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치수. 물을 다스림
治 水국가적으로 물길을 다스리는 사업을 실시하는 모든 행위를 일컫는다. 대표적으로 댐이나 운하를 건설하는 것이 있다.
인간이 농경을 시작하고 나서부터 치수는 정말 중요한 작업이었는데, 기본적으로 인간은 물을 마셔야만 살 수 있었을 뿐 아니라 농사에 엄청나게 중요했기 때문이다. 물은 너무 적어도, 너무 많아도 문제다. 너무 적으면 가뭄에 흉년이 들고, 너무 많으면 물이 넘쳐서 홍수라는 재해가 발생한다. 어느 쪽이든 백성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고대부터 나라를 다스리는 왕들은 심혈을 기울여 치수 사업을 실시했다.
중국 신화에도 문제투성이인 황하를 다스리기 위해 많은 이들이 나섰다가 실패하고 말았으며, 이 치수를 성공시킨 우는 순의 뒤에 이어 왕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2. 사이즈
자세한 내용은 사이즈 문서 참고하십시오.3. 치아의 한 부분
齒 髓 / dental pulp치아의 가장 안쪽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혈관과 신경 등이 분포해 있는 사실상의 살점으로, 이뿌리와 맞닿아 있는 근관의 내부에 위치하고 있다. 사랑니를 뽑은 뒤 뽑은 이빨을 달라고 해서 깨보면 치아의 중앙에 구멍이 있고 여기에 약간의 부드러운 살이 있는 걸 볼 수 있는데, 그 살이 바로 치수다.
해당 부위는 치아에 영양을 공급하여 제 구실을 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맡는데, 만일 치수에 문제가 생겨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면 그 치수가 있는 치아는 얼마 안 가 죽어버리고, 이전에 비해 강도가 엄청나게 떨어지게 된다.
치아가 정상일 때는 법랑질(에나멜)과 상아질이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보호해 주지만, 충치가 심해지면 병균이 앞서 말한 둘을 모조리 뚫어버리고 이곳까지 도달하면서 끔찍한 고통을 일으키게 된다. 이 지경까지 가면 아프기도 아프지만 돈도 왕창 깨지니 미리미리 치과에서 치료를 받도록 하자.
신경치료는 병균으로 더럽혀진 치수를 모조리 들어내고 남은 공간에 단단한 물질을 채운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치수가 없는 치아는 부서지기 쉽기 때문에 크라운을 씌워줘서 남은 껍데기라도 활용해야 한다.
이가 시린 증상은 지나친 양치질, 이갈이 등으로 법랑질이 손상되거나 잇몸이 뒤로 물러나거나 하는 과정에서 상아질이 노출, 해당 부위에 충격이 직격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지나치게 차가운 음식을 먹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약품 등을 통해 최대한 손상을 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