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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13:55:42

최우범/지도자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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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치 경력
1.1. 삼성 갤럭시 화이트
1.1.1. 2014 시즌
2. 감독 경력
2.1. 삼성 갤럭시
2.1.1. 2015 시즌2.1.2. 2016 시즌2.1.3. 2017 시즌
2.2. 국가대표 감독2.3. Gen.G
2.3.1. 2018 시즌2.3.2. 2019 시즌2.3.3. 2020 시즌
2.4. 브리온
2.4.1. 2021 시즌2.4.2. 2022 시즌2.4.3. 2023 시즌2.4.4. 202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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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치 경력

1.1. 삼성 갤럭시 화이트

1.1.1. 2014 시즌
2013년 10월 삼성 갤럭시 칸으로 게임단이 재편되면서 리그 오브 레전드 수석 코치로 이동했다. 그리고 2014 시즌에는 삼성 화이트의 코치로 월즈 첫 우승을 경험한다. SKT에 이은 한국 팀의 두번째 우승이었다.

하지만 이 월즈 첫 우승 당시 최우범이 미친 영향이 크다곤 할 순 없는데 왜냐하면 스타쪽에서 롤로 전향했기 때문에 롤을 배우던 시기였다고 한다. 실제로 2020년 9월 군 입대 전 댄디가 푼 이야기에서 구삼성과 신삼성의 유대감에 대해서 솔직히 전혀 다른팀이라 별 느낌이 없었고 최우범 코치님도 게임 내적으로 큰 영향이 없어서 유대감이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삼성 화이트와 블루 담당 코치들이 2014 월즈 이후 선수들과 같이 팀을 나가자 2014년 11월부터 삼성 갤럭시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의 새로운 감독이 되었다.

2. 감독 경력

2.1. 삼성 갤럭시

2.1.1. 2015 시즌
팀이 완전히 공중분해되고, 남은 건 스프링 참가권만 남은 상황에서, 선수들을 수급해서 팀을 이끌었지만, 성적은 당연히 최하위로 스프링을 종료하였다. 당시 경기 내용은 대략적으로 두 가지 중 하나였다. 1. 시작부터 끝까지 미숙한 모습을 보이다 패배 하거나, 2. 간만에 전략적인 수나 혹은 라인전 단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중반 이후 운영 단계에서 시야 장악, 인원 배치, 오더의 갈림 등으로 역전당해 패배.
결국 스프링 성적은 2승 12패 1라운드 전패로 마무리 하였다. 당시 1라운드 전패 과정에서 미드 블리스의 너무나도 특정 챔프인 피즈, 모르가나 제외 시 LCK 무대에 못 미치는 기량적 문제가 있었고, 탑 큐베 또한 뻔한 갱 타이밍에 당연하게 죽는 모습이 많았다. 정글러인 이브 또한 니달리, 리신을 제외하곤 썩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믿을 건 오직 바텀뿐[1] 간신히 2라운드에는 미드를 에이스로 교체해서 2승이라도 거두는데 성공하였다. 다만 이 당시 좋지 않은 성적에 승패가 뻔히 보일 기대감이 떨어지는 매치업을 중계해야 하는 해설진들의 경기전 이야기에도 이후 삼성의 컬러인 연습량 언급은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
승강전에서는 LCK에 참여하는 팀이 10팀으로 확대되면서, 6팀 중 4팀을 뽑는 구조가 되면서 3팀당 1조씩 편성되어 LCK 잔류에 유리함이 있었다. 허나 그렇다고 해서 CK에서 올라온 팀에 패배하진 않고, 세트 패배 없이 2전 전승으로 잔류에 성공하였다. 다만 이 과정에서 당시 삼성의 미드 에이스 선수가 블리스 선수와 유사하게 후벼 파이면서, 약점을 노출. 결국 새로운 미드인 크라운을 구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또 이후 서브 서포터로 루나를 추가 영입하게 된다.

서머 성적은 6승 12패까지 끌어올리면서 자력으로 승강전 탈출에 성공했다. 이후 시즌 종료 후 후술할 논란의 시초가 되는 인터뷰가 발생한다. 다만 이 논란에 완전히 묻혀버렸지만 서머 삼성의 팀 운영에 문제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는데, 당시 2015 시즌 정규시즌 총평 항목에서도 나왔듯이 팀의 운영 보완 문제가 크게 개선이 되지 않았다.[2] 또한 이 당시의 솔랭 성적에 따라 출전 선수를 정하는 감독 중 한 명이었다.[3] 이 당시 삼성의 희망은 여전히 바텀 라인이었는데, 어떻게든 변수를 만들어 보려는 레이스 선수의 출전이 잘 이루어지지 못해 당시 여론이 "가뜩이나 전반적인 기량이 밀리는 팀에서 왜 변수 창출력이 아예 없다시피 하며 원딜 보조에 치중하는 루나를 기용하느냐"는 이야기가 꽤 많았다. 이 당시 퓨리는 자신을 지키려는 움직임을 더 많이 선보인 루나를 더 선호하긴 했지만[4] 최하위권 팀을 제외하고, 중위권 이상의 팀들과 경기가 있었을 시 레이스의 이런 플레이가 그나마 뭐라도 해보려곤 한다는 평과 그나마 루나에 비해 안정적인 팀 콜을 보이면서 더욱 심화되었다.

결과적으로 신생 삼성은 전 시즌 월즈 서킷포인트 1위 팀 월즈 우승팀과는 대조적으로 2015 시즌에서는 스프링 8위, 서머 7위에 머물렀다. 최우범 감독은 선전했다고 자평했지만, 팬들의 경우 오히려 새롭게 선발한 선수들은 솔랭 순위를 봐도, 대회에서의 개인 기량을 봐도 실력이 출중한데 팀으로의 완성도가 떨어져 강팀을 한 번도 잡아보지 못했다며 매니지먼트를 비판하는 목소리 또한 힘을 얻고 있다. 그리고 삼성은 당시까지는 모기업의 지원이 없다시피했기에 2014년 공중분해 이후 선수 10명뿐만 아니라 코치들도 중국에 뺏겼으며, 이들을 잡지 않은 돈으로 선수 출신 코치를 구하지도 않았거나 혹은 못했다.
한편, 서머 종료 이후, 삼성의 이미지는 노력으로 완전히 굳어지는 모습이었고, 이 점에 기여한 것은 크라운[5]과 큐베가 가장 크게 기여했다. 물론 나머지 선수들도 연습량이 결코 부족한 것은 아니었다.

그리고 케스파컵 12강에서 CK 팀인 ESC Ever에게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0:2로 광탈, 삼수범의 평판은 사실상 가루가 되었다. 개인 기량 좋은 선수 대여섯 명을 모아놓고 1년이나 담금질을 한 프로 팀이 아마추어 팀에게 패한다는 것이 말이나 되냐는 것.[6][7] 이번에도 밴픽과 전략 전술에서 CK 팀에게 결국 압살을 당하고야 말았다. 팬들은 선수들에게 죄가 없으니 감독과 코치를 자르고 선수 출신 코치 및 감독 혹은 스타판에서 검증된 리더십 있는 감독을 데려오라고 삼성 프런트를 엄청나게 깠지만, SKT와 CJ까지 ESC한테 1세트도 못따고 완파당한 이후, 비판 여론이 다소 수그러들었다.
2.1.2. 2016 시즌
그리고 2016 시즌이 시작되기 전 삼성은 CJ에서 검증된 앰비션과 서브 탑라이너로 헬퍼를 영입했다. 당시 앰비션의 영입에 관해선 팬덤의 의견이 갈렸는데, 우선 원년부터 뛰어온 베테랑이기때문에 팀에 부족한 운영 능력이 향상될 거란 의견 그리고 2015 시즌 당시 앰비션이 스프링엔 좋은 활약을 보였으나, 서머 중반 ~ 케스파 컵 때의 폼이 썩 좋지 않았다는 점을 근거로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을 거란 것이었다. 헬퍼의 경우는 다소 의아한 영입이란 평이 지배적이었다만, 당시 더블 스쿼드를 목표로 한다는 언급이 나왔던 점에서 추진한 영입으로 보인다.

