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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화합물 Organic Compound |
<colbgcolor=#ffcd00><colcolor=#000> 유기화합물 - 비타민 | ||
수용성 비타민 | 비타민B | B1 (티아민) · B2 (리보플라빈) · B3 (나이아신) · B5 (판토텐산) · B6 (피리독신) · B7 (바이오틴) · B9 (엽산) · B12 (코발라민) |
비타민C | ||
지용성 비타민 | 비타민A · 비타민D · 비타민E · 비타민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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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비타민은 주영양소(major nutrients)[1]나 무기염류(minerals)는 아니지만 물질대사나 신체 기능을 조절하는 데 필수적인 영양소다. 다량이 필요하진 않고 소량으로 인체에 작용하지만, 체내에서 합성이 불가능하거나 가능하더라도 필요량에 못 미치는 매우 미미한 수준이기 때문에 반드시 섭취를 통해 보충해줘야 하는 영양소다.2. 특징
비타민을 활용하는 생체활동은 다양하며, 주영양소에 비하여 미량이면 충분하나 체내에서 거의 또는 아예 생성되지 않는다. 따라서 모든 동물은 생존하기 위해서는 이들 물질을 외부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흡수하여야 한다. 비타민은 크게 수용성 비타민과 지용성 비타민으로 나누어지고, 부족하면 특유의 결핍 증상이 나타난다.[2] 일부 비타민은 과잉 섭취시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한다.비타민의 일반명은 A부터 알파벳 순서대로지만 E에서 갑자기 K로 건너뛴다음 끝나버린다. 원래 비타민 F, G, H, I, J도 있었지만 비타민 F는 필수 지방산으로, 비타민 G, 비타민 I는 리보플라빈 즉 비타민 B2로, 비타민 H는 비오틴 즉 비타민 B7로, 비타민 J 중 카테콜은 필수성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고 플라빈은 B2로 재분류되어 사라졌다. K 이후로도 L1 ,L2 , M, O, P, PP, Q, S, T, U 등이 명명되었으나 모두 재분류되거나 폐기되었다.
체내 합성이 불가능하거나 가능하더라도 필요량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반드시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만 하는 것으로는 비타민 외에도 필수 아미노산, 필수 지방산, 무기염류 등이 있다.
체내대사에 필수라는 점 때문에, 비타민은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요소'라는 의미의 비유적 표현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3. 역사
역사적으로 비타민은 '어떤 음식이 어떤 질병에 효과가 있다'는 식의 경험적 요법으로 각 문화권에서 전수되어 오다[3], 19세기 서양에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무기염류 외에도 생명활동에 필수적인 요소가 자연식에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이 실험으로 밝혀지기에 이른다.20세기 초에 각기병의 유행으로 인해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매년 수십 만 명의 사람들이 희생되어 갔다. 크리스티안 에이크만은 각기병을 연구하던 중 현미에 각기병을 억제하는 성분이 있음을 알아내고, 더 나아가서 사람과 동물의 신체 기능 유지에 필요한 어떤 미지의 영양소가 있을 것이라는 이론을 처음으로 제시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마찬가지로 각기병에 대해 연구하던 일본의 농학자 스즈키 우메타로가 1910년에 속겨에서 비타민( 비타민 B1, 티아민)을 세계 최초로 화학적으로 분리·발견해내면서 인류는 비타민의 존재를 처음으로 확인하게 된다. 그리고 스즈키 우메타로는 비타민 B1의 결핍이 각기병의 직접적인 원인이 됨을 추가로 알아내고 비타민이 신체 기능에 필수적인 이제껏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종류의 영양소라고 강조하면서, 마침내 세계 생화학계는 비타민의 중요성에 대해 인지하게 되어 이후 비타민에 관한 연구가 폭발적으로 이루어졌고, 비타민에 관한 연구는 20세기 초중반에 노벨생리학·의학상을 휩쓸다시피한 주제가 될 정도로 생리학·화학 분야의 뜨거운 관심사로 자리잡았다.[4] 그리고 그 결과 현재에는 비타민들의 종류와 각각의 기능, 신체 작용기전들이 모조리 파악된 상태이다.
