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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8 22:45:33

컨트롤(게임)/세계관 및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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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경
1.1. 연방통제국 (FBC)1.2. 올디스트 하우스 (The Oldest House)1.3. 아스트랄 플레인 (Astral Plane)1.4. 오션 뷰 모텔 (Oceanview Motel)1.5. 슬라이드스케이프-36 (Slidescape-36)1.6. 경계(Threshold)
2. 인외 존재
2.1. 위원회 (The Board)2.2. 포머 (Former)2.3. 폴라리스 (Polaris)2.4. 헤드론 (Hedron)2.5. 히스 (Hiss)2.6. 아스트랄 스파이크 (Astral Spike)2.7. 클로그 (Clog)2.8. 곰팡이 (Mold)2.9. 거울세계2.10. 어둠의 존재
3. 변성 세계 사건 (Altered World Events)4. 변성 아이템 (Altered Items)5. 힘이 깃든 물체 (Object of Power)6. 기타 요소
6.1. 전등 스위치 코드6.2. 헤드론 공명 증폭기 (HRA)6.3. 경계의 아이들6.4. 아메리카 오버나이트6.5. 흑암석 (Black Rock)6.6. N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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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경

1.1. 연방통제국 (FBC)

파일:DhWupxIW4AMbMo-.png 파일:Federal_Bureau_of_Control_1.jpg
로고 내부 모습

Federal Bureau of Control

초자연 현상을 억제하고 연구하고 통제하는 미국의 비밀 기관이다. 표면상의 설립 년도는 1964년. 실질적인 설립 연도는 1954년 이전이겠거니 하는 언급만 있을 뿐 알 수 없다. 게임 안에서는 보통 줄여서 FBC 혹은 통제국(Bureau)이라고 불린다. 문장 속 독수리 아래 적힌 단어는 라틴어로, 각각 발견(INVENIO), 연구(INVESTIGATIO), 지배(IMPERIUM)를 뜻한다. 표면적으로는 정식 연방기구로 설립되어 있고, 대외적으로 알려진 기관 목표는 행정부 기관 조율이며 각종 정부기관의 투명성과 효율성 증진을 목표로 하는 기구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초자연 현상의 관리 및 통제를 목적으로 하고 있기에 독자적인 행정체계를 가지고 있는데, 초기에는 다른 기관들과 마찬가지로 정부의 지시에 따라 국장 위임이나 교체가 되었지만 서비스 웨폰을 통해 위원회와 접촉하고 올디스트 하우스로 이관한 후에는 서비스 웨폰을 든 사람이 바로 국장이 되는 시스템으로 변경되었다.[1] 보통은 통제국 내부의 고위급 인사가 후임 국장이 되지만 통제국이 뒤집어진 게임 본편에선 FBC에 대해 거의 모르던 제시 페이든이 국장이 되었는데 엔딩 이후에도 이 지위는 유지되고 있다.

단순히 양복쟁이들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산탄총으로 무장한 경비원[2], 루이스 경기관총으로 무장한 레인저[3], 리볼버형 유탄발사기와 중장갑 전투복으로 무장한 트루퍼같이 산하의 전투 요원들 역시 가지고 있었다. 올디스트 하우스에 히스가 퍼져있는 현 시점에는 대다수의 요원이 죽거나 히스에 감염되어 미쳐버렸으며, 무기고 역시 난리통 속에 올디스트 하우스 어딘가로 사라져[4] 버려 모든 것이 무용지물이 되었다.

앨런 웨이크 2에서도 주요 세력으로 등장하는데, 모종의 이유로 본부와의 연락과 지원이 끊긴 상태라서 콜드론 호수의 연구기지인 레이크 하우스의 인력들이 등장하고, 그마저도 에스테베즈를 제외하곤 전멸해버렸다.

1.2. 올디스트 하우스 (The Oldest House)

파일:Screenshot_(277).png

The Oldest House (가장 오래된 집)

작중 사건이 벌어지는 메인 장소이다. 1964년 8월 4일 FBC가 뉴욕시 지하철 변성 세계 사건을 조사하던 중 발견되었다. 모티브는 현실의 뉴욕에 존재하는 AT&T 롱 라인스 빌딩이다.

뉴욕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우 크고 높은 건물이다. 뉴욕 한복판이 이런 거대한 건물이 있음에도 외부인들은 이를 크게 인식하지 못하는 것으로 묘사되는데, 올디스트 하우스가 투명하거나 한 것은 아니고 올디스트 하우스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변성 물체이기 때문이다. 게임 내의 설명에 따르면 일부러 의식하려 하지 않는 한 건물이 거기 있다는 것조차도 인지할 수 없으며, 건물 안에 머무르는 통제국의 예산 집행 등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아무래도 시각적인 요소를 차단하는 것이 아니라 뇌의 인지 작용 단계에서 정보를 필터링해버리는 것으로 보인다.[5]

이러한 은밀성과 유용성들에 주목하여 조사와 연구 끝에 FBC가 아예 둥지를 틀어버린 장소이기도 하다. 우연히 들어온 사람들도 있지만 FBC는 일단은 공식적인 연방 행정기관이므로 응대 메뉴얼에 따라 몇 가지 질문을 한 뒤 정말로 우연히 들어온 사람들은 퇴거시키고, 그렇지 않은, 즉 뭔가 알고 들어온 것으로 여겨지는 존재들은 안으로 유도해 구나스 심리 평가를 거치며, 그 결과에 따라 모종의 조치가 취해진다.

이와 같이 관찰을 거부하는 힘을 가졌을 뿐 아니라 건물 내 공간은 부분 부분 다른 차원과 연결되어 있어 겉으로 보이는 크기보다 훨씬 넓으며, 우리 현실에 존재하는 공간에서도 공간이 예기치 않게 변화하기도 한다.[6] FBC 내부 사고의 39%는 이 예기치 못한 구조 변경으로 발생하며, 한번은 미팅룸에 달링박사가 연구하던 타이거 상어와 2000갤론의 물이 쏟아져 들어와 난리가 났던 적이 있다고 한다.

또한, 건물 내적으로는 최신기기가 작동하지 않거나 최악의 경우 폭발하기도 하는 현상이 있어 이름에 "스마트"가 붙는 모든 기기는 반입이 통제된다. 올디스트 하우스가 '최신 기기'를 배척한다기 보다는 올디스트 하우스 내 이상현상의 원인 중 하나가 인류의 집합적인 무의식에 영향을 받기도 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FBC 측에선 일부 기기들이 올디스트 하우스에게 문화적으로 너무 '새로운' 형태라 이상작동을 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따라서 스마트 기기 외에도 '특정 개념을 대표적으로 상징하는 물품' 등도 반입금지 품목이다.

게다가 올디스트 하우스 내에선 라디오 전파를 제외한 전자기적 신호를 내는 기기가 먹통이 되어버리며, 그나마 라디오 전파마저 안정적이지 않으므로 최신 장비를 쓰고 싶어도 사용할 수가 없는 실정이다. 이런 특징 때문에 시설 내부에는 7~80년대에 쓰였을 법한 아날로그 장비들만이 가득 들어서있고, 컴퓨터 역시 5.25인치 플로피 드라이브와 모노크롬 모니터가 달린 8비트 컴퓨터스러운 물건을 사용중이며, '통신부' 시설은 아예 시설 곳곳으로 뻗어나간 기송관(Pneumatic tube)을 통해 문서를 주고 받는 식으로 작동하는 수준이다. 이 개념이 무기에는 애매하게 적용되는지, 1차대전때나 만들어진 루이스 경기관총을 주력화기로 사용하면서도 무기고에 레일이 장착된 현대적인 AR-15가 쌓여있는가하면 연발유탄발사기와 전신 방탄장구를 입은 병사들도 히스에 잠식되어 적으로 나온다. 레인저나 경비들도 90년대를 연상시키는 장비들을 장착하고 있다. 1950년대스러운 브루탈리즘 양식[7]의 외부 인테리어와 모더니즘+브루탈리즘 형식의 내부 인테리어가 조성되어 게임에서 레트로한 느낌이 강하게 나는 이유 중 하나. 각종 문서의 날짜를 자세히 보지 않거나 해당 지식이 없다면 게임 세계가 1970, 80년대라고 생각할 정도.

