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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14 20:40:37

철의 삼각지


1. 개요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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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철의삼각지.png

철의 삼각지(Iron Triangle)는 6.25전쟁 당시 중부전선에서 철원군, 김화군, 평강군을 꼭짓점으로 하는 지리상의 삼각지대를 가리키는 군사용어이다.

2. 상세

철의 삼각지는 한반도의 주요 교통축 중 하나인 서울에서 원산까지 이어지는 추가령 구조곡을 통과하는 경원선 5번 국도를 중심으로 연천, 동두천, 포천, 화천 38선 상의 여러 곳으로 이어지는 교통상의 요지였다. 여기에 남쪽으로는 해발 1000m급 고지들이 연달아 있어 방어상으로도 유리하였고, 이 점을 이용해 6.25 전쟁 개전 직전 공산군은 소련 중국에서 들어온 군수물자와 각지에서 동원한 병력을 이 일대에 집결시킨 후 각 전선에 투입하였다. 때문에 유엔군 입장에서도 이 일대는 중부전선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서 반드시 장악해야 하는 요충지였지만 남쪽의 고지대 때문에 아군 입장에서 공격하기가 힘들어 미8군 사령관인 제임스 밴 플리트는 이 일대를 ‘철의 삼각지’라고 이름 붙였다.

6.25 전쟁 중반인 1951년 5월 중공군 춘계공세를 격퇴한 직후 유엔군은 파일드라이버 작전(Operation Piledriver)을 개시, 동부전선에서 철원-김화-양구-간성을 잇는 선까지 진격하여 1951년 6월 11일과 12일에 걸쳐 철의 삼각지 중 두 꼭짓점에 해당하는 철원과 김화 일대를 점령했다.[1] 이후 전황이 전선상의 요지를 차지하기 위한 고지전으로 교착되면서 전개, 철의 삼각지대를 감제할 수 있는 고지를 두고 학당리 전투, 이리고지 전투, 백마고지 전투, 화살머리고지 전투, 삼각고지 전투, 저격능선 전투, 잣골 전투 등 수많은 전투가 일대에서 벌어졌다.
[1] 6월 13일에는 미 3사단이 평강도 잠시 점령했으나 적정만 수집한 후 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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