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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7 06:47:01

척 셜리

척 셜리
Chuck Shurley
파일:300px-Supernatural.S11E23.Alpha.And.Omega.Chuck.jpg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필명 카버 에드런드
직업 작가
배우 로버트 베네딕트

1. 개요2. 작중 행적
2.1. 시즌 4~52.2. 시즌 102.3. 시즌 112.4. 시즌 142.5. 시즌 15
3. 강함4. 캐릭터 붕괴?
4.1. 반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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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수퍼내추럴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

2.1. 시즌 4~5

시즌 4 에피소드 18 'The Monster At The End Of This Book'에서 첫 등장. 윈체스터 형제가 아무도 모르는 자신들의 이야기가 <수퍼내추럴>이라는 제목의 책으로 나온다는 걸 알게 되고 이상히 여겨 책의 저자에 관해 조사하다 책의 작가인 척을 만나게 되면서 작중에 처음 등장한다.

행동이나 평소 모습으로 보아 약간 나사 풀린 모습으로 등장하지만 그의 능력은 굉장히 좋은데 바로 "의 예언자"로서 앞으로 생길 일을 알 수 있다는 것.[1] 카스티엘의 말에 따르면 척이 쓴 책 <수퍼내추럴>은 후대에 '윈체스터 복음서'로 전해질 것이라고 한다.

앞을 내다보는 능력 덕분에 이후 에피소드에도 간간히 출연하며 주인공 일행을 도와주는 역할을 해낸다. 이렇게 주인공 일행에게 간간히 도움을 주는 그냥 그런 예언자인 줄 알았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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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5 파이널 에피소드에서 마지막에 갑자기 척의 나레이션이 깔리며 흰 옷을 입고 컴퓨터 책상에 앉아 자신이 쓴 소설(현실의 윈체스터 형제의 이야기)을 마무리 지으면서 허공으로 휭하고 사라져 버린다. 나레이션 때 말하는 거나 흰 옷을 입고 갑자기 허공으로 사라지는 것으로 보아, 그의 정체는 바로 윈체스터 형제나 카스티엘이 그렇게 찾아다녔던 "(GOD)"이었던 것. 즉 그는 신의 예언자로써 소설을 쓰면서 앞의 일을 예언한 게 아니라 신으로서 소설을 만들면서 현실을 만들어 간 것으로, 천사들이나 윈체스터 형제들이나 전부 속아 넘어간 것이다.

참고로 윈체스터 형제가 시즌 4에서 척을 처음 만난 장면에서 척이 "내가 신이었어! 내가 너희들의 인생을 구렁텅이로 몰아넣었다고!"라고 소리치는 부분이 있었는데, 이 때는 시청자들은 물론이고 작중의 윈체스터 형제도 개드립이라 생각했을 것이다. 그런데 알고 보면 떡밥. 이 장면을 자세히 보면 동태눈마냥 흐릿했던 척의 눈이 신이라고 말하는 부분에서 또렷해진다 또한 시즌 4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카스티엘이 형제를 대피시키고 대천사를 막기 위해 목숨을 걸고 남는데, 이 때 아무 힘도 없는 예언자로 알려져 있던 척이 미소를 지으며 카스티엘의 어깨를 짚는 장면 역시 복선.

극중에서는 그가 신이라고 확실히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신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대천사에 준하는 존재나 뭔가 다른 제3의 존재거나 그것도 아니면 그냥 단순히 예언자의 임무를 다하고 사라졌다는 것. 그러나 척 역할을 맡은 배우가 코믹콘에서 직접 인증했다. 영상 자신은 신 역할을 했던 게 맞고 프로듀서인 크립키가 직접 그에게 신처럼 보일 수 있도록 연기하라고 주문했다고 한다. 사실 이 '척'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수퍼내추럴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사실로 만드는, 작가들의 오너캐에 가까웠기 때문에 설사 설정상 신이 아니라고 밝혀졌을지라도 이 사람이 신이라는 주장은 계속되었을 것이다.

작중에서 수퍼내추럴을 쓰고 있는 이답게 수퍼내추럴의 설정구멍이라든가, 풀리지 않은 떡밥 등에 대한 명확한 답을 내려주었다. 척 왈, '원숭이도 펜만 잡으면 글을 쓸 수 있다. 하지만 결말을 짓기는 어렵다. 또 결말이니 무언가 보여주기도 하여야 하고. 이런저런 이유로 구멍도 있고....'라는 식의 말을 하면서 대놓고 설정구멍 같은 것을 감싸버린다. '어쩔 거야, 신이 구멍을 내겠다는데' 식.

그런데 여기서 주목할 것이, 척은 시즌 5 파이널 에피소드에서 "이것은 딘과 샘에 대한 시험이라고 볼 수 있다."라고 자신의 소설에 적는다. 이는 인간과 천사들의 자유의지를 척이 시험하고, 이를 통과한 인간과 천사들에게 자유롭게 자신들만의 미래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시즌 6에 와서는 천사들 또한 더 이상 명령과 운명의 지배를 받지 않게 된다. 척이 모습을 감춘 것도 이를 의미하는 것.[2]

윈체스터 형제나 카스티엘에겐 그냥 '신의 예언자' 중 한 명으로만 여겨지고 있었기에, 시즌 8 에피소드 7 시점에서 카스티엘은 케빈이 예언자가 된 걸 보아 척이 죽었을 거라고 추측하고 있다.

