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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13 00:56:56

카뮤(코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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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냑(Cognac)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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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뮤의 주요 제품들
공식 홈페이지
1. 개요2. 상세3. 제품 목록
3.1. VS 등급3.2. VSOP 등급3.3. Napoleon 등급3.4. XO 등급3.5. EXTRA 등급3.6. Hors D'age3.7. 일드레 시리즈3.8. 한정판
4. 기타

1. 개요


1863년 장바티스트 카뮤(Jean-Baptiste Camus)에 의해 설립된 코냑 제조사이다. 여러 코냑 제조사가 연립한 회사였던 'La Grande Marque'를 전신으로 두고 있다.

2. 상세

카뮤社는 전통적인 제조 방법을 통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품 코냑을 보유한 가족 기업으로 유명하다. 카뮤 꼬냑은 지금까지 꼬냑 품평회에 3번 출전하여 세 번 모두 영예의 그랑프리를 차지해 명성을 드높였고 국내 선물용 꼬냑 시장에서도 늘 최정상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국내 프리미엄급 시장 점유율 1위라는 소비기반을 발판으로 광범위한 매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이다. 카뮤 제품 가운데 특히 카뮤 X.O는 최고의 히트상품으로 꼽히며, 카뮤 V.S.O.P는 대중적인 가격대를 내세워 국내 코냑 애호가들이 가장 즐겨찾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특히 카뮤의 경우는 5세대에 걸쳐 가족 소유로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코냑 시장 점유율 5위로 독립된 형태로 남아 있는 가장 큰 코냑 하우스로도 알려져 있다.[1]

'명품'의 이미지에 부합하는 면이 있기 때문인지, 한국에서 특히 다른 코냑 브랜드들에 비해 인지도가 높고 인기가 많다. 유명 블렌디드 위스키 브랜드들에 비견할 수 있을 정도이며 대형마트와 주류 전문 상가 등 어디에서나 카뮤 코냑을 찾아볼 수 있다. 특이하게 주 시장은 아시아와 동유럽 쪽이다. 유럽 본토에서는 유명했지만 다른 5대 코냑 제조사들에 비해서는 밀리는 면이 있었고, 영미권에서는 한동안 인지도가 거의 없었으나 현재는 인지도가 많이 올라간 편이다. 현(5대) 사장인 시릴 카뮤(Cyril Camus)는 중국 시장에서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2] 점유율을 넓히고 있다.

전체 코냑 지방 중 2.5%밖에 되지 않는 보더리 지역에 자리를 잡고 있는데 백악질의 토양으로 인해 특유의 향이 나는 곳이다.[3] 그 중 제일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어 보더리 산 오드비는 제품의 기준이 된다. 다른 메이커들이 그랑 상파뉴나 쁘띠 상파뉴에 목을 매고 있을때 카뮤는 그 지역의 땅과 보더리 땅을 교환하는 식으로 보더리에서의 영역을 넓혔는데 이는 카뮤만의 특색을 살린 신의 한 수가 되었다. 여타 지역은 무수한 하우스 및 기업의 난립으로 경쟁이 매우 심해졌는데 보더리 중 카뮤만큼 안정적이고 규모 있는 하우스는 없다. 보더리 단일 지역으로 제품을 출시하는 다른 곳은 마르텔 말고는 소규모 하우스 뿐이다.

이들 제품은 카뮤家의 전통적인 제조 방법에 따라 여전히 구리로 만든 샤렁뜨 증류기에서 두 번씩 증류한 후 리무쟁 오크통으로 옮겨 숙성되는데, 이렇게 하면 꼬냑 특유의 금빛과 향이 더욱 강해져 보다 좋은 제품을 얻게 된다. 때때로 이 숙성 과정은 50년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고 알려져 있다.[4] 대형 코냑 하우스 중 가장 가볍고 섬세한 향을 추구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원액의 숙성에 새 오크통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여러모로 향에 산경을 쓰는 만큼 유명 코냑 브랜드 중 향미가 강한 편에 드는 브랜드로, 실제로 에스테르(ester) 함유량이 200mg/L 정도로, 30-70mg/L 정도인 다른 코냑보다 훨씬 높다. 그래서 숙취도 심하다 2010년대의 중국발 수요 폭등으로 인한 코냑 가격 폭등 및 품질 하락 소동 이후에도 5대 코냑 제조사 중 품질 하락이 가장 적은 브랜드이다.

