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971년 영화[1] | 2005년 영화 |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등장인물들. 윌리 웡카의 황금 티켓 이벤트에 당첨되어 초콜릿 공장을 견학하게 된 5명의 어린이들과 그들의 보호자로 참가한 가족들이다.
2. 작중 행적
주인공 찰리 버켓을 제외한[2] 나머지 4명의 아이들은 원작소설에서 양친 모두 참석하여 총 14명이었으나 정작 영화판들인 1971년판과 2005년판, 그리고 뮤지컬판에서는 한 명만 참석하여 총 9명이 되었다.[3] 게다가 찰리를 제외한 아이들은 공장장 윌리 웡카의 경고를 무시하고 제멋대로 행동하다가 험한 꼴을 당했다.[4][5] 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1971년판에서는 이들이 나중에 어떻게 되었는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2005년판에서는 여과없이 나오지만 크고 나서 다시 해석해 보면 정말로 요단강 익스프레스를 탔을지도 모른다는 추측도 있다.[6] 물론 웡카는 걱정하지 말라고 했지만.찰리를 제외한 아이들은 모두 하나같이 전부 덜떨어지거나 삐딱하고 말썽을 피우며, 특히 이들의 성격이 이렇게 된 것은 부모 탓이라는 신랄한 비판도 섬세히 드러난다. 물론 작중에서는 대부분 아이들이 잘못했지만 부모의 책임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 또한, 이름에 성격이나 특징, 혹은 앞으로 당하게 될 처지에 대한 복선까지 들어있다는 것도 공통점이다.
1971년도 영화판은 가사만 다를 뿐 멜로디는 같지만 2005년도 영화판에서는 아이들이 참교육을 당할 때마다 움파룸파들이 부르는 노래가 10년 단위로 다양한 장르로 나오는데 아우구스투스의 노래는 50년대의 맘보, 바이올렛의 노래는 60년대의 펑크, 버루카의 노래는 70년대의 히피, 마이크의 노래는 80년대의 록이다. 다만 장르는 다르더라도 기본적인 리듬과 가사는 유지되고 있다.
벌을 받는 아이들에게는 각자의 욕망이 자리잡고 있는데, 아우구스투스에게는 식욕이, 바이올렛에게는 승부욕이, 버루카에게는 탐욕이, 마이크에게는 과시욕이 자리잡고 있다.
여자아이들인 버루카와 바이올렛은 1971년도 영화판과 2005년도 영화판에서 공통된 복장이 있는데 바이올렛 뷰리가드는 청색 상의와 바지, 버루카 솔트는 흰색 스타킹이다. 2005년판미 1971년판 오마주로 한 것으로 보인다.
원신 project 마이너 갤러리의 어떤 유저가 이 당첨자들을 폰 게임유저 유형들로 빗댄 바가 있는데 기가 막히게 들어맞아서 화제가 된 바 있다.[7]
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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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버켓 - 보호자: 조 할아버지(원작&1971년 영화판&2005년 영화판 모두 동일)
작중 마지막 당첨자 및 합격자. -
아우구스투스 글룹 - 보호자: 아버지 글룹 씨, 어머니 글룹 부인(원작)/어머니 글룹 부인(1971년 영화판&2005년 영화판)
작중 첫번째 당첨자 및 첫번째 탈락자. -
바이올렛 뷰리가드 - 보호자: 아버지 뷰리가드 씨, 어머니 뷰리가드 부인(원작)/아버지 뷰리가드 씨(1971년 영화판)/어머니 뷰리가드 부인(2005년판)
작중 세번째 당첨자 및 두번째 탈락자. -
버루카 솔트 - 보호자: 아버지 솔트 씨, 어머니 솔트 부인(원작)/아버지 솔트 씨(1971년 영화판&2005년 영화판).
작중 두번째 당첨자 및 세번째 탈락자. -
마이크 티비 - 보호자: 아버지 티비 씨, 어머니 티비 부인(원작)/어머니 티비 부인(1971년 영화판)/아버지 티비 씨(2005년 영화판).
작중 네번째 당첨자 및 마지막 탈락자.
[1]
중간에 중절모를 쓴 인물은
윌리 웡카.
[2]
찰리는 원작 소설, 1971년 영화판, 2005년 영화판 모두 친할아버지인 조 할아버지와 참석했다.
[3]
바이올렛과 마이크는 1971년판과 2005년판에 같이 참석한 부모님이 다르다. 바이올렛은 1971년판에서는 아버지, 2005년판에서는 어머니와 같이 왔으며 마이크는 1971년판에서는 어머니, 2005년판에서는 아버지와 같이 온다. 아우구스투스와 버루카는 두 영화 모두 각각 어머니(아우구스투스), 아버지(버루카)와 온다.
[4]
아우구스투스는 초콜릿 강에 빠져 초콜릿 범벅이 되었고, 바이올렛은 몸이 블루베리처럼 변해버렸고, 버루카는 다람쥐들에 의해 소각로에 빠져 음식물 쓰레기를 뒤집어 썼고, 마이크는 몸이 작아져버렸다.
[5]
다만 1971년판에서는 찰리도 몸이 붕 뜨는 주스를 마시다가 하마터면 천장의 환풍기에 몸이 갈릴 뻔 했다. 그나마 조 할아버지가 트림을 하면 몸에 있는 가스가 꺼져 내려올 수 있다는걸 알아내어 웡카에게 들키기 전 무사히 내려오는데 성공했다.
[6]
2005년판 기준으로 아이들이 몸만 엉망이 되었을 뿐 딱히 참교육을 당하고도 본인들의 성격에 대한 반성을 한 것처럼 보이진 않는다. 아우구스투스는 여전히 식욕으로 가득한 모습을 보여주며 버루카는 여전히 떼를 쓰며 마이크는 일상 생활조차 하기 힘들어보이는 몸이 되어버렸다. 그나마 버루카는 아버지가 훈계하는 모습을 볼때 좀 나아질 가능성이 있고 바이올렛은 몸이 파란색이 되긴 했지만 유연성이 매우 좋아져서 체육 선수로서는 이득을 볼 가능성이 크다. 몸이 파란색이라는 것도 어떻게 보면 홍보에 좋은 영향을 줄 수도 있고.
[7]
다만 짤로 삽입한 2005년판 마이크의 경우 해킹을 통해 알아내서 황금 티켓을 획득하였기에
핵쟁이 유저라는 평가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