2.2. 시즌 10

파일:attachment/척 셜리/제목없음1.jpg

갑자기 시즌 10 에피소드 5 마지막에 재등장했다! 이 때 수퍼내추럴을 연극한 고등학교의 연극부장을 만났는데, 연극부장은 자신이 팬픽을 짠 뒷부분이 어땠냐고 묻는다. 이 때 척은 "나쁘지 않았다."라고 웃으며 대답하는데, 이 장면은 신이 인간과 천사, 악마가 스스로의 이야기를 만들어 나갔던 것을 긍정적으로 바라본다는 것을 시사한다.

2.3. 시즌 11

어둠이 신을 계속 찾고 있는데, 척의 모습으로 나올지 다른 모습으로 나올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또한 어둠을 상대하는 물건으로 신의 손이 계속 언급되고 있는데, 작중에서 두 번이나 발견되었지만 두 번 다 일회용이라 윈체스터 형제는 물론이고 크로울리까지 고생 중이다.[3]

이 작자가 만든 무기인 신의 손이 최강의 무기임과 동시에 어둠을 없앨 무기가 될 것 같았지만.. 에피소드 18에서 루시퍼가 이 무기를 가지고 어둠를 공격했지만 전혀 먹혀들지 않았다. 딘이 선택받은 자가 써야 되지 않겠냐는 언급이 있는 걸로 보아 이후 이야기의 전개상으로 그럴 가능성이 농후하다.

에피소드 20에서 제대로 등장했다! 에피소드 제목이 무려 Don't call me Shurley[4]. 드디어 스스로 자신이 신임을 공식적으로 밝혔다.[5]

쓰레기통에서 먹을 걸 찾다 지쳐 나 포기할래를 외치는 메타트론과 그 앞에 있던 강아지까지 한꺼번에 앉아있던 바에 옮겨주며 등장. 카버 에들런드(척의 필명)가 왜 여기 있냐며 어벙벙해하는 메타트론에게 선글라스를 씌워주고는[6] 자신의 본 모습을 드러낸다. 본모습을 드러내는 순간 빛과 함께 쏟아지는 성가가 압권(...). 그가 신인 것을 몰랐던 메타트론은 바가 쓰레기 같다던가 수퍼내추럴 읽는 게 가장 힘들었고 수퍼내추럴은 내 기준 탑 10은 커녕 1000에도 들지 못한다 디스하다 신인 것을 알게 되자 신을 보고 성호를 그으며 두 손 모아 빌빌대며 수퍼내추럴에 대한 온갖 찬양사와 바의 형태를 칭찬하는 메타트론에게 자기는 G로 시작하는 호칭이 불편하다며 척이라고 불러 달라고 한다. 그동안 여행도 다니고 블로그도 하고 새 책을 쓰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수퍼내추럴도 그렇고 책 제목 짓는덴 재능이 없다고 메타트론에게 디스당했다 딘의 애뮬렛은 자기가 신인게 들킬까봐 꺼놨었다고. 그리고 그동안 자서전을 쓰고 있었는데, 작가에게 중요한 건 편집자인만큼 유능한 편집자가 필요한 것 같아서 메타트론을 불렀다고 한다.

메타트론과의 대화를 통해 신에 관한 여러 가지 사실을 알 수 있다. 루시퍼는 악당이 아니었다고 감싸주며, 신은 영혼이 없다. 왜 삶을 창조했냐는 질문에 외로웠다고 답했다. 어둠은 자신의 누나지만 무에 가까우며, 자신과 어둠 말고도 다른 게 있을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세상을 창조했지만 그녀가 매번 그걸 부쉈다고 한다. 세상이 또다시 사라지기 전에 즐겨두라고 말했다. 즉, 신은 풀려난 어둠을 막을 생각이 없었다! 그녀를 가둠으로써 자신의 책임을 다했었다고 생각하는 듯. 메타트론이 어둠을 피해 숨어있는 겁쟁이를 위해서는 일하지 않겠다고 비난하자 자기 얼굴 귀엽게 생겼다고도 하고 더 이상 실패하는 건 그만두겠다고 화를 낸다. 왜 자신과 모두를 버렸냐는, 인간이 쉽게 포기해버리는 신보다 낫다는 메타트론의 절규에 마음을 바꾼 듯하다.

자서전을 끝까지 쓰고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고는[7] 드디어 지구에 강림한다. 샘의 주머니에 애뮬렛을 넣어주고는 어둠의 안개 속에서 죽어가는 사람들을 구해줬다.[8] 환하게 빛나는 아뮬렛을 따라온 윈체스터 형제에게 할 얘기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얘기하고는 에피소드 종료.

여담이지만 컴퓨터 옆에 놓여 있는 머그컵에 쓰여 있는 문구는 세상에서 가장 대단한 아버지(World's greatest dad)이다. 세상에서 가장 대단한 반어법

에피소드 21에서는 벙쩌있는 윈체스터 형제와 함께 벙커로 텔레포트하면서 에피소드 시작. 메타트론이 비밀리에 윈체스터 형제를 불러다 한 말에 의하면 척의 자서전은 그냥 자서전이 아니라 유서라고 한다. 이후 아들 루시퍼를 만나 이때까지의 모든 일들을 사과하고[9], 다시 어둠을 봉인할 계획을 세우게 된다. 총 동원된 모든 마녀들, 천사들, 악마들의 힘으로 어둠에게 치명상을 입힌 후 만신창이가 된 어둠과 지난 과거의 일들을 사과하고 카인의 낙인을 샘에게 옮겨 봉인하려 했지만, 어둠의 공격을 받고 의식을 잃게 된다. 신이 죽었다며 놀라는 샘에게 어둠은 "그는 죽어가고 있다" 라고 말하는데 저주 비슷한 걸 걸은 듯하다.

