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켠김에 왕까지/81~9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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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81, 82회 - 소닉 프리 라이더즈 ( 2011년 7월 19일, 7월 26일)

81회 / 82회
출연자는 천명훈. 두 번째 출연이다. 최고의 흑역사 0위

시작부터 자기는 댄스 댄스 레볼루션을 한적이 있으니 괜찮다고 자신만만해하지만 처음부터 조작미스를 저지르는 삽질을 저질렀다. 결국 2라운드에서 삽질만 저지르다가 20번 반복... 이때 수박을 가지고 찾아온 김근현을 코치하면서 실컷 부려먹었다.

2라운드에서 근현은 멋지게 성공했지만 다음 스테이지에서 2시간 전의 명훈의 모습이 되어 삽질을 반복했다. 하지만 재도전시에는 S랭크를 달성. 그야말로 명훈보다 나은 모습을 보이기에 이른다. 그리고 명훈은 코치를 자처하며 계속해서 부려먹었다.

중간에 개그맨 김주연과 그녀의 친구인 프로골퍼 이지수가 방문하면서 전력 보강은 페이크다! 을 하나 싶었는데, 두명 모두 낮은 실력을 보여주었다. 천명훈과 김근현이 피곤해 자러 들어갔지만 28라운드에서 잘 안된다는 이유로 다시 깨워서 "오빠, 한 판만 해 줘!" 을 외치는 그녀들. 근현도 2번이나 시도했지만 아깝게 B랭크를 받으면서 부상까지 당했다.

결국 11시간 13분동안 28라운드까지 진행한 채, 다음 회로 넘어갔다.

김주연과 이지수의 훈훈한 수영장 장면으로 시작된 82회. 수영도 하고 스파도 즐기고 오락실에서 놀고 먹고 하면서 지냈지만[1] 정작 게임 플레이 시간을 알려주는 시계는 계속해서 가고 있었다.

어찌되었든 다시 게임 시작. 게임을 깨긴 깨야 하는데 하지만 이미 체력 따위는 바닥난 상태이기 때문에 모두들 허덕이면서 게임을 안 하려고 들었다. 결국 마지막 2스테이지는 B랭크 이상으로 난이도 하향 조정까지 했다.
천명훈이 그나마 3연속 스테이지 성공을 한 것을 제외하고는 계속해서 재도전에 재도전에 재도전. 그 이후 천명훈을 비롯한 멤버들은 김근현에게 몰아주기 플레이를 시키려고 했지만 잠도 제대로 못 자고 다크 서클이 턱까지 내려온 김근현은 완강하게 거부. 그래도 어찌어찌 김근현이 스테이지 하나를 클리어하기는 했다.

그리고 그렇게 마지막 스테이지는 원래 게스트인 천명훈이 없는 힘을 짜내서 온 몸에서 느껴지는 근육통을 이겨내고 간신히 클리어.

총 플레이 시간 32시간 48분 32초. 플레이시간은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인 젤다의 전설을 제외하고 데메크에 이어 두 번째로 가장 긴 플레이 시간을 보여주었다. 중간에 놀지만 않았어도 빨리 깼을 수도 있지만 그러기에는 워낙에 게임이 체력을 요구하는, 몸을 움직이며 하는 게임이다보니 자연스레 쉬는 시간을 포함한 플레이 타임은 한도 끝도 없이 늘어날 수 밖에 없었다. 막판에는 체력이 모두 방전 되어서 쓰러지며 엔딩.

헌데 이번 소닉 프리 라이더즈 편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의외로 냉랭하다.

일단 이 게임부터가 문제가 있는데, 게임 자체가 엄청난 혹평을 받은 쓰레기 게임이라는 것. 유일무이 타이틀은 250화쯤 돼서야 마넘나를 하면서 사라졌다. 게다가 체력 방전으로 인해서 2화에 들어서는 서로 안하려고 하고 한다 해도 정말 축 늘어져서 하는 등 전반적으로 진행 자체가 루즈해 질 수 밖에 없었는데...그건 제쳐두고 진짜 문제는 여성 게스트 둘이 이 냉랭한 반응의 주원인. 김주연과 이지수에 대한 원망과 대인배 김근현의 찬양이 주된 반응.[2]

자기들도 못하면서 이래라 저래라 하면서 김주연과 이지수, 그리고 싫은 소리 못 하고 다 받아주는 김근현의 대인배적인 면모가 대비되면서 앞의 두사람은 까고 김근현은 찬양하면서 게시판 지분을 이 셋이 독점했다. 소파마저 독점하고 마루에 앉아 간식먹는 김근현에게 나가서 먹으라고 잔소리 해대는걸 보면 그러고도 싸다. 그리고 정작 원래 게스트인 천명훈은 잊혀졌다.

