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데스노트 단편의 주인공.2. 작중 행적
학급에서 괴롭힘을 당하던 소년으로, 길을 걷다가 우연히 류크가 떨어뜨린 데스노트를 줍게 된다. 타로는 DEATH의 뜻을 이해하지 못해 데스노트를 그냥 평범한 노트로 생각해 일기장으로 사용했고 자신을 괴롭히던 학생 두 명을 일기에 적는 바람에 본의아니게 둘을 죽이게 된다. 이후 자신을 괴롭히던 학생 두 명이 죽자 또다른 학생들이 자신을 괴롭히기 시작했고 타로는 또다시 이 학생들의 이름을 일기로 적어 이틀만에 도합 다섯 명을 죽인다. 자신이 노트에 이름을 적은 사람들이 죽자 노트의 능력을 알게 되었고 이후 노트를 되찾으러 온 류크와 만난다.한편 사건을 조사하던 형사 두 명이 타로의 집을 찾아왔고 타로에게서 뭔가 이상한 낌새를 느낀 늙은 형사는 이전에도 한 은행에서 이와 비슷하게 심장마비로 사람이 잇달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었다는 것을 알아내고 두 사건이 뭔가 연관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날 밤 타로는 자신이 사람을 죽였다는 죄책감으로 인해 악몽에 시달렸고 류크가 건네준 '데스 이레이저'[1]로 다섯 명을 되살린다. 다음 날 죽었던 학생들이 멀쩡히 다시 등교하자 형사들은 조사를 위해 학교를 찾아오는데 갑자기 되살아난 학생들 다섯 명과 형사 두 명이 연달아 심장마비로 사망한다. 하지만 타로는 데스노트는 자신의 방 서랍 속에 넣어놓아 데스노트를 적을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데스노트를 가진 또다른 누군가가 있다고밖에 할 수 없었다.
알고보니 류크가 데스노트를 또 어딘가에 흘린 것이었고 그것을 누군가가 주운 것이었다. 이후 TV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서 논하던 프로그램이 방영하던 중 범인은 소년이고 소년은 학교 폭력을 받았을 거라는 추측이 나오기 시작하자 진행자가 심장마비로 죽는다. 이로써 타로는 범인은 자신의 정체가 밝혀지는 것을 원치 않아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내고 자신과 마찬가지로 학급에서 괴롭힘을 받고있던 미우라라고 특정짓는다. 곧장 미우라를 찾아가니 아니나 다를까 데스노트에 이름을 적고 있었고 타로의 이름을 적은 뒤 자신의 이름을 적어 자살하려 하고 있었다. 타로는 앞서 죽은 다섯 명은 자신이 죽인 것이라고 실토하며 데스 이레이저로 노트에 적힌 이름을 지우면 다시 되살아나니 이름을 지우고 자수를 권유한다.
다음 날 타로와 미우라는 되살아난 형사 둘을 찾아가 데스노트의 능력을 설명하고 일련의 사건들은 자신들이 저지른 것이라며 자백한다. 그럼에도 형사는 노트를 믿지 않자 타로가 직접 데스노트에 이름을 적고 죽은 뒤[2] 데스 이레이저로 되살아나 노트의 능력을 증명해냈고 형사는 노트를 불태우며 사건이 마무리된다.
다만 불태워진 노트는 류크가 사신대왕에게 새로 받은 두 번째 노트이고 기존의 노트이자 타로가 주운 노트는 아직 타로가 소유하고 있는 상태다.[3] 이후 7년이 흘러 타로는 여전히 류크와 함께 다니며[4] 데스노트의 소문이 돌면서 영화가 만들어진 것을 보고 소문은 대단하다며 데스노트에 관한 앙케이트를 보고 결과를 궁금해한다. 정황상 타로는 그 이후로도 계속 데스노트를 소유한 것으로 보인다.[5]
3. 여담
성인이 되었을 때의 모습이 미카미 테루와 상당히 닮았는데 사실 미카미가 타로에게서 모티브를 따온 캐릭터라고 한다.이 단편은 기존의 데스노트의 설정을 빌린 프로토타입 느낌의 이야기라 본편과는 연계되지 않는다. 시간상 L은 활동하기 어려웠고 노트에 대한 진상을 신경 안 쓰는 분위기라 7년동안 키라 짓을 해도 이상하지는 않지만, 데스 이레이저는 본편에서 전혀 나오지 않은 도구라 본편과 연계되기 어렵다.
[1]
이 지우개로 데스노트에 적힌 이름을 지우면 시체가 훼손되지 않는 한 되살아난다.
[2]
심장마비는 아픈 모양이라며 사인은
안락사로 적었다.
[3]
타로는 미우라와 형사들에게 자신은 노트를 버렸으며 그것을 미우라가 주운 것이라고 교묘하게 거짓말을 했다.
[4]
즉 노트의 소유권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소리다.
[5]
사용 여부는 애초에 중요하지 않기에 나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