마지막 에피소드 내내 골골대고 있었지만, 마지막 방법으로 어둠을 죽일 생각에 어쩔 수 없이 동참하게 된다. 가슴에 영혼 폭탄을 품은 딘을 어둠이 있는 곳으로 보내 어둠을 없애려 하지만, 어둠은 그것을 알아채고 있었고 딘은 둘은 가족이 아니냐며 복수의 감정은 잠깐일 뿐이라며 어둠을 설득한다. 어둠이 신을 자신이 있는 곳으로 부르고, 이때까지의 일들을 사과하고 항상 사랑했다는 진솔한 대화를 나누게 된다. 어둠도 신이 만든 창조물은 참 아름답다고 인정해주며 변심하게 된다. 그리고 손을 맞잡고 종말을 멈추었고, 어둠이 신을 회복시켜 주었다. 그리고 딘의 가슴에 있는 영혼 폭탄을 제거해주고 이후 어둠과 함께 둘은 우주로 돌아가게 된다.

2.4. 시즌 14

에피소드 20에서 재등장한다! 에 대한 정보를 찾기 위해 지옥으로 가려다 문전박대당한 카스티엘의 뒤에서 "너네 망했어"라며 나타난다. 카스티엘의 기도를 듣고 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 만나고, 그동안 어디에 있었냐는 질문에 그의 말로는 그동안 어디에든 있었고 어디에도 없었다고 한다. 아마라는 영화관을 좋아해서 리노에 있다고...

잭이 거짓말을 세상에서 없애버리면서 혼란에 빠진 세상을 핑거 스냅 한 번에 없던 일로 만들어버린 후, 잭이 자신급의 문제라고 말해준다. 이때 무엇이든 죽일 수 있는 특수한 권총을 건네준다. 총의 이름은 이퀄라이저, 함무라비로 부를려고 했다고... 쏘는 사람과 맞는 사람에게 똑같은 일이 일어난다고 한다. 즉, 총을 맞은 대상이 죽으면 총을 쏜 사람도 죽는다. 잭을 죽이는 데에 반발해 영혼을 복구해달라는 카스티엘에게 영혼은 자신에게도 복잡하고, 할 수 있다고 해도 그러고 싶냐며 묻는다.

오랜만에 출연한 후 온갖 만담을 한다. 빌리의 이야기에 자기는 빌리 이전의 죽음이 더 좋았다고 한다. 적당히 감자칩같은 것만 주면 간섭하려 들지 않았다던가, 그리고 샘에게 이곳의 모든 다중 세계의 모든 샘과 딘 중에서 제일 좋아한다던가. 좋아하는 쇼[10]

잭이 무섭냐 라는 샘의 질문에 "너는 아니야?"라는 대답으로 잭이 신에게도 위협적인 존재인가 싶었으나...
수퍼내추럴 시즌별 보스
시즌 12 & 시즌 13 시즌 14 & 15
루시퍼 척 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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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딴 게임은 왜 하는 거야, 척? 그냥 손가락이나 튕겨서 다 끝내버리지 않고?!
우리가 나쁜 놈들을 죽이면서 몇 번이나 죽어갈 때... 넌 어디에 있었어?
그냥 그 자리에서 우리가 고통받는 모습을 즐긴 거야?
우리가 계속, 계속해서 이 짓을 반복하고 싸우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는 걸?
- 딘 윈체스터, 척에게 일갈하며
그는 작가다. 작가는 거짓말을 하지.
- 카스티엘
시즌 14의 최종보스이자 만악의 근원. 딘의 샘의 고난은 모두 척의 이야기였다.[11]

결국 잭에게 이퀄라이저를 쏘지 못하고 던져버리는 딘에게 "주워들어! 이 이야기는 이렇게 끝나지 않아!"라며 화낸다. 딘이 거부하자 권총을 쏘면 엄마를 살려주겠다는 황당한 제안까지 하지만 딘은 거절한다. 딘이 위의 말을 하며 신이든 말든 엿먹으라고 하자 결국 마음대로 하라며 핑거 스냅으로 간단히 잭을 죽인다. 샘이 이를 보고 이퀄라이저로 척을 쏘지만 어깨에 맞아 부상을 입힐 뿐이었다. 그리고 이퀄라이저의 영향으로 샘도 어깨에 똑같은 부상을 입는다. 척은 따가워하며 화를 내더니...
좋아! 너희가 원하는 게 이런거야? 이야기는 끝났어. 종막에 온 걸 환영한다.[12]
라고 하더니 지옥의 문을 열어 지옥에 있는 모든 영혼들을 해방시킨다![13] 이때 윈체스터 형제가 퇴치한 백의의 여인, 블러디 메리, 존 웨인 게이시 등이 나타나 난동을 부리며, 지옥의 악령들이 공동묘지의 시신들에 빙의하면서 어마어마한 망자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한다. 결국 샘과 딘, 카스티엘은 무지막지한 수의 좀비들에게 포위당하며 시즌 14는 막을 내린다.[14]

2.5. 시즌 15

2화에 어둠이 있는 리노에 나타나서 대화를 나눈다. 이때 어둠에게 마사지를 해주던 마사지사를 지워버린 듯. 이퀄라이저에 맞은 상처가 회복되지 않고 있으며[15], 이곳을 어둠이 누르자 고통을 느끼며 샘과 고통을 공유한다. 어둠에게 사탕 발림을 하면서 이제 다른 세계로 가자고 제안하지만, 어둠은 척이 약해진 것을 간파하고 자신의 기분을 느껴보라면서 떠나버린다.[16]

