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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3 21:09:28

어쌔신(영월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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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남성
출전 스와노혼지, 신토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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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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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향 중립 악
키 / 몸무게 220cm / 170kg
소환 촉매( 성유물) 스와 대사의 바위[1]
성우 이시카와 히데오
설정 담당 사쿠라이 히카루
디자인 원안 danciao[2] 파일:픽시브 아이콘.svg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파일:X Corp 아이콘(화이트).svg

1. 개요2. 특징3. 진명4. 스테이터스5. 작중 행적
5.1. Fate/Samurai Remnant
5.1.1. 단장・게이안 신전 시합5.1.2. 단장・야규 비검첩5.1.3. 단장・백룡홍귀연의5.1.4. 경안영월식록
6. 기타
6.1. "시련"
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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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암살자」 클래스인 서번트.
긴 팔과 다리를 채찍처럼 휘두르는 잿빛 옷의 괴인.
수많은 요사를 권속으로 소환해 조종할 수 있다고 한다.

「역시 너는 재미있는 여자야.
그래야 너를 시험하는 보람이 있지!」


▶ 홈페이지의 소개문

Fate 시리즈 ARPG Fate/Samurai Remnant의 등장인물 중 하나로, 도로테아 코예트의 서번트이다.

2. 특징

파일:렘넌트_어새신.jpg
『Fate/SR』 인게임

뱀을 다룬다는 설정에 걸맞게 하얀 뱀처럼 생긴 서번트로, 진 어새신이나 카마소츠처럼 마른 몸[3]에 기이할 정도로 긴 팔다리를 지닌 괴인같은 외모의 소유자. 커다란 후드에 가려져서 잘 보이진 않지만 대머리는 아니고, 짧게 친 검은 머리를 지녔다. 뱀같은 인상에 비해 상당히 굵고 진중한 목소리를 내기도.

뱀처럼 생긴 촉수가 감긴 오른팔로는 눈이 여럿 달린 요사(妖蛇)들을 소환하고,[4] 독니처럼 생긴 손목 보호대를 착용한 왼팔로는 독을 뿜거나 독 웅덩이를 생성한다. 팔이 길게 늘어나기도 하는데, 원거리 공격용으로 써먹지만 마스터를 끌어올리는 용도로도 쓴다.

3. 진명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코가 사부로

후의 코가류 인술의 개조(開祖)야말로 자신이라고 칭하고,
다수의 기괴한 술법을 행사한다.
다만, 코가 모치즈키 씨의 조상이긴 하나, 사부로가 닌자로 활동했다는 전설은 없다.
그럼에도 인술과 닮은 능력을 행사하는 것은,
몸에 갖춘 신통력 다수, 그리고 이계행을 완수한 생존술을 행한 업이겠지.

마스터인 도로테아를 마음에 두고 있었으며,
영주였던 자신의 과거를 겹치고 있었다.

하지만 최후에는, 반역과 폭주의 길을 택했다.
그녀가 자신을 뛰어넘어, 성장하기 위해서.

모치즈키 치요메의 선조이자 이부키다이묘진 야마타노오로치의 저주를 받은 자. 지하세계를 떠돌다 지상으로 돌아왔을 즈음에는 뱀으로 변해 있었으나, 다시 인간으로 돌아왔다는 전승으로 유명하다. 나가노현 스와 지방의 대표적인 전설이지만, 타입문 세계관의 코가 사부로 전설은 원본 전설과 상당히 다르다. 영령검호 7번 승부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그가 저주를 받게 된 경위는 아내를 찾으려 서둘러 가려다 이부키 산에 침범해 뱀의 알을 깨버리고 만 것이라는데, 아마 그 알이 야마타노오로치의 자식들 중 하나였던 모양. 얼마나 독한 저주인지 사부로 사후 몇백 년이 지나서도 코가 일족에서는 한 세대에 최소한 한 명씩 오로치의 저주를 몸에 깃들인 존재가 나왔다.