앨런 웨이크 2의 시점, 2023년에는 본부인 올디스트 하우스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언급하는 에스테베즈의 언급이 있다. 이후 FBC: Firebreak에서 히스 침공 이후 시설 및 자재 지원부 소속의 방화벽 요원들이 잔존 히스를 섬멸하기 위해 올디스트 하우스 내부를 휩쓸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1.3. 아스트랄 플레인 (Astral Plane)

파일:Astraks.png

Astral Plane

다른 차원의 외계 세계이다. 위원회가 관리하고 있는 공간으로 보이며 그 때문에 위원회를 상징하는 검은 피라미드가 항상 보인다. 힘이 깃든 물체를 손에 들었을때 아스트랄 플레인으로 전송되며 테스트에 성공한 사람만이 그 물체의 힘을 다스릴 수 있다. 테스트에 실패하면 사망한다.

배경은 온통 하얀 세계이며 검은색 땅들이 공중에 떠있으며 일부 적 객체들이 존재한다. 아스트랄 스파크라는 존재가 이곳에 존재하며 이중 일부는 올디스트 하우스로 넘어오기도 하였다. 모든 아스트랄 플레인이 위원회의 관리 하에 있는 것은 아니며, 일부 물체들은 위원회가 아닌 포머가 관리하는 아스트랄 플레인으로 연결된다. 여기서는 포머와 전투를 벌여야 한다.

초기에 FBC는 이 아스트랄 플레인이 그저 일부 목격자들의 정신 세계라고 간주하였으나 연구 결과 실재하는 차원임을 알아내고 이곳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했다. 위원회에 의하면 히스는 자신의 오염을 퍼트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아스트랄 플레인을 일종의 전화 교환소와 같이 이용하려 침투하려 한다고 한다. 수석 연구원인 달링 박사는 올디스트 하우스, 위원회, FBC의 국장, 그외 이상현상이나 힘이 깃든 물체 모두 하나로 어떻게든 연결되어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파운데이션 DLC에 따르면 단순히 올디스트 하우스와 접해 있는 것이 아니라, 네일이라고 불리는 검은 비석에 의해 고정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네일이 손상되었을 때 아스트랄 플레인 자체가 파운데이션과 뒤섞이기 시작한 것을 보면 네일이 아스트랄 플레인이 퍼지는 것을 막는 자물쇠도 겸하고 있는 듯.

1.4. 오션 뷰 모텔 (Oceanview Motel)

파일:Wayfarer.png

Oceanview Motel
연방통제국
주의!
오션 뷰 모텔 & 카지노 진입 구간
촉매 : 스위치 코드
3의 법칙이 적용됨.

1992년 몬태나 주 뷰트에서 발생한 변성 세계 사건을 통해 발견된 모텔이다. 전등 스위치 코드를 3번 껐다 키면 이 오션 뷰 모텔로 순간이동 한다. 모텔에서 일정한 조건을 충족시키면 열쇠를 얻을 수 있는데 이 열쇠를 통해 검은 피라미드 문양이 새겨진 방에 들어가면 올디스트 하우스의 특정 지역으로 도달할 수 있다. 처음 발견된 이후 어째서인지 올디스트 하우스 곳곳에 모텔로 이어지는 스위치 코드가 생겨났다고 한다.

방은 많지만 들어가 볼 수 있는 방은 딱 5개 뿐이다.[8] 이외 방은 열리지 않지만 처절한 비명소리가 들리거나 문 밑에서 피가 흘러나오는 등 아예 변화가 없지는 않다. 모텔 밖에서 손님이 안에 아무도 없냐고 두들기다가 그냥 가버리기도 하는데 이걸 봐선 오션 뷰 모텔은 현실과 어느정도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FBC 문건 중 하나에선 오션 뷰 모텔을 찾기위한 노력의 일환인지 전국에 있는 각종 모텔에 요원들을 파견하고 있었다.

통제국을 상징하는 검은 피라미드 문양을 제외한 다른 문들의 기능에 대한 것은 게임의 엔딩 시점까지도 밝혀진 바가 없다. 통제국 역시 단지 모텔이 차원과 차원을 이어주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는 것밖에 알아내지 못했다. 핫라인으로 들을 수 있는 독백에 따르면 트렌치는 이곳에선 FBC도, 심지어는 위원회조차도 그저 손님일 뿐인게 아닌가 하고 추측하고 있다.

열쇠를 얻고 모텔을 탈출하는 방법은 들어갈 때마다 다르나 굳이 공통점을 찾아본다면 일관성으로, 벨을 누를 때마다 다른 문이 열리는 왼쪽 복도의 방 3개를 같은 모습으로 만드는 것이 포인트다.

앨런 웨이크 2에서는 직접적 관련이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오션뷰 호텔이라는 장소를 앨런이 지나가게 된다.

1.5. 슬라이드스케이프-36 (Slidescape-36)

힘이 깃든 물건 중 하나인 슬라이드 프로젝터를 통해 넘어갈 수 있는 이계. 붉은 모래가 끝없이 펼쳐진 사막의 형상을 하고 있으며, 아스트랄 플레인에서 볼 수 있을 법한 재질의 돌기둥이 군데군데 길게 솟아 있다. 첫 탐사자라고 할 수 있는 제시와 딜런 페이든은 이 차원으로 넘어가게 해 주는 슬라이드를 '손(hand)'이라고 명명했다.

본 게임의 주적이라고 할 수 있는 히스가 본래 이쪽 태생의 생물이며, 헤드론과 폴라리스 역시 이곳에서 처음 제시 남매와 접촉하였다.

1.6. 경계(Threshold)

일정한 조건 (주로 공명 주파수가 일치하게 되는 경우 등)이 이루어지면 올디스트 하우스 내 일정 공간이 이 세계가 아닌 다른 차원으로 연결되는데, 이 공간들을 경계(Threshold)라고 통칭한다.

대표적인 경계로 유지보수 구역에 존재하는 상대적으로 안정화된 흑암석 경계가 존재한다. 올디스트 하우스 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검은 광석으로 구성된 공간으로, 일종의 '도시' 공간이 존재하나 제한구역으로 봉쇄되어 있다. 여기서 나오는 흑암이 초자연적 현상을 억제하는 아주 유용한 효과가 있고, 경계치곤 꽤나 안정된 공간이어서 그런지 아예 채석장을 차려서 흑암을 캐내고 있고 정기적으로 심층부로 탐사팀을 보내기도 했다. 올디스트 하우스 내부의 여러 방공호들 역시 경계에서 채취한 검은 광석 재질들이며 끝이 보이지 않는 거대한 방화대의 검은 돌도 전부 흑암이다.

또다른 하나는 연구 구역에 존재하는 곰팡이 경계가 있는데, 이쪽은 흑암석 경계 쪽과 달리 연결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올디스트 하우스로 뻗어나오려고 해서 통제국 측에서도 외부 인사를 초청하는 등 히스 사태가 벌어지기 전까지 가장 신경쓰고 있던 요소 중 하나였다.

