠키가 봐도 닮았지?!
츄러스맛 쿠키 : …잘 모르겠다.
메이플랫서팬더 쿠키 : 좀 더 자세히 봐봐~! 우리랑 엄청 닮았다구!
츄러스맛 쿠키 : …피곤한 녀석들이군. 알았으니 일단 마을로 가자. 부족들을 만나고 나면 뭐든 들어주겠다.

【넝쿨뿌리 비밀통로】
>

【잠든 츄러스 마을】
>

【나무를 찾아서】
>

【나무전사 의식의 추억】
>

【진실 그 너머】
>

【또다른 모험의 시작】
>

2.6. 스페셜 에피소드 5 : 해피 쿠키 페스티벌!

2019년 10월 24일에 진행된 해피 쿠키 페스티벌!의 이야기를 가져온 에피소드. 생일케이크맛 쿠키, 폭죽맛 쿠키가 주연이다.

2.6.1. 최고의 생일케이크

2.7. 스폐셜 에피소드 6: 미래구출 대작전

2022년 첫 업데이트인 미래구출 대작전을 스토리런으로 가져왔다.

2.7.1. 임무 시작

3. 스테이지

스테이지는 이전처럼 별셋으로 진행되며, 별 3개 달성 시 직접 달리지 않고 보상만 얻어갈 수 있는 빨리달리기 모드가 해금된다.
구멍 구출 불가능[13] ||
누적 별 보상이 없어진 대신 스테이지별로 별 갯수 최초 달성 보상이 생겼으며, 각 스테이지별로 지정된 조합을 적용한채 3별을 달성하면 1회에 한해 크리스탈 50개[14]의 추가보상이 있다. 사실상 4별 보상인 셈. 최초 보상으로 주는 쿠키, 펫, 보물의 경우 최대 레벨을 초과하게 되면 뽑기에서 얻을때 처럼 코인등으로 대체되어 지급된다.
===# 템플릿 #===

3.1. 용감한 쿠키의 모험

====# 챕터 1: 마녀의 오븐 탈출 #====
총 9스테이지이다.

3.1.1. 챕터 2: 깊고 깊은 바닷속

총 15스테이지

3.1.2. 챕터 3: 쑥쑥튼튼 채소마을

총 15스테이지

3.1.3. 챕터 4: 눈덮인 요거트 사막

총 20스테이지. 4장 이후는 총 20스테이지로 고정.

====# 챕터 5: 웅장한 나가의 수호신전 #====
5장까지는 스토리모드 추가와 동시에 추가되었다. 총 20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다.

3.1.4. 제6장 : 향기로운 수련낙원

2021년 9월 업데이트에서 추가.
====# 제7장 : 눈을 뜨는 용들의 섬 #====
람부탄맛 쿠키가 주역이고 리치 드래곤 쿠키가 메인 빌런이다. 이번 메인 스토리 챕터 7의 15스테이지에서 리치 드래곤 쿠키의 부하 괴물이 최종 보스로 등장한다. 드디어 메인 스토리에도 보스전이 생기는듯.

3.2. 아주 특별한 크리스마스

====# 크리스마스 선물 배달작전 #====
2021년 11월 26일 업데이트에서 추가. 에그노그맛 쿠키 티라미수맛 쿠키만의 스토리이다.
총 15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스테이지 1은 챕터 3 마지막 스테이지까지 클리어시 해금된다.[24]

3.3. 마녀의 신비로운 다락방

====# 보물과 까마귀 #====
2022년 1월 27일 업데이트된 스토리 챕터. 밀랍맛 쿠키, 크로우베리맛 쿠키의 스토리이다.
총 15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다.

3.4. 전설의 보물을 찾아서

3.4.1. 용의 협곡 임시 동맹

3.5. 천년나무 유적지의 진실

3.5.1. 나무를 찾아서

4. 추천 조합

경기, 떼탈출과는 달리 거리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짧은 거리를 달리는 대신 점수를 많이 내는 단거리 쿠키가 좋다. 반대로 장거리 쿠키나 속도 보물[69]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11월 26일자 패치로 지정된 쿠키와 펫, 그리고 보물 1개를 포함해 달리면 보상이 추가되도록 패치되었다. 만일 그 쿠키들을 만렙으로 키우고 보상으로 만렙으로 키운 쿠키를 받는다면 코인 1,000,000개로 대체한다.

5. 문제점

시즌 6 업데이트로 인해 만들어진 수호카드 시스템이 유저들에게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자 압도적으로 많은 비판을 받으며 스토리 모드 관련 비판은 이에 비해 다소 묻혔었으나, 이 스토리 모드 자체도 계속 발굴해 보다 보면 발견할수 있는 문제점이 한 둘이 아니다.

유저들 사이에선 뉴비들의 유입을 막아버린 원흉이자 진입장벽이라는 평이 압도적이었다. 스토리 모드 외의 컨텐츠들이 늦게 개방되어[70] 매우 느리고 지루한 초반 스토리모드 스테이지 때문에 스토리 모드부터 해야 하는 뉴비들이 떠나버리기 일쑤인데다, 스토리의 경우 새로운 설정인 나침반과 수호카드를 강조하는 스토리라인 때문에 고인물 유저들한테도 좋지 못한 평을 받았다.[71]

그러나 2021년 11월 26일 패치로 각 스테이지가 시작부터 난이도 선택 후 반복 플레이 없이 한번에 끝내도록 패치되고 무려 6종의 쿠키와 펫을 최대 레벨인 레벨 15까지[72], 보물은 최대 레벨인 레벨 12까지 받을 수 있게 패치되면서[73] 마침내 뉴비 절단기라는 오명에서 벗어났다.

===# 해결된 문제점 #===

5.1. 스토리에 대한 혹평과 비판

새롭게 바뀐 스토리에 대해선 혹평이 많아 최악의 스토리라는 평을 받고 있다.
참고로 해당문단에서 서술하는 비판은 단순히 메인 스토리 모드에서만 나오는 메인 스토리 뿐만 아니라 메인 스토리를 기반으로한 이벤트 스토리들(찬란한 기억의 미궁, 신성한 숲의 저주~머나먼 숲의 여정 등)과 떼탈출 스토리(찬란한 용안황궁)에 대한 비판도 포함한다.
전체적으로 설정변경이 많이 이루어졌다. 이전까지만 해도 기존의 설정을 유지하되 새로운 설정들을 덧붙이는 경우가 많았지만, 아예 대놓고 스토리까지 싸그리 갈아 엎어버린 행동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엇보다 스토리 자체가 수호카드와 관련된 쿠키인 꿈틀이 나가 쿠키가 등장하기 때문에 챕터6 업데이트에서 가장 큰 문제가 된 콘텐츠인 수호카드를 대놓고 강조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사실상 수호카드 하나 때문에 스토리를 갈아엎은 것이나 마찬가지라 많은 혹평을 받고 있다.
물론 이러한 설정 변경은 이전에 나왔던 시간 구출 대작전 스토리에서도 나타났었다.[92] 하지만 시간 구출 작전 스토리가 나온 지 7개월, 용감한 쿠키 일행에 대한 떡밥을 던진 스토리인 어둠 속 별의 제전 스토리가 나온 지 3개월 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메인 스토리모드에서 또 다시 설정변경을 해버렸고, 아무런 이유도 없이 보더맛 쿠키가 등장하지 않거나 대놓고 수호카드가 강조되는 모습이 보며, 기존에 정립되었던 스토리를 즐겼던 유저들 입장에선 당연히 불만이 나올 수 밖에 없었다. 물론 시간지기 쿠키의 대사에서 평행세계가 존재한다는 말이 있기 때문에 이 스토리가 기존과는 다른 평행세계라고 해석할 수는 있겠지만, 그러한 설명조차 어디에도 없기 때문에 사실상 제작진의 자의적인 설정변경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93]
결국 논란이 지속되자 수호카드가 주요 콘텐츠에서 사용이 금지되면서 사실상 흑역사가 되어버렸고, 스토리에서도 수호카드나 꿈틀이 나가 쿠키는 더 이상 언급조차 되지 않는다. 하지만 자의적인 설정 변경은 수습하지 않았고, 애초에 스토리 전개도 박진감과 재미가 부족하여 이후 스토리 묘사도 그렇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6. 세계관