다만 사부로 본인은 보구를 발동시 자신이 받은 '가호' 라고 하는데 이에 대해 단장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원래 사부로는 신의 알을 깨부순 대가로 저주를 받아 죽어야했을테지만 사부로를 맘에 들어한 이부키도지가 저주를 내리는 대신 시련을 내려 살아남을 기회를 주었다. 그리고 그 가혹한 시련을 어떻게든 견뎌내고 탈출한 사부로는 시련과 누나빔의 대가로 이부키다이묘진의 가호를 받게되었으나 그 자손들은 이부키신의 시련을 견뎌내지못해 저주로 여기게 된 것이다.

나스 키노코 인터뷰에 의하면 뱀처럼 생긴 비주얼로 인해 진명에 대한 추측이 어렵지 않은 편이라고 하는데, 대부분 코가 사부로일 것이라 여기고 있었다. 마침 오프닝 막바지에 영월의 의식 서번트들이 뒤를 돌아보는 포즈로 생전의 모습이 그려지는 신에서 어쌔신은 동굴에서 빠져나오는 듯한 모습으로 나오는데, 코가 사부로는 13년 이상 지하세계를 떠돌아 다니다 아내 카스가노히메를 되찾기 위해 지상으로 나간 전승이 있다. 오프닝의 연출이 결정적인 단서였던 셈.

4. 스테이터스

패러미터
근력 B+ 내구 C+ 민첩 A 마력 C 행운 EX 보구 B

어지간한 삼기사나 육체파 라이더 수준의 스테이스터스다. 거기에 보구의 육체 강화가 더해지면 이게 어쌔신이 맞는거냐는 소리가 저절로 나온다.[5] 특히 지하 왕국으로 떨어졌지만 생존하여 끝내 지상으로 귀환해, 아내와 다시 만났다는 일화 덕분에 행운이 EX다.

4.1. 스킬

■ 클래스별 능력
기척차단 <colbgcolor=#A7946D><colcolor=#333538> 랭크 최고 랭크의 기척차단. 완전 은신상태가 되면, 어느 누구에게도 감지되지 않는다.
A+
■ 고유 능력
귀신의 현 <colbgcolor=#A7946D><colcolor=#333538> 랭크 귀종의 마 스킬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스킬. 본래는 신성 스킬이나 변화 스킬, 괴력 스킬으로 이루어진 복합 스킬이다.
B

4.2. 보구

화신・이부키 다이묘진 엔기 ([ruby(化身・伊吹大明神縁起, ruby=けしん・いぶきだいみょうじんえんぎ)])
<rowcolor=#333538> 랭크 : A+ 종류 : 변생보구 레인지 : - 최대포착 : -
뱀과 인간의 융합인 요물로 변화한다.
이부키 다이묘진, 즉 야마타노오로치의 저주를 이용하여 자신의 육체를 가장 효과적인 전투 형태로 변형시키는 오의.
스테이터스의 대폭상승으로 터무니없는 근력, 민첩, 내구로 적을 분쇄.
또한 인간 내지 인간에 속하는 존재에 유리한 보정을 얻는다.
온몸을 감싼 '야마타노오로치의 비늘' 은 신성이 없는 공격을 완벽히 차단하며
높은 방어력은 삼기사 클래스의 영령이 가하는 공격조차 쉽게 막고 압도한다.
덧붙여, 일정시간 이상의 가동을 실시하면, 저주가 폭주해, 코가 사부로의 자의식은 소실.
파괴와 살육만을 요구해 방황하는 정진정명한 괴물이 되어 버린다.
Fate/Samurai Remnant에서의 설명

온몸에 뱀을 둘러 거대한 거인이 되기도 하는데,[6] 위 보구가 바로 그것이다. 세이버의 보구와는 서로 상성관계에 놓여 있으며, 쌍방에게 치명적이라고 한다.[7]

강력한 보구이지만 일정시간 이상 발동하면 자의식을 상실한 괴물이 되어버리는 문제가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도로테아는 사전에 영주로 어쌔신이 폭주하거나 세뇌당했을 때, 자신을 최우선으로 노리도록 했다.

