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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08:12

챔피언십 로드러너


1. 개요2. 특징3. 이식작4. 관련 문서

1. 개요

1984년 처음 출시된 로드러너의 후속작.

2. 특징


'챔피온십 로드러너'(Championship Lode Runner)라는 작품이 이듬해인 1984년에 후속작으로 나왔는데, 기본은 로드러너와 똑같지만 약을 빤 퍼즐 난이도로 악명을 떨쳤다. 스케일이 더 커진데다가 초장부터 극악의 난이도에 원작의 모든 스테이지를 클리어한 사람도 2~3스테이지를 클리어 못하고 데꿀멍할 수준. 볼륨은 전작보다 1/3로 줄어든 총 50스테이지지만 매 스테이지마다 스미스 선생님, 이 판 깰 수 있는 거는 확인하고 넣으셨나요? 싶은 수준이라는 게 문제. 1~10스테이지 동영상 비슷한 예를 들자면 더 캐슬과 캐슬 엑설런트의 관계와 같다고 할 수 있지만 난이도는 캐슬 엑설런트에 비할 바가 아니다. 이딴 흉악한 물건이 된 이유는 개발자 더그 스미스가 전 세계에서 에디팅된 유저 스테이지를 응모받아서 난이도가 높은 것만 골라서 집어넣었기 때문이다.

원작에는 스테이지가 시작하거나 끝날 때 마치 고전 영화의 마무리 연출 처럼 화면이 가운데를 중심으로 둥글게 페이드 인/아웃되는 효과가 있었고, 당시로서는 상당히 멋진 특수 효과긴 했지만 애플 II의 느려터진 처리속도 덕에 꽤 느릿하게 페이드 인/아웃되었던 데다 이게 스테이지마다 계속 반복되어 반응이 좋지 못하자 챔피온쉽 로드런너에서는 이 효과를 아예 삭제해버렸다.

3. 이식작

챔피온십 로드러너 역시 애플 II로 첫 작품이 나와 MSX, 패미컴 등 다른 기종으로도 이식되었다.

패미컴판은 발매 당시 허드슨에서 빠른 클리어 콘테스트를 개최하여 11스테이지~50스테이지까지의 모든 스테이지의 암호를 보낸 사람에게[1] "챔피언 카드"라는 금색 라이센스 카드를 지급했다. 카드에는 응모받아서 실제 클리어임이 확인된 인원에게 인정받은 순으로 번호가 부여되었는데, 타카하시 명인 역시 이 카드를 받았다고 본인의 mixi에서 언급한 적 있다. 번호는 38050번. 그 외에도 나루토를 연재한 키시모토 마사시가 1부 후반 연재 당시 어시스턴트 중 한 명이 이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다고 밝힌 적이 있다.


1985년 4월 17일에 패미컴 이식작이 출시했다.

전작을 기반으로 만들었지만 로드러너 보다 게임 맵이 더욱 커졌고 그만큼 난이도도 높아졌다. 참고로 1인용만 플레이되고 에디트모드도 삭제 되었다.

차이점은 전작의 좌우 스크롤에 더해 상하 스크롤까지 지원하며 일시정지 중에 화면을 스크롤해서 적들과 금괴들의 위치를 찾아볼 수 있다. 일시정지 되도 BGM이 멈추지않고 계속 나온다. 오프닝 BGM이 전작의 스테이지 클리어 BGM으로 변경됐다. 또한 스테이지 클리어 시 로드러너가 사다리타고 정상으로 올라가는 연출이 삭제되었고 스테이지 클리어 BGM 나온 후 스타트 버튼을 눌러야 다음스테이지로 넘어갈 수 있다.

여담으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스테이지에 따라 로드러너의 이동속도가 빨라지거나 느려지는 경우도 있다.[2]

4. 관련 문서


[1] 실제로는 50스테이지를 클리어해도 암호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49스테이지까지의 암호만 보내도 됐다. [2] 1스테이지는 이동속도가 전작보다 빨라졌는데 2스테이지 에서는 전작처럼 다시 느려지다가 3스테이지 에서는 더 느려진다. 그러다가 4스테이지 에서는 다시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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