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神代家사혼곡: 사이렌에 나오는 가문. 하뉴다 마을에서 대대로 살아온 것으로 보이며, 마을에서 믿는 민속신앙의 신에게 바치는 제물은 카지로 가문의 사람들에서 나온다. 이 제물은 반드시 딸이어야 한다.
본편에선 카지로 미야코가 이번 의식의 제물로 뽑혔다. 언니인 카지로 아야코가 동생에게 제물이면 제물답게 굴라고 말하는 걸 보면 제물로 바칠 대상은 가문 내에서 따로 길러지는 것 같다. 제물을 보살피는 역할은 야오 히사코가 담당하고 있다.
카지로 가문은 제물을 낳고 키우는 역할을 하고, 직접적인 의식은 카지로 가문의 분가인 마키노 가문에서 행한다.
2. 실체
사실 1400년 전 야오 히사코를 포함한 3명이 굶주림을 이기지 못하고 신적 존재인 다타츠시를 잡아먹은 적이 있는데, 다타츠시의 저주로 다른 2명은 죽고, 야오 히사코에게는 영생이라는 저주가 내린다. 히사코는 이 당시 임신 중이었는데 이 히사코의 아들이 성장하여 카지로 가문을 이루게 된다. 히사코는 자진해서 카지로 가문의 유모가 되었고, 다타츠시의 분노를 달래기 위해 카지로 가문에서 한 대에 한 명씩 여자아이를 바치기로 한다. 이 의식을 방해받거나 실패하면 본편과 같은 저주가 내리게 된다.
카지로 가문의 사람들은 모두 히사코의 자손이기 때문에 불사이다. 마키노 케이가 댐의 물을 빼버릴 때 그 안에서 진흙덩어리 같은 인간들이 나오는데, 그들이 바로 선대의 카지로 가문의 사람들. 신의 제물로 선택되지 않고 살아남은 사람도 저주로 죽지도 못하고 영원히 그 상태로 괴로워하며 존재했다는 걸 알 수 있다. 미야코가 언니 아야코와 다툴 때 "그렇게 살고 싶은 거야? 그런 괴물이 되면서까지?"라고 말하는데, 여기서 말하는 괴물이란 시인이 아니라 카지로 가문의 사람을 뜻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