카카오 쿠키런 시절에는 마녀로부터 멀리 도망치는 것이 주 스토리였지만, 쿠오븐 시점에선 아예 마을을 세우고 하나의 커다란 문명을 이륙하는 수준으로 발전하였다. 이러한 변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영상이 2018년 12월에 나온 마시멜로맛 쿠키의 트레일러 애니메이션이다. 또한 쿠오븐 3주년 파티나 2019년 크리스마스 업데이트, 그리고 랜드 9의 배경을 통해서 이미 쿠오븐 시점에서 대규모 도시들을 세웠다는 묘사가 나온다.

또한 마을이나 도시에 쿠키들만 거주하는 것이 아니라 쥐, 다람쥐, 두더지, 고슴도치 등 다양한 동물들도 같이 살고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현재 쿠키런 세계관에서 밝혀진 주요 장소들은 다음과 같다.

7. 스토리 목록

7.1. 스토리 모드

2021년 7월에 업데이트 된 본 게임의 메인 콘텐츠.

7.2. 떼탈출 에피소드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시즌 2부터 메인 컨텐츠로 자리잡은 떼탈출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떡밥들을 정리한다.

7.2.1. EP.1 마녀의 오븐 탈출

경기와 마찬가지로 쿠키들의 오븐 탈출 루트 중 하나다.

숲속에 위치한 마녀의 집에서 빠져나와 공동묘지를 지나쳐 하수구를 통해(챕터1) 어느 풀밭으로 나오고, 이후 버섯농장과 늪지를 지나 얼음 동굴을 지나 항구로 나와 바다에 다다른다.(챕터2) 화석이 발견될 정도로 메마르고, 원시 부족이 있으며 거대 낙타들이 서식하는, 고대신을 섬기는 불의 제단을 지나 피냐타 왕국을 가로지른다.(챕터3) 최종적으로 마녀들의 파티가 열린 기괴한 성에 도착해 살벌한 부엌에 다다른다.(챕터4)

현재 마녀의 오븐 탈출 에피소드는 2020년 현재까지도 유지되고 있는 곳이다. 다만 쿠오븐 초기에 나온 최초의 떼탈출 스테이지였기 때문에 지금의 스토리라인과 조금 다른 부분들이 있다.

먼저 3-5 스테이지인 고대신을 섬기는 불의 제단 불꽃정령 쿠키와 연관이 많은 스테이지였지만, 몇 년 후에 용의 협곡이 등장하고, 그와 연관된 붉은 용이 쿠키화한 모습인 용과 드래곤 쿠키가 나오면서 이곳과 연관성이 멀어지기 시작하였다. 바다요정 쿠키 역시 챕터2와 연관성이 많았지만, 이 역시 얼음파도의 탑과 슈가티어가 추가되면서 그곳과의 연관성이 멀어졌다.

다만 챕터 4인 마녀들의 연회장은 현재까지도 스토리가 유용한 곳으로, 어둠마녀 쿠키와 관련성이 높은 장소이다. 또한 마지막 스테이지인 '살벌한 텅 빈 부엌'도 어둠마녀에서 파생된 존재인 말차맛 쿠키와 관련 깊은 곳이기도 하며, 어둠마녀 쿠키의 행적이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에 추후에 더 나올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이 설정은 쿠키런: 킹덤의 혼돈의 케이크타워에 흡수되었다.

7.2.2. EP.2 천년나무 유적지

시즌 3의 시작이자, 탐험가맛 쿠키가 발견한 두번째 떼탈출 에피소드. 거대한 고대 유적지를 테마로 한 장소이며, 이곳에서 두 번의 스토리가 나왔을 정도로 비중이 큰 장소 중 하나이다.

첫 번째 스토리(2018년 9~10월)는 어둠마녀 쿠키의 부하 석류맛 쿠키가 등장하여 바람궁수 쿠키를 타락시키고 유적지를 오염시키지만 천년나무 쿠키의 등장으로 그녀의 계획이 좌절된다는 내용이다. 당시에는 지금처럼 쿠키들의 대화씬이 정립되지 않던 시기라서 따로 스토리 장면이 있지는 않았다.

두 번째 스토리(2021년 2월)는 이번에도 석류맛 쿠키가 바람궁수 쿠키를 타락시켰고, 급기야 츄러스맛 쿠키가 사는 츄러스 마을의 쿠키들까지 봉인시킨다. 바람궁수 쿠키의 짝꿍펫인 풀잎개비를 통해 바람궁수의 타락을 보게 된 쿠키멀즈는 츄러스맛 쿠키와 함께 바람궁수를 정화시키고 츄러스 마을의 봉인을 푼다는 내용이다. 자세한 스토리는 쿠키멀즈, 츄러스맛 쿠키, 바람궁수 쿠키, 석류맛 쿠키 문서를 참조하자.

7.2.3. S.EP1. 검은설탕 해적선

카카오 쿠키런의 '유령 해적의 코인섬'과 유사한 스테이지. 다만 여기에서는 푸른 회오리용이 나온다는 것만 빼고 주요 스토리와는 연관성이 없다.

7.2.4. EP.3 사막도시 요구르카

시즌 4의 주 배경으로, 주역은 연금술사맛 쿠키 요거트크림맛 쿠키. 다만 다른 레전더리 쿠키들과 연관성은 전혀 없었던 곳이다. 대신 천년나무 유적지와 관련된 4개의 레전더리 펫 중 유일하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눈폭풍 예티가 여기에서 등장하였다.

시간적 배경은 용감한 쿠키가 탈출하기 전의 이야기이다.

스토리는 연금술사맛 쿠키가 해적맛 쿠키한테 연금술의 본가 요구르카로 가자고 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보물 소식에 혹한 해적맛 쿠키가 연금술사맛 쿠키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출항하는데, 사막 지역에 뜬금없이 눈보라가 몰아치자 잠시 위기를 겪다가 우여곡절 끝에 사막도시 요구르카에 도달한다.

상인들을 통해 연금술의 탄생과 진리에 관한 책을 찾으려 했지만 모두 연금술사맛 쿠키가 읽었던 책들 뿐이었다. 상인들 사이에서 대부호 요거트크림맛 쿠키를 알아내고 그를 찾아가 책을 찾으려하는데, 요거트크림맛 쿠키는 사막의 설산 중심부에 있는 보물을 찾아주는 조건으로 연금술사맛 쿠키와 함께 설산으로 향하게 된다.

그런데 탐험 도중 요거트크림맛 쿠키가 어느 눈괴물한테 끌려갔고, 연금술사맛은 곧바로 뒤쫒아 갔다. 눈괴물을 따라가자 그 곳에는 사막 한가운데 갈 곳을 잃은 눈폭풍 예티가 눈괴물들 사이에서 울먹이고 있었다.[104] 요거트크림맛 쿠키는 설산에 있는 것이 보물이 아니라는 사실에 실망하지만 수집할 가치는 있겠다며 수집하려 하지만 연금술사맛 쿠키가 눈폭풍 예티를 집으로 데려다 주자고 하면서 거래는 무산된다.