서브 퀘스트로 방문하게 되는 '시계' 경계도 존재한다. 말 그대로 시계가 끝없이 증식하는 막장 경계로, 어느 순간 격리 섹터의 한 구역에 나타났고, 그 힘이 어느 시계에 빙의하면서 무한히 복제되기 시작해 다수의 사상자를 냈으며 시계를 도저히 모두 제거할 수 없자, FBC가 수색구조 작업을 종료한 후에 해당 구역을 봉쇄하고 포기할 수 밖에 없게 만들고 말았다.[9] 들어가보면 시계가 산처럼 쌓여있는데 상황이 얼마나 막장인지 아예 9등급 보안문으로 막혀있다.[10]

올디스트 하우스 그 자체 또한 일종의 경계이기도 하다. 작중 올디스트 하우스는 무한하게 넓은데 그렇기 때문에 이론상 모든 이계와 연결되는 경계가 내부 어딘가에는 있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추가적으로 작중 떡밥중 하나에 의하면 지구 내지는 세계관상 우주 자체가 올디스트 하우스로 이어지는 경계라는 언급이 나온다. 재미있게도 해당 발언을 한 대상자들은 얼마 안가 각종 불운과 재해에 휘말리게 되기 때문에 이와 같은 의견들이 억제된다고. 만약 사실이라면 사실상 지구가 모든 이계로 이어지는 경계 그 자체라는 뜻이 되고 어째서 수많은 존재들이 기를 쓰고 지구나 올디스트 하우스를 침공하려 하는지 설명이 되기도 한다. 이곳들을 점령하면 사실상 모든 이세계들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되기 때문.

2. 인외 존재

2.1. 위원회 (The Board)

파일:48666697631_81225c90a7_ob.jpg

The Board
< 당신은 이제 국장이다 >
< 우리는 독립을/의존을 예상한다 >
< 당신은 책임자/선택받은 자 >
< 통제국/게임에는 당신이 필요하다 >
- 위원회 핫라인 "국장"

작중에서 정체를 드러내지 않고 미묘한 힌트를 전해주는 외계 존재들. 거꾸로 뒤집혀있는 검은색 피라미드가 이들의 모습이거나, 혹은 상징이다.[11] 인류에게 호의적인 것으로 보인다. 처음 서비스 웨폰을 주울 때 국장 자격 시험을 할때 처음 접촉하며, 아스트랄 플레인에 히스가 침입하고 있으며, 이들을 막는것이 국장의 임무임을 이야기한다. 이후 핫라인을 통해서도 이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

파운데이션을 통해 올디스트 하우스와 우리 세계에 연결되었으며, 전전임 국장 노스무어가 서비스 웨폰을 발견해 위원회와 접촉한 이후부터 통제국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사방에 널려 있는 통제 지점을 통해 올디스트 하우스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듯 보이며, 이곳을 통해서 위원회는 특히 국장에게 체력 회복, 빠른 이동, 아이템/모드 제작 등 엄청난 혜택과 능력을 제공한다.

위원회의 음성은 제대로 알아들을 수 없게 잡음 처리 되어있고 자막을 통해서만 알아들을 수 있는데 이 자막마저도 명확하게 의미가 전달되지 않고 다소 이상한 번역체 같은 느낌이 든다. 같은 문단 안에 의미가 동일하지만 조금씩 다른 단어가 동시에 기재되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선 전혀 상반된 문장이 동시에 기재되어있어 어느쪽에 해당되는건지 아리송하게 만들기도 한다. 추정컨데 위원회 대책 임무에서 번역이 제대로 되고 있냐고 묻고 있는 부분을 보아 외계어를 인간의 언어로 완벽하게 번역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설정을 보여주는 듯 하다. 나름 유머감각이 있는 건지 위원회 대책 임무를 보면 농담조가 섞인 설명이 많다.

참고로 중앙 임원 구역에 있는 뒤집힌 검은색 피라미드는 그냥 FBC가 만들어낸 모형이다.

본편을 진행하는 도중에는 철저한 아군으로 묘사되지만, 나름 뒤가 구린 듯한 묘사가 꾸준히 제시된다. 특히 파운데이션 DLC의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국장에게 너무 많은 능력을 부여하는 것을 껄끄러워하며, 포머와의 접촉에 강경하게 반대하면서도 제시가 포머와 접촉하여 친분을 쌓자 '포머가 건네준 능력에 대하여 추궁하지 않을 테니, 우리와의 관계에 충실하게 임하라'는 뜻을 전하며 제시를 구슬리는 등 상당히 정치적이다. 위원회 체제가 들어서기 전의 연구부서장은 이 점을 굉장히 미심쩍어하며 위원회를 불신했으며[12], 제시 역시 DLC 스토리를 기점으로 다소 중립적인 태도를 취하게 된다.

의외로 네일의 뿌리가 히스에 쩔어 있었다는 사실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던 것도 그렇고 본편 스토리 후반에 히스에게 압도되어 연락이 제대로 되지 않았던 것도 그렇고 방어적인 면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일 때가 많다.

2.2. 포머 (Former)

파일:control_former_boss_guide.png

Former
< 포머/반대파가 돌아왔다/떠나지 않았다 >
< 그것은 이전의/실망스러운 존재이며 위원회/우리의 일부가 아니다 >
< 불편한 일을 겪게 함에 우리는 사과한다/전혀 아는 바가 없다 >
< 당신은 포머를 보게/대면하게 될 것이다 >
< 그것은 변성 아이템을 훔친다/연결한다 >
< 경쟁/우리가 아닌 것을 만든다 >
< 가능할 때/불가피하게 스파이 활동/파괴를 해야 할 것이다 >
< 포머의 거짓말/광고를 믿지 마라/듣고 들뜨지 마라 >
< 우리는 더 좋은 보너스 패키지/의료 보험을 제공한다/제안한다 >
< 만약 떠난다면 후회하고/죽음을 맞고 이 망가진/우주의 현실에서 다시는 일할 수 없다/존재할 수 없다 >
< 그렇다 >
- 위원회 핫라인 "포머"

위원회와 마찬가지로 초자연적 외계 존재이나, 위원회와는 달리 주인공에게 적대적이다. 서브 퀘스트인 냉장고 정화 미션에서 처음 정체를 드러낸다. 냉장고를 정화하려 시도하면 아스트랄 플레인으로 이동되지만, 그곳은 이전과 다르게 검은 피라미드가 없고 포머와의 전투가 시작된다. 전투 전 포머가 위원회와 비슷하게 웅얼거리는 말의 대사를 말하지만, 자막은 특수문자들로 표기되어 어떤 내용인지 알 수 없다.

전투가 끝난 후 핫라인을 통해 위원회는 포머는 위원회의 일부가 아니며 반란군/반대파라고 표현한다. 정황상 위원회와 비슷한 혹은 동일한 존재였다가 배신하여 위원회와 갈라선 것으로 보이며, 힘이 깃든 물체와 연결하여 그 힘을 빼앗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위원회는 자신들이 인류에게 더 나은 보호를 제공해주고 있으니 위원회가 아닌 포머와 함께한다면 우주에서 존재할 수 없을 것이라고 협박한다.

크기가 매우 거대하며, 거대한 눈알에서 닿으면 폭발하는 검은 공을 던지면서 공격한다. 이 눈이 데미지가 들어가는 유일한 약점이며, 무기로 직접 공격하거나 검은 공 혹은 주변 바위를 염동력으로 던져서 공격할 수 있다. 체력이 1/4 정도 깎이면, 검은 공을 던진 후 손으로 직접 제시를 내려찍으며 공격하는 패턴이 추가된다. 이 패턴은 팔을 내려찍기 직전 회피 스킬 사용으로 피해야 하고, 팔로 찍힌 지면은 구멍이 나면서 낙사 포인트가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체력이 20% 이하로 내려가면, 검은 공을 던지는 패턴은 사용하지 않고 손으로 내려찍는 패턴만 사용한다. 연속으로 세번 내리 찍은 후 약간의 딜레이가 있으므로, 회피 후 그 때 딜을 집중하는 방식이 효과적이다.

냉장고 정화 미션에서 포머를 제거 후 랭스턴에게 찾아가면, 몇몇 아스트랄 플레인 탐험사들도 포머를 조우한적이 있다고 한다. 이후 잃어버린 변성 물체 되찾기 미션을 진행하다보면 플라밍고 되찾기 미션에서 다시 조우하게 된다. 여담으로, PS4에서 포머를 처음으로 물리치면 얻을 수 있는 트로피에는 전임자를 물리쳤다고 표시되는데, 위원회 소속이었다가 배신했다는 점에서 이름에 이전에 위원회 소속이었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볼 수 있다.