또 한편으론, 롱주로 이적한 퓨리를 대신할 원딜러로 해외 리그 리턴 선수인 코어장전, 스티치를 영입했고 연봉 총액이 진에어를 능가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으나 자신의 과거 인터뷰 때문에 선수들은 아직 열정페이 기믹을 벗지 못하고 있다. 코치진 또한 김정수 코치를 영입해왔다.

스프링은 10승 8패 6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시즌 초반 3연승 후 3연패, 다시 3연승으로 6승 3패로 1라운드를 마치면서, 팀 창단 첫 포스트시즌의 기대감과 함께, 감독의 3 징크스가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2라운드에서 성적이 좋지 않아 창단 첫 포스트 시즌 진출은 같은 10승 8패지만 득실차가 좋은 아프리카 프릭스가 가져가게 되었다. 다만 그와 별개로, 팀적으론 상당히 큰 발전이 있었는데 우선 성적부터가, 작년 2시즌을 합쳐 LCK에서 8승 하던 팀이 스프링에서 벌써 10승을 거두었다. 가장 큰 점은, 미드의 힘이 생겼다는 것이다. 지난 시즌 ABC 미드로 불리면서 삼성의 최대 약점으로 꼽히던 미드 중 크라운이 기여코 포텐셜을 폭발시킨 것. 빅토르가 주력으로 쓰이는 메타와 겹치며 리그 상위권의 라인전은 물론, 팀의 화력 담당을 톡톡히 했다. 경기 내용적으로도 작년엔 없던 운영이 생기며[8] 팀에 대한 여론이 상당히 호의적으로 변화한 결과, 잠시나마 중위권의 맹주라는 평까지 받는데 성공한다. 다만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무난한 조합과 조합의 힘이 발휘될 시점까지 장기전 지향을 한다는 점에서 이현우 해설로부터 무난한 팀이란 평을 듣게 되고, 이런 점이 공략당해 2라운드 성적은 4승 5패를 거두게 되었다. 달라진 프런트의 지원 덕분에 시도할 수 있었던, 앰비션의 영입은 오더 뿐만 아니라 기량 측면에서도 캐리형 정글 메타와 맞아떨어지면서, 각 라인이 초반만 견뎌준다면 팀에서 기대하는 캐리롤을 해주면서 성공적으로 평받는 반면, 1라운드에 비해 힘이 빠져버린 두 원딜의 영입은 다소 아쉬움으로 남게 되었다.

감독으로서도 작년에 비해 상당히 발전했는데, 우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의 크라운 질책으로 인한 사기 저하 등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선수들의 실수를 언급하기 보단 잘한 점의 언급을 하고, 누가 봐도 부족한 점에 대해서만 언급하면서 논란의 여지가 생길 인터뷰를 하지 않게 되었다. 또한 팀에 대한 평가도 굉장히 정확하게 내렸는데, 경기 내의 아쉬운 점을 잘 짚고, 스프링 종료 후 팀이 시즌 중 팬덤이 꼽은 삼성의 문제점인 원딜러의 기량 미숙에 대해 감독으로서도 파악한 인터뷰 등을 했다.

스프링 종료 후 서머 시작 전 CK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인 원딜러인 박재혁(당시 닉네임 Bung/ 현재 Ruler)을 영입한다. 스프링 종료 후 원딜러의 캐리력 부족을 언급한 점의 보완책인듯 하다. 한편, 코어장전을 선수 본인의 요청하에 서포터로 변경하게 된다.

이어진 서머에서는 코어장전의 기용에 대해 불만이 나오게 되었다. 서머 동안 딱 3번 기용했는데, ESC - CJ - kt였는데 모두 패배하고 만 것. 이에 대해 반응은 잘 쳐줘서 "챔프폭의 차별화, 상대 대진등의 특수성[9]을 보아, 기용 목적은 이해가 가지만, 굳이 잘하는 레이스를 두고 왜...?"라는 의견이고, 안 좋게 가면 "명장병이 또 도졌다." 등이 나오게 된다.

하지만, 이 점을 제외하곤, 대체로 스프링에 비해 더 나아진 운영을 보이면서, 결국 이현우 해설로부터 무난하고 특색 없는 팀이란 평을 삼성의 정석이란 평으로 뒤엎는데 성공한다. 또한 2라운드 진행 중에 잠시 경기와 경기 간의 텀이 긴 휴식기 동안 중국에 잡힌 팀 행사를 간 이후 펼쳐질 MVP전에서 교체 출전 가능성에 따라 숙소에 남을 헬퍼(권영재)에게 출전을 염두에 둔 연습을 지시했다. 그 이후 실제로 MVP전에서 1세트 패배 이후 교체 출전시켰고 헬퍼의 좋은 활약과 함께 역전승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서머 막바지에 kt에게 또 다시 패배하면서 상대 전적은 0:16으로 벌어졌고, 3위가 아닌 4위로서 와일드카드전부터 시작하게 되었지만 자신이 감독이 된지 4시즌 만에 포스트 시즌을 경험하게 된다. 아프리카와의 와일드카드전 종료 후 인터뷰에선, kt를 상대할 때 밴픽 과정에서 너무 밀려 상대하기 어렵다와 그런만큼 이번에는 다른 관점에서 준비하겠다는 논지의 인터뷰를 하긴 했는데, 실제로 kt와의 준플옵에선 정글 - 미드[10]를 시작으로 정말 그런 점에서 부족함을 보였고, 다른 관점에서는 기존 식스맨인 헬퍼의 투입이라던지, 스티치의 투입 등 여러 시도를 해보았지만 모두 무위로 돌아가며, 0:19라는 상대 전적 차이만 더 벌어지면서 서머 시즌을 종료하게 되었다.

이후 월즈 최종 선발전에서 아래에서 올라온 아프리카 프릭스를 1세트 패배 이후 3연승으로 잡아내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1세트 패배 이후 다시금 코어장전을 기용하게 되는데, 드디어 당초 기용 목적인 레이스와는 다른 챔프폭을 다룰 것을 지시한 점이 드디어 통했다.[11]

그 이후 가장 높은 곳에서 기다리는 kt를 다시 만나게 되었는데 당초 kt의 서머 결승전에서의 모습과, 삼성과의 천적 관계 등을 고려해, 어렵지 않겠냐는 예상이 지배적인 상황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역전승하며 결국 자신이 감독이 된지 2년차만에 월즈에 가면서, 과거 인터뷰 논란으로 좋지 않은 여론이 어느 정도 호의적으로 돌아섰다.

스프링에서 선발전까지 행보를 돌이켜 보면 선수 관리와 팀 운영 면에서 합격점을 줄만한 모습을 보였다. 팀의 부족한 점을 잘 파악해 선수 영입으로 보완할 점은 영입[12]을 통해 실제로 보완하는데 성공하고, 코치[13]와 함께 선수들의 기량을 끌어올려서 해결한 점은 결국 성공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선수 멘탈 관리 측면에서도 대놓고 실수를 언급하면서 질책하던 시절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였으며, 인터뷰 또한 잘한 선수는 잘했다고 하고, 누가 봐도 아쉬운 점을 보인 선수만 언급하는 등 무난하게 치르고 자신의 지론인 성실함과 노력에 관해선, "열심히 연습한 선수에겐 그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등으로 전과 달리 무난하게 넘기면서 알음알음 이미지 개선에 성공한다. 한 예로 2라운드 MVP전에서 3세트 경기 내용적으로 쉽게갈 경기가 질질 끌리는 끝에 승리하는 등 관계자가 아닌 시청자가 봐도 깔끔하지 못한 승리였고, 경기 종료 후 부스에 들어올 때 표정이 썩 좋지 않았는데 시청자들이 "이해한다."라는 언급이 나올 정도.