고민하던 척은 베키의 집에 무작정 들어가 이야기를 나눈다. 이때 베키는 샘을 매료시킨 이후 정신과를 찾아서 성장했으며 이젠 결혼을 했고 아이도 있었다. 베키에게 애걸해 마주한 뒤 옛날에는 이야기를 마음대로 쓸 수 있었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고 하며[17], 수퍼내추럴을 기반으로 자기가 쓰고 싶은 대로 써 2차 창작을 통해 인기를 얻고 각종 창작들을 하는 베키에게 조언을 받고 소설을 써내려간다. 베키는 다 쓴 소설을 보고 좋지만 조금 임펙트가 부족하다고 이야기하자 다시 글을 쓰더니 참혹한 이야기로 바꿔버린다[18] 무서움을 느낀 베키에게 자신감을 드러내며 이야기의 엔딩을 정한 듯한 모습을 보인다. 그때 베키의 가족들이 오자 나가라는 베키의 말을 무시하고 핑거 스냅으로 가족들을 소멸시키자 경악한 베키에게 나는 예언자가 아닌 신 그 자체란 사실을 말해준 뒤 베키까지 소멸시킨다.[19] 그리고 자신을 봉인할 계획을 세우던 샘과 딘에게 도나텔로를 통해 자신을 방해하면 관련된 지인들을 다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한다. 이로서 약해졌어도 여전히 현실 세계에서는 넘사벽 수준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힘이 약해져 샘과 딘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볼 수 없게 되자 에일린을 이용했다는 것이 밝혀진다. 에일린이 지옥에서 빠져나오고, 샘이 시의적절하게 에일린을 부활시키는 주문을 찾고, 에일린과 샘 사이에 로맨틱한 기류가 흐르게 된 것이 전부 척의 설계였다는 것. 결국 딘과 카스티엘이 신을 봉인할 재료를 찾으러 연옥에 간 사이 에일린과 샘을 함정에 빠트려 모두 사로잡는 데 성공한다. 샘의 상처를 직접 찌를려고 하지만 쉽게 하지 못한다. 샘이 너는 방관자일 뿐이지 직접 손을 더럽히지는 못한다고 말하자 인정하고 에일린을 조종하거 그녀의 손을 이용해 상처를 찌른다.

어떻게 해도 상처에 소용이 없자 샘이 희망을 가지고 있어서 버티고 있음을 깨닫고, 샘의 희망을 꺾기 위해 미래의 희망을 보여준다. 자신이 봉인되면 그동안 자신이 샘과 딘을 은근히 밀어주던 주인공 보정이 사라져 괴물들이 결국 이 세상을 지배하게 된다는 것. 게다가 이 세계에서는 신을 봉인하는 과정에서 낙인을 새긴 카스티엘이 미쳐버리는 바람에 대천사까지 가둘 수 있는 말락 상자에 봉인되어버렸고, 클레어는 뱀파이어에게 살해당했으며, 계속되는 죽음 때문에 딘은 반쯤 모든 것을 포기해버렸다. 여기까지 보고도 샘은 투지를 잃지 않았으나, 샘과 딘이 뱀파이어가 된 후 조디 밀즈를 죽이고 바비 싱어에게 살해당하는 모습까지 보자 멘붕하게 된다. 결국 딘과 카스티엘이 들이닥쳐 신을 봉인할 구슬을 샘에게 넘겨주었음에도 샘은 이를 하지 못했고, 그러자 척의 상처가 사라지면서 힘을 전부 되찾는다. 우리한테 신경 끄라는 딘에 말에 두고보자 라고 말하고 사라진다. 이 때 척이 샘과 딘에게서 행운을 거두어가는 바람에 윈체스터 형제는 평소라면 겪지 않았을 사소한 문제 때문에 죽도록 굴렀어야 했다.

이후 평행 세계에 있는[20] 전자제품 판매점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본인 왈 자신이 앞으로 할 일의 관중이 필요해서 불렀다고. 이때 샘과 딘이 자신의 말을 안 듣고 대항하는 모습도 재밌다고 말하는 사이코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자신이 심심해서 만든 나머지 평행 세계들을 전부 없애버릴 것이라고 말하며, 진짜로 현실 세계를 제외한 모든 세상들을 멸망시킨다. 홍수와 화산폭발, 대풍 등으로 다른 세계들을 파괴해버리며, 일을 마치고 떠나면서 전자제품 판매점이 있는 세계까지 메테오로 박살내버린다.

죽음인 빌리의 말에 의하면 이 세계가 만들어지고부터 죽음의 도서관에서 책들이 자동으로 써내려가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그곳에는 신의 책도 있다고 한다. 한마디로 척도 죽을 수 있다는 것.[21]

17화에서는 모든 평행 세계를 멸망시킨 후 다시 지구로 돌아오는데, 이때 오로라와 유성우를 일으키며 자신이 돌아왔음을 모두에게 알리는 관종스러운 면모를 또 다시 보여준다. 이때 어둠과 재회하면서 그의 목적이 드러난다. 실망스럽고 귀찮은 세계를 파괴하고 모든 것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다는 것. 과거 신의 세상을 파괴하려고 하던 어둠이 도리어 척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설득하는 아이러니한 광경이 연출된다.

설득이 통하지 않자 어둠은 척을 벙커에 가두고 봉인하려고 했으나... 이 모든 것은 척이 계획한 바였다. 세상의 총체적 파괴를 위해서는 자신의 힘만으로는 부족하고 어둠의 힘까지 필요했던 것이다. 교묘하게 화술을 사용하여 그녀를 속이고 그 힘까지 흡수하여 예전보다 더 강한 힘을 얻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잭의 영혼 폭탄을 통한 신 암살 시도로 샘과 딘이 갈등을 겪다가 서로를 죽이게 되는 상황 역시 의도했다. 이는 실현되지 않았지만 영혼 폭탄마저 실패하는 바람에[22] 신을 죽일 방법이 없어지고 말았다.