2019년부터 기존의 엘레강스 라인업 대신 Intensely Aromatic 라인업을 새로 출시했는데, 증류한 원액 중 일반적으로는 버리거나 다음 증류 시에 섞어 재사용하는 초류(head)[5] 중 향이 좋은 것만을 골라 원액에 조금씩 섞어넣는 제조 방식을 도입하면서[6] 기존보다도 화사하고 입체적인 향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코냑 회사에서 사용하는 코르크 마개 대신 스크류 캡을 사용하는 것 또한 특징이다. 그래서 올드 보틀을 개봉할 때 코르크 부서짐을 걱정할 필요가 없어 마니아들 사이에서 평이 좋다.

대형 주류 기업에 소속되지 않은 덕분에 다른 유명 코냑 제조사들과는 달리 특이하고 혁신적인 시도를 자주 하는 편이다. 과장 좀 보태 코냑계의 컴파스 박스[7]라고 칭하는 이들도 있다. 아래의 일드레 시리즈가 대표적이며, 포도밭의 크뤼보다 품질을 신경쓰는 경향으로 다른 제조사에서 보기 힘든 성향의 코냑을 생산하기도 한다.[8] 다양한 크뤼에 소속된 밭을 가지고 있어 보수적인 대형 코냑 제조사에서도, 하나의 크뤼에 종속된 프로프리에테 코냑 제조사에서도 하기 힘든 시도를 보여주기도 한다. 상위 라인업의 경우 풍부한 향미 및 뛰어난 밸런스와 더불어 크리스탈 공예의 정수를 보여주는 아름다운 병 모양으로도 명성이 높다. 엑스트라 롱넥과 미셸, 주빌레 엘레강스가 이 방면에서 유명하다.

3. 제품 목록

아래의 목록은 가장 대중적인 라인업이다. 기타 수많은 한정판 및 단종된 제품들이 많다. 파악된 모든 라인업과 시대별 변천사를 확인하고 싶다면 여기를 참조하자. #

3.1. VS 등급

3.2. VSOP 등급


대형마트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7~8만원 정도 하고 보더리는 10만원 초에 팔린다. 레미마틴 VSOP와 함께 칵테일 기주로도 흔히 쓰인다.

3.3. Napoleon 등급


코냑 업계의 전반적인 나폴레옹 등급의 공급 하락과 함께 현재는 단종된 라인업이다. 정규품 초기형은 la grand marque, 후기형은 vieille reserve로 나뉜다. 이외에도 올림픽 시리즈 등 여러 한정판이 이 등급으로 출시되었다.[9]

3.4. XO 등급

파일:Camus XO Elegance.jpg
카뮤의 XO 라인업은 출시 초기부터 디자인이 자주 바뀌었다. 1970~80년 후반까지 생산된 '롱넥'[10]은 초기형과 후기형이 있다. 십자 마크에 1863이라고 써진게 초기형, 십자 마크에 Camus, 말머리가 양쪽에 있으면 후기형이다. 롱넥은 오래 묵으면 부서지고 부러지는 코르크 대신 내구성이 높은 플라스틱 재질의 마개를 사용해 상태가 양호한 것들이 많으며, 올드 코냑 중에서 특히 구매하기 좋은 제품으로 취급된다.[11]

롱넥은 이후 모델과는 달리 XO 중에서 란시오(rancio)를 보여주는 유일한 버전이다. 중후하고 세련된 맛과 향을 가지고 있어 가장 고평가받는다. 맛을 해치지는 않지만 가당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단맛이 강하기도 해 이를 두고 델몬트 같은 달달한 포도주스에 비유하기도 한다.

90~00년대까지 생산된 모델은 '슈페리어'이다. 여기서부터 둥글넓적하게 생긴 디캔터 형식을 취하고 있는데 월계관이 길고 ' Superior'이라고 쓰여있으면 초기형, 월계관이 짧고 ' Supérieur'이라고 쓰여있으면 후기형이다.

다음 모델은 2004년부터 2019년 초까지 생산된 '엘레강스'이다. 초기에는 슈페리어와 비슷한 모양의 병이었지만 후에는 윗면이 각지게 바뀐 매끈한 병으로 바뀌어 보다 사각형에 가까워진 모습이 되었다. 이 라인도 롱넥처럼 꽤나 장수한 라인이다.

그리고 19년 4월에 출시된 현행 모델인 '인스턴트 오브 인텐시브'. 라벨에는 인텐슬리 아로마틱으로 표시된 모델이다.

