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백수왕 고라이온의 주인공. 북미판인 볼트론과 볼트론: 전설의 수호자에서는 키이스로 개명되었다.2. 백수왕 고라이온
黄金旭
성우는 이노우에 카즈히코, 북미판은 닐 로스, 한국판은 조경모( 동양비디오판), 최수민( 대영비디오판), 박기량( MBC판), 백순철(대교판).
우주 파일럿 출신 청년으로 다른 네 명의 동료들과 함께 우주에 다녀온 사이 지구가 핵전쟁으로 인해 멸망하면서 오갈데가 없어지고, 그 와중에 가루라 제국에 의해 납치되어 강제노역을 하다가 탈출해 알테아 행성에 불시착한다. 이후 흑사자의 파일럿이자 고라이온의 메인 파일럿이 되어 가루라 제국과 싸우게 된다.
고라이온 팀의 리더 역할을 맡고 있으며, 동료들 사이에서도 '치프'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타고난 리더 스타일로 뜨거운 면과 냉정 침착한 면을 고루 겸비해 동료들로부터는 절대적인 신임을 받고 있다. 또한 가루라 제국의 일반 병사 정도 따위는 가볍게 쓰러뜨릴 수 있으며, 가루라 제국의 황태자 싱클라인과 맨몸으로 싸우기도 하는 등 신체 능력도 비범한 초인이다.
파라 공주가 그에게 연심을 품는 듯한 묘사도 있었지만, 결국 작품 끝까지 둘 사이에 이렇다할 로맨스는 없었다.
3. 볼트론: 전설의 수호자
Keith
성우는 스티븐 연/ 안용욱/ 카츠 안리
불의 수호자, 레드 라이온의 파일럿.
원래 뛰어난 전투기 파일럿 후보생이었으나 교사진과의 충돌로 퇴학했다. 그 후 뭔가 알 수 없는 느낌에 사로잡혀 학교 근처의 사막에서 정체불명의 에너지 발신원을 찾고 있었다. 시로가 작품 초반에 지구에 불시착한 후 감금되었을 때 폭탄으로 주의를 끈 뒤 혼자 구하러 뛰어드는 행동력과 용의주도함을 갖추고 있다. 파일럿으로서의 실력도 팀에서 따라올 자가 없는 일류. 스스로의 실력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어 키스에게 묘한 라이벌 의식을 가지고 있는 랜스와 충돌이 잦지만, 서로 호흡이 잘 맞는 콤비이기도 하다. 팔라딘으로서의 무기는 장검으로 볼트론 합체시 검을 소환하는 역할도 겸하고 있다. 시즌 1 말미에서는 자콘에 의해 볼트론의 합체가 풀리고 흑사자를 강탈당할 뻔한 상황에 자르콘에게 레드 라이온 단신으로 패기롭게 덤벼 시로가 흑사자를 되찾을 시간을 끌기도 했다.[1][2]
고집이 센 편이고 임무 외 상황에서 다른 팀원들과의 교류가 거의 없어 아웃사이더 기질이 있어보인다. 심지어 피지는 그를 이모(EMO)[3]스럽다고 평하기도 했다. 물론 작중에서의 모습은 EMO까지는 아니고 반항기가 적지 않은 10대 정도...본인 머리카락을 저런 식(?)으로 스타일하고 맨날 손가락 없는 까만색 장갑을 끼고다닌 것도 도움이 안 됐다.
하지만 시로와의 유대는 꽤 강한 편이다. 이는 시즌 2에서 더욱 강조되는데 시로의 조언[4]을 되뇌인다든지 정신적·신체적으로 망가진 상태[5]에서 시로의 환영을 본다든지...둘의 과거는 자세히 나오지는 않았지만 형제와도 같은 사이이다.
성우가 성우이니만큼 한국계일 거라는 추측이 많았지만 작중 나온 아버지는 걸쭉한 텍사스 사투리를 구사한다...
시즌 5에서는 전장에서 첩보 작전을 주로 수행하느라 볼트론과 연관성이 줄어들어 비중이 적어진 편. 그래도 작전 중에 그의 어머니인 마모라의 검의 일원인 갈라인 여성 크롤리아(Krolia)를 만났다!!
