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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페어번/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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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나이퍼 엘리트: 오리진

스나이퍼 엘리트: 오리진에서 그의 초기 생애가 드러난다.

2. 스나이퍼 엘리트 III

1942년, 북아프리카.
처음에는 영국군과 영연방군을 보조할 목적으로 시작하였지만 중간에 아프리카 주둔 독일군이 발렌 장군(General Vahlen[1]의 지휘 하에 Landkreuzer P.1000 Ratte[2] 탱크를 개발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나선다. 이 과정에서 칼은 귀신과도 같은 임무 수행 능력과 저격 실력 덕분에 적군인 독일군과 이탈리아 왕국군들 사이에서 Wüstengeist / 뷔스텐 가이스트(사막의 유령)라는 별명으로 공포의 대상으로 통한다.

함께 하던 동료이자 영국 SOE 요원인 브라우어(Brauer)의 희생을 겪고 라테 생산 공정에 잠입한 칼은 라테를 시설채로 폭파시켜 돌무더기에 묻어버린다. 이 과정에서 살아남은 발렌 장군을 찾아간 그는 발렌 장군의 루거 권총을 주워서는 장탄을 딱 한 발 장전해서 그걸로 발렌 장군의 머리에 바람구멍을 내주어서 마무리하고 자리를 뜬다.

DLC, 회색 늑대 사냥 미션에서 대총통이 토브룩을 방문한다는 정보를 알게 되자 토브룩으로 복귀한다. 임무 진행 중에 종종 서류들을 습득할 수 있는데 적힌 내용들 중에는 지금 현장에 방문하는 총통 각하는 진짜가 아니고 대역에 불과하다는 각종 소문 글들이 쓰여있다. 대총통이 현장에 도작하자 그를 어떻게 할지 결정을 내린다.

3. 스나이퍼 엘리트 4

1943년, 이탈리아에서 추축군의 신무기 개발이 진행중이라는 첩보를 받고 출동한 칼 페어번은 나치가 신형 대함 미사일 Hs 293를 개발중임을 알게 되고 이를 막으려 분투한다. 이번작에서는 불행히도 OSS가 일전의 임무 실패로 현지 지원책인 게릴라들과 사이가 틀어진 상태라 별다른 도움을 받지 못했지만 해당 미사일 개발 담당자를 찾아내기 위해서는 게릴라의 도움이 필수적이였던지라 결국 칼은 게릴라가 주는 임무를 대신 수행해주고 신뢰를 얻는다. 이후 게릴라의 도움으로 해당 작전의 총책임자이지만 정체가 철저하게 비밀에 싸여있는 하인츠 뵘(Heinz Böhm) 장군의 오른팔인 한스 도프만(Hans Dorfmann) 소령과 접촉해 얻은 정보로[3] 미사일의 위치와 일정, 그리고 발사 목적을 얻게 되는데 주축군이 대함 미사일을 개발하는 이유가 드와이트 아이젠하워를 연합군의 기함인 USS 앤콘 호와 함께 증발시켜 연합군을 와해시키려는 목적임을 알게 되고 미사일을 필사적으로 저지하려 하나 되려 들켜서 하인즈 뵘에게 붙잡히게 된다. 여기서 드러나는 진실은 뵘 장군의 오른팔인 한스 도프만이 사실은 하인츠 뵘이 위장한 신분이였다는 사실. 그러나 동시에 같이 붙잡혔던, 처음에는 칼 페어번을 신뢰하지 않았으나 같이 싸우면서 신뢰하게 된 게릴라의 리더 '엔젤'이 자신을 희생해서 칼을 구출해주고 그는 탈출한다. 그리고 뵘은 여유롭게 칼을 조롱하며 미사일을 탑재한 제트 폭격기를 타고 페어번을 처리한 다음 아이젠하워의 기함 USS 앤콘을 저격하려 하나... 칼 페어번이 제트기의 엔진을 저격해서 제트기를 미사일째 폭파시켜 미사일과 함께 뵘을 활주로로 꼬라박아 저세상으로 보내버린다.

이후 DLC에서 나오는 전개에서는 1944년 1월, 노르망디 상륙작전 당일 연합군에게 핵폐기물을 투하하는 방식으로 방어하겠다는 죽음의 폭풍 계획을 저지하기도 했으며 해군 제독을 저격하러 간 곳에서 우연히 만난 아돌프 히틀러를 암살하기도 하지만 여기서도 그게 진짜 히틀러인지 아닌지는 알지 못한다는 식으로 독백하며 처리된다.

