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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05 22:13:24

첨삭



1. 개요2. 설명3. 국내 첨삭 서비스
3.1. 무료 첨삭3.2. 유료 첨삭

1. 개요

/ editing, correction, proofreading

이미 작성된 글을 읽고 자신 혹은 타인이 수정 부분을 찾아, 불필요한 내용은 삭제하고 필요한 부분을 찾는 것을 말한다. 일반서적, 논문, 자기소개서, 과제 등 글로 적혀진 문서라면 무엇이든 첨삭이 가능하다.

첨삭의 사전적 정의는 말을 보태거나 삭제하거나 하여 고치는 일을 의미하며, 작성된 글을 읽고 수정하는 것을 말한다. 증삭 또는 증산(增刪)이라고도 한다.

2. 설명

첨삭은 작성자가 자신의 글에 불필요한 문장과 단어를 확인하여 수정하거나 타인의 글을 읽고 수정하는 것이다. 독자에게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잘 전달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가장 중요한 문장이 문단의 마지막에 위치해 있다면 두괄식[1]으로 바꾸거나 글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 불필요한 문장을 지우는 것이 기본적인 사항으로, 첨삭은 저자가 독자를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재확인 작업이다. 실제로 자신이 직접하는 것보다 글을 잘 작성하는 사람이 해주는 것이 효과가 높은데, 이는 불필요한 내용을 삭제한 뒤 필요한 내용을 추가하거나 단어 선택이 잘못되었다면 다시 선택해주는 작업은 자신보다는 타인의 시선으로 봤을 때 더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독자의 시선에서 읽은 첨삭 전문가의 견해가 보태진 문서는 웬만하면 읽기 좋은 구조를 가질 수 있다.

이와 유사한 대필은 타인이 처음부터 글을 작성하거나 일정 자료로 대신하여 글을 작성하는 것으로, 완성된 내용을 가다듬는 첨삭과는 차이가 있다. 주변인들에게 자신의 글을 읽어 달라고 한 후 그들에게 얻은 피드백으로 글을 수정하는 것은 첨삭이지만, 구체적으로 문장을 타인이 임의로 작성해준다면 대필의 영역에 속하게 된다.

3. 국내 첨삭 서비스

대입 자소서, 취업 자소서,학업계획서, 사업계획서, 논문, 발표 스크립트[2] 등의 첨삭 서비스가 있으며, 자기소개서 첨삭 같은 특정한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도 존재한다. 이 분야는 대학교 입학이나 기업에 취업하기 위한 자기소개서 등을 주로 다루는데, 첨삭과 대필 서비스의 구분이 모호하다는 문제가 있으며, 일부 업체들은 첨삭을 가장한 대필 서비스를 진행한다. 대필이란 단어는 광고로 쓰일 수 없기 때문에 대행, 컨설팅이란 말로 가리고 있다.

교대협에 따르면 대필은 철저히 부당행위에 속하기 때문에 대필을 받은 학생들은 불합격 처리된다. 기업의 입장에서도 대필의 경우, 몇몇 단어를 제외한 동일한 문장이 파악되면 당연히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게 된다. 시험을 대신 봐주는 것과 다르지 않기 때문에 첨삭과 대필의 차이를 명확하게 구분한 뒤 요청해야한다.

이러한 첨삭을 가장한 대필 서비스의 가장 큰 문제점은 불합격 사유가 자기소개서 상의 내용 자체가 아닌 타인이 써주었다는 것으로 불명예스러운 일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특히, 대입 자소서를 작성하는 고3 학생들은 서류 합격을 해야하는 문서의 첫 단추를 타인이 대신하여 작성하거나, 내 경험이 아닌 내용을 외워야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최악의 경우 단순 불합격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 후에도 지원이 불가할 수 있다.

간단하게 첨삭 전에 초안을 받는지 확인해 본다면 쉽게 확인해볼 수 있다. 혹은, 목록형태로 나열하거나 특정 키워드만 주면 진행이 가능한 지 물어본 뒤, 가능하다고 말한다면 대필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되려, 불가능하다는 답변이 돌아와야 첨삭만을 진행하는 곳임을 알 수 있다.

3.1. 무료 첨삭

무료 첨삭은 잡코리아, 네이버 카페, 교내 취업센터 등에서 가능하다. 학생이라면 학교 선생님, 교수님의 조언을 구해도 좋으며, 친구들에게 보여준 후 피드백을 받는 것만으로도 많은 개선이 가능하다. 취준생이라면 지원처에 합격한 경험자나 무료로 지원되는 사업을 이용하는 것이 좋으나, 첨삭자가 글 작성의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극소 부분만이 달라질 수 있어, 첨삭 후 좋은 글이 되었는지는 본인이 반복하여 읽어보는 것이 필요하다.

3.2. 유료 첨삭

유료 첨삭의 경우에는 지원처의 경험자보단 글을 잘 다루는 업체에 맡기는 것이 합리적이다. 실무와 관련된 내용을 임의로 삽입하는 것은 대필의 영역이기 때문에, 관련 직종 경험자에겐 조언 정도로 마치고 첨삭은 글에 대한 경험이 많거나 서류 합격을 많이 해본 사람에게 진행하는 것이 효과가 좋다.
[1] 중요한 글을 가장 먼저 언급하는 것 [2] 글의 내용을 읽어 전달하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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