무려 7주만에 '추천 좀 하지마!'가 방영되었는데... 이전과는 다르게 왕의 남자 강성민이 상큼한 미소를 지으며 추천하지 마요~♡라고 멘트를 날리는 것에서 시작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게시판에 추천글은 폭주를 이루었다.

이번 주제는 비와 관련된 게임. 사이쿄 건버드2를 시작으로 하여 탄막 슈팅 게임 동방영야초. 그리고 이름에 비(RAIN)가 들어가는 레인보우 식스가 공개되었다.

2. 83회 - 소울 칼리버 3 ( 2011년 8월 2일)

출연자는 근성녀 성은 동모 남매. 게스트로 강성민이 지원군으로 등장. 처음에는 제작진이 자꾸 게임 하라고 부른게 불만인지 "전화번호 바꿀거예요."란 말을 했다. 그래도 적응이 되었는지 게임을 달라고 직접 말하거나 시계를 자기가 켰다.

처음에는 도전자들을 전부 도륙하는 등 신나게 쓰러뜨려댔다. 하지만 외근 가는 길에 잠시 들렀던 회사원에게 허무하게 첫 패배를 하자 게임의 게자도 모르는 회사원에게 졌다고 발끈, 결국 근성을 보여서 이 회사원을 떡실신 시켰다. 하지만 이어서 관광온 홍콩인에게 링아웃 당하는 참패를 당해버렸다. 엄밀히 말하면 구석에 몰린 상태에서 기술 잘못 입력해서 자폭한 거지만 하지만 이 역시 근성으로 극복하고 계속해서 도전자들을 쓰러뜨리는 연승무쌍을 자랑. 이에 제작진이 특별손님으로 고수를 부르자 그 고수에게 처참하게 당했다. 사실 그 고수의 정체는 아이디 CRAZY TAKI(이상우)로 2008 아시아 게임쇼에서 우승하고 105연승의 기록을 가진 소울 칼리버의 고수였다.본편 최종보스를 담당했다. 물론 성은은 그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이후로도 CRAZY TAKI에게 처참하게 패배하는 굴욕을 당했다. 이에 서로 체력 200%(성은)과 캐릭터 랜덤(CRAZY TAKI)이란 핸디캡을 주지만 패배. 심지어 만만해 보이는 사장님에게마저 링아웃과 퍼팩트로 당해버리기까지...

결국 왕의 남자 성민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자신은 라디오 스케줄을 위해 잠시 퇴장. 이때 성민은 게임하면서도 토크쇼를 하는 여유를 보였다. 심지어 어떤 분과는 오래도록 게임을 하기 위해서 일부러 지기까지. 스케쥴을 끝마치고 돌아온 성은이 갔던 라디오 방송의 진행자인 진짜 왕의 남자 이준기가 동영상 메세지로 잠깐 모습을 드러냈다.

성민이 퇴장한 후 동생 박도현이 등장했는데 이때 성은은 다시 된통 깨지고 열받아서 동생으로 교체한 뒤 도전자에게 들어올 때는 자유지만 질 때까지 못 돌아간다라며 계속하지만 동생도 허무하게 링아웃. 열받은 동모남매는 이 도전자를 그대로 못 가게 가로막은 뒤 겨우 이겼다. 하지만 얼마 안가 CRAZY TAKI에게 패배... 심지어 CRAZY TAKI의 캐릭터는 동모남매의 캐릭터를 발로 밟아서 급기야 분노폭발한 나머지 멱살까지 잡았다. 심지어 핸디캡을 써도 지자 고수를 더러운 놈으로 몰아버리고 자기가 이기자 메롱하면서 약올렸다. 동모 초딩 남매

이후 다음 상대가 커플이었는데 남자친구를 쓰러뜨린 뒤 "여자친구에게 창피하지?"라며 약올렸다. 본격 커플 박살내는 프로 켠김에 왕까지

이후 고생하면서 스탭까지 포함한 91명을 쓰러뜨린 후 마지막으로 CRAZY TAKI를 쓰러뜨려 9명을 채우려고 했지만 쌓인게 많았던 CRAZY TAKI는 무참히 동모남매를 처절하게 밟아버렸다. 심지어 대타로 투입한 옵저버 2호마저 무참히 패배... 그제서야 동모남매는 CRAZY TAKI의 정체가 프로게이머에 고수란 것을 눈치챘다. 이에 200%에 VS (고수) 맵선택으로 거래하지만 패배, 결국 최후의 수단으로 150% VS 70%로 핸디캡을 내새워서 마지막에 드디어 이겼다. 마지막에는 CRAZY TAKI가 사용했던 기술을 동모남매가 춤을 추면서 끝.