후손인 치요메의 보구명과 거의 같다. 차이는 앞에 덧붙이는 단어가 이쪽은 화신, 저쪽은 공수. 사부로 본인이 이부키신의 가호를 받고있다 운운하는걸 고려하면 사부로는 자신에게 이미 내재된 가호를 끄집어 내는 방식이고, 치요메는 선조가 받은 가호를 재현하는 의식을 따로 치러야 한다는 식의 차이가 있어서 그런 게 아닌가 싶다.
또 뒤에 붙은 엔기를 떼고 그냥 '화신 이부키 다이묘진' 이라고 표기하기도 한다.

또한 신성이 없는 공격을 완벽히 차단한다는 능력 덕에 사실상 신성 스킬이 없는 아처 입장에선 작중 가장 곤란한 적이 되었다.[8][9]

5. 작중 행적

5.1. Fate/Samurai Remnant

첫 등장은 도로테아와 함께 항구에서 이오리 일행을 조우하면서부터지만, 당시에는 허무승(虚無僧)으로 위장하고 있었다. 도로테아가 이오리와 얘기를 나누는 와중에 거래 협의를 할 시간이라고 말하여 이오리 일행이 물러난다. 그 후로 도로테아가 부하한테 전황을 보고받고, 어쌔신한테 물어보자 '눈에 거슬리기 짝이 없었다. 그리고 동정심마저 생길 정도로 아깝다.'라고 답한다. 마스터가 '레이디' 라고 불러달라는데도 굳이 다른 호칭들로 부르고 있었는데, 일본 영령이라 서양식 호칭에는 익숙하지 않은 탓. 공주(姬)[10]라고 부르다 여러 번 정정당한 끝에 레이디님(れでぃ様)이라고 어색하게 부르는 소소한 개그씬을 보여줬다.[11]처음 본 사이인 이오리가 더 빠르고 정확하게 레이디라고 말한 건 덤.

본격적인 등장은 랜서 진영의 거점에서 싸우고 있던 이오리에게 거대한 뱀들을 보내 습격하면서부터. 은신해 있다가 랜서의 참격을 흘려보낸 후 모습을 드러내, 실력을 보겠다며 뱀만 보내다가 뒤늦게 찾아온 버서커와 단 둘이서 싸운다. 자신에게 혼자 맞서는 버서커에게 그 살기 탓에 다른 동료까지 죽일까봐 홀로 온 거냐며 묻지만, 그저 강적과 싸우고 싶어서 멋대로 남은 거 뿐이라는 답을 듣고 싸운다. 이내 침입자가 많다며 물러나는 모습으로 퇴장.[12]

츠치미카도 야스히로가 서번트들에게 정신지배를 걸 때는 저항할 수도 있었지만[13] 일부러 걸려주었다. 자신의 마스터를 시험해보고자 그리 한 것으로, 이후 보구를 써서 괴인이 되어 날뛰기 시작한다. 이오리 일행이 어쌔신을 막으려는 도로테아를 돕는다면 세이버의 보구에 맞아 산화하며 사라지게 된다.[14] 자신의 시험에 합격한 도로테아를 인정하며 만족스럽게 간 건 덤. 도로테아 혼자 맞서도록 내버려두고 츠치미카도를 잡으러 간다면 마스터와 함께 동귀어진으로 소멸한다.