어느덧 사막의 눈보라가 그치고 연금술사맛 쿠키는 다른 곳에서 연금술의 진리를 찾겠다며 떠나려 하지만, 요거트크림맛 쿠키가 세계 곳곳의 진귀한 보물들을 찾고 싶다고 동행하게 되면서 둘은 죽다 살아나서 유령이 된 해적맛 쿠키의 배를 타고 다시 길을 나선다.

스토리는 기존 스토리하고는 크게 연관성은 없지만, 눈폭풍 예티가 천년나무 유적지에서 벗어나 왜 여기에 있었는지에 대한 떡밥이 나왔다.

이후 메인 스토리 모드에서도 다시 한번 등장한다.

7.2.5. S.EP2 마법사들의 도시

카카오 쿠키런 시절부터 있었던 에피소드로, 공통 주연은 마법사맛 쿠키 시나몬맛 쿠키이다. 해당 레전더리 쿠키인 달빛술사 쿠키 자체가 기존 레전더리 쿠키들과는 다르게 특별하게 묘사되고 있기 때문에 스토리 상으로도 핵심인 장소이다.

첫 번째 스토리(2019년 1월)는 누군가에 의해 봉인된 달빛술사 쿠키의 봉인을 풀기 위해 마법사맛 쿠키와 시나몬맛 쿠키가 고군분투한다는 내용이다. 자세한 내용은 마법사맛 쿠키 시나몬맛 쿠키 문서를 참조하자.

두 번째 스토리(2020년 1월)는 마법사맛 쿠키와 시나몬맛 쿠키가 예언자맛 쿠키를 만나 마법사들의 도시의 마법 도서관을 찾는다는 이야기이다. 그곳에서 블루파이맛 쿠키를 만나 마도서에 대한 비밀을 찾게 된다. 두 번째 스토리의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를 참조 하자.

7.2.6. EP.4 해저도시 슈가티어

얼음파도의 탑 스토리에서 이어지는 내용으로, 시즌5의 시작을 알린 스토리이다. 이전 얼음파도의 탑 스토리에 대해선 밑의 메인 이벤트 스토리의 항목을 참조하자.

바다요정 쿠키의 메시지를 확인하고 탑 아래 심해로 들어간 박하사탕맛 쿠키 샤벳상어맛 쿠키. 심해에서 길을 잃어버렸을 때, 랍스터맛 쿠키가 나타나 자신이 슈가티어의 수호자라고 자처하며 같이 동행하게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박하사탕맛 쿠키, 샤벳상어맛 쿠키, 바다요정 쿠키, 랍스터맛 쿠키, 그리고 모카가오리맛 쿠키 문서를 참조하자.

7.2.7. S.EP3 오싹오싹 거미저택

이야기는 탐험가맛 쿠키의 저택에서 블랙베리맛 쿠키가 간만에 대청소를 하려고 다락방을 정리하다가 정체불명의 양파모양 얼굴의 토끼인형을 발견하면서 시작된다. 블랙베리맛 쿠키는 인형을 빨래해 널어주는데, 갑자기 들이친 강풍에 그만 인형이 탐험가맛 쿠키의 저택 옆에 위치한 거미저택으로 날아가고 만다. 블랙베리맛 쿠키는 인형을 다시 주우러 가려고 했지만 하필 이때 탐험을 마치고 저택으로 돌아온 탐험가맛 쿠키가 요정맛 쿠키, 치어리더맛 쿠키, 팝콘맛 쿠키, 뱀파이어맛 쿠키, 샌드위치맛 쿠키를 초대해 파자마 파티를 하기로 하면서 할 수 없이 나중에 줍기로 하고 파티를 준비해주는데, 그 사이 저택의 주인인 트러플맛 쿠키가 그 인형을 줍게 된다.

이후 밤이 되자[105] 블랙베리맛 쿠키는 낮에 떨어뜨린 인형을 찾으러 거미저택으로 들어가려고 하나 혼자 가게 둘 수 없었던 탐험가맛 쿠키와 친구들이 동행하게 된다. 탐험가맛 쿠키가 들려준 소문에 의하면 트러플맛 쿠키에게는 저택에 들어온 쿠키들을 거미들을 시켜서 고치로 만들어 버린다는 무서운 취미가 있다는데, 저택에 들어서자마자 갑자기 날씨가 흐려지더니 폭풍우가 치기 시작하고, 일행은 빨리 인형을 찾아 나가기로 하고 트러플맛 쿠키에게 양해를 구한다. 하지만 트러플맛 쿠키는 의외로 순순히 허락하고 티파티를 준비할 때까지 인형을 찾도록 해준다.

쿠키들은 거미줄이 가득한 저택을 조사하며 벌벌 떠는데[106] 순간 울음소리가 들리고 물건들이 제멋대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 후 쿠키들이 뭔가를 발견하고 깜짝 놀라는 것으로 스토리 1부가 끝.

이후 2부에서 쿠키들은 구석에서 울고 있던 양파맛 쿠키를 발견한다.[107] 양파맛 쿠키는 자신도 어쩌다가 여기까지 온 건지 모르는 눈치였기에 쿠키들은 인형을 찾아 나가는 김에 양파맛 쿠키도 데리고 나가기로 하지만, 그 와중에 뱀파이어 쿠키가 어딘가로 사라진 상황. 일단 인형과 뱀파이어맛을 찾기위해 쿠키들은 응접실에 들어가게 된다.

응접실은 여러 인형들이 거미줄에 걸어져 있었는데, 도중에 요정맛 쿠키가 거미줄에 걸리자 샌드위치맛 쿠키가 그녀를 구출해준다. 그리고 흔들의자를 발견하게 되는데, 탐험가맛이 의자를 둘러보자 그 의자에서 양파맛 쿠키의 인형이 발견되었다. 일단 인형을 찾았지만, 뱀파이어맛 쿠키는 발견하지 못했다. 그 직후 발코니의 가고일들이 움직이고, 물건들이 쏟아지며, 천장에 있던 샹들리에가 떨어지는 사태가 벌어진다.

다행히도 모두가 무사했으며, 탐험가맛 쿠키는 밧줄을 이용하여 일행들과 함께 떨어진 샹들리에를 통과한다. 그러나 밖으로 나가는 문은 잠겨져 있었는데, 이때 탐험가맛이 갑자기 블랙베리맛 쿠키에게 지금까지 자꾸 탐험만 다녀서 미안하다라는 말을 한다. 탐험가맛은 여기서 영원히 갇힐지도 모르지만 저택으로 돌아가서 주고 싶은것이 있다고 말하는데, 이에 블랙베리맛 역시 드릴 말씀이 있다며 입을 연다. 그건 바로 지금 잠긴 문은 사실 미닫이문이었다는 것.. 탐험가맛은 그 문이 여닫이문인 줄 알고 못 열었던 것이었고, 그녀의 말에 어이없는 표정을 지었다(…).

이후 응접실을 빠져나오고 이제 마지막으로 지하실로 들어가게 되는데, 그곳에는 소박한 정찬이 차려져 있었다. 팝콘맛 쿠키는 식당인 척하고 무시무시한 의식을 치르는 방이라며 신이났고, 샌드위치맛은 이상한 냄새가 난다며 의심하며, 요정맛은 가구들이 거미줄에 뒤덮어 있다며 놀란다. 그리고 식탁 끝에 그림자를 발견하게 되는데, 다름아닌 뱀파이어맛 쿠키였다. 그는 그곳에서 푹 자고 있었던 것이었다. 얼른 뱀파이어맛을 깨우고 저택을 나가려고 하는데, 그 순간 트러플맛 쿠키가 등장하였다.

