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어로 적색당(Partido Colorado)이라는 뜻으로 현재는 남미의
우루과이와
파라과이에서 이 이름을 쓰는 정당이 존재한다. 둘다 장기집권을 한 기록이 있는데, 파라과이 콜로라도당은 파라과이 내에서 세가 강한 정당으로 1947년 이래로 단 5년간의 기간을 빼면 여당자리를 놓친적이 없을 정도로 압도적인 우위를 기록했고, 우루과이의 콜로라도당도
1865년부터
1958년까지 무려 93년에 달하는 장기집권을 이룩하고, 이후에도 우루과이
양당제의 한 축을 차지했던 정당이었다. 그러다가 삼당제로 재편되었고, 2004년 선거 이후로 세가 급속히 쪼그라들어서 원내 3당인 수준이다. 이름에 걸맞게 두 정당 모두
붉은색을 당의 상징색으로 쓰고 있지만 사회주의 성향과는 거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