또한 뽑을 당시에나 첫 시즌에나 문제 혹은 단점이 있는 선수라 바꿔야 한다는 말까지 듣던 선수였던 큐베와 크라운을 계속 이끌고 가면서, 마침내 LCK 해설진이나 시청자들로부터 '미친 연습량을 가진 팀' 이라는 말까지 듣을 정도로 노력한 선수들과 함께 월즈까지 진출하며 소년만화 1장을 해피엔딩으로 마무리했다..

월즈 진출을 기념하며 인터뷰가 있었다. 인터뷰 이 바닥 생활 15년차답게 선수들을 많이 생각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논지와 역시 연습량의 팀이란 이미지다운 선수 선발 기용 논지, 코어장전의 포지션 변경에 대한 고민과 코장과 레이스에 대한 언급 등 선수 관리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하는 인터뷰였다.

월즈 조별 예선에서 TSM에게 일격을 맞긴 했지만, 이내 회복하고 5승 1패,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으며 8강, 4강은 꿀대진의 힘으로 완파하고 SKT와의 결승을 맞았다. SKT의 4강전 퍼포먼스를 볼때 SKT의 3:0 압승으로 예상되었고 실제로 그 직전까지 갔다. 하지만 삼성이 기대 이상의 저력을 발휘하며 2:2 동률을 만들었지만 SKT를 넘기에는 아주 조금 부족했다.

그리고 드디어 2017 시즌을 앞두고 선수 출신 코치인 트레이스를 영입하면서 선수 출신 브레인도 확보했다. SKT를 따라잡기 위한 준비를 착착 해나가고 있는 셈.
2.1.3. 2017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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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 플레이오프전이라는 중요한 경기에서 뜬금없이 시즌 내내 주전을 맡으며 '3강' 삼성을 있게 한 큐베 - 앰비션 - 크라운 - 룰러 - 코장의 5인 라인업 대신 하루를 쓴다던지, 0:2로 한세트만 져도 탈락하는 상황에서 스티치 - 레이스를 쓴다든지 하는 실험 기용으로 욕을 배불리 먹기도 했다. 시즌 중의 경기에서 실험을 한다면 모를까, 지면 탈락하는 플레이오프에서 실험 기용을 하기에는 좀 무모했다는 평가.[14]

물론 선수 기용은 어디까지나 감독의 권한이고, 외부자들은 모르는 스크림에서의 회심의 전략이 있기 때문에 내린 결단일테지만, 결론적으로 '팬들이 기대했을' 3강 삼성의 모습은 어디가고 3경기 내내 무력한 패배를 당한데다 그 전략이란게 뭔지 경기 내적으로 1도 드러나지 않아서 문제였다. 어쨌거나 본인의 전략이 실패했으면 그에 따른 비판을 감당하는 것도 감독의 몫이니....

그러나 결국 월즈 선발전에서 kt를 꺾고 월즈에 팀을 보낸 것도 모자라서, 그 월즈에서 아예 팀을 결승전까지 올려놓고 우승까지 하였다. 특히 그룹 스테이지에서의 삼성과 8강, 4강에서의 삼성의 모습은 180도 달라졌다고 봐도 무방하기에 이 뛰어난 피드백과 분석을 보면 역시 명장이라고 칭하기에 손색이 없을 듯. 클템과 김동준 해설도 월즈 특별 영상에서 최우범 감독을 명장이라고 칭하기도 했다.

2.2. 국가대표 감독

2.2.1.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결승전 중국에게 지며 은메달을 따내었다.

2.3. Gen.G

2.3.1. 2018 시즌
그런 압도적인 포스를 보여주던 KSV는 스프링에 와서 갑자기 흔들리며 제역할을 해주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최우범 감독은 내가 부족했다. 선수들이 월즈 우승 직후 초심을 잃었다고 입을 열었다.
최우범 감독은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예전과 달라졌다. 휴가를 줘도 반납하고 연습에 매달렸던 모습은 아니다. 예전에는 부족한 점을 스스로 찾고, 동료들과 상의하고, 코칭스태프에게 물어봤지만 지금은 어중간함 속에 있다"고 씁쓸해 하면서 "더는 안되겠다 싶어서 지금은 나 역시 연습실에서 같이 생활하면서 선수들의 연습을 지켜보고 있다"고 출퇴근이 아닌 선수들과 단체생활을 하고 있음을 알렸다.

그러나 최우범 감독은 자율 훈련은 실패했지만 경쟁 구도는 만들겠다고 확실히 강조했다. "안주하는 선수들에게 실망하면서 경쟁 체제를 고민하게 됐다. 빠르게 새로운 선수들을 선발해서 기존 선수들과 경쟁 시킬 계획"이라고 앞으로 구상을 전했다.
결국 '노력'의 힘으로 월즈 우승을 일궈낸 KSV의 선수들이지만, 그 노력이 사라진 순간 다시 중위권의 어중간한 팀이 되어버린 것. 당장 이제 '베테랑 선수니까 믿고 풀어줬다가' 2017 시즌의 악몽을 경험한 김정균 감독의 절차를 그대로 밟는 거 아니냐는 팬들의 안타까운 목소리가 일고있다.

그러나 앞에서 언급한 김정균이 더 심하게 흔들리는 와중에, 최우범은 LCS NA에서 망한 플라이를 영입하고 9인 로스터를 맞춤과 동시에 그를 적극 기용해 킹존과 SKT를 상대로 승리를 따내며 서머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LCS NA에서 데려온 플라이는 현 메타에서 가장 적절한 챔프를 적극적으로 잘 다루었으며, 항상 정석만 고집하는 고정관념을 부순 사파픽으로 젠지의 전략 변수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줌으로써, 감독과 코치진의 안목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월즈에서는 하루와 앰비션, 플라이와 크라운 중 크라운과 앰비션을 주전으로 기용, 하루를 식스맨으로 기용했으나 크라운의 부진과 현 메타와 맞지 않음으로 인한 앰비션의 무출전으로 최악의 수가 되었다. 거기에 크라운 때문인지는 몰라도 그룹 스테이지 내내 좋지 못한 밴픽만 하면서 평가가 크게 내려간 상황. 경기마다 해설들이 난도 높은 조합이라고 언급했고, 끝내 마지막 경기에서는 자기들 일 아니니 상관 없다는 듯 게임을 던지는 수준의 밴픽을 보였다. 롤갤의 한 젠지팬은 특히 이 마지막 경기의 밴픽을 두고 "라인전 상성 얼추 유리하게, 괜찮게 뽑았는데 막픽 나미 하나로 5라인이 다 카운터를 맞았다."라고 했을 정도. 1페이즈 밴픽부터 기미가 보였다. 전날 KT가 보여준 이렐리아 심리전을 꺼내들었는데 이미 팀의 미드는 이렐리아 숙련도에 검증을 받은 적이 한차례도 없었고 LCK 해설진도 젠지의 미드는 좁은 챔프폭이 단점이라고 지적했을 정도로 타팀에게도 약점으로 지목받았다. 결국 RNG 측에선 2페이즈 밴도 전부 미드로 써버리면서 이렐리아가 미드로 올 일이 없다는 듯이 밴을 때려버린다. 레드 진영 측이었기 때문에 RNG의 픽 카드를 전부 보고 미드를 뽑을 줄 알았는데 나미를 칼픽하자 트위치 생중계방의 채팅은 물음표로 도배된다.

물론 결과론적인 이야기일 수 있다. 선발전에는 최소한 크라운이 잘 했기 때문이다. 허나 플라이는 선발전에 겨우 한 번 나왔다. 정규시즌 내내 기복이 있어도 젠지를 끌어올렸는데, 결국 기용되지 못했고, 이 판단이 나쁘게 흘러갔다.

밴픽은 결과론적이라는 클템의 말이 있는데 밴픽이 좋아도 선수들의 플레이로 망할 수도 있고 그 반대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젠지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올라온 팀이 아니라 그룹 스테이지부터 시작한 팀임을 감안하면 플레이-인 스테이지 경기를 분석해서 좋은 챔피언을 찾고 그것을 선수들에게 연습시킬 시간은 분명히 있었다.