4. 명칭
【언어별 명칭】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colbgcolor=#CCCCCC,#212121>한국어 | 비타민 |
영국식 영어 호주식 영어 |
vitamin [vɪtəmɪn] |
|
미국식 영어 |
vitamin [vaɪtəmɪn] |
|
중국어 | 维生素 | |
일본어 | ビタミン | |
독일어 | vitamin | |
태국어 | วิตามิน |
생화학자 독일계 폴란드인인 카지미에시 풍크(Kazimierz Funk, 1884–1967)[5]가 생명에게 꼭 필요한 아민, 즉 vital(생명의) + amine(아민) = vital amine 또는 vitamine이라고 불렀다. 이후 더 많은 성분들을 화학적으로 분리하여, 모든 비타민이 아민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아민과 비타민의 관련성을 희석시키기 위해 e를 빼고 현재의 vitamin이라는 이름이 되었다.
한국어에서 표준어는 비타민이지만, 대한화학회에서는 바이타민이라고 쓰는 것을 권장한다.[6] 따라서 일반인들과는 달리 주로 대학의 교수나 번역된 대학교재에서는 바이타민이라고 쓴다.[7] 대한화학회[8]에서는 표준어의 원소 표기법이 독일식 발음이라 영어식 발음이 널리 쓰이는 국제적 현실과 맞지 않는다고 하여, 영어식 발음 표기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나트륨에서 소듐으로, 칼륨에서 포타슘으로 바꾸었듯이, 비타민도 바이타민으로 바꾼 것이다. 그런데 영국에서는 '비터민'에 가깝게 읽는다. 미국 발음인 바이터민도 아니고 바이타민.(...)[9]
중국어로는 '維生素(유생소)'인데, 생명을(生) 유지하는(維) 요소(素)라는 뜻이다.
5. 종류
5.1. 수용성 비타민
5.2. 지용성 비타민
- 비타민A(레티놀)
- 비타민D(칼시페롤)(D2 에르고스테롤-에르고칼시페롤, D3 콜레칼시페롤-칼시트리올-칼시페디올, D4 다이하이드로에르고칼시페롤)
- 비타민E(토코페롤)
- 비타민K(K1 필로퀴논, K2 메나퀴논, K3 메나디온, K4 메나디올)[10]
5.3. 종합 비타민 vs 멀티 비타민 vs 단일 비타민
- 종합비타민 : 필수비타민(ABCDE)
- 멀티비타민 : 2가지 이상의 비타민
- 단일비타민 : 1가지의 비타민을 고함량만 되어도 이렇게 표기를 할 수 있다.
6. 제명된 비타민
비타민의 이름 중 알파벳 또는 숫자가 결번된 것이 있는데, 이유는 비타민으로 간주되었던 물질 중 비타민이 아닌 것으로 판명된 것들이 있기 때문이다.6.1. 체내에서 합성 가능한 경우
- 비타민B4( 아데닌)
- 비타민B8(아데닌산, 이노시톨)
- 비타민B10(파라아미노벤조산)
- 비타민B13(오로트산)
- 비타민B16
- 비타민Bf, 비타민 Bt, 비타민B20( 카르니틴)
- 비타민L2
- 비타민O
- 비타민Q: 몸에서도 합성되는 지용성 비타민
- 비타민U
6.2. 다른 비타민과 통합된 경우
- 비타민B11: 비타민B9( 엽산)로 통합
- 비타민G: 비타민B2로 통합
- 비타민H: 비타민B7로 통합
- 비타민I(플라빈): 비타민B2로 통합
- 비타민M: 비타민B9( 엽산)로 통합
- 비타민PP: B3로 통합
6.3. 필수영양소가 아닌 경우
- 비타민J(카테콜)
- 비타민L1
- 비타민T
6.4. 기타
- 비타민B14: 명명자가 스스로 폐기했다. 성장 등에 관여하는 것으로 여겨졌는데 실험 결과 아닌 것으로 판명나 폐기되었다.
- 비타민F(필수 지방산): 미량영양소가 아니다.