트러플맛 쿠키는 간식을 가져왔으니 마음껏 먹으라고 말하는데, 그녀의 뒤에서 거미들이 몰려오자 탐험가맛은 도망치라고 말하지만, 뱀파이어맛은 포도주스도 가져왔냐며 능글맞게 대답한다. 이에 다른 쿠키들이 의문을 품는데, 본인은 그냥 응접실가는 길에 커다란 침대가 있는 방이 있는 것을 보고 들어간 것이라고 말하였다. 유령이 무서워서 그냥 누워만 있었다고. 그리고 간식을 가져오고 있던 트러플맛 쿠키를 만나 지금 장소인 응접실에 데려다주었다고 한다. 이곳이 지하실이 아니라 응접실이라는 말에 놀라는 쿠키들. 그러자 트러플맛은 샹들리에가 있던 방은 자신의 소장품 전시실이며, 응접실을 일부러 지하실에 마련하였다고 말한다. 깜짝파티를 준비하려고 했던 것이었다. 요정맛이 지하실에 떨어진 딸기잼을 언급하자 트러플맛은 티세트를 들고 가다가 그만 살짝 떨어뜨렸다고 설명하였고, 그녀의 뒤에서 몰려오던 거미들은 알고보니 찻잔과 케이크를 옮기고 있었다. 이에 샌드위치맛이 이상한 냄새에 대해 물어보자 그 냄새는 자신이 좋아하는 향초라고 말하였다. 그리고 블랙베리맛에게 인형을 잘 찾았냐고 묻는데, 사실은 인형을 건조하기 위해 흔들의자에 뒀다고 한다. 결국 이렇게 해서 트러플맛 쿠키는 수상한 쿠키가 아니었다는 것이 밝혀졌고, 쿠키들은 그녀와 같이 파티를 벌이고 헤어지게 된다.

모든 사건이 끝이 나고 다시 탐험가맛의 저택에 돌아왔는데, 탐험가맛이 양파맛 쿠키에게 집이 어디냐고 묻자 자기는 모른다고 말하였다. 이에 블랙베리맛이 직접 데려다 주겠다고 말하였고, 양파맛이 우리 집을 알고있냐고 묻는데, 그녀는 아주 가까운 곳이라며 대답하였다.[108] 이후 탐험가맛이 양파맛도 같이 놀자고 하자 양파맛도 이에 승낙한다. 그리고 아까 탐험가맛이 말했던 주고 싶은 것에 대해 블랙베리맛이 말하는데, 사실은 탐험가맛이 탐험에서 멋진 촛대를 발견해서 블랙베리맛에게 주려고 한 것이었다. 이 말을 들은 블랙베리맛 쿠키는 탐험가맛이 무사히 돌아온게 가장 선물이라고 말하며 거미저택 스토리가 끝난다.

스토리 자체는 메인 스토리와 관련성 없는 외전격 스토리로, 전체적으로 무난하다는 반응이지만 해당 스토리의 신규 쿠키들( 트러플맛 쿠키, 양파맛 쿠키)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트러플맛은 초반과 막판에만 등장하였고, 양파맛은 무섭다며 계속 우는게 전부였다.[109] 그리고 이 둘 간의 상호작용도 아예 없었고, 오히려 조연들( 치어리더맛 쿠키, 요정맛 쿠키, 팝콘맛 쿠키, 샌드위치맛 쿠키, 뱀파이어맛 쿠키)[110]의 비중이 더 많았다. 또한 뱀파이어맛 쿠키는 그 스토리에 나왔던 쿠키들이 전부 상향 및 스킨을 받았지만, 정작 뱀파이어맛은 이미 출시되었던 할로윈 사자 스킨을 입고 나온것이 전부라 뱀파이어맛의 마법사탕이나 스킨을 기대했던 유저들의 뒤통수를 크게 쳤다.[111] 스토리 구성도 그냥 배경을 띄우고 쿠키들의 대화만 오가는 것이 전부여서 무서움이나 생동감도 전혀 없었고[112][113], 양파맛 쿠키와 탐험가맛-블랙베리맛 쿠키 사이의 떡밥이나 복선도 제대로 묘사되지 않았기 때문에 성의 없는 스토리라는 평이 많다.

7.2.8. EP.5 향기로운 수련낙원

2021년 8월에 출시된 떼탈출 스토리. 용의 협곡에서 우유맛 쿠키 다이노사워 쿠키와 헤어진 자색고구마맛 쿠키 마라맛 쿠키 더덕꽃맛 쿠키와 만나 약초마을로 향하면서 시작된다. 이후 전개에서 소원을 이루어 주는 푸른 용 백련 드래곤 쿠키가 등장하고, 도중에 메인 스토리 모드에서 등장한 용감한 쿠키 일행하고도 만나 백련성의 비밀을 파해치기 위해 다같이 성에 잠입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더덕꽃맛 쿠키, 인삼맛 쿠키, 수국맛 쿠키, 그리고 백련 드래곤 쿠키를 참조하자.

7.2.9. EP.6 찬란한 용안황궁

7.3. 이벤트 메인 스토리

길드나 기간한정 이벤트 한정으로 나오지만, 쿠키런 스토리에 상당히 중요한 요소로 작용되고 있기 때문에 별도로 기술한다.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마법사들의 도시(쿠키런: 오븐브레이크)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2019년 3월 28일 길드 시스템과 함께 전개되는 스토리.

현재 쿠키런의 스토리들 가운데 가장 큰 분량의 스토리이며, 현재까지도 진행중이다. 쿠키런 초창기때부터 떡밥으로 남아있던 쿠키 왕국의 멸망 원인과 그 멸망의 원인이었던 '붉은 용'에 대한 떡밥이 나오는 스토리이며, 추가적인 떡밥도 계속 나오고 있는 중이다.

4주년 업데이트로 이야기 다시보기가 생겨 스토리에서 주역이었던 쿠키들의 호감도를 올려 이야기를 해금할 수 있다. 이후 2021년 7월 29일 업데이트로 호감도를 올릴 필요 없이 1,2,3차 스토리를 전부 다시 볼 수 있게 되었다.

용의 협곡이 나온다고 꼭 용족이 출시된다는 것만은 아니라, 불꽃정령 쿠키의 레전드 스킨과 마그마바위가 언제 나올지 모른다.
2020년 7월 업데이트에 나온 스토리로 카카오 쿠키런 때 등장했던 얼음파도의 탑이 쿠오븐에서도 등장하게 되었다. 스토리에선 해적맛 쿠키의 해적단 앞에 캡틴 아이스 쿠키의 군단(+ 박하사탕맛 쿠키)이 들이닥치면서 시작된다. 자세한 내용은 캡틴 아이스 쿠키, 박하사탕맛 쿠키, 그리고 샤벳상어맛 쿠키 문서를 참조하자. 이후로는 떼탈출 메인 에피소드인 '해저도시 슈가티어'로 이어진다.
2020년 4월 어둠마녀 쿠키의 마법사탕 상향과 함께 공개된 스토리로, 어둠마녀 쿠키 세력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어둠마녀 쿠키 그 수하들의 문서를 참조하자.

