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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30 11:33:03

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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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백림의 무협소설 화산질풍검의 주인공에 대한 내용은 청풍(한백무림서)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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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1. 2. 지명3. 황성의 무협만화에 언제나 등장하는 주인공

1.

맑은 바람이라는 뜻.
무협지에서 도사들의 도호(道呼)로 자주 나오는데, 도가에서 좋아하는 맑음과 어디에도 얽메이지 않는 바람이 그들이 원하는 자유로움을 상징하기 때문인 듯.

2. 지명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한자로는 淸風面이다. 1610년에 부로 승격되어 제천보다 큰 고장이었으나 1914년에 청풍군이 제천군에 흡수되면서 사라졌다. 현재 제천시의 남쪽이 옛 청풍군의 영역에 해당한다. 정확하게는 청풍면, 덕산면, 수산면, 한수면, 금성면 일부(구룡리·사곡리·성내리·월굴리·위림리·적덕리·중전리·진리·포전리·활산리).

‘청풍명월’이라는 말을 낳을 정도로 자연경관이 수려한 곳이었으나, 1985년 충주댐이 생기면서 청풍면과 한수면의 상당부분이 수몰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주하였다. 그러나 자연경관이 수려한 곳인 건 여전하다. KBS 2TV SBS의 드라마 촬영장이 청풍면에 있으며, 월악산 국립공원이 덕산면과 수산면에 걸쳐있고 교리에 국민연금 청풍리조트와 능강리에 ES리조트가 들어서는 등 나름대로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금수산과 정방사도 유명한데, 제천 사람들은 월악산보다는 시내에서 더 가까운 금수산 정방사 계곡쪽을 선호하는 편이다. 하지만 그것을 제외하면 길도 좋지 않고 버스도 드문드문 다니는 오지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조할 것

그 외에 옛날 세면(世淸面)과 신면(新豊面)을 합쳐서 구성된 전라남도 화순군 청풍면도 있다. 이쪽은 한자가 淸'豊'(풍년 풍)이다. 여기도 제천 청풍면 못지않은 산골이다. 자세한 내용은 화순군/행정에 마련된 해당 문단을 볼 것.

3. 황성의 무협만화에 언제나 등장하는 주인공

대본소 만화는 특유의 스타 시스템을 쓰기 때문에, 작품마다 줄거리와 설정은 달라도 항상 겉모습과 이름이 똑같은 캐릭터가 등장한다. 이 가운데 청풍은 황성 만화의 주인공 캐릭터. 성을 따로 붙여 윤청풍, 이청풍 하는 식으로 어레인지되는 경우도 잦다.

원래 황성은 황재의 문하생 출신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디자인은 황재의 주인공 용태풍과 비슷하다. 다만 황성이 독립하면서 조금 더 정교한 그림을 차별점으로 내세웠는데 청풍은 이런 영향을 많이 받았다.

스토리에 따라서 그림체랑 머리 스타일이 바뀌는데, 청풍의 아이덴티티는 바로 . 얇고 뾰족한 코가 청풍의 가장 큰 특징이라 호불호가 갈린다.[1] 이래저래 말이 많인 디자인이다보니 작가 본인이 개그소재로 쓰는 경우도 가끔 있다.[2] 다만 그래도 분위기가 가벼운 작품에선 황재처럼 코를 뾰족하게 그리지만 진중한 작품에서는 뭉툭하게 그리는 등 차이가 나오는 경우도 있고, 현대에 그리는 컬러웹툰의 경우에는 동남아 하청 화실 공장에서 찍어내는 탓도 있겠지만기존의 우리가 알던 뾰족코 청풍과 달리 멀쩡한 코를 가진 청풍이 디폴트 디자인으로 바뀌는 등 시대에 맞춰 디자인이 변해가는 추세이다.


[1] 코가 저래야 청풍답다는 사람도 있고, 반대로 다 좋은데 저놈의 코때문에 몰입감을 해친다는 사람까지 다양하다. [2] 예시로 작품 중 '일월광천'에서는 주인공에 몸에 칼질을 해놓으면서 뾰족하게 돌출된 코가 잘려졌는데, 워낙 얇다보니 잘라놓고도 별 티가 안나자 그게 코였어?라고 개그를 치는 장면도 있다. 이후 그 뾰족한(...) 코를 다시 붙여서 감쪽같이 붙었네! 하며 제4의 벽을 넘는 개그까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