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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Chess pie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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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DE 토너먼트에 사용 가능한 규격의 체스 기물[1][2] |
원래 체스의 역사가 긴 만큼 기물의 모양은 지역과 시대에 따라 다양했다. 오늘날 공식 대회 등에 사용되는 표준 스타일은 1849년에 고안된 스턴튼 세트(Staunton chess set)이다. 영국의 체스 마스터 하워드 스턴튼의 이름을 땄다. 스턴튼 세트가 워낙 유명하다보니 스턴튼을 베이스로 변형을 준 기물 디자인도 많다.
2. 용례
체스 기물, 즉 체스 피스(Chess Piece)는 문맥에 따라 다음 3가지 중 하나를 지칭한다. #- 일반적인 경우에는 체스 말 전체. 이 경우 체스멘(Chessmen)과 그 뜻이 동일하다.
- "한 피스를 앞선다", "피스를 희생한다" 등 특수한 경우에는 보통 마이너 피스(비숍, 나이트)를 의미. 이 경우, 퀸, 룩, 폰은 그 대신 각자 고유명으로 부른다.
3. 상세
[include(틀:체스게임, info=none,a8=Rb, b8=Nb, c8=Bb, d8=Qb, e8=Kb, f8=Bb, g8=Nb, h8=Rb,
a7=Pb, b7=Pb, c7=Pb, d7=Pb, e7=Pb, f7=Pb, g7=Pb, h7=Pb,
a6=, b6=, c6=, d6=, e6=, f6=, g6=, h6=,
a5=, b5=, c5=, d5=, e5=, f5=, g5=, h5=,
a4=, b4=, c4=, d4=, e4=, f4=, g4=, h4=,
a3=, b3=, c3=, d3=, e3=, f3=, g3=, h3=,
a2=Pw, b2=Pw, c2=Pw, d2=Pw, e2=Pw, f2=Pw, g2=Pw, h2=Pw,
a1=Rw, b1=Nw, c1=Bw, d1=Qw, e1=Kw, f1=Bw, g1=Nw, h1=Rw,
caption=체스 기물 초기 배치(세팅) 배열(기준)은 흰색 및 왼쪽)]
체스는 백이 밝은 백 말 16개, 흑이 어두운 색 말 16개, 총 32개 기물로 게임을 시작한다.[3] 게임을 시작하기 전, 백을 기준으로 첫 행, 즉 가장 가까운 행에 룩-나이트-비숍-퀸-킹-비숍-나이트-룩, 둘째 행에 폰 8개를 올린다. 흑도 마찬가지로 말을 배열하지만[4] 킹과 퀸의 배치가 다르다. 흑킹을 백킹과 마주보게 배치해야 된다. 즉, 백 기준으로 킹이 퀸의 오른쪽, 흑 기준으로 킹이 퀸의 왼쪽에 있어야 한다. 킹과 퀸의 초기 배치는 초보자들이 자주 틀리는 부분이다. 백킹을 어두운 색 칸에, 흑킹을 밝은 색 칸에 놓는다고 생각하면 쉽게 암기할 수 있다. 혹은 Queen on her color(퀸은 자신과 같은 색 칸에)이라고 외우는 경우도 있다.
각자의 위치를 장기로 치환해서 따지자면 킹=궁, 퀸=사, 비숍=상, 나이트=마, 룩=차, 폰=졸/병에 대응되고, 유일하게 포만이 체스에 존재하지 않는다.
체스 기물을 만드는 공장의 입장에서 보면 제작 난이도는 보통 나이트 >>>>>> 킹 > 퀸 > 룩 > 비숍 > 폰 순서대로이다. 나이트는 대부분 말머리를 닮은 경우가 많은데, 이 특이한 모양 때문에 유일하게 회전식 절삭기로 절삭이 완전히 불가능하기 때문에 모양을 손으로 일일이 깎아야 하고, 킹은 몸체는 절삭기로 만들 수 있지만 머리 위 십자가는 하릴없이 수작업으로 깎아줘야 한다. 퀸과 룩은 쉽긴 한데 홈을 일일이 파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비숍은 사선을 한 번만 그어주면 끝이라 그렇게까지 어렵지 않다. 폰은 아예 수작업 자체를 하지 않고 100% 회전식 절삭기로만 만들 수 있다. 킹과 퀸은 몸통을 공유하며 머리 부분만 다른데, 머리에 킹은 십자가가 달렸고 퀸은 홈이 12개 있다.
4. 기물의 형태
각 기물들은 해당 물건을 벤치마킹한 형태이다.5. 기물 가치
체스에서는 폰을 기준으로 한 점수 체계로 기물들의 가치를 평가한다.이는 전통적인 체스 기물 가치 평가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값이다. 많은 체스 이론가들이 자신의 점수를 발표했으며, 체스 엔진들 또한 자신들만의 평가치가 있다. 이 점수는 기물 수가 적을 때에는 비교적 정확하지만 조합이 되면 변동이 생기므로, 기물의 점수만으로 손익계산을 해서는 안 된다. 기물의 가치는 포지션마다 모두 다르지만, 점수가 비슷한 기물들 사이에서도 일반적으로 다음의 우열이 통용된다. # 비숍과 나이트는 각각 약점이 있는데 비숍은 컬러바운드라서 원래 있던 색깔의 칸으로만 이동할 수 있으며 나이트는 이동 거리가 짧다. 때문에 변형 체스의 경우, 체스판이 커질수록 나이트의 가치는 떨어진다.