시즌 6에서는 크롤리아와 함께 2년이나 나이를 먹게 되었다. 둘이 간 행성 근처가 시공간이 뒤틀려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그 행성의 빛을 쬐면 과거나 미래를 알게 되어 이를 통해 부모님의 과거를 알게 된다. 이 때에 만난 순간이동 능력이 있는 늑대와 비슷하게 생긴 동물을 데려온다. 시즌 7에서 정해진 이 동물의 이름은 코스모
5화에서는 시즌 3부터 함께 해온 시로가 해거에 의해 만들어진 클론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그녀의 명령으로 인해 로토를 구출하고 도주하자 시로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하지만 그곳에서 마주한 것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캡슐에 잠들어 있는 시로의 클론들과 완전히 해거의 통제 하에 움직이는 시로였다. 처절한 전투 끝에 우린 형제라며 사랑한다는 말까지 하지만[7] 시로는 잠시 멈칫할 뿐 여전히 해거의 세뇌로 조종되어 해당 구역에 자폭 명령을 내리고 키스의 목숨을 노리는 상태였다. 이과정에서 키스의 얼굴에 큰 흉터가 나자 최후의 발악으로 갈라의 유전자가 각성하여[8] 검이 길어지고 시로의 팔을 베어내어 그를 해거의 주박에서 벗어나게 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무너지는 잔해 사이로 행성에 추락하면서 시로를 감싸지만 때맞춰 나타난 블랙 라이온에 의해 구조된다. 이 과정에서 키스는 블랙 라이온의 의식 속에서 진짜 시로와 만나고 그가 자콘과의 전투 이후로 육체가 소멸하여 사망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된다. 로토와의 마지막 전투를 치르고 근처의 행성에 착륙해 팔라딘들에게 진실을 알려주고 알루라의 도움으로 시로의 의식이 블랙 라이온에서 클론으로 옮겨가 마침내 팔라딘들과 함께 시로를 맞이하게 된다.
시즌 7에서는 랜스가 기본 광선총 외에 저격총과 원-핸디드 소드까지 소환한 것과 비슷하게 작은 레이져 캐논을 베이야드로 소환하게 되었다는게 밝혀졌다.
시즌 8, 모든 싸움이 끝난 뒤에는 마모라의 검의 수장으로 여전히 활동중이며 마모라의 검을 인도주의적 구호 단체로 바꾸는데 일등 공신이 된다.
키스의 아버지는 소방관이었으며 임무 중 순직했다.[9][10] 시로가 초반에 입고 있던 검은 옷은 키스의 아버지의 것이었다. 아버지가 임무도중 순직함으로서 키스가 아버지쪽 친척과 살고있었다는 묘사가 따로 없었기에 어머니가 살아있다는걸 알기 전까지는 사실상 고아로 지냈어야 하기도 했다.
해외에선 랜스와의 커플링이 넘사벽으로 압도적이었으나, 일각에선 시로와 적잖게 엮이고 있다.
[1]
성격상 시간끌기라는 명목보다는 그냥 본능적으로 덤빈 듯.
[2]
이때 자르콘에게 "갈라를 닮은 매서움이군"이라며 칭찬을 들었다. 당연히 떡밥.
[3]
대충 한국어로 의역하면
흑염룡 정도 되겠다.
[4]
"인내하고 순응하고 집중하라", 영어로는 "Patience yields focus"
[5]
시즌 2 에피소드 8에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알아내기 위해 마모라의 검이 요구하는 시험에 도전했었다.
[6]
첫번째 수혜자는 자콘이다.
[7]
비유가 아닌 원문 그대로 I love you(사랑한다)라고 말한다. 이후에 나오는 과거 회상에 따르면 학교 시절부터 자신을 포기하지 않고 감싸주고 가르쳐준 시로에 대한 동경의 의미에 가깝지만.
[8]
이 때 한순간이지만 눈을 번뜩이는데 어머니인 크롤리아의 눈동자와 매우 유사하다.
[9]
키스가 초반에 탄 호버카(?)가 소방차이고, 회상 중에 보면 소방관들이 실제 타는 것들을 자를때 쓰는 도끼가 나온다.
[10]
이름도[11], 색도, 수호하는 것도 전부 불. 생각해 보면 다소 슬프다. 운명을 못 벗어난다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