DLC The Foundation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데, 자신은 위원회에서 쫓겨났다고 말한다. 포머가 하는 말은 위원회보다도 더 알아듣기 힘들어 대부분의 음성이 잡음으로 번역된다. 제시에게 경고를 해주며 위원회가 금지한 수정 조작 능력을 추가로 준다. 이후 제시 앞에 나타난 포머와 대화를 시도할 수도 있고, 선공하여 보스전을 치를 수 있다. 대화할 경우 위원회와 네일에 대해 경고하나[13], 잡음이 너무 많아 제시에게 제대로 전달되지는 않는다. 포머를 공격하면 배은망덕한 놈이라고 분노하며 제시를 공격한다. 보스전 자체는 다른 포머 보스전과 크게 차이가 없으며, 다만 히스 부유체 몇마리를 소환하여 협공한다. 어떻게 하든 스토리나 보상에 영향은 없다.

2.3. 폴라리스 (Polaris)

파일:Polaris.jpg

Polaris

제시가 과거 변성 아이템인 슬라이드 프로젝터를 작동시켰을 때 다른 차원[14]에서 부터 이쪽 세계로 건너온 존재이다. 오디너리 사건이 수습된 이후에도 제시의 정신에 머물러 있고, 현장에 있었던 딜런하고도 연결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히스와 마찬가지로 물리적인 실체가 없는 파동 형태의 생물이라 그런지 폴라리스가 깃들어 있는 제시에게는 히스가 기생할 수 없었다.[15] 폴라리스라는 이름은 정식 명칭이 아니며 단지 제시가 임의대로 붙인 별명이다.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제시가 종종 독백으로 누군가에게 말을 하는데 이게 폴라리스에게 말하는 것이다. 게임상 폴라리스가 말하는건 하나도 나오질 않지만, 제시의 독백[16]에서 폴라리스 특유의 패턴이 종종 잠시 나오다 사라지는데 그 때의 제시의 반응으로 유추해보면 제시와는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올디스트 하우스로 오게된 것도 폴라리스가 이끌어준 덕분인듯. 성별은 불명이나 제시가 she라고 부르는 것을 보아 여성이거나, 아니면 적어도 제시는 여성이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보인다. 초자연적 존재다보니 성별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을 수도 있다. 이 때문에 플레이어가 바로 폴라리스라고 여기는 의견도 존재한다.

제시가 FBC에 오기전 받았던 정신과 치료 인터뷰를 보면 폴라리스의 목소리는 어렸을적 프로젝터를 열었을 때부터 들렸으나 오디너리 사건 이후로는 들리지 않았고 정신과 의사도 이를 '어릴 적 상상속 친구'로만 간주하고 있었는데, 이후 어른이 돼서 다시 폴라리스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는 같은 시기 FBC가 프로젝터를 이용한 탐사 작업을 벌이면서 헤드론을 발견하고 이쪽 세계로 가지고 나온 덕분으로 추정된다.

2.4. 헤드론 (Hedron)

파일:Hed.jpg

Hedron

통제국이 회수했던 슬라이드 프로젝터 36을 이용해 지속적으로 다른 차원을 탐험하면서 발견한 거대한 다면체형 생물이다.[17] 통제국은 이를 회수하고 '헤드론'이라고 명명하며 관리하고 있다. 이 헤드론에서 나오는 공명은 히스들의 잠식을 막아주는 힘을 가지고 있으며 이 사실을 알아낸 달링 박사가 헤드론 공명 증폭기(HRA)를 만들어냈다.

본래는 히스 사태가 발생했을 당시에도 거대한 헤드론 공명 증폭기에 의해 보호받고 있었으나, 게임 후반 즈음에 딜런에게서 헤드론의 소재를 전해들은 제시와 폴라리스가 헤드론이 갇혀 있다고 오해한 나머지[18] 증폭기를 뜯어내 버리는 바람에 히스의 공격에 노출되어 사망하게 된다.[19] 이때 일시적으로 제시가 폴라리스의 힘을 잃게 되어 잠시 히스에게 잡아먹히기도 했다. 제시는 잠시 꿈 상태에 빠지게 된다.[20]

제시는 폴라리스가 헤드론이 같은 존재일지도 모른다고 추측했지만[21] 사실 폴라리스와 헤드론은 같은 존재가 아니었다. 폴라리스는 따로 존재하고 있었으며 헤드론은 그저 증폭기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었다. 나중에 제시가 스스로의 힘으로 내면의 폴라리스를 각성시켜 겨우 히스를 이겨내고 이미 예전부터 자기 안에 폴라리스가 있었음을 확인하게 된다.

즉, 종합해보자면 2002년 오디너리 마을에서 제시는 슬라이드 프로젝터를 통해 헤드론과 폴라리스를 모두 만났고 이때 헤드론이 제시의 정신에 폴라리스를 깃들게 해주었다. 이때 제시는 폴라리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으나 사건 이후에는 모종의 이유로 더 이상 폴라리스의 소리를 듣지 못하게 되었다. 하지만 폴라리스는 제시의 정신속에 존재하며 계속 연결되어 있었고 제시가 성인이 된 시점에서 연방국이 헤드론을 이쪽 세계로 데리고 나오자 헤드론이 다시 폴라리스의 파장을 증폭해 주어 다시 의사소통이 가능해졌다. 그리고 제시가 딜런을 찾고 있다는 것을 안 폴라리스가 제시를 딜런이 있는 올디스트 하우스로 이끈 것이다.

엔딩 이후 에밀리 포프와 나눈 대화에 따르면 헤드론이 죽은 뒤 HRA가 모두 먹통이 돼서 모든 대원들이 다 제시처럼 일시적으로 히스에게 잠식당했었다고 한다. 현재는 제시가 오션뷰 모텔을 매개로 헤드론 없이 폴라리스와 접촉, 파장을 증폭하고 있어 HRA 역시 다시 정상화 되었다고 한다.

앨런 웨이크 2에서는 팀 브레이커가 월린 도어에 대해 조사한 칠판에서 다면체에 대해 간접적으로 언급된다. 또한 컨트롤의 사건 이전에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캐스퍼 달링 박사의 영상에서 레이크 하우스의 연구팀에게 나중에 일이 끝나면 올디스트 하우스에 와서 헤드론을 보여주겠다고 말하는 것으로 언급되기도 한다.

2.5. 히스 (H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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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s
너는 시간을 관통하는 벌레야. 천둥소리가 널 바꾸어 놓을 거야.
노래가 끝나면 박수갈채를 받을 시간이지. 남은 게 없을 때 까지 널 만들어 줄 거야. 껍질이 깨지고 네 안에서 진실이 떠오를 거야. 너는 집에 있어. 넌 집을 떠올려야 할 거야.
- 히스에 잠식된 이들의 중얼거림 중 일부.
< 히스/확산은 잠식/혼란을 위해 주파수/스피커를 찾아 헤메고 있다 >
< 아스트랄 플레인은 합류점/교환대이다 >
< 히스는 우리/모두에게 찾아온다 >
< 그들을 멈춰야/막아야 한다 >
- 위원회 핫라인 "히스"

작 중의 가장 주요한 적이다. 물리적 실체가 없는 공명하는 파동 형태의 존재들로 본래 헤드론, 폴라리스와 함께 슬라이드스케이프-36에 머물고 있었다. 사람의 정신에 간섭하는 능력이 있고, 충분히 침식되었다면 물리적으로 간섭하여 형태를 원하는 대로 뒤틀 수 있다. 잠식당한 컨트롤 포인트 주변의 올디스트 하우스가 마구 변형되어 있는 것을 보면 생물/무생물을 가리지 않는 듯. Hiss라는 이름은 공기가 새는듯한 쉭쉭거림을 나타내는 의성어로, 정식 용어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제시가 그냥 히스라고 툭 던지자 어느새 모든 통제국 사람들이 히스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어느 날 슬라이드 프로젝터를 통해 통제국으로 다수의 히스가 넘어와 통제국을 막장 상황으로 몰아넣었으며, 이들이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통제국 밖으로 아무도 나가지 못하게 건물이 봉쇄되었다.