7.4. 이벤트 스토리

스토리가 있지만, 분량이 적거나 위의 전반적인 스토리와 연관성이 없는 외전격 스토리들을 기재한다. 메인 스토리 본편 및 유리미궁 이벤트와 연계되어 있는 스토리는 ★ 표기.
2019년 4월 29일부터 약 1달간 진행하였다. 알로에맛 쿠키의 연구소에서 이온맛 쿠키로봇 사이보그맛 쿠키가 난동을 부리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자세한 내용은 이온맛 쿠키로봇, 사이보그맛 쿠키, 알로에맛 쿠키 문서를 참조하자.
이후 이야기는 2021년 5월에 나온 '최첨단 쿠키로봇 대전'으로 이어진다.
2019년 8월 28일 ~ 2019년 9월 25일(시즌 1)/2020년 2월 26일 ~ 2020년 3월 10일까지 진행된 컨텐츠. 호두맛 쿠키의 조수가 되어 사건을 해결하는 이벤트이다.

상당히 다양한 추리 장르가 섞인 듯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호두맛 쿠키가 출시되면서 함께 나온 스킨이라던지, 어린이 명탐정인 호두맛 쿠키가 가는 곳에서 사건이 일어난다던지, 여러 명의 용의자 중 증언과 단서를 가지고 범인을 추려내 지목한다던지 등의 묘한 공통점이 있다. 심지어 딸기잼도 분홍빛을 띤다.

시즌1에서는 유일하게 쿠키런 폰트가 적용안된 스토리다.[114]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쿠키런: 오븐브레이크/탐정런: 쿠키 미스터리/시즌 1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쿠키런: 오븐브레이크/탐정런: 쿠키 미스터리/시즌 2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쿠키런: 오븐브레이크/탐정런: 쿠키 미스터리/시즌 3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2020년 3월 12일부터 2020년 3월 27일까지 진행한 컨텐츠. 샌드위치맛 쿠키와 함께 샌드위치를 만드는 이벤트이다. 바로 위의 탐정런 시즌2에서 바로 이어진다.

지난번 탐정런에서 잡힌 범인들을 이끌고 도시의 시장으로 간 시금치맛 쿠키. 하지만 시금치맛 쿠키의 가게가 소규모다 보니 다른 가게에 밀려 장사가 잘 되질 않는다. 팬케이크맛 쿠키는 다들 채소를 먹기 싫어서 그런 거라며 투덜대고, 체리맛 쿠키도 채소는 다 터뜨려 버렸어야 한다며 놀리는 가운데, 샌드위치맛 쿠키가 나타나 신선한 채소를 보고 다 사겠다고 나선다.

샌드위치맛 쿠키는 자신이 일하는 샌드위치 가게를 소개해주면서, 최근 개장한 햄버거 가게가 할인 이벤트로 손님들을 쓸어가고 있는 탓에 손님이 없어졌으며 이 때문에 싱상한 채소들을 이용해 샌드위치를 만들면 손님들을 모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해 채소들을 사러 왔다는 자신의 사정을 말한다. 그리고 샌드위치를 만들어서 시금치맛, 팬케이크맛, 체리맛, 웨어울프맛에게 나눠주는데, 팬케이크맛과 체리맛은 야채가 들어가 있다며 싫어했지만 막상 먹어보고 나서는 금방 맛있다며 좋아했고, 시금치맛과 웨어울프맛 쿠키 역시 샌드위치를 맛있게 먹었다. 이에 자신감이 붙은 샌드위치맛 쿠키는 자신이 만든 특제 재료가 들어간 샌드위치를 선보이며 시식을 부탁하고, 모두가 심상찮은 비주얼에 꺼리는 와중에도 반드시 맛있는 샌드위치를 만들어 가게를 기사회생시키겠다는 포부를 보인다.