이전 편인 소닉 프리 라이더즈에서 저질러진 일이 있기 때문에 반응은 호의적. LJ와의 결별 뉴스 때문만이 아니다. 중간중간 스케쥴 때문에 빠지거나 대타를 내새우기도 했지만 성은이 직접해서 이긴 적이 많기 때문에 더더욱 그 반응은 뜨겁다. 심지어 프리 라이더즈편에 비해 거하게 망가진다. 역시 출현자 절망 = 시청자 기쁨은 켠왕의 불변의 진리다.

아쉽게도 이번에도 '추천 좀 하지마!'는 결방되었고, 풍림꼬마가 EVO 2011 승자 준결승전에서 2010년 우승자인 우메하라를 꺾고 환호하는 모습을 보이며 끝났다. 일전에 성은이 출연했던 댄스 센트럴 편에서 등장하고[3] 켠김에 왕까지 티셔츠를 받고서 갔는데, 그걸 입고서 경기를 했기에 보여준 듯.

3. 84회 - 인형뽑기 ( 2011년 8월 9일)

허준 패밀리가 참여했으며 강성민은 불참했다.

2011년 7월 16일 낮 12시부터 이수 테마파크에서 공개녹화를 했다. # 게임은 당일 와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벌써부터 수많은 오락실 게임 관련 커뮤니티가 들끓는 중이다. 그런데 당일 가보니 사실 인형뽑기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주변에 응원나온 갤러(?)들이 보였으며, 미션은 하루 기계를 대여하여 물건 100개를 뽑는게 목표였다. 잘 보면 안에 들어있는 물건들이 어디서 많이 보던 물건들이다.[4]

만원에 40회인데 실패하지 않고 다 뽑는다고 해도 2만 5천원. 그 얘기를 듣자마자 허준이 말한 예상 금액은 250만원, 그리고 시작 13분만에 만원을 다 사용함으로서 허준의 예상이 틀린게 아니라는 것이 증명되었다(...) 허준은 성공에 많은 시간과 충분한 돈이라는 두가지 조건이 필요하다고... 다행히 사용한 금액들은 전액 회수했다. 게다가 초코칩 뽑는데 실패하자 '저 초코칩 뽑는데만 한 3만원 들어갈 것 같다.'라고 말했으니... 질소과자여도 차라리 사먹는게 더 낫겠다

30분대에 괴옷걸이를 시작으로 조금씩 탄력을 받고 조현민이 합류하면서 바로 2인 플레이로 진행하였다. 뽑다가 주변에서 자칭 뽑기의 신(?)이 합류하였으나 조현민의 물오른 플레이에 패배. 그러나 허준은 그동안 사인과 사진찍기에 열중. 하라는 뽑기는 안하고

응원차 허이슬이 합류. 아아 황새 리액션의 여신이여. 합류하자마자 하는 대사는 '오늘 안에 끝날 수 있나?' 그리고 잘 좀 뽑으라고 구박하는 허준[5]에게 오히려 역구박[6]을 하는 대범함도 보유했다. 공주님 얼굴에 담긴 여왕님포스

이후 류경진도 9시간째 이후 허준 일행이 밥 먹으러 간 사이에 합류. 주변에 응원에 힘입어 열심히 물건을 낚아 올렸고 마지막은 류경진이 눈독 들이던 1타 2피로 100개 뽑기 마무리. 총 플레이 시간은 14시간 13분.

막판에 유난히 수건이 잘 잡히지 않아서 수건 잡느라 10시간 동안 한게 포인트. 진 최종보스 수건 조현민은 이걸 뽑으려다가 정신이 가출했고[7][8] 허준이 도전하기 시작하자 라이터를 찾으면서 수건을 불태우려 했다.