보더리 XO는 2000년에 첫 출시되었고 2014년에 현행 모델인 패밀리 리저브로 바뀌었다. 카뮤 보더리는 카뮤의 프리미엄 라인이며 귀한 보더리 이스테이트를 그나마 쉽게 접할 수 있게 해준다. 보더리만의 캐릭터를 잘 살렸으며 여기에 맛들리면 접근성 좋은 편인 그랑 상파뉴와는 다르게 비싼 돈 들여가며 보더리 꼬냑을 직구하는 자신을 볼 수 있다.

2022년에는 단맛을 줄이고 향에 집중한 보더리 드라이를 출시했다. 2023년에는 일반 XO의 병을 크리스탈 디캔터로 바꾸며 디자인이 훨씬 고급스러워졌는데, 문제는 병값을 몽땅 소비자에게 청구하는 바람에 가격이 현지 기준으로도 두 배 정도로 폭등해버렸고, 오히려 디자인 변경이 없는 보더리 XO가 훨씬 저렴해지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3.5. EXTRA 등급


최고 등급으로, 카뮤의 플래그십 제품이다. 엑스트라는 1970년대부터 생산되었는데 30~50년 이상 숙성된 오드비를 블렌딩한다. 70~90년대 중반까지는 롱넥이라 불리는 병을 사용했다. XO의 롱넥은 세로 무늬가 들어간 콜라병이나 맥주병과 유사했다면 엑스트라는 매끈한 몸통에 훨씬 목이 길었으며 아래 부분도 더욱 볼륨감이 있다.[12]. 현재 롱넥이라 불리는 모델은 투명한 병에 라벨 대신 금속 에칭으로 제품명을 표시하고 있다. 엑스트라 등급임을 알리는 메달을 목에 걸고 있다. 박스 전면에 1987년 'The International Wine and Spirit Convention'에서 금상을 수상했다는 금빛 스티커가 붙어 있다. 고품질로 특히나 명성이 높은 제품이다.

2000년,[13] 사각병의 디캔터에 담긴 '엑스트라 엘레강스' 로 리뉴얼되었다. 이것도 버전이 두 개인데, 초기에는 청색/금색으로 된 상자에 담겨 나오다가 현재는 장롱같이 열리는 크고 위엄있는 상자에 담겨 나온다. 케이스가 양쪽으로 딱 벌어지며 뒤에는 거울이 있고 아래에는 이름표가 있어 병을 돋보이게 하는 모습으로, 현행 루이 13세의 케이스를 연상케 한다. 2015년에는 강하게 토스팅한 오크통으로 피니시를 입힌 다크 & 인텐스를 출시했다. 병의 디자인은 같으나 색은 투명에서 검은색으로 바뀌었다. 엑스트라 등급인 만큼 전부 최고의 품질이며, 흠잡을 데 없는 향미의 강도와 밸런스로 명성이 높다.

3.6. Hors D'age

1960년대 출시되었고 단종되었다. 45년 이상 숙성된 원액을 사용했으며 당대 카뮤의 모든 역량을 결집한 최고의 걸작이다. 블렌딩 비율이 현재와 달라 지금은 더 이상 만들 수 없는 초창기 카뮤의 마지막 정수로 평가받는 제품이다. 스웨덴 왕실에도 납품되었으며 인증 스티커가 병목에 왕실 국장과 함께 붙어 있다. 지금은 Hors d'age라는 등급을 폐지하고 엑스트라가 최고 라인업이 되었지만 홈페이지 내부적으로 주빌리와 뀌베를 Hors d'age에 배정해 계보를 잇고 있다.

3.7. 일드레 시리즈


코냑 지방의 바닷가 섬인 일드레(부아 오르뒤네르 크뤼에 속함)에서 자란 포도로 증류했다. 해풍의 느낌이 나는 드라이하고 소금기 있는 특이한 맛을 구현해 호평을 받고 있다. 앱솔루트 보드카 병과 비슷하게 생긴 병에 담겨 나오며, XO도 있다.