- 비타민P(플라보노이드)
-
비타민S(
살리실산): 살리실산 염으로 통합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 따르면 섭취시 아프게 한다고 한다.정확히는 구토염을 일으킨다[11] - 비타민B13: 오로트산
- 비타민B15: 판가믹산
- 비타민B17( 아미그달린)[12]
7. 비타민 보충제
1950년대 노벨상 2관왕[13]인 라이너스 폴링이 "비타민C를 과다 섭취하면 항암 효과가 있다."고 주장한 이후로 비타민을 많이 먹으면 먹을수록 건강에 좋다는 '메가 비타민' 이론이 인기였지만,[14] 수용성 비타민인 B, C 과다에 따른 콩팥의 여과 기능 저하 등 좋지 않다는 견해도 있다.비타민은 과다섭취 해도 신체에 괜찮다는 통념이 있어 비타민 함유량이 권장 함유량보다 매우 높은 제품들이 출시되기도 한다.[15] 적은 영양보단 많은 영양이 소비자들에게 강조하기 쉽기 때문이다. 이는 비타민 함유량을 강조해 구매를 촉진시키는 마케팅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 특히나 식품 계열 제품은 식후 사람의 신체 상태를 객관적으로 증명하기 힘들어 민간 의학의 영향력과 로비가 큰 편이다. 비타민을 과다 섭취했을 때 바로 앓아눕는다든가 중병이 생긴다면 모를까, 딱히 그렇지는 않으므로 비타민 음료수, 비타민 알약 등 중에 비타민 함량이 권장 함유량보다 지나치게 높기도 한다. 당장 앓지 않는다고 비타민 과다 섭취가 안전하다는 증거는 되지 못하므로 비타민 함유량이 지나친 제품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 과다 섭취보단 적정량을 먹는 게 가장 안정적이다.
비타민 과다증은 지용성인 A, D, E, K, 특히 A와 D를 좀 더 조심해야 한다.[16] 우선 비타민A는 과다복용 시 사망에도 이를 수 있기 때문에 돗돔의 간이나 북극곰의 간은 한입으로도 위험하다. 게다가 지용성 비타민은 오줌 등으로 배출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원래대로 회복하기도 힘든 경우가 많다. D는 다른 의미로 위험한데, 다른 비타민들은 과다증 발현용량이 권장량의 무려 300배지만 D는 5배만 먹어도 간 등에 문제가 생긴다는 주장이 있다. # 다만 조사 결과 햇볕을 잘 쬐지 않는 한국인의 90%가 비타민D 부족 상태이고, 하루 5000 IU의 비타민 D를 섭취해도 혈중 농도가 정상치에 도달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물론 대부분의 지용성 비타민제의 1알 용량은 많아 봤자 권장량에도 못 미치니[17] 너무 걱정하지는 말자. 수용성 비타민인 B, C는 오줌 등으로 쉽사리 배출된다.
비타민제는 어디까지나 (되도록) 음식으로 섭취하고도 부족한, 체내 신진대사에 필요한 효소 내지는 촉진제를 보충한다는 의의만을 갖고 있으므로 평소 식습관을 살펴서 부족한 부분에 맞게 섭취해야 좋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항상 채소, 과일, 유제품, 해산물, 육류 등을 고루 챙겨가면서 균형잡힌 식사를 하기는 상당히 신경과 노력이 많이 쓰이는 일이고 다이어트나 환경상의 문제로 식이제한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런 고충을 간단히 덜어주는 것이 비타민 보충제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채식주의자처럼 제한적 식단을 하는 사람들은 식단에서 섭취하기 어려운 비타민 B12를 위해 비타민 보충제를 쓰기도 한다.
약학정보원이 제시하는 자료에 따르면 평균 필요량, 권장 섭취량, 충분 섭취량, 상한 섭취량이라는 기준이 있으며 그 외에 최적 섭취량, 치료 섭취량이 있다고 한다. 앞선 네 기준은 근거가 충분한 경우 제정되는 기준이며, 뒤따르는 최적 섭취량과 치료 섭취량에 대해서는 연구가 미흡하다고 설명하며 위에서 제시된 3~10배 혹은 2~100배라는 대략적인 기준조차 제시하지 않고 있다.