이번에도 그란투리스모 편 처럼 살 빼라는 직간접적인 자막드립과 얘기가 많이나왔다. 그도 그럴 것이 뽑기 시작하랬더니 하라는 뽑기는 안하고 샌드위치 까먹고 그것도 모자라 뽑기 기계 안에 있는 컵라면과 초코칩을 뽑으려 했고, 류경진이 대놓고 허준 배를 쿡쿡 쑤셨다.

'추천좀 하지마'는 이번에도 왕의 남자 강성민의 상큼한 미소로 시작했다. 스트레스 해소라는 주제로 모두의 스트레스 팍 이라는 게임 하나에 들어있는 미니 게임만을 소개하였다. 그 대신 미니게임들로 3개를 채움. 끝부분에 '불주먹을 받아라!' 하면서 목소리가 열혈스럽게 변하였다. (에이스?)

자막 드립은 자막 드립이라기엔 뭐하지만 ~뽑기 ex) 말로는 쉬운 뽑기

이번 주 자막은 '우리들 주변 어디에나 잘 둘러보면 켠김에 왕까지'

4. 85회 - 철권 6 ( 2011년 8월 16일)

5회에서 했던 게임이며 자막드립도 그때와 같이 ~~. 이번 목표는 원래 10연승이었지만 너무 어려워 3시간 후에 50승으로 변경. 플레이어는 김근현(소닉때 인기가 좋았다), 프라임(옵티머스), 윤서희, 테이

초반에는 김근현과 프라임이 엄청나게 분투하지만. 워낙에 잘하는 사람들이 많기에 1승을 해도 그 다음판에 지는 등. 고난을 겪고 있다가 3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김근현이 2연승을 넘어 3연승을 한다. 그 동안 프라임은 (전력 보강을 위한)고수를 찾기 위해 SNS를 하고, 윤서희는 철권을 해본 적도 없었고 중간에 플레이를 하긴 했으나 캐릭터를 고르는 기준이 '예뻐야'하며 조작법도 잘 몰라 마구 버튼을 눌렀다. 그러던 중에 또 다시 진다.

5시간 20분만에 프라임이 테이를 소환. 초반에는 감을 못 잡는것 같다가 각성해 엄청난 실력으로 30분만에 8승을 달성하고 7시간 째 저녁식사 시간에는 파죽지세로 옵저버2호까지 이겨먹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완욱이었다면? 옵저버가 카레기였던것도 있다

옵저버덕분에 (...) 7시간 30분만에 23승 달성. 이 때 2단 뛰기 30번에 1승을 놓고 내기를 건다. 김근현과 프라임은 근거없는 자신감을 내세우면서 열의를 불태우고, 테느님은 분명히 후회한다고 예언을 하는데...

그렇게 32승까지 가다가 줄넘기 내기의 실패로 2승이 삭감되지만 제작진은 같은 캐릭터로 경기를 하면 1승을 2승으로 늘려준다는 약속을 하고, 테이는 미구엘로 플레이를 해 48승까지 달성한다. 하지만 테느님에게 기대는 것도 정도껏.

마지막은 프라임의 2승으로 겨우 이기는 거로 녹화 끝. 안 봐줬으면 20시간도 문제없었을거다. 총시간은 10시간 38분. 방송의 포인트는 테이 강림과 테이 각성뿐. 별로 재미는 없었다.

그리고 추천 좀 하지마는 연예인이 무슨 온라인게임을 하는지 소개되었다. 리니지2는 하리수, 아이온은 신동[9], 그리고 와우는 이소라가 한다고 한다.

5. 86회 - 데드 오어 얼라이브 익스트림 2 ( 2011년 8월 23일)

강호철의 비키니!!!

목표는 비키니 100벌 모으기.[10] 출연진은 성승헌, 온상민, 정소림. WCG 카운터 스트라이크 국가대표 선발전 중계현장인 "용산 e스타디움" 안쪽에 준비된 방에서 했다. 덕분에 정소림과 온상민은 중계가 있을 때 마다 자리를 비우고 초반에는 성승헌이 주로 하게 된다.

처음엔 수입이 그저 그런 미니게임들만 하면서 소소하게 살다가 결국 엔딩 한 번 볼 때까지 모은 비키니가 9벌.