공격 능력이 없는 인간에게 빙의했을 땐 중력을 무시하고 공중에 떠있는 상태로 알 수 없는 말만 중얼거리는 상태로 만든다. 게임 내에서 지속적으로 사람들이 중얼거리는 소리들이 들리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제시는 이 상태가 된 사람들이 (헤드론과 HRA가 폴라리스의 파장을 증폭시키듯이) 히스의 파장을 증폭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추정을 했다.

반면 FBC의 특수부대나 요원들처럼 공격 능력이 있는 인간에게 빙의했을 때는 히스에 잠식되지 않은 생명체에게 적대적으로 변해 공격을 시도한다. 들고 있던 무기를 제대로 다루는 것으로 보아 숙주로 삼은 인간이 본래 가지고 있던 지식이나 기억을 활용하는 것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달링 박사가 개발한 헤드론 공명 증폭기를 착용한 인간들은 히스에게 잠식되지 않으며, 히스 기생체들도 이를 인식하는지 증폭기를 파괴하려 한다. 기본적으로 폴라리스의 보호를 받고있는 제시도 잠식되지 않았다. 원래부터 정체가 오리무중인 아티도 어째서인지 잠식되지 않았다.

제시의 능력으로 히스에 빙의된 사람을 되돌리려는 시도를 해보았지만 히스가 사라지면 숙주도 소멸하는 것으로 보인다. 딜런의 몸이 무사히 정화된 것을 보면 모든 숙주가 소멸하는 것은 아니고, 너무 오래 잠식되어 있거나, 히스 능력에 대한 저항력이 없을 때에 한정되는 것일지도 모른다. 방금 언급된 딜런의 경우에도 몸은 완벽히 정화되었지만 정신은 돌아오고 있지 않다.

변성 아이템, 힘을 가진 물체에도 모두 빙의가 가능하며, 해당 아이템이 가진 능력을 흉폭화시킨다, 게임 시작 시점에서 히스가 FBC 전체를 집어삼킨 상황이라 변성 아이템과 힘을 가진 물체가 날뛰고 있다면 히스에 빙의된 상태일 가능성이 100%이다.

【스포일러】
히스가 현재 통제국을 집어삼킨 비결은 전대 국장 트렌치의 정신에 깃들어 계속 주변 사람들을 의심하도록 꾀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다소 예민해지는 정도에 그쳤던 트렌치는 결국 정신이 나가 헤드론이 모두를 감염시켰다고 믿게 되었고, 이를 막기 위해 프로젝터를 켜 자신의 동맹(이라고 믿은) 히스를 불러들이는 포탈을 열어버렸다. 딜런에게 기생 중인 히스는 이를 인상적이라 여겼는지 통제국 밖으로 나가면 미 대통령에게 기생해 같은 방식으로 미국을 집어삼켜볼까 생각하고 있었다.


결말에서 제시가 가까스로 프로젝터를 꺼버려 더 이상 히스가 추가적으로 들어오진 못하게 되었지만, 이미 들어온 히스들을 전부 처리하기 전까지는 올디스트 하우스의 봉쇄 절차가 계속 유지된다고 한다.

2.6. 아스트랄 스파이크 (Astral Sp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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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ral Spike

아스트랄 플레인에서 살고있는 존재이다. 검은색의 구 형태가 마치 칼날을 휘두르듯 주변에 빠르게 형태 변형을 가해 무엇이든 갈기갈기 찢어버린다. 기본적으로 아무리 공격해도 파괴는 불가능하며 물건을 던져 아주 잠깐동안 멈출 수 있는게 전부이다. 일부 객체는 아스트랄 플레인으로 부터 현실로 넘어오기도 하였다. 탐사원의 몸 속에 들어간 뒤 숙주로 삼아, 탐사원이 현실로 복귀했을때 몸 밖으로 튀어나와버렸다. FBC에서 조사 차원에서 격리시켜놓았다.

흑암석 샘플을 얻기 위해 채굴장을 탐험하고 있다면, 폭발물을 터뜨려 샘플을 얻은 직후 채굴장 전역에 아스트랄 스파이크가 바글바글 돌아다니게 되므로 가급적 미리 주위를 탐색해두는 편이 좋다.

2.7. 클로그 (Clog)

유지관리구역에서 발전기 냉각수를 수리할 때 처음으로 접할 수 있는 외계의 존재라고는 하지만 실상은 살아 움직이는 슬러지와 같다. 냉각수 파이프에 전력을 끼워넣는 플러그를 막고 있고, 그 안에 들어가보면 거대한 슬러지 본체가 통로를 막고 있는데, 노란 달팽이눈같은 촉수가 여럿 달려있고 구정물을 뱉어 공격한다. 그러나 패턴이 규칙적인데다 일정 거리 이상에서는 공격조차 못하기 때문에 쉽게 퇴치가 가능하다.

여담으로 아티 왈 자신의 숙적이라고 하는데, 클로그의 이름도 그렇고 외형이 딱 물때나 슬러지 수준이라[22] 청소부의 숙적이라 비유하는 것 같지만, 아티의 정체나, 클로그 역시 외계의 존재란 점을 생각하면 참으로 의미심장하다.

2.8. 곰팡이 (Mold)

파일:Screenshot_(814).png

서브 퀘스트인 곰팡이 미션의 보스 곰팡이-1.

히스와는 별개로 경계 지역에서 부서를 침입해온 외계생명체. 곰팡이처럼 생겼지만 실제로는 분자레벨로 규명 자체가 불가능한 초미세생물체의 집합으로, 차원을 넘어 부서 곳곳에 포자를 뿌리며 번식해 침입해오고 있다. 히스랑은 다르게 감염 물체에 대한 접촉 없이 바로 감염이 되는건 아니지만, 유사한 형태의 클로그와도 달리 상당히 공격적인 확장 방법을 쓰고 있는데, 바로 인간을 유혹해서 번식 숙주로 삼아버리는 것. 인지 필터적인 면에서 곰팡이의 능력이 인간의 저항력보다 우성이기 때문에 유혹에 저항하는 것은 매우 힘겹다고 한다.[23]

특이한 것은 일반적인 매체에서 묘사하는 공기 포자 감염이 아닌 구강 섭취를 통한 감염이라는 점이다. 자체적인 정신 조작 혹은 유혹 페로몬 같은 것이 있어서 근처에 곰팡이가 있으면 곰팡이에서 맛있는 냄새가 나며 공복감이 발생해 먹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곰팡이를 섭취하게 되면 처음에는 조증에 걸리기라도 한 듯 낄낄 웃게 되며, 피부가 녹색으로 변하면서 얼마 안 가서 라스트 오브 어스 클리커같이 얼굴의 코보다 윗부분에 한 송이 꽃같은 거대한 곰팡이로 뒤덮인 채 걸어다니는 곰팡이 괴물로 변모하게 된다. 이렇게 된 상태에서는 다른 비감염자에게 공격성을 보인다. 의식 포함 본능 등이 다 사라진 좀비처럼 되는지, 총을 맞아도 무덤덤하게 다가온다. 히스에게도 공격적이라 종종 히스와도 전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행히 클리커와의 유사점은 외모뿐이라 쉽게 쓰러트릴 수 있다. 발생지는 연구 구역의 구덩이지만, 모든 구역 곳곳에 이런 포자지역이 퍼져있는 걸 볼 수 있으며 그 중 선명한 푸른색을 띄는 곰팡이 지대에는 데미지 판정이 있어 관련 사이드 퀘스트를 클리어하지 않고 접근했다간 히스 집중지대처럼 도트딜을 맞고 죽을 수 있다.

2.9. 거울세계

변성 아이템 중 하나인 거울을 통해 접근할 수 있는 모든 것이 뒤집힌 세계. 모든 것들이 반대로 되어있을 뿐 아니라, 음성마저도 역재생으로 나오는 기이한 공간이다. 제시의 모조품인 '시제'와 보스전을 치르게 되는 공간이다.

