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4-14 14:23:05

진격의 거인(2015년 영화)/설정



1. 개요2. 배경


1. 개요

진격의 거인의 설정을 다루는 문서.

2. 배경

100년 전, 인간들은 기술이 극도로 발달한 세상에서 풍요로운 삶을 누리고 있었다.[1] 그러나 어디선가 갑자기 정체불명의 괴생명체인 거인이 나타나 인간들을 잡아먹기 시작했고 당시의 기술력으로도 초재생능력을 지니고 있는 거인들에게 이기는 것은 불가능했기에, 결국 인류는 월 마리아, 월 로제, 월 시나라는 3중 방벽을 쌓아올려 거인들의 칩입을 막아낸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인류의 8할(80%)이 거인들에게 목숨을 잃었다. 결말 예견 영화

2.1. 방벽

원작과 동일한 50m의 높이에 월 마리아, 월 시나, 월 로제가 존재한다. 100년이라는 세월 동안 한번도 뚫린 적이 없으며, 거인들의 침공을 막기 위해 지어졌다. 원작과는 달리 관리도 제대로 하지 않아, 이끼와 식물이 벽의 일부분을 뒤덮을 정도이며 벽 위에서 보초를 서는 주둔병단의 병사들도 존재하지 않는다.

참고로 벽에 가까이 접근하는 짓은 엄벌에 처할수 있으며, 아예 바깥 세상에 관심을 갖는 것 자체가 위법이다. 원작에서도 벽 바깥의 세상에 관심을 갖거나, 나가려고 시도한다면 주둔병단이나 헌병단에 붙잡히고 형벌을 받는 것으로 끝나지만, 여기서는 바깥 세상에 대한 책이나 자료를 하나라도 가지고 있다면 그 즉시 사형에 처해질 정도로 예민한 문제로 여겨지고 있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10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유지되어왔으나, 초대형 거인의 출현으로 인해 시간시나 구의 벽이 붕괴되어 거인들에 의한 대학살이 일어나고 만다.

2.2. 병과

원작과 마찬가지로 주둔병단, 조사병단, 헌병단이 존재하며 그 역할도 똑같다.

다만 헌병단의 경우에는 상당히 달라졌는데, 원작에서는 가장 안쪽 세상인 월 시나에서 왕을 위해 봉사하기 때문에 안전이 보장되고, 누구나 들어가고 싶어하는 병과임에 비해, 영화에서의 헌병단은 조사병단과 함께 벽 바깥을 나가기도 한다. 다만 헌병단의 장군인 쿠발과 그가 이끄는 부대가 직접 나선 것과 쿠발을 포함한 부대 전원이 입체기동장치를 착용하지 않고 오직 장총만으로 무장한 것으로 보아, 실제로 거인들과 싸우는 것은 조사병단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하얀 의복에 갈색 자켓을 걸치는 조사병단이나 주둔병단과는 달리, 헌병단은 검은 의복에 자켓을 착용하고 다닌다.

2.3. 거인

원작보다도 한층 그로테스크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약점은 목덜미 아랫 부근에 있는 100cm × 10cm 가량의 부분으로 원작과 동일하며, 특유의 초재생능력도 그대로 존재하고 있다. 초대형 거인으로 인해 시간시나구의 벽이 박살나자, 엄청난 수의 거인들이 밀고 들어와 수많은 사람들을 찢어죽이거나 산 채로 잡아먹는 장면은 그야말로 코즈믹 호러를 잘 표현한 장면이라고 볼 수 있다.

크기는 4m, 10m, 15m로 구분되어 있으며 작중에서 등장하는 대부분의 거인들은 10m급이다. 자신의 신체를 유지시키기 위해, 극도로 가벼운 체중과 장기나 생식기가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임신이나 성관계 자체가 불가능하나, 영화에서는 자이언트 베이비라는 아기 거인이 등장한다. 원작과 동일한 설정이라면 이해가 가는 설정이지만 그런 설명이 없는 영화판에서는 다소 애매하게 보일 수 있는 부분이다.

원작과는 달리, 거인들의 정체는 불명이다. 이들의 목적 또한 뚜렷하지 않아, 그저 인간을 먹어치우는 것을 즐기는 생물로 치부되며 한때는 불사의 생물이라고도 불렸다. 다만 파트 2에서 그리샤 예거가 엘런에게 미지의 용액을 투입하는 떡밥이 있었고, 이후 엘런이 진격의 거인으로 각성하는 묘사가 있기 때문에, 아마 통상종 거인들도 비슷한 용액으로 인해 인간에서 거인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
[1] 영화상에서도 대전차포나 불발된 미사일이 등장하기도 하며, 장갑차나 기관총을 쓰기도 한다. 아마 거인들에게 패퇴해 벽에 틀어박힌 뒤 기술력이 심각하게 쇠퇴한 것으로 보이며, 전성기 당시에는 현실 수준의 기술력을 소유했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