허나 3시간이 지난 후 온상민과 정소림이 중계하러 간 사이 성캐에게 또다시 겜덕후겜신이 강림해서 5시간만에 혼자서 비키니를 67벌이나 모았다. 지겨웠는지 일부 돈은 자신에게 쓸데없는데 투자하는 낭비하는(...) 여유까지 부리지만, 결국 인벤토리가 꽉 차 더 이상 아이템을 사지 못하고 식물들은 다 시들어버린다. 왠지 옛날에도 쓸데없이 패션에 시간낭비하던 때가 있던거 같은데...

이후 성캐는 다른 스케줄이 있어서 가버리고, 온상민과 정소림 둘이서 적절한 삽질을 하며[11] 클리어. 중간에 카운트 스트라이크 프로게이머들이 방문해서 잠깐 했는데, 이들을 통해 또다시 프로게이머는 전공 분야 외의 게임을 못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자막드립은 ~키니.

참고로 이번 회는 게임이 19금 판정을 받은 만큼 19세 미만 시청 불가 등급으로 방송되었다. 그럼 뭐해? 어차피 방송시간도 똑같았는데 아닌게 아니라 게임 내에서 노출도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아쿠아 마린을 입히고 뒤태를 노출시킨 장면[12]은 빼도박도 못하고 19금이었다. 그걸 입히는 유부녀 파워 정소림이나, 좋아라 함박 웃음 연발하는 온상민이나, 그 비싼 수영복을 산 걸로 추정되는 성승헌이나... 덧붙이자면 아쿠아 마린은 구입가 100만 잭(게임 화폐단위)으로 수영복 중 최고가. 물론 100만 잭에 달하는 수영복 자체는 스무 벌 정도 있으나 이 날의 탈출조건미션 목표가 수영복 100벌 모으기인 만큼 캐릭터별로 20만 잭 미만의 수영복들만 구입해도 더 빨리 미션을 깰 수 있는 상황에서 아쿠아 마린의 구입은... 참고로 아쿠아 마린은 이렇게 생겼다. 구글 검색시 절대 후방주의.

86회에선 추천 좀 하지마 대신에 다이렉터즈라는 ucc 오디션 예고편이 나왔다.[13]

86회의 재방송 일정은 2011년 8월 29일 월요일 밤 11시에만 있다. 이후 86회의 재방송에는 심야 시간대에만 방영될 듯. 전문심야프로그램 켠김에 왕까지니까 VOD를 기대할 수 밖에 그러나 VOD는 19금임에도 불구하고 로그인이나 성인인증 필요없이 볼 수 있다.[14] 비키니!

6. 87회 - 뿌요뿌요 SUN ( 2011년 8월 30일)

출현자는 아이돌 그룹 치치, 김근현, 그리고 조현민. 목표는 100명 이기기로 서현역 근처 멀티방(프린세스메이커2를 찍었던 그 곳)에서의 공개촬영분.

클리어 시간은 12시간 43분. 김근현은 그나마 실력이 나았지만 치치의 경우 게임을 거의 못해 70% 이상 지고 나머지 30%도 방해 공작을 펴 이긴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몇몇 시청자의 경우 빠른 시간 안에 연쇄를 시켜 15초만에 게임 오버가 되기도 한다.

최초로 아이돌이 출현했던 TV 슈퍼스타즈때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아이돌이란 이유로 절망하지 않아 시청자들을 만족시키지 못했다. 그나마 슈퍼스타즈편에서는 현민의 아바타 캐릭터의 비명부분이 건질만 했지만 이번 회는 건질게 아무것도 없었고, 그저 게임하다 중간중간에 자기 그룹 이름 선전만 했다.

덕분에 몇몇 사람들은 "니들은 게임하러 나왔냐, 아니면 니들 이름 홍보하러 나왔냐?", "박성준이나 홍영기까진 아니었지만 정말 유감이다." 당연히 후자입니다, 고갱님.라며 아니꼽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게다가 당시 참가자가 방송 이후 너무 편집이 되었다고 게시판에 항의하는 글을 올려 이번 편은 한동안 논란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제작진은 출연자 선정에 신중해야 한다. 켠김에 왕까지는 아이돌 학예회가 아니다. 물론 재밌었다는 반응도 있었으며 87회는 호불호가 좀 엇갈렸던 편이었다.

이번 추천좀 하지마는 화끈한 게임 모음. 엠스타, 베요네타, 캐서린이 공개되었다.

7. 88, 89회 - 마리오 카트 더블대시 ( 2011년 9월 6일, 9월 13일)

88회 보기 / 89회 보기
출연진은 허준, 류경진, 조현민과 그란 투리스모 5편에 나왔던 유경욱 선수가 재등장했다.

