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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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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많은 신실한 이들이 무인지대로의 순례를 자신들의 성스러운 의무로 여기며, 의로운 분노로 지옥의 세력에 맞서고 있습니다.{{{#!wiki style="height: 0.7em;" |
트렌치 크루세이드에 등장하는 반악마 세력 중 하나. 설정이나 제조사 소개문을 보면 알 수 있듯, 새로운 민중 십자군들이다.
신 안티오크 공국이 각국의 전문 성기사들로 이루어진 연합 기사단국이라면, 참호 순례자들은 기독교 광신도들이 어떠한 계시를 받아서 자체적으로 형성한 민병대다. 창설 시점에선 원역사의 민중 십자군들처럼 오합지졸들이었지만[1], 1914년인 게임 시점에선 꽤 노하우를 쌓았는지 공국 못지 않은 물리적 퇴마의 달인들이 되었다.
광신도답게 별 고행을 다 하는지라, Blasphemous삘나는 굉장히 그로테스크한 외형도 특징이다. 모르고 보면 악마와 구분이 되지 않는 외형(...)을 가지고 있다.
기독교 계파마다 여러 워밴드로 나뉘어져 있는 공국과 달리, 이쪽은 기독교 계열에 고행에만 참여하면 계파를 따지지 않는 모양이다. 장교 포지션의 '집행자'는 러시아 십자가와 이콘 양식의 성화를 두른 정교회 신자고, 병사들은 카피로테[2]를 형상화한 투구를 쓴 천주교 신자들이다. 심지어 컨셉아트를 보면 아프리카쪽 계파의 신도들도 보인다.
2. 역사
지옥의 부하들과 전쟁이 벌어지는 동안, 전세계의 기독교 신자들은 기이한 환상과 성스러운 계시를 받았고, 이러한 계시를 받은 수많은 남녀들은 곧 총과 검, 십자가를 들고 신에게 받은 신성한 임무대로 지옥의 사자들과의 끝없는 전쟁에 투신한다. 그리고 죄를 지은 이들 역시 자신들의 속죄를 위해 최대한 많은 이단과 악마들을 길동무 삼아 같이 천국으로 데려가는 신성한 임무를 받아 폭탄과 몽둥이를 들고 전장에 투입된다.대부분은 신-안티오크 공국의 훈련받은 엘리트 군인들과 달리 기초적인 군사 교육도 받지 못 한 어중이떠중이들이나, 자신들의 몸뚱이와 헬멧 하나만으로 지옥의 가장 깊은 층에서 올라온 악마와 정면으로 대면해 그로부터 저항하는 위험천만한 용기와 광신성을 보인다. 이들은 비록 연약하고 필멸적인 운명인 인간의 몸에 얽메어있으나, 때로는 신이 그들의 몸에 기적을 하사하니 곧 총알도 칼도 파편도 먹히지 않고 맹렬히 증오스러운 적들에게 돌격해 그들을 파괴하는 신성한 임무를 다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