최적섭취량과 치료섭취량은 결핍증 치료목적으로 상대적인 고용량을 의미하나, 아직은 최고용량과 복용기간에 대한 연구가 미흡한 현실이다.
이는 정확하게 정해진 게 아니라 학회나 연구자, 임상 경험별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신체의 건강증진을 위한 효과적인 복용량이며 건강인의 영양결핍 방지(건강상태 유지)를 위한 섭취량인 평균필요량이나 권장섭취량을 상회한다.
위에도 열거 했지만, 고용량의 최적섭취량과 치료섭취량 개념은, 직관적으론 이해가 가나, 어느 정도 기간까지 어느 정도까지의 고용량이 적절한 것인지 연구가 미흡한 현실이다.
이는 정확하게 정해진 게 아니라 학회나 연구자, 임상 경험별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신체의 건강증진을 위한 효과적인 복용량이며 건강인의 영양결핍 방지(건강상태 유지)를 위한 섭취량인 평균필요량이나 권장섭취량을 상회한다.
위에도 열거 했지만, 고용량의 최적섭취량과 치료섭취량 개념은, 직관적으론 이해가 가나, 어느 정도 기간까지 어느 정도까지의 고용량이 적절한 것인지 연구가 미흡한 현실이다.
모든 비타민제 및 기타 영양제의 섭취방법은 식사와 함께 섭취하는 것이다. 비타민제는 식사 직후 또는 식사 도중에 먹어야 하며, 체내 유효시간이 있어서 한 번에 1일 용량을 다 먹기보다는 나누어 먹기를 권하고 있다. 비타민제 및 영양제의 의의가 무엇인지 잘 생각해보자. 낮에 먹으면 수용성 비타민이 소변이나 땀으로 빠져나가니 밤에 먹어야 한다는 설도 있는데, 비타민은 3대 영양의 체내이용과 신진대사를 보조하므로 낮에 먹나 밤에 먹나 큰 상관은 없다.
비타민은 위에서 서술한 대로 음식으로 섭취해도 부족한 양을 보충하는 용도일 뿐, 필요량 이상의 고함량을 때려박는다고 어떤 특별한 효과가 나는 것이 아니므로 고함량이라는 표현에 현혹될 필요는 없다. 또한 비타민, 특히 지용성 비타민들은 흡수율이 낮아 많이 흡수되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함량 즉 양으로 승부를 본다는건 사실상 그냥 마케팅일뿐이고 실제 제품 효능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섭취에 있어 중요한 사항은 체내 흡수율 및 섭취 후 지속시간을 이해하고 적절히 나누어 먹는 것이다.
식품첨가제로도 비타민을 쓰는 일이 많다. 예를 들어 비타민C는 색을 내고 산화방지제로도 쓰인다.[18] 다만 너무 많이 넣으면 르 샤틀리에의 원리로 그 역시 산화크리. 비타민B2는 그 특유의 강렬한 노란색으로 인해 노란색 색소로 사용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라면의 경우 원래 면 색은 흰색이지만 노란색을 만들기 위해 비타민B2를 넣는다. 그래서 우스갯소리로 라면을 비타민 보충제라고 하기도 하지만, 당연하게도 라면은 나트륨 폭탄이라 건강에는 좋지 않다.
7.1. 천연비타민?