이전에서는 서번트의 도움으로 올라가야 하는 절벽을 처음 등반하는 경우 공주님 안기로 도로테아를 들고 뛰어 오르는데, 제법 신사답다고 칭잔하자 아내이 있었기 때문에 익숙하다는 식으로 대꾸한다.
인게임 성능은 몹시 나쁘다. 거의 잔느, 이서문을 넘는 독보적인 똥캐 취급. 느린 속도, 단 하나를 제외한 모든 차지의 성능이 저조, 애매한 1게이지와 3게이지 공명절기, 범위딜이 아닌 변신기인 보구, 보구 사용시 더 느려지는 속도 등등. 그나마 이서문은 공격 속도가 느린 것뿐이지 단일 대상을 상대로 딜은 그럭저럭 뽑아내고, 잔느는 보구라도 전체딜링기지만 이쪽은 그런 것마저 없다. 훌륭한 스펙의 설정이 무색해지는데도 이전 스토리에서는 이 성능으로 떠돌이 아처랑 싸워야 하니 답답해 죽을 거 같다는 게이머들이 속출하는 중(...). 그나마 믿을 구석이 있다면 대인기로는 1차지의 성능이 꽤 적절하다는 점 정도. 원거리나 다름없는 리치+추가타 사용시 접근+적절한 가드게이지 감소, 괜찮은 데미지, 의외로 높은 경직치로 인해 사실상 강공격만 줄창 누르며 플레이하게 된다. 회피로 도주를 반복하다 적의 빈틈을 노려 1차지를 쓰고 다시 도주를 하는, 일명 벨튀식 플레이 만이 유일하게 믿을만한 구석. 잡몹 섬멸은 2게이지 공명절기 쌍련사가 그럭저럭 쓸만해 주력기로 애용하게 된다. 보구 역시 순간딜이 아니고, 느려터진 속도와 뭐같은 조작감으로 속이 터져나가지만 아무튼 변신기라 총 딜량은 높으니... 어찌됐건 살아날 구멍이 없는 것은 아니다.

5.1.1. 단장・게이안 신전 시합

파일:신전시합_시련조.png

스토리 상으로는 본편에서 부족했던 설명의 대부분이 메꿔지며 호감가는 이미지도 획득하는 등 이번 DLC의 수혜자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게 되었다. 인게임 상향은 있으나 마나여서 답답한 성능은 여전하다 그동안 팬덤에서 추측되던 도로테아를 고평가해서 미친 난이도의 시련을 내려준 게 아닌가 하던 가설이 진짜인 것으로 드러났고, 그마저도 이부키도지에 비하면 나름 난이도 조절을 해준 것이며, 대기타고 있던 이부키의 기척을 진작에 눈치채고 미리 대비하라고 경고해주는 등 배신때리지 않고 제대로 보좌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사실은 좋은 사람'이라고 평한 모습 그대로.

한편 이부키와 엮이면서 그간의 스산하던 이미지가 와장창 깨져버리는 굴욕을 겪기도. 생전 지하세계에 갇혀 방랑하던 시절 이부키에게 도움[15]을 받은 대가로 시련은 물론이고 이부키를 평생 누나로 불러야 하는 벌칙을 받았다는게 드러났으며,[16] 그마저도 너무 쪽팔려서 누님([ruby(姉君, ruby=あねぎみ)])이라는 매우 정중한 호칭[17]으로 대신해서 부르고 있었건만 여러 차례의 압박누나빔(물리)[18] 끝에 깨갱하고 숙여야만 했다(...). 결국 작은 목소리로 누님이라 부르는 걸로 퉁치고, 키는 좀 컸냐며 명절날 친척 어르신의 덕담같은 농담을 듣는 것으로 겨우 넘어갈 수 있게 되었다.

그후 도로테아에게 시련을 내리는 이부키에게 맞서는데, 시련성애자답게 스위치가 켜진 건지 상술한 굴욕 때문에 자포자기한 건지 땅 속에 있을 때가 생각난다, 시험받는 쪽에 서게 되다니 오랜만이다라며 적극적으로 나선다. 이부키를 이기고 나서도 저자세는 계속 유지되는데, 어쌔신의 쌀쌀맞은 태도에 먹어치워버릴 거라며 드립 좀 쳐본 이부키에게 완전 쫄아서 제발 봐달라며 살려만다오스 모드에 들어가 츠붕이와 함께 본작의 개그 캐릭터 중 하나가 되었음을 선포하고야 말았다.[19]

엔딩에서는 영월의식을 내버려 두고 막대한 보물을 실은 채 고향으로 돌아가는 도로테아에게 현계가 지속될 때까지 조력하게 되었다. 이때 나오는 일러스트에서 후드를 벗고 해적이 쓸 법한 삼각모를 쓰고 있는데, 이 시점에 와서야 어쌔신이 대머리가 아니라 매우 풍성한 머리카락의 소유자였단 걸 알게 된 유저들이 많다(...).