손님 30명의 시식평을 전부 채우면, 샌드위치맛 쿠키의 노력으로 샌드위치 가게는 다시 기사회생에 성공한다는 결말이 나온다. 이에 기뻐한 샌드위치맛은 친구들에게 기쁜 소식을 알리려다 손님들이 몰려들면서 손님을 받으러 가는 것으로 이야기 끝.
2019년 11월에 나온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3주년 스토리이다. 생일 파티를 준비하기 위해 용감한 쿠키를 포함한 여러 쿠키들과 생일케이크맛 쿠키가 거대한 생일 케이크를 만든다는 내용이다. 자세한 내용은 생일케이크맛 쿠키 폭죽맛 쿠키의 문서를 참조하자.
2020년 5월에 나온 어린이날 스토리이다. 눈으로 보기만 했던 쿠키랜드에 들어가기 위해 풋사과맛 쿠키 팬케이크맛 쿠키를 포함한 여러 어린이 쿠키들과 함께 쿠키랜드에 들어간다는 내용이다. 자세한 내용은 풋사과맛 쿠키 크림 유니콘 쿠키 문서를 참조하자.
2020년 6월에 나온 스토리로, 대추맛 쿠키가 돌아와서 무술대회를 연다는 내용이다. 자세한 내용은 복숭아맛 쿠키, 자두맛 쿠키, 그리고 대파맛 쿠키 문서를 참조하자.
2020년 10월에 나온 스토리로, 체다치즈 광산에서 메론빵맛 쿠키가 광산을 헤매다가 고블린맛 쿠키와 만난다는 내용이다. 자세한 내용은 메론빵맛 쿠키 고블린맛 쿠키 문서를 참조하자.
2020년 11월,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4주년을 맞이해 만들어진 대규모 이벤트 스토리.
4주년 기념 이벤트인만큼, 단일 시즌으로는 역대 최고의 분량의 스토리를 자랑하며, 적절한 반전요소와 기승전결이 잘 나뉘어지고 용감한 쿠키와 그 외 친구들이 어떻게 마녀의 집을 탈출했는지에 관한 자세한 과정까지 풀렸기 때문에 유저들 사이에선 역대 최고의 스토리 중 하나라고 매우 호평받는 스토리다.
이 스토리에서 용감한 쿠키 일행이 경기장 마스터 랜드의 기차를 타고 이 시즌 이후의 스토리를 진행하기 때문에 사실상 어지럽게 흩어져 있던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스토리를 재정비하는 역할을 맡기도 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크루아상맛 쿠키 용감한 쿠키, 그리고 시간지기 쿠키 문서를 참조하자.
2021년 1월에 나온 서바이벌런 스토리로, 위의 시간 구출 대작전에서 이어진다. 열차에서 내려 숲을 헤매다가 '그랜드마스터 호텔'을 발견하게 된다. 그곳의 호텔리어인 얼그레이맛 쿠키를 통해 호텔에 투숙하게 되는데, 도중에 체스초코 쿠키를 만나 강제로 체스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체스초코 쿠키 얼그레이맛 쿠키 문서를 참조하자.
2021년 3월에 나온 이벤트 스토리로, 바나나맛 쿠키가 푸딩컵 서커스단에 입단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자세한 내용은 바나나맛 쿠키, 구슬아이스맛 쿠키, 초코컵맛 쿠키 문서를 참조하자.
2021년 4월에 나온 배틀런 스토리로, 스타후르츠맛 쿠키가 개최하는 별의 재전에서 어둠마녀 쿠키 세력인 석류맛 쿠키 감초맛 쿠키, 그리고 다크초코 쿠키가 잠입하여 별의 샘을 오염시킨다는 내용이다. 자세한 내용은 스타후르츠맛 쿠키, 석류맛 쿠키 감초맛 쿠키 문서를 참조하자.
2021년 5월에 나온 알파런 스토리의 후속으로, 알로에맛 쿠키의 연구소에 견학 온 어린이 쿠키들 가운데 파프리카맛 쿠키가 알로에맛 쿠키의 연구의 수상함을 느끼고 몰래 연구소에 들어간다는 내용이다. 자세한 내용은 알로에맛 쿠키 파프리카맛 쿠키 문서를 참조하자.
2021년 9월에 나온 슈퍼 쿠키 패션위크 스토리로, 한해의 패션 트랜드를 결정하는 2021 쿠키 패션위크 그랑프리의 최종 후보로 사워벨트맛 쿠키가 이끄는 브랜드 '에시드'와 쇼콜라봉봉맛 쿠키가 이끄는 브랜드 '쇼콜라떼'가 경쟁하게되고, 플레이어는 이 둘 중 한 쿠키의 인턴 디자이너로 들어가 패션위크 준비를 돕는다는 내용이다. 자세한 내용은 사워벨트맛 쿠키 쇼콜라봉봉맛 쿠키 문서를 참조하자.
2021년 10월에 나온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5주년 스토리.
향기로운 수련낙원 스토리에서 이어지며, 용감한 쿠키 일행이 앰버슈가맛 쿠키와 만나 유리미궁을 방문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자세한 내용은 앰버슈가맛 쿠키 슈가글라스맛 쿠키 문서를 참조하자. 스토리에서 나온 기억들이 지금까지의 이야기들을 모두 담고 있어[115] 중구난방한 스토리들을 메인 스토리에 모두 통합시킨 것으로 볼 수 있으나, 각 스토리들이 서로 연결되지 않고 그냥 통합만 해 놓아 비판을 받고 있다. 게다가 메인 스토리에서는 보더맛 쿠키가 없는데도, 보더맛 쿠키가 등장하는 스토리들이 수정 없이 그대로 나오는 오류까지 범했다. 스토리 구성 또한 3-4주년 과는 달리 그냥 당일 업데이트에서 모두 나와 5주년이라는 기념비적인 타이틀에도 불구하고 부실하게 나왔다. 그나마 비중이 적었던 조연들이 용감한 쿠키의 활약상이 담긴 기억들을 보면서 오해를 푸는 장면이나 앰버슈가맛 쿠키와 슈가글라스맛 쿠키의 캐릭터성이 괜찮았다는 등 긍정적 평가도 어느 정도 있는 편이다. 이 스토리를 통해 마법사들의 도시 재출시를 암시했을 수도 있다.
2021년 12월에 나온 미래구출 대작전 스토리로, 크루아상맛 쿠키가 시간여행기를 이용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시간관리국의 쿠키들을 위해 시간조종기라는 리모컨을 만들자 미래에서부터 스트링젤리맛 쿠키가 포탈을 통해 건너와 크루아상맛 쿠키와 시간조종기를 미래를 망가뜨린 원흉으로 지목하고, 시간조종기를 모조리 파괴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쿠오븐에서 가장 큰 호평을 받은 스토리인 시간구출 대작전의 후속 이야기답게 미래구출 대작전 역시 흥미로운 내용과 떡밥, 그리고 강한 여운을 주는 결말이 있어 쿠오븐 최고의 스토리 중 하나로 큰 호평을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크루아상맛 쿠키 스트링젤리맛 쿠키 시간지기 쿠키 문서를 참조하자.
2022년 2월에 나온 뼈다귀 이동 진료소 스토리로, 닥터 뼈다귀 쿠키가 자신의 병원에 환자들이 줄어들자 구급차를 타고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쿠키들에게 이동 진료를 봐주는 중에 피자맛 쿠키를 만나게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자세한 내용은 닥터 뼈다귀 쿠키 피자맛 쿠키 문서를 참조하자.
2022년 4월에 나온 전국 쿠키 체육대회 스토리로, 전국 쿠키 체육대회에 출전한 앵두맛 쿠키가 자신의 팀인 앵두스타즈의 성적 부진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기위해 대회에 출전한 여러 쿠키들을 만나 조언을 얻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자세한 내용은 앵두맛 쿠키 초코볼맛 쿠키 문서를 참조하자.
2022년 7월에 나온 학교괴담 스토리로, 폐교가 되어버린 자신의 모교에서 유령이 나타난다는 소문을 들은 흑마늘맛 쿠키가 밤중에 모교 건물 안으로 들어가 유령을 찾는 쿠튜브 컨텐츠를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자세한 내용은 흑마늘맛 쿠키 화이트고스트맛 쿠키 문서를 참조하자.
2022년 8월에 나온 약과마을 품앗이런 스토리로, 풍년이 찾아와 잔치를 준비하는 약과마을에 옥춘사또가 새로 부임해오고, 옥춘사또에 대한 갖가지 소문이 도는 가운데 의적맛 쿠키가 약과마을을 찾아오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자세한 내용은 매작과맛 쿠키 의적맛 쿠키 문서를 참조하자.

파일:CC-white.svg 이 문단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445
, 번 문단
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단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445 ( 이전 역사)
문서의 r ( 이전 역사)




