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3-11-24 09:27:13

캘빈의 부모님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Calvin's_Parents.png

1. 개요2. 설명

1. 개요

캘빈과 홉스의 등장인물.

2. 설명

말 그대로 캘빈의 아버지와 어머니이며, 이름은 작중 나오지 않는다. [1]. 워터슨에 의하면, 단지 캘빈의 아버지와 어머니라는 게 중요하지, 그들의 독보적인 캐릭터가 중요한 게 아니기 때문. 홉스가 캘빈의 살아있는 친구라는걸 모르고 그냥 혼자서 인형이랑 잘 노는 걸로 인식하고 있다.

아버지는 변리사로 일하며, 어머니는 평범한 주부다. 다른 작품의 흔한 아버지와 어머니처럼 그다지 특색 있는 캐릭터는 아니다. 오죽하면 캘빈이 부모님이 슈퍼히어로이기를 바라는 내용의 에피소드도 있을 정도.
아버지는 빌 워터슨의 아버지에 대한 풍자라고 한다. [2] 그래선지 빌 워터슨 자신과 매우 비슷하게 생겼다. 왜 태양이 뜨고 지느냐에 대해서 '아침에는 해가 뜨거워서 양력이 생기기 때문에 오르고 저녁에는 해가 차가워져 가라앉는다' '해가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지는 건 태양풍 때문'이라고 설명한다.[3]. 캘빈에게 툭하면 "새아빠 선거에 대한 지지율" 이라는 리포트를 보고 받고 있다. 캘빈네 집 주민들의 여론을 조사한 것으로 항상 6살짜리 아이들의 지지율이 형편없다. 선거 결과가 나와서 "아빠"자격을 박탈 당했다는 보고도 들었지만 캘빈을 일찍 재우는 것으로 쿠데타(...)를 일으켜서 재선됐다. 아내와 아이를 잘 챙겨주는 좋은 아버지긴 하지만 그래도 남자는 남자인지, 캘빈이 "TV 속옷광고에 나오는 쭉쭉빵빵한 누나들과 같이 안살고 왜 엄마랑 사느냐" 라는 6살 애답지 않은 질문을 받고 멍-한 표정을 지었다(......)[4].
어쨌든 캘빈이 싸질러 놓은 개판 5분후의 상황을 정리하고 가족을 부양하는 선량한 가장. 자연과 외부 활동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자전거 타는것이 취미이며 여름 휴가 때는 가족들을 데리고 일주일 정도의 긴 캠핑을 간다. 엄마와 캘빈은 질색(...).

어머니는 캘빈에게 있어 잔소리꾼&공포의 대마왕이며 항상 캘빈을 목욕 시키는데 꽤나 애를 먹는다. 담배 를 피워보고 싶다는 캘빈의 요구에 진짜로 피우게 해주는 극약처방을 내린다. 독한 담배연기에 쓰러진 캘빈에게 '교훈을 얻었지?'라고 한마디(하지만 그 날 캘빈이 얻은 교훈은 부모님을 절대로 믿어선 안된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캘빈이 수염기르고 싶다고 하면 허락해 준다. 참고로 캘빈은 6살. 비오는날 밖에 놀라나가고 싶다고 보채는 캘빈에게 '너 비오는날 밖에 나가 놀면 감기 걸리고, 감기가 폐렴으로 번져서, 비싼 병원에서 병원비만 토해내다 골골 앓고 죽는다'(....) 라는 동심파괴급 발언을 해서 캘빈을 무마시켰다. 나중에 캘빈은 또 잊었어, 엄마에게 물어보면 언제나 최악의 상황만 말해준다는거 말야' 라고 투덜댄다(.....) 이런 걸 보면 젊었던 시절엔 꽤나 잘 놀았던 듯하다[5]. 또 일을 했었지만 캘빈이 태어나면서 그만뒀다고 한다. [6]

그러나 두 사람 모두 캘빈을 굉장히 소중하게 여기고 있으며,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급의 말썽을 피우는 캘빈과 함께 살고 있다는 것만으로 그들의 대인배스러움을 짐작할 수 있게 한다. 몇 십만원짜리 쌍안경을 부숴서 기가 죽은 캘빈을 오히려 위로해주기도 하는게 그 면모 중 하나[7]. 그 외에도 보통 좋은 부모의 모습을 보인다.

그러면서도 가끔씩 캘빈을 버리고 싶어하는 모습도 보인다 [8]

작가 왈, '저라도 캘빈의 아버지만큼 하지는 못할 것 같네요'라고.
[1] 번역본 한정으로 이름이 없다고 나와서 국내한정으로 공식설정 아닌 공식설정이 되어버렸다(…). 이 때문에, 캘빈의 삼촌인 맥스가 나왔을 때, 맥스는 그들을 이름으로 부를 수가 없었다. 따라서 다른 친척 캐릭터는 이후에 나오지 않게 되었다. [2] 실제 빌의 아버지 역시 변리사였다. [3] 물론 곧바로 어머니의 태클이 들어왔지만. [4] 그리고는 아내한테 "그래, 왜 당신은 저런 옷 안 입어?"라고 개드립을 쳤고, 아내는 말그대로 살인마의 기운이 느껴지는 표정으로 남편을 쳐다봤다(...) [5] 캘빈이 어머니의 과거 사진을 아버지한테 보이며 "이 빔보(노는 여자 정도의 뜻)는 누구예요?"라고 한다. [6] 아버지 왈 "직장이 힘들었던만큼 너를 기르는 일에도 익숙할 것이다"라고. 이 뭐... [7] 처음엔 남의 물건의 소중함을 모른다고 화를 냈으나, 캘빈이 진심으로 미안해하고 마음고생을 엄청나게 한 것을 알아채자 바로 위로해주며 기를 살려줬다. 아빠 왈, "뭐, 언젠간 내 차를 갖고 그런 짓을 할텐데, 쌍안경 쯤이야......" [8] (캘빈을 친척 집에 보내버릴수 있었는데)"좋은 기회를 놓쳤어","애를 잃어버렸다고 하면 애엄마가 좋아하겠지?","내가 네 친엄마가 아니었으면 늑대에게 던져줬을거야." 등등등. 물론 어디까지나 농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