4. 스나이퍼 엘리트 5

1944년, 전쟁의 흐름이 바뀌어 이제 추축국이 쫒기고 있다.
놈들은 북아프리카에서 쫒겨나고 이탈리아에서도 밀려나고 있다.
모두가 다음 단계를 알고 있었다. 영국에서 시작되는 유럽 본토 침공. 하지만 아무도 언제 공격이 닿을지는 모른다.
SOE 요원들은 저항군과 함께 하며 계속 소문을 쫒고, 독일의 성과보다 한 발 앞서 전황을 유리하게 돌리려 애쓴다.
짐승은 궁지에 몰렸을 때 제일 위험하고, 지금 제국은 이빨을 내보인다.
그들은 42년도부터 해안을 요새화할 대서양 방벽을 구축했다.
연합 특공대로 구성된 특수부대는 해안의 지점들을 공격해, 이쪽을 봤다, 저쪽을 봤다, 억측하고, 갑옷의 틈과 벽에 난 금을 찾게 만든다.
1944년, 프랑스.

5. 스나이퍼 엘리트 V2

히틀러의 전쟁 기계는 한때 파죽지세였지만 지금은 퇴각을 거듭하고 있었다.[4]
서쪽의 연합군과 동쪽의 소련군은
너덜너덜해진 제국의 남은 부분을 꽉 조여 압박하고 있었다.
독일의 마지막 희망은 그들의 경이로운 전쟁무기에 놓여있는 상태이다.
바로 V2 로켓이었다. 군사 기술의 역사 속에서 거대한 도약이었고,
전쟁의 새로운 형태를 예고하는 무기였다.
무자비하고 빛의 속도보다도 빠르게, 예고도 없이 공격하였다.
나치는 역사를 거스르려는 필사적인 시도에서 3000개가 넘는 로켓을 발사하였다.
그 끔찍한 전쟁 무기는 앤트워프, 파리, 그리고 런던을 계속 공격하였다.
D-Day 상륙 이후 그들의 발사지점은 영국의 사정거리 밖으로 급속히 설치되었으며 점차 뒤로 밀려났다.
하지만 연합군은 이미 미래를 모색하는 중이었다. 다음 전쟁을 위해
미국은 오버캐스트 작전 하에
일급비밀의 최고 독일 로켓 과학자들을 모으고 있었다.
많은 V2 프로그램의 설계자들은 확보되었지만, 전부는 아니었다.
베를린 포위와 더불어 독일의 최후 방어선은 조금씩 조금씩 뒤로 밀려나고 있었으며, 완벽한 패배까지는
단지 며칠뿐이었다. 즉 도시에 남아있는 과학자들은 곧 소련군의 손에 떨어질 것이다.
내 임무는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게 막는 것이다.
1945년, 독일 베를린.
V2 로켓을 조사하기 위해 파견되며, 조사 과정에서 V2 로켓 개발과 관련이 있는 과학자들 중 친 소련파 과학자를 암살하고 친 미국파 과학자들을 구하려 하나 작전 도중 들키거나 회수 대상이였던 친 미국파 과학자를 잃는 등등 여러 생고생을 하며 정보도 거의 얻지 못한다. 하지만 다행히 결정적인 순간 정보를 얻어, 소련과 짜고 V2 로켓으로 런던을 파괴하여 연합국에 큰 손실을 입히면서도 그 책임을 나치 독일에게만 뒤집어씌워 다가올 냉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고 한 소련과 결탁한 볼프 박사(Dr. Wolff)를 추적하여 V2 로켓을 파괴하는데 성공하고 도주하던 울프 박사도 제거하여 소련에 제대로 빅엿을 먹여준 후 마무리.

DLC에서는 아돌프 히틀러를 암살[5]하기도 하지만 그게 진짜 히틀러인지 아닌지는 알지 못한다는 식으로 처리된다.

6. 좀비 아미 트릴로지

첫 번째[6] 기본 캐릭터로 등장한다.

[1] 익히 알려져 있다시피 아프리카 주둔 독일군의 실제 총사령관은 에르빈 롬멜 장군이며 발렌 장군은 가상의 인물이다. 그를 처단해서 아프리카 주둔 독일군이 무너졌다는 이야기가 없는 걸 보면 발렌은 아프리카 주둔 독일군의 총사령관이 아니라, 스나이퍼 엘리트 시리즈 세계관에서도 에르빈 롬멜이 아프리카 주둔 독일군의 총사령관이고 발렌 장군은 그 휘하에서 별개의 작전을 전담하는 역할이였던 것임을 알 수 있다. 물론 앞서 서술했듯 가공의 인물이지만. [2] 실제로는 크루프라는 군수기업에서 개발하려고 했던 물건이며 계획만 세웠을 뿐 시제품과 설계도조차 만들어지지 않았다. 형태를 대충 그린 스캐치 정도만 존재한다. [3] 이때만 해도 칼은 도프만을 그저 '자기 자리를 지키려고 조국을 버린 배신자'로 취급했다. 하지만... [4] 이 대사는 성우 톰 클라크힐이 담당한 칼의 대사들 중 첫 대사이기도 한다. [5] '암살'이라고 나와있지만 그저 도망치고 있는 히틀러가 열차까지 완전히 도주하기 전이 처치하는 목표이다. [6] 두 번째는 에프람 슈바이거, 세 번째는 헤르만 볼프, 네 번째는 보리스 메드베데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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