3.8. 한정판

현재 카뮤의 가장 유명한 한정판은 '미셸'이다. 정식 명칭은 미셸 카뮤 로얄 바카라 크리스탈 디캔터(Michel Camus Royal Baccarat Crystal Decanter)이다. 카뮤의 3대 사장인 미셸 카뮤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며, 최고급 주류에 걸맞게 바카라에서 수공으로 제작된 크리스탈 디캔터에 병입되어 판매된다. 원액 또한 엑스트라에 들어갈 만한 최상급 원액 중에서도 가치가 높은 것만을 골라 병입한다고 알려져 있다. 특이하게도 병은 과도 같이 목이 있는 형태이며, 크리스탈 마개가 함께 제공된다. 쿠르부아지에의 에르테(Erte), 마르텔의 로르(L'OR), 레미 마르탱 루이 13세, 헤네시 리샤르 에네시와 같은 최상급 라인업이나 루이 13세/리샤르 에네시와는 달리 타사의 최상급 라인업은 인지도가 높은 편이 아니며, 이 카뮤 미셸 또한 마찬가지이다. 매년 나오는 정규 라인업에 가까운 로르/루이 13세/리샤르 에네시와는 달리 한정판에 가까운 형태라 보기 힘든 것도 한몫한다. 아래에서 보이듯 미셸은 현재로서는 최후이자 가장 유명한 제품일 뿐이며 한정판 형식으로 나온 엑스트라+@급 제품들이 많다. 엑스트라가 카뮤의 최고 등급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14] 가격이 비싸서 그렇지 쉽게 구할 수 있는 루이 13세 및 리샤르 에네시와는 달리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사진을 빼면 실제로 구매하기도 구경하기도 어렵다.

이외에 바카라에서 병을 제작한 카뮤의 최상급 라인업으로는 트래디션(Tradition), 바카라 카라페(Baccarat Carafe)[15] 및 주빌레 엘레강스(Jublee Elegance) 등이 있으며 이 중 주빌레 엘레강스는 주먹도끼를 닮은 삐죽삐죽한 병 모양으로 나름의 인지도가 있다. 셋 다 크리스탈 마개가 제공되며, 현실에서 구경하는 것이 매우 힘든 것은 미셸과 마찬가지이다. 존재 자체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바카라에서 제작한 병의 디자인도 아름답기에 위의 세 제품 모두 병의 가치가 높다.[16] 상술했듯 전부 이미 단종된데다 다른 제품으로 출시된 만큼 명칭도 매번 바뀌었기에 실물로 구경하는 것은 물론이고 정보를 찾는 것도 매우 어렵다.

4. 기타

하위 라인업도 가격이 돌아버린[17] 헤네시와는 다르게 레미마틴 및 마르텔과 더불어 10만원 아래, 보통은 7~8만원 정도에 VSOP를 구할 수 있다. 고인물들에겐 맛없다고 욕먹기는 하지만 가격과 입수 난이도 모두 국내 기준 최상인 제품이며 품질도 준수해 처음 꼬냑을 시작하려는 사람이던 칵테일을 말아먹던 어떻게든 접하게 되는 브랜드기도 하다. 상술했듯 국내에서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브랜드라 어디서나 구할 수 있고 코르크 대신 플라스틱 캡(상위 모델 일부는 크리스탈)을 사용해 장기 보존에도 강하기에 올드 코냑 입문에도 적합한 브랜드이다. 서울풍물시장이나 남대문 주류상가에 코냑을 사러 갈 때 딱히 선호하는 브랜드가 없다면 카뮤를 염두에 두고 가는 것이 좋다. 국내 물량이 많아 타사 동급 제품보다 가격이 미세하게 싼 경우가 많다.

올드바틀이 일본에 많이 나오는데 전후 일본의 급성장기와 버블 시대에 카뮤가 집중적으로 마케팅한 곳이었으며 당시 샐러리맨들에게 의례적이 선물로 각광받았다. 그때 마시지 않고 장롱에 처박혔던 술들이 대를 건너 옥션 등지에서 처분되는 중이고 몇몇은 한국까지 넘어오게 된다.

스펠링이 Camus로 알베르 카뮈(Albert Camus)의 성과 같은데 이 쪽은 ㅠ(카뮤 또는 까뮤), 소설가 Camus는 ㅟ(카뮈 또는 까뮈)로 표기가 굳어졌다. 양쪽 모두 인지도가 높기에 표기법상으로 구분을 위한 듯하다.[18]