5.1.2. 단장・야규 비검첩

허무승으로 위장하고 있을 때 잠깐 등장한다. 떠돌이 세이버 야규 무네노리와 함께 하게 된 이오리를 보면서 고생이 많다며 위로 차원으로 찹쌀떡을 주는(?!) 호감작 기행을 선보이면서 짧고도 굵은, 인상적인 행보를 남겼다.

5.1.3. 단장・백룡홍귀연의

5.1.4. 경안영월식록

도로테아가 아버지 따라 일본 여행에 동행하기로 결정한 날 아침부터 등장. 마스터 혼자만 밥을 먹고 본인은 옆에서 그냥 서 있기만 했다. 잠깐 생각에 빠진 듯한 모습을 보며 도로테아가 뭔가 숨긴 거 아니냐는 지적을 하자, 재미있는 소리를 하는 공주라며 가볍게 넘겨버린다. 아마 이 당시부터 츠치미카도 야스히로의 세뇌 공작에 대해 눈치를 채긴 했던 듯.

6. 기타

파일:어쌔신_색지.jpg
원안 일러스트레이터의 색지

역사 있는 「Fate」 시리즈에 참가하게 되어 대단히 영광입니다.
이번 작품의 일본풍 테이스트도 팬분들이 즐겨 주시면 좋겠습니다.
어새신도 겉보기에는 무섭지만 사실 좋은 사람입니다, 아마도(웃음).
다른 캐릭터들처럼 좋아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성우 코멘트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한 와타루 레이의 인터뷰에 의하면 가장 신경 쓰이는 팀이 어쌔신 팀이라고 한다. 어쌔신을 가리키는지, 도로테아를 가리키는지는 몰라도 개인적으로 애착이 가는 설정이 있는데다 어쌔신의 디자인이 너무 취향저격이라 마음에 들었다고... 일을 제외하고도 낙서로도 자주 그렸다고 한다. 규격 외의 사이즈라서 스탠딩 CG의 제작이 어려웠다지만 또 그려 보고 싶다나.

진명이 거의 확정되자 일본에서는 묘하게 정감가는 이미지로 비춰지게 되었다. 어느 술고래한테 사부쨩(さぶちゃん)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던 것도 한 몫 했지만, 원전의 행적 중 새장가를 들어 얻은 아내 이마히메도 고향으로 데려가 기존의 본처 카스가노히메와 함께 셋이서 사이좋게 살았다는 전승도 있기에 오디세우스 못지 않은 마성의 남자나[20] 하렘순애의 선구자로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 실제로도 이전 스토리에선 아내가 여러 명[21] 있었다고 강조하기까지 한다(...). 또한, 영월의식에 참전한 일본계 서번트 중 제일 오래된 최고참 영령이기도 하다.[22]

생존왕스러운 원전의 행보와 후술할 시련성애자 이미지 때문에 도로테아에게 아사할 위기에 대비해 이것도 시련이라며 낫토, 해삼, 메뚜기같은 괴식을 억지로 먹일 것 같다는 드립이 돌기도 하나 실제로는 저렇게까지 못 먹을 거 먹어가며 살아남은 건 아니기에[23] 사부로 입장에서는 억울하다고 볼 수 있겠다.

몇몇 서번트들과 마찬가지로 사람을 금세 꿰뚫어보는 시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본편 2장에서 이오리 일행과 처음 조우한 후 눈에 거슬리기 짝이 없다는 적대감과는 별개로 '동정심마저 생길 정도로 아깝다' 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고, 게이안 신전 시합에서는 쇼세츠를 보고 '너도 묘한 몸을 하고 있다' 는 말을 남겼기 때문. 두 사람 다 어떤 본질[24]을 지니고 있는지를 알면 무서울 정도로 정확한 평가임을 알 수 있다.

첫 DLC에서 이부키에게 겪은 수모가 드러나면서부터는 또 다른 누나빔의 피해자이자 렘잔, 치에몬에 이어 누나빔 원조 새로운 동생 후보로 뽑히는 등 불쌍한 이미지가 더해졌다.