어쨌든 1승 5패로 매우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식스맨 논란부터 시작해서 북미 유럽을 무시하는 인터뷰, 정신나간 밴픽에 최선을 다 하지 않는 모습, 선수단 케어 실패 등 모든 부분에서 최악만을 남기며 쓸쓸하게 퇴장했다. 그리고 젠지는 약팀의 선전에 따라 계속 욕을 먹고 있다. 사실상 크라운과 함께 욕받이 투탑이며, 케빈 추의 판단에 따라 크라운과 함께 팀에서 쫓겨날 수도 있었지만 일단 인터뷰를 보면 자르지 않고 내년까지 함께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월즈가 끝나면서 그동안 뇌신 드립으로 우호적이었던 롤갤의 분위기는 이전의 열정페이 논란, 명장병에 걸려서 크라운을 데려간 선택[15]과 AMA의 도발적인 인터뷰 등이 겹쳐서 뇌신이 아니라 뇌절 내지는 병신이라는 취급을 받게 되었다.
2.3.2. 2019 시즌
스프링 첫 주차부터 2연패, 게다가 0:2로 두번 다 패배하였다. 2연승을 했지만 그 상대가 확고부통한 최하위인 진에어, 같은 2승 라인인 KT에 불과하다. 그것도 LCK에서 유일하게 진에어에게 세트 패배를 헌납했다.

이후 설을 맞아 긴 휴가를 떠난 다른 팀들과 달리, 휴가를 줄여가며 연습을 했음에도 한화생명에게 0:2로 스윕패를 당하면서 최악의 상황이 되었다. 게다가 더 가관인 건, 이 날 경기에서 지고 팬미팅에서 도망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16]

그래도 SKT전 2세트 패배 후 3세트 밴픽 단계에서 활짝 웃으며 팀을 다독이는 모습을 보면 근성을 강조하는 것이지 최우범의 인격에 대해 비판적인 시선으로 보아서는 곤란하다, 이미 데뷔 초 ABC라 온갖 욕을 먹던 크라운의 멘탈을 케어하며 월즈 우승까지 이끌어낸 점은 최우범이 나름대로 괜찮은 인격의 소유자이기에 가능한 것이다.

하지만 1라운드를 2승 7패로 마무리하여 전패였던 2015 스프링을 제외하면 최악의 성적을 거두었다. 게다가 2라운드 SKT전에서는 작년 월즈 5픽 나미가 생각나게 하는 최악의 밴픽을 선보였다.[17] 이후에는 그나마 피드백이 되어서 밴픽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되었으나 선수들의 챔프폭 문제가 다시 생겼다.

작년까진 선수들을 데려오는 안목은 매우 좋았으나[18] 2019 스프링만 보면 선수들을 보는 눈조차 망가져버렸다는 평이다. 과거의 포스는 모두 없어지고 무색무취 정글러가 된 피넛을 네임밸류 하나로 최고가에 데려오고, 미드의 경우에도 단독 체제가 불안한 플라이 하나로만 구성해 큰 구멍이 생겼다. 그나마 처음에 팬들에게 저평가를 받은 로치는 스프링만 되면 폼이 귀신같이 떡락하는 큐베와 주전 경쟁을 함과 동시에 폼이 상당히 떨어진 미드까지 보조할 수 있을 정도의 준 에이스급으로 활약을 해주긴 하지만 여전히 LCK 전체적으로 보면 애매한 수준.

서머에는 독특한 챔프 폭, 나쁘게 말하면 1티어 챔피언들을 사용하지 못하는 챔프폭을 가진 플라이에게 베이가, 럭스같은 챔피언들을 찾아 손에 쥐여주고 큐베에게는 AS 니코, 케넨같이 본인의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픽을 발견해냈다.

마지막으로 젠지 특유의 바텀 캐리 팀 컬러를 현 메타에 어느정도 잘 녹여내면서 팀의 약진을 이끌었으나, 이로 인해 정형화된 밴픽 패턴이 읽히고 팀의 허리라고 할 수 있는 미드가 셋 모두 부진하면서 부침을 겪은 시즌. 탑솔러인 로치를 미드로 돌리고 히오스 왕 출신의 리치까지 미드에 기용하는 등 나름의 노력을 해봤으나 결국 미드의 부진과 읽혀버린 패턴의[19] 대안을 찾아내지 못한 채 젠지의 마지막 희망이었던 월즈 선발전 진출마저 실패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20]
2.3.3. 2020 시즌
라스칼, 비디디, 클리드를 영입하며 반지 원정대가 된 젠지를 이끌며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시즌이 개막하고 1라운드에선 클리드와 비디디의 초반 라인전에서의 큰 이득을 바탕으로 이기는 플랜을 매우 잘 활용하였고, 잘 안 풀린다 싶으면 조커 픽을 기용해 안정적인 픽만 할 것이라는 고정 관념을 이용했다. 결국 1라운드는 T1에게만 패배한 8승 1패로 단독 1위를 가져갔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휴식기 이후 문제가 터졌다. 가끔씩 기용하던 조커 픽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안정적인 픽만 고집하다 보니 2라운드에서는 공격적인 성향을 드러내던 T1과 DRX에게 패배했고 심지어 한화생명에게도 패배했다. 결국 젠지, T1, DRX의 정규시즌 순위는 각 팀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의 승패와 득실에 의해 정해지게 되었고, 마지막 경기 KT전에서 비디디의 눈물나는 캐리로 2:1로 겨우 이기며 정규시즌을 1위로 마무리하고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비디디가 슈퍼 토스에 실패했다면 꼼짝없이 지는 그림이었다. 전술이 아닌 선수의 클래스로 간신히 땜빵한 셈.

결승전에선 드러눕기식 오만 픽을 가져갔다가 체질 개선을 진행한 T1에게 말 그대로 처참하게 뚜드려 맞고 준우승했다. 강승현 해설은 개인 방송에서 '선수들의 피지컬이 좋으니깐 밴픽 그냥 조합 생각 없이 애들 잘하는 것만 쥐어주면 이기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는 2017 월즈 우승 이후 젠지의 기나긴 부진의 원인들 중 하나로 항상 언급되었는데 이를 결국 고치지 못한 것이다. 특히 2017 월즈 당시에는 장점으로 평가받던 밴픽이 이젠 여러 관계자들에게 극딜을 당할 정도로 약점이 되었다는 것이 뼈아프다. 당장 이현우 해설조차 해설 중에 젠지의 밴픽을 보고 대노했고, 퍽즈 얀코스도 트윗으로 밴픽 저따위로 하면 어떻게 이기냐며 어이가 없다고 했을 정도다.[21] 분석가들뿐만 아니라 선수들이나 감독 및 코치들, 심지어는 일반 시청자들이 봐도 픽들이 유기적으로 맞물리지 못하고 매 세트마다 조합의 컨셉에 동떨어진 챔피언들이 속출하며 스스로 셀프 카운터를 맞았고, 기껏 꺼내든 조커 픽은 꺼낼 타이밍이 아닐 때 꺼내들며 밴픽 내내 T1의 손바닥 위에서 놀아난 느낌이 아주 강했다.

챔피언 티어 정리야 스크림 때문이니 그렇다 쳐도 도대체 다른 팀들의 경기는 보기를 한 건지 의문이 들 정도로 기본적인 상성 관계도 잘못 파악했다. 정글 저격 밴을 해놓고 올라프를 순순히 내주며 세주아니를 픽하고는 제이스를 픽하질 않나, 바루스를 보고도 이즈리얼을 픽하는 등 2018 월즈 그룹 스테이지 6경기에서 보여준 셀프 카운터가 계속 등장해서 도대체 상대방도 체급이 비슷한 프로라는 걸 인식하는 것인지 의문이 들 정도였다. 특히 T1이 밴 카드 2장을 잃고 시작한 1세트부터 상대의 밴픽에 말려드는 느낌이 들더니, 2, 3세트에선 아예 공황 상태에 빠진 듯 T1이 원하는 대로 밴픽을 해주며 시청자들조차 밴픽을 보고 졌다고 생각할 정도로 처참하게 자멸했다.