[1] 2020년 기준 헤네시 - 레미 마르탱 - 마르텔 - 쿠르부아지에 - 카뮤 순이다. 앞의 네곳은 모두 대기업에 인수되었다. # [2] 아예 상하이에 집을 얻어 거주 중이다. [3] 마르텔도 보더리 지역이 본거지이다. [4] 카뮤 엑스트라의 경우 오드비의 숙성 연수가 30~50년 이상이라고 밝힌 바 있다. [5] 메탄올 등 독성 물질이 섞여 있는 경우도 있지만 제품에 사용하는 양이 적어서 인체에 별 문제는 없다. [6] 초류를 1L씩 나누어 20번 받고 그 중에 향이 가장 좋은 것을 첨가하는 방식이다. [7] 스카치 위스키 독립병입자 중 하나로, 3년(법적 최소치) 숙성 원액과 수십 년간 숙성한 원액을 블렌딩해 3년 숙성 블렌디드 위스키로 판매한 사례로 잘 알려져 있다. [8] 풍부한 향으로 명성이 높은 레미 마르탱 제품보다도 향미가 강한 제품이 있는 반면 일드레 시리즈처럼 피트 계열 싱글 몰트 위스키와 유사하게 향과 맛은 얕으나 자신만의 개성이 강한 제품도 있다. 위에 가볍고 섬세한 향을 추구한다고 서술해 놓았지만 제품의 스펙트럼이 넓은 만큼 무거운 향을 자랑하는 제품도 얼마든지 있다. [9] 책 모양의 도자기 병에 담긴 제품도 있으며, 1988 서울 올림픽 기념으로 발매된 성화대 모양 도자기 병에 담긴 제품이 국내에서 유명하다. 이런 제품들은 공병만 따로 거래되기도 한다. 1980~90년대 유행했던 특이한 모양의 도자기 병 코냑의 일환이다. [10] 정식은 그냥 카뮤 XO지만 이후 모델에서 더이상 쓰이지 않는 목이 긴 맥주병 모양이라 흔히 롱넥이란 별칭으로 불린다. 현재의 VSOP 코냑들의 병과도 비슷하지만 더욱 볼륨감이 있고 고급스럽다. 병 몸통에는 마름모 모양 패턴이 들어가 있다. [11] 증발량만 보고 사면 된다. 증발량이 적다는 것은 고온이나 직사광선에 노출돠는 일이 적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12] 바롱 오타르 구형 병 및 안동소주같은 증류식 소주병과도 닮았다. 마개는 보석과 같은 모양의 크리스탈 재질이며, 코냑 병의 디자인에서 보기 힘든 독특한 디자인인 만큼 디자인에 대해 좋은 평이 많다. 다만 박스는 이후 모델이 확실히 더 고급스럽다. [13] 공식적으로 2000년 출시이나 1990년 후반이라는 물건이 나돈다. 진위는 불명 [14] 이 쪽은 정규 모델이라고 보기 어렵기에 급을 나누기 어렵기는 하다. 판매될 당시 가격은 이 쪽이 더 높았으나 레미 마르탱 엑스트라/루이 13세 및 헤네시 파라디/리샤르 에네시보다는 가격 차이가 훨씬 적었다. 옛날 제품이라 박스도 신형 엑스트라 쪽이 더욱 고급스럽다. [15] 이 쪽은 면세가 400달러 정도로 엑스트라와 별 차이가 없었으며, 병 값을 생각해보면 술 자체는 엑스트라보다 저렴하다고 볼 수도 있다. [16] 가격의 경우 트래디션이 2000년대 중반에 국내가 300만원 이상, 면세가 100만원대 초반으로 루이 13세와 비슷했으며 이 둘이 당시 세계 최고가 코냑이었다.(리샤르 에네시는 당시 국내가 250만원 정도) 트래디션을 제외한 이 문단의 카뮤의 최고급 코냑들은 트래디션보다 가격이 쌌으며 개중에는 엑스트라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 것도 있었다. 희소성이 있어 단종 이후 가격 상승폭은 엑스트라 이하급보다 컸다. # [17] 상위 라인업이라고 정상인 것은 아니다. 예시로 엑스트라/파라디는 면세점에서는 그렇게까지 큰 차이는 없지만 시중 거래가는 타사 엑스트라급의 2배에 육박한다.(타사 엑스트라급은 35~40만원 정도, 헤네시 엑스트라/파라디는 75~80만원 정도. 2020년대 초반 기준) 메인스트림급으로서 판매량이 많은 XO가 그나마 타사 동급 제품과 가격 차이가 적으나, 판매량이 많은 만큼 품질 하락의 영향을 가장 심하게 받은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18] 다만 프랑스어 발음으로는 ‘까뮈’가 정석적인 발음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