6.1. "시련"

어쌔신 클래스의 평균을 뛰어넘는 굉장한 스펙과 보구 덕에 고평가받지만, 본편에서 행한 배신이 너무 갑작스럽다고 여겨진 탓인지 스토리 상에서도 평가가 그리 좋지 않다. 급발진을 밟아도 너무 세게 밟았다, 좀 더 세세한 묘사가 있었으면 납득이 갔을 것이라는 평이 많다. 그야말로 시련 그 자체인 인생을 산 어쌔신 입장에서 자기 마스터를 시험에 넣은 건 어디까지나 어쌔신 나름의 호의 표현이였을 수 있으나 이오리가 구하러 가지 않을 경우 도로테아는 꼼짝없이 사망해버리기 때문에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다. 그리고 시련이라는 게 극복하면 성취하는 게 있어야 하는데 도로테아는 시련을 극복하면 어새신이 소멸해 의식에서 탈락한다(...). 그냥 자의로 의식을 내팽겨 친거나 다름없다. 작중 이에 따른 보강 묘사조차 일절 언급되지 않아 영월 의식 참가자들 중에서도 큰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이것도 본인과 마스터 둘 다 완벽하기 짝이 없는 초인들이라 원활한 스토리 진행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억까로 조기탈락당한 거라는 추측이 나와 조금은 이미지를 회복했다.[25] 소설에서 혼자만 밥을 안 먹었다=즉 도로테아 혼자만 맛난 밥 먹고 어쌔신은 굶겼다 왜곡한 밈 때문에 점심을 못 먹은 5차 세이버 마냥 마스터를 타이가 도장으로 보내버리려 벼르고 있었다는 음모론도 있지만(...).고양이를 쓰다듬지 않고 우두커니 서있기만 한 것도 삐져서 그렇다고 한다

대뜸 배신한 행적 때문에 팬덤에서의 이미지는 시련충으로 고정되었고, 누가 마스터가 되든 별별 이유를 들어 일단 시련부터 갈기고 보거나[26] 작품 밖 게이머들한테도 본인의 영 좋지 못한 성능으로 시련을 내려주는 미쉐린 타이어미치광이로 취급되고 있다(...). # 일본에서는 호감도를 쌓다가 막판에 배신해 버리는 게 무슨 포인트 적립제 같다며 배신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에 사부쨩 포인트(サブちゃんポイント)라는 애칭(?)을 붙여주었다.

한편 설명이 부족했을 뿐이지 핵쓰는 주최자 듀오한테 허접한 가짜 성배로 사기당하게 생긴 도로테아를 위해 화려하게 시련 한 방 터뜨려줌으로서 거친 방식으로나마 영월의식에서 발을 빼게 도와주고 동시에 성장까지 시켜준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이렇듯 가망 있는 마스터에게만 찾아온다는 공포의 시련아저씨 이미지는 첫번째 DLC 게이안 신전 시합이 발매되고 스토리가 풀리자 긍정적인 방향으로 희석되었다. 상술한 가설들 중 일부가 정설인 게 확인되었으며, 시련에 목매달게 만든 원흉이자 원조 시련광이 누군지 밝혀졌고, 휘말려든 피해자였던 도로테아마저 새로운 시련광으로 각성할 낌새가 보였다 분석이 나왔기 때문.

본국 팬덤 유저들 사이에서는 각별히 여기는 상대에게 누가 봐도 이해하기 힘든 고난을 준다는 점에서 같은 성우가 담당한 닌자 캐릭터 우치하 이타치와 비슷해 보인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뱀박사 거리더니만 본인이 뱀 끌고 와버렸다

그오에 실장될 경우를 상정해 구다즈가 겪어온 정신나간 난이도의 여정 때문에 이걸 보고 경악하면서 시련을 스킵해줄지도 모른다거나, 대신 후손에게 시련을 내려준다거나, 개그성 이벤트에 시련 관련으로 대형사고 치지 않을까 하는 드립이 나오고 있기도 하다. 주장 2에서 새로운 영기의 암굴왕과 보구가 공개 되자 단독현현을 시전하기도(...).