50cc, 100cc, 150cc의 3가지 모드가 있고, 각 모드마다 버섯(머쉬룸 컵), 꽃(플라워 컵), 별(스타 컵), 왕관(스페셜 컵)의 4가지 컵이 존재한다. 각 컵마다 4코스를 돌아 포인트 합산형식으로 등수를 매기기 때문에 3 * 4 * 4 = 48번의 레이싱만 하면 되는 간단한 게임이라고 생각했으나...[15]

초반에 오랜만에 류경진이 게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16] 무난하게 클리어하면서 이니셜을 RHR 로 정했는데, "뤼얼리?"라고 농담삼아 이야기했지만 스펠링이 뭐야? 라는 질문에 묵묵부답...

플라워 컵에서 서서히 고난길 시작. 레이싱 선수인데도 어색한 조작실력을 보여주는 바람에 경진에게 유경욱 선수는 허준같다는 인증을 받았다. 급기야 스타 컵에서는 낙사를 하는 바람에 클리어 실패......

이래저래 50CC 클리어를 했지만 100CC에서도 역시 플라워 컵에서 처절한 삽질을 보여줬다. 특히 100CC 플라워 컵에서는 2시간 반 동안 해메다가 겨우 깬 뒤 유경욱 선수가 "이건 내 덕분이야."라고 말하자 허준이 울컥하기도.

역시나 이번 시간에도 짬밥을 먹을대로 먹은 켠왕의 메인 주인공들이 제대로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유경욱 선수의 경우 그란 투리스모 5편에서 허준의 삽질을 버티면서 운전을 가르치고 마지막에는 애정관계까지 쌓았었지만, 허준에게 버림받고 이리 차이고, 저리 차이는 눈물나는 신세가 돼버렸다.

6시간 반 만에 100CC를 끝냈으며 150CC는 다음 회에 계속. 다음 회 예고에서 유경욱 선수가 거룩한 분노가 각성한 허준 패밀리에게 죽을 위기에 처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대체 무슨 일이......

150CC만으로 한 회를 더 나누어놓은 이유는 100CC보다 난이도가 급상승해서. 허준의 말을 빌리자면 8명이서 공정하게 서로 레이스를 하는게 아니라 1:7로 싸우는 느낌이라고... 그도 그럴 것이 끊어진 다리를 넘어갈 때마다 폭탄을 맞아 하늘로 치솟아 떨어지며 코스를 이탈하는 미칠 듯한 타이밍 아이템 공격이 오거나 한창 선두다툼 하는데 갑자기 3등이 갑툭튀해서 1등을 차지하거나 하는 등, 말 그대로 컴퓨터 플레이어 7명 전부가 적인 상황이었다.[17]

11시간 30분 가량이 경과하자 결국 유경욱 선수가 작가에게 살인 애교를 선보이며 빌어서 은메달을 따도 인정하기로. 덕분에 한 시간 만에 은메달 2개를 추가하며 12시간 45분에 메달 하나만을 남겨두게 된다.

하지만 마지막 판에서 계속 실패하게 되고, 결국 꼼수로 사비로 딸기 케이크를 사가지고 와서 작가의 생일을 축하하며 동메달도 성공하는 것을 협상하기 시작했다. 온갖 노래와 애교로 작가의 마음을 녹이면서 동메달만 따도 성공하는 걸로 잡아가는 듯 했으나... 국내 최고의 레이서의 자존심으로 살아가는 유경욱 선수가 "아니야, 자존심이야. 은메달로 가."라고 말하자마자 허준과 류경진, 조현민 모두가 폭주. 유경욱 선수는 방 밖으로 도망가고 허준은 추격, 류경진 조현민은 카메라를 끄라면서 행패를 부렸다. 그리고 유경욱 선수의 소원대로 은메달 따는 것으로 유지. 이때 유경욱 선수의 발언에 의하면 X나 맞아서 정신줄을 놓았다고 한다.

은메달 이상 따면 성공이지만 플레이의 상황 자체는 안 변해서 점점 분노하며 정신줄을 놓아가는 허준이 볼거리. 오죽하면 허준이 발로 앞에 있는 쇼파를 짓밟으면서 봉인해제. 소파 위에 놓여있던 간식과 시계를 떨어뜨리는... 어떻게 보면 몸으로 하는 분노의 최고봉을 보여주었다. (당연히 온갖 쌍욕은 이미 다 나왔다.)

