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제목: Woman of Straw
일본어 제목: わらの女
중국어 제목: 女傀儡(여자 꼭두각시)[1]
프랑스의 여성 작가 카트린 아를레가 1956년에 발표한 추리 소설. 한국에는 과거 '꼭두각시 여인'이라는 제목으로 출간했다.[2]
이 소설이 유명한 이유는, 보기 드물게 악당의 완전범죄가 성공한다는 것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읽고 나면 굉장히 찝찝하고 불쾌하다.
사전 정보없이 이 책을 골라잡은 여자들은 초반의 할리퀸스러운 전개를 보고 신데렐라 스토리인 줄 알았다, 결말을 보고 잠을 설쳤다는 평도 꽤 있다. 그래서 극화할 때는 거의 다 결말이 어느 정도는 바뀐다.
1964년에 영국에서 지나 롤로브리지다, 숀 코너리 주연으로 영화화했다. 한국 개봉명은 '갈대'. 여자의 운명은 원작과 같지만 남자도 뒤통수를 당해 죽는다. 지금은 볼 수 없는 1950년대 상류층의 화려한 삶을 그린 모습이 일품이다.
1994년에는 대한민국에서도 '미스터리 멜로 금요일의 여인' 시리즈 에피소드 중 하나인 '욕망의 덫'으로 각색해 방영했다. 주인공은 남주희.[3]
2015년 6월 4일, 윤재구 연출, 임수정, 유연석 주연의 리메이크 영화 은밀한 유혹이 개봉했으나, 흥행에 실패했다.[4] 메르스나 다른 문제가 있었다고는 하지만 각본이나 연출, 연기가 시궁창이다. 박평식이 5점을 줬는데 이게 평론가 평점 중 가장 높다.
[1]
한국어, 영어, 일본어 제목은 원제의 직역이고 중국어 제목은 의미를 살린 번역이다.
[2]
원제 La Homme de Paille(허수아비, 꼭두각시)에서 따온 것이다. 사실 이것은 거의 반전을 폭로하는 제목이다.
[3]
원작과 달리 여자는 죽지 않지만, 혼인이 돈을 위한 불순한 것이라 판정해 무효 처리되면서 상속은 받지 못한다.
[4]
관객수가 20만명을 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