2.10. 어둠의 존재

앨런 웨이크의 주적으로 등장했던 초자연적 존재. AWE DLC에서 추가되는 조사구역 전체를 잠식하고 있는데, 관계자인 하트맨을 연구 구역에서 조사구역으로 옮겨 조사하다가 하트맨에 의해 조사구역 전체가 통째로 잠식되고 말았다. 작중에서 등장하는 방식은 두 가지로 나뉜다.

그 후 토마스 제인, 앨런 웨이크같이 자신도 콜드론 호수에 몸을 던져도 돌아올 것이라 가정을 세우고 빠져들어, 껍데기만 남고 속은 어둠으로 뒤바뀐 채 별장에서 감시하던 통제국 요원들에 의해 검거, 올디스트 하우스에 격리[25]당했다. 하지만 본질은 어딜 가지 않았는지 금세 격리를 탈출해서 조사 구역을 어둠 속으로 몰아넣었고, 결국 통제국은 제시가 다시 찾아오기 전까지 조사 구역을 봉쇄하게 된다.

히스 사태 이후로는 하트먼의 껍데기 안에서 어둠과 히스가 공존과 충돌을 반복한 결과 본래 형상을 잃고 거대한 괴생물체로 변이했다. 키는 엄청나게 늘어나 있고, 팔다리는 부풀거나 뒤틀려 있는데 손은 무지하게 두껍고 발은 조족수준으로 축소된 기이한 형태. 갈비뼈는 등을 뚫고 나가 길게 노출되어 있는데, 항상 몸을 웅크린 채 걸어다니기 때문이 눈에 굉장히 잘 띈다. 기괴함으로는 좀처럼 지지 않는 올디스트 하우스 적들 중에서도 탑에 들 정도이다. 컨셉아트 및 모델링(혐짤 주의)[26]
AWE 내내 어둠 속에서 제시를 습격해 오는 것이 특징. 어둠 속에서 무작위로 텔레포트를 하며, 붙잡힐 경우 체력이 미칠듯한 속도로 깎여나간다. 호버링을 할 경우 노출된 등뼈를 발사해서 공격하므로 공중도 안전하지 않다. 최대한 빨리 빛이 있는 곳으로 이동하는 것이 중요.[27] AWE의 최종 목표는 이 에밀 하트맨을 사냥하는 것으로, 조사구역 내에 잠식된 어둠을 서서히 몰아내어 잡는 것이 목표. 최종전을 치른 결과 사망하게 된다.

3. 변성 세계 사건 (Altered World Events)

Altered World Events, 통칭 AWE[28]

변성 아이템 혹은 그 외의 알 수 없는 것에 의해 벌어진 초자연적인 사건들을 말한다.

4. 변성 아이템 (Altered Items)

Altered Item

초자연적인 물건들을 말한다. 모든 변성 아이템 목록, 문서는 이곳을 참조.

5. 힘이 깃든 물체 (Object of Power)

Object of Power
< 힘이 깃든 물체는 다른 이들/축복에게 소유된 것/사악한 것이다 >
< 고삐를/법을 쥔 것은 우리다 >
< 현재 우리는 초현실적 개념들을 해석하는데 실패하고 있다 >
< 비밀/지침은 사라질 것이다 >
< 이 메시지는 무시하라 >
- 위원회 핫라인 "힘이 깃든 물체"

이 역시 변성 아이템의 일종이지만 통제국에서 초능력자라고 지칭하는 사람한테 초자연적인 능력을 부여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 경우는 힘이 깃든 물체라는 하위 분류로 구별된다. 물리적 접촉시 아스트랄 플레인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테스트를 성공해야만 현실로 돌아와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변성 아이템보다 훨씬 더 희귀하다.
< 테스트 테스트 테스트 >
< 우리는 현재 피라미드/다른 곳에서 방송 중이다 >
< 오직 국장만이 다룰 수 있다 >
< 총/검/(일부러 남겨둔 빈칸)을 >
< 지원서는 곧 처리할 것이다 >
< 오직 국장만이 결속할 수 있다 >
< 서비스 웨폰 그리고 삶/죽음 >
< 이것은 당신의 의식/도전이다 >
< 선택받은 자가 되기 위해 선택하라 >

< 당신/우리는 총/당신을 다룬다 >
< 위원회는 당신을 임명했다 >
< 축하한다, 국장 >
- 위원회
게임 내내 사용되는 주요 무기. 제식 무기(Service Weapon)라는 이름과 달리 통제국의 국장 혹은 국장의 자격을 가진 자만 소지 가능하며 그 이외의 다른 사람들이 만지면 죽는다. 이를 소지하게 된 사람이 국장이 된다. 올디스트 하우스로 본부를 이관하기 전, 국장실에서 서비스 웨폰을 발견한 것이 노스무어 국장대서부터였는데, 이 때부터 서비스 웨폰을 들 수 있는 사람이 국장으로 임명되는 방식으로 전환되었다. 작중에서는 이 임명 받는 과정을 올디스트 하우스도 절대적으로 받아들이는지 주인공인 제시가 서비스 웨폰을 들고 다니는 순간부터 올디스트 하우스의 모든 국장 사진이 트렌치에서 제시로 바뀌게 된다.
< 핫라인/조개껍데기는 전송기/다리 >
< 국장은 위원회/장거리에 전화를 할 수 있다 >
< 잘했다/전화를 걸었다, 국장! >
< 이제 핫라인으로/수집품 메뉴로 우리에게/과거 모습에게 연락할 수 있다 >
< 우리는 수시로/매주 전화를 기대한다 >
- 위원회
번호가 없는 구식 전화기로, 미스터리한 조력자인 위원회나 몇몇 인물들의 메세지를 전달받는 도구. 핫라인실에 보관되어 있다. 트렌치 국장의 묘사에 따르면 머릿속으로 직접 전화가 오는 듯하다. 국장으로 지정된 자 이외의 사람이 사용하면 그 사람에게 매우 끔직한 결과를 초래한다고 한다. 최초 발견자인 통신팀 요원이 안전수칙을 죄다 무시하고 무심코 수화기를 들었고, 그 주변에 있던 요원들이 별의 별 일을 다 겪었을 FBC 요원임에도 이후 상당기간 오랜 심리적 치료를 받아야만 했다고.

6. 기타 요소

6.1. 전등 스위치 코드

Light Switch Cord

변성 세계 사건 뷰트 (AWE-17)로 인해 발생하는 초자연적인 현상 겸 물체이다. 첫 조우 이후 전등 스위치 코드가 올디스트 하우스 곳곳에 생겨나기 시작했고 이를 '3의 법칙'에 따라 3번 작동시키면 오션 뷰 모텔로 이동한다.

6.2. 헤드론 공명 증폭기 (HRA)

Hedron Resonance Amplifiers

달링 박사가 헤드론의 공명을 공유, 증폭 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만든 장치로 히스의 침공을 대비해 제작하여서 FBC 요원들에게 착용을 당부했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당시의 국장이던 트렌치가 노발대발하며 착용하지 말 것을 권고했고, 그 결과 대부분의 사람들이 히스 침공날 착용하지 않아 대량의 사상자를 내게 되었다. 결국 HRA를 착용했던 극 소수의 사람들만 살아남았다. 히스 침공이 끝난 후에는 아리쉬가 FBC 정식 복장으로 생각해봐야 하겠다며 말한다, 그러면서 구린 디자인은 어떻게든 해결해야할 것 같다며 까는 것은 덤. 또한 거대한 HRA 장비가 존재하는데 히스의 공간 침식을 막는 것으로 보인다.

6.3. 경계의 아이들

Threshold Kids

에피소드는 Altered Items / Astral Plane / Missing Momma / When You're Caught in a House Shift / You and Your Special Powers / Keeping Secrets 총 5개가 존재한다.