이번 시즌을 통해 메타의 흐름에 따라가지 못하는 문제점이 다시 발생했고, 앞으로 계속해서 감독으로 남는다면 향후 대회에서 젠지가 좋은 활약을 할 수 있는지 큰 의문을 남기게 되었다. 젠지 팬덤에선 이미 서머 시즌 포스트시즌도 힘들 거라며 좌절하고 분노한 모습이다.

결승전 이후 공개된 젠지 비하인드 영상의 내용 때문에 곤욕을 겪고 있는데, 편집 때문인지 몰라도 2세트 패배 이후 미드 정글의 합이 맞지 않아 생긴 논쟁을 객관화하고 해결점을 찾기는 커녕 "아마추어처럼 왜 그래"라는 다소 생뚱맞은 말로 무마하고, 피드백에서는 비디디가 커즈 그레이브즈에게 킬을 내준 이후 게임이 불리해졌다는 당연한 이야기 정도에 그친다든지, 선수들을 격려한다고 준우승도 좋다는 소리를 하는 모습들이 그간 감코진을 신뢰하지 못하던 팬덤의 불만에 불을 붙이고 말았다.[22] T1도 그렇듯 전략 노출을 피하기 위해 한정된 내용으로 비하인드 영상을 구성하게 되고 그 때문에 밴픽이나 피드백의 극히 일부분밖에 볼 수 없는 것이 사실이지만, 애초에 팬덤이 그런 것들을 일일이 고려하지 않기도 하거니와 그간 팀의 방향 설정에 대해 감코진의 문제라고 보고 있던 팬덤의 눈길이 곱지 못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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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5월 15일, 젠지와의 계약이 종료되었다. # 충격이라는 반응도 많았지만 당연했다는 반응도 나왔는데, 2017 월즈 우승 이후 5시즌 동안 꾸준한 지원을 받으면서도[23] 트로피는 고사하고 월즈에 나가서 그룹 스테이지 탈락을 당하고, 2019 시즌에는 주전 엔트리조차 제대로 확립하지 못한 채 지지부진하다가 리그 결승 진출도 엄청난 투자 금액을 쏟아부은 2020 스프링 단 한 번에 그쳤고 그마저도 꾸준히 밀어온 팀 컬러의 한계를 드러내며 압도적인 패배로 끝났기 때문에 최우범 감독도, 케빈 추도 굉장히 큰 스트레스로 다가왔을 것이다.

팬들 사이에서는 경질당한 것이 아니라 본인이 사임했다는 것이 주된 여론이다. 아무리 케빈 추가 성과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선수단을 구성한다 해도 케빈 추는 오버워치 때부터 최소한 한 시즌은 기회를 주는 것으로 유명한데다, 앰비션이 방송에서 풀었던 썰로는 최우범 감독의 계약 종료를 당일 알았으며 예전에 힘들었다는 말을 주로 했다고 한다. 최우범 감독 본인도 2017 월즈 우승을 한 이후 선수들처럼 번아웃이 오고, 그 과정에서 예전에 성공했던 방식에 대한 집착이 심해지며 우승권과 거리가 멀어지다가 2020 시즌에 로스터를 갈아엎는 초강수를 뒀음에도 결승에서 완패하자 스스로 감독직에서 물러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아무튼 이래저래 말도 많았지만 삼성전자 칸부터 젠지까지 스타크래프트와 리그 오브 레전드 양대 종목에서 19년 동안 원 클럽 맨 생활을 해온 최우범 감독이 나가게 되어 팬들은 시원섭섭함을 표현하기도 했다. 물론 그의 공적을 생각하면 후에 프런트로 복귀할 가능성도 있으며, 선수 관리 능력도 인정받았기에 어느 팀으로 가던지 감독으로 복귀할 가능성도 있다.

감독직 사임 이후 16일 본인의 SNS를 통해 그동안의 성원에 감사하다는 글을 남겼다. 내용처럼 남은 2020 시즌은 휴식기를 가질 것으로 보여진다.

5월 28일에 아프리카TV에서 개인 방송을 진행했고 경질당한 것이 아니라고 확인해주었다. 그리고 서머는 휴식할 것이라고 다시 한번 언급했다. 젠지 선수들의 방송에서 새로 옮긴 연습실에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8월 31일, 아프리카 방송국 공지에 "본업으로 돌아가려한다" 는 언질을 남기며 감독 복귀 가능성을 시사했다. 스프링 종료와 함께 사임한 직후 LPL 쪽에서 그를 영입하기 위해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왔었다는 이야기가 있는 것을 감안하면 차기 행선지는 LPL 혹은 LCK가 유력해 보인다.

11월 3일, LCK 프랜차이즈에 선정된 hyFresh BLADE의 감독으로 부임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 하지만 공교롭게도 부임 이후 하이프레시가 논란에 휩싸이며 상황이 참으로 난감해졌다. 논란은 결국 법정 싸움으로 번진 가운데 운영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대책을 수립해줘야 할 라이엇 코리아도 방관 중이다. 그래도 어찌저찌 선수 영입을 진행 중이기는 하지만 속도는 타 팀들에 비하면 턱없이 더딘 데다가, 최우범 감독 본인이 팀의 구심점으로 영입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이는 크라운조차도 은퇴하는 등 난제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 때문에 본인도 심적으로 많이 힘든 상황인지, 젠지 스카우터가 밝히길 최우범 감독이 만취 상태가 되어서 전화가 왔다고 한다.

2.4. 브리온

2.4.1. 2021 시즌
프레딧 브리온이 1주차 아프리카전에서 졸전을 펼치면서 0승 2패 -4로 출발했으나, 2주차 담원 기아전에서 LCK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역대급 업셋을 일으켰다. 직전 월즈 우승, 케스파컵 우승 팀인 담원 기아를 2:0으로 꺾어버린 것. 심지어 담원이 끝없이 던져대며 즐겜 모드인 것을 받아먹은 것도 아니고 본인들의 뛰어난 경기력으로 이를 이뤄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할 수 있다. 허나 그 이후 게임들은 내리 패배함으로 인해 아직까지는 기복이 많이 나오고 있는 상태. 팀이 전체적으로 아직 불안정한 면이 많이 보이는 것이 과거 최우범 감독이 15 삼성을 이끌 때와 비슷한 상황.

그래도 KT전에서는 2:1로 값진 승리를 거두었고 T1전에서는 주전 미드 라바가 건강상 문제로 결장하는 돌발상황 때문에 뭘 보여주지도 못하고 0:2로 패배했지만 설 연휴를 마치고 맞은 리브 샌드박스와의 1라운드 꼴찌 결정전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정규시즌 1라운드를 3승 6패로 마무리해 탈꼴찌에 성공했다.

KT와 젠지전에서 연패했지만 더 이상 전형적인 약체팀이 아니라고 말하는 듯한 경기력을 보여줬고 젠지전에서는 심지어 세트 승까지 따냈다. 이후 T1전에서는 팀의 에이스인 라바 대신에 오랜만에 복귀전을 치르는 야하롱을 기용하는 용병술을 선보였는데 결과는 0:2 완승, 대성공으로 마무리했다.

그리고 아프리카전까지 2:0 승리로 순항했으나 탈 하위권 팀이라고 불리는 리브 샌드박스전에서 0:2 패배를 당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결국 3월 25일 한화생명전 0:2 패배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되었다.

서머 시즌 전, 권지민 코치가 군 입대로 추정되는 이유로 계약을 종료했다. 추가 코치 선임 없이 그대로 서머 시즌을 시작했다.

서머 1주차 리브 샌드박스전에서 라바의 펜타킬을 포함한 하드 캐리에 힘입어 깔끔하게 2:0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게 서머 시즌을 시작했다. 그러나 아프리카전에서는 1세트를 이겼지만 단점이 드러나며 2, 3세트를 패배하여 역전패했다.

