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스게임을 진행하면서 9개의 색깔 캐릭터들이 한 명 한 명 자기의 의견을 제시한 후 자신의 의견을 투표한다. 밸런스게임의 주제는 연애, 직장, 일상 고민 등 매우 다양하다.
게임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각 캐릭터들의 뚜렷한 캐릭터성과 가치관, 캐릭터들 간의 상호작용이 매우 흥미롭다. 머리만 있는 9명의 캐릭터들이 게임 주제에 대해 각자의 대답을 하고, 상대의 의견에 반박하기도 하고, 화를 내거나 자기 의견을 뒤집기도 한다. 몇몇 숏츠 영상에서 넘으면 안 될 틀을 넘어
제4의 벽을 깨는 경우도 있고, 방망이에 맞아 부상을 입어 다음 밸런스게임에 못 나오기도 한다.. (밸런스게임 공감 86탄
#)
또한 캐릭터가 가까이 다가와 시청자에게 말을 걸거나 자기 스스로 밸런스게임 선택을 포기하기도 한다.
총 9가지 색깔이 등장한다.
빨강이, 파랑이, 초록이, 갈색이, 검정이는 남성이고, 분홍이, 노랑이, 주황이, 보라는 여성이다. [2]
빨강이를 제외하고 모두 머리에 독특한 머리 장식(?)이 있다. 이 장식은 캐릭터마다 모두 다르며, 말을 할 때 머리 장식이 흔들리고 눈이 움직인다.
너무나도 성격 묘사가 사실적인 나머지 작가가 실제 친구들에게서 모티브를 얻는 게 아니냐는 말도 있지만, 각각의 캐릭터들은 성격심리학에서 다뤄지는
에니어그램의 9가지 유형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여성 캐릭터에게 속삭이며 말을 한다던가 ‘귀엽네’라는 멘트를 하는 등 플러팅에 매우 능숙하고 능글맞은 선수의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연애 경험이 상당히 많은 듯하며, 얼마든지 헤어지고 상대를 갈아탈 수 있다는 듯한 마인드가 깔려 있어 댓글에서는 매번
알파 메일 소리를 듣는다.
새로운 연애 상대를 찾는 것에 매우 관대하고, 심지어 막상 연애를 하는 동안에는 상대보다
게임을 더 우선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쾌락주의자다.
다른 캐릭터는 모두 머리 위에 독특한 머리 장식(?)을 가지고 있는데 유일하게 빨강이만 장식 없이 동그란 머리다. 빡빡이
러브라인으로는 노랑이와 핑크, 보라와 자주 엮이며 [3] 동성 러브라인으로는 검정, 파랑이와 엮이는 경우도 있다.
늘 신사적이고 배려심 넘친다. 밸런스게임에서 항상 모범적인 답안을 내놓고 사려깊게 행동하며, 등장인물 중 가장 어른스러운 의견을 보여준다. 목소리도 다른 캐릭터들보다 중후한 편.
상식적이고 보수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있으며, 굳이 따지자면
유교남에 가깝다. 결혼을 필수라고 생각하는 것은 물론, 불륜과 범죄는 결코 저지르지 않으려 한다. 이러한 가치관의 연장선상인지 본능에도 꽤나 충실하다.[4] 치어리더 직캠을 떠올리며 얼굴을 붉히거나, 휴대폰에 민망한 사진이 많아 애인에게 갤러리는 보여주기 어렵다고 답하기도 한다. 이상형이 괴롭히는 것을 상상하고 얼굴을 붉히기도..
지적이고 이성적인 듯한 주장을 선호하며, 불편한 진실을 까발림에 있어 거부감이 없다. 조금이라도 감성적이거나 위선적이어 보이는 주장이면 망설임없이 자주 반박하곤 해 다른 캐릭터와 갈등을 자주 빚는다. 말이 거침없는 편이라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캐릭터 중 하나.
애인이
그날일 때 어떻게 할 거냐는 밸런스게임에서 분홍이 조용히 옆에 있어주는 게 좋다고 하자 책 들고 가겠다고 말했다. 단순히 삐뚤어진 성격은 아니고 로맨티스트적인 면모도 보여주는 것은 물론, 그 와중에 선택하는 게
책이라는 점에서 이성적이고 객관적인 모습에 대한 스스로의 욕심도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장면이다.
남성 캐릭터.싸이코패스,
난봉꾼 그 자체이며 존재감이 독보적이다. 전애인과 헤어진 이유는 본인이 바람을 피워서이고, 현재 애인이 있음에도 쉽게 한눈을 팔며, 여성편력이 아주 화려하다. 밸런스게임에서 상식을 뛰어넘는 경악스러운 답을 내놓기 일쑤. 솔직한 성격 덕분에 쓰레기 캐릭터지만 미워할 수 없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밸런스 게임 50탄
#에서
동성에게 설렘을 느낀 적 있다로 가려다가 없다며 화내거나, 특별편 '키스타임'에서 초록에게 키스(!)를 하려는 모습으로 보아
양성애자일 가능성도 있다.
102탄에서 부모님이 집을 사준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금수저였냐며 그동안의 행동이 이해간다는 반응이 많다. [5]
비혼주의자인듯 하다. 62탄에서 다행이라며 넘어갔고 답공감 3탄에서도 애인이 자신과 결혼하자고 했을때 상처받았다고 답했다. 그냥 원나잇 좋아하는거 아님?
