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레이어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토비타 노부오.
살인 청부업자이자 암살자. 암살자 중의 암살자라 불리고 있으며 마검사 제르가디스와 동급으로 악명이 높다. 다크 미스트 마법으로 주변의 시야를 가리고, 체술로 싸우는 것이 특기이다. 마법에도 나름대로 능숙한 편이지만 체술 쪽이 훨씬 강력한데, 맨손으로 싸우고도 가우리에게 전혀 뒤지지 않을 정도. 암살자라곤 해도 나름의 프로 의식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표적 외의 다른 인물이 말려드는 일은 삼가고 있다. 물론 방해하면 가차없지만.
원작 소설에서는 세일룬 편에서 첫 등장. 칸제르의 의뢰를 받아 움직이고 있었으며, 이 때부터 리나 인버스의 성대를 으스러뜨리는 범상치 않은 활약을 보인다. 그러나 이 때 가우리가 나타난 덕에 리나는 즈마의 손에서 살아남은 최초의 인물로 등극하게 된다. 알프레드가 직접 나선 싸움에서 가우리와 싸우다 결국 양팔을 잃고 도망치게 된다.
이후 랄타크의 소개로 똑같이 리나에게 원한을 갖고 있던 세이그람과 융합, 인마가 되어 없어진 팔을 복구하고 이전보다 더욱 강력해진 마력으로 또다시 리나의 목숨을 노린다. 선금을 받은 만큼 아직 일이 안 끝났다고 말하며. 뜬금없이 베젠디로 오지 않으면 누군가( 라도크 란자드)가 죽는다는 협박을 남긴 탓에 리나 일행은 한동안 그의 집에 머무르며 어느 날 침입한 즈마와 싸운다.
몇차례의 격전 끝에 가우리의 빛의 검을 탈취해 리나가 휘두르는 불완전판 라그나 블레이드를 막아내나, 이 광경을 보고 있던 누군가를 너무 의식해서인지 싸움에 제대로 집중하지 못해 결국 패배, 자신을 마음껏 비웃으라는 유언을 남기고 죽는다.[1]
여담으로 스페셜 8권 후기에서 작가가 구상은 했되 쓰진 않은 스토리에선 리나를 습격하기 이전 제르가디스나 제로스와도 마주치게 되는데, 제로스를 보고 표적으로 삼은 자는 반드시 죽이지만 넌 이길 수 없는 상대라 하여 물러난다. 그를 보고 제로스는 인간 중에도 주제를 아는 자들이 있었다고 중얼거린다.
그리고 슬레이어즈 NEXT에선 짤렸고 이후 엉뚱하게도 슬레이어즈 레볼루션에 출연, 첫 등장부터 공간이동을 하는 듯한 연출 때문에 벌써 마족과 합체했냐는 소리도 나왔다.
이후 원작과 동일하게 가우리에 의해 양팔을 잃었지만 명왕의 항아리를 갖고 도주에 성공, 이후 시점을 다룬 슬레이어즈 Evolution-R에선 원작과 거의 동일한 전개으로 리나를 노린다. 원작과의 차이점이라면 인마로서가 아닌 명왕의 항아리의 힘으로 양팔을 복구했으며 또한 마지막에 이 항아리의 힘으로 듀그르드와 구도자를 양팔에 흡수, 더 큰 힘을 얻는다. 그리고 원작과 달리 제로스에 의해 아스트랄 사이트에서 공격 당해 목숨을 잃는다.[2][3]
[1]
참고로 제로스는 이 싸움을 보고 있으면서도 모종의 이유로 방관하다시피 했다. 자세한 건
제로스 항목 참조.
[2]
제로스가 송곳 형상으로 나타나서 즈마의 전신을 문자 그대로 갈아버려서
끔살.
[3]
제로스는 5대 심복의 직속부하(신관)이다. 즈마가 그 아랫단계의 마족 둘 흡수해서 인마가 되었다고 이길만한 상대는 아니긴 했다. 사실 제로스급 정도 되는 고위 마족은
리나 인버스에게도 위험한 존재기도 하고.