[1] 4주년 이벤트때 나온 시간구출 대작전 스토리의 기반이 되었던 스토리이며 일부 이벤트 스토리에 등장한 용감한 쿠키 일행의 구성원을 확립시킨 스토리이기도 하나 워낙 존재감이 없어서 뉴비 유저들을 제외한 유저들이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이와는 별개로 현재 메인 스토리와의 차이점은 본문의 5.2문단을 참조하길 바란다. [2] 신규 유저들이 게임에 더 쉽게 적응하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3] 이 때부터 좀비맛 쿠키의 CG가 나침반을 무지개빛 비닐로 묶어서 등에 짊어지고 다니는 모습으로 바뀐다. [4] 여기서 비트맛 쿠키는 농장 파수꾼 스킨으로 등장한다. 아마도 당근맛~비트맛 쿠키의 도전 스토리 이후를 시점으로 잡은 모양. [5] 초상화의 다크초코 쿠키는 어린왕자 스킨, 즉 딸기잼 마법검을 손에 넣고 타락하기 전의 모습을 하고 있다. [6] 이 때 용감한 쿠키의 CG는 무언가에 홀린 듯이 눈에 생기가 없고 멍해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7] 찬란한 기억의 미궁 스토리에선 변신 스프라이트가 쓰였다. [8] 밀랍맛 쿠키가 출시되었을 때 같이 출시된 보물이다. [9] 공허의 까마귀 스킨 착용 상태다. [10] 마그마 불새, 에메랄드 수호골렘, 푸른 회오리용, 눈폭풍 예티. [11] 노멀 기준. 이 속도는 경기장 챔피언스 리그 처럼 게임 자체의 속도를 변동시킨다. 따라서 각종 능력 사용 주기와 시전 속도도 바뀌게 된다. [12] 개편전 하드에 있던 조합 제한이 삭제되었다. 이는 마스터도 마찬가지. [13] 충돌시 게임 종료와 구멍 구출 불가능은 원래 있었던 것. [14] 외전의 기간 한정 추가 보상은 다른 것도 포함. [15] 배경색이 파란색이라면 색상 변경 없이, 보라색이면, 뿔있는 빨간색이면 [16] 물론 퀘스트 시작 전까지는 38개 정도 가능. [17] 이는 2-2가 보너스 타임 체력별 차이가 배경 이외에는 없는것 감안. [18] 개편 전에는 원래 2-11 클리어 였다. [19] 원래는 2-4 클리어였다. [20] 원래는 메인 에피소드가 3-5, 스페셜 에피소드1이 3-7, 스페셜 에피소드2가 3-9였다. [21] 원래는 2-7 노멀 클리어였다. [22] 다른 기억은 히어로맛 쿠키의 기억의 별을 모으거나 크리스탈로 해금 [23] 원래 4-4였으나 11월 26일 개편으로 완화. 물론 스토리 모드의 다른 시스템 요소 해금은 여기가 마지막인데, 이건 개편 이전과 개편 이후 둘 다 마찬가지. [24] 참고로 만약 업데이트 시점에서 해금 조건을 맞추지 못했다면, "별자리를 그려줘!" 이벤트는 해금 조건 달성 시점부터 시작되며, 기간도 추가 시점이 아닌 해금 시점부터 30일 이내로 적용된다. [25] 이벤트 보상은 마법가루 [26] 이벤트 보상은 50,000 코인 [27] 이벤트 보상은 마법가루 300개 [28] 이벤트 보상은 보물 각인하기 티켓 1개 [29] 이벤트 보상은 크리스탈 50개 [30] 이벤트 보상은 마법사탕 고급 축복 티켓 1개 [31] 이벤트 보상은 70,000 코인 [32] 이벤트 보상은 영혼의 물약 3개 [33] 이벤트 보상은 크리스탈 50개 [34] 이벤트 보상은 크리스탈 300개 [35] 이벤트 보상은 보물 각인하기 티켓 3개 [36] 이벤트 보상은 마법사탕 고급 축복 티켓 5개 [37] 이벤트 보상은 크리스탈 50개 [38] 이벤트 보상은 크리스탈 100개 [39] 이벤트 보상은 단단한 보랏빛 설탕 결정 1개 [40] 이벤트 보상은 마법가루 500개 [41] 크리스탈 50개 [42] 이벤트 보상은 원터치 양초 5개 [43] 이벤트 보상은 70,000 코인 [44] 이벤트 보상은 빨리달리기 티켓 1개 [45] 이벤트 보상은 크리스탈 50개 [46] 이벤트 보상은 영혼의 물약 3개 [47] 이벤트 보상은 보물 각인하기 티켓 1개 [48] 이벤트 보상은 원터치 양초 5개 [49] 이벤트 보상은 크리스탈 50개 [50] 이벤트 보상은 빨리달리기 티켓 1개 [51] 이벤트 보상은 크리스탈 100개 [52] 이벤트 보상은 마법사탕 고급 축복 티켓 2개 [53] 이벤트 보상은 크리스탈 50개 [54] 이벤트 보상은 크리스탈 150개 [55] 이벤트 보상은 보물 각인하기 티켓 3개 [56] 이벤트 보상은 영혼의 물약 5개 [57] 이벤트 보상은 크리스탈 50개 [58] 이벤트 보상은 크리스탈 100개 [59] 이벤트 보상은 70,000 코인 [60] 이벤트 보상은 단단한 보랏빛 설탕 결정 1개 [61] 이벤트 보상은 크리스탈 50개 [62] 이벤트 보상은 영혼의 물약 3개 [63] 이벤트 보상은 마법가루 500개 [64] 이벤트 보상은 단단한 검은빛 설탕 결정 [65] 이벤트 보상은 크리스탈 50개 [66] 이벤트 보상은 마법가루 2,000개 [67] 이벤트 보상은 빨리 달리기 티켓 3개 [68] 이벤트 보상은 크리스탈 50개 [69] 정확히는 쿨 다운이 시간 단위로 지정된 경우, 실질적인 발동 횟수 감소로 문제가 된다. [70] 예를 들어 일간 다이어리 미션 진행에 필요한 떼탈출이 처음 열리는게 챕터 3-5인 것 등. 주간퀘까지 감안하면 추가로 3-9까지 요구된다. [71] 후술하겠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스토리 자체는 오히려 고인물 유저들에게 어필하기 위한 내용들로 점철되어 있다. 두마리 토끼를 잡으려다가 둘 다 놓친 격. [72] 용감한 쿠키, 초코방울, 캡틴 아이스 쿠키, 세일러닻, 악마맛 쿠키, 불꽃박쥐, 비트맛 쿠키, 새싹 비트, 눈설탕맛 쿠키, 스노우 글로브, 요거트크림맛 쿠키, 요술램프, 인삼맛 쿠키, 인삼이라지. [73] 완벽한 착지 교본, 성스러운 수호방패, 파도방울 소라껍데기, 동글연두 완두콩총, 어둠의 캔디케인 마법 지팡이, 눈꽃소복 얼음곰, 금지된 마법서 조각, 신선 복숭아씨앗. [74] 보통 조건+1개~2개 이상 정도로 여유를 준다지만, 개편전 기준으로 퍼펙트수준으로 해야하는 미션도 있다. [75] 일반젤리를 변환시키는 능력의 쿠키들은 곰젤리들을 못 먹게 되고, 장애물 파괴를 일삼는 쿠키들은 코인매직으로 파괴해야 하는 장애물을 먼저 파괴해 코인 젤리 수급에 지장이 생긴다. 질주하거나, 땅에 발이 묶이거나, 날아다니는 능력의 쿠키들은 무지개 곰젤리 등 자력으로 커버 불가능한 날개 달린 젤리를 상당수 놓치기도 한다. [76] 대표적인 예시로 4-6의 첫번째 미션 얼음 곰젤리 350개가 있다. 물론 이쪽은 조건이 얼음 곰젤리 파티로 변환까지 포함해야 정확히 350개로 기본적인 난이도만 봐도 난이도가 매우 높은것도 있다지만, 메달이나 물감 등으로 인한 얼음 곰젤리파티 제외, 변환전에 습득(기적의 초록 영양제, 블랙베리맛 쿠키 능력 등), 곰젤리 파티보다 우선하는 일반 젤리의 다른젤리 변환(시금치맛 쿠키의 마법사탕 등)으로 얼음 곰젤리 습득 불가로 인해 하나만 깎여도 실패하기에 능력들을 하나하나 고려해야하는 난이도도 만만치 않다.(60fps의 20:9 비율 디바이스에서 노치 24dp 가량 제외 기준, 개편 이후에도 난이도 자체는 비슷하나 약간 더 쉬워졌고, 패셔니스타 스포트라이트로 곰젤리를 당길 여지도 생겼다.) 