2주차 T1전에서는 그야말로 실수를 연발하며 0:2로 패배했다. 그 다음 한화생명전에서도 고질적인 초반 체급 문제로 1:2로 패배했다.

그런데 3주차 또 다시 담원 기아를 2:1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3세트에는 치프틴을 기용하는 초강수를 두었고[24], 치프틴과 더불어 라바와 딜라이트가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승리를 거뒀다. 다음 경기인 농심전에서도 라바를 필두로 전원이 엄청난 활약을 선보이며 2:0 완승을 거뒀고, 순위는 5위까지 상승했다. ~클템: 많은 분들이 또 얘기하시거든요. 이거 뇌신 매직 아니냐 또!!~

현재 아내와 아이들을 두고 숙소에서 선수들과 함께 숙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결국에는 약한 로스터의 한계를 극복해내지 못하고 9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담원과 리브 샌박, 농심, 아프리카라는 플레이오프권의 강팀들을 상대로 한 번씩 업셋을 일으키기도 했고 지는 경기에서도 3꽉을 여러 번 이끌어냈기 때문에 16 삼성급 로스터 보강만 되더라도 브리온은 상위권으로 도약할 힘은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25]
2.4.2. 2022 시즌
직전 시즌 로스터를 보존하고 야하롱과 치프틴, 호야가 나간 대신 탑에 소드와 모건이 들어오며 그냥저냥하지만 주전 라인업을 거의 온전히 지켜내며 16 삼성의 느낌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되었다. 팀에 앰비션 역할을 대신할 소드가 들어왔는데 경쟁자로 한화생명에서 나온 모건도 추가로 영입되면서 기량과 자신감 모두를 잃은 두 선수의 폼을 끌어올려줄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기대감이 큰 편.

1주차에서 강팀 T1을 상대로 1:2로 아쉽게 패배, 한화생명전에서는 2:1 승리를 거두며 나름 좋게 출발을 끊었다. 특히 한화생명에서 답이 없는 최하급 탑솔의 모습을 보였던 모건이 그라가스와 카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것이 고무적. 2주차 젠지전에서는 팀 체급의 차이로 0:2로 졌지만 그 와중에 무기력하게 당하고만 있지는 않아서 브리온의 팀 합에만 의존하는 것에서 벗어나 체급과 운영 능력도 작년보다 확실히 올라왔다는 게 중론. 사실상 전 라인이 위협적인 중위권 선수들이 되었다. 밴픽도 나름 호평을 받고 있다.

결국 7주차 농심을 잡아내면서 창단 첫 3연승과 함께 5등을 차지했다.

그러나 8주차 1경기 이후 코로나19에 확진되는 악재에 걸렸다. 문제는 엄티의 확진 이후 나머지 1군 멤버 전체가 확진되었다는 것인데, 이 때문에 플옵 진출에 청신호만 있던 브리온에 큰 문제가 생겼다.

그러나 이런 악재들에도 불구하고, 9주차 담원 기아전에서 선수들이 1년 전을 떠올리게 하는 경기를 만들어내면서 2:0으로 초대형 업셋을 실현, 결국 이 프레딧 브리온이라는 언더독 팀에서도 다시 한 번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시키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를 지면서 LCK 플레이오프 다전제 통산 15전 15연패를 달성했다. 하지만 올해도 강등권이나 다름없다는 평가를 받던 팀을[26] 플옵에 진출시켜 본인의 장기인 선발전 진출 가능성을 일단 만들었기 때문에 서머 시즌에 대한 기대가 높다. 특히 e레기 측에서 추측한 팀별 선수단 연봉에서 프레딧 브리온은 가장 연봉 총합이 낮고, 합산이 10억이 되지 않는 유일한 팀이라고 밝혀졌기에 최우범 감독의 리빌딩 능력에 대한 칭찬이 더욱 많이 나온 스프링 시즌이었다.

애석하게도 서머 시즌 들어 모건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폼이 하락하며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농심전에서야 첫 승을 거뒀을 정도로 처참하게 주저앉았다. 특히, 엄티와 라바의 폼이 심각하게 하락한 점이 크게 지적받고 있다. 결국, 서머 시즌을 9위로 마감했다. 이 때문에 선발전 진출에도 실패했다.
하지만 브리온 자체가 LCK 내에서도 총연봉이 가장 낮은 선수들로 이루어진만큼 하위권 경쟁이 예상되었지만 누구도 예상치못한 스프링 포스트시즌 진출로 반란을 일으키며 선방했다고 볼 수 있다.

시즌이 끝나고 이승후 코치와 함께 3년 재계약을 맺었다. #
2.4.3. 2023 시즌
스프링 초반 3승을 거두며 플옵 경쟁을 했으나 이후 강팀들과의 맞대결에서 패배가 쌓이며 하위권으로 추락했다. 선수들에게 적극적인 플레이를 요구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 라바와 딜라이트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진다는 평이다.

결국, 스프링 시즌을 4승 14패로 마치며 지난해 스프링보다 훨씬 처참하게 망하고 말았다. 엄티-헤나-모건은 작년의 모습 그대로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었지만 새로 영입된 카리스와 에포트가 커리어 로우급 저점을 찍으며 팀 부진의 지분을 양분하고 말았다. 미래 역시 더 암울한데, 챌린저스 팀은 CL에서 꼴찌를 하는 중이라 다른 유망주 콜업으로 답을 찾기도 힘든 상황. 여기에 코칭스태프 보강은 여전히 없는 건 덤.

서머 시즌에도 이러한 흐름은 이어져 1주차를 0승 2패 -3으로 깔끔히 말아먹었다. 스프링까지 팀을 지탱했던 엄티도 힘에 부처하는 모습이 역력했고 상수의 폼을 유지하고 있던 헤나 역시 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던 에포트에게 휘말려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2주차 디플러스전에서 카리스와 아이보리를 맞바꾸는 강수를 둔 끝에 2:1로 승리를 거두면서 다시금 희망을 보여주는데 성공했다. 팀의 전체적인 합과 운영 능력이 살아났고 폼 저하의 기미를 보이던 모건과 엄티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상대를 침몰시켰다. 믿을맨으로서 강력한 캐리력을 보여준 헤나는 덤.

이후로도 나름 개선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기대감을 심어주고 있으나 정작 승리로 연결짓지 못해 연패가 쌓이면서 성적은 제자리 걸음 수준에 그치고 있다. 그나마 3연패 이후 리브 샌박을 잡고 부활의 계기를 마련하는 듯했던 DRX를 특유의 묵직함을 발휘해 잡아내면서 6위 경쟁에 발판을 놓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밑바닥이라고 생각했던 광동프릭스가 확실한 동부의 강자로 발돋움 하면서 다시금 능력이 의심받고 있다.광동프릭스는 약팀이라고 평가 되었던 초반과 달리 확실히 초중반 운영은 서부권들과도 절대 밀리지 않고있고 확실히 동부권은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이는 브리온이 몇년간 합을 맞추고 지도를 해도 하지못했던 결과다.게다가 광동의 멤버는 두두제외 거의다 신인들에다 LCK 주전경험조차 브리온보다 떨어진다.

단 1시즌만에 경험도 적은 신인 멤버로 몇년동안 주구장창 리그를 지켜온 팀보다 훨씬 나은 경기력과 성적을 내고 있는 광동을 보면 과연 최우범감독의 방향이 맞는것인가 의구가든다는 팬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카리스의 2군행 이후 올라온 아이보리로 DK전을 승리하고, 특약처방을 받고 복귀한 카리스가 폼이 올라오면서 팀의 경기력이 상승세를 타며 귀신같이 능력을 다시 입증해냈다.

