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를 구하라

스폰지밥과 뚱이는 중세시대 체험관에서 마상창시합에 참가했다가[1] 해마가 직접 날려서 과거 중세 시대로 날아갔다. 여기서 이들은 왕궁의 기사들에 의해 마녀로 몰려 감옥에 갇히게 되었으며, 광대인 징징이의 조상 장장이를 만나게 되었다.[2] 스폰지밥과 뚱이는 이때까지만 해도 여전히 중세시대 체험관인줄 알고 있었지만 장장이가 해파리 드래곤에 대한 노래를 부르자 그제서야 자신들이 진짜 중세시대에 왔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러다가 왕을 직접 알현하게 되고, 장장이가 집게사장의 조상이자 왕국의 국왕인 집게 왕의 성미를 제대로 건드려서[3] 단두대에 처형당할 상황에 처한다.[4] 그때 딸인 진주 공주가 집게 왕을 말리면서 예언의 내용이 묘사된 궁전의 스테인드글라스를 보여주고 이 마을을 구할 영웅들이 왔다고 이야기해주는데, 그 순간 궁궐에 쳐들어온 플랑크톤의 해파리가 진주 공주를 납치하고 집게 왕을 단두대 쪽으로 날려버리면서 단두대가 박살난 덕분에 스폰지밥은 처형당할 위기를 넘겼다. 집게 왕은 스폰지밥과 뚱이를 예언에 나온 용사로 인정하고 진주 공주를 구해달라고 부탁한다. 덤으로 장장이도 같이 보낸다. 이리하여 이들은 진주 공주를 구하기 위해 플랑크톤의 조상인 마법사 플랑크톤의 성으로 간다.

일행은 드래곤을 잡을 무기를 찾기 위해 대장간에 방문한다. 그러나 스폰지밥이 들기엔 무기가 너무 무거웠고[5] 그나마 스폰지밥이 들 수 있는 해파리채를 갖고간다.

그 뒤 악당 마법사인 플랑크톤의 부하이자 왠지모르게 물속에서 헬멧도 없이 있는 다람이의 조상 암흑의 기사를 태권도로 이긴 뒤 같이 플랑크톤의 성에 가게 되었으며, 문지기들 앞에서 다람이가 이들을 인질로 잡는 척하면서 플랑크톤의 성에 들어간다. 진주 공주의 비명 소리가 들리자 스폰지밥은 서둘러 계단을 오르지만 계단이 너무 많아 도착했을 땐 지쳐버렸다. 어쨌든 스폰지밥은 플랑크톤과 싸우게 된다. 플랑크톤은 스폰지밥에게 마법을 쓰는데 크기가 작은 탓에 스폰지밥은 간지러워 할뿐이었고 그 틈을 타 뚱이,장장이,암흑의 기사가 진주 공주를 구해낸다. 근데 공주가 떨어져서 바닥이 무너지는 바람에 탑의 맨밑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그러나 그때 거대 해파리가 나타나 스폰지밥 일행을 공격한다. 거대 해파리에게 당할 위기에 놓이자 스폰지밥은 대장간에서 가져온 해파리채로 해파리를 제압하지만 바로 그물을 태워버려 소용이 없었다. 결국 스폰지밥과 뚱이는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가져온 게살버거라도 먹자고 꺼내는데, 스폰지밥의 게살버거를 뺏어먹은 거대 해파리가 그 맛에 감화되었는지 스폰지밥의 편으로 돌아서 플랑크톤을 죽여버리고 마을로 돌아온 스폰지밥 일행은 영웅으로 추대받게 되었다. 집게 왕은 게살버거를 구우면서 해파리에게 먹여주고 이걸로 돈을 벌 궁리를 한다.

그러다가 장장이가 행진 때 축하곡으로 클라리넷을 불자 짜증이 난 한 사람이 돌을 던지는 바람에 스폰지밥과 뚱이의 해마가 놀라 난동을 부리면서 이들은 또 해마에 날려진다. 깨어난 스폰지밥은 모든게 꿈이라고 여겼지만 뚱이가 밑에 깔려서 납작해진 장장이를 보여주면서 끝난다. 즉 이들은 진짜로 시간여행을 한 것.

3. 여담

참고로 이 에피소드에는 타임 패러독스가 있으며 설정상 게살버거는 집게사장이 어린 시절에 이름을 붙이고 만든 것이라 하는데 스폰지밥이 게살버거를 가져오면서 집게왕이 이 버거에 게살버거란 이름을 붙이게 된다. 또한 마지막에는 그 시간대에 있어야 할 징징이의 조상 장장이와 같이 돌아와버리는 문제가 있다. 물론 옴니버스 설정상 심슨 할로윈 스페셜처럼 이 tv 무비는 공식 설정에 들어가지 않는다.~~아니면 다시 해마로 조상 징징이를 날려서 과거로 돌려보냈을 수도~~

작중에서 집게사장, 징징이, 진주, 플랑크톤, 다람이는 각각 국왕, 광대, 공주, 악당 마법사, 암흑기사로 등장했는데, 이들은 현재의 인물들이 아닌 집게사장, 징징이, 진주, 플랑크톤, 다람이의 조상들이다. 즉, 이들의 환생 혹은 후손이 되는 게 집게사장, 징징이, 진주, 플랑크톤, 다람이다. 다만 다람이는 육지 생물이라 설정오류가 될 수도 있다.

원래 스토리보드에는 스폰지밥과 뚱이를 닮은 인간(?)이 등장할 예정이었지만 삭제되었다. 삭제되었지만 크레딧에 성우가 있는데 스폰지밥을 닮은 인간은 로저 범패스가 맡을 예정이었다. #

[1] 사실은 마상창시합을 가까이서 보는 줄 알고 지원했다가 알고보니 자신들이 직접 마상창시합을 하는 것이었다. [2] 장장이 본인의 자기소개에 따르면 원래는 왕의 총애를 받는 광대였으나 한번의 말실수로 왕이 쓰러지고는 감옥에 갇혔다고 한다. 의외로 후손인 징징이와 달리 스폰지밥과 뚱이와 잘 어울린다. [3] 노래로 왕의 기분을 맞추려고 했는데 문제는 그 노래 내용이... 특히 압권은 마지막 부분. "무능한 왕이여, 책임 지세요. 스스로 교수형 처하세요." 스폰지밥과 뚱이가 웃으면서 즐겁게 따라 부른 것은 덤이며 원판인 영어로 하면 라임이 있다. [4] 단두대는 작중 배경인 12세기( 중세)에서 한참 뒤인 18세기 말(근대)이 돼서야 발명되었으며 해당 장면에서 단두대로 파인애플을 반토막 내는 걸 보여주는데 12세기에는 아메리카가 원산지인 파인애플이 전 세계로 퍼지지 않았다. [5] 대장장이가 손수 검을 만들어줬는데 스폰지밥이 들다가 너무 무거워서 떨어뜨려서 그만 대장장이의 가슴에 박히고만다.(...) 대수롭지않게 몇번 꿰메면 된다는 대장장이의 반응은 덤.

진주를 구하라

1. 개요

2. 줄거리

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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