인터넷을 검색하면 합성비타민은 화학물질에서 합성해 내기 때문에 몸에 좋지 않고 천연물질에서 추출해낸 천연비타민제를 먹어야 한다는 광고를 곧잘 볼 수 있는데, 원료를 어디서 뽑았든 화학 합성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하기 때문에 엄밀히 말해 비타민 정제는 모두 합성비타민제이며, 천연비타민은 투입 원료에 비해 생산량이 매우 적기 때문에 100% 천연원료로 만든 비타민제도 없다. 그냥 합성비타민을 베이스로 천연물 추출 원료를 일정량 섞은 정도. 천연 염색약이 천연물 유래 성분을 넣었을 뿐 자극성 있는 화학물질은 여전히 포함된 탓에 염색약 알레르기 보유자들이 천연 염색약도 피해야 하는 것과 비슷하다. 더불어 천연비타민과 합성비타민은 화학구조상 완전히 동일하며 인체에 미치는 영향 또한 같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로 이를 부정할 만한 과학적 근거는 전혀 나오지 않았다. 그냥 <천연>이라 하면 왠지 몸에 더 좋아보이는 것을 내세운 마케팅의 일환으로 보는 것이 맞다. 천연 마케팅에서 곧잘 나오는 게 석유에서 비타민을 추출해낸다는 비판인데, 일단 석유는 원가가 너무 비싸서 비타민 합성에 안쓴다. 대신 가격이 훨씬 저렴한 옥수수 전분을 원료로 비타민을 합성한다. 원가는 무시하고 굳이굳이 석유를 원료로 비타민을 합성한다고 가정해도, 석유의 구성물은 생명체의 원소와 동일하다. 유기물(생명체)의 화학 즉, 유기화학이 석유를 기본으로 한다는 사실을 안다면 터무니없는 소리라는 것을 알 수있다.천연비타민이라고 하면 과일이나 채소에서 얻어지는 것처럼
유일한 예외가 있다면 비타민 E. 비타민 E의 성분은 크게 d-알파-토코페롤과 dl-알파-토코페롤 2가지 종류가 있는데 전자는 식물의 씨앗 기름에서 추출하고 후자는 주로 톨루엔 등 광물유에서 추출한다. dl-알파-토코페롤의 역가는 d-알파-토코페롤에 비해 반절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d-알파-토코페롤이 포함된 비타민 E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7.2. 종합비타민제 무용론
국립암센터 발암성연구과장인 명승권은 JAMA(The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의 비타민 보충제의 메타연구 결과로 비타민제를 섭취한 사람이 섭취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5%가 높았다는 사례를 알려준다. # 또한 종합비타민제의 효능을 TV에서 주장하는 사람들은 대개 비타민 판매와 연관되어 있다며 비판의 견해를 보였다.
다만 명승권은 글루코사민, 홍삼, 오메가3를 비롯한 각종 건강기능식품과 유산균, 한의학 등 현대의학이 직접 주관하지 않는 분야는 일단 다 까는 학자이니 다른 학자들의 주장과 교차검증하여 들을 필요가 있다. 또한 명승권이 근거로 자주 인용하는 2007년 코펜하겐대학의 논문은, 실제 임상실험을 한 연구는 단 한 건도 없으며 기존 논문들을 검색하고 분석한 통계로만 구성되어 있다. 이를 메타분석이라고 하는데, 메타분석은 분석자의 편견이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참고로 해당 논문의 책임저자인 Christian Gluud는 의사의 처방이 없는 한 어떤 비타민 따위도 필요 없다고 주장하는 전형적인 현대의학 신봉자이다.[20]
또한 해당 논문은 피실험자를 고편견군과 저편견군으로 임의로 나누어서 저편견군만으로 결론을 내리고 있는데, 고편견군의 사례에서 항산화제 복용 시 사망률이 9% 줄어든다는 점에선 침묵한다. 그리고 그들이 고른 저편견군의 사례에서 비타민C와 셀레늄을 복용하면 사망률이 감소한다는 통계도 이끌어 낼 수 있는데, 이 부분에서도 침묵한다. 게다가 사망률의 통계를 내면서 사망의 원인을 구분하지 않았는데, 사고사를 했든 자살을 했든 구분하지 않고 전부 일괄로 사망률에 포함시켜 놨다. 비타민제가 무용하다는 연구의 상당수가 이런 식의 메타분석이니 독해시 주의를 요한다. #
명승권이 비타민 자체의 효용성을 부정하는 건 아니다. 그도 자연식으로 섭취하는 비타민은 분명 신체에 도움이 된다고 말하고 있으며, 인위로 자연계에서 추출해 낸 합성비타민제가 소용없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그러나 위에서도 서술되어 있지만 합성비타민제 자체는 자연에서 얻은 비타민제와 구조가 같기 때문에 다소 비판받는 주장이다. 또한 명승권은 합성비타민제를 만병통치약인 양 떠드는 과도한 환상에 경고를 주장하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비타민제를 비롯한 모든 건강기능식품을 절대 먹을 필요 없다고 단언하고 있으며 #, 이는 많은 영양학자를 의아하게 만드는 부분. 물론 비타민을 식사를 통해 충분히 섭취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그 누구도 비타민 보충제를 먹을 것을 추천하지 않겠지만 현대 사회에 그런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때문에 영양제에 회의적인 많은 의사들도 명승권 교수의 엄격한 근거중심의학적인 태도에 "의학적으로 틀린 말은 아니지만 되게 빡빡하게 구시네" 정도의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대부분의 의학 전문가들도 균형잡힌 식사나 생활을 못하는 사람이라면[21] 건강과 영양을 위하여 비타민 보조제를 먹으라고 권하고 있고 그들 자신도 먹고 있다. 실제로 업무가 악명스럽기로 유명한 몇몇 의사들이 비타민제를 챙겨먹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의 사무실에는 종합비타민제가 어김없이 놓여있으며 기사 이국종 아주대학교 의대 교수의 사무실에도 고용량 비타민C 정제가 놓여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센트룸 멀티비타민을 먹고 있다.