서머 막판 경쟁팀이던 DRX, 농심, 리브샌박과의 경기를 지며 플옵 진출에 실패했으나 마지막 경기에서 젠지를 셧아웃 시키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시즌을 정리하면 3년차인 만큼 2022년 기적의 플옵 진출에 맞먹는 성과를 냈어야 했지만 딜라이트, 라바의 공백과 후반 운영의 부족함을 1년 내내 고치지 못했다는 참담한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서머 막판 경쟁팀과의 경기를 잡지 못하는 고질병도 재발해 플옵 막차를 놓친 것에 대해서도 비판이 있었다. 다만 2023년에는 유독 재앙 감독이 많았고,[27] 모기업 브리온의 자금난으로 기존의 선수를 지키지 못한 것이 최우범 감독의 책임은 아니며, 폼이 좋지 못한 카리스와 에포트를 2군으로 내려보고 아이보리를 1군으로 콜업하는 등 최선은 다했다는 점들 덕분에 최우범 감독이 팬들에게 직접적인 비판을 듣는 일은 많지 않았다.
2.4.4. 2024 시즌
스토브리그에서 헤나 엄티를 떠나보내고, 결국 스프링 3주차에 5연패를 찍으며 뇌신 매직도 한계에 왔다는 말들이 많다. 하위권에 머물러도 꼴찌는 면하고 강팀도 잡았던 도깨비팀 같은 모습도 사라지며 과거 진에어 설해원처럼 참담한 성적이 나올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게다가 사실상 팀의 에이스나 다름없던 기드온을 내리고 2군 정글러 또이브를 선발로 내보내는 의아한 용병술까지 선보이며 본인 역시 비판을 받고 있다. 사실상 될 대로 되라 식으로 교체한 것에 가까운 행동인데, 그럴 거면 왜 폼이 좋지 못한 미드와 바텀이 아니라 그나마 잘해주던 정글을 바꾸냐며 최우범 감독의 이러한 결정에 대한 비판이 많다.

이후 인터뷰에서 '주전 다섯 명 그대로 가기엔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어떻게든 분위기를 바꿔보기 위해서 교체를 진행한것이며, 정글뿐만 아니라 다른 라인도 2군 선수를 껴서 스크림을 돌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 인터뷰로 미루어볼 때 원체 스크림 성적이 좋지 않아 로스터에 변화를 주었고, 이 중에 그나마 스크림 성적이 가장 잘 나온 조합을 출전시킨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는 단순 추측일 뿐이고, 표면상 가장 잘해주던 라인을 교체하고 부진한 라인은 그대로 둔 셈이라 이해가 안 되는 용병술인 것은 부정하기 힘들다.

이후로도 계속해서 로스터에 변화를 가져가면서 어떻게든 팀에 변화를 줘야겠다는 생각은 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나, 0:2 완패가 지속되면서 팬들도, 선수들도 지쳐가고 있는 게 현 브리온의 실상이다. 물론 2024 시즌 브리온의 로스터 전력이 형편없는 게 사실이고, 브리온의 열악한 사정 때문에 이 로스터를 구성할 수밖에 없었던지라 현재 브리온의 처참한 성적을 최우범 감독의 탓으로 돌리기엔 어렵다. 그렇다 해도 감독은 책임을 지는 자리이고, 지금까지의 브리온은 발전하는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고 있기에 이러한 문제들을 극복해야 어떻게든 지금의 좋지 않은 상황을 타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3승 대열에 합류하며 서머를 기대하는 팬들이 조금씩 생겼다. 항상 상수였던 모건은 여전히 좋은 모습에 오락가락하던 기드온과 엔비의 폼이 좋아졌으며, 신인 폴루는 같은 신인인 퍼펙트, 루시드보다도 돋보인다는 평을 받을 정도로 기량이 좋다. 카리스의 경우 여전히 체급은 약하지만 2군 수련을 하고 온 작년의 모습이 다시 나타나 공격적인 이니시와 다양한 플레이를 선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3승을 쌓은 이후 또 다시 연패 모드를 가동, 시즌 초의 무기력한 OK브리온으로 회귀해 버리면서 결국 또 다시 꼴지를 차지하며 변한 것은 하나도 없었다는 싸늘한 현실을 마주하게 되었다. 폴루의 콜업과 함께 다시 한 번 상승 기류를 타는가 싶었지만 결국 근본적인 문제점은 하나도 나아진 것이 없었으며, 3승을 찍었을 때 나왔던 희망적인 여론은 완전히 가라앉아 이제는 좋은 소리가 나오기 힘든 상황이 되어버렸다. 시즌 내내 어떻게든 상황을 바꿔보기 위해 돌림판을 돌리고, 시즌 도중에 풀배를 영입하기까지 하며 시도 자체는 많이 했으나 당연하지만 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었으며, 그나마 고점을 보여준 폴루 정도를 제외하면 얻어간 것도 없이 잃은 것만 수두룩한 최악의 스프링 시즌이 되었다.

서머에는 더 심각해졌는데, 1주차에 스프링 당시 3승을 따낸 광동 DRX를 상대로 2:1로 패배한 것도 모자라 이후부턴 2:0 패배만 누적하고 있다. 결국 OK브리온이 피어엑스전마저 유리했던 게임을 최악의 졸전으로 완패하자 인터뷰에서 분노가 폭발한 모습을 보였다. 선수들 자체적으로 기량이 너무 심각한 모습이 많이 노출되었기에, 이젠 감독이 어찌할 수 있는 선을 넘어갔다는 분위기이다. 즉, 최우범 감독이 아무리 밴픽을 잘짜거나 피드백을 열심히해도 선수들이 이를 잘 소화하거나 받아들이지 못하는 단계까지 와버렸다는 것. 물론 그렇다고 현 브리온의 암울한 성적에 최우범 감독의 책임이 없는것은 아니지만, 피어엑스전을 기점으로 최우범 감독보단 매경기 저점을 갱신하는 선수단과 투자할 생각이 있는지조차 의문인 브리온 구단에게 비판이 쏠리고있다.

결국 서머시즌도 최하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최우범 감독과 브리온의 2024시즌은 최악의 결과로 끝이나고말았다. 그나마 팀을 나간 선수중 엄티와 딜라이트는 대박을 쳤고, 랩터와 헤나가 피어엑스에서 활약하며 플옵과 롤드컵 선발전까지 진출하며 최우범의 육성능력은 간접적으로나마 보여주긴 했지만 정작 브리온의 상태는 처참했다. 페이트 투입이후 2승을 챙기며 반등하는가 싶었지만 늘 그렇듯 잠깐만의 효과였고 결국 이후 단 1승도 챙기지 못했다. 시즌내내 문제점을 전혀 개선하지 못하고 스프링 서머 모두 최하위로 시즌을 마감하면서 최우범 감독의 육성능력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는 시선도 많아졌다. 물론 브리온 팀의 지원이 턱없이 모자란것이 사실이고 예전에 비해서 육성을 통해 성공을 거두는것이 불가능에 가까워졌다는 것, 무엇보다 현재 브리온에는 삼성의 앰비션처럼 신인들을 이끌어줄 든든한 베테랑이 없다는 점 때문에 올해 최우범 감독의 지도력이 브리온에서는 먹히지 않을수밖에 없다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감독은 엄연히 책임을 지는 자리이고, 브리온이 최우범 감독에게 기대한 육성능력이 전혀 발휘되고 있지 않은것은 사실이기에 최우범 감독의 책임도 분명히 존재한다.

