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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06 22:54:01

코브라 클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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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손으로 상대의 반대편 손을 잡아서 상대의 목을 감고, 그 사이로 자신의 반대 손을 넣어서 조이는 서브미션 기술이다.사진에 기술을 걸고 있는 사람은 서전 슬로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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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유명한 사용자는 밀리언 달러맨 테드 디비아시로, 밀리언 달러 드림이란 이름으로 썼다. 서전 슬로터 피니쉬 무브로도 악명이 높았다. 테드 디비아시와 관련되었던 인물들인 스티브 오스틴과 아들 테드 디비아시 주니어도 사용했다. 2010년대에 북미에선 경기 중 기본기로도 잘 쓰이지 않는다. 코브라 클러치를 거는 방법이 복잡하기도 하지만 전통적인 서브미션 기술들의 위상이 많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2010년대에도 일본 쪽에서 코브라 클러치를 사용하는 선수들이 있다. 신일본 프로레슬링에선 오카다 카즈치카가 월드 태그 리그 2017 마지막 날 흥행에서 처음으로 코브라 클러치 홀드를 쓰기 시작하는데, 위력이 있어 보이게 잘 시전하는데다가 2017년 12월 17일의 태그팀 매치부터 이 기술로 승리하면서 피니시 무브로도 사용한다.

1990년대 중후반부터는 코브라 클러치 자세에서 파생되는 기술들이 개발되었다. 테드 디비아시 쥬니어는 이 자세에서 러시안 레그스윕으로 연결되는 밀리언 달러 버스터와 사이드 슬램으로 연결하는 드림 스트리트를 사용한다. 진더 마할이 2017년에 슈퍼스타 쉐이크업 이후 WWE 챔피언십 스토리에 관여할 때부터 드림 스트리트에 "칼라스"라는 이름을 붙여 새 피니쉬 무브로 사용한다. 마루후지 나오미치는 코브라 클러치를 건 상태에서 트라이앵글 초크를 결합해 사용한다. 브라이언 켄드릭처럼 바디 시져스(상대의 몸통을 두 다리로 잡는 것)를 함께 걸어주면서 빠져나가기 힘들게 응용하는 사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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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쇼가 ECW 챔피언일 때 응용해서 코브라 클러치 백 브레이커를 잠시 쓴 적이 있다. 코브라 클러치를 건 후에 백 브레이커로 등을 찍고는 그대로 코브라 클러치를 유지해 탭 아웃을 유도하는 서브미션 기술로 썼다.

르네 듀프리가 2005년에 코브라 클러치와 코브라 클러치 백 브레이커를 피니쉬로 쓰곤 했는데, 코브라 클러치 백 브레이커의 경우, 타지리 등 경량급들을 상대로 쓰곤 했었다.

현 2020년대에는 오카다 카즈치카가 아니면 사실상 멸종했다고 봐도 될 정도로 보기 힘든 기술이다. 일단 걸기도 힘든데다가 크로스페이스, 슬리퍼홀드 같은 확실히 왜 상대가 괴로워하는지를 알 수 있는 기술들이 존재해서 굳이 이 기술을 쓰는 선수들은 없다.

1. 관련 문서


[1] 피폭자는 릭 플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