결국 18화에서는 어둠의 파괴 권능까지 얻은 후 샘과 딘, 잭을 제외한 전세계의 모든 생명체들을 지구상에서 지워버린다.천하의 샘과 딘도 이 상황까지는 견딜 수가 없어 척에게 자비를 구걸하며 항복 선언까지 하지만 척은 자신의 기대를 배반했을 뿐만 아니라 감히 자신을 죽이려고 한 샘과 딘을 벌해주겠다면서, 그들을 구할 사람이 아무도 없는 황무지에서 외롭게 죽어가게 하겠다고 당당하게 선언한다. 오죽 외로웠는지 딘이 샘과 잭과 임팔라를 타고 돌아다니다 이후 그나마 살아있던 개를 보고 무척 반가워하며 임팔라에 태워 벙커로 데려가려했을 정도.[23] 하지만 태우자마자 곧바로 눈 앞에 나타나 개를 지워버리는 똘끼를 보여준다.

파일:위풍당당한 척.png

사실상 최종 에피소드인 19화에선 자신이 가장 경계하는 죽음의 책에 기록된 자신의 죽음을 경계해서 미카엘의 밀고에 응하지만 자신을 배신했다고 생각하는 미카엘[24] 죽이고 자만하며 윈체스터 형제를 두들겨 패지만 결국 죽음의 책의 주문으로 인해 영혼 폭탄으로 쓰인 부작용으로 초자연적인 힘을 흡수하는 능력이 생긴 에게 모든 힘을 빼앗기고 평범한 인간의 중년 남성으로 퇴화한다.

이는 사실 미리 준비된 윈체스터 형제와 잭의 계략이었다. 척을 치기 위해 죽음의 책을 열려고 애를 쓰지만 최강의 대천사인 미카엘 조차 열지못하는 책을 열기 위해 척이 부활시켜 보낸 루시퍼가 한 리퍼를 잡아오고 그를 죽음으로 만들어 마침내 죽음의 책의 열람권을 얻으며 책을 펼치자마자 새로운 죽음을 죽여버렸고 이를 가져가려하고 신이 루시퍼를 살렸다고 말하자 형제는 미카엘이 아직 척에게 사랑 받고 싶어하는 것임을 눈치챘고 때마침 잭이 공허를 엉망으로 만드는 천사의 계략에 의해 영혼 폭탄이 되어 자폭 테러를 한 후로 초자연적인 힘을 흡수하는 능력이 생겨난 점을 이용해 미카엘에게 슬쩍 책의 내용으로 척을 죽일 방법을 찾았다며 흘려서 척을 유인했다. 더불어 잭이 미카엘과 루시퍼가 싸울 때도 그들 몰래 힘을 흡수하여 자기 것으로 삼아버렸다.

그리고 형제는 그런 상태를 이용해 어차피 척이 죽일 운명인 미카엘과 자신들을 미끼로 써서 어그로를 끌 때 잭에게 신경 쓰지 않는 타이밍을 노려 잭이 척의 힘을 계속해서 흡수해 핑거 스냅 공격 조차 못하는 몸으로 만든 후 압도한 뒤 얼굴을 잡고 나머지 힘들을 전부 강탈해버린 것. 사실 이 계획 도중 척이 핑거 스냅으로 윈체스터 형제를 죽이려고 해서 흐트러질 위험이 있었는데 오만함에 도취한 나머지 직접 두들겨 패죽이겠다고 폭력을 써서 위기를 넘긴다. 즉, 척이 자신의 전지전능에 도취되며 생긴 오만함에 의한 자업자득이다. 그 상황에서도 죽음의 책에 적힌 내용에 집착해대자 직접 죽음의 책을 보여주는데, 죽음의 책엔 아무런 내용도 없었다. 그 책을 말 그대로 죽음의 책이기에 죽음만이 읽을 수 있던 것이다. 그렇게 떠나려는 윈체스터 형제에게 자신을 죽이고 최후의 살인으로 이야기의 매듭을 지으라고 말하나 무시하고 떠나는 윈체스터 형제에게 바닥을 기며 애걸복걸 하는 추한 모습을 보여준다.

파일:버려진 척.png

더 이상 신의 권능이 없어서 평범하게 늙고, 다치고, 죽는다고 하니 결국 시즌 최후의 피해자가 되어 버렸다. 시즌 5에서 독백을 하고 미소 지으며 퇴장하고 시즌 10에서 깜짝 등장하던 간지 폭풍이던 때가 무색하다. 척은 학력도 없고 직장도 없으니 비슷하게 은총을 잃고 인간으로 굴러 떨어져서 막상 인생을 체험해보니 너무 힘들다고 눈물 흘리던 메타트론의 인생과 거의 똑같은 삶을 살게 될것으로 추정된다.[25]

3. 강함

파일:척 신.png
"난 뭐든지 할수 있어. 작가잖아."
- 척, 베키와 그녀의 가족을 소멸시키며
우주적 존재 중 하나이자 성경에 나오는 신이며 수퍼내추럴의 창조주. 이 한 문장으로 모든 능력이 설명된다. 문자 그대로 전지전능하며, 지구 뿐만 아니라 천국, 지옥, 연옥과 수많은 평행 세계들을 창조해냈다.[26] 애초에 천사의 능력들도 신의 힘의 극히 일부를 재현하는 것에 불과하다. 천사들처럼 세계와 세계 사이를 자유롭게 텔레포트하고, 손짓만으로 사람을 죽이거나 살리며, 시간을 되돌리는 현실 조작 능력을 지니고 있고 아예 수많은 평행세계를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으며 가볍게 멸망시킬 수도 있다. 못하는 것을 세는 것이 더 빠를 지경.