파란 옷과 모자를 쓴 토퍼와 주황 머리의 메그라는 인형을 주인공으로 한 애니메이션. 탐사를 하다보면 종종 TV에서 발견할 수 있으며 발견시 멀티미이더 - 경계의 아이들 탭에 저장된다. VHS로 촬영된 것 처럼 화면의 색이 바래고 노이즈가 껴있다. 연출만 보면 마치 80-90년대에서나 제작되었을법한 유아용 비디오 같지만 내용들은 연방 통제국에서 다루는 것들을 주제로 두 캐릭터가 대화를 나누는 것인데 상당히 기괴하고 난해하다. 처음 볼 때는 어떤 목적으로, 누군가가 만든 것인지가 불분명하기 때문에 불편한 기분과 공포를 느낄 수도 있다.

파일:Control_20191212192532.jpg

게임내에서 찾을 수 있는 문서를 통해, 해당 애니메이션은 통제국에서 어떤 존재들을 위해 제작한 것임을 알 수 있다. 통제국 내에서 보호 혹은 구류 중인 특정 존재 중 유아기에 해당하는 객체들의 교육 및 양육을 위한 자료의 일환으로 제작한 것이며, 아이들이 좋아할 법한 애니메이션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안겨줌과 동시에 초자연적인 현상 및 통제국 생활 과정에서 지켜야 할 사안들을 교육하기 위한 것이다. 인류가 보기엔 기괴한 애니메이션이지만, 인류가 아닌 초자연적인 존재들에게는 귀엽고 유쾌한 애니메이션일지도?

6.4. 아메리카 오버나이트

정부가 초현실적 존재들을 숨기고 있다고 주장하는 음모론 방송. 사실 FBC의 내부 조직이며, 무작정 사실을 덮기보다는 시덥잖은 가짜를 퍼뜨리는 것이 진실 은폐에 더 효과적일 것이라는 판단 하에 운영되고 있다. 이 판단은 실제로도 효과만점이었는지 남아 있는 녹화분을 듣다 보면 이 방송에 들어오는 제보를 통해 변성 물체를 찾아내거나 하는 등 본 목적 이상의 성과를 올리고 있었다. 그러나 내용을 보면 이게 완전하지는 못 한듯.

현재는 382화에서 종영되었는데 진행자 역할을 맡은 요원과 PD 역할을 맡았던 캐런 해리스 요원이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기 때문이다. 연방통제국에선 사내연애가 금지되어 있는데 382화에서 벌어진 해리스 요원 암살 사건 조사 중 진행자 요원이 이를 실토한 것. 진행자 요원은 징계를 받았고 해리스는 뭐 잿더미가 된지라 자연스럽게 종영되었다. 대신 연방통제국은 나이트 스프링스란 프로그램을 리부트하는 방식으로 은폐 방송을 이어가고 있다.

6.5. 흑암석 (Black Rock)

유지관리 섹터 내에 존재하는 비교적으로 안정적인 경계에서 채취되는 검은색 물질. 그 자체 특성으로 대부분의 공명 주파수를 차단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덕분에 대부분의 이상현상을 차단하는데 큰 도움이 되어 FBC 내부에서 격리 절차를 구성하는데 매우 요긴하게 사용된다. 올디스트 하우스 내 여러 대피소, 대부분의 격리시설과 그 문 또한 이 흑암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유지보수 섹터엔 아예 이 흑암석 채석장과 처리 시설이 별도로 존재할 정도로 광범위하게 쓰인다. 심지어 흑암석 분말들을 내뿜어 이상현상을 차단하는 '소화기'도 존재한다.

6.6. NSC

현재 올디스트 하우스 내 FBC의 모든 전력 필요량을 충당시키고 있는 메인 발전기. NSC 덕분에 FBC의 활동과 올디스트 하우스의 존재는 뉴욕 시 전력망에서 완전히 독립되어 숨길 수 있다. 작중 요원들의 언급을 보면 대충 '이정도 에너지를 감당하려면 핵융합 발전기가 분명하겠지' 정도로 생각하는 듯 하다.

아리쉬의 말에 의하면 NSC 관리 절차는 딱 2개인데 냉각수를 계속 공급할 것, 그리고 절대로 NSC를 열지 말것그리고 기밀인데 그만 물어볼 것이다. 작중 히스가 냉각수 공급 장치와 에너지 변환기를 망가트려 NSC 내부에 있는 무언가에 도달하려고 한다는 것이 드러난다.

【정체】
NSC 자체는 [검열됨] Sarcophagus Container의 약자로, 말 그대로 어떤 존재를 가두고 있는 석관 보관고이다. 전임 트렌치 국장의 명령으로 건설된 이 시설은 그 내부의 존재로 부터 열 에너지를 뽑아오고, 변환기를 거쳐 터빈 발전기를 돌려 전력을 공급하는 식으로 작동하며, 발전 시설이라는 목적 외에도 안에 있는 존재를 그나마 '인도적으로' 수용하기 위한 시설의 목적도 가지고 있다.

참고로, 첫 단어는 검열되었지만, 약자에서 N으로 시작한다는 사실은 쉽게 알 수 있고, 유지보수 섹터에 처음으로 진입했을 때 '노스무어'의 핫라인 항목이 언락되는 점, 그리고 해당 핫라인의 내용, 청소부 아티가 발전기에 대해 이야기할때 '퇴직자'를 언급하는 점을 종합하면 첫 단어가 전임국장인 Northmoor임을 쉽게 추론할 수 있다.[33]

트렌치의 전임 국장인 노스무어는 위원회로부터 여러 능력을 인계받았는데 이중 어떠한 형식이든 에너지를 뿜어내는 능력이었고, 점차 통제불능에 이르자 당시 부국장이었던 트렌치가 제1차 NSC를 구상하여 제작하고 노스무어를 거기 집어넣어 배터리로 쓰게 되었다. 하지만 노스무어가 공간 이동 능력을 사용해 탈출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결국 노스무어를 다시 구금하는 동시에 노스무어의 공간 이동 능력을 상쇄하는 제2차 NSC가 개발되어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다. 그 시점에선 국장 후보자가 없었기에 거의 도박성으로 트렌치가 서비스 웨폰을 들어 국장 자격을 시험받고 선택되어 국장이 된 것이다. 노스무어의 핫라인 내용에서 'power'가 계속 언급되는데 배경지식 없이 들으면 '권력'으로 해석되지만, NSC의 내용을 파악하고 듣게되면 기묘하게 '전력'으로 해석되는 것이 일품.

NSC의 최상층에 도착하면 해당 인간형 개체를 모니터링하는 시설과, 그 모니터에서 갇혀있는 존재의 모습을 조그만한 열화상 화면으로 살펴볼 수 있다. 인도적으로 수용하는 목적이라고는 하지만 모습이나 표정을 보면 아주 고통스러워 보인다[34]. 해당 모니터 근처로 가면 제시의 입으로 직접 "노스무어 석관 보관실"이라고 말하면서 자신은 능력을 통제 못 해 자살하거나 에너지 근원이 된 전임 국장처럼 되고싶지 않다는 대사를 한다. 대사에 신경 쓸 필요도 없이 모니터링 시설 바로 위에 대놓고 "Northmoor Sarcophagus Container"라고 써있다.

여기서 쓰이는 석관의 뜻을 생각해보면 의미심장한데 보통 석관은 시신이 매장되는 관이란 뜻으로 쓰이지만 핵발전 사고 대처용 구조물이란 뜻으로도 쓰인다.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의 방사능을 막도록 설계된 콘크리트 구조물은 석관으로 불리는데 이러면 NSC의 석관은 핵분열/핵융합 수준으로 온도가 솟구치는 노스무어를 격리하는 구조물이자 노스무어의 무덤이랑 이중적인 의미를 가지게 된다. NSC의 원리가 핵융합이라고 생각하는 직원들의 예측이 어느정도 맞는 셈이다.