킹은 체스의 승리 목표이자 보호 대상이기 때문에 점수를 매기지 않는다. 하지만 킹의 이동 능력을 굳이 점수를 매길 경우 일반적으로 4점으로 통한다. 한 칸뿐이라도 모든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는 킹이 대각선으로 무제한 이동할 수 있는 비숍[13]과 다른 기물을 뛰어넘어 이동할 수 있는 나이트보다도 강하다는 것으로, 전방향 이동 능력 덕분에 킹은 같은 킹과 퀸을 제외한 모든 기물의 사선에 파고들어 상대 기물의 후퇴 또는 손실을 강요할 수 있다. 오프닝과 미들게임 단계에서는 킹이 숨느라 바쁘지만 엔드게임 단계에서는 킹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기 때문에 이 점을 체감할 수 있다.
5.1. 마이너 피스
5.2. 메이저 피스
룩과 퀸을 묶어서 메이저 피스(Major Piece), 주기물이라고 부른다. #메이저 피스는 혼자서 체크메이트를 강제할 수 있다. (단, 킹은 모든 조합에 포함되며 상대는 킹만 남았다고 가정한다.) 킹과 메이저 피스 하나만으로 혼자 남은 상대 킹을 체크메이트하는 방법은 가장 기초적인 엔드게임 이론 중 하나다.
룩은 5점, 퀸은 9점으로 점수가 다르기 때문에 메이저 피스라는 말은 마이너 피스보다 훨씬 적게 쓰인다. 체스 경기 해설에서도 퀸과 룩은 각자 이름으로 부르지, 메이저 피스라고 부르는 경우는 없다.
헤비 피스(Heavy Piece)라는 이름을 대신 사용할 때도 있다. 대표적으로 룩 또는 퀸만 남은 엔드게임을 헤비 피스 엔드게임이라고 할 때가 종종 있다. # 단, 단순히 영어로 헤비 피스를 검색하면 단순히 무게가 무거운 체스 기물 세트에 대한 내용이 더 많이 나온다.
6. 변형 체스 기물
변형 체스에서는 규칙에 새롭게 정의된 변형 체스 기물(fairy chess piece)이 존재한다.
[1]
스턴튼 스타일의 기물이며, 왼쪽에 승급을 위한 예비 퀸이 또 하나씩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2]
기물의 높이기준 킹 95mm, 퀸 85mm, 비숍 70mm, 나이트 60mm, 룩 55mm, 폰50mm에서 (기물의 직경은 높이의 40%~50%) 10% 이내의 오차범위 이내라면 FIDE 공식 토너먼트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단, 킹>퀸>비숍>룩>폰의 높이 규칙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생김새의 경우 스턴튼 스타일을 권장하나, 위 규격을 충족할시 기물간의 구분만 뚜렷하다면 반드시 스턴튼 스타일일 필요는 없다. 예시로 나이트의 경우 대부분의 전자보드 사용 대회에서 스턴튼 스타일의 나이트를 더 보기 힘들 지경이며(대회 전자보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DGT 보드의 기본 기물이 저먼나이트이기 때문에 이쪽이 더 많이 보인다.), 월드 체스 챔피언쉽에서 사용되는 체스세트 역시 전통 스턴튼 스타일과는 차이가 조금 있는편이다.
[3]
보통은 흰색과 검은색, 혹은 갈색과 베이지색을 사용한다. 물론 서로 확연히 구분되는 색이기만 하면 어떤 색을 쓰든 게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4]
백은 1랭크와 2랭크에, 흑은 7랭크와 8랭크에 기물을 배치해야 하니 주의. 실제로 서로 반대로 놓거나 파일에 기물을 배치하는 경우도 있다. 장기판과 달리 판이 선대칭이 아니고 기물을 놓는 위치가 나오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
[5]
사람이 말에 탄 모습을 최대한 축소한 형태.
[마이너피스]
[7]
비숍이 3.5 또는 3.25점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메이저피스]
[메이저피스]
[예외1]
닫힌 구조에서는 나이트>비숍.
[예외2]
종반전에서는 폰의 구조 및 전진한 정도에 따라 폰 3개가 마이너 피스를 압도할 수도 있다. 폰 구조가 좋고 전진까지 된 통과한 폰이라면 룩을 압도할 수도 있다.
[예외3]
종반전에서는 폰이 위치한 행에 따라 다름.
[13]
둘이 싸우면 무조건 킹이 이긴다. 왜냐 하면 비숍이 있는 반대 색상의 칸에서 사냥하면 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