류경진은 그 사이에 체크 플래그를 거의 다 만들었을 정도...

허준, 조현민, 유경욱 선수가 번갈아 하면서 2점 차로 아슬아슬하게 은메달을 받으면서 결국 게임 클리어. 클리어 시간은 14시간 41분.

여담이지만 100cc에서 한창 구르는 동안 그 사이 유경욱 선수가 벗어놓은 레이싱 슈트를 입고 와 포즈를 취했는데. 그 장면부터 짤막하게 탑기어의 오프닝곡이 흘러나왔다. 또다른 여담으로는 유경욱 선수(80)는 나이로 따지면 허준(77)보다 동생이고 조현민(80)과 류경진(83)과는 오빠 사이다[[18](80)와는 친구사이. 그런데 과거 그란투리스모 편에서 나왔을 때 게시판 반응은 "허준이 형한테 너무 막하는 거 아니냐"였었던 적이 있었다.

이번엔 추천 하지 마요가 방송이 되었다. 방송 당일이 2011년 추석 연휴(9월 10일~13일) 마지막 날이라서 그런지 조카들과 함께하는 재밌는 놀이가 주제였다. 모토로 카2, 뽀통령뽀로로 첫 낱말놀이, 아이토이 플레이3 등이 소개되었다. 그리고 막내작가는 여전히 옵저버에게 고마해라 문디 가스나야 소리를 들었다.

이번주 자막은 '호흡이 맞으면 신나는 방송입니다.', '또~~이란 말이오' 자막드립도 건재.

8. 90회 - 쿵푸팬더 ( 2011년 9월 20일)

오늘의 플레이어는 이전 철권 6 편에서도 나왔었던 가수, 프라임.

허강조류와 유경욱 레이서의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 방송 이후라 그런지 뭔가 느낌은 시들시들. 거기다가 의외로 플레이 스타일은 강성민급. 정지 화면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래도 꾸준한 발컨과 생각보다 괜찮은 리액션으로 게스트가 나온 회 중에선 손 꼽힐 정도로 선방이라는 느낌의 방송.

한글화가 안 된 게임이다보니 영어를 모르는 프라임은 대충대충 느낌만으로 플레이 했는데, 그런 것 치고는 꽤 순조로웠다. 하지만 시작하기 전에 예상시간이라고 적어놓은 6시간은 훌쩍 넘겼고 나중에는 그 앞에 1이라고 추가해서 16시간이라고 적었다. 게스트가 올 때마다 항상 이런 식인 건 착각이 아니다.

그렇게 어려운 게임이 아닐터인데 꾸준한 발컨과 리액션으로 그럭저럭 방송분량을 뽑던 와중에 옵저버가 무언가를 깨닫고협상을 한다. 플레이 도중 모을 수 있는 코인을 2000개 모으면 한판 해주는 것으로. 프라임은 그 협상에 응하고 깨알같이 코인을 모으기 시작했다.

이후 갑자기 걸려온 전화. 가두지는 않는다는 말에 오기로 했고... 플레이 타임 9시간이 지났을 때, 등장. 그의 정체는 동네 무서운 형캔의 배기성. 평소 플스 1 때부터 위닝을 하면서 살아왔던 배기성이라 오자마자 밑도 끝도 없이 손에 쥐게 된 패드를 능숙하게 다루며 그동안의 발컨으로 삽질을 하던 프라임을 어이없게 만들었다.

배기성이라는 응원군의 힘을 받고서 열심히 플레이 했지만 최종보스 타이렁과 싸우면서 결국 2000개를 모았던 코인을 써서 옵저버 찬스로 쓰기로 결정. 옵저버는 별 거 아니라는 듯이 패드를 잡으면서 '깰 수 있게 도와줄게요.' 하면서 자연스럽게 스킬 업그레이드 창을 열어줬다.

즉, 프라임은 최종 보스 타이렁을 만날 때까지 코인을 모아놓고 코인을 쓰면 할 수 있는 스킬 업그레이드를 하나도 하지 않았던 것. 이 무슨 오와타식 플레이? 그걸 깨달았던 옵저버가 아까 내기를 걸었던 것이다. 배기성은 프라임보고 이때까지 레벨업도 안하고 뭐했냐고 구박하고 프라임은 순간 정신줄을 놨다.

스킬 업그레이드를 끝낸 뒤에 타이렁은 쉬웠고 결국 11시간 40분만에 미션 완료.