7. 관련 문서


[1] Fate/Samurai Remnant에서 등장한 서번트들 중에서 유일하게 성유물을 사용하여 소환된 서번트다. [2] Fate/Grand Order에서 이반 뇌제 항우의 디자인 및 일러스트를 담당했다. [3] 겉보기로만 말라보이는 것이지 실제로 머리를 보면 알수있듯 상당히 큰 몸을 가져서 몸무게도 주완(62kg)보다 훨씬 더 무겁다. 골격이 굵지 않아서 말라 보이는 거지, 전형적인 마른 근육질 몸매다. [4] 을 맺어 소환술(口寄せ)로 불러내곤 한다. 머리가 넷 혹은 여덟(꼬리에 달려있는 머리를 포함한 갯수라 정면만 보자면 삼두사나 칠두사 비스무리하게 보인다) 달린 오로치를 소환할 수도 있다. 야마타노오로치에 비견될 만큼 큰 덩치에 긴 뿔이 달린 뱀을 소환하기도. [5] 심지어 고유 스킬인 귀신의 현도 일시적으로 근력을 상승 시켜주는 괴력 스킬과 신성, 변화 스킬의 복합 스킬이다. [6] 반인반사의 거인이 된다는 게 아니라, 뱀과 촉수로 이루어진 거대 파워드 슈트를 입는 것에 가깝다. 큰 뱀 한 마리가 목 뒤쪽에 자리 잡아서 포대 역할도 하고 있다. [7] 세이버의 보구는 상대가 뱀이라면 극상성의 보구이지만 신벌이 원인이 되어 죽었기 때문에 어쌔신이 두른 신기가 세이버의 극상성이 되기 때문. [8] 본작에서 신성 스킬을 가진 정규 서번트는 어쌔신을 제외하면 세이버, 라이더 정도다. 떠돌이를 포함하는 순간 신성 보유자가 상당히 많지만 정규로 한정할 시 보구를 사용한 어쌔신을 상대로 유의미한 공격을 넣을수 있는 건 고작 2기가 전부인 셈. [9] 아처의 제2보구 적벽전화 요람옥을 사용하기에는 워낙 신출귀몰한 어쌔신을 일정 시간 동안 그 자리에 붙잡아 둔다는 전제 자체가 통하지 않고, 만일 운이 좋아 보구 발동에 성공했다 할지라도 어새신이 보구를 쓰는 순간 아처의 마력만 거덜나는 사실상 자충수가 되어버린다. [10] 어쌔신 나름대로 번안해서 부르는 호칭에 가까운데, 공주 뿐만 아니라 귀한 집 여식이면 무조건 히메(姬)라 부르는게 살아생전 당시의 기본적인 관습이었기 때문. 도로테아는 문자 그대로의 의미인 프린세스 정도로 알아들었다. [11] 도로테아는 레이디가 이미 경칭인데 거기에 또 경칭을 붙이면 어쩌자는 거냐며 가볍게 핀잔을 줬다. [12] 보구를 두 번이나 맞는 등 처절하게 털리는 인게임과는 달리 스토리 상으로는 적당히 상대했다는 설정인지 힘들어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으며 버서커도 어새신이 이름이 높은 닌자라며 실력을 인정했다. 도망치는 실력을 고평가해서 비꼬는 것처럼 들리기도 하지만. [13] 이 지배의 술식은 신성을 보유한 대상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때문에 정규 서번트 중 라이더는 지배당하지 않았다. 다만 떠돌이 랜서 떠돌이 아처는 영맥으로부터 직접 마력을 받는지라 신성이 있음에도 얄짤없이 걸리고 말았다. 떠돌이 서번트 중 이에 저항한 것은 대마력과 단독행동 랭크가 높은 떠돌이 세이버, 규격외인 떠돌이 룰러, 술사보다 더 뛰어난 마술사인 떠돌이 캐스터 정도. [14] 과정을 보자면 어쌔신은 뱀신의 가호를 입은 상황이기 때문에 세이버의 보구에는 극상성이지만 그와 마찬가지로 어쌔신의 신기 역시 세이버에게 극상성이였고 마스터인 이오리는 어쌔신의 뱀독에 중독이 된적이 있어서 마냥 편한 상황도 아니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이오리가 전면에서 싸우는 동안 세이버는 영체화 상태로 