어쨌든 아직 계약기간이 남아있고, 브리온 구단 특성상 최우범 감독 이상의 매물을 구하는것은 불가능하기에 2025시즌에도 브리온의 사령탑으로 있을 가능성이 높다. 2023, 2024시즌을 거치면서 아무리 최우범 감독이라도 투자 의지라고는 눈 씻고도 찾아볼 수 없는 다이소 로스터로는 PO 진출은 커녕 최하위 탈출도 버겁다는것을 확인했기에, 2025시즌은 브리온 구단의 투자의지에 따라 2024시즌처럼 그저그런 최하위권으로 시즌을 마감할지, 2022년처럼 소년만화를 선보일지 그 행보가 달라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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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 멤버를 구성하면서 완전 생신인들로만 하면 위험하다 판단해서 2명은 LCK 경력자들로 채웠는데 그게 원딜인 퓨리와 서폿인 레이스 였다. [2] 원딜인 퓨리한테 메인 오더를 맡기는건 가혹하고, 서폿인 레이스도 다른 멤버보다는 경력이 긴거지 프로 경력은 SKK에서 뛴 2개월이 고작이다. 그렇기에 초반에 잘하다가도 경기를 어떻게 굳히는지, 뒤집는지를 몰라서 중반에 무력하게 무너지는 장면이 많았다. [3] 다른 팀은 진에어. [4] 이 당시 레이쓰는 변수를 위해 정말 부지런히 맵을 돌아다녔고, 심지어 상대 서포터가 6렙을 찍은 시점에서도 4렙이던 시절도 있었다. 전반적으로 이러한 서포터의 움직임과 맞물려 공격적인 라인전을 선호하는 퓨리가 잘려 죽기도 하였다. [5] 선수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다음 시즌이 더 기대되는 라이너라는 서술이 이 때 달렸었다. [6] 물론 프로 출신 정글 서폿 2명과 솔랭 최상위 라이너 3명이 포함된 에버의 경기력은 아나키의 데뷔전을 능가할 정도로 무시무시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에버는 최근에 합숙을 시작한 반면 삼성은 최강 솔랭전사 모아놓고 1년간 담금질한 팀이라는 것이 문제. [7]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ESC가 4강에서 월즈 우승팀인 SKT를 2:0으로 이기고, 결승에서 CJ를 3:0으로 꺾으면서 케스파컵을 우승한 데 이어서, 케스파컵 우승팀 자격으로 출전한 IEM 퀼른에서도 우승할 거라는 건 아무도 몰랐을 것이다. [8] 특히 메인 오더 앰비션의 콜에 따라 칼같이 오브젝트 운영을 하는 모습은 2015 시즌의 모습과 비교해보면 상전벽해 수준. [9] 앞의 두 팀은 매치 당시 명백한 최하위권 팀이었고, kt는 단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팀을 상대로한 특단의 조치 중 하나였다. 허나 코어장전의 미숙한 플레이보단 상대의 대처가 뛰어나긴 했으나 결과적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해 비판받게 된 것. [10] 다른 팀들과 붙을때는 좋은 모습으로 이기거나, 지더라도 자기 역할을 해주고 지는 모습을 보였는데 유독 스코어 - 플라이를 상대로 처참하게 얻어맞았다. [11] 서머 정규시즌 코어장전이 출전한 경기는 바드, 자이라 등 당시 삼성의 정석과는 거리가 있는 챔프들을 사용했다. 레이스는 성향적으론 여전히 솔랭에서 케일이나 볼리베어 서포터를 하는 등 2015 시즌 때처럼 사파형 서포터지만 대회에서 만큼은 팀의 컨셉이 특정 선수 한두 명의 캐리력에 기대기 보단 5인 조합 완성도를 강하게 추구하는 팀 컬러에 맞추어 주류 챔프들을 활용해왔다. 후에 큐베가 개인 방송에서 밝힌바에 따르면 코어장전이 아직 서폿 경력은 일천하기에 많은 챔피언을 하는 대신 다른건 몰라도 탐 켄치, 자이라 이 두개의 챔프만큼은 극한까지 갈고 닦았다고 하고, 실제로 탐 켄치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12] 시즌전 오더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앰비션 영입, 서머 전 원딜의 캐리력 문제 해결을 위한 룰러 영입은 둘 다 위험성이 있는 매물이었음에도 초대박이 터졌다. [13] 실제로 김정수는 비선출이라는 점때문에 2016 시즌 당시 뛰어난 코치라는 평을 듣지 못했고, 실제로 스프링때는 밴픽이 조금 삐걱거리는 모습 역시 보였다. [14] 그런데 스프링 플옵에서 룰러 - 코장은 바텀 저격밴을 당하고 데프트 - 마타한테 5분만에 바텀 포블을 내주는 등 그야말로 탈탈 털린지라 멘탈 붕괴때문에 한 교체라는 의견도 있었다. 시간이 흐른 후에는 사실상 백기를 드는 선택이었다고 보기도 한다. [15] 상술하였듯, 크라운은 선발전 당시 폼이 올라온 상태였기 때문에 결과론적인 이야기로 취급해버릴 수도 있다. 하지만 군기반장 역할을 위해 앰비션을 데려가서 한번도 기용하지 않은 점은 감독의 선수단 리더십이 부족하다고밖에 볼 수 없을 것이다. [16] 다만, 최우범 감독은 팬미팅에서 평소에 잘 참여하지 않는 편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참작할 필요가 있다. [17] 티어 챔프인 루시안, 리산드라, 렉사이를 상대팀에게 모두 내주고 처음에는 갈리오, 아트록스를 픽하여 정글 서폿 선픽 구도를 예측했으나, 이후에 마지막 픽으로 알리스타라는 별거 아닌 픽을 가져오면서 갈리오와 아트록스가 각각 미드와 탑으로 가게 되고 이들은 모두 상대 픽에게 셀프 카운터를 맞게 된다.(아트록스 < 피오라, 갈리오 < 리산드라, 이즈리얼 < 루시안) [18] 당장 이 팀에서 월즈를 3번이나 간 앰비션만 봐도 데려올 당시에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고 코장의 서폿 전향도 마찬가지였다. [19] 예를 들면, 플라이가 출전을 했는데 젠지가 아칼리를 픽한 상황일때, 중계진들은 당연히 탑 아칼리일 것이라고 말하는 상황. [20] 리치의 챔프 폭은 탑솔러에 가까웠고, 실제로 계약 만료 후 리치는 탑으로 전향하여 팀 다이나믹스에 입단했다. [21] 특히 퍽즈는 젠지의 밴픽이 말 그대로 쓰레기였으며 T1이 질래야 질 수가 없는 게임이라고 극딜을 했다. 코치진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다는 확인사살은 덤. [22] 선수들을 위로하기 위해 던진 격려성 멘트일 수도 있겠지만, 젠지는 이전까지 LCK 최고 성적이 삼성 갤럭시 시절에 기록한 3위였고 더욱이 이번 결승전의 과정과 결과가 너무 안 좋았다. 최우범 감독에게 문제가 없거나 적었다면 모를까, 메타와 밴픽 미스로 패배 등 원인을 대부분 최우범 감독이 제공했는지라 이런 말을 한 것은 부적절했다는 평이다. [23] 당장 젠지는 팬들의 요구를 많이 들어주었고 부진했을 때의 피드백이 즉각 이루어졌다. 크라운이 부진할 때 플라이를 영입했고, 플라이가 2019 시즌에 부진할 땐 대체자로 말이 많이 나왔던 쿠잔을 영입했다. 스토브리그에는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의 책임을 물어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큐베 피넛-플라이, 서브인 로치- 성환-쿠잔- 리치- 애스퍼와의 계약을 종료하는 초강수에 비디디에다 라스칼-클리드라는 당시 최강의 라인업을 데려왔다. [24] 교체 아웃된 엄티는 자세히 말할 순 없지만 준비된 전략에 의한 교체였다고 밝혔다. [25] 특히 스프링과 비교해서 서머에 팀의 성장이 돋보였다. 순위 자체는 한 단계밖에 오르지 않았고 승수도 스프링과 동일했지만, 브리온의 서머 정규시즌 경기수는 전 팀을 통틀어 가장 많다. 지는 경기에서도 어떻게든 세트승을 따내는 끈기가 있었다는 의미다. 실제로 서머에 브리온은 2:0 패배를 단 두번밖에 하지 않았다. [26] 스토브리그가 막 끝났을 때에는 한화와 꼴등 싸움을 하고 잘 해봐야 한화랑 샌박 깔고 8위라는 평이 많았다. [27] 슈퍼팀을 말아먹은 웨이보의 이지훈과 플라이퀘스트의 쏭, lck에서 부진했던 광동의 씨맥과 drx의 김목경, 중요한 순간에 막장밴픽을 선보인 히라이와 천주, 고동빈 등 유독 2023년에는 혹평을 받은 감독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