하버드 공중보건대학원에서 음식 섭취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한 식품 피라미드에서는 종합비타민과 비타민D를 보충제의 형태로 추가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 이는 어찌보면 당연한 말이다. 매 끼니 모든 필수 영양소 및 비타민을 고루 섭취할 수 있는 식단을 평생 갖출 수 있다면 모르겠지만 개개의 라이프 스타일, 종교, 습관 등 여러 요인들로 인해 자의로든 타의로든 필요량 만큼 섭취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필수 영양소 및 비타민을 채워줄 수 있는 종합비타민을 따로 복용해 주는것은 건강에 좋으면 좋았지 나쁠일은 없다. 다만 종합비타민과 보충제를 지나치게 맹신하여 끼니 대신 보충제로 때운다거나 유사의학 또는 자가치유같은 사이비의 영역(...)으로 빠지는 것은 경계하여야 한다. 특히 비타민을 항암제로 쓸 수 있다거나 코로나19 치료제로 쓸 수 있다거나 하는 식으로 "보충제"의 영역을 벗어난 주장까지 하는 경우는 걸러들어야 할 것이다.
특히 비타민 보충제를 "피로 회복"용으로 알고 복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의학적으로 근거가 부족하다. # ## 비타민제가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다는 인식은 과거 우리나라가 주로 일본 제품을 베껴오면서 덩달아 수입된(?) 편견으로, 미국이나 서양에서는 비타민제에 피로회복이라는 광고를 달면서 파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피로회복을 강조하는 경우는 대부분 비타민B12 제품들이다. 비타민B12는 결핍 시 빈혈이 생기기 때문에[22], 사실상 이 "피로회복"이라는 표현은 빈혈 예방 또는 치료 목적의 복용을 말하는 것뿐이지 우리나라처럼 비타민B군을 되는대로 고함량으로 넣고 피로회복을 강조하는 경우는 일본을 제외하면 거의 없다. 물론 비타민 결핍이 있을 때 보충한다면 그 결핍에 의한 피로증상을 개선하는 것이 가능하겠지만 이는 하루 권장량 정도만 섭취해주면 충분하며 국내 유명 제품들처럼 한 알에 하루 권장량의 수백배가 함유된 고함량 비타민을 복용하는 것이 더 좋다고 볼만한 의학적 근거는 부족하다고 볼 수 있다. 즉 사실상 국내 유명 종합비타민 제품들의 비타민 함량 비교표 같은 것들은 사실상 뻘짓(...)에 가깝다. 함량보다는 함유된 비타민의 종류[23]와 하루에 몇 번 복용하는지 정도가 중요한 고려사항이며 추가적으로 위장관 부작용을 줄여주는 형태로 들어가있는지 정도도 고려해주는 것이 좋다.
[1]
3대 주영양소는 에너지원인 지방, 단백질, 탄수화물을 말한다.
[2]
네이버 인용 사전.