다만 죽음이 언젠가 신 역시도 자신이 거둘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으며, 어둠이 척을 죽일 뻔한 것을 볼 때 그가 유일한 세계관 최강자라고 보기는 힘들다. 실제로 신의 누이인 어둠은 단신으로 척보다 훨씬 강했기에 태초에 어둠을 봉인할 수 있었던 것도 대천사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본인이 언급하기도 했다. 물론 단신으로는 어둠이 척보다 강하지만, 척은 어둠에게는 없는 창조 능력이 있어 자신을 도와 어둠을 쓰러트릴 수 있는 이들을 만들 수 있었다는 점을 볼 때 전체적인 힘 면에서는 척이 우위에 있다고도 말할 수 있다.[27][28]

또한 성경에 나오는 전지전능한 창조주라기에는 실수가 다소 많은 편. 신의 말을 받아적는 메타트론에 의하면 노아의 방주는 인간의 타락에 당황하여 일으킨 일이며, 자신이 진심으로 사랑하여 견딜 거라 믿고 루시퍼에게 어둠의 낙인을 주었는데 서서히 타락해가는 루시퍼를 보며 어쩔 줄 몰라하다 결국 루시퍼가 완전히 타락하자 지옥에 봉인하였다. 이 때문에 루시퍼가 지옥에서 풀려나자 자신의 형제인 미카엘과 싸움을 일으키고, 이 싸움의 끝은 세상의 종말이라는 운명을 만들어버렸다. 게다가 위에서도 서술되어 있듯이 인간들의 운명을 그 종말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만들자 그에 따른 연쇄반응으로 결국 태초의 어둠이 깨어났다. 그러나 시즌 14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그 모든 상황을 신이 의도했다고 한다. 자신이 일일이 개입하면 재미가 없으니 창조물들이 난관들을 어떻게 해결하는지 보면서 쾌감을 얻었다고 한다.

시즌 15 17화에선 자신의 누이인 어둠의 힘까지 흡수할 수 있었던 것이 드러났고 실제로 흡수해서 진정한 의미의 세계관 최강자가 되기도 했다.

4. 캐릭터 붕괴?

시즌 5, 10 그리고 시즌 11까지의 행적과 시즌 14~15의 행적 사이의 갭이 큰 편이다. 시즌 11까지의 척은 자신이 만든 세상에 대해 애정이 있고, 피조물들의 자유의지를 존중하기에 지나친 개입을 하지 않으며, 그러면서도 자신의 역할에 대해 고뇌하던 인간적인(?) 캐릭터로 그려졌다. 어둠을 쓰러트리고 세계의 종말을 막기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려고 했던 시즌 11의 모습은 그 절정이다.

그런데 시즌 14 이후 갑자기 관음증 말기 관종 사이코 빌런으로 탄생해 자신이 만든 세계들을 무너뜨리고 윈체스터 형제에게 찌질대는 인물이 되어버렸다. 종국에는 에게 모든 힘을 빼앗기고 평범한 필멸자인 인간으로 퇴화하며 윈체스터 형제에게 애걸하며 부르짖는다. 오랜 시간이 흘러 노망이 났다거나 타락한 것도 아닌데 갑자기 메인 빌런으로 등극해버려 팬들의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수퍼내추럴이 시즌 15까지 장기 방영되다 보니 캐붕이나 설정구멍이 생긴 점이 많은데 척의 변질은 그 중 가장 최악의 하나라는 것.

4.1. 반론

다만 척의 이런 이중적인 면모는 꽤 많이 묘사된 편이다. 극중에서도 어느 정도 연출을 통해 척의 성격 변화에 대한 개연성이 묘사되기는 했다.

일단 시즌 11까지의 행적은 거의 자신의 통제와 보살핌 하에 있는 '딘과 샘 윈체스터가 활약하는 세상'에 대한 애정에 기반한 것이었다면 시즌 14/15 사이에서의 행적은 그 반대로 점점 자신의 통제를 벗어나고 보살핌이 필요 없어져가는 '딘과 샘 윈체스터가 활약하는 세상'에 대한 집착으로 인해 나타난 것으로 나온다. 더군다나 시즌 7부터 전지전능하지 못하거나 실수를 남기고, 자신만의 아집을 담은 물건을 창조해내는 등 온갖 실책과 성격적 결함이 드러나기도 했다. 레비아탄을 만들고 연옥에 가뒀다던가, 자기희생에 집착해 직접 만든 주술 같은 곳에 항상 대가를 만들어 시전자를 죽게 만든다던가. 오죽하면 나오미조차 이런 면모를 디스하기도 했다. 시즌 11에서도 이 문제가 드러나는 것이, 메타트론이 그의 자서전에 필요한 내용이 안 들어갔다거나, 중요한 인물인 어둠은 안 나오는거냐 묻자 이건 내 자서전인데 걔가 왜 나오냐며 따져묻고, 그가 세상을 구원하게끔 만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설득하기 전엔 자신이 만든 가장 안전한 장소에 틀어박혀 이젠 어둠의 시간이라며 자신이 애정을 담아 만든 세상이 멸망하던지 말던지 그저 방관만 하려고 했었다. 결국 시즌 7부터 11까지의 묘사만 종합해봐도 나오는 건 항상 누군가의 희생에 집착하고 자신의 실수를 묻어버리는 회피성 성격 장애를 가진 자기 중심적 성격파탄자란 결론(...)이 나오는데, 시즌 14에서 나온 신의 모습을 보면 딱히 다른 것이 없다.

