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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7 01:51:40

참패

1. 개요2. 스포츠3. 선거4. 관련 항목

1. 개요



참혹하게 패배하는 것, 유사 단어로 대패가 있다.

반대말은 관점에 따라 다른데, 승부 관점에서 본다면 승자가 느끼는 압승, 대첩이고, 패배자가 느끼는 감정의 강도의 관점에서 본다면 그나마 참혹하지 않은 패배인 석패라고 볼 수 있다.[1]

2. 스포츠

주로 야구는 8~10점 차이 이상, 축구는 3점 차이 이상, 농구는 20점 차이 이상일 때 쓰인다.

야구의 경우 대한민국에서는 2022년 7월 24일 오후 5시에 사직 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 경기가 가장 유명한데, KBO 리그 역대 최다 점수차 경기이다. 기아 타이거즈는 23점을 득점했으나 롯데 자이언츠는 단 1점도 득점하지 못했다.

축구의 경우는 1986 FIFA 월드컵 멕시코 때의 대한민국-아르헨티나전마냥 역량 차이가 많이 난다면 몰라도[2] 축구 한일전처럼 역량 차이가 엇비슷한 경우나 감정이 나쁜 팀간이라면 빼박 참패라 쓴다. 만약 한쪽이 다른 쪽에 비해 넉넉히 우위라면 1점차 패배여도 쓰이는데, 대표적인 예시가 프랑스가 세네갈에게 1-0으로 진 경기다. 특히 이런 케이스면 백이면 백 쇼크에 들어간다.

농구에서는 점수 차이가 커도 기량 차이가 엄청나다면 졌지만 잘 싸웠다란 말이 쓰일 수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2016 FIBA U-17 남자 농구대회 때 대한민국이다.[3]

3. 선거

대체로 15%p 이상 격차로 패할 때 쓰인다. 다만, 특정 정당의 텃밭에서 상대 정당에 패한다면 격차와 상관 없이 참패란 말이 쓰일 수 있다. 반대로 상대 정당의 텃밭에서 패하는 경우라면 격차가 많이 벌어지더라도 선전이란 말이 쓰일 수 있다.

4. 관련 항목



[1] 다만 너무 아깝게 지면 오히려 적당한 점수 차이로 지는 것보다 더 충격이 크다는 사람도 많다. 또한 거의 다 이겨놓고 있다가 막판에 갑자기 역전패를 당하는 경우에는 아깝다는 느낌이 아니라 크게 낙심하는 경우가 많다. 야구로 치자면 508 대첩이 가장 유명한데, 두산이 SK한테 10점차 역전을 당했기 때문이다. [2] 이런 경우엔 선전이란 표현을 주로 쓴다. [3] 2승 1패를 하고도 득실차에서 밀려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프랑스와 도미니카 상대로 한자릿수 격차로 이기고도, 보스니아 상대로 20점 차이로 패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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