[1] 어떻게 보면 정부 허가 없이 지휘체계가 바뀌는 위법 행위지만, 서비스 웨폰을 제공한 측이 FBC의 협력자이자 어찌보면 상관이라 볼 수 있는 이계의 위원회이기 때문일 수도 있다. 유일하게 위원회의 조언, 지시를 핫라인으로 들을 수 있는 사람이 서비스 웨폰을 든 국장, 혹은 정말 극소수의 인물 뿐이고 부서 업무가 정부쪽에서 통제가 힘든 분야다보니 이러한 월권 행위를 예외적으로 인정해주는 것으로 보인다. [2] 청색 경비복으로 무장한 아군 경비원, 일반적인 와이셔츠형 경비복으로 무장한 일반 경비원, 방탄복과 PASGT 헬멧으로 무장한 무장 경비원, 생화학 보호용 우비와 방독면을 착용한 연구실 경비원이 존재한다. [3] 공통적으로 전차병 내지 파일럿들이 착용하고 다니는 점프슈트와 헬멧, 형광색의 전신 하네스, 가방으로 무장하였으며 붉은 헬멧과 방탄복, 망토를 착용한 엘리트 레인저, 형광색 헬멧과 방탄복과 추가 장갑을 두른 울트라 레인저, 불투명 고글과 하얀 헬멧, HRA와 하얀 전신 하네스로 무장한 아군 레인저들이 존재한다. [4] 본편 스토리를 완결하고 나면 중앙 임원 구역에서 아라쉬와 동료가 사라져 버린 무기고에 대해 논하는 것을 들을 수 있다. [5] 그래서 외부의 의구심을 끌 정도로 과도한 초과비용이 없는 이상 재무부나 회계사들도 통제국의 지출에 대해 잘 인식하지 못한다고 한다. [6] 이에 따른 행동지침 등이 직원들에게 배부되어 있으며, 사무실 부근 화장실이 사라져 몇 주 째 돌아오지 않는다고 불평하는 메모 등을 찾아볼 수 있다. [7] 건축 재료의 질감, 주로 콘크리트의 질감을 가리거나 변화시키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는 건축 양식, 대표적인 건축물로 몬트리올의 Habitat 67이 존재한다. [8] 미션용 객실 3개, 클리어하고 들어가는 역피라미드가 새겨진 객실, 아티를 따라가다 딱 한번 들어가게 되는 관리인실 뿐이다. [9] 이쪽은 정말 뜬금없이, 시계들이 마구잡이로 증식해버리는 바람에 개판을 놓은 사건이어서 그런지 잔뼈가 굵은 특수 요원조차 가장 이상한 사건으로 이 시계발생 사건을 꼽고 있다. [10] 임원 구역에 비슷한 방식으로 방 전체가 포스트잇 한장의 복제체로 뒤덮여 있는 곳이 있는데, 서로 어떤 연관이 있는지는 알 수 없다. 이쪽은 4등급 보안문으로 막혀있다. [11] FBC 로고의 검은 피라미드가 이들을 나타낸다. [12] 물론 위원회에 심취해 강압적으로 굴던 노스무어의 꼬락서니를 싫어했던 것도 있다. [13] 대화 자체는 의외로 '오랜만에 누군가가 집에 찾아오니 반갑다' 같은 멘트를 남기는 등 살가운 구석이 있다. 이때 네일에 대해 거머리, 태워라 같은 단어를 나열했는데 이것이 네일을 잠식한 히스를 말하는 것인지, 네일을 매개로 올디스트 하우스에 중계되어 있는 위원회를 말하는 것인지는 알 수 없다. [14] 본래 폴라리스와 헤드론이 있었던 차원은 차후 FBC에 의해 "슬라이드 스케이프-36"라고 명명되었다. [15] 딜런이 히스에게 감염되긴 했으나 바로 공격적 성향을 띄지 않고 어느정도 의사소통이 가능한 수준에서 머문 것도 폴라리스와의 충돌 때문으로 추정된다. [16] 보통 제시의 눈가를 클로우즈업하는 부분 [17] 컨셉아트에서는 다면체 안에 눈알 등 생물의 흔적이 있는 것으로 나오나 채택된 디자인에서는 미스터리함을 위해 안이 보이지 않는다. [18] 오디너리와 관련된 정보들, 통째로 가저온 쓰레기장 등 통제국에 의해 인생을 송두리째 뺏긴 딜런의 처지를 되새기며 헤드론이 있는 구역에 도착했고, 헤드론의 처지와 딜런의 처지를 겹처보며 헤드론도 원치않게 감금당한것인지 의심한다. 폴라리스도 각성이 되지 않아서 잘 몰랐는지 그 의견을 지지하고 제시는 히스의 위험이 도사리는 와중에 HRA를 뜯어내고 구하러 들어가는게 맞는지 잠깐 망설인다. [19] 본래 연방통제국에서 헤드론을 제어하기 위해 만든것으로 보이는 레이저 장치를 가동시켜 헤드론을 공격했다. 제시가 레이저 장치를 모두 부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끈질기게 새로운 레이저 장치를 빼앗아 공격을 퍼부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20] 딜런도 꿈에 대한 얘기를 지속적으로 했는데 제시의 꿈에 등장한 트렌치도 비슷한 꼴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아 히스에 잠식당하면 의식의 원 주인은 꿈을 꾸게 되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히스에게 잠식당한 딜런도 비슷한 상태일 것으로 추정된다. [21] 제시는 폴라리스의 물질적 실체가 있는지 없는지, 근원을 어디에 두고 있는지 몰라 그 때문에 "혹시 딜런과 함께 있냐, 그를 지켜줄 수 있느냐" 등 폴라리스에게 질문하지만 미각성한 폴라리스는 몰라서 확답을 못해줬는지 이후에도 비슷한 질문을 한다. [22] 보통 배수구에 끼어서 물이 못 빠지게 만드는 찌꺼기들을 clog라고 부른다. 퇴치당할 때 파이프를 통해 퇴장하기도 하고 그 모습이 아무리 봐도 배수망에 걸린 찌든때 그 자체. [23] 폴라리스의 보호를 받는 제시 페이든조차 맛있을까란 생각을 할 정도로 강력하다. [24] 컨트롤의 전체 톤이 어두운 블루 그레이라면, 이쪽은 브라운 그레이다. [25] 죄명은 '2급 초자연 범법자' [26] 잘 보면 입었던 옷이나 신발이 신체의 변이로 인해 터지고 찢어진 채로 붙어있는 걸 볼 수 있다. 다른 히스 개체보다 더 뒤틀려 있는건 상기한 대로 어둠에 이미 잠식되어 있는 탓도 큰 듯. [27] 빛이 있는 곳으로는 공격하지 않는다. [28] AWE 단어 자체의 의미가 두려움인 걸 생각해볼 때 확실한 언어유희다. [29] 당시 오디너리 마을에 살지 않아 참사를 피한 것으로 보인다. [30] 앨런 웨이크 챕터 5 초반에 사라가 배리한테 몇몇 주요인물한테 나이트 스프링즈라는 암구호를 보내달라는 요청을 하는데 그중 사라의 아버지 프랭크가 있었고 프랭크는 은퇴한 FBC 요원이자 브라이트 폴즈의 이상현상을 감시하는 역할을 맡고 있었다. 사라는 아버지가 뉴욕에서 일할 때 뉴욕은 기상천외한 곳이라고 말해줬다고 하는데 프랭크의 진실을 알고나면 거짓말이 아니었던셈. [31] 이 보온병 또한 초자연적인 성질을 가지게 되었는데 어떤 커피를 넣던 따르면 훌륭한 최고급 커피가 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현대인들이 좋아할 물건 [32] 경계의 아이들 영상에서도 힘이 깃든 물체 에피소드에서도 등장한다. [33] 얼마나 이를 기밀로 부쳤는지 NSC의 정체를 아는 인물들은 트렌치의 관리팀인 부장들에 국한되어 있다. 다만 사이먼 아리쉬가 보안팀장 역할을 물려받은 뒤 노스무어에 대한 파일을 읽다 노스무어의 사망일이 적혀있지 않은 것에 의문을 표한다. 옆 직원은 기록부의 실수일거라고 넘긴다. [34] 심지어 손이 구속당한 상태인데 아마 제1차 NSC에서 공간 이동으로 탈출했던 전적이 있어서 아예 시도도 못하게 묶어버린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