여담으로 모든 밸런스게임에서 선두로 나온적이 제일 적은 캐릭이다. 이유를 알 것 같다.. [6]
에니어그램으로 치면
9번 포지션이어야 했지만, 전혀 9번같지는 않다. 9번의 성격 특성상 묘사가 어렵고, 또 애니메이션의 재미를 위해서 에니어그램과 무관한 별개의 개그캐릭터 역할로 등장한 듯하다.
사랑에 꽤나 진심인 편이지만 럽스타그램은 원하지 않는다. 결정을 하기 전에 상당히 고민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또한 현실적인 면이 있어서 연애 중 우선순위에서 사랑보다 일이 우선이라고 하기도 하고, 탑아이돌과 탑배우를 선택하는 질문에서는 '연애하러 가는 게 아니잖아?'라고 단호하게 답한다. 또한 애인이 일하는 중 갑자기 찾아온 것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등 일에 꽤나 진심인 편이다.
남들의 의견에 쉽게 흔들리며 눈치를 보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밸런스게임에서 한쪽 답을 향해가다가 뒷사람이 다른 의견을 말하면 거기 동조하며 뒷사람을 따라가는 식. 뒷사람이 자기 의견을 지지해주면 매우 기뻐하기도 한다. 전 애인과 헤어진 이유도 ‘나 혼자만 좋아하는 것 같아서’이고, 무관심한 애인보단 집착하는 애인이 낫다고 말한다.
검정이와는 반대로
흙수저 기믹을 가지고 있다. 돈이 없다고 자주 말하는데다, 상대가 이상형이더라도 빚이 있다면 자신이 빚을 갚아줄 능력이 없다며 포기하는 식. 이때문인지 언젠가 한강뷰 아파트를 사겠다고 자주 다짐한다.
갈색이에게 호감을 갖고 먼저 다가가 게임 후에 따로 만나자고 했으나, 갈색이가 철저히 선을 그어버렸다. 갈색이가 헬창으로 추정되는 점을 보아, 자신을 지켜줄 수 있는 근육질의 스타일이 이상형인 듯.
파랑이와 더불어 상식인 라인인데 엄연히 차이점이 있다, 파랑이는 본인의 양심과 사회의 상식을 중시하는 반면 보라는 개개인의 특수한 감정을 더 중시하는 면모가 있다. 또한 보라는 선택의 끝에서 궁극적으로 자기자신을 위한 선택을 하려고 한다. 가치관도 상당히 상이한데, 파랑이는 온건하게 상대를 설득려하려하되 결국엔 보수적인 삶을 지향하지만, 보라는 결혼이나 성형 관련 문제에 대해 좀 더 개방적인 생각을 보여주며 각자의 개성과 특수성에 좀 더 관대한 태도를 보인다.
예쁜 외모로 추측된다. 고백은 한 번도 해본 적 없고, 애인의 인스타 팔로워 따위는 신경 써본 적도 없다고 한다.
초록이가 선을 넘는 언행을 하면 방망이로 산산조각내버리는 게 특기다. 맨 처음 방망이를 들고 나온 캐릭터였으나, 점차 다른 캐릭터들도 방망이를 들기 시작해 결국 빨강이를 입원시키는 일이 발생한 후로 방망이 드는 일이 사라졌다.
밸런스 게임 이후로 처음으로 주관식으로 결과가 나온다. 밸런스게임에서는 캐릭터들이 두 가지 선택지 중 하나를 고르면서 선택에 관해 자기 의견을 덧붙이는 식이었다면, 이제는 아무 선택지 없이 캐릭터들 각자의 성향에 맞는 답을 내놓는다. 덕분에 이전보다 더욱 다양한 대답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1]
2024년 12월 4일 기준
[2]
여담으로 여성 캐릭터들은 남성 캐릭터들에 비해 눈이 큰 편이다.
[3]
키스타임 때 노랑이와 앉았다.
[4]
의외로 이런 가치관에서는 성욕자체를 껄끄러운 것으로 보지 않는다. 오히려 아이를 낳고 대를 잇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의무적이라고 보기도 한다.
[5]
이후에도 109탄에서 그정도 돈으로 뭐라할 거지랑은 친구 안한다는 뉘앙스의 말을 했다.
[6]
13탄이후 124탄에 오랜만에 선두로 다시 나와서 5탄에 선두로 나온거까지 포함하면 3번이다.
[7]
이후 특별편 '러브라인'과 이어진다.
[8]
스스로 부서졌다.
[9]
특별편의 모습과, 부서지기 전 다크서클이 심한 걸로 보아 주황이 일부러 쉬기 위해 선택하지 않았다는 추측도 있다.
[10]
130화가 넘어가는 시점에도 유일한 만장일치 결과다.
[11]
보라가 방망이로 때려서 부서졌다.
[12]
이후 특별편 '개빡치네'와 이어진다.
[13]
이 편 한정으로 전원이 빨강처럼 머리가 맨들해진 채로 나왔다.
[14]
이후 특별편 '첫 소개팅'과 이어진다.
[15]
이후 특별편 '키스타임'과 이어진다.
[16]
스스로 부서졌다.
[17]
이후 특별편 '나 어때?'와 이어진다.
[18]
스스로 부서졌다.
[19]
파랑은 전 선택에서 선택을 하지 않고 부러져서 참가하지 못 했다.
[20]
빨강은 부상 때문에 불참 했으며, 이후 특별편 '병문안'과 이어진다.
[21]
검정이의 답에 당황해 까먹었다..
[22]
말은 저렇게하나 시선을 딴곳에두다가 대답하는걸 보면 방어기제로 말했을 가능성도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