또한 외적으로도 이유가 있는 것이, 척이 드라마 제작진의 오너캐에 가까운 것을 참작해 메타적으로 생각해보면, 이런 척의 성격 변화 또한 마지막 시즌이 끝난 후 오랜 시청자들마저 윈체스터를 벗어난 두 주연 배우들에게 축하를 보낼 정도로, 미국 드라마 특유의 장기 시즌 시스템에 묶여 끝없이 늘어나야만 했던 드라마[29] 자체에 대한 제작진 태도의 반영으로 볼 관점도 상당히 대놓고 드러나는 편이었다.

엄밀히 말해 기본적으로 '척'에 대한 설정이 붕괴되거나 변화했다기 보다는 수퍼내추럴 내에서 등장하는 '신'에 대한 설정이 변화했다고 보는게 맞다. 처음 자신의 정체를 드러냈을 시기의 척은 분명 'God'이었지만 이후의 행보는 긍정적인 행보를 보이는 경우에도 성경이 말하는 'God'과는 거리가 먼 묘사를 보여준다. 천사들이 아버지로 모시기는 하지만 이 역시 드라마에 등장하지 않은 진짜 'God'이 그렇게 느끼도록 했을 뿐일 가능성도 있고 무엇보다 죽음의 책을 읽지 못하던가 신과 동등한 능력을 가진 '어둠'이 존재한다는 것부터 이미 척은 'God'이 아니라는 증거가 나온 셈이다.[30] 사실 인격과 취향을 가진 '등장인물'로서인 행보가 구체적으로 등장한 순간부터 연기자가 연기 디렉션을 어떻게 받았든지 간에, 이미 'God'이라기 보다는 'god'으로 등장했다고 볼 수 밖에 없다.


