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그맨 듀오 컬투의 공연상품명
노래를 주로 하고, 중간중간 쇼를 보여주는 다른 콘서트와는 달리 쇼를 주로 하고, 중간중간 노래를 한다. 자기 노래도 별로 안 한다. 엔딩에는 다른 가수들은 피날레 송으로 히트곡을 부르고 끝나지만, 컬투는 히트곡이 없기 때문에[1] 피날레 개그를 하고 끝난다.컬투의 개그 코너가 여기서 만들어지기도 한다. 컬투의 최고 히트작인 그때그때 달라요도 여기서 시도되어서 조금씩 개량되어 완성된 것이 방송으로 나간 것이었다. 예를 들어 머리에 꽃도 여러가지 시도하다가 해바라기가 제일 웃겨서 그걸로 결정.
정찬우가 나훈아나 김연아(…) # 등으로 분장하고 나오기도 한다. 한번은 가수 이소라의 실제 무대의상을 빌려입고 나와서 김태균과 그대안의 블루를 부르기도 했다(…).
관객중에 누가 화장실을 가면 화장실 앞에 설치된 카메라를 공연장 정면 스크린에 재생하여, 그 사람이 과연 화장실에 들어가서 몇분만에 나오는지 카운팅도 한다. 5분 이내에 안 나오면 똥 싼 걸로 결정.
평가는 많이 엇갈린다. 완전 돈 아깝다는 사람부터 완전 재미있어서 같은 공연을 여러번 간다는 사람까지 다양하다. 아무래도 전업가수가 아니다보니 노래보다는 개그로 승부하는 스타일인데, 컬투의 개그가 꽤 호불호가 갈리는 탓이 크다. 두시탈출 컬투쇼를 들으며 컬투의 개그에 익숙하다면 모를까 그냥 컬투라는 개그맨이 있다는 것만 알고 갔다가는 당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관객을 무대로 올리고는 버벅인다고 화내고, 관객이 프로도 아니니 그정도는 당연한데 기분 나쁜 공연이다" 같은 비판이 꽤 나온다.
공연이나 예매 관련 사이트에서 쳐 보면 항상 무슨 기념 컬투쇼 콘서트를 하고 있으며, 크리스마스에는 항상 순위권에 오르는 공연이기도 하다. (물론 싸서 그렇기도 하지만)
컬투는 방송보다 공연을 주로 하기 때문인데, 정찬우 말로는 편집으로 자신의 의견과는 다른 의도로 각색되는 것이 싫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주로 짤막한 꽁트나 생방송이나 녹방이라도 편집이 거의 없는 라디오에나 출연하고 있다. 그래서 정찬우의 꿈은 생방송 시트콤 이라고.[2][3]
이런 컬투에게 무슨 내막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지금은 둘이 같이 KBS에서
그리고 저 말을 할때, 같은 사람을 방송삼사에서 다 쓰는 것도 이해가 안가고 삼사 다 출연하는 사람도 이해가 안간다, 그러니 프로그램들이 천편일률적인 것이 아니냐는 식으로 얘기를 했는데, 정작 2013-14년 현재 컬투는 방송삼사에 모두 출연중이다(…).
컬트삼총사 시절에 쓰던 이름은 컬트삼총사의 개그 콘서트. 그래서 KBS에서 개콘을 시작할때 셋의 허락을 받고 썼다고 한다.
2. SBS 파워FM의 간판 라디오 프로그램 두시탈출 컬투쇼
일반적으로 그냥 "컬투쇼"라고 하면 이걸 말하는 경우가 많다. 1번을 보통 "컬투 공연"이라고 말한다.
[1]
엄밀히 말하면 없지는 않다. '사랑한다 사랑해',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정도?
[2]
NG나도 그냥 진행하고, 시간이 되면 하는데까지만 하고 그만한다. 세트도 가깝게 여러 개 미리 지어놔야겠고, 생방 전에 리허설을 많이 해야겠지만.
[3]
생방송 시트콤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다! 미국의
윌 앤 그레이스에서 생방송으로 (말 그대로 생방송!) 방송한 적이 있다. 관객석이 있는 연극과 같은 형태의 스튜디오에서 진행. 해당 에피소드 자체도 장면 변환이 거의 없는 연극적인 구성이었다. 다만 여덟 시즌 동안 방송된 시트콤 중 단 두 번, 그것도 모든 배우와 제작진의 팀워크가 최고에 달한 8시즌에서만 실험적으로 시도한 것을 보면 어렵긴 어려운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