숨어있다가 중요한 순간에 보구를 발동하자는 작전을 내세워서 실제로도 전투는 이오리 혼자서 진행하게 된다. [15] 그곳에서 내보내 준 것은 물론, 이부키다이묘진의 가호를 걸어준 게 다름아닌 이부키도지였기 때문. [16] 킨토키가 이부키의 다른 일면인 슈텐도지 상대로 수시로 놀이랍시고 목숨의 위협을 받은 것을 연상케 한다. [17] 현대에는 거의 쓰이지 않는 표현에 가까우며, 10세기 후반 무로마치 시대에나 쓰이던 말이다. [18] 세 번씩이나 연속으로 누나라고 불러줄 것을 강요하는 건 물론, 과거의 일을 들먹이며 누나라고 안 불러주면 뭐 하나 저지를 기세로 나왔다. [19] 이런 개그씬과는 별개로 젊은 주인, 초밥과 함께 이부키의 위험성을 매우 잘 아는 서번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다. 진심을 내거나 개빡친 이부키는 단신으로 관동 팔주째 에도를 멸망시킬 수 있다고 할 정도이기 때문. [20] 실제로 코가 사부로 전설은 오디세이아와 상당히 비슷한 스토리를 지녔다! [21] 신토슈의 마이너한 판본을 조사해 본 어느 유저는 두 명에서 그친 게 아니라 세 아내를 둔 전승도 있다는 걸 알아냈는데, 이 막내 아내는 인도 출신에 아소카 왕의 딸 혹은 누이동생이라고 전해진다. [22] 어림잡아 보자면 기원전 5~4세기 경의 조몬 시대 혹은 야요이 시대 출신이다. 다른 지역의 서번트까지 포함해 계산해보자면 네 번째로 오래된 영령이 되는데, 젊은 주인(기원전 30~28세기), 떠돌이 캐스터(기원전 12세기 혹은 그 이전), 떠돌이 버서커(기원전 11세기 추정)가 차례대로 TOP3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떠돌이 아처는 판본에 따라 기원전 10세기 혹은 31세기 정도의 인물로 추정되고 있어 애매하다. [23] 배가 고프지 않게 해주는 부적을 얻은 덕에 애초에 입에 뭔가를 댈 필요도 없었고, 두 번째 아내가 귀향을 대비해 싸준 식량도 사슴 간으로 만든 떡이라 괴식으로 치부하기엔 약간 모자라다. [24] 이오리는 검에 대한 재능말고도 검귀로서의 본성을 지녔으나 선성을 추구하는 마음가짐과 전란이 없는(=재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하는) 시대 탓에 망자나 다름없을 정도로 욕망을 죽이고 살아야만 했으며, 쇼세츠는 아종 호문쿨루스인 것도 모자라 성배나 영맥같은 마력원과 접속 시 현인류를 대체할 만큼 무한히 증식하게 되는 체질을 지니고 있었다. 쇼세츠의 경우 렘넌트 본편에서는 발동하지 않았지만 영월검풍첩 스토리에서 이것이 제대로 작동할 경우 얼마나 큰 피해를 불러오는지를 제대로 보여주었다. 그리고 이 기능은 쇼세츠 본인도 자각하지 못하고 있었으나, 모리 소이켄이 설계 당시부터 집어넣은 것이기도 하다. [25] 여기서 더 나아가, 신성을 얻은 영향으로 인도의 한 용종처럼 영웅이 시련을 이겨내어 대성하는 것을 즐기게 되었고, 이제는 신으로서 영웅에게 시련을 내리듯 대한 거 아니냐는 가설도 나왔다. '저렇게 완벽한데 자신의 시련까지 넘어서면 더욱 나아지겠다' 는 식으로 말이다. 난이도가 불지옥급인 것은 생전의 고난 때문에 시련의 기준이 지나치게 높아졌다거나, 도로테아도 자신처럼 잘 해낼 수 있을 거라는 근거 있는 자신감 때문일 거라고(...). [26] 단 한 명만큼은 너무 처참한 상황에 처해있는지라 시련 안 내리고 푹 쉬게 내버려두는 버전도 있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