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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1 00:56:51

컨트롤 탈취


1. 개요

트레이딩 카드 게임의 용어. 상대의 카드를 자신이 사용할 수 있게 빼앗는 행위를 의미한다. 당연히 실제로 카드의 소유권을 가져오거나 하는 게 아닌, 그 게임에 한해서만 일시적으로 자신이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2차 창작물에선 십중팔구 MC물 소재로 사용된다.

2. 상세

2.1. 유희왕 오피셜 카드게임

2.2. 매직 더 개더링

매직에서 컨트롤 탈취는 주로 청색과 적색의 특기이다. 공식적으로는 '조종권을 얻는다' 혹은 '당신이 ~를 조종한다' 정도로 표현된다.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적색은 '그 턴에만' 혹은 '특정 시기까지'와 같은 제약이 붙는 대신에 어림잡아 3마나 정도의 저렴한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청색은 반영구적으로 효력을 발휘하는 반면 웬만해서는 최소 6마나부터 시작하므로 비효율적이다.

조종권을 탈취한 생물은 소환 후유증의 영향을 받으며, 적색의 일시적인 컨트롤 탈취 주문은 이를 보완하는 겸 해서 대상을 언탭하고 신속을 달아준다. 희생 기믹을 사용하는 덱이라면 여기에 더해 일시적으로 가져온 생물을 희생하여 추가 이득을 보고 제거기처럼 사용하기도 한다.

이론상으로는 상대의 기물 하나를 제거하면서 내 기물 하나를 늘리는 셈인 강력한 능력이지만, 당연히 개발진도 이 점을 아주 잘 알고 있으므로 실제 환경에서 강력한 면모를 보이는 경우는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컨트롤 탈취가 경쟁적인 환경에서 성공적으로 채용된 경우는 딱 세 가지가 있다.
그 외에, 매직에서는 발동된 주문이나 활성화/격발된 능력 또한 '조종자'라는 개념을 가지고 있으며, 징발 등 이런 주문 및 능력의 조종권을 탈취하는 효과도 존재한다. 이 경우, 피해를 입히는 원천이라면 '당신이 조종하는 원천이~'와 같은 트리거가 격발되고, 부여마법이나 마법물체 같은 지속물 주문이라면 원래 조종자가 아니라 조종권을 탈취하여 새로 조종자가 된 플레이어가 조종하는 지속물로서 전장에 들어오게 된다. 물론 이런 종류의 효과는 지속물의 컨트롤을 탈취하는 것 이상으로 마이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