[1] 그리고 예언자이기 때문에 천국의 보호를 받고 있다. 악마랑 같은 공간에 있기만 해도 악마에게 천국의 분노가 내린다고. [2] 다만 이것을 마냥 낙관적으로만 해석할 수도 없다. 죽음이 시즌 6에서 운명을 피하는 대신 치러지는 후폭풍을 기수의 반지 건으로 보여주는데 원체스터 형제는 운명의 종말을 피했지만 바로 다음 이에 불만을 품은 라파엘 때문에 천국 내전이 생기자 카스티엘이 무리하게 연옥의 영혼들의 힘을 얻었다가 흑화해서 인간과 천사들을 마구 죽여대고, 겨우 연옥에 캐스가 흡수한 영혼을 원래대로 되돌려놨더니 캐스의 그릇에 잔존한 레비아탄들이 지구로 탈출해 시즌 7 내내 난동을 부렸다. 그 이후 역시 석판 문제(시즌 7 후반 ~ 시즌 8), 천사 추락(시즌 9 파이널 에피소드), 카인의 낙인(시즌 9 에피소드 11 ~ 시즌 10 파이널 에피소드) 등 큰 사건들이 계속 터지다 결국 시즌 10 파이널 에피소드에선 태초의 어둠이 풀려났다. [3] 물론 어마어마한 힘을 가진 이런 물건이 여러 번 쓸 수 있으면 그건 그것대로 밸런스 붕괴이니 납득 가능하다. 다만 석판 때도 그렇고 어째 신이란 작자가 만들어 둔 게 쓸데없는 고집으로 하자를 넣어둬 한 부분 허술했다는게 문제라면 문제. [4] 제목은 코미디 영화 에어플레인의 명대사 (설마 진지하게 말하는 건 아니시죠? Surely, you can 't be serious?)/난 진지하오. 그리고 날 셜리라고 부르지 마시오.(I AM serous. And don't call me shirley)에서 따왔다. IMDB 영화 사상 최고 명대사 100개 중에 포함될 정도로 유명한 대사. [5] 한국에서는 척=신이라는 얘기가 정설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웹 등지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었다. 드디어 드라마 본편에서 확정지어준 것. [6] 아무래도 메타트론이 현재 은총을 잃어 인간인 관계로 신을 맨눈으로 보면 안 되는 것 같다. 과연 천사의 상위 호환. [7] 극중에서 음악은 인간의 창조물이라고 얘기한다. [8] 다만 2016 어사일럼 콘에서 윈체스터 형제의 배우들은 아뮬렛은 샘이 여태 가지고 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게 정설이라면 샘은 딘이 6년 전에 쓰레기통에 버린 선물을 다시 주워다 간직하고 있었다는 뜻인데... [9] 이때 드러난 사실로는 사실 신은 루시퍼를 사랑했으며 그렇기에 루시퍼를 믿었다고 하며 낙인을 심을 때 타락할 줄 몰랐다고 한다. 결국 시즌 5의 깽판이 가브리엘이 루시퍼 본인이 견디지 못해서 저질렀다는 말이 맞았던 것. [10] 다른 세계의 샘과 딘은 대부분 불행한 최후를 맞았다. 샘이 악마의 피에 중독되어 딘을 죽이거나, 루시퍼가 된 샘이 딘을 죽이거나, 카인의 낙인으로 악마가 된 딘이 샘을 죽이는 식으로... 나중에 척을 쏜 샘이 본 환영은 전부 다른 세계에서 일어났던 일인 것. [11] 척이 드라마 작가의 오너캐라는 것을 감안할 때 흥미로운 설정이다. 원래 시즌 6에서 카스티엘의 죽음으로 완결될 예정이었던 수퍼내추럴은 시청률 때문에 그 후로도 무려 9개나 시즌이 더 나왔으며, 당연히 윈체스터 형제는 다음 시즌이 나올 때마다 미친듯이 굴러야 했다. 돈을 버는 드라마 출연진과 제작진, 그리고 이야기를 보면서 즐거움을 얻는 우리 시청자들에겐 좋은 일이지만 드라마 주인공들에게는 죽을 맛이었을 거다. 딘의 일갈은 척 뿐만 아니라 제4의 벽을 넘어 드라마 작가, 그리고 시청자들에게까지 향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12] 시즌 11 22화에서 어둠이 한 대사이기도 하다. [13] 이때 지옥에서 풀려난 영혼의 수는 20~30억 이상. [14] 이때 시의적절하게 흘러나오는 음악은 motorhead의 'God was never on your side'. [15] 나중에 샤먼 세르게이가 밝힌 바에 따르면 샘이 이퀄라이저를 쐈을 때 그 샘의 영혼 일부가 척에게 날아갔다고 한다. [16] 힘이 온전했을 때도 혼자 힘으로 어둠을 쓰러트릴 수 없었던 척은 찍소리도 낼 수 없었다. 이때 어둠에게 자신은 변했는데 너는 예전처럼 어린애같다고 디스까지 당한다. [17] 물론 힘이 약해져 예전처럼 신의 능력을 완전히 발휘할 수 없다는 이야기지만, 베키는 창작자의 고통으로 알아들었다. [18] 지금까지 나왔던 이야기를 토대로 볼 때 대충 딘과 샘이 서로 싸워 최후를 보거나 아니면 둘 다 죽게 되는 엔딩이 아닌가 싶다. [19] 그냥 죽인게 아니라 아예 소멸시켜서 어디에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작가로 비유하면 연필로 글을 써내려가다 이 등장인물이 마음에 안 든다고 지우개로 지워버린 셈. [20] 힐러리 클린턴이 미국 대통령이 된 세상이다. [21] 사실 척이 죽을 수 있다는 사실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어둠과의 싸움에서도 죽을 뻔했고 동급 존재인 어둠도 빌리의 말에 의하면 영혼 폭탄으로 없앨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시즌 5에 첫 등장했던 초대 죽음의 기사인 죽음이 언급하길 신 또한 죽음이란 개념에 목숨이 거두어질 운명이라고 확고하게 말했으니. [22] 빌리는 신과 어둠이 모두 죽으면 세계를 모두 원래대로 되돌리려고 했다. 즉 죽음에서 부활한 샘, 딘 뿐만 아니라 역전 세계의 사람들까지 모두 죽게 된다는 것. 결국 샘과 딘은 이 계획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23] 다들 알겠지만 딘은 개를 싫어하는데다 임팔라에 태우는 건 극혐한다. 그런데 손수 개를 먼저 태워다가 벙커에 데려가 키우겠다 하기까지 했으니 샘도 황당해했다. [24] 다만 이도 그저 척이 제멋대로 생각했을뿐이고 미카엘은 아버지의 사랑을 받고 싶어 계획의 진면모를 척에게 말해주고 윈체스터가 어디서 뭘 할지도 전부 말하였다. 그저 자신의 기분에 따라서 움직일뿐인 것을 제대로 보여준다. [25] 하지만 메타트론보다는 나을 수도 있는게, 척은 분명히 존재하는 인물이며 수퍼내추럴이라는 나름 팬덤도 보유하고 있는 작품의 저자이기도 한 만큼 생각보다 잘 먹고 살 수도 있긴 하지만... 일단 신의 힘을 잃은 것부터 문제고 수퍼내추럴도 워낙 내용들이 형제를 고의적으로 괴롭히는 듯 처절하다보니 인기가 떨어졌는지 베키도 이를 지적했었다. 오죽하면 베키가 쓴 희망찬 2차 창작의 인기가 더 많았을 정도인지 너드 마냥 홀로 책을 써대던 척과 달리 베키는 다른 소설 일과 벙행해 수퍼내추럴의 2차 창작과 미니어처 제작일까지 하며 바쁜 나날을 보냈다. [26] 단, 창조 능력에도 한계는 있다. 대천사와 같은 고위 피조물들의 경우 단시간 내에 만들어낼 수 없는 듯하다. 하지만 최종회에서 루시퍼를 바로 살려낸 것으로 보아 본인의 엄살이거나 그냥 형제가 고생하는 것을 보고 싶어 핑계를 댔던 듯. [27] 게임으로 치자면 어둠이 척보다 스텟 자체는 높지만 척은 어둠의 완벽한 상성인데다 본인이 그 스텟을 이겨낼 방법을 끊임없이 생각해내고 그 방법을 실제로 성공시키는 것이 가능하기에 더 강한 것이다. [28] 실제로도 시즌 15에서 어둠을 속여내 흡수해 누구도 비비지못할 최강자가 되기도 했다. [29] 피날레 시즌 같은 경우 이미 동시기 미국 드라마 시장에는 OTT의 부상으로 인해 한두 시즌으로 끝나는 스탠드얼론 미니시리즈가 늘어나고 장기 시즌을 염두에 두더라도 10회 언저리로 한 시즌을 끝내는 드라마들이 정착해가는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TV 드라마 그것도 저예산 CW 드라마였던 수퍼내추럴은 기존의 관습대로 시즌마다 20회 이상의 에피소드를 억지로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마지막 두 시즌은 내내 특별한 외적 갈등도 없이 사실상 형제가 마음 먹기에 달린 문제에 대해서만 다루고 있는 수준이다. [30] The God은 이원론의 대상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