오늘은 추천 하지 마는 플레이 했던 게임이 쿵푸팬더인 만큼 영화 원작 게임을 소개했다. 나온 게임은 해리 포터와 혼혈왕자, 슈렉 3, 토이 스토리 3. 그리고 게임을 플레이 하는 사람은 막내작가라는 자막이 나오며, 아니나 다를까 옵저버의 고마해라, 문디 가스나야! 드립이 또 나왔다. 이젠 슬슬 질려.

9. 81~90회까지의 클리어 기록

EP. 게임 이름 목표 플레이 시간
81,82 소닉 프리 라이더즈 전 스테이지 A랭크 이상 얻기 32시간 48분 32초[19]
83 소울 칼리버 3 100명 이기기 10시간 31분 55초
84 인형뽑기 물건 100개 뽑기 14시간 13분
85 철권 6 온라인 대전으로 10연승 10시간 38분
86 데드 오어 얼라이브 익스트림 2 비키니 100종 모으기 14시간 20분
87 뿌요뿌요 SUN 100명 이기기 12시간 43분
88,89 마리오 카트 더블대시 전 대회 우승 ➡︎ 준우승 이상[20] 14시간 41분
90 쿵푸팬더 타이렁 쓰러뜨리기 11시간 40분

[1] 여기서 천명훈은 테트리스와 DDR도 제대로 못하는 발컨을 보여주었다. [2] 대부분의 반응이 성은을 데리고 와라! 저런 근성도 없는 녀자 같으니! 라는 반응이었다. [3] 당시 성은의 미션도 100명 이기기였다. [4] 류경진이 만든 것들, 어디선가 많이 본 모자들, 슈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과자들 등 그리고 끝까지 용도가 안밝혀진 괴옷걸이 [5] 허강조류의 일원이라 너무 많이 봐서 미인인지도 모르는 류경진씨를 제외한 미인이 오면 낯을 가리고 말투까지 바뀌는 허준이 구박을 한다. 평소 친분이 있었는지, 그 사이에 친해진 것 같다. [6] 아, 오빠가 소리 질러서 안 뽑혔잖아요! [7] 조현민이 수건을 못 뽑아서 구박하던 허준이 대신 뽑으려고 했는데, 힘들게 걸쳐놓았던 수건이 도로 떨어지자 조현민이 허준의 얼굴을 쥐어 뜯으며 죽여버릴 거야! 귀 다 뜯어버릴거야!!라면서 역대급 하극상 폭발했다. [8] 심지어 허준이 수건을 뽑아주자 조현민이 허준 볼에 뽀뽀(!)를 해버린다. 기계 옆 갤러리들의 반응은 놀라는 덤 [9] 사실 아이온 플레이어로 유명한건 배슬기인데 근래 활동이 없다보니 인지도가 딸렸나 보다. [10] 게임 제목을 소개할때 나레이터가 비키니를 외치는 순간은 압권. [11] 특히 온상민은 수상스키 레이싱에서 상대방에게 공격당해 뒤집어지자 허준급의 욕을 날렸다. 온상민판 거룩한 분노. 그리고 나레이션의 한마디는 방영 초기에도 몇 번 나왔던 "바른말, 고운말을 씁시다." [12] 뒤에서 보면 어깨 밑으론 구슬 한 줄 밖에 없다. [13] 마리오 카트 더블대시 편 녹화날에 찍었다. [14] 이는 황혼에서 새벽까지와 일부 납량특집 방송분도 마찬가지다. 심지어는 네이버 검색에서도 19금 필터링이 안되어 있다! [15] 사실 50cc, 100cc, 150cc 외에도 150cc 베이스에 코스가 좌우반전되는 미러 모드가 있고, 더블대시에는 4가지 컵 이외에 모든 코스(16개)를 주행하는 '올 컵 투어'라는게 있어서 실제로는 128번의 레이싱을 해야 하지만 그런 건 무시하자. [16] 그리고 선택한 캐릭터는 피치공주. [17] 아닌게 아니라 1,2위가 CPU고, 플레이어가 3위일 때 2위인 CPU가 빨강 등껍질을 1위가 아니라 플레이어에게 날리는 건 본작이 유일하다. 그 정도로 부조리하다는 것. [18] 취소선의 이유. 뻥나이(...)라는거. [19] 방송 끝에는 34시간 1분이라고 나왔다. [20] 150cc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