[3]
오늘날의 관점에서는 특정 비타민을 많이 포함하는 음식으로 결핍증을 예방 또는 치료하는 것이다. 대표로
괴혈병과 라임,
각기병과 현미 등이 있다.
[4]
여담이지만 그렇게 비타민에 관해 연구한 학자들이 노벨상을 휩쓸었음에도 정작 비타민을 처음 발견한 스즈키는 안타까운 사유로 노벨상을 받지 못하게 됐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고.
[5]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태어나 베를린과 베른에서 대학을 졸업하였다. 이후 미국으로 이민을 가, 독일계
폴란드계 미국인이 된다.
[6]
정확히는 비타민과 바이타민은 복수표준어이다.
국립국어원
[7]
중학교 과학교과서에서도 바이타민으로 표시가 바뀌었다.
[8]
대한화학회에서는 International Union of Pure and Applied Chemistry, 이하 IUPAC에서 결정한 원소이름과 화합물 명명법을 우리말 체계에 맞도록 원칙을 정하여 결정한다.
대한화학회 사이트 내 설명
[9]
회색 → grey,
황 → sulfur,
알루미늄 → aluminium 이런 식으로 국제 단체에서는 영국식과 미국식 철자법을 혼합해서 사용하기를 권장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영어권 국가에서는 이런 규칙들은 무시하고 자신들의 철자법을 고수한다.
[10]
체내에서 합성 가능한 비타민이지만 정확히는 인체가 아닌 장내 세균에 의해 합성되기 때문에 비타민 목록에서 폐기되지 않았다.
[11]
해당 대목에서 언급된 초콜릿에 비타민 A~Z까지 다 들어있는데 빠진 두 종류중 하나였다. 다른 하나는 머리에 소처럼 뿔이 돋아난다던 비타민 B7 비타민 H.
[12]
독성 물질이다.
[13]
노벨화학상과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14]
일단은 비타민C도 노화와 암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항산화 물질이다.
[15]
대표적으로
5 Hour Energy. B6이 권장량의 2000%, B12는 무려 권장량의 8333%나 들어 있다.
[16]
수용성 비타민도 과다증을 일으킬 수 있지만 몸에서 필요 이상의 수용성 비타민은 대체로
콩팥을 거쳐서 오줌으로 배설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경우가 흔치 않다. 지용성 비타민은 배설/배출이 수용성 비타민에 비해 훨씬 느리기 때문에 지용성이 과다증을 일으킬 위험성이 더 크다. 종합비타민제 또는 비타민제,
에너지 드링크 등의 성분을 확인했을 때, 수용성 비타민이 일일 권장량의 100%에 달하거나 아예 아득히 초과하는 경우는 있어도, 지용성 비타민은 일일 권장량의 30~50% 정도만 함유되어 있는 것이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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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케바케라 용량 확인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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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등지에서는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키즈 세트 메뉴에 프렌치 프라이 대신 사과 조각을 선택할 수 있는데 여기에도 비타민C가 추가로 포함되어 있다. 당연히 갈변 방지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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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비타민 마케팅을 펼쳤던 뉴트리코어에선 비타민B1, B2, B6, B12, D, 비오틴, 엽산, 나이아신, 판토텐산, 셀렌, 아연, 망간 등을 건조효모에서 얻는다. 단, 엽산과 같은 비타민B9는 레몬껍질에서 추출을 많이 하여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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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건강에 대해서 연구하는 의학자라면 현대의학을 신봉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므로 현대의학을 너무 믿는다고 해당 학자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질 필요는 없다. 현대의학이라는 것 자체가
과학적 회의주의를 바탕으로 한 학문의 일종인데, 의학자가 현대의학을 신봉하지 않으면 의학자가 아니라
유사과학자라고 불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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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말하긴 하지만, "어차피 너네들은 균형잡힌 생활 못하니까 그냥 다들 먹으라"는 식으로 말하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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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혈의 주 증상 중 하나가 피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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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핍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므로 최대한 많은 종류의 비타민이 들어있는 것이 좋으며 특정 몇몇 비타민만 선별하여 고함량으로 넣는 제품은 결핍 예방용으로 좋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