그래서 일부 스테이지는 개편전 기준 조합 제한이 없는 노멀에서도 실질적으로 조합 제한이 걸리면서, 빌드런 연구를 요구 받는 스테이지가 있었다. [77] 예를 들어 허브맛 쿠키의 전용 재료인 '햇살 가득 허브 모종'(B급), 슈크림맛 쿠키의 전용 재료인 '올망졸망 베이비 슈'(B급) 등. [78] 랜드 1은 9스테이지, 랜드 2와 3은 15스테이지, 랜드 4와 5는 20스테이지로 총 79개의 스테이지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노멀, 하드, 마스터로 총 3번 클리어해야 하므로 (모드마다 스테이지의 개수에는 변화는 없다) 79 x 3 = 237이 된다. [79] 또 메인 스토리가 끝난 것이 아니기에 [80] 물론 빌드런 자체는 기존에 빌드런 메타 저격 감안하면 스토리에서만으로 한정짓는게 어느정도 의도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수호카드 논란 당시 여론에 따르면 빌드런 저격으로 완화된것보다 수호카드로 늘어난 분량이 더 커서 묻힌 편. 그리고 일부는 거의 수호카드 사용을 전제로 한 정도라 없다면 3성 컷이 빠듯한데, 그나마 6장은 2021년 11월 말 개편 이전 기준으로도 수호카드를 전제로 않는 수준까지 완화되어 있다. [81] 챕터 해금후 30일 이내, 해당 챕터 노멀 전체 3성 달성. 다만 첫번째는 1~3스테이지와 4~5스테이지로 나뉘었다. [82] 충전 제한 횟수가 최대 횟수일때 기준. 참고로 하루에 구매 횟수 제한도 있다. [83] 다만, 피로도 하루 구매시 가격 증가하는 BM은 다른 게임에서도 있는것과 별개로 # 상한치 제한이 사실상 없는 예시와 달리 3성 클리어 란 상한선이 있긴하다. [84] 일부 컨텐츠는 시즌 6 이전에 생성된 계정이면 이미 해금으로 처리. [85] 다만 어둠의 보금자리 스토리 내에서 어둠마녀 쿠키가 다크초코 쿠키에게 용족들에 대해 조사하라는 명령을 내린 적이 있기 때문에 어쩌면 다크초코 쿠키는 어둠마녀 쿠키의 명령대로 용족들을 조사하러 갔다가 용족들의 싸움에 휘말려서 안나오는 것이라는 추측도 가능하다. [86] 다만, 애초에 다크초코 쿠키가 어둠조로 등장한 것 자체가 킹덤을 의식한 것이었다. 쿠키런: 킹덤 출시 이전에는 다크초코가 어둠마녀를 일방적으로 경계한 걸 제외하면 어둠조 쿠키들의 관계도에서 아예 언급되지도 않았다. 다크초코가 쿠오븐 스토리에서 어둠조로 처음 등장한 건 감초맛 쿠키가 NPC로 첫등장한 어둠 속 별들의 제전 스토리다. [87] 이후 자신도 마법사들의 도시를 찾아가는 길이라며 메인 파티원으로 합류한다. [88] 그리고 여기서부터 악마맛 쿠키가 재등장하고 파티에 합류한다. 다만 협조성은 거의 없는 편이다. [89] 이후 시간구출 대작전 스토리로 이어진다. [90] 이후 사막도시 요구르카로 이어지면서 시즌 6의 핵심 스토리가 시작된다. [91] 라일락맛 쿠키가 요거트크림맛 쿠키의 호위무사로 들어가게 된 이유와, 이전 스토리에서는 착용하고 있었던 망토를 벗게 된 이유. 그리고 눈폭풍 예티가 천년나무 유적지가 아닌 요쿠르카에 있었던 이유 등. 다만 라일락맛 쿠키가 어떻게 해서 요거트크림맛 쿠키한테 감화되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92] 시간구출 대작전 스토리에선 오븐에 탈출하고 랜드9까지 가서 기차를 타고 가다가 시간관리국에 걸리면서 스토리가 시작되는데, 정작 이 업데이트 이전 용감한 쿠키는 탐정런, 3주년 스토리, 그리고 2019년 크리스마스 스토리에서 다른 여러 쿠키들이랑 함께 나왔으며, 탈출을 한다거나 그러한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93] 오히려 시간지기 쿠키와 시간관리국이 있는 이유가 제작진들의 작의적인 설정 변경을 합리화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는 별개로 시간관리국에 대한 팬들의 인기를 의식해서인지는 몰라도 시간관리국을 과도하게 밀어주려는 모습을 보이면서 이에 대한 비판도 나오고 있다. [94] 특히나 그 중에 수국맛 쿠키는 처음부터 끝까지 용쿠 일행을 조롱하고 별다른 변화도 받지 않는 등 호불호가 가장 심하다. 물론 이러한 캐릭터성 때문인지 관계도에서는 그 석류맛 쿠키조차도 그녀를 경계하고 있다. [95] 후술하겠지만, 이는 5주년 이벤트때 나왔던 찬란한 기억의 미궁 스토리도 동일하게 가지고 있는 문제점이다. 게다가 그쪽은 메인 스토리 모드와 긴밀한 연관을 가지고 있는 기간 한정 스토리이기 때문에 이후에 기억의 미궁이 스토리모드에 언급되는 일이 일어날 경우 문제점이 또 생길 수도 있다. [96] 시즌1에 나온 스토리를 다시볼 수 있게 해줬을 뿐만 아니라 부연 스토리까지 추가하고 시즌1에 나온 컨텐츠도 즐길 수 있게 해준 알파런 시즌2와 심히 대조되는 부분이다. [97] 다만 가장 최근에 나온 메인 스토리의 내용과 해당 스토리가 나온 이벤트들 자체가 전부 유저들에게 매우 악평을 들었던지라 앞으로 메인 스토리가 아예 나오지 않거나 또는 나오더라도 아주 적게 나오거나 아니면 또다시 새롭게 리부트를 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98] 게다가 전자는 워낙 오래된 스토리인지라 현재 인터넷에서 스토리가 전부 제대로 담긴 영상을 찾는 것도 거의 불가능하며 줄거리를 찾는것만 가능한 상태이다. [99] 그나마 3주년 스토리의 경우는 쿠키들이 해당 스토리를 잠시 회상하는 장면에서 나오는 내용만 딱 언급하였으며 밤톨맛, 푸딩맛 쿠키의 스토리의 경우는 해당 스토리의 주 내용과 관련없이 아예 찬란한 기억의 미궁 스토리 내에서 새롭게 추가시킨 뒷이야기 위주로 언급했다는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이라고 할 수 있겠다. [100] 특히나 어느날 한조각은 그 찝찝함의 정점을 찍는다. [101] 게다가 별의 제전 스토리에서는 용감한 쿠키 일행에 대한 떡밥을 던지기까지 하였기에 후속 스토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은 것에 대한 아쉬움이 더욱 크다. [102] 스토리상 디저트 파라다이스와 연결되어 있다. [103] 스토리상 얼음파도의 탑 아래에 있다. [104] 즉 요구르카 지옥맵인 살벌한 예티 서식지의 예티 보스와 눈괴물들은 모두 눈폭풍 예티가 소환한 것으로 보인다. [105] 이때 베개 싸움이 끝난 뒤에야 등장한 탐험가맛 쿠키는 자기도 같이 베개 싸움을 하고 싶었다며 아쉬워했다. [106] 그 와중에 팝콘맛 쿠키는 다른 쿠키들과는 달리 최고의 공포영화 촬영지라며 매우 좋아하고 뱀파이어맛 쿠키는 계속 방의 침대에 눕거나 이불을 뒤집어쓰는 개그 장면을 연출한다. [107] 블랙베리맛 쿠키는 양파맛 쿠키를 보고 반가워하지만 탐험가맛 쿠키는 아는 쿠키였냐며 금시초문이었단 듯한 반응을 보였다. [108] 정황상 바로 탐험가맛과 블랙베리맛이 살고있는 저택을 의미하고 있다. [109] 특히나 양파맛 쿠키는 카카오 쿠키런에서 건너온 쿠키이기 때문에 취급이 좋아야 하지만, 정작 스토리 내에서는 비중이 별로 없었고, 스킨도 안 나와서 허전할 수밖에 없었다. [110] 이 쿠키들은 배개싸움 이벤트에서도 주연들로 나온다. [111] 사실 거미저택 업데이트 예고영상에서 나온 업데이트 내용 중에 뱀파이어맛의 상향 내용이 없었기 때문에 처음부터 상향 예정이 없었다는 것을 예상할 수가 있었다. 이후 뱀파이어맛 쿠키는 2021년 1월 업데이트에서 마법사탕 상향을 받게 된다. [112] 유일하게 쿠키들이 컷씬에 나왔던 장면은 1부 마지막 딱 한 번이었다. 이러한 구성은 예전 탐정런 시즌2에서도 비슷하게 나왔었다. [113] 오히려 쿠키랜드 스토리가 더 소름돋았다는 평도 있다. [114] 그래서 그런지 명랑한 쿠키의 대사가 섬뜩하게 느껴진다. [115] 과거 알파런